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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는 자사 애플리캐이션(앱) 투썸하트 멤버십 정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모바일 스탬프 적립 행사 ‘투썸하트 윈터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투썸하트 앱에서 스페셜 스탬프 4개 포함 총 15개의 스탬프를 완성한 고객에게 ‘마이 윈터 붕어빵 메이커’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붕어빵 틀과 와플 틀로 구성된 마이 윈터 붕어빵 메이커는 투썸플레이스의 디자인이 적용된 한정판 제품이다. 제품 수령은 예약제로 진행된다. 고객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원하는 날짜와 매장을 지정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스페셜 스탬프는 홀리데이 시즌 음료 4종(윈터 페이버릿 뱅쇼·윈터 페이버릿 하이볼·카페 에그노그·자스민 시트러스 티) 또는 모든 조각 케이크 메뉴 구매 시 지급된다. 일반 스탬프는 제조 음료 한 잔당 한 개씩 제공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따뜻한 뱅쇼, 카페 에그노그 등 투썸플레이스 음료에 어울리는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붕어빵 메이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빙그레는 대표 무라벨 커피 제품 '아카페라 심플리'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3 펜타워즈(Pentawards)’ 음료 부문에서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펜타워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중 유일하게 제품의 포장 디자인만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아카페라 심플리는 빙그레의 '아카페라' 커피 제품군 중 용기 표면에 필름 라벨이 없는 무라벨 레디투드링크(RTD) 제품이다. 제품은 경량화된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펜타워즈는 아카페라 심플리의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과 더불어 표면의 음각 로고, 용기 형태, 유통 과정에서의 파손을 최소화한 디자인 등에 높은 점수를 매겨 브론즈 어워드를 시상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환경 보호와 소비자 편의를 모두 고려한 패키지 디자인을 더 많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롯데하이마트는 11월 한 달간 김치냉장고와 주방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증가한 김치냉장고 수요에 맞춰 기획했다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행사 기간 전국 350여 개 매장에서 매주 다른 주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 김치냉장고 대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는 삼성전자 ‘김치플러스 뚜껑형 김치냉장고’와 LG전자 ‘디오스 뚜껑형 김치냉장고’가 할인 판매 대상 제품이다. 이다 21일부터 27일까지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490L)’와 LG전자 ‘오브제컬렉션 4도어(491L)’를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김치냉장고 행사 상품과 주방가전 행사 상품을 동시 구매하면 롯데모바일상품권 최대 7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상품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3도어 김치냉장고'를 구매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롯데모바일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11월은 한 해 중 김치냉장고 수요가 가장 높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최근 김치냉장고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며 "지난다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김치냉장고 매출은 직전 2주간보다 약 40% 늘었다"고 밝혔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이랜드리테일은 자사 의류 브랜드 ‘NC베이직’이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에 매장 5개를 추가로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NC베이직은 2001아울렛 중계점과 NC백화점 불광·수원터미널·중앙로역·서면점 총 다섯 곳에서 매장을 새로 열었다. NC베이직 매장은 NC백화점 송파점,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등 기존 7개 매장을 포함해 총 12개로 늘어난다. NC베이직 매장의 주력 상품은 셔츠, 청바지, 스웨터 등 기본 의류 10종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원단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을 발굴해 원단 매입가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제품 가격을 낮췄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인한 소비자의 의류 지출 부담을 줄이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시범 매장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9월 NC 백화점 3곳에 'NC베이직 파일럿 매장'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는 게 NC베이직의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도 매장을 열어 달라는 고객의 소리가 다수 접수돼 NC베이직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하이트진로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소방관 유가족 12가구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금 전달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소방청 후원사업 중 하나로 소방관 유가족 지원을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는 2018년 소방청과 맺은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소방관 유자녀에게 교육비 등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관 유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뷰티 전문관 '무신사 뷰티'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스퀘어 성수 3호점에서 ‘프래그런스 바'(fragrance BAR)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는 국내외 향수 브랜드 12개를 선정해 행사에서 선보인다.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향수인 니치 향수 브랜드로 꼽히는 '밀러 해리스', '엔시피', '이스뜨와 드 퍼퓸'과 함께 '에따 리브르 도랑쥬', '러쉬', '탄젠트 GC', '빌라 에르바티움', '알보우', '에스더블유나인틴', '유쏘풀', '투데이이즈', '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 등 향수 브랜드를 시향 및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행사 현장 예약자를 대상으로 어울리는 향을 추천하는 1 대 1 상담을 운영한다. 행사 방문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구매자에게 브랜드별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무신사 뷰티는 오프라인 팝업 행사 기간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획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해 향수, 핸드크림 등 총 140여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무신사 뷰티는 오프라인 향수 팝업을 올해 5월 처음 선보였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지난 행사에서 향수 브랜드 5개를 소개해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이번 행사는 참여 브랜드를 12개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동남아시아 노선 항공권을 할인해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필리핀 초특가’ 이벤트를 통해 인천~마닐라 노선 항공권을 14만1000원(편도 기준)으로, 세부는 16만1000원으로 특가운임을 책정했다. 부산과 대구에서 출발해 세부로 도착하는 항공권은 각각 11만6000원부터 선보이고 있다. 판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22일부터는 방콕·치앙마이·다낭·싱가포르 등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 행사를 할 예정이다. 국내 여행시장에서 11월부터 2월은 동남아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이라 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동남아 지역은 건기로 접어들어 온난하고 화창한 날씨를 보여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겨울 성수기(12~1월)의 제주항공 동남아 노선 탑승객은 51만7221명으로 여름 성수기(7~8월) 탑승객 46만795명보다 5만6426명(12.2%) 더 많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겨울은 동남아 여행 적기"라고 말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지난해 '5년간 1만명 채용' 방침을 밝혔던 카카오의 올해 상반기 직원 수가 지난해 말보다 오히려 144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공동체(그룹) 총직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1만637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는 제외한 수치다. 작년 말 1만6519명에 비해 144명 줄어든 수치다. '5년 동안 1만명 채용'을 공약하기 전인 2021년 말의 직원 1만4178명에 비해선 2197명 늘었지만, 지난해부터 연평균 2000명을 채용하겠다던 당초 약속과는 거리가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9일 정부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가 개최한 민관 합동 일자리 사업 '청년 희망 온'의 두 번째 기업으로 선정된 카카오는 5년간 5000억원을 투입해 1만명 규모 직접 채용을 포함해 2만명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매년 2000명씩 5년간 직접 채용하겠다는 게 골자였다. 그러나 카카오 직원 수는 지난해 한 차례 증가한 뒤 올해 들어선 감소했다. 카카오는 하반기에도 소극적 채용 기조를 통해 직원 수를 줄이는 분위기다. 일례로 카카오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 7월부터 두 차례 희망퇴직을 통해 직원 수가 4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고용 확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앞으로 발표하는 카카오의 쇄신 방안에 대해서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는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로 채용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IT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채용을 많이 하고 있다"며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조직구조의 효율적 개편을 마치
여당의 '서울 편입' 당론 추진 방침을 반길 것으로 예상됐던 김포시민들마저도 이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경기도 의뢰로 이달 2~5일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방침에 대해 66.3%가 '반대한다'(매우 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포시만으로 범위를 좁혀도 찬성(36.3%)보다 반대(61.9%)가 훨씬 많았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김포 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간담회'에서 서울에 인접한 도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를 비롯해 구리·광명·하남 등 행정구역상 서울과 근접하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경기도 중소도시들이 대상으로 거론됐다. 여당의 당론 추진 방침에 일각에선 "서울 편입을 통해 교통 인프라가 보다 나아지고 집값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에선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경기도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에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은 29.5%(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에 그쳤다. 경기도 31개 시군별로 보면 의왕(73.5%) 파주(73.3%) 양주(73.0%) 화성(72.5%) 시흥(71.1%) 순으로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서울 편입 지역으로 거론된 광명은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지만(47.4%) 역시 반대가 더 많았다. 구리(41.5%)와 하남(38.5%)도 찬성 의견이 경기도 전체 평균보다 높았지만 반대 의견 비중이 더 컸다. 여당의 서울 편입 추진 방침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발언으로,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반응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30%)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가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디젤(경유) 승용차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줄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도 디젤 차량 판매를 줄여나가는 분위기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디젤 승용차는 총 7만6367대다. 이는 전년 동기 9만7235대에 비해 21.5%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의 올해 판매대수는 지난해 대비 50% 가까이 줄어 각각 1만1693대, 4162대에 그쳤다. 제네시스 GV80과 GV70도 비슷한 감소세를 보였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부는 친환경 바람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 2000년대 후반 한때 '클린 디젤' 트렌드가 불고 경유 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각광받던 시기가 있었으나, 최근 탄소중립 정책이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판매 전략도 대기 환경에 유해한 디젤차 판매를 줄이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5년 만에 중형 SUV 싼타페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디젤 모델을 없앴고, 기아는 지난달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는 등 갈수록 디젤차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이달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감독 류중일) 최종 명단이 12일 발표됐다.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소속 선수들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중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한국시리즈에 참가 중인 LG, KT 소속 선수를 모두 교체하고, 그동안 대구에서 훈련을 함께 했던 예비 엔트리 중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온 선수들을 선발해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시리즈에 참가 중인 투수 정우영, 내야수 문보경(이상 LG), 투수 박영현(KT)의 교체가 확정됐다.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강백호(KT)도 APBC에 출전하지 않는다. 예비 명단에 올라 훈련을 소화한 선수 중 투수 신민혁(NC), 조병현(SSG)과 내야수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KBO는 "선수들의 체력적 부분과 경기력,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APBC 대표팀은 오는 14일 일본 도쿄로 출국해 16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올해 직장인이 매긴 조직문화 진단 점수가 지난해보다 현저히 낮아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4일부터 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관련해 실시한 온라인 설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설문 조사는 휴식·평가·위계·소통, 괴롭힘 예방·대응·사후 조치 등 7개 영역 총 25개 문항에 대한 점수(0∼100점)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는 60.7점으로 지난해 68.7점보다 8점 떨어졌다. 25개 문항 중 가장 점수가 낮게 나타난 문항은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을 때 신고자의 신원이 노출될 것 같다'(51.7점)로 지난해 64.2점보다 12.5점 하락했다. 설문에서 하위 점수를 받은 5개 문항 중 4개가 직장 내 괴롭힘 관련이었다. 신고자 신원 노출을 우려하는 문항 외에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이후 복귀해서 정상적 생활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54.6점),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인정됐을 때 행위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54.7점),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을 때 징계, 따돌림, 소문 등 불이익을 당할 것 같다'(55.7점) 등 문항의 점수도 지난해 대비 10점 이상 떨어졌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에 관련해 직장인 A씨를 상담한 실제 사례도 공개했다. A씨는 상담에서 "괴롭힘을 신고하면서 인사팀에 피해자 보호 조치를 요구했지만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처할 수 없다고 한다"며 "같이 일하고 있는 가해자가 교묘하게 보복해 출근하며 느끼는 불안과 우울이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권오훈 노무사는 "조직문화 조사 지표가 크게 하락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스파이더맨이 등장해 역사 내 싸움을 막았다는 목격담이 나와 눈길을 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 "나 스파이더맨 봤어. 뭐야? 노숙자랑 행인 싸우는데 말리고 있어. 찐으로. 스파이더맨인 거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을 보면 신발을 신지 않은 행인이 역무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위협을 가하려는데, 스파이더맨 복장의 남성이 나타나 행인의 팔을 잡으며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진은 '잠실역 스파이더맨 출현' 등의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서울의 친절한 이웃", "머리 살짝 숙인 게 히어로 포스 난다", "진심으로 멋있다", "뭐 하는 사람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스파이더맨 복장 남성의 정체에 호기심을 보였다. 그러자 스파이더맨 코스프레의 주인공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직접 정체를 밝혔다. 그는 "사진 속 본인이다. 할아버지께서 지하철 관계자 분이랑 싸우시다가 폭행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 옆에 있던 다른 여성 분께서 신고하셨고 경찰이 오기까지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말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올해 재학생 중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수학영역에서 미적분보다 확률과통계,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보다 사회탐구 결시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문과 학생들 결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에서 고3 수험생들의 결시율이 지난해(12.0%)보다 높아질 것으로 12일 점쳤다. 올해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에서 재학생 결시율은 23.4%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9월 모의평가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돼 중요한 시험이었음에도 재학생 결시율이 높아진 이례적 양상을 나타냈다고 종로학원은 짚었다. 이처럼 '현역' 고3 수험생 결시율이 높아지는 데 비해 재수생 등 N수생 결시율은 지난해(11.7%)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평가에서 N수생 결시율은 13.4%로 14.9%였던 지난해보다 낮았다. 영역별로는 2023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결시율은 15.0%, 과학탐구 결시율은 8.4%로 사탐이 더 높았다. 국어영역은 화법과작문에서 13.0%, 언어와매체에서 9.2%의 수험생이 결시했고 수학영역의 경우 확률과통계에서 14.0%, 미적분에서 7.3%의 응시자가 결시했다. 이를 토대로 고3 재학생이 재수생보다, 문과 수험생이 이과 수험생보다 결시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재수생 증가, 9월 모평에 응시하지 않은 반수생 유입, 킬러문항 배제 등 변수가 많아 수능 점수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험생들은 복합적 변수가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불안해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사진)의 재판이 이번주 시작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지귀연)는 오는 1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 외 1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유아인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지난달 19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유아인이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작년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인 최모씨(32)는 대마 협연,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범인 도피 등 혐의가 적용돼 함께 재판을 받는다. 유아인은 공판을 앞두고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 전관 출신 변호인을 추가 선임해 변호인단을 강화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2일 대구에서 연 연합수료식에 전국 각지에서 온 신도 10만여명이 참석했다. 신천지는 이날 낮 1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일대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행사장은 수료생 10만여명과 행사 관계자 등 참석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했다. 신도 상당수가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해 주변 광장이나 보조경기장 등에서 대형 화면을 보는 방식으로 수료식에 참가했다. 이처럼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안전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자, 주최 측은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를 위해 수천명의 안내원과 응급의료팀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 신도를 태우고 온 2300여대의 버스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지에 흩어져 있다가 행사가 끝난 뒤 차례로 신도를 태워 떠났다. 신천지 측은 행사장 주변에 차량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차량 도착 및 출발 시간을 분산, 우려했던 만큼 큰 교통 정체는 없었다. 다만 대구국가산단 도로 주변이나 대구스타디움 인근 도로 주변에는 임시 주차한 버스나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야기돼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행사장 인근에서 신천지 반대 단체의 1인 시위, 신천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건 집회가 열렸지만 큰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개 중대 경찰관을 배치했으며 대구시는 교통지도차 등을 동원해 도로 혼잡을 막았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 대해 "아직 방침이 결정된 건 전혀 없다. 야당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2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여부에 대해 "지난해 여야 합의로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전반적 과세가 시행되기로 했다가 2년 유예를 했다"면서 "대주주 10억원에 대한 기준은 내년까진 유지하기로 여야 간 합의가 있었다. 변화가 있으려면 (야당과의) 협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전방위적 수급 노력과 함께 날씨도 조금 정상으로 회복하면서 대체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세"라며 "11월에는 물가 상승세가 3.6% 안팎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정부가 품목별 물가 관리에 나선 것을 두고 이명박 정부 시절의 '빵 사무관'이 부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조금 과장되게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물가는 정부 혼자 안정시킬 수 있는 게 아니고 각계가 함께 협조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도 했다. 공공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공공요금은 당분간 동결 기조"라고 했고, 은행권 이자 이익에 대해선 "국민들 입장에서는 '금리 인상으로 고통받는데 한쪽에서는 이자 수익으로 잔치를 하고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이달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이를 맞아 이달 16일부터 사흘간 광화문광장에서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8일 오후 5시30분에는 대규모 콘서트가 열린다. 앨런 워커, 니키 테일러, 여자아이들, 머쉬베놈, FT아일랜드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롤드컵 결승전이 개최되는 19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롤드컵 결승전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 밖에도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광장에 게임쇼박스가 조성된다. 이곳에서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기업 등 시가 지원하는 중소게임사의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한복·전통놀이 체험 등 서울체험부스와 서울 스포츠 연고 구단을 홍보하는 서울 스포츠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올해 9월 라이엇게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을 방문하는 e스포츠 팬을 타깃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시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결승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과 응원전이 열리는 광화문광장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종로·구로구청, 경찰청,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반을 운영한다. 특히 고척스카이돔구장 구일역의 승강장 혼잡 수준을 수시로 모니터링해서 필요할 경우 인원을 통제할 계획이다. 19일 경기 종료 후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해 구일역에서 신도림역까지 오후 9∼12시 무료 셔틀을 운행한다. 또, 광화문광장에서 콘서트가 진행되는 18일에는 1만명 이상 인파가 동시에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3∼9시 광화문에서 시청 방향 1개 차선 교통을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330
제주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다.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이날 새벽 한라산에 첫눈(눈 날림)이 관측됐다. 이는 올 가을 들어 관측된 첫눈으로, 11월30일에 첫눈이 관측된 지난해보다 18일 이르다.한라산 백록담에는 지난달 21일 이미 첫 상고대(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가 폈다. 기상청은 찬 공기 영향으로 서귀포 지점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점 일별 최저기온은 서귀포 10.9도, 제주 10.1도 고산 10도, 성산 9.1도다.기상청은 "한라산 고지대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5㎝며 예상 강수량은 그 밖의 지역에서 5∼10㎜다.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 광장숲 조성을 위해 서울특별시에 소나무 7그루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소나무 기증은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는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환경 보호를 위한 숲 조성 활동으로, 도시 대기질을 개선하고 열섬 현상을 저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서울의 대표적인 시민 광장에 기증함으로써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폭스바겐코리아는 10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폭스바겐 공식 전시장에서 가을 전 차종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승 행사는 12월17일까지 진행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 ID.4,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투아렉 등 전 차종을 시승차로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가을 시승 행사 기간에 차량을 출고할 경우 LG 스탠바이미 고, 다이슨 공기청소기 등을 증정한다. 또, 시승 완료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선물한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9일 강원도 삼척 쏠비치에서 열린 '2023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KAIDA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김봉섭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연구개발실장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연구개발실장은 자율주행DNA기술포럼 데이터 및 기술 검증 분과위원,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조사 분야 지도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자율주행 관련 다수의 연구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김 연구개발실장은 2021년과 작년 논문을 발표해 실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행을 위한 안정성 검증 방안, 현실과 가상을 연계한 자율주행 안전성 평가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김 연구개발실장이 자율주행 차량 안전의 학술·기술적 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입차협회의 젊은 과학자상은 자동차 안전과 관련한 학술적 연구를 통해 국내 자동차 안전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수입차협회는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회원으로 등록된 박사학위 취득 5년 미만의 과학자 혹은 대학원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이 상을 수여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난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해 특수 제작한 회복지원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경북 119 특수대응단에서 '소방관 회복지원차 전달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양산형 이동식 사무 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조한 프리미엄 특장 버스다. 현대차그룹은 디자인과 설계를 비롯한 차량 제작 과정 전반에서 소방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은 △수분 및 열량 보충을 위한 조리 공간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가 적용된 개별 휴식 공간 10석 △누워서 휴식이 가능한 집중 휴식 공간 2석으로 구성된다. 수소전기버스는 배치 지역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집중 휴식 공간이 소파형 그룹 휴식 공간으로 대체된다. 또 전동식 어닝 및 어닝 룸 텐트를 설치해 야외에서도 외부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갖췄다. 버스 내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 의자, 테이블, 간이 개수대, 안마기기도 별도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차량 내부의 벽면, 천장, 바닥, 시트에는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했으며, 별도로 오염 물질 제거를 위한 신발 건조기, 방화복 행거, 고압 에어건 및 워터 건도 구비해 소방관들이 차량을 오랫동안 사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회복지원차 2대를 경북과 강원 지역에 먼저 전달했다. 이후 내년 6월까지 인천·전북·충남·울산 등 지역에 총 8대 차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수소전기버스인 8호차는 제주소방본부에 배치될 예정이다.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여러 부문이 긴밀하
직영중고차 유통·관리 전문 기업 오토플러스의 온라인 브랜드 리본카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해 '리본카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리본카는 이 행사에서 타임딜 특가를 진행하고 최대 260개 인증중고차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행사 기간에 △제네시스 G80·G90 △현대차 그랜저·아반떼 △기아 K8·쏘렌토 △벤츠 E클래스·C클래스 등 260여 개 인증중고차를 최대 55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리본카는 타임딜 특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도 운영한다. 타임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연장보증 서비스 △탁송비 지원(10만 원) △주유상품권 쿠폰 중 하나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리본카는 온라인 중고차 브랜드의 특징을 활용해 궁금한 차량을 1대 1 상담하는 라이브 상담을 제공한다. 또, 중고차 홈쇼핑 형식의 리본카 쇼핑 라이브를 통해 영상으로 차량을 체험한 소비자에게 전용 특전을 제공한다. 이광례 오토플러스 마케팅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을 맞아 신차 할인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고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도 합리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소비자들이 리본카의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을 경험하고 중고차 구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저희 회사 엔지니어들은 제조 현장에 있어서 상담회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이렇게 화상 연결을 하겠습니다." 아이에스시(ISC)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사업팀 관계자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한일산업기술페어(FAIR) 2023'의 부대행사인 '기술자문 상담회'에서 노트북을 꺼내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내 헤드셋마이크를 찬 FCCL 사업팀 엔지니어가 노트북 화면에 등장해 상담이 시작됐다. 기술자문 상담회에는 △공정관리·품질관리 △금형설계 △사출성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 10개 분야 일본 기술자 10명과 이들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길 원하는 한국 기업 17개사가 참여했다.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 FCCL을 생산하는 ISC의 경우 이날 일본 표면처리 기술자 히라노 토미오씨와 매칭돼 자문을 구했다. 조언받은 내용은 FCCL의 박리강도(점착력) 향상을 위한 방법. 상담회에 참석한 ISC 관계자는 "FCCL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박리강도인데 상세하게 자문 받았다. 엔지니어가 직접 적용해 테스트해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들은 개발 중인 1인용 지압 침대의 3D 설계도를 보여주거나 금형설계 관련 자문을 구하기 위해 부품을 직접 갖고 와 궁금한 점을 물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판로 개척을 고민하며 마케팅 자문을 요청하는가 하면 현장에서 일하느라 참석이 어려운 개발 담당 엔지니어가 화상 연결까지 해 상담받는 등 높은 열의를 보였다. 공구 제조업체 ㈜위딘에 진공 열처리 방법을 자문한 니히라 노부히로씨는 "열처리에서는 변형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업체가 필요한 공구 열처리 방식을 수행할 수 있는 진공로가 한국에 없어 외주를 주는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일본 완성차 기업 닛산의 신형 픽업트럭 프론티어에 다이나프로 HT와 다이나프로 AT2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2종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론티어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중형 픽업트럭으로, 닛산의 주력 제품이다. 다이나프로 HT는 최적화된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무늬와 고강도 설계로 마른 노면에서 강력한 제동력과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과 눈길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다이나프로 AT2는 포장·비포장도로 모두에서 최상의 성능을 내도록 구현됐다. 주행 시 블록들의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고무 블록체인 시스템과 저소음 무늬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국타이어가 2024 프론티어에 제공하는 다이나프로 HT, 다이나프로 AT2는 미국 테네시주의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두 제품이) 픽업트럭과 SUV 수요가 큰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이 높은 닛산의 주력 픽업트럭에 장착되는 만큼, 현지 시장 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포르쉐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옷으로 재탄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패션 브랜드 '준지'와 협업한 타이칸 아트 피스 콜렉션을 공개하고, 이를 오는 19일까지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적 자동차 기업과 패션 브랜드의 이번 만남은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드림 인 풀 컬러(DREAM IN FULL COLOU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패션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협업해 영감을 공유할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된 '타이칸 아트 피스 콜렉션'은 준지의 정욱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포르쉐 최초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크레용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의류로 재해석했다. 바이커 재킷·베스트(조끼), 점프 슈트, 헬멧 백, 라이딩 슈즈 총 6종 구성됐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꿈을 현실로 만든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재해석한 이번 타이칸 아트 피스 콜렉션을 통해 다시 한 번 예술과 창조가 선사하는 가능성의 무한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국내 아티스트들에게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성을 지닌 문화·예술 분야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타이칸 아트 피스 콜렉션' 전시는 자동차와 패션이 어우러지는 예술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6종의 아트 피스와 함께 타이칸 터보 S 를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디자인 스케치, 아트 피스 제작 노트, 타이칸 영상 및 화보도 만나볼 수 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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