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2024 겨울 업그레이드를 통해 50가지 이상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선보인다. 에어비앤비는 매년 두 차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대표적인 것이 '추천 여행지' 기능. 사용자의 예약·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추천 여행지를 소개하는 기능이다. 이를 이용하면 이전 검색에 사용했던 조건, 최근 조회 숙소를 쉽게 조회할 수 있다.사용자에게 유용한 팁을 제공하는 '검색 팁'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막바지 예약이 가능한 숙소, 호스트 제공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최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팁을 제공하기도 한다. '6박'을 검색하면 주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1박을 추가할 것을 제안하는 식이다.숙소 페이지에서는 검색 조건과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강조해 표시하는 '숙소에 대한 개인 맞춤 하이라이트' 기능을 신설했다.결제 절차도 간소화해 예약 절차의 편의를 높였다. 노르웨이의 빕스, 덴마크의 모바일페이, 베트남의 모모 등 현지 결제 수단 20여 가지를 추가했다. 한국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는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호스트의 피드백을 반영한 20여 가지의 업그레이드 기능도 선보인다. 근처 숙소 요금을 기반으로 한 '제안 요금', 게스트에게 환영 메시지·체크인 정보 등을 손쉽게 답변하는 '빠른 답변', 호스팅 수입을 간편하게 관리하는 '호스팅 수입 알림판' 등을 신규 도입했다.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 겸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이번에 선보이는 수십 가지 신기능은 에어
카우보이 감성을 느끼러, 스포츠 경기 직관하러, 별 관측하러 떠나는 여행.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꼽은 2025년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이다. 스카이스캐너는 15일 서울 종로구 뮤직컴플렉스서울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트래블 트렌드 2025’를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브랜든 월시가 2025년의 주요 여행 테마, 인기 여행지,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7대 여행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 앞서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7월 한국인 여행자 10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여행자 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스카이스캐너 고객들의 항공편, 렌터카, 호텔과 관련한 수백만 건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 여행 트렌드와 경향을 도출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이를 바탕으로 2025년을 관통하는 여행 주제는 '다른 사람과 경험을 나누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경험과 감상을 나누는 여행이 더욱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경향은 스포츠 경기, 몰입형 예술을 관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5년 주목해야 할 7대 여행 트렌드도 발표됐다. 가장 크게 드러난 트렌드는 '카우보이 코어'. 컨트리 음악, 서부 황야 시대를 다루는 방송이 히트하며 카우보이 감성을 직접 경험하는 여행이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국 여행자들 역시 특히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식사하기, 승마, 트레킹, 농장·목장에서의 숙박 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승마 체험이 가능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발베니 50년 컬렉션’을 공개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발베니 50년 컬렉션은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발베니 증류소의 오랜 역사와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다. 1973년 당시 몰트 마스터였던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발베니 증류소 장인들이 선택한 오크통에서의 숙성되었으며, 현재 몰트 마스터인 켈시 맥케크니가 병입했다. 50년 컬렉션은 3년 동안 세 가지 컬렉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첫 번째 컬렉션은 리필 유럽산 오크 캐스크 넘버 8720번에서 단일 숙성한 제품이다. 50년간 장인들의 섬세한 관리를 통해 발베니 특유의 깊고 복합적인 향을 담고 있다. 과일, 카시스, 설탕에 절인 살구의 아로마와 함께 풍부한 향신료와 바닐라, 섬세한 생강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내에는 단 3병 입고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 공예 장인들과 협업해 탄생한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도 공개됐다. 김현주 작가의 ‘발베니 잔, 합 세트’, 조대용 염장의 ‘발베니 통영 대발’, 이상협 작가의 ‘발베니 은잔’ 등은 발베니 발베니 빈티지 제품과 함께 전시됐다. 발베니 50년 컬렉션과 메이커스 에디션, 빈티지 에디션은 14일 개최된 경매에서 판매됐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대한항공이 오늘 26일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주 7일로 매일 운행한다.해당 노선은 한국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운항하는 유일한 직항편으로, 주 5회 운행한다. 이번 증편으로 인해 더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라스베이거스를 오갈 수 있게 됐다.증편을 기념해 대한항공과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스테리아 에덴에서 증편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행사에는 국내 여행 업계 주요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라스베이거스에 대한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크 교류 시간을 가졌다.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민나래 과장은 "대한항공이 라스베이거스에 취항한 이래 처음으로 매일 운항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인 라스베이거스를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라스베이거스는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포뮬러 원 그랑프리 경기 등을 연달아 유치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로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아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델타항공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델타 원 라운지를 열었다.델타 원 라운지는 비즈니스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다. 지난 7월 뉴욕에 문을 연 이래 두 번째로 로스앤젤레스에 선을 보였다.라운지는 200여 개의 좌석을 갖췄다. 라운지는 체크인 데스크와 연결돼, 탑승 전부터 개인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디자인은 로스앤젤레스의 자연과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았다. 베르데 에메랄드 쿼츠, 오닉스 소재, 가죽, 호두색 등등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해안과 석양을 떠오르게 만든다. 라운지 내의 드라마틱한 조명은 옛 할리우드의 화려함을 떠올리게 한다. 모더니즘부터 아르데코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디자인 디테일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건축 역사를 반영했다.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이자 델타 원의 파트너인 미쏘니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테라스의 액센트 베개, 라운지의 꽃병, 베개, 커피 테이블, 책 등에서 브랜드의 시그니처 마크를 찾을 수 있다.라운지 곳곳에는 미국,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티, 일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이 설치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동시에 허브 공항으로서의 로스앤젤레스 공항의 영향력을 보여준다.라운지에서는 다채로운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연중무휴로 스시 바를 운영하고, 대표 메뉴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방문 시마다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델타항공 취항지를 주제로 한 음식과 주류도 제공한다.파리·도쿄·보스턴을 주제로 한 도시락, 타히티·런던에 헌정하는 칵테일을 선택할 수 있다. 시그니처 칵테일 '데스티네이션 리베이션스'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델타 원 라운지에서만 맛볼 수 있다. 라운지의 모든 음식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브랜드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가 국내 첫선을 보였다. 8일 서울 구로구에 문을 연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를 통해서다.트리뷰트 포트폴리오는 개성을 담은 부티크 호텔 브랜드다. 공간을 통해 여행자들이 지역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더 링크 서울은 디자인에 트리뷰트 포트폴리오의 특유의 매력을 담았다. 로비에는 세련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과 한국적 예술 요소를 결합했다. 호텔 곳곳에는 한국 전통 의상과 문고리, 창호 등을 재해석한 요소를 녹여냈다.호텔은 16개의 스위트룸, 1개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14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객실 디자인은 대리석 벽과 밝은 색깔의 원목, 금속 디테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높은 천장과 유리 벽 덕분에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식음 업장으로는 북유럽 스타일의 올데이 레스토랑 프레임, 모던한 비어 펍 펀치, 라운지 바 다임, 베이커리 카페 제그를 갖췄다.더 링크 서울은 K팝 콘서트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과는 1.7km, 인천국제공항과는 자동차로 45분 거리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더 링크 서울의 정기엽 총지배인은 "더 링크 서울은 신도림 지역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투숙객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서울 서남권 지역을 이끄는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아만베니스 - 16세기 궁전이 호텔 그대로16세기 궁전을 호텔로 꾸민 곳으로 바로 앞에는 베니스 대운하가 흐른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서 도시와 궁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호텔은 그 자체가 갤러리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다양한 예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스위트룸에는 100년 전 벽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아만지워 -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눈앞에인도네시아 문화 중심지인 자바에 있는 리조트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보로부두르 사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자카르타에서 리조트까지 오는 길에 기차를 타야 하는데 인류학자가 맞춤 역사 강의를 펼치는 등 아만의 서비스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투숙객은 족자카르타의 크라톤 왕궁에서 초대 술탄(왕)이 좋아했던 요리로 차려진 프라이빗한 만찬을 즐길 수 있다.아만풀로 - 환상적 바다와 레이싱의 만남 섬 전체가 하나의 리조트인 곳으로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아만 전용 경비행기를 타야만 접근할 수 있다. 환상적인 물빛을 자랑하는 파말리칸섬의 바다를 오직 투숙객만이 독점한다는 의미다. 투숙객을 실어 나르는 비행이 끝나고 나면 활주로는 거대한 레이싱 트랙으로 바뀐다. 카트를 타고 활주로를 질주하는 것은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아만노이 - 베트남 국립공원 속 자연 힐링베트남 남동부의 누이추와 국립공원 안에 자리한 리조트.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산과 바다 모두 천혜의 환경을 자랑한다. 이 리조트에서는 세계적인 명상 전문가, 테라피스트를 초청해 투숙객의 몸과 마음의 힐링을 돕는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초개인화, 로컬과의 연결, 웰니스.’1%가 원하는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에 럭셔리 스테이의 대명사 ‘아만’에서 잔뼈가 굵은 매니저들이 망설임 없이 내놓은 세 가지 답이다. 아만은 세계 20개국에 35개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1박에 몇백만원을 뛰어넘는 초고가 방침을 고수하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소위 ‘아만 정키’로 불리는 이들은 아만에서 반복적으로 투숙하는 것은 물론 오직 새로운 아만을 찾아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충성도 높은 팬이다.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조지 클루니, 미국 전 대통령 등이 유명한 아만 정키로 꼽힌다. 아만은 손님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해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첩첩산중에서 신선한 스시와 캐비어를 고객을 위해 헬기로 공수해오고, 휠체어를 탄 고객이 투숙하자 즉시 리조트에서 해변까지 경사로를 짓는 식이다.아만 관계자들은 이것만이 두터운 팬층을 만들어낸 이유는 아니라고 말한다. 아만에는 호화로운 시설을 넘어 머무르는 시간을 ‘경험’으로 만드는 특별함이 있다는 것. 한국을 찾은 아만의 지배인과 마케팅디렉터에게 1%가 원하는 럭셔리 여행과 아만이 이들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들었다.▷각자 근무하는 아만 호텔의 특별함을 소개한다면.리오: 아만풀로는 필리핀 파말라칸섬에 자리해 있다. 이 섬을 처음 보면 마치 마법에 걸렸다고 생각할 것이다. 부드러운 하얀 모래, 무성한 녹지, 다양한 색채의 바다까지 자연의 조화가 정말 매혹적이다. 중요한 것은 이 아름다운 섬을 아만 투숙객이 독점한다는 것이다. 이 섬은 오직 아만의 전용 비행기를 타야만
아크테릭스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아크테릭스 플래그십 스토어 롯데월드몰은한국의 전통적 미학을 반영한 공간으로, 아크테릭스의 디자인 철학과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냈다.플래그십 스토어는 24 시즌 캠페인과 시즌별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ReBIRD 프로그램으로 제품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접수를 통해 고어텍스 의류의 올바른 세탁·관리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발수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24 시즌 아크테릭스 캠페인 신상품, 도시를 위한 컬렉션 '베일런스'도 선보인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호시노 리조트 그룹에게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호시노 리조트 그룹의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이사가 7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대표는 "한국에서 일본 각 지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이 많고, 한국인들은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호시노 리조트 그룹의 브랜드 소개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계획이 공개됐다. 호시노 리조트는 창립 110주년을 맞은 일본 최대의 호텔·리조트 브랜드다. 1914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 연 제1호 료칸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국내외에 68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호시노 리조트 그룹은 산하에 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특유의 환대 문화 '오모테나시'의 정수를 선보이는 럭셔리 호텔 호시노야를 중심으로,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 로컬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 도시 관광호텔 브랜드 '오모', 젊은 세대 타깃의 '베브' 등을 선보이고 있다.호시노 리조트·호텔은 단지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해당 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투숙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운영하고 있다. 오모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고 킨조 맵'이 대표적이다. 호텔·리조트에 상주하는 레인저(가이드)가 인근에 꼭 가야 할 스폿을 안내하는 활동이다.또, 각 지역의 호텔·리조트는 지역의 문화를 녹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력 오사카 오모 호텔에서는 오사카 지역 전통 스시 체험, 로컬 시장 탐험, 오사카 상징물로 꾸미는 불꽃놀이 등을 개최하는 식이
붉은 협곡, 눈부신 해변, 때 묻지 않은 평원과 활기찬 도심. 호주는 드넓은 대지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런 호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여행할 수 있는 럭셔리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호주관광청이 추천한 호주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투어 프로그램과 숙소 5선.전세기, 헬리콥터 타고 킴벌리를서호주의 킴벌리는 영국 영토의 세 배에 달하는 넓은 지역이다. 독특한 지형의 해안, 웅장한 협곡 등 광활한 대자연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헬리콥터 사파리를 이용하면 킴벌리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럭셔리 테마 여행사인 벤처 아틀라스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땅과 하늘, 바다를 오가며 프라이빗 투어를 진행한다. 6일 동안 헬리콥터, 크루즈, 전세기, 사륜구동 차량 등 소규모 일행만을 위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대표적인 관광 스폿은 물론 숨겨진 명소를 돌아본다. 일정 중 식사와 숙소는 프리미엄 다이닝, 럭셔리 리조트 등으로 꾸려진다.프라이빗 요트 타고 서호주 해안을서호주의 약 4000개의 섬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프라이빗 크루즈 투어는 이러한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클립스 익스페디션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프리미엄 요트를 타고 킴벌리, 몬테벨로 제도, 마가렛 리버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요트에는 침대를 비롯해 고급스러운 선 라운지 등을 갖춰 바닷바람을 즐기며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요트를 타고 항해하며 섬에서 수영과 스노클링, 낚시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럭셔리 롯지에서 바라보는 울루루호주의 광활한 사막의 사암 바위 울루루를 편안하게 관람하
인류 역사에서 가장 처음 빵이 만들어진 것은 언제일까? 정답은 1만2000년 전이다. 신석기 혁명이 일어났던 타쉬 테펠레 지역에서 밀을 재배하며 '세계 최고(最古)'의 빵이 탄생했다. 빵은 아나톨리아 지역의 고대 밀 품종인 아인콘, 엠머 밀로 만들어졌다. 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을 맛보고 싶다면 터키항공을 이용하면 된다. 터키항공이 9월 22일부터 기내식으로 이 빵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내식 빵은 튀르키예 요리 역사학자 외무르 아코르, 학자 체틴 셴쿨의 자문을 받아 완성됐다. 빵은 아나톨리아 지역 발굴 과정에서 발견한 고대 밀 품종을 재현해 만든다. 기내식 빵은 일부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버터, 올리브 오일과 함께 개별 포장되어 따뜻하게 제공된다. '가장 오래된 빵'의 역사를 다룬 영상은 터키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튀르키예의 전통과 세계 요리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빵을 제공함으로써 기내 서비스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고자 한다. 새로운 메뉴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기내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고흥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냥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이 연중 비추는 곳이다. 이러한 기후에 최적인 과실이 있으니 바로 유자다. 유자를 기르는 데는 햇볕이 중요한데, 고흥의 일조는 2715시간으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게 광합성량이 높다. 덕분에 고흥에서 영근 유자는 유난히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다.비타민을 가득 담아 새콤하면서도 상큼한 고흥 유자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가을이 적격이다. 11월 수확 철을 맞아 유자 축제가 열리는 덕분이다.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나흘간 열리는 축제는 ‘11월 고흥은 유자토피아’를 주제로 개최된다.축제는 유자를 꼭 닮은 상큼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하늘 위에서 노란 유자밭을 내려다보는 ‘유자밭 유자벌룬’을 비롯해, 유자밭 힐링음악회,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유자즙, 유자막걸리, 유자빵 등 유자로 만든 간식거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해가 짧아지는 겨울을 맞기 전, 고흥에서 비타민C를 마음껏 충전할 수 있는 기회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튀르키예는 ‘교차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동양과 서양의 문명, 역사와 현재가 어우러져 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하는 덕분이다. 고유 문화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도 튀르키예의 매력이다. 지중해를 품은 튀르키예 남쪽 해변은 유럽 거부들이 프라이빗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는 곳이다.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유유자적 망중한을 누리기에도 안성맞춤인 곳들이다. 다이빙·골프…‘레저의 도시’ 안탈리아튀르키예 서남부의 지중해 연안 도시 안탈리아는 ‘신들의 휴양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연평균 기온은 21도 정도이고, 겨울에도 평균 10도 이상의 온화한 날씨로 사계절 내내 휴양을 즐기기에 좋다.안탈리아에서는 일단 바다에 뛰어들어야 한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되는 해변에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해변만 200곳이 넘는다. 이는 어린이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안탈리아는 다이버들의 성지로도 꼽힌다. 수중 환경이 깨끗하고 바다 생물과 산호초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작은 항구마을인 카쉬에는 특별한 다이빙포인트가 있다. 세계 2차대전 때 만들어진 더글러스 DC-3 항공기가 가라앉아 있는 곳이다. 항구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나가 잠수하면 수심 20m에 잠들어 있는 항공기를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을 보금자리 삼은 바다거북과 문어를 관찰할 수 있다.골프 원정을 떠나기에도 좋다. 안탈리아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닿는 벨렉은 10㎞ 해안선을 따라 그림 같은 골프코스가 펼쳐진 곳이다. 튀르키예의 골프장 중 절반 이상이 이곳에 있을 정도이니 선택의 폭도 넓
"한국 정신 문화의 수도."안동역에 내려 하회마을로 향하는 길. 자동차 도로 위에 드리워진 커다란 현판이 눈길을 끈다. 유교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곳이자, 전통과 예절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인 안동을 이만큼 잘 설명한 문장이 있을까.최근 문을 연 락고재 하회 한옥 호텔은 이러한 안동에 숨 쉬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을 기획한 이는 ‘한옥 호텔’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안영환 회장. 한옥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그는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락고재 서울, 안동 하회마을 내 락고재 초가 별관을 운영하던 노하우를 쏟아부었다.그는 한옥은 단지 건축물이 아니라 후대에 물려줄 문화유산이자 정신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건축 방법부터 철저히 전통 방식을 고수했다. 이를 위해 안동에 한옥 건축학원을 열고 목수를 직접 교육했다. 이렇게 길러낸 대목수만 80여 명. 이들은 정통 방식으로 기와 하나, 벽돌 하나를 쌓아 올렸다.재료도 까다롭게 골랐다. 목재는 경북 울진과 강원 평창에서 공수했다. 기와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위해 일부러 색이 균일하지 않은 불량 기와를 섞어서 사용했다. 장인정신이라고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는 정성이다. 한옥 호텔이 완공까지 15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까닭이다.객실 수는 총 20여 개. 모두 독채 형식이다. 저마다 20여 채의 한옥이 조화를 이뤄 자리한 모습이 또 하나의 하회마을에 들어선 듯하다. 한옥 사이를 거닐다 보면 남다른 ‘격’을 자랑하는 정자가 눈에 띈다. 창덕궁 후원의 정자인 애련정을 그대로 본떠 만든 것이다.이는 왕과 왕비가 수행비서 없이 단둘이 이용했던 정자로, 아기자기한
고흥의 바다는 신선한 해산물로 가득하다. 고흥에서 식도락을 즐기고 싶다면 ‘국가 어항’인 녹동항이 제격이다. 이곳으로 향할 때는 아침 일찍 길을 나서는 것이 좋다.녹동 수산시장 에서는 오전 7시부터 새벽에 갓 잡힌 물고기를 판매하는 경매가 열리기 때문. 가게별 매대에는 고흥 앞바다에서 잡히는 활어와 김, 미역, 멸치 등 각종 수산물로 싱싱함이 넘쳐난다.고흥에서 맛봐야 할 단 한 가지 생선으로는 장어가 첫손에 꼽힌다. ‘고흥 9미(味)’로 꼽히는 장어는 뼈가 억센 붕장어와 다르게 뼈가 연하고 살이 부드럽다. 특히 5월부터 10월까지 가 제철로, 지금 가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기름진 장어를 맛볼 수 있다.항구 해안로를 따라 장어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식당들이 모여 장어 거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구이, 샤부샤부, 탕, 회 등 취향껏 메뉴를 고를 수 있다.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녹동 바다정원으로 향하자. 항구와 바다를 잇는 작은 인공섬으로, 곳곳에 아기자기한 조각 작품이 산책을 즐겁게 만든다. 해 질 녘에는 색색의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소록대교 너 머로 노을이 바다를 온통 빨갛게 물들이는 장관을 만날 수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잠시 여행 취향 조사가 있겠습니다. 여행객만 북적이는 관광지에 질린 분? 현지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곳을 선호하시는 분? 허름한 노포는 환영이지만 휴식만큼은 편안한 곳에서 취하고 싶은 분?앞선 질문이 모두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 딱 어울리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서부산이다. 부산역을 기준으로 왼쪽, 넓게 중구·서구·영도구에 걸친 원도심 지역을 생각하면 된다.6·25 당시 피란민들이 정착해 삶의 터전을 꾸린 흰여울마을,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감천문화마을, 우리나라 최고(最古) 자랑하는 송도해수욕장, 활기로 가득한 자갈치 시장이 바로 서부산이다. 몇 년 전부터는 골목 사이사이 개성 있는 카페들이 들어서기 시작해 MZ세대의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서부산으로의 여행을 결정한다면 윈덤 그랜드 부산을 베이스캠프 삼는 것이 좋겠다. 부산역에서 택시로는 15분이면 닿고, 남항대교 남단에 위치한 덕분에 영도, 송도, 남포동 등 서부산의 주요 스폿으로 이동하기 무척 편리하다. 올해 9월로 개관 1주년을 맞은 호텔을 직접 찾았다.윈덤 그랜드 부산은 서부산 지역의 첫 5성급 호텔이자, 한국의 첫 '윈덤 그랜드' 호텔이다. 윈덤 그랜드는 글로벌 호텔 체인인 윈덤 그룹 내의 최상위 등급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라마다, 데이즈 호텔, 하워드 존슨 등의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호텔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로비. 그런 점에서 윈덤 그랜드 부산의 첫인상은 '예술적이다'. 박서보, 이배, 김종학 등 걸출한 작가들의 대형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호텔은 부산의 기반 갤러리와 협업하며 예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아트부산 등 다채로운 아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럽게'.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는 '만다린 오리엔탈'스러움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는 만다린 오리엔탈이 중국 베이징에 두 번째로 오픈한 리조트다.리조트가 자리한 베이징의 후통은 옛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리조트는 이러한 지역의 특색을 디자인에 그대로 녹여냈다. 객실은 총 42개. 전 객실이 독채 형식인데, 각각 담장과 안뜰을 갖춘 동아시아 특유의 가옥 형식을 재현했다. 덕분에 프라이빗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이렇듯 리조트는 후통의 전통 문화와 만다린 오리엔탈의 럭셔리함이 더해져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리조트의 다이닝 역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미쉐린 스타 셰프 페이가 이끄는 '얀 가든'에서는 광둥요리를 맛볼 수 있고, 칵테일 바 '티아오'에서는 베이징 고유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치니'는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디쉬를 선보인다.만다린 팰리스, 정양 맨션 등 이벤트 공간에서는 웨딩과 연회, 리셉션 등을 위한 공간. 웰니스 시설인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에서는 티 하우스, 피트니스 센터와 힐링 스페이스를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만다린 오리엔탈은 시그니처 로고인 부채 디자인을 지역의 개성을 반영해 지점별로 선보이고 있다. 첸먼의 부채 디자인은 중국 출신의 유명 작가 쉬 빙이 맡았다. 그는 알파벳을 한자를 연상케 하는 캘리그래피로 디자인하고, '베이징의 영혼을 드러내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에서의 스테이가 궁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9월 28~29일 야외 수영장에서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을 연다.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가 엄선한 150여종의 레드·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을 시음하고, 온수 풀로 운영되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팝·재즈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 공연과 DJ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와인 시음 포함 입장권은 3만3000원, 와인 시음 및 야외 수영장 입수 포함 입장권은 6만5000원이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피자힐 가을 페스티벌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피자힐 일대에서 가을 페스티벌을 연다. 와인 페어 '구름위의 산책'에서는 80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하고, 재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테라스 세미 와인 뷔페에서는 스파클링·화이트·레드·스위트 등 4종의 와인과 5종의 신선한 샐러드, 2종의 피자힐 피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메이필드호텔 서울,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메이필드호텔 서울은 10월 5~6일 호텔 내 벨타워가든에서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를 연다. 행사에는 와인 수입사 16곳이 참여해 180여 종의 다채로운 와인을 선보인다. 시음 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다양한 메뉴와 페어링을 즐길 수도 있다. 1인 입장권은 4만 원, 2인 입장권과 시그니처 디시 3종이 포함된 고메 세트는 16만 원이다.곤지암리조트, 옥토버페스트곤지암리조트는 10월 5일까지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옥토버페스트를 진행한다. 야외 펍 포레스트릿에서는 슈바인 학센을 중심으로 구성한 패키지 메뉴와 함께 독일 맥주 파울라너를 무제
롤렉스, 에르메스 버킨백, 9억 상당의 시계….이는 투숙객들이 호텔 객실에 놓고 간 고가의 소지품들의 목록이다. 반려 도마뱀과 병아리 등 이색(?) 분실물이 체크아웃 후 객실에서 발견된 경우도 있다.이는 호텔스닷컴이 최근 발표한 호텔 객실 분석 정보 보고서 '호텔 룸 인사이트'에 담긴 내용이다. 전 세계 400여 개 파트너 호텔의 서비스와 이야기를 담은 올해 보고서에는 투숙객이 남기고 간 특이한 물건, 기이한 룸서비스 요청 사항, 아는 사람만 아는 호텔 특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보고서에는 고객의 소지품을 되돌려주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이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여권을 돌려주기 위해 160km를 운전하고, 여행 가방을 놓고 간 고객을 위해 왕복 4시간여의 여정을 감수한 호텔리어들의 경우를 소개했다.고객들의 특이한 룸서비스 요청 내역도 공개했다. 아이가 깨끗한 물로 목욕할 수 있도록 욕조를 에비앙 생수로 가득 채워달라고 주문한 케이스를 비롯해 바나나 2kg, 태운 토스트, 캐비어를 얹은 핫도그, 갓 짠 염소 우유 등을 주문한 경우도 있었다.호텔스닷컴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숨겨진 특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호텔 뉴 오타니 도쿄 더 메인에 묵으면 400년 역사를 가진 일본식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포시즌스 오스틴은 프리미엄 기타를 연주하고 싶은 투숙객을 위해 기타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틀랜드 센티넬 호텔은 반려동물 미용사와 침술사가 반려동물을 위한 'VIP(Very Important Pets)' 서비스를 제공한다. 런던의 더 몬터규 온 더 가든에서는 대영 박물관의 프라이빗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하와이안항공이 에어버스 A330 항공기에 '스타링크' 인터넷을 도입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광대역 위성 인터넷망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올해 초 에어버스 A321 네오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설치해 주요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와이안항공은 에어버스 A330 항공기에도 스타링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해당 기종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포함해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항한다. 현재 대부분의 항공기에 도입이 완료됐으며, 오는 4분기 초까지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하와이안항공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별도의 로그인 및 결제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모든 에어버스 A330 기종에 설치가 완료될 시 한국 승객들도 기내에서 콘텐츠 스트리밍, 게임, 실시간 업무 처리, 소셜 미디어 이용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와이파이 이용 가능 여부는 탑승 전 항공기 문에 부착된 스타링크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은 "승객들에게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하와이안항공의 환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호주의 대표 문화 예술 축제인 브리즈번 페스티벌이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3주간 도시 전역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는 13개의 월드 프리미어, 4개의 호주 프리미어, 7개의 퀸즐랜드 프리미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무료 이벤트도 320여 개가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브리즈번 페스티벌을 찾는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을 들여다보자.브리즈번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쇼드론 쇼 '더 레인보우 서펜트'가 19~21일 ANZ 페스티벌 가든에서 펼쳐진다. 400여 대의 드론은 '고래의 정신'을 주제로 브리즈번의 상징과도 같은 스카이라인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한다.<태양의 서커스> 디렉터의 환상적인 서커스'본본 서커스'는 18~20일 사우스뱅크 광장에서 펼쳐진다. 작품은 브리즈번 출신의 세계적인 서커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애쉬 잭스, 안무가 줄리앤 누젠트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60분간 화려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곡예와 무용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음악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공연들호주의 전설적인 밴드 더 캣 엠파이어는 19일 퀸즐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특별 합동 공연을 펼친다. 오케스트라는 13~14일 QPAC 콘서트홀에서 '야생의 정신: 자연의 비전' 연주도 진행한다.브리즈번의 밤을 밝혀줄 라이트 쇼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브리즈번 라이트스케이프'는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빛, 색, 소리를 통해 브리즈번의 시티 보타닉 가든을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인다. 가든 곳곳에 설치된 세계 각국 예술가들의 설치미술 작품 또한 놓치지 말 것.아트 보트 위에서의 클러빙호주를 대표하는 종합 예술 퍼포머 브리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멤버십 메리어트 본보이가 '본보이 미식 가이드'를 출시했다.본보이 미식 가이드는 전국 18개 메리어트 호텔 내 레스토랑과 대표 메뉴를 담았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가이드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미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미식 가이드를 다운받은 후, 참여 호텔의 식음 업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00점의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하는 이벤트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는 전 세계 메리어트 본보이 참여 호텔·리조트에서 무료 숙박 및 식사, 객실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수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목포는 낮만큼이나 밤이 환하다. 도시 곳곳이 알록달록 조명으로 빛나고, 음악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한밤중에도 도통 불이 꺼지지 않는 목포의 명장면들 속으로 향해보자.대반동 유달유원지목포 야경 투어를 떠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향해야 할 곳은 대반동이다. 이곳의 백사장은 약 300m의 아담한 모래사장이지만 하늘 위로 떠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바다 위의 고깃배까지 항구도시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해가 지면 목포대교와 스카이워크, 백사장에 색색의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목포 스카이워크대반동 유달유원지 앞바다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길이 85m,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 강화유리로 처리된 투명한 바닥 덕분에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진가는 해 질 녘에 드러난다.목포대교 너머로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해가 완전히 저물면 스카이워크에 조명이 들어온다. 그 모습이 마치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을 준비하는 갈매기의 모습 같기도, 푸른 바다를 날쌔게 유영하는 상어의 지느러미 같기도 하다.갓바위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갓바위라는 이름이 붙은 곳.8000만년 전 화산재가 굳어져 이와 같은 기묘한 모양을 완성했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만 볼 수 있었으나, 보행교가 설치된 덕분에 산책하며 바위를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밤에는 조명을 설치해 더욱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춤추는 바다 분수목포의 가을밤을 흥겹게 만들어주는 곳. 해변공원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음악과 분수가 어울려 춤을 춘다. 워터스크린과
목포에는 싱싱한 해산물 말고도 꼭 먹어야 하는 간식거리가 있다. 목포 미식 기행에 빠뜨리면 안 되는 대표 간식을 소개한다.목포 쫀드기보통 ‘쫀드기’ 하면 납작한 불량식품을 떠올리지만, 목포의 쫀드기는 다르다. 밥통에서 쪄내 도톰하고 한올 한올 결을 따라 뜯어먹는 재미가 있다. 목포역 주변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쫀드기 가게가 있으니 ‘내 취향 쫀드기’를 찾아보자.쑥꿀레찹쌀 반죽에 쑥을 더한 쫄깃한 떡, 고소한 떡고물, 집에서 직접 쑨 조청이 한 그릇에. 홍어, 수육, 묵은지의 조합만이 삼합이 아니다. 고소함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쑥꿀레 역시 디저트 계의 삼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에그타르트최근 목포 간식의 새로운 대세가 등장했으니, 바로 에그타르트! 얇게 수백겹으로 쌓은 파이 반죽에 계란 속을 채워 넣은 디저트. 겉은 파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이 반전의 조화는 아는 맛이라 더욱 중독성 있다.새우바게트, 크림치즈바게트전국 빵순이, 빵돌이들을 목포로 향하게 만든 주인공. 1949년 문을 열어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CLB 베이커리의 대표 제품이기도 하다. 목포를 대표하는 새우와 특제 크림이 어우러져 짭쪼롬한 맛은 손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자타공인 ‘맛의 도시’ 목포만큼 식도락 여행에 잘 어울리는 도시가 있을까? 추석부터 임시공휴일까지, 앞으로 다가올 연휴에 목포로 맛 기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가을의 항구는 풍성하다. 너울대는 파도에는 생명력이 가득하고, 싱싱한 밥상은 넉넉한 인심까지 보태져 더 맛깔스럽다.목포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라면 ‘목포9미(味)’ 를 지표 삼아 계획을 짜보자. 이는 목포를 대표하는 아홉 가지 별미다.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찜), 준치회 무침, 아귀탕(찜), 우럭 간국이 바로 목포9미다. 목포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목포에서 특히 남다른 맛을 자랑하는 것은 분명하다.그중에서도 민어는 전국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목포로 향하게 만드는 주인공이다. 민어는 예로부터 서민이 즐기기 어려운 귀한 생선이었는데, 특히 목포 임자도 근처에서 잡히는 것을 최상품으로 쳤다. 살이 쫄깃하고 달큰한 맛을 자랑하는 민어는 특히 6~10월에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목포에 서는 회뿐만 아니라 껍질, 부레, 뱃살, 지느러미까지 다양한 부위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특히 부레는 옛말에 ‘민어가 천 냥이면 부레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민어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중앙동 일대 ‘민어의 거리’로 향하면 된다.이곳에는 민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모여있다. 가게에 따라 길게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니, 그 내공 또한 남다르다. 이곳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민어 코스’를 주문하자. 살과 부속이 어우러진 민어회는 물론이고 갓 부쳐내 따끈하고 부드러운 민어전, 특제 양념으로 무쳐낸 민어 회무침, 깊은 맛이
에어뉴질랜드는 10월 28일부터 인천-오클랜드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직항편은 2025년 3월 29일까지 월·목·토요일마다 주 3회 운항한다. 130여 회의 동계 시즌 항공편 운항을 통해 공급되는 좌석은 약 4만 개다.탑승객은 오클랜드에서 에어뉴질랜드의 국내선 연결편을 통해 뉴질랜드 내 20개 도시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남섬의 대표적인 관광지 퀸스타운, '와인 성지' 말보로, 해안 휴양지 베이 오브 아일랜즈 등 한국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여행지에도 쉽게 닿을 수 있다.해당 노선은 화물 운송에서도 중요성을 띤다. 앞선 동계시즌 운항을 통해 2000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를 통해 아보카도, 블루베리, 양고기 등 뉴질랜드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수출한 바 있다.에어뉴질랜드의 최고 고객·영업책임자(CCSO) 리앤 제라티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해당 노선 이용자의 60%가 한국 승객이었다. 이는 뉴질랜드가 한국 고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여행지라는 증거"라며 "직항편 재개를 통해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뉴질랜드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은 “한국은 뉴질랜드에서 6번째로 큰 인바운드 관광 및 무역 시장이다. 이번 동계 시즌에 더 많은 항공편이 추가되어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연결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하와이 관광청이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와 함께 9월 9일~18일 서울 어니언 성수에서 사진전 <마이 트루 알로하>를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은 관광청이 펼치는 캠페인 ‘마이 트루 알로하’의 일환이다. 관광청은 여행자들이 하와이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고 몰입도 높은 여행을 경험하도록 하는 연중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사진전에서는 상업적인 관광 명소가 아닌 하와이의 본질을 담은 25점의 사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13일에는 사진전을 기념해 토크쇼가 열린다. 오아후섬과 하와이 아일랜드를 방문한 내셔널지오그래픽 김민주 에디터와 사진작가가 관람객들과 진솔한 여행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는 "사진전을 찾는 관람객들이 하와이에서 가족을 의미하는 '오하나'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사진전을 통해 하와이의 진정한 면모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올가을, 겨울에 떠날 만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어떨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이벤트와 축제가 개최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부다비의 가을, 겨울 이벤트를 소개한다.글로벌 농구 팬들의 축제, 아부다비 NBA 프리시즌10월 4일과 6일에는 NBA 프리시즌 게임이 열린다. 전 세계 농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NBA 팀들은 아부다비 야스섬의 아레나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부다비시는 이 대회를 계기로 중동 스포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중동의 예술 정수, 아부다비 아트페어11월에는 중동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행사 아부다비 아트페어가 열린다. 아부다비의 예술문화지구 사디얏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중동의 현대미술을 포함해 전 세계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감상은 물론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이슬람 세계의 보물이 한자리에, 루브르 아부다비 특별 전시루브르 아부다비는 특별전 <이슬람 세계의 보물>을 개최한다. 전시는 이슬람 예술과 문화를 담은 희귀 유물과 작품을 통해 이슬람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전시가 중동의 문화적 유산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속도와 열정의 피날레, 아부다비 그랑프리12월 5~8일에는 F1 그랑프리의 결승전이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펼쳐진다. 아부다비의 화려한 야경 속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레이스는 속도와 기술의 최정점을 보여준다. 앞서 세계적인 팝스타 에미넴과 마룬파이브가 F1 그랑프리를
여행업계에 때아닌 ‘카드 전쟁’이 한창이다. 수수료 없이 현지 통화로 출금, 결제를 지원하는 트래블 체크카드의 등장 때문이다. 이제 여행자들의 출국 준비 과정에는 환전이 아니라 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이 필수로 자리 잡았다. 뜨거운 반응 덕분일까. 시중 은행은 물론 인터넷 전문은행까지 모두 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그중에서도 신한카드의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후발주자임에도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장 발급을 돌파하며 트래블 체크카드계 1위로 단숨에 뛰어오른 것 카드를 탄생시킨 신한은행 외환본부 고경환 부장, 신한카드 체크선불팀 이강선 팀장으로부터 금융과 여행의 교차점에 대해 들어봤다.SOL트래블 체크카드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고경환 시장 환경과 회사 내부의 상황이 맞물렸다. 밖으로는 팬데믹이 정상화되면서 해외여행객이 늘어났고, 타사 여행 카드의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었다. 내부적으로는 우리도 이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신한만의 여행 카드를 만들어보자 하는 공감대와 위기의식이 있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10월 양사의 TF팀이 꾸려졌다.신한은행과 신한카드 간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이강선 은행과 카드의 협업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체크선불팀과 외환사업부가 함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외화 예금 기능을 포함해야 하는 트래블 카드 특성상 처음으로 만나 협업을 하게 됐다. 두 팀이 한 사무실에 모여 동고동락하며 카드를 완성해 나갔다. 카드에서는 서비스 구성과 개발을, 은행에서는 외화 예금과 정산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경환 외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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