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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정진 기자
    은정진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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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 조성 MOU 체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8일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의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경기 수원시 광교 신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사진)에는 김세용 GH 사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월 착공했다.현재 국내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산업부문 배출량의 76.8%에 이른다. 각 산업단지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 설치 기피, 친환경에너지 생산의 물리적 한계 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GH는 은남일반산업단지의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적용 방안, 부지 검토 및 산업단지계획(변경) 수립을, 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활용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에 관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김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2024.10.08 16:44
  • HUG 대규모 적자에…정부, 4년간 5조4700억 수혈

    재정 적자 문제를 겪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정부로부터 4년 동안 5조4700억여원의 대규모 자본 출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는 2021년 3900억원, 지난해 3839억원, 올해에는 7000억원과 한국도로공사 주식 4조원을 정부로부터 출자받았다. 이렇게 4년 동안 출자받은 금액은 총 5조473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민 의원은 자본출자 과정에서 국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2021년 출자 당시 국회는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국회 심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관행을 지양하라”고 시정 요구를 했다. 그런데도 국토부가 2023년 동일하게 국회 심의 없이 자본을 긴급 출자했다는 것이다. 이에 국토부는 “이 같은 조치가 국가재정법 제29조에 따른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민 의원은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대위변제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2015년 1억원에 불과했던 대위변제액이 2023년 3조5544억원으로 폭증했다. 올해 9월 기준으로도 이미 2조7398억원에 달해 연말 최대치를 기록

    2024.10.08 16:02
  • 잠실·과천 대단지 주목…평택에선 4개 단지 4500가구 선보여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수도권에선 이달까지 2만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분양 열기가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 평택에선 4개 단지,총 4500여 가구를 선보인다.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가성비 좋은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나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주요 관심이다. ○수도권에 1만9000여 가구 일반분양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선 총 2만7497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10월 수도권 물량보다 8556가구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4094가구가 나온다. 경기는 1만6854가구, 인천은 654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반 분양 물량이 1만945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1122가구)에 비해 8334가구 증가했다.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서울 강남권과 경기 과천 등 인기 지역에서 공급 물량이 나온다. 특히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총 2678가구(전용 43~104㎡)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3.3㎡당 분양가를 5409만원으로 책정했다. 송파구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다.경기 과천에서도 GS건설이 내놓는 프레스티어자이가 지난달 27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이달 청약에 나선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다.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다.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도 도보권 거리다.롯데건설이 의정부 나리벡시티에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2024.10.07 16:21
  • GH서 시행하는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비례률 122% 육박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현재 시행 중인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비례율이 122%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적인 공사비 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각 사업장 별 분담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7일 GH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안양냉천지구 토지 등 소유자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과 이주비 이자 및 이자배당 처리방안 중 대여금 처리 안건이 통과됐다. 이를 통해 비례율 121.8%가 실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GH는 비례율 121.8%로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개발이익률'으로도 불리는 비례율이란 사업 완료후 총 수입에서 총 사업비를 공제한 금액을 종전 자산평가액으로 나눈 지표다. 100%를 기준으로 사업성을 판단한다. 비례율의 상승은 토지 등 소유자의 분담금을 줄이거나 환급금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진다.비슷한 시기 추진된 안양의 또 다른 조합정비사업 A아파트가 100%, B아파트가 109%의 비례율을 목표로 삼았다가 각각 94%로 줄어들었다. 이와 달리 안양냉천지구는 높은 비례율을 실현해 분담금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안양냉천지구는 2004년 국토교통부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하고,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지만 201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포기했다. 2016년 사업시행자를 LH에서 GH로 바꾸고 시행방식도 관리처분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약 11만9000㎡ 부지에 지하3층, 지상 29층, 총 4개 블록 2329가구를 짓는 계획을 확정,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에도 안양냉천지구가 120%대 비례율을 보인 데는 GH의 ‘공공방식 정비사업’이 크게 영향을 미쳤

    2024.10.07 14:29
  • 경기주택도시공사,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업공공정원 조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6일까지 나흘동안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중앙공원과 선형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GH 기업공공정원’(사진)을 출품했다고 4일 밝혔다. 다산신도시 사업시행자인 GH는 조용준 작가(CA조경기술사 사무소)와 함께 이번 정원박람회에 아파트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에서 착안한 ‘84 포레스트 타입’ 공공정원을 조성했다. 공공정원엔 튤립나무와 구절초로 꾸며진 84㎡ 공터를 만들어 실제 살고 있는 아파트 면적과 비교 체험하게 했다. 6m 간격으로 각기 다른 모양의 플랫폼을 구성해 개인의 다양한 ‘쉼’ 취향을 담았다는게 GH측 설명이다.김세용 GH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인간을 위해 사라지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정원박람회에 기업공공정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시민 생활권내 공공정원을 조성하는 등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2024.10.04 16:03
  • 서울주택도시공사, 반지하 소멸 정책 적극 추진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1300여 가구의 반지하 주택을 매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정부·서울시의 반지하 주택 소멸 정책에 발맞춘 조치로 풀이된다.SH에 따르면 4일 현재 서울시내 반지하 주택은 약 23만 가구다. 이 중 최우선 관리가 필요한 가구는 약 1만5000 가구로 추정된다. SH는 반지하 주택 매입 사업 설명회 등 주택 매입 상시 접수를 통해 올해 8월 말까지 총 1332가구의 반지하 주택을 등 총 7696가구(지상층 포함)의 주택을 매입했다.SH는 정부 대책 발표 이전에도 서울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반지하 주택 5046가구를 매입해 관리해 왔다. 2022년 8월 반지하 침수 사건 이후에는 반지하 주택 2650가구를 매입했다. 현재는 반지하 유형 736가구의 매입 심의를 가결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SH는 2000년 초부터 매입해 보유한 반지하 주택 외에 최근 매입한 반지하 주택의 거주자를 지상층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침수 예방을 위한 시설 상태 조사 및 재해예방시설 설치 등도 병행하고 있다.SH는 반지하 주택 소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입 기준 완화를 정부에 선제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불법 건축물 등 매입 불가 기준을 간소화했고, 다세대 주택의 경우 반지하 가구를 단독 매입하는 것도 가능해 졌다.SH공사는 보조금 반납 제도 폐지, 반지하 매입 예산 전액 국비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반지하 주택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SH는 반지하 주택 7696가구를 매입하는 데 약 1조4000억 원(호당 1억8000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 중 2022년 이후 매입한 반지하 주택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가

    2024.10.04 15:58
  • 서울시,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10월 시작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 가용부지를 선(先) 공개하고 민간으로부터 사업계획을 후(後) 제안받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 안건 중 하나인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서울시가 제안한 사업이다.‘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공개된 가용용지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제안이 선정되면 기획 단계부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자사업 어려움 중 하나로 꼽히는 대상지 발굴 및 기획 단계를 체계화해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덜겠다는 의도다.그동안 민자사업은 민간이 사업을 발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제안 사업이 여러 이유로 추진하기 힘든 경우 초기투자비용을 민간이 떠안아야 했다. 서울시는 이달 중 첫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중심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정해졌다. 공모에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우선 협의대상자로 제안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민간투자법상 제안서를 제출하면 최초 제안자 자격이 부여된다.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와 민간사업자의 의견을 들어왔다. 5월부터는 민간투자사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와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기획재정부는 저활용공유지를 이용해 생활 SOC 등을 민자사업으로 확충하는 방안에 인식을 같이하며 서울시를 적극 지원했다. 결국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시가 건의한 공모형 민간투자

    2024.10.02 17:26
  • "2000만원이면 건물주 될 수 있어요"…경매 초보들 귀 쫑긋

    "경기 동탄의 전용면적 84㎡대 아파트 낙찰금이 3억6590만원이었어요. 대출금이 2억8272만원이었으니 이 사람은 9000만원 투자한 거네요. 지금 시세가 7억7500만원이니 대출금을 제외하면 총 5~6배 수익을 얻었습니다. 부동산의 꽃은 단연코 경매입니다. 누구든 경매 소액투자로 자산을 늘릴 수 있습니다."지난달 27~28일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의 부대행사로 열린 집코노미 콘서트에선 국내 각 분야 부동산 전문가의 투자 강연을 듣기 위한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강연은 단연 '복마마TV'를 운영 중인 안해진 매일옥션부동산그룹 대표의 27일 강연이었다.이날 주제는 '소액으로 월세부자 경매가 답이다'였다. 최근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 속에서 '소액 투자'라는 키워드에 관람객들이 대거 몰렸다. 안 대표는 경매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벗겨내고자 경매 절차부터 경매 장단점, 경매 투자 최적 입지 등 소위 '경매 초보자'들을 위한 부동산 경매법을 풀어냈다. 그는 "서울 강남 아파트 한 채를 사고 싶다고 해서 딱 얻어지는 게 아니라 자산 증식을 위한 단계가 있고, 그 단계를 하나씩 밟아야 한다"며 "경매는 부동산을 통한 자산 증식의 시작이자 확실한 징검다리"라고 말했다. 가격 저렴, 자금 출처 없어도 투자그가 말한 경매의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었다. 시세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 대표는 "서민들이 좋은 주택을 사려면 이제 몇억원은 있어야 하지만 경매 시장엔 6~9㎡짜리 주택도 있고 낙찰가 1~2만원인 매물도 있다"며 "물건도 다양하

    2024.10.02 17:00
  • 한남4구역 '빅매치' 성사되나…17년 만에 만난 삼성 vs 현대

    올해 하반기 서울 강북 지역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4구역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두 건설회사가 맞붙으면 2007년 단독주택 재건축 1호 사업인 서울 동작구 ‘정금마을 재건축’에서 대결한 후 17년 만에 시공능력평가 1, 2위 건설사 간 경쟁이 이뤄진다. 당시 수주전에선 현대건설이 승리하며 ‘이수 힐스테이트’가 들어섰다.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7개사가 참석했다.지난 8월 입찰공고를 낸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360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5723억원이다. 공사비는 3.3㎡당 940만원으로 한남뉴타운 사업지 가운데 가장 비싸다. 입찰보증금만 500억원에 달하는 데다 개별 홍보 등 입찰 참여 규정을 위반하면 자격을 박탈하고 업체 공동 참여(컨소시엄)도 불가하다는 조항을 담는 등 다른 정비 사업지보다 입찰 장벽이 높다.당초 3파전이 예상됐지만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입찰 참여 의사를 접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양자 대결 구도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삼성물산은 2년 전부터 제안서를 준비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등 인기 주거지에서 높은 브랜드 점유율을 조합에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도 수주 의지가 강하다. 한남3구역에 이어 바로 옆에 붙은 한남4구역까지 석권해 ‘디에이치 하이엔드 브랜드타운’으로 키우겠다는 포

    2024.10.01 17:41
  • [집코노미 박람회 2024]인천도시공사(iH), 10개 사업지구에 다양한 공급 토지 선보여

    인천도시공사(iH)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대표 인천시 신도시인 인천시 서구 검단동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영종하늘도시, 뷰티풀파크 등 10개 사업지구에서 공급 예정인 토지, 아파트 및 상가를 선보였다.iH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개통 등 최근 교통개선이 예상되는 검단신도시와 국제공항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한 영종하늘도시, 3기 신도시 중 한 곳으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 등을 소개했다.이 중 가장 눈여겨볼 곳은 오는 10~11월에 매각공고 예정인 검단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용지, 주차장 용지 및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2451㎡ 크기의 근린생활시설 용지(근29)는 주변이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조성된 토지다. 같은 시기 공급 예정인 2527㎡ 규모의 주차장 용지(주29·61)와 인접하고 있다. 점포 겸용으로 쓸 수 있는 6928㎡ 크기의 단독주택용지는 인근에 초등학교 및 공원 부지가 예정돼 있다.검단신도시 공급 대상 부지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 1호선 검단 호수공원 역에서 약 600m 거리에 있어 공급 진행 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에서 하는 도시개발지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며 "그 외엔 주로 매각 토지나 사업지구 중 내년 이후 매각 대상으로 생각하는 주요 필지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러 개발사업 가운데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선진형 산업단지인 뷰티풀파크(구 검단일반산업단지)가 눈에 띄었다. 뷰티풀파크 공급 예정 부지는 지원시설 용지(4필지) 및 주유

    2024.09.28 15:31
  • "A노선은 서울역까지 언제 개통되나요?"…GTX에 관심 집중 [집코노미 박람회 2024]

    지난 3월 GTX-A노선 부분 개통(경기 화성 동탄~서울 수서역)이 개통되면서 본격적인 ‘GTX 시대’가 열렸다. 27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국가철도공단 부스(사진)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전국 교통망 추진 일정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줄을 이었다.국가철도공단는 GTX 사업 현황과 함께 앞으로 계획된 노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했다. 특히 앞으로 운영될 GTX 철도의 축소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대부분 우리 동네에 언제  GTX가 들어오는지 개통 시기부터 서울역, 삼성역까지의 예상 소요시간과 해당 GTX역까지의 거리, 이동방법 등에 대한 상담이 이어졌다.  공공기관관 중심부엔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소개하는 주요 철도 교통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개통했거나 개통을 앞둔 전국 철도 길이는 960㎞에 달한다. 여러 지역가운데서도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이 선개통된 GTX-A노선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32.4㎞ 구간이 개통되는 시기에 대해 방문객들이 가장 궁금해했다"고 말했다.이 구간은 사업비 3조원을 들여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공단은 50분 거리를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파주와 고양에서도 서울 30분 출퇴근 시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GTX-A 노선이 2026년 수서역에서 삼성역을 지나쳐 서울역으로 직행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 일정 때문에 이처럼 삼성역을 지나

    2024.09.28 15:02
  • 사당동 남성역 인근에 1209가구 짓는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남쪽에 12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사당동 235의 5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경관계획’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까치산공원과 인접한 사업지(3만2826㎡)에 지하 6층~지상 35층, 총 1209가구(공공임대주택 26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이 일대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역세권 지역 특색을 살려 도시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사업 대상지 내 노후화된 솔밭도서관도 재건립할 예정이다. 대상지 북쪽에 보행자 휴게공간과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남성역 역세권의 공공성 및 주거·보행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은정진 기자

    2024.09.26 18:13
  • 부영, 공군과 '1사 1병영' 자매결연…순직 조종사 유자녀에 장학금

    부영그룹은 ‘1사 1병영 운동’, ‘위문품 전달’, ‘역사서 보급’ 등 군 지원활동을 통해 호국보훈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복무했던 공군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부영그룹은 이달 초 육군 1군단,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등 육·공군 군부대 총 5곳에 2000만원 상당의 과자 2500세트를 선물했다. 명절 연휴에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는 게 부영 측 설명이다.부영그룹은 2017년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와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하고 7년여 넘게 장병의 처우 및 복지 개선에 동참해 왔다. ‘1사 1병영 운동’은 기업과 군부대가 1대1 자매결연을 하고 민과 군의 교류를 강화하는 캠페인이다.부영그룹이 1사 1병영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데는 이 회장의 의지가 컸다. 이 회장은 입대 당시 186㎝의 큰 신장으로 인해 항공병학교에 불합격할 뻔 하기도 했다. 어렵게 공군에 입대한 이후 군 생활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받았던 이 회장은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군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년 가까이 공군 예비역 모임인 공군인터넷전우회(ROKAFIS)의 회장직을 맡으며 현역과 예비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이 회장의 공군 사랑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부영그룹은 2008년 여섯 차례에 걸쳐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총 6억원을 지급했다. 또 공군 격오지 부대의 환경 개선을 위해 사단법인 로카

    2024.09.26 16:05
  • "서울 아파트 실거주 외에는 투자 쉽지 않아"

    “지난해 시작된 하락장 이후 서울에서 여러 차례 집을 장만할 기회가 있었지만 다들 머뭇거렸어요. 그새 가격이 뛰어 당분간 아파트는 실거주 목적 외에 투자가 쉽지 않아졌습니다.”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사진)는 지난 24일 “최근 상승장이 이어지는 데다 당분간 정부의 대출 규제 등도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에선 다주택자조차 비자발적 1주택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부동산시장 분석 전문가인 이 대표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콘서트에서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데, 나의 결정만 늦어지고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대출 규제 같은 주택 정책으로 공포가 몰려오고 있다”며 “주거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개인이 빨리 내 집 마련을 결정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잡은 주제”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서울과 비서울의 집값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에선 신규 공급 부족 속에 압구정, 목동, 여의도 등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마저 속도가 나지 않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서울을 둘러싼 경기 외곽에 아파트가 병풍처럼 지어지면서 서울의 가치만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준서울로 꼽히는 경기 성남 분당구와 과천, 화성 동탄2신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서울처럼 집값이 크게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 인구가 매년 줄어드는 것도 집값 강세 이유로 꼽았다. 이 대표는 “2021년부터 서울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그럴수록 특정 지역에 더 몰려 살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진다”며 “서울 중에서

    2024.09.25 17:28
  • 부산 '드파인 광안' 567가구 분양

    SK에코플랜트가 다음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드파인 광안’(투시도)을 공급한다.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을 적용한 첫 분양단지다. 입지 여건이 좋은 데다 특화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랜드마크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총 1233가구(전용면적 36~115㎡)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 59~84㎡ 56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외관에 옥탑 장식물과 조명을 설치한다. 저층부는 고급 석재로 마감한다. 넓은 수경시설과 잔디밭을 갖춘 ‘아이코닉 가든’ 등 조경 시설을 다양하게 넣는다.전용 84A㎡형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 향 배치)의 판상형으로 짓는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수영교와 수영터널, 번영로 등과 가까워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홈플러스와 코스트코 등이 있다. 호암초와 수영중, 동아중도 가깝다.SK에코플랜트는 서울에서 신반포 27차 재건축, 노량진 2·7구역 재개발,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같은 드파인 브랜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은정진 기자

    2024.09.25 17:25
  • 분양·개발정보에 정책까지…내집 장만 궁금증 해결하세요

    새 아파트와 강남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26주(지난 16일 기준) 연속 상승하고 있다. 1순위 청약에도 수만 명이 몰린다. 지방은 신규 입주 물량이 많아지면서 침체가 지속돼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더 심화하고 있다.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이 4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이른바 ‘빅컷’을 단행했다. 국내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집값에 선반영된 데다 대출 규제가 향후 집값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국내 최대 부동산 박람회가 27~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국내 대표 건설사와 디벨로퍼(개발업체), 공공기관이 엄선한 주요 분양 및 개발 프로젝트와 정부 정책을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다. 내로라하는 전문가가 전하는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팁도 들을 수 있다.수도권 알짜 분양단지를 한눈에올해 행사는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당신의 재테크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선 60여 개 업체가 170여 개 부스에서 1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박람회장은 공공기관관과 건설사관, 부동산개발(KODA)관, 분양마케팅관, 부동산성장관 등 5개 구역으로 나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가장 큰 전시관을 열고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추진 현황과 수도권 주요 공공주택 공급 계획 및 프로젝트를 내놓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장기전세주택Ⅱ’로 불리는 ‘미리 내 집’을 알릴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2024.09.25 16:43
  • 양재역에 18층 오피스 들어선다…역세권 활성화 사업 선정

    서울시가 양재역에서 350m 떨어진 강남구 도곡동 일대를 신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사진)로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환승역 역세권 범위를 350m로 확대한 이후 선정된 첫 사례다.서울시는 지난해 조례 및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중심지 체계(도심, 광역, 지역, 지구)상 지역중심 이상 중심지와 환승역에 대해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확대했다. 중심지 위계가 높은 지역 또는 환승역의 역세권 범위를 넓혀 복합개발을 활성화겠다는 취지다.도곡동 914의 1에 있는 신규 사업지는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예정돼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철, BRT 등 우수한 광역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장기간 견본주택으로 활용되다가 최근 나대지로 방치됐었다.이번 사업지 선정으로 대상지는 지하7층~지상18층, 연면적 5만666㎡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재 연구·개발(R&D) 지구와 연계한 지역필요시설 계획을 담고 있어 남부순환로변의 새로운 일자리 중심의 복합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대규모 업무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환승역 등 대상지 확대에 따른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2024.09.25 16:40
  • 가을 분양 큰 장 활짝…수도권 '알짜 공공주택' 노려라

    올해 들어 서울 집값이 6개월 넘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주택 인허가 물량(누적 기준)은 17만167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2~3년 내 주택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민간과 함께 주택 공급의 한 축을 맡은 공공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공공기관의 주택 공급 계획과 개발 프로젝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오는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6곳이 참여한다.공공분양 청약 정보 한자리에‘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앞서 지난 3월 착공한 인천 계양지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5개 블록, 9600가구가 계획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본청약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께 고양 창릉(3개 블록, 1700가구), 하남 교산(1개 블록, 1100가구), 부천 대장(4개 블록, 1900가구)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와 더불어 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 공공택지 등에 총 4421가구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분양은 총 1622가구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263가구), 인천 계양 A2블록(747가구), 파주 운정3 A20블록(612가구) 등이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총 2799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계양 A3블록(359가구), 수원 당수 A5블록(484가구), 의왕 월암 A1블록(446가구) 등이 주목된다. LH는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핵심 계획을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는 장기전세주택Ⅱ

    2024.09.24 17:44
  • '8·8 대책'으로 재개발 기대…서울 빌라 낙찰가율 '껑충'

    지난달 서울 지역 빌라(다세대·연립주택)가 감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도시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3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에서 이뤄진 주거 경매 가운데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가장 높았던 매물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의 한 다세대 주택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43㎡인 이 주택은 감정가 2억1800만원에 경매에 나와 3억9638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8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최고 낙찰가율(132%)을 크게 넘어섰다. 응찰자만 35명이 몰려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빌라는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모아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모아타운’ 대상지에 속한 매물이었다.지난달 20일 동작구 상도동의 36㎡ 빌라도 9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감정가(3억2400만원)보다 31% 비싼 4억2330만원에 낙찰됐다. 이 빌라 역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된 ‘상도15구역’ 안에 있는 물건이었다.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경매 매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빌라로 경매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지옥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 경매 낙찰가율 상위 10건 중 9건이 모두 재개발 구역에 있었다.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8·8 대책이 빌라 투자 수요 및 실수요를 유입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제정할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에는 정비사업의 단계별 계획을 통합하고, 재건축 조합 설립 요건인 주민 동

    2024.09.23 17:26
  • 문성택 "장점 많은 시니어주택, 맞춤형 상품으로 대중화해야"

    “실버타운은 요양원이다. 노인만 살아 우울하다…. 이런 오해가 적지 않지만 직접 다녀보니 장점이 많아요.”문성택 공빠TV 대표(사진)가 20일 “시니어 주택에 대해 잘못된 시선을 바로잡고 노후에 어떻게 행복하게 살지 보여주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구독자 23만5000여 명을 보유한 실버타운 전문 파워 유튜버로, 과학고와 KAIST를 졸업한 뒤 한의사로 20년 넘게 환자를 돌보면서 자연스럽게 노후 주거 생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8년 전부터 부인인 유영란 공동대표와 전국 실버타운 40여 곳을 다니고 있다. 유튜브에 시니어 주택 리뷰와 소개 영상을 올린 지는 4년이 됐다.문 대표는 흔히 실버타운 입소가 노화를 부추긴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정반대라고 했다. 그는 “집에서 대화 상대 없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에 비해 실버타운 거주자는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데다 요양보호사에게 건강 관리까지 받아 노화 속도가 늦춰진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고령자 주택 취재 경험을 모아 오는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2024년 대한민국 시니어 주택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그는 “국내에는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시니어 맞춤형 주택이 적고 아프고 나서 들어가는 요양원만 많이 만들어놨다”고 지적했다. 국내 요양시설은 6000여 곳에 달하지만 건강한 고령자용 주거시설은 200곳에 불과하다. 그는 전국에 등록된 노인복지주택 40곳 가운데 식당이 있고 자격 제한 없이 갈 수 있는 시설은 20곳 정도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노후엔 자

    2024.09.20 17:29
  • [집코노미박람회 2024]수원도시공사, 수원에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역과 고색역 인근에 복합업무단지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조감도)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은 물론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1호선 등에 둘러싸인 교통요지에 입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집코노미 박람회 2024를 통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소개할 예정이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수원도시공사가 이번에 내놓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 수원시 권산구 탑동 일원 26만8818㎡ 규모 부지에 연구·개발(R&D) 중심의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2023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고, 올해 개발계획과 관련된 도시계획위원회의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내년 토지분양을 앞두고 현재 실시계획 입안을 준비하고 있다.탑동이노베이션밸리는 뛰어난 입지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지나는 수원역이 반경 2㎞내에 있다. 수인분당선 고색역과도 1㎞내외 거리에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수원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20만명에 육박하는 인구수를 가지고 있다. 부지 인근에 호매실지구가 조성돼 있는데다 수원 고색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진행중이어서 조성돼 향후 배후 수요도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기업들의 수도권 거점과도 가까운 편이다.

    2024.09.20 10:22
  • 서울시, '안전지수제' 도입…내년 1월 전면 시행 예고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공사 현장에 ‘안전지수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공사장의 안전 수준을 파악해 사고를 예측하고 재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안전지수제는 안전학회, 전문가, 실무자가 2만5000건의 주요 재해 사고원인을 분석해 만든 평가 기준이다. 100점 만점에 기존의 안전 점검 방식에서 담지 못한 관리자의 직무수행(22점), 작업자의 안전의식(25점) 등 7대 영역 지수와 24개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서울시 안전점검팀은 공공 건설공사장을 매월 불시에 점검해 안전 수준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은 공사장을 선별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를 매월 공개하고, 강력한 상벌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평가점수가 40점 미만인 공사장은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돼 즉시 공사가 중지된다. 안전지수 평가점수가 3개월 연속 ‘매우 미흡’ 등급으로 평가되는 공사 현장은 특별안전점검, 부실 벌점 부과 조치를 하고 고용노동부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하기로 했다.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건설공사 시공평가’에 안전지수 평가점수를 반영해 서울시 건설공사 입찰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모니터링과 의견수렴을 거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은정진 기자

    2024.09.19 17:20
  • 목4동 노후 주거지, 1437가구 모아타운으로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노후 주거지가 1437가구 규모의 모아타운으로 개발된다.양천구는 목4동 724의 1 일대(5만2957㎡)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으로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목동 1~4단지와 인접한 이곳은 양천구 내 대표적인 노후·저층 주거지로 꼽힌다. 노후 건물과 새로 지은 연립주택 등이 섞여 있어 그동안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기 어려웠다. 지난해 6월 지역기반시설과 주거환경 실정을 반영해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이번 모아타운 사업 추진으로 이 일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43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을 제2종과 2종 7층일반에서 제3종 일반으로 상향했다. 또 목4동 주민센터 등 공공청사를 짓고 교통량 증가에 따른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 폭을 8~10m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천구는 20일 구청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향후 서울시 통합심의 등을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양천구는 목4동 724의 1 일대를 비롯해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신월1동 102의 33 일대, 신월3동 173 일대, 목2동 231 일대, 신월2동 455의 1 일대 등에서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은정진 기자

    2024.09.19 17:20
  • 하반기 '분양 최대어' 청담 르엘 … 예비 청약자들 시선 한눈에

    이번 달 서울 분양 시장에서 예비 청약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단지가 있다. 강남구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어지는 ‘청담 르엘’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임에도 분양가가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3.3㎡당 7000만원을 넘어섰다. 비싼 분양가에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하이엔드 브랜드, 한강 변 단지, 강남권 초고가 지역으로 꼽히는 청담동 입지 같은 장점이 많이 부각되면서 오는 19일 시작되는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들어서는 한강 변 입지청담 르엘은 지난해 반포대교 남단에 들어선 래미안원베일리 이후 오랜만에 한강 변에 들어서는 강남권 새 아파트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261가구(전용 49~218㎡)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59㎡ 73가구, 84㎡ 76가구 등 1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체 가구 수의 11.8% 정도다.일부 단지를 제외하곤 대다수가 남동향으로 지어져 상당 가구가 한강 변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과 가장 가까운 101동과 109동은 직접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7호선이 눈에 들어온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도 차로 5분 안에 도달한다. 한강 변과도 가깝다. 109동에서 걸어서 5분이면 청담도로공원에 진입할 수 있다.교통과 조망권은 물론이고 강남권의 주요 인프라와 가깝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차로 5분이면 국내 최대 전시 공간인 코엑스까지 도달할 수 있다. 명문 고등학교로 꼽히는 경기고, 휘문고, 영동고 등도 근접 거리에 있다. 삼성동 인근에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개발된다.

    2024.09.16 07:00
  • 종로구 '자연경관지구'내 정비사업 본격화 한다

    종로구가 자연경관지구(사진) 내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종로구청은 자연경관지구의 건폐율과 건축물 높이를 높이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윤종복 서울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부개정 조례안은 자연경관지구의 건폐율을 기존 30% 이하에서 40% 이하로, 건축물 높이를 기존 3층 이하, 12m 이하에서 4층 이하, 16m 이하로, 조경 면적을 기존 30% 이하에서 20%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이다.특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정비구역의 경우 높이 기준을 기존 4층 이하, 16m 이하에서 20m 이하로 더 완화했다. 건축법에 따른 특별건축구역 역시 기존 높이인 4층 이하, 16m 이하에서 20m 이하로 기준을 낮췄다. 아울러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또는 재건축사업 시행 구역,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으로 용적률 완화가 가능한 지역은 기존 높이 5층 이하, 20m 이하에서 24m 이하로 장벽이 더 낮아졌다. 현재 종로구 내 자연경관지구 면적은 2.99㎢로 서울시 자연경관지구 총면적의 23.9%를 차지한다. 종로구 전체 면적으로 보면 12.5%에 달하는 규모다. 자연경관지구는 산지·구릉지 등을 보호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941년 풍치지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북한산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순기능과 함께 과도한 건축 제한으로 인한 건축물 노후화 심화, 정비기반시설 부족, 주민 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종로구는 지난해 6월 ’종로구 용도지구 규제완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해 자연경관지구, 고도지구 등 용도지구 내 불합

    2024.09.13 13:30
  • "서울서 반값에 전세 살 수 있다니"…신혼부부 '우르르' 몰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진)가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 내 집)의 입주자 327가구를 모집한 결과, 1만6365명이 신청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장기전세주택2는 출산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저출산 대책이다.지난 7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 주공)에 300호를 공급하는 제1차 장기전세주택2에서는 총 1만7929명이 신청해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단지별로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트윈골드 전용면적 59㎡(유자녀)가 3가구 모집에 289명이 신청했다. 96.3대 1의 경쟁률로 유자녀 유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개봉 전용 59㎡(무자녀)도 6가구 모집에 1296명이 신청해 무자녀 유형 최고 경쟁률(216대 1)을 기록했다.넓은 전용면적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을 모았던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 59㎡(무자녀)가 52.9대 1, 59㎡(유자녀) 28.7대 1, 79㎡(유자녀) 22.8대 1, 82㎡(유자녀) 2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단지별 경쟁률은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30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 부합 여부를 추가로 심사해 12월 27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2024.09.13 13:22
  • 대우건설,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실시

    대우건설이 임직원들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주거문제 개선과 무주택 가정 자립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충남 천안시에 2층 단독주택이 총 18가구가 경량 목조주택으로 건축된다.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가구가 입주 대상이다. 앞서 3일에는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 32명이, 10일에는 36명의 토목사업본부 임직원이 참가해 희망의 뜻을 전했다. 다음달 8일에는 지원본부 임직원 30명, 16일에는 주택건축사업본부 임직원 37명이 참가해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135명의 임직원이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 부부를 위해 직접 집을 짓는 활동에 참가해 희망을 전했다"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해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서울시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하며 사회적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2024.09.13 13:00
  • 부영그룹, 추석 맞아 군부대 위문품 전달…25년 연속 선행

    부영그룹이 추석을 맞아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군부대 5곳에 2500개의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부영그룹은 이달 초 육군 1군단,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등 육·공군 군부대 총 5곳에 2000만 원 상당의 과자 2500세트를 선물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9만9000여 개에 달하는 위문품을 군부대에 전달했다. 누적 금액으로 따지면 7억 원이 넘는 규모다.윤택훈 부영그룹 비상계획관은 지난 3일 육군 1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며 “이번 선물로 장병들이 풍족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군 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위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위문품 수령 부대인 22·25사단과 지난 1997년 첫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육군 8군단(1997년), 공군방공관제사령부(2010년), 육군 1군단(2017년) 등과 잇따라 자매결연을 통해 민·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전역 후 사회복귀를 위한 취업 지원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사진)에 100억원을 기부했다.이밖에 2015년 6·25 전쟁 참전국 용사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용산 전쟁기념관에 2.7m 높이의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젊은 세대들의 올바른 안보의식과 역사관 인식을

    2024.09.13 12:30
  • 가리봉2구역, 1214가구로 탈바꿈…서울시 '신통기획' 승인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가리봉 2구역’이 1214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한강변 사이에 있는 천호A1-1구역 역시 공공재개발을 통해 공동주택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최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두 지역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 가리봉동 87의 177 일대 가리봉2구역은 지하 3층~지상 34층, 12개 동, 1214가구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이곳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인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를 배후로 한 주거지역이다. 서울시는 주거와 상업·업무 기능이 결합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준주거지역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했다.천호동 467의 61 일대 천호A1-1구역도 재개발 후 지하 3층~지상 40층, 747가구(임대 267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으로 조성된다.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 구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해 계획을 수립하도록 추진됐다. 이번 심의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정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했다.은정진 기자

    2024.09.12 17:27
  • "실버타운 가면 늙는다?"…한의사 출신 유튜버도 놀란 '반전'

    “실버타운은 요양원이다, 거주비가 비싸다, 노인들만 살아 우울하다, 이런 오해가 많아요. 실제와 다릅니다. 직접 다녀보니 장점이 많아요.”문성택 공빠TV 대표(사진)는 11일 “시니어 주택에 대한 잘못된 시선을 바로잡고 노후에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야할지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고자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구독자 23만5000명을 보유한 실버타운 전문 파워유튜버다. 과학고와 카이스트(KAIST)를 졸업한 뒤 한의사로 20년 넘게 환자들을 돌봤다. 오랫동안 고령 환자들을 살피면서 자연스럽게 노후 주거생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8년전부터 부인인 유영란 공동대표와 전국의 실버타운 40여곳을 두루 다녔다. 유튜브에 시니어 주택 리뷰 및 소개 영상을 올린지는 4년이 됐다.그는 “실버타운에 들어가면 더 늙는다고 생각하는데 직접 다녀보니 오히려 정 반대였다”며 “집에서 대화상대도 없이 홀로 고립된 상태로 지내는 어르신들에 비해 함께 어울려 지내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요양보호사들로부터 건강관리까지 받기 때문에 오히려 노화속도를 늦춰준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그간의 고령자 주택 취재 경험을 모아 오는 

    2024.09.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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