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과세법은 일본의 실패한 잡소득 과세체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현재로서는 과세 유예가 최선의 대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가상자산산업 및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2차 입법과제 국회 세미나'에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실질적인 과세 시스템 도입이 안된 현 상황에서 (가상자산 과세) 대안은 유예밖에 없다"라며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되는 시기에 손실 이월공제 없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라고 밝혔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가상자산 과세법은 일본의 잡소득(국내 기타소득과 유사) 과세체계를 벤치마킹했다"라며 "일본에서 실패한 법안인데, 그 전철을 따라가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서 "일본의 경우 (과세 시행 이후에) 과거 있던 가상자산 시장도 위축되고, 가상자산 거래 엔화 사용률도 1% 미만으로 줄었다"라고 지적했다. 한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액의 50%를 차지하기도 했던 일본은 과세 시행 이후 가상자산 산업이 침체돼 현재는 가상자산 세금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일본의 경우는 랜딩, 스테이킹 등 개별적인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과세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다"라며 "해당 과세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은 국내는 가상자산거래소 양도차익만 과세하는 반쪽짜리 과세"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지금 가상자산 과세가 시행된다면) 성실한 납세자들이 문제를 겪을 것"이라며 "과세 형평성 문
이더리움 기반 크로스체인 브리지 프로젝트 오비터 파이낸스(Orbiter Finance, 이하 오비터)는 이용자의 안전한 웹3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이더리움 재단을 포함한 다수의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오비터(Orbiter)는 출시 3년 만에 크로스체인 브리지 시장 점유율 60%를 달성하고, 총 거래액 18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이후 단 한 건의 보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보안과 소비자 신뢰에 중점을 두고 더욱 신뢰받는 크로스체인 브리지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전문가와 협력해 '브리징 프로토콜 보안 모델' 개선최근 오비터(Orbiter)는 이더리움 재단,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타바버라, 누빗, 폴리체인과의 협력을 강화해 브리징 프로토콜 보안 모델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나아가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확장 가능한 검증기를 사용한 크로스 롤업 브리지의 보안 평가 논문을 발표했다. 오비터(Orbiter) 관계자는 “연구를 위해 스쿠텀(Scutum) 검증기를 통해 크로스 롤업 브리지의 보안을 체계적으로 평가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발견, 해결해 보안 향상에 큰 성과를 거뒀다”라고 전했다. “더 안전한 크로스 체인 구축할 것…TGE 이후 새 기능 추가”아이리스 청(Iris Cheung) 오비터 파이낸스(Orbiter Finance) 공동창업자는 “더 안전한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구축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온체인 데이터 백테스팅을 통해 사기 거래를 사전에 식별하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25일 진행된 국회 조세소위 소소위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 관련 논의가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소소위 관계자는 블루밍비트에 "금일 가상자산 과세 논의를 통해 특별히 결정된 사안이 없다"라며 "내일 한번 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가상자산 과세 관련 논의는 26일 오전 10시 열리는 소소위에서 재차 논의될 전망이다.앞서 여야는 지난 19일에도 조세소위를 열어 가상자산 과세 관련 현안들을 논의했지만 이견 차이를 보이며 관련 논의가 보류된 바 있다. 손민 블루밍비트 기자 sonmin@bloomingbit.io<블록체인·가상자산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 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에도 투자심리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주일 새 9%가량 오른 33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11%), 솔라나(22%), 리플(65%) 등 거래 규모가 큰 다른 암호화폐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주춤하다.이더리움이 다른 암호화폐보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 상승 잠재력은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알리 마르티네즈 가상자산 분석가는 X(옛 트위터)에서 “시장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단계는 항상 존재했다”며 “최근 고래들(대규모 투자자)의 매수세 등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은 상당한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대비 가격은 4년 최저치”라며 “이더리움 투자자에게는 추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교체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이더리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드워드 윌슨 난센 분석가는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이더리움 스테이킹(보상) 상장지수펀드(ETF)가 조기에 승인될 수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더리움 약세를 전망하는 의견도 있다. 코인데스크는 “연말까지 1분기 최고치(4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은 10%”라며 이더리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레그 마가디니 앰버데이터 파생상품 총괄은 &l
이더리움 기반 크로스체인 브리지 프로젝트인 오비터 파이낸스(Orbiter Finance, 이하 오비터)가 크로스 체인 브리지 시장 점유율 60%를 달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와 OKX벤처스가 투자하며 큰 관심을 받은 오비터는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현재 오비터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42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총 거래액이 18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고정 수수료 통한 비즈니스 모델··· 누적 수익 2만 ETH 돌파 최초의 이더리움 기반 영지식(ZK) 브리지인 오비터는 영지식 증명을 통해 트랜잭션 보안을 강화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빠른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만든 점이 시장 점유율 확보 이유로 꼽힌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의 경험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고정 수수료 제도를 통해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오비터는 "대부분의 크로스체인 브리지는 전송 자산의 0.04%~0.06%를 수수료로 부과한다"라며 "오비터는 전송 자산과 관계없이 고정 수수료(2~4달러)를 부과하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더리움이 덴쿤 업그레이드를 통해 EIP-4844를 도입하며 고정 수수료가 1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독보적인 기술과 투자자 친화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난 30일 동안 260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 60%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 오비터는 "올해 누적 수익이 2만 ETH에 달한다"라며
지난 7월 23일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빗썸의 ‘4% 이용료율’ 발표가 6시간 만에 철회된 사건을 두고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투자자 보호보다 기득권 보호에 치중하는 행보라며 당국을 비판했다.민 의원은 24일 블루밍비트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예치금 이용료율을 제한하는 금융당국의 행보는 비합리적 개입”이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보다는 기존 금융사업자 및 독점 거래소의 기득권을 지켜주려는 행위”라고 밝혔다.나아가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시세 조종과 불공정 거래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며 “이용자 보호와는 상관 없는 이용료율 제재에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 규제 근거를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이용자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이 심화하자 금감원은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소집해 “법과 규정에 맞는 합리적인 이용료율을 산정해야 한다”고 지도한 바 있다. 민 의원은 이를 두고 “사실상 금융당국이 거래소간 자유로운 서비스 경쟁을 제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당국 빗썸 4% 이용료율 제재…“거래소 독점 심화시켜”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거래소가 이용자의 예치금을 은행에 보관 및 관리하며, 예치금 이용료를 이용자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19일 업비트가 1.3% 이용료율을 공지하자 뒤이어 빗썸과 코빗은 각각 2%, 1.5%의 이용료율을 발표했다.빗썸의 발표 이후 업비트가 이용료율을 2.1%로 올리고, 다시 빗썸과 코빗이 각각 2.2%, 2.5%대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 기능과 소셜미디어서비스(SNS) 기능을 접목한 최초의 소셜 올인원 소셜 월렛 '토모 월렛'(토모)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전반적인 웹3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하겠다고 18일 밝혔다.토모 측은 "토모 월렛 하나를 통해 가상자산의 거래, 이체, 교환 및 SNS 기능까지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단순히 가상자산 보관을 위해 사용하던 지갑의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규 웹3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여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상자산 거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설명이다.예를 들어 가상자산을 매수하는 경우에도 다른 중앙화거래소(CEX)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앱 내 탈중앙화거래소(DEX)를 통해 가상자산 매수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구매하고 싶은 자산과 투자 금액을 선택한 뒤 BUY(매수)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편리한 매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토모는 이 과정에서 각 자산의 네트워크 설정 등은 자동으로 이뤄져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부연했다.또한 토모는 토큰 스왑과 전송 역시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앱 내에서 간단히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토모 월렛 내 DM창을 통해 친구들에게 보내고 싶은 가상자산을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텔레그램과 통합..."10억 사용자에게 거래·소통 기능 제공"토모는 텔레그램에 직접 통합된 멀티체인 지갑인 '토모 텔레그램 월렛'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텔레그램의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토큰을 전송하고, 교환하는 등 유저 웹3 경험을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빗썸에 상장된 어베일(AVAIL) 코인의 상장빔 논란을 지적하며 금융당국에 조치를 촉구한 가운데 빗썸측은 당국의 요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빗썸은 "당사는 이상거래 모니터링과 금융당국에 대한 보고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당국과 잘 협조해서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잘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거래탐지 기준 및 변경 논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답했다. 또한 빗썸은 어베일 상장빔 논란에 대한 입장 관련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이용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앞으로도 잘 살펴보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의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고 4일 뒤인 7월 23일 빗썸에 어베일 코인이 상장돼 18분 만에 236원에서 3500원으로 폭등한 뒤 다음날 284원으로 폭락했다"라며 어베일 코인의 상장빔 현상을 지적했다. 상장빔은 신규 코인이 상장 직후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이내 급락하는 이상거래 현상을 의미한다. 민 의원은 "이와 같은 이상거래에도 불구하고, 빗썸은 이를 단순한 상장빔이라고 주장했다"라며 "어베일은 국내외 거래소에서 동시에 오르는 일반적인 상장빔과 달리 우리나라(빗썸)에서만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거지(특정 세력이 시세를 조종한 뒤 물량을 일반 투자자에게 떠넘기는 행위)'에 가깝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거래소 자체 감시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해외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7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제 2의 버거코인'으로 어베일(AVAIL) 코인을 지적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버거코인은 해외에서 발행됐으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으로, 앞서 민 의원은 작년 국감에서 수이(SUI) 코인의 유통량 문제 등을 지적하며 국감장에 버거코인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등장시켰다. 16일 민 의원은 블루밍비트에 "국정감사를 통해 최근 논란이 발생한 어베일의 유통량 문제와 어베일이 상장된 빗썸에서의 상장빔, 시세조작 의혹 등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빔은 신규 코인이 상장 직후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이내 급락하는 이상거래 현상을 의미한다. 어베일은 해외 유명 가상자산 폴리곤(Polygon)을 개발한 인도계 엔지니어들이 출시한 가상자산으로, 지난 7월 23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되자마자 엄청난 가격 변동을 보이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263원으로 거래가 시작된 어베일은 상장 직후 15분 만에 1380% 넘는 폭등세를 보이면서 35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불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296원으로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민 의원은 빗썸에 상장한 어베일 코인의 이상거래 현황 등 관련 자료를 금융당국에 요구했으며 본격 가상자산의 상장빔, 시세조종,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용자보호 실태 등 문제 파악에 착수했다. 특히 어베일은 이상거래 의혹과 더불어 익명의 X(옛 트위터) 이용자 '일드파밍'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할 수 없는 외국인들을 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지갑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출시된 세계 최초의 올인원 웹3 소셜 월렛 '토모 월렛'이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갑 기능과 소셜 기능의 접목을 통해 기존의 복잡하고 제한적인 가상자산 지갑의 단점을 해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바빌론(Babylon), 비트레이어(Bitlayer)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협력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폴리체인 캐피털 주도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에서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최초의 올인원 소셜 월렛...접근성·활용성 잡았다토모 월렛의 가장 큰 특징은 소셜 기능이 접목된 최초의 가상자산 지갑이라는 점이다. 특히 카카오톡, 구글,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 계정을 통한 로그인을 지원해 사용자의 웹3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신규 사용자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로그인을 하면 별도의 설정 과정 없이 자동으로 토모 월렛이 생성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복잡한 가상자산 지갑 생성 과정을 단축시켜, 가상자산 지갑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신규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웹3 지갑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나아가 토모는 SNS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토모 플랫폼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메세지와 가상자산을 주고 받으며, 자신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레드 엔벨로프(홍바오) 기능을 통해 설정된 토큰을 최대 1000명까지 배포할 수 있어 지인들과 깜짝 선물을 주고 받거나, 블록체인 커뮤니티 이벤트 개최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모측 관계자는 "기존의 가상자산 지갑은 접근이 어렵고, 지
“앞으로 수많은 자산들이 실물연계자산(Real World Asset, RWA)의 형태로 거래될 것입니다. 카이아(KAIA)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선박 RWA를 비롯해 추후 다양한 RWA 상품들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카이아(KAIA) 재단과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의 협력으로 개발된 선박 금융 RWA 프로젝트인 갈락티카(Galatica)의 김융영 대표(사진)는 4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RWA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물리적 자산을 토큰화한 자산을 의미한다. 선박 금융 RWA를 통해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카이아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갈락티카의 계획을 들어봤다.선박 RWA, 채권·증권 투자 효과 누릴 수 있어갈락티카는 선박 구매 금융에 대한 RWA와 선박 자체에 대한 RWA를 제공한다. 선박 구매 자금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를 받는 채권 형태의 RWA와 RWA화된 선박 보유 지분만큼 운임료를 배당 형식으로 받는, 일종의 증권 형태의 상품인 것이다. 김 대표는 "선박 금융 RWA는 채권 및 증권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선박은 인터넷으로 트래킹이 가능한 투명한 상품으로, 기타 투자 상품보다 안전하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선박 RWA의 경우 연이율 10%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라며 "선박 자체 RWA의 경우에는 운임료에 따라 매월 정산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이아와 협력한 이유에 대해서는 "카이아는 RWA에 적합한 블록체인"이라며 "ERC 3643 토큰화 표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RWA 친화적인 장점이 많다"라고 전했다.한편 김 대표는 RWA에 대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과태료를 받기 시작했다.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루이지애나주 정부는 암호화폐를 주 정부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유에스디코인(USDC) 등으로 주 서비스를 결제하거나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 존 플레밍 루이지애나주 재무장관은 “정부 시스템은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며 발전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루이지애나주는 암호화폐 결제로 발생하는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달러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주 정부 서비스에만 한정된다. 세금은 암호화폐로 납부할 수 없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 암호화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자 암호화폐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도 가상자산 지지 발언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과 거리를 두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월스트리트 모금 행사에서 친(親)가상자산 발언을 내놨다. 그는 “혁신적 기술인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을 장려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친가상자산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뉴욕의 한 식당을 방문해 비트코인으로 햄버거를 구매했다. 전직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공개적으로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손민 블루밍비트 기자
이더리움 기반 크로스체인 브리지 프로젝트인 오비터 파이낸스(Orbiter Finance, 이하 오비터)가 24일(현지시간) OKX 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앞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역시 이더리움의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레이어2(L2) 솔루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오비터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오비터는 지난 2021년 말 당시 비탈릭으로부터 16 ETH(이더리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러한 가상자산 업계의 관심을 기반으로 오비터는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불과 3년 만에 크로스체인 브리지 거래량과 거래액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최초의 이더리움 기반 영지식(ZK) 브리지오비터가 출시 3년 만에 크로스체인 거래량 및 거래액 1위를 차지하게 된 배경은 최초의 이더리움 기반 영지식(ZK) 브리지이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지식 증명을 통해 트랜잭션의 보안을 강화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빠른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만든 점이 생태계의 상호 운용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 그 결과 비탈릭 부테린의 투자를 받게 되었고, 현재는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크로스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오비터는 자체 이더리움 L2 네트워크 오비터 롤업(Orbiter Rollup)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비탈릭이 미래의 모든 롤업은 영지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한 만큼, 영지식 증명을 기반으로 한 L2 네트워크 출시를 통해 하나의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호환 계정으로 다양한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일 체인 맥시멀리즘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주요 체인에서 다양한 가상자산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출시 이전부터 대형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Magic Eden)의 생태계 토큰으로 선정되며큰 관심을 받은 ME토큰의 발행사 ME재단의 디렉터 맷 세닉스(Matt Szenics)와 티파니 황(Tiffany Huang)은 8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매직에덴은 출시 3년 만에 엄청난 성장을 보이며, 현재 오픈씨(OpenSea)와 블러(BLUR) 등 주요 글로벌 NFT 마켓들을 제치고 6개월 연속 NFT 마켓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솔라나(SOL) 기반 NFT 마켓 플랫폼이다. ME재단의 두 디렉터를 만나 ME토큰을 통해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를 실현하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DAPP)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고자 하는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매직에덴과 파트너십…"NFT 시장, 큰 규모로 성장할 것"티파니 고투마켓 디렉터는 매직에덴을 좋은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점차 NFT가 큰 규모의 가상자산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매직에덴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크로스체인 플랫폼 △자체 월렛 보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호환 등이라며 매직에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유저들이 보다 편리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NFT는 암호화폐가 채워주지 못하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수단"이라며 "NFT 관련 기술이 발전하며 밈 NFT나 프로필 사진 NFT 등의 점차 새로운 용도가 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맷 디렉터 역시 "객관적으로 NFT 시장의 거래량이 죽은 것은 사실이다"라면
지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긍정적 결과를 보이며 시장의 호조가 예상됐지만, 비트코인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다.지난 13일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친암호화폐 발언을 쏟아내며 가격 상승을 견인한 만큼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해리스의 승리를 악재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역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낮아지며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의 상승 랠리에 동참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해리스의 우세가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그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해리스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현 조 바이든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행보가 그대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해리스가 암호화폐에 대해 바이든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없는 건 아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크립토 포 해리스 타운홀 미팅에서 “해리스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올해 말까지 친가상자산 법안 통과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해리스가 쉽게 친암호화폐로 돌아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엘리너 테렛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가 암호화폐 문제에서 대표적 반암호화폐 인물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결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국내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기업 메타콩즈 전(前) 경영진인 이강민·황현기·김재일 이사 등이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 등과 관련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서울특별시경찰청은 메타콩즈 경영진인 이강민·황현기·김재일 이사 등의 성매매 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에 대해 피의자들은 모두 증거불충분하여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매매 혐의와 함께 제기된 업무상 횡령 혐의와 성명 불상의 ‘sy k’의 성매매 알선 혐의 역시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됐다. 경찰청은 “피의자들이 텔레그램 아이디 ‘sy k’를 사용하는 자로부터 여성을 소개받아 만난 사실이 있고, 텔레그램을 통해 이를 소재로 성행위와 관련된 대화를 나눈 사실, 여성들을 만난 날을 포함해 여러 날에 걸쳐 메타콩즈 법인카드를 통해 여러 숙박업소에 결제를 한 사실등은 인정한다”라면서도 “피의자들이 해당 만남은 식사 데이트까지만 보장된 일종의 미팅이라고 주장하며, 남녀가 상황에 따라서는 자연스럽게 성관계까지 갈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점을 고려해 불송치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피의자들은 2022년 2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국내 최고급 호텔 여러곳에서 주식회사 메타콩즈가 발행한 법인카드로 112회에 걸쳐 3688만350원어치를 결제한 바 있다. 이에 성명불상 피의자 ’sy k’로부터 성매매 여성들을 소개받아 성매매를 할 목적으로 호텔의 식사, 숙박 등을 결제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청은 피의자들이 여성들과의 만남을
"어베일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커뮤니티의 신뢰를 깨트리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메인넷 출시 이전부터 아비트럼(ARB), 옵티미즘(OP), 폴리곤(MATIC), 지케이싱크(ZKSYNC), 스타크웨어(STRK) 등 50여가지의 프로젝트와 협업하며 큰 관심을 받은 모듈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어베일(Avail, AVAIL)의 공동창업자 아누라그 아르준(Anurag Arjun, 사진)은 29일 블루밍비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블루밍비트는 최근 국내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어베일의 유통량 및 정보 미공시 논란과 △어베일을 이용한 차명 해외자금 세탁 루머에 관한 어베일 재단 측의 입장을 들어봤다.어베일 유통량 논란?…"사실 아냐, 오해에서 비롯"아르준 공동창업자는 최근 발생한 어베일의 유통량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가상자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베일 백서 내에 존재하는 초기 유통량 수량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어베일 백서에서 밝히고 있는 초기 유통량은 전체 발행량의 16.7%지만, 세부 항목별 유통량을 확인해보면 초기 유통 물량이 전체 발행량의 약 23%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아르준 창업자는 "백서의 도표에서 에어드랍 물량(6%)과 향후에 사용될 퓨처 이니셔티브(future initiatives) 물량(6%)을 퍼블릭 물량(public allocation) 12%로 일괄 표기한 탓에 혼동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그는 "기존에는 표 하단에 퍼블릭 물량이 각각 50%씩 나눠져 있고, 퓨쳐 이니셔티브 물량은 초기에 유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표기했지만, 논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제도의 유예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여전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내년 1월 1일 다가오는 가상자산 과세제도 시행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왔다. 섣부른 과세 도입보다는 관련 제도 인프라부터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회계학회가 공동 주최한 '가상자산 과세제도 현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명구 의원을 포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 박수민 의원, 김재섭 의원, 김갑순 한국회계학회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강명구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 수가 650만명에 이를 정도로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안다"며 "소득이 발생하면 과세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가상자산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고려한 과세 제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기에 어느 시점부터 과세를 해야하는지 재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국민의힘은 제도가 미흡해 가상자산 과세가 무리라 판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선 제도정비 후 과세원칙'을 적용해야한다고 말한 바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안전한 투자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도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과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도 "분명히 거래 투명성, 안전성, 투자자 보호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에서도 가상자산 과세제도 완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다만 아직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가 시작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투자소득으로 인한 연말정산 인적공제 혜택 박탈이나 건강보험료 증가 등의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말정산시 세금 부담이 늘거나 건보료가 불어나는 것을 우려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걱정은 한시름 덜어질 전망이다.국세청은 5일 블루밍비트에 “가상자산 거래 소득의 경우 분리과세로 종결되기 때문에 연말정산 때 이뤄지는 인적공제에 영향이 없다”라고 밝혔다. 즉 가상자산 수익으로 인해 인적공제 혜택에서 배제돼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연말정산 인적공제'는 가족부양에 따른 생계유지비용 등을 고려해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에 대해 1명당 150만 원씩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6000만 원이고, 배우자와 1명의 자녀, 1명의 친어머니를 부양가족으로 둔 A씨의 경우 본인 포함 총 4명에 대한 인적공제를 통해 소득이 600만 원 줄어드는 효과를 본다. 이로 인해 A씨는 약 158만 원 가량{(600만 원X26.4%(지방세 포함)}의 세금을 절감하게 된다.다만 본인을 제외한 배우자 및 부양가족의 인적공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연소득 요건(연 100만 원 이하)을 충족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A씨의 배우자나 부양가족 중 연소득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자에 대해서는 인적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만약 A씨 배우자가 연소득 100만 원을 넘기면, 그를 제외한 A씨(본인) 및 자녀, 친어머니 등 3명의 공제분인 450만 원에 대해서만 공제를 받게 되고, 줄어드는 세금은 약 119만 원으로 적어진다.이에 인적공제를 받던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가상자산 투자를 통
미국 자산 운용사 반에크가 미국 최초의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S-1) 등록 양식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까지 현물 ETF 신청이 이어지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ETF의 본격적인 상장이 이뤄질지 주목된다.반에크는 솔라나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하면서 솔라나가 증권이 아니라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매슈 시겔 반에크 가상자산 리서치 헤드는 “탈중앙성, 높은 유용성, 경제적 활동 가능성 등은 다른 디지털 상품의 특성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가상자산 최대 마켓메이커인 GSR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산업 지지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현재까지 솔라나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의견은 소수다. 앞서 SEC가 솔라나는 증권이라고 명확히 밝혔기 때문이다. 솔라나의 선물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 점도 큰 장애물로 꼽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선물 ETF 거래 승인을 시작으로,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하지만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와 SEC에 새로운 (친 가상자산) 인사가 등장한다면 솔라나 ETF가 내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에크의 솔라나 ETF 신청이 알트코인에 대한 월가의 관심이 높아진 방증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손민 블루밍비트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가 시작되는 가운데, 과세당국이 가상자산 취득가액 산정 방식으로 '총평균법'을 도입할 것으로 점쳐진다.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은 가상자산 취득가액 계산에 '총평균법'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과세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현행 소득세법에서 규정하는 가상자산 취득가액 산정 방식(이동평균법 및 선입선출법)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년 동안 제자리를 맴돌던 가상자산 과세 논의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가상자산 양도소득을 구하기 위해서는 취득가액 산정이 필수다. 취득가액은 필요경비로 공제돼 과세금액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현행 소득세법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분에 대해서는 '이동평균법'을, 그 외에는 '선입선출법'으로 취득가액을 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먼저 '이동평균법'을 예로 들어 보자. A라는 사람이 4월에 B코인 10개를 개당 100만원에(총 1000만원) 샀고, 5월에 같은 B코인 10개를 개당 50만원에(총 500만원) 산 뒤 6월 10개의 B코인을 개당 150만원에(총 1500만원) 매도한 경우를 가정해보자. 이때 이동평균법에 따르면 A씨가 보유한 B코인의 개당 가격은 75만원{(1000만원+500만원)÷20}만원이다.따라서 A씨가 판매한 B코인 10개에 대한 취득가액은 750만원이 된다. 코인 거래에 따른 매도액인 1500만원에서 취득가액(750만원)과 기본 공제액(250만원)을 제외한 500만원에 대한 22%(지방세 포함), 즉 '110만원'이 A씨가 납부해야 할 세금이 된다. 이동평균법은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해당 가상자산의 평균 단가를
"앞으로 블록체인의 중심은 롤업(Rollup)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확장과 연결을 돕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어베일의 역할입니다"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인 폴리곤(Polygon, MATIC)에서 분사한 모듈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어베일(Avail, AVAIL)의 공동창업자 아누라그 아르준(Anurag Arjun, 사진)은 1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일 어베일은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드래곤플라이 캐피탈(DragonFly Capital), 사이버 펀드(Cyber Fund) 등 18개 이상의 투자사에게 4300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7500만 달러에 달한다.폴리곤을 창업한 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아누라그 아르준 공동창업자에게 블록체인의 미래와 어베일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블록체인은 차세대 신뢰 시스템…'롤업'이 미래아르준 공동창업자는 블록체인의 기술을 '차세대 신뢰 시스템'이라고 평가하며, 블록체인의 중심은 롤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르준은 "과거에는 사람 간의 신뢰만 존재했지만, 현재는 기술이 신뢰의 규모를 확장했다"라며 "과거와 달리 전자 상거래, 주식 거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뢰를 요구되는 사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은 경제적, 사회적 신뢰 비용을 낮추는 차세대 신뢰 시스템"이라며 "고신뢰 사회에는 효율성을, 저신뢰 사회에는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는 롤업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수백 개의 롤업 프로젝트가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체인들을
27일(현지시각) 타이코가 메인넷을 출시한 가운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Hashed)가 타이코(TKO)의 기술이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8일 해시드는 블로그 미디움을 통해 "타이코의 메인넷 출시는 기술 도약의 정점"이라며 타이코의 Type-1 ZK-VM 기술은 영지식(ZK)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을 통합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타이코가 지닌 강력한 기반과 비전을 고려하면, 타이코가 혁신적으로 이더리움 확장성을 높일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다.ZK롤업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인 타이코는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1000배 높여 개발자에게 일관된 EVM UI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타이코는 제안자와 증명자를 분산시키는 탈중앙화 롤업을 적용했고, BCR(Based Contestable Rollup)을 통해 핵심 프로토콜 변경없이도 새롭고 효율적인 유효성 증명을 채택할 수 있다.이런 기술력을 통해 모든 EVM 호환 레이어1 프로젝트는 코드를 복사해 타이코에 붙여넣기만 하면 레이어2로 원할하게 전환할 수 있다. 특히 멀티 프루프(Multi-Proof)와 결합하면 스마트 컨트랙트 버그와 취약성이 줄어들어 타이코가 이 기능을 수행하는 유일한 레이어2가 된다는 설명이다.나아가 타이코는 메인넷에 BCR을 출시하고, 이후 BBR(Based “Booster” Rollup)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별도의 BBR 레이어2 출시를 계획하는 등 유망한 기술 혁신에 대한 로드맵이 뚜렷해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이미 이더스캔(EtherScan)과 USDC 등 100개 이상의 디앱(DApp)은 타이코 테스트넷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메인넷이 출시된 만큼 추후 다른 주요 프로토콜의 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23일 8개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향후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26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SEC의 현물 ETF 승인 직후 국내에서 530만원을 돌파했다. 불과 5일 전 420만원대에서 거래됐는데 100만원(24%) 가까이 올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때 3933달러를 기록하면서 4000달러를 넘봤다.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해 “사실상 SEC가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승인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의 최대 걸림돌이던 ‘이더리움 증권성 여부’가 해결됐다고 시장은 해석했다.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한 사례와 비교할 때 이더리움 역시 장기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보고서를 통해 “첫 1년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에 150억~450억달러가 유입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8000달러, 내년까지 1만4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 역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은 75% 상승했다”며 “이더리움도 비슷한 상승 폭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가 정식으로 거래를 시작하기까지는 최소 3개월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정식으로 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하려면 S-1(증권 신고서) 서류에 대한 승인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다른 가상자산의 현물 ETF 출시에도 관심이 높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8개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SEC의 현물 ETF 승인 직후 국내에서 530만원을 돌파했다. 불과 5일 전 420만원대에서 거래됐는데 그새 100만원(24%) 가까이 올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때 3933달러를 기록하면서 4000달러를 넘봤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해 “사실상 SEC가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승인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의 최대 걸림돌이던 ‘이더리움 증권성 여부’가 해결됐다고 시장은 해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한 사례와 비교할 때 이더리움 역시 장기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보고서를 통해 “첫 1년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에 150억~450억 달러가 유입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8000달러, 내년까지 1만4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 역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은 75% 상승했다”라며 “이더리움도 비슷한 상승 폭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가 정식으로 거래를 시작하기까지는 최소 3개월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정식으로 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하려면 S-1(증권 신고서) 서류에 대한 승인도 필요하기 때문이다.다른 가상자산의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번스타인은 보
14일 해시드 라운지에서 아부다비 정부 산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허브71(HUB71)' 밋업이 개최됐다. 허브 71은 아부다비 경제개발부(DED)의 이니셔티브로 2019년에 설립돼 아랍에미리트의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허브다.이번 밋업에는 피터 아부 하켐(Peter Abou Hackem) 허브71 그로스 및 전략 총괄과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연사로 참석했다.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중동은 해외에서 인재나 스타트업을 유치하는 등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의지가 강하다"라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니셔티브가 일어나는 곳은 아부다비"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오늘 허브 71의 밋업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아부다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동 진출을 위한 좋은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라며 "한국 스타트업은 반드시 세계로 진출해야 한다. 이번 밋업이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터 아부 하켐 허브 71 총괄은 "아부다비는 세계 어디서든 8시간이 걸리는 중심지"라며 "아부다비에서 성장하는 기업이 다른 지역(서양 및 아프리카)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 속도가 중요한 만큼, 정부의 허가를 받기 위해 시간을 쓰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아부다비만큼 비즈니스에 개방적인 나라는 없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중동 특히 아부다비는 글로벌 확장을 위한 첫번째 스텝"이라며 "국내 스타트업들이 아부다비에서 성공을 증명하고 아프리카, 유럽까지 확장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허브 71은 300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힌 '버거코인'으로 소개되면서 논란이 된 수이(Sui, SUI) 프로젝트가 또 물의를 빚은 가운데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도적 허점을 노린 사례라며 일침을 가했다. 민 의원은 1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이는 유통량 논란이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이며, 한국시장에서 김치코인(국내코인)이 사라진 자리에 버거코인(해외코인)이 들어와 부당한 행위를 하면서도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본인이 국감을 통해 지적한 수이의 유통량 문제가 최근 재점화된 사건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수이는 메타(옛 페이스북) 디엠(Diem) 사업부 출신들로 이뤄진 미스틴 랩스(Mysten Labs) 팀이 출시한 레이어1 프로젝트로, 작년부터 유통량 이슈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오는 31일 10억 달러 규모의 SUI 토큰 언락(Unlocks·물량해제, 시장에 물량이 풀리는 것) 일정을 앞두고 또 토크노믹스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수이, 미할당 공급량 논란…"피해자 속출 우려"지난 3일(현지시간) 저스틴 본스(Justin Bons) 사이버캐피털 창업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수이의 토크노믹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본스는 지난 10여년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 프로젝트의 결점을 찾아내는 비평가로 유명하다.그는 "(수이의 토크노믹스에 따르면) 수이의 최대 공급량은 100억 개이며 그 중 52%는 2030년까지 할당되지 않아야 하지만, 현재 80억 개가 넘는 미할당된 수이가 스테이킹되고 있다"라며 "수이의 토큰 약탈에 대한 탐욕은 놀라울 정도이며, 미할당 공급량에 대한 완전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라고
금융당국이 오는 6월 초까지 발표하기로 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준수 모범사례'에 기존 상장된 코인의 거래종료에 대한 기준도 포함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0일 블루밍비트와의 통화에서 "곧 발표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준수 모범사례에 가상자산의 상장 기준 뿐만 아니라 상장된 가상자산의 거래를 유지할지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가상자산 발행사의 이슈가 불거졌을 때 상장을 폐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 관계자는 "해당 가이드라인은 오는 5월 말~6월 초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현재 금감원은 오는 7월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자율규제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발행량, 유통량, 거래지원 등에 대한 기준과 ▲해킹 이력이 있는 가상자산 상장 금지 ▲해외 가상자산 상장시 한글 백서 및 기술설명서 발행 등 모범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아직 1단계 법안이라 가상자산 발행사, 유통사 등을 규제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모범사례, 가이드라인 등 자율규제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이 이같은 모범사례를 발표하기로 한 배경에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닥사·DAXA)의 상장 공통 가이드라인이 유명무실하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있다. 공통 가이드라인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상장폐지됐던 위믹스의 재상장부터 크레딧코인 유의종목 지정 논란 등 각 거래소마다 내리는 조치가 따로 노는 사례가 이
비트코인은 하락하는데…금값은 사상 최고치 경신 올해 기록적인 랠리를 지속해오던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인데다 최근 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이다.지난 12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7만1000달러선이었던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실제 이란의 보복이 발생하자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아래까지 추락했고, 현재는 6만3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전쟁 위기의 반사 수혜를 입으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2400달러를 넘어섰고, 이스라엘이 재보복을 시작한 19일에는 트로이온스당 2411.09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이번 전쟁은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글로벌 유통의 핵심지가 끼여있는 사안이라 안전자산 투자 쏠림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소위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과 진짜 금, 두 자산이 전쟁이라는 공통된 이슈를 두고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미국 경제학자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도 아니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도 아니다"라며 "그것은 내재 가치가 없는 투기적 디지털 토큰일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전쟁 위기 상황에서 왜 하락세를 보인 것일까? 비트코인, 아직 미성숙한 안전자산…큰 변동성도 문제대다수의 전문가
"컨소시엄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웹3의 미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아스타라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출시한 이유다."일본 대표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스타(Astar, ASTR)의 창업자 소타 와타나베(Sota Watanabe, 사진)는 2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웹3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와타나베 창업자를 직접 만나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아스타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웹3 대중화 목표…게임·엔터 등 다양한 서비스 대량 공급할 것와타나베 창업자는 웹3의 대중화를 위해 아스타라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스타 서비스를 통해 분절화된 블록체인 생태계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웹3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10억명 이상의 글로벌 웹2 이용자를 웹3로 온보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웹3 보급률이 1990년대 인터넷 보급률과 비슷한 점을 고려할 때 2030년에는 수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웹3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와타나베 창업자는 "웹3가 지금의 인터넷과 같은 역할을 맡길 바란다"라며 웹3의 대중화를 위해 아스타라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출시했다고 전했다.아스타는 일본 대기업들과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소니로부터 3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합작 회사 '소니 네트워크 랩'을 설립하기도 했다. 와타나베 창업자는 이같은 협업에 대해 "우리는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그들은 우리의 웹3 기술을 활용한다"라며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웹3 서비스를 대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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