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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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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템 후기] 여행에서도 갓 내린 커피가 그리울 때, 홈 브루잉 키트

    매일 아침, 커피를 마셔야 진정한 하루가 시작되는 이들이 있다. 기자 역시 그렇다. 컴퓨터 앞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비로소 머리가 깨어나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 일종의 의식처럼 커피를 마시는 이유다.이렇게 매일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출근하지 않는다고 생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행을 떠나 좋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향긋한 커피 한 잔이 더욱 간절해지는 듯하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캠핑 가는 길에 카플라노의 홈 브루잉 키트를 챙겨보았다.키트의 구성은 심플하다. 드리퍼와 종이 필터, 케틀. 여기에 원두만 챙기면 향긋한 커피를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는 구성이다.가장 유용한 제품은 실리콘 주전자인 케틀이다. 커피를 내릴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얇고 섬세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다. 그러나 캠핑용 주전자는 투박하고, 그렇다고 여행길에 전용 드립 포트를 챙기기에는 부피와 무게 때문에 부담스러워 망설여지곤 했다.카플라노의 케틀은 이러한 고민을 꽤 만족스럽게 해결해 줬다. 주전자의 상단 부분을 실리콘으로 제작한 케틀은 가볍고 휴대성이 높아 여행 짐을 꾸리기에도 부담이 없다. 사용법도 간단했다. 케틀을 컵 위에 씌우기만 하면 머그잔이 주전자로 변신한다.소재가 실리콘인 덕분에 일반 머그잔은 물론이고 캠핑에서 흔히 사용하는 법랑컵 등 여러 사이즈와 호환된다는 것 역시 장점. 컵 입구와 실리콘이 빈틈없이 밀착되어 따르는 과정에서 물이 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다. 꼭지도 꽤 얄쌍해 물을 섬세하게 따를 수 있었다.플라스틱 소재의 드리퍼는 야외 활동 맞춤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클립 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컵 크기와 관계

    2024.04.26 14:38
  • 일본항공, 신라면세점과 보너스 마일리지 증정 행사

    일본항공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신라면세점과 공동으로 보너스 마일리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최근 1 년간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내역이 없는 일본항공 마일리지 회원(JMB)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회원이 신라면세점에서 구매시 1달러 당 1마일을 증정한다. 이는 기존 적립률의 150%에 해당한다. JMB 회원은 일본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항공편 탑승, 호텔 숙박, 면세점 구매 등을 통해 적립한 일본항공 마일리지는 항공권, 기내 와이파이 쿠폰, 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2024.04.25 13:59
  • 신안의 봄을 물들이는 꽃축제로

    신안의 1004개 섬은 봄마다 총천역색으로 빛난다. 꽃과 음악으로 가득한 신안의 봄 축제를 들여다 보자. 임자도의 튤립축제1004개 섬이 별처럼 바다 위를 수놓고 있는 신안.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처럼 각각의 섬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기에 이들 섬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기대될 수밖에.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임자대교를 건너는 길이 그렇다. 신안의 12번째 대교인 임자대교는 길이 5km 교량으로 지도와 임자도를 잇는다. 임자도는 풍요로운 섬이자 활기가 넘치는 섬이다. 철마다 고급 어종이 풍부해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그러나 봄만큼은 다른 수식어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튤립에 주목해야 한다. 매년 4월마다 튤립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14만㎥의 광활한 대지에 100만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백사장’인 12km 길이의 대광해변이 총천연색으로 물드는 장관은 길기만 했던 추위와 잿빛 계절의 기억을 저 멀리 사라지게 만든다.자은도의 피아노축제따스한 햇볕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콧노래를 불러일으키는 봄. 자은도에서는 계절의 향취를 음악으로 전한다. 곳곳에서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지는 피아노 축제가 열리기 때문. 축제 기간에 자은도는 그야말로 예술의 섬으로 변신한다. 1004섬뮤지엄파크를 중심으로, 섬 곳곳에 피아노가 설치되어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피아니스트는 물론이고, 이들과 지역 주민의 협연, 관람객들의 연주도 가능하다. 특히 사전 심사를 통과한 104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곡을 연주하는 ‘100+4 피아노 오케스트라 연주회’

    2024.04.25 10:57
  •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업계 최초 ‘AI 실시간 통역’ 서비스 도입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관광업계 최초로 카지노에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디지털 통역 스크린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통역 스크린은 스트리밍 음성인식, AI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OLED 투명 터치 스크린에서 언어를 선택한 뒤 질문을 하면 스크린 상에 언어가 통역되는 방식이다. 스크린은 영어 외에도 동남아, 러시아, 아랍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한다. 카지노 전문 용어도 맞춤 번역해 외국어를 사용하는 고객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동시 통역에는 음성 인식(ST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서 업계 최초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 통역 스크린은 향후 파라다이스 카지노 사업장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0:26
  •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오션 인피니티 풀 재개장

    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오션 인피니티 풀이 4월 1일 겨울 휴장 기간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337㎡(약 102평) 규모의 오션 인티니티 풀은 탁 트인 전망과 넓은 공간으로 바다를 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인 전망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투숙객 및 워터하우스 이용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녀와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마이 퍼스트 저니’ 패키지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투숙객이 마음껏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가 탄생했다. ‘마이 퍼스트 저니’는 호텔에서 먹고, 자고, 물놀이까지 모두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다. 너른 바다가 보이는 프리미엄 오션 객실에서의 1박과, 워터하우스 성인 2인·소인 1인 반일 무료 입장권(오션 인티니티 풀 이용 포함), 키즈 물놀이용품, 유아용 배스로브, 조식 뷔페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평일), 가격은 48만6000원부터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이색 수영 스폿, 워터하우스온천도 힙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워터하우스에서 느낄 수 있는 감상이다. 6611㎡(약 2000평)의 여유로운 공간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한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미로처럼 연결된 온천의 벽면을 가득 채운 미디어아트와 감각적인 음악은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한다. 사계절 내내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맥퀸즈 풀아난티 앳 부산 코브 10층의 실내 수영장 맥퀸즈 풀은 사계절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전면이 유리로 된 통창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하늘과 바다를 한눈에 비

    2024.04.24 18:08
  • '한강 1분 컷' 자랑하는 호텔의 남다른 한강뷰

    호캉스의 선택 기준이 '객실 뷰'라면, 그중에서도 '한강 뷰'를 중시한다면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탁월한 선택이다.2023년 마포대교 북단에 문을 연 5성급의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서울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공간이다. 국회의사당과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여의도의 높은 빌딩들, 강변북로의 꼬리를 무는 불빛이 파노라믹 뷰로 펼쳐지기 때문. 체크인을 진행하는 20층 로비에서부터 확실한 인상을 준다. 높은 천장에서는 양혜규의 작품 <창공회로>가 멋스럽게 늘어지고, 통창으로는 시원하게 파노라마로 밤섬과 서강대교가 펼쳐진 한강 전망이 손님을 맞이한다. 인스타그램 최고 인기 스폿도 바로 이곳이다.호텔의 하이라이트는 해 질 녘이다. 남서쪽으로 창을 낸 덕분에 한강뷰 객실에서는 해가 저무는 광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노을은 한강은 물론이고 객실마저 붉게 물들인다. 화이트와 내추럴톤 컬러의 가구와 곡선으로 이루어진 모던한 객실은 자연의 빛을 받아 편안함을 전달한다.한국 첫 엠갤러리 브랜드엠갤러리는 인터내셔널 호텔 그룹 아코르 산하의 럭셔리 부티크 브랜드다. 한국에는 호텔 나루를 통해 첫선을 보인 브랜드로 페어몬트, 소피텔 등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브랜드의 또 다른 특성 중 하나는 로컬라이징.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호텔 이름을 ‘나루’라고 붙인 것이 바로 이러한 일환이다. 오래전 나룻배가 오갔던 포구라는 마포의 역사를 살린 것. 조식과 룸서비스 메뉴에서는 ‘마포갈매기’를 찾아볼 수 있다. 뱃사람들과 상인들이 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던

    2024.04.24 17:56
  • 만다린 오리엔탈,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 리조트 새단장

    그리스의 나바리노 베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코스타 나바리노 리조트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4월부터 재개장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5개의 침실과 전용 스파, 피트니스를 갖춘 로열 빌라, 3개의 침실을 갖춘 풀빌라 타입을 새롭게 선보인다. 프라이빗 다이닝 공간인 더 프라이빗 키친도 신설했다. 이는 최대 14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맞춤형 다이닝 공간으로, 프라이빗 다이닝과 더불어 개별 요리강습, 칵테일 마스터 클래스, 와인 테이스팅 등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파 시설도 새단장했다. 25m 길이의 온수 풀, 7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갖춘 스파 시설에서는 만다린 오리엔탈의 시그니처 테라피 외에도 '에센스 오브 코스타 나바리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유칼립투스, 만다린, 바질 등 그리스 허브에서 유래한 유기농 향을 주 성분으로 한다.만다린 오리엔탈 코스타 나바리노는 그리스 최초의 만다린 오리엔탈 리조트다. 그룹의 핵심 경영철학인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의 사용을 지양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2024.04.24 17:38
  • 싱가포르관광청, 한국 관광시장 공략 강화 전략 발표

    싱가포르관광청은 4월 18일 ‘쇼타임, 메이드 인 싱가포르’ 행사를 열고, 한국 여행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방송인 송은이, 김숙이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모션 캠페인 '메이드 인 싱가포르' 영상이 첫 공개됐다. 영상에는 싱가포르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을 비롯해 네이처스파, 4AM 피자 등의 명소가 담겼다. 또 파트너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가수 이무진, 댄서 바다와 커스틴의 공연을 진행했다.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관광객은 총 1360만 명이다. 이중 한국인 방문객은 57만 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치의 88%에 해당한다. 올해는 더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3월 싱가포르를 찾은 한국인은 19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104%에 달한다. 관광청은 올해 1500만~1600만 명의 한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청은 이러한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략을 발표했다. 영화·드라마에 나오는 장소를 방문하는 ‘세트-제팅’ 트렌드에 발맞춰 여행에 영감을 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관광청은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K콘텐츠 제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는 2020년에 이어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지난 MOU의 일환으로 관광청이 제작·지원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순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단장한 싱가포르 명소를 배경으로 드라마를 제작해 싱가포

    2024.04.24 16:02
  • 코오롱글로텍, 울릉도 2박4일 패키지 론칭

    코오롱글로텍이 울릉도 단체 관광 상품 '울라와 함께하는 A+투어 2박4일'을 출시했다. '울라'는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이름이다.이번 상품은 울릉도 관광 전문 여행사 뉴동해관광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여행 프로그램은 기존 울릉도 투어에는 없던 코스로 구성했다. 여행객들은 포항 영일만에서 출항하는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로 향한다. 삼선암, 해중전망대, 나리분지 등 울릉도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고, 울릉도 최초 수제 맥주 양조장인 울릉브루어리, 카페 울라·메가울라 등 최근 '울릉도 핫플'로 떠오른 스폿도 둘러본다. 이후 봉래폭포, 내수전 전망대, 촛대 바위로 이어지는 저동 일대를 여행하게 된다.투어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먹다·놀다·쉬다'로 구성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먹다' 혜택으로는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울라 간식과 여행 굿즈, 카페 울라 바우처 등이 담긴 웰컴 키트를 제공한다. '놀다' 혜택에는 트레킹,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등 울릉도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택시 투어 옵션을 제공해 여행의 편의를 높였다. '쉬다' 혜택을 적용하면 코스모스 리조트 객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라 투어는 울릉도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을 담은 상품으로, 선표·객실·렌터카 예약의 번거로움과 여행 정보 부족으로 울릉도 여행을 망설였던 분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45
  • 주한 베트남관광청, 이유진 신임 사무총장 선임

    주한 베트남 국가 관광청 대표부는 신임 사무총장으로 마케팅 회사 완캐비캐 이유진 대표를 선임했다. 주한 베트남 국가 관광청 대표부는 베트남 정부가 공식 승인한 최초의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이유진 사무총장은 2022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방문 및 파트너사 순방, 관광 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체결한 고양시-베트남 관광청 MOU를 비롯, 한국 문화 콘텐츠, 관광, 디지털 기업과 베트남 산업간의 협약을 이끌어왔다. 4월 1일 열린 임명식에는 리 쓰엉 깐 관광 대사가 참석했다. 리 쓰엉 깐 관광대사는 "이유진 사무총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유진 신임 사무총장은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 속도, 소비 시장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 기업이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간 효과적인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양국의 역사, 문화와 다양한 예술 교류를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04.17 09:16
  • [아트] 예술이 있는 낙원으로, 파라다이스 시티

    호캉스를 즐기며 문화생활도 누리고 싶다면 파라다이스시티로 떠나보자.코로나19 시국을 지나며 호캉스는 여행 테마의 확고히 확실히 자리 잡았다. 불특정 다수의 관광객으로 붐비는 관광지보다는 아늑한 객실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발맞춰 호텔도 숙박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복합공간으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투숙객들이 여유 시간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 공간을 꾸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최근 들어 ‘아트테크’ 열풍과 함께 미술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짐에 따라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이를 전시하는 예술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예술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리조트다. 소장품 스케일부터 압도적이다. 현대 미술 거장부터 신진작가들까지 무려 3000여 점의 아트 컬렉션을 보유해 개장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투숙객들은 리조트 곳곳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멘디니 의자인 ‘파라다이스 프루스트’를 포함해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등 내로라 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마주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아트테인먼트 리조트’를 표방하는 파라다이스시티는 2018년 총 2층으로 설계된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를 개관해 수준 높은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제프 쿤스의 ‘게이징 볼-파르네스 헤라클레스’와 데미언 허스트의 ‘아우러스 사이아나이드’ 등 파라다이스시티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시관과 국내외 유수 아티스트의 작품을 폭넓게 선보

    2024.04.14 13:39
  • [로컬 기념품] 소장욕구 부르는 보물들, 박물관·미술관 굿즈

    ‘품절대란’을 부른 탐나는 박물관, 미술관 굿즈들.조선왕실등 키트‘등케팅’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조선왕실등 사기가 피 튀기는 티케팅이라는 뜻이다. 궁중문화축전에서 이벤트성으로 출시된 제품이 엄청난 반응을 얻었고, 4차 판매분까지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을 기록했다.제품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의례실에 전시된 사각유리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제작된 키트다. 사각유리등은 효명세자가 밤에 진행하는 잔치문화를 만들면서 연회장을 밝힐 때 사용하던 등으로, <진찬의궤> 등 역사 속 기록에도 그림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예쁘다.옻칠한 사각모양 나무틀에 꽃이나 나무 그림을 그린 유리를 끼우고, 촛불을 넣으면 피어오르는 불빛 사이로 문양이 어른거린다. 연이은 품절로 유리등을 구입하지 못한 이들이라면 포기하지 말 것. 올해 1만 개 이상의 키트를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색실누비 그립톡박물관 굿즈가 아니라 박물관 ‘헌정’ 굿즈다. 시의 지원이 중단되면서 존폐위기에 놓인 강릉동양자수박물관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은 것. 강릉 자수 패턴을 담은 아이템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박물관이 폐관하지 않도록 후원한다. 색실누비 문양이 감각적인 그립톡도 받고, 박물관도 후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소비다.모란도 방향제풍류 좀 안다 하는 양반집에는 모란도가 걸려 있곤 했다. 송이가 크고 탐스러워 ‘꽃 중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모란은 부귀와 아름다움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소이왁스에 도자상감기업으로 모란을 새긴 모란도 방향제는 커다란 족자를 걸지 않고도 양반의 풍류

    2024.04.14 13:36
  • [로컬 기념품] 전국팔도 '빵빵곡곡' 맛있는 빵을 찾아서

    빵 먹으러 가다 보니 어느새 팔도를 돌았다. 특산품을 이용한 전국의 맛있는 빵을 찾아서.안동 사과빵뚜껑을 열자마자 탄성이 터진다. 새빨갛고 탐스러운 사과 일곱 알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다. 1년간 정성껏 기른 열매를 품에 안은 농부처럼 흐뭇한 웃음이 나온다. 공간에 퍼져나가는 사과 향은 그곳을 단숨에 사과밭으로 만든다.완도 장보고빵비주얼에서 압도당한다. 커다란 전복 한 마리가 올라간 모습이 호쾌하다. 빵에 해상왕 장보고의 이름을 붙인 패기가 이해될 정도다. 장보고빵은 그날그날 손질한 신선한 전복으로 만든다. 빵과 해산물이 어울릴까 하는 걱정은 넣어두어도 좋다. 부드럽게 조리된 전복의 통통한 살과 포슬한 빵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없다. 오븐에 살짝 데운 뒤 전복에 꿀을 살짝 바르면 더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횡성 한우빵한우가 들어갔는데 맛 없는 음식이 있을까. 한우빵도 마찬가지다. 고소한 양념에 한우와 채소가 어우러진 소가 들어 있는데, 내용물이 푸짐해서 씹는 맛이 제법이다. 기본 한우빵 외에도 매콤한 맛, 초코, 피자, 팥&크림치즈, 블루베리&크림치즈까지 다양한 맛을 판매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원주 복숭아빵건네자마자 입에 넣는 친구를 나도 모르게 째려보았다. 이렇게 귀여운 빵을 보지도 않고 먹어버리다니, 잔인한 사람. 그러나 복숭아빵의 매력은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오륜쌀 빵에 치악산의 복숭아를 그대로 담아 촉촉하고 달콤하다. 앙금에서도 복숭아를 베어 물었을 때의 상큼함이 그대로 전해진다.공주 밤파이속이 꽉 차고 달기로 유명한 공주 밤. 덕분에 공주에는 밤으로 만든 이색

    2024.04.14 13:35
  • [로컬 기념품]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K커피' 한 잔 할래요

    한국에서도 커피가 자란다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 우리 땅에서 자라고 로스팅한 신토불이 ‘K커피’를 모았다.검정보리커피 전북 고창커피를 마시면서 건강을 생각한다? 검정보리커피를 마신다면 가능하다. 전북 고창에서 직접 재배한 검정보리와 디카페인 원두를 3:7 비율로 블렌딩한 제품. 검정보리는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꼽힌다.검정보리커피를 제조하는 청맥은 2009년부터 오랜 연구 끝에 검정보리커피 제작과 로스팅의 노하우를 갖췄다. 카페인이 1.3mg으로 일반 드립커피의 0.1% 정도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카페인을 꺼리는 임산부에게도 인기가 높다.강릉 쌀커피강원 강릉커피에 쌀을 접목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품. 에티오피아,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원두를 최적의 조합으로 블렌딩한 뒤, 해풍을 맞으며 건강하게 자란 강릉 쌀을 배합했다.덕분에 커피의 풍미는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도 카페인 함유량이 적다. 은은한 맛 덕분에 커피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구수한 숭늉의 맛을 떠오르게 만드는, 한국인 입맛을 취향 저격하는 커피다. 티백 형태라서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골드캐슬 커피전남 담양커피농업으로 농촌 융복합·6차 산업을 선도한 공로가 인정되어 농업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된 임영주 대표가 일군 커피농장. 커피로 유명한 9개국 출신의 13종 아라비카 커피를 재배한다.이곳의 아라비카 커피는 진한 향기가 일품. 원두뿐 아니라 커피잎을 말려서 딴 커피잎차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농장을 찾으면 커피 볶기, 핸드드립, 커핑, 드립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트립티X잼고미 드립백경

    2024.04.14 13:32
  • [로컬 기념품] 쌀 쌀 무슨 쌀, 밥심 책임지는 전국 쌀 대전

    대한민국에서 자란 한 톨의 맛은 이렇게나 다채롭다.전남 영암, 달마지쌀달마지쌀의 쌀알은 유독 투명하고 단단하다. 영암에서도 가장 비옥한 지역인 농업 단지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덕분이다. 밥을 지은 후에도 뛰어난 찰기와 윤기,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전남 담양, 대숲맑은담양쌀한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꼽히는 전남 지역에는 품질이 뛰어난 쌀 브랜드가 많다. 그중에서도 품종 혼입률, 모양새, 맛 등을 기준으로 가장 뛰어난 10대 쌀을 선정한다. 이 까다로운 심사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주인공의 대숲맑은담양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충남 당진, 해나루쌀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해나루쌀은 미강 농법으로 영양분을 더한다. 이는 제초제 대신 현미를 도정할 때 나오는 쌀겨를 비료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토양 속 박테리아 작용을 최대화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농법이다.전남 해남, 땅끝햇살철새 도래지가 있을 정도로 청정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해남. 땅끝햇살쌀은 타고난 토양에 목초액과 키토산농법을 적용한 자연농법으로 재배한다. 소비자 시식회를 통해 밥맛이 가장 좋은 품종을 골라 재배하고, 재배지 역시 별도의 검정 과정을 거친다. 명품을 완성하는 것은 디테일. 별도로 제작한 벼 포대를 사용해 다른 품종의 쌀이 섞이는 것을 막는다.전남 보성, 녹차미인 보성쌀여유롭게 자란 벼가 맛도 좋다. 평당 70~75주를 심는 농가와 다르게 평당 60주를 심는 보성군의 쌀 맛이 남다른 이유다. 보성쌀의 차지고 구수한 맛은 숫자로도 증명되는데, 단백질 함량이 6.0% 이하에 그친다. 쌀은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은데, 단백질 함량 6% 이하의 쌀은 수·우&mi

    2024.04.14 13:30
  • 고흥 유자골고흥한우프라자

    고흥 유자골고한우프라자 고흥의 특산품 유자는 사람뿐 아니라 한우에게도 이롭다. 유자를 넣은 기능성 사료는 한우 의 면역력을 증진하고, 뛰어난 육질을 만들어내 고급육을 생산하는데 일조하기 때문. 이러한 높은 품질의 한우를 맛보고 싶다면 유자골한우프라자로 향해보자. 고흥의 9가지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고흥 한우의 참맛을 볼 수 있다. 

    2024.04.14 13:16
  •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고흥의 뛰어난 풍경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고흥 10경' 중 한 곳.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해 질 녘 노을이 특히 아름답다. 캠핑장도 마련되어 전국에서 캠퍼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봄에는 4km 길이의 벚꽃 터널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2024.04.14 13:06
  • 고흥 우주항공축제

    고흥 우주항공축제고흥은 명실공히 한국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다. 매년 봄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리는 우주항공축제를 찾으면 이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우주 역사를 새로 쓴 나로호, 누리호의 실물체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2024.04.14 13:02
  • 모히건 인스파이어,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오픈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10일 초대형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를 열었다. 푸드코트는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공간은 약 3,500m2(1,076평) 면적에 총 1000석 규모로 조성했다. 공간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거대한 나무 '세계수'를 콘셉트로 구성했다.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있는 리조트의 입지에서 착안한 것이다. 방문객은 세계수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를 따라 각 대륙을 표현한 이색적인 공간을 거닐며 미식 여행을 떠나게 된다. 푸드코트에서는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 온천집, 우물집, 창창을 비롯한 총 6개의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은 인스파이어를 위해 글로우서울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양미아 리테일 디렉터는 “기존 푸드코트와는 차별된 공간과 독창적인 콘셉트의 F&B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 다채로운 매력의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08:59
  • 홍콩관광청,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 진행

    홍콩관광청은 3월 16~17일, 22~24일 홍콩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끝마쳤다.페스티벌에는 총 200여명이 참가했다. 여행 전문 앱 클룩을 통해 참가자 신청을 받은 결과, 2주일 만에 150명이 신청했고 추가 모집에도 50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홍콩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페스티벌에서는 선셋 시티 요가, 드래곤스백 트레킹, 도심 나이트 러닝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자연과 문화, 도시의 아름다움, 라이프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덱에서 진행된 야외 요가에 참여하거나, 홍콩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트래킹 코스를 즐기는 드래곤스 백 트레킹을 체험했다.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진행된 도심 나이트러닝에서는 1시간 30분 동안 야경을 눈에 담으며 화려한 홍콩을 즐겼다.관광청은 참가자에게는 요가 매트, 클룩 바우처,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의 제품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럭키 드로 이벤트도 열었다.이번 프로모션은 여행객들에게 홍콩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홍콩관광청은 향후에도 일년내내 즐길 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홍콩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아웃도어 페스티벌은 홍콩에서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계절인 11월~3월을 앞두고 오는 10월 다시 한번 열릴 예정이다.

    2024.04.11 09:25
  • 화담숲 복합문화공간 '화담채' 개관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 내 화담숲 입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화담채가 3월 29일 문을 열었다. 화담채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화담숲의 철학과 이야기를 공간으로 구현했다. 화담숲 입구에 위치해 손님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사랑채로서, 예술 감상과 담소, 사유를 통해 화담숲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화담채는 한옥의 짜임새와 소재, 기술을 적용해 화담숲의 자연과 공간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공간은 1752㎡(약 530평) 면적으로, 오브제 계단, 미디어아트관 '별채', 본채, 뜰, 옥상공원 등을 갖췄다. 본채에서는 한국 전통가옥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마당, 곳간, 사랑 등 한옥에서 따온 명칭, 콩기름을 바른 온돌장판, 대청마루 등을 통해서다. 서까래는 황새의 날개를 형상화했다. 황새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종이자 LG상록재단이 복원에 힘써온 종으로 의미를 더한다. 화담채 곳곳에서는 자연과 숲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별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화담숲의 철학과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희원 작가는 <플라워>를 선보인다. 그는 화담숲 내 꽃들의 자생 과정을 수백 시간에 걸친 타입랩스로 촬영해 몰입감 높은 미디어아트로 완성했다. LG의 생성형 AI '엑사원 아틀리에'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3억5000장의 데이터와 화담숲의 이미지 6700장을 학습해 자신만의 화풍으로 화담숲의 사계절 풍경을 선보인다. 아트퍼니처의 거장 최병훈 작가의 <물의 명상

    2024.04.01 11:36
  • "풍성한 봄 즐기러 호텔로" 이주의 호텔 패키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2024 웰니스 위크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4월 8일부터 21일까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는 웰니스 행사 '스몰 스텝스 에브리데이'를 진행한다. 기부 러닝, 요가&명상, 아트 테라피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되고, 러닝 코스는 참가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참가비는 행복한가게로 기부되어 저소득층 아동의 장학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레고랜드 호텔, 춘천 나들이 패키지레고랜드 호텔은 봄의 북한강을 만끽할 수 있는 춘천 나들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북한강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이용권, 레고 테마룸 객실, 성인 2인·어린이 3인 조식 이용권, 어린이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버블스 인 파리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라운지 바 레스파스는 4월 26일 샴페인 디너 ‘버블스 인 파리'를 선보인다. 벚꽃 명소로 소문난 석촌호수 뷰의 테라스에서 프렌치 디너 코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25만 원. 시그니엘 서울, 개관 7주년 기념 감사 이벤트시그니엘 서울은 개관 7주년을 맞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체크인한 투숙객에게는 전시 <윤협 : 녹턴시티> 티켓 2매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룸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한다. 레스토랑 방문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레스토랑 런치 2인 식사권, 애프터눈 티 세트 상품권, 딸기 빙수 바우처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난티, 기안 84 개인전 개최아난티는 4월 26일부터 부산 기장 아난티 컬처클럽에서 아트테이너 기안84의 개인전 <기안도> 전시회를 연

    2024.04.01 11:16
  • [카페 투어] 카페 찾아 울산 달동 골목 여행

    울산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를 묻는다면 단연 삼산동이 첫손에 꼽힌다. 백화점과 각종 숍, 호텔 등이 모여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출장이나 여행을 온 외지인(?)들로 항상 붐빈다. 카페 역시 없는 프랜차이즈가 없다. 그러나 울산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커피를 찾는다면 한 블록만 옆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달동은 번화가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시끄러운 소음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조용한 주택가다. 그중에서도 울산 남구청과 대현중학교 사이의 약 400m 거리에 신상 카페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번화가와 멀지 않으면서도 임대료가 상 대적으로 저렴해 이곳에 하나둘씩 문을 열기 시작한 카페가 벌써 30여 곳으로 늘어났다. 탕제원, 금은방, 미용실 등 간판만 봐도 오랜 세월을 짐작케 만드는 가게 들 사이에 틈틈이 숨어 있어 눈여겨보아야 한다.울산 토박이인 한 카페 대표는 “울산 사람들이 낯을 가리고 수줍어하는 편인데, 카페거리도 주인들을 닮아 조용히 숨어 있는 것 같다”며 농담하기도 한다. 달동 카페거리는 여름에 찾아가면 더 좋다. 유난히 많은 곳이 아이스크림과 커 피의 조합을 시그니처 메뉴로 내놓고 있기 때문. 달콤하고 시원한 커피를 찾아 달동 골목여행을 떠나보자.페즈갓 구운 페이스트리와 에스프레소를울산 남구 왕생로72번길 20스네브커피스페셜티 커피를 저렴하게울산 남구 왕생로86번길 30 상가동 103호힛치커피와 테린느, 그리고 대화가 필요할 때울산 남구 왕생로86번길 13브렛커피수제 커스터드 크림의 달콤함울산 남구 돋질로230번길 9가격이 비싸 엄두를 낼 수 없었던 스페셜티 원두를 맛보고 싶다면 스네브커피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1kg에 10만원을 호가하는 커

    2024.04.01 00:00
  • AI가 만드는 맞춤 여행의 시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온라인 여행산업은 그야말로 대 변혁을 맞았다. 검색, 예약 등 기능을 넘어 소비자에게 최적의 가격을 찾아내고, 목적지를 제안하는 똑똑한 컨설턴트의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 이 중심에는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의 도입이 있다.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 역시 이러한 변화에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최근 3~4년 동안의 집중적인 투자는 익스피디아의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자부한다. 플래그십 브랜드 ‘호텔스닷컴’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내한한 익스피디아의 CEO 피터 컨, 브랜드 대표이사 존 지젤만을 만났다. 호텔스닷컴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현재 익스피디아 그룹의 화두는 무엇인가.피터 컨: 올해는 익스피디아가 온라인 여행 비즈니스를 시작한 지 27년이 되는 해다. 이중 최근 3, 4년은 미래를 위해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는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중심은 머신러닝과 AI라고 할 수 있다. 쇼핑, 검색 등 모든 서비스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 앞으로도 여행을 혁신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기술 투자를 통해 새롭게 도입한 기능이 있다면.존 지젤만: 디지털 체질 개선의 기간을 통해 네 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우선, 가격 추적이다. 만약 뉴욕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기능을 이용하면 항공권의 가격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 언제가 항공권 구입의 적기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격이 변경되면 알려주는 기능 또한 포함하고 있다. 스

    2024.03.31 23:58
  • 두 개의 날개로 날아오르는 ‘에어프레미아’를 만나다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취항 2주년을 맞았다.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최초 장거리 전문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 LCC)로 LCC의 낮은 가격, 대형 국적항공사(Full Service Carrier, FSC)의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항공사’가 되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이에 의구심 어린 시선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1년 동안 싱가포르, 호찌민, LA, 뉴욕 등 모든 노선의 탑승률이 80% 이상을 기록하는 성적을 내고, 국토교통부의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이런 흐름을 이어 올해 하반기 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파리, 바르셀로나, 로마, 시애틀 등 유럽과 미주 거점 지역에 진출하며 2027년까지 매출 1조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에어프레미아의 포부.이러한 목표 지점까지 에어프레미아라는 비행기를 이끄는 기장이 바로 유명섭 대표다. 그는 2001년부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의 영업·마케팅 파트를 두루 거쳐온 항공업계의 베테랑이다. 그의 집무실은 여느 기업 대표실과 달리 일반 직원들의 자리 한편에 작은 창고처럼 놓여 있었다. ‘스타트업처럼 일하자’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실용 정신이 꼭 에어프레미아의 지향점에 닿아 있었다.2022년 7월 싱가포르 운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무엇보다 다행스럽다는 마음이다. 첫 취항한 날이 생생히 기억난다. 당시 코로나 상황으로 걱정이 컸다. 또, 항공사는 24시간 동안 다양한 변수가 많기에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험 많은 스태프를 믿었다. 1년의 성과로는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지금은

    2024.03.31 23:55
  • 곡교천 따라 따끈한 온천 따라, 온양 여행

    추운 겨울을 위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온양만한 곳이 없다. 온양온천, 아산온천, 도고온천까지 3대 온천특구가 있는 한국 온천문화의 발상지기 때문. 특히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온양온천은 세종대왕이 병을 치료하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찾았던 왕실의 온천 휴양지다. 최근에는 트렌디한 카페와 문화 공간까지 더해져 즐거움이 두 배인 온양으로 떠나보자. 온양온천온양 여행에서 빠뜨리면 절대 안 되는 것! 바로 온천이다. 온양온천은 우리나라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삼국시대 때부터 사람들이 이곳에서 온천을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을 비롯해 여러 왕이 휴양차 온양을 찾았다.천연 온천의 수온은 44~57°C 정도로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등 성인병과 피부 미용에까지 효과가 뛰어나다고.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주변으로 관광호텔과 사우나가 모여 있다. 어느 곳을 들어가더라도 부들부들함이 남다른 온천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온양제일호텔 사우나현대적이고 깔끔한 시설로 마니아층이 많은 온천온양관광호텔온천탕 왕들이 머물렀던 온양행궁 터 위에 세워진 사우나신천탕1960년에 문을 열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온양민속박물관우리나라의 전통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관혼상제 등 인생사의 중요한 사건부터 일상의 소박한 밥상, 손때 묻은 농기구 등 조상들의 삶을 함께한 민속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구정 김원대 선생이 “후손들에게 살아 있는 전통문화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지로 직접 수집한 2만여 점의 유물이다. 박물관 내부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고즈넉한 정원은 천천히 시간을 들여 산책하며

    2024.03.31 23:53
  • 우직함으로 빚는 ‘팔팔’한 자부심, 팔팔막걸리

    최고급 쌀과 끊임없는 연구. 팔팔막걸리 맛의 비결은 이토록 심플하다.팔팔양조장에는 막걸리의 산뜻한 주황색 라벨처럼 젊은 활기가 넘쳤다. 양조장 창립멤버인 정덕영 대표와 이한순 이사는 젊은 막걸리 바람을 일으켰다고 평가받는 한강주조 출신이다. 이들은 ‘우리만의 술을 만들어보자’는 포부로 팔팔양조장을 새롭게 열었다. 감각이 남다른 두 사람이 만든 작품인 만큼 전통 막걸리 레시피에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시도에 방점이찍혀 있지는 않을까 궁금했다. 그러나 이들은 오히려 막걸리에 있어서는 융통성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기본에 충실했다.팔팔양조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뛰어난 원료, 그리고 끊임없는 연구다. 경기도 김포에 양조장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도 최상급 쌀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쌀이 막걸리 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들은 최고의 쌀을 찾아 수도권 정미소를 누볐다.“김포농협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정미소예요. 공장장님, 단장님과 미팅을 해보니 ‘정미소 중의 정미소는 김포농협, 쌀 중의 쌀은 김포금쌀’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프라이드가 높으셨죠. 실제로 제품을 만들어보니 맛이 달랐어요.”(정덕영 대표)김포쌀은 품질과 맛이 뛰어난 만큼 가격도 높다. 시중 막걸리 회사에서 사용하는 원료와 비교하면 무려 세 배 이상 비싸다. 팔팔막걸리는 일반 막걸리보다 세 배 이상의 쌀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 계산하면 원료비가 9배 이상 높은 셈이다. 그럼에도 막걸리 가격은 5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고 즐기게 하려면 가성비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생산장비를 대용량으로 갖

    2024.03.31 23:41
  • 위스키, 골프, 아트까지...영국의 오늘을 만나다

    역사보다 매력적인 영국의 오늘에 대해 말하다지난해 한국-영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교류가 활발했다.2023년은 한국과 영국이 수교 140주년을 맞은 중요한 해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졌고, 찰스3세 즉위 이후 첫 국빈 방문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하기도 했다. 또 트윈시티 프로젝트로 도시 간 교류도 활발했다.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와 세종시, 리버풀과 부산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서로의 시너지를 꾀했다. 현재 울산, 대전, 대구 역시 협약을 검토하고 있다.영국 관광업계에서 한국 시장의 비중은.영국에서 한국은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2019년 영국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31만 명인데, 같은 기간 일본 관광객은 35만 명을 기록했다. 두 나라의 인구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수치다. 영국 정부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한국인 관광객의 존재감을 크게 느끼는 곳들이 있다.대표적인 곳이 맨체스터와 인근의 소도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박지성 선수를 보기 위해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인근 도시 또한 수혜를 얻었다. 30분 거리에 있는 레이크 디스트릭트가 그 예다. 낭만파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고향이자 피터 래빗이 탄생한 곳이다. 축구를 테마로 한 패키지 여행객들이 인근 볼거리를 찾으면서 관광수입 증대에 유의미한 효과를 거뒀다.팬데믹 이후 달라진 여행의 모습이 있다면.몇몇 주요 도시에 집중되었던 관심이 다양한 중소도시들로 뻗어나간다는 점이다. 관광청에서는 매년 한국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의 순위를 집계한다. 코로나19 이후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2024.03.31 23:40
  •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섬, 괌으로

    네 시간. 서울에서 출발한 자동차가 부산에 채 닿기도 전인 시간. 이렇듯 가까운 거리에 괌이 있다. 파란 하늘과 투명한 바다, 눈부신 백사장이 사계절 우리를 맞이하는 곳. 원주민 차모로족과 스페인, 미국, 일본의 문화가 어우러지면서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괌으로 떠나보자.괌 200% 즐기는 법, 액티비티괌에서는 따사로운 햇볕과 청정한 해변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듯 하다. 여유로운 휴식도 좋지만, 괌의 매력을 좀 더 적극적으로 탐험하고 싶다면 액티비티에 참여해보자. 투명할 정도로 맑은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고기와 함께 헤엄치고, 자유롭게 하 늘을 유영하며 자연과 호흡하는 스릴 넘치는 체험을 취향껏 골라보자.생태 친화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괌에서는 야생의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괌의 바다는 연중 따뜻한 수온을 유지해 돌고래에게 이상적인 서식지이기 때문. 돌핀 크루즈에 참여하면 90% 이상의 확률로 야생 돌고래를 목격할 수 있다.해양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괌은 천국과도 같다. 특히 400종 이상의 산호와 900 종이 넘는 물고기가 서식하는 괌의 바다는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가장 인기 있는 다이빙 포인트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괌 남부 파티 베이 주변. 폭탄을 맞은 듯 깊이 파여 있는 피티 밤 홀은 괌에서 가장 다양하고 아름다운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는 괌의 정글을 탐험하고 싶다면 ATV를 타고 우거진 나무와 물 웅덩이를 질주해보자.어디로든, 어디에서든 반짝이는 북중부괌을 찾는 이들의 구심점이 되는 곳, 바로 중부지역의 하갓냐와 투몬

    2024.03.31 23:36
  • 꽃내음 향기로운 왕의 술, 한통술 막걸리

    막걸리가 MZ세대에게 사랑받는 트렌디한 술로 떠오른 데에는 라벨도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 이전까지의 막걸리 라벨은 디자인에 공을 들이기보다는 전통을 강조하는 데 힘을 썼다. 예를 들면 붓글씨로 커다랗게 이름을 써넣는 식으로. 그런데 몇 년 사이 투박하고 촌스러웠던 막걸리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막걸리업계에 청년 생산자들이 대거 늘어나면서부터다.이들은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개성 넘치는 옷을 입히면서 막걸리에 세련된 이미지를 덧입혔다. 마치 한통술 이노베이션의 ‘한통의 구절초꽃술’ ‘한통의 연꽃담은술’처럼.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인 이름과 트렌디한 로고는 젊은 감각 그 자체다. 그래서였을까.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양조장에서 취재진을 반기는 김용완 대표가 ‘반전’처럼 느껴진 것은.김용완 대표는 평생을 전통술과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22년 문을 연 마산 지역 첫 양조장인 마산대동양조장이 그의 할머니와 아버지가 운영하던 곳이기 때문이다.어려서부터 직접 누룩을 띄우고 정성껏 술을 빚던 할머니를 지켜본 덕분일까. 자연스럽게 대를 이어 우리나라 전통술 연구에 매진했다. 주로 고문헌 속에 나타난 술 제조 방법을 이화학과 미생물학을 동원해 현재의 양조 방식으로 새롭게 정리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고려시대의 양온서, 조선시대의 사온서 등 왕의 술을 빚는 기관의 기록과 <산가요록>, <동의보감> 등의 고서를 파고들었다. 더불어 한국전통술계승원을 설립하고 제자를 양성해 이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그의 연구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양조장 한편의 사무실도 숙성 기한과 재료에 차이를 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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