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가사인조 22년,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중생을 제도하라는 계시를 받은 정현대사가 지은 절.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 범종을 비롯해 350년 전에 만들어진 불상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다. 능가사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다면 템플스테이에 참여해보자.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바다 명상을 즐길 수도 있고 명상, 연꽃등 만들기, 사천왕상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전남 고흥군 점암면 능가사로 72-27
미르마루길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보며 트레킹을 즐기고 싶다면 미르마루길을 걸어보자. 해안선을 따라 4km 길이로 설치된 나무덱을 걷다 보면 팔영대교부터 용암선착장, 용바위, 용굴, 사자바위 포토존,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남열해돋이해수욕장까지 동쪽의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다.전남 고흥군 영남면 해맞이로 840
분청문화박물관두원면 운대리 일대는 청자와 분청사기 가마터가 밀집해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자 유적지다. 가마터 위에 자리잡은 분청문화박물관은 청자·분청사기를 비롯해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옛날부터 고흥 지역에 전해내려온 설화 30편을 미디어와 참여형게임으로 구성해 어린이도 고흥의 역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박물관 옆에는 고흥 출신으로 시조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조종현 선생과 그의 아들 조정래 작가, 며느리 김초혜 시인까지 예술인 2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가족문학관도 마련되어 있다.전남 고흥군 두원면 분청문화박물관길 99
중산일몰전망대고흥은 해 질 녘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곳은 중산일몰전망대. 노을빛에 붉게 물든 갯벌, 점점이 바다를 수놓은 섬들, 백사장에 놓인 고깃배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명화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하다. 이러한 장관 덕분에 ‘출사 명소’로도 소문난 곳이다.전남 고흥군 남양면 고흥로 3777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이름처럼 해돋이 풍경이 아름다워 매년 1월 1일이면 새해의 첫 해를 보기 위한 이들로 붐빈다. 청정 해역의 맑은 바다와 고운 모래, 잔잔한 물결로 서핑이나 캠핑의 명소로도 유명하다.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1384-1
삼겹살백반거리·커피거리각종 해산물, 유자, 석류 등 특산물이 풍부한 고흥. 그러나 식도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과역면의 삼겹살백반거리, 커피거리다. 조가비촌 도로를 따라 1km 구간 안에 식당과 카페가 모여 있다. 갖가지 반찬에 삼겹살 구이까지, 1인분 9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는 푸짐한 백반을 맛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커피거리 카페에서 고흥에서 재배한 귀한 국산 커피를 마셔볼 것전남 고흥군 과역면 과역리 일원
고흥우주발사전망대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로켓을 관찰하고 제대로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로, 누리호 발사 때는 전국에서 감동의 순간을 목격하기 위해 몰려든 이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더라도 이곳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남해 바다와 용바위, 사자바위, 팔영대교 등 주변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 2층에는 우주도서관, 우주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도 있다.전남 고흥군 영남면 해맞이로 840
고흥유자·석류 축제해풍과 온화한 기후, 충분한 일조량 덕분에 고흥유자는 유난히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다. 전국 석류 생산량의 78%를 차지하는 고흥 석류는 다른 지역 석류에 비해 천연 에스트로겐, 타닌, 펙틴질 등 약리 성분이 매우 뛰어나다. 이렇듯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고흥 유자와 석류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고흥유자·석류 축제로 향해보자. 유자·석류로 만드는 각종 먹거리 시음, 유자 한 아름 가져가기, 유자즙·석류즙 빨리 마시기 대회처럼 상큼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전남 고흥군 고흥읍 고흥군청로 1, 고흥군청 광장 일원
해돌마루거금도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카페로,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고흥 유자크림라테, 고흥 마늘빵, 거금도 양파치즈 크루아상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특색 있는 메뉴를 판매한다. 포토존도 설치되어 파란 남해 바다 앞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일주로 1906
녹동항 수산시장녹동항은 고흥의 대표적인 항구다. 이곳에 위치한 수산시장에는 고흥 바다에서 잡히는 활어와 선어, 김, 미역, 멸치 등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다. 가격도 저렴해 여행객은 물론 도소매 상인들까지 이곳을 찾아 늘 활기가 넘친다. 좀 더 생생한 녹동항을 만나고 싶다면 아침에 발걸음을 조금만 서둘러 보자. 오전 7시부터 수산시장에서 새벽에 갓 잡힌 싱싱한 물고기를 판매하는 경매 현장을 구경할 수 있다.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2792-3
금산 미역, 전복남해안 청정 해역에서 자란 고흥의 미역과 전복은 한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미역은 전국 식품·가공량의 42%를 차지하는 대표 특산물이다. 고흥의 맑고 푸른 바다를 입으로 더 오래 기억하고 싶다면 미역과 전복으로 두 손 무겁게 돌아가자.
소록도섬의 모양이 마치 작은 사슴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 소록도. 한센병 환자를 치료하는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섬에는 감금실, 검시실, 박물관 등 사회적인 핍박과 멸시를 견뎌야 했던 한센인들의 역사를 짐작케 하는 시설들이 보존되어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의 사택에서는 한센인들의 애환과 상처를 사랑으로 감싸안았던 ‘할매천사’들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해안길 65
녹동 바다정원바다정원은 둘레 250m의 작은 인공섬이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조각작품, 바닥분수, 단아하게 정비된 수목 사이로 산책로가 마련되어 녹동항을 찾는 이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어준다. 바다정원이 가장 멋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바로 해 질 녘이다. 색색의 조명이 섬을 비추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록대교 너머로 해가 저물며 하늘이 빨갛게 물드는 장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도 바로 바다정원이다.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3953
녹동 장어거리장어는 고흥 9미(味) 중 첫손으로 꼽힌다. 고흥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녹동으로 향하자. 항구 해안로를 따라 장어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식당들이 모여 장어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구이, 샤부샤부, 탕은 물론이고 싱싱한 회로도 맛볼 수 있다. 뼈가 억센 붕장어와 달리 이곳의 장어는 뼈가 연하고 살이 부드럽다. 사시사철 잡히는 붕장어는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5~10월에는 여름 최고의 보양식 갯장어를 맛볼 수 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기름진 장어요리는 여행의 피로를 단숨에 풀어줄 것이다.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일원
연홍도거금도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 연홍도에는 입도(入島)보다는 ‘입장’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연홍미술관. 김정만 화백이 폐교를 개조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미고, 섬과 바다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또 골목마다 담장을 장식한 벽화, 해안로를 따라 설치된 조각작품 등이 발걸음을 옮기는 내내 눈을 즐겁게 만든다.전남 고흥군 금산면 신촌리 1421-5
금탑사천등산 중턱에 위치한 고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국가 보물 괘불탱을 보관하고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10m 높이로 하늘까지 쭉쭉 뻗은 비자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최고령 나무는 100년 이상으로 추정될 정도로 오랜 세월을 간직한 숲이다. 피톤치드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사찰을 한 바퀴 돌다 보면 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전남 고흥군 포두면 금탑로 842
고흥 전통시장고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 방앗간에서 참기름 짜는 냄새가 고소하게 퍼지고, 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는 정겨운 풍경이 펼쳐진다. 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구수한 숯불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데, 이를 따라가면 생선구이 골목이 나온다. 고흥 바다에서 잡은 통통한 장어, 옥돔, 오징어, 참조기를 숯불로 굽는 가게들이 모인 곳으로, 3시간여에 걸쳐 정성껏 익혀 낸다. 침샘을 자극하는 장면 앞에서 지갑을 꺼내지 않을 도리가 없다.전남 고흥군 고흥읍 시장천변길 29-8
고흥만 벚꽃길3~4월 벚꽃이 만발하면 사방이 분홍 꽃잎으로 가득한 꽃터널이 완성된다. 드라이브를 하기에도, 산책을 즐기기에도 낭만적인 길이다.전남 고흥군 도덕면 고흥만로 1152
태국 전시 컨벤션 뷰로(TCEB)는 3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24 코리아 로드쇼'를 열었다. TCEB는 태국에서의 MICE 행사를 유치, 협조를 담당하는 태국 총리 직속 기구다. TCEB의 푸리판 분낙 경영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약 17개의 현지 핵심 파트너사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오픈마트, 로드쇼, 디너 행사를 통해 한국 MICE 관계자들과 만나 태국을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이벤트 목적지로 홍보했다. 로드쇼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 및 MICE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TCEB은 팬데믹 이후 달라진 태국 현지 소식 등을 전했다. 또 한국 고객들을 위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 담당자들과 현지 파트너사가 직접 소통하는 오픈마트 세션이 진행됐다. 로드쇼에는 주한 태국대사관의 반차 윤용총차론 공사도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TCEB은 국제 컨벤션·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6월에는 현지에서 'TIME 2024'를 개최, 태국 기업과 주요 MICE 바이어 간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TCEB 푸리판 분낙 경영본부 부사장은 "태국은 MICE 관광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고 자신한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신규 오픈한 호텔·기관이 많고, 민간 기관 훈련을 진행하며 국제 MICE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TCEB은 이번 내한으로 13개 이상의 마이스 그룹 또는 3500명 이상의 MICE 여행객을 태국으로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비롯해 올해는 약 2만5000여 명의 MICE 목적의 관광객을 포함해 총 300만 명이 태국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TCEB은 한
3월 26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이 '붉은 스카프 군단'으로 붐볐다. 이들은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아시아 전역에서 날아온 셰프들이다.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 지역 내 최고의 레스토랑을 가린다. 순위는 셰프, 음식 비평가, 레스토랑 경영인 등으로 구성된 318명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순위에는 8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을 비롯해 총 19개 도시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올해 영광의 1위는 일본 도쿄의 세잔에게 돌아갔다. 셰프 다니엘 캘버트가 이끄는 세잔은 포시즌스 호텔 도쿄에 위치한 네오 프렌치 요리를 선보인다. 요리 외에도 희귀한 빈티지 샴페인 컬렉션, 수제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한다. 2022년 17위로 첫 순위에 오른 세잔은 지난해 2위를 기록했다.시상식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다니엘 캘버트 셰프는 "일본은 뛰어난 셰프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런 커뮤니티의 힘이 없이는 저도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콩, 프랑스,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경험이 모두 영감을 준다. 좋은 음식과 와인으로 레스토랑을 찾는 분들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개최 도시인 서울의 성적에도 이목이 쏠렸다. 밍글스는 13위를 차지하며 한국 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세븐스 도어, 온
비움박물관이영화 관장이 50년 동안 모은 3만여 점의 민속품을 모아 역사 속 조상님들의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꾸민 공간. ‘개방형 수장고’를 콘셉트로 내세워 서민의 삶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사계절을 주제로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1층부터 5층까지 빼곡하게 들어선 전시품을 자세히 살펴보다 보면 과거 우리네 일상을 한층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외관은 세련된 감각이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특징이다.광주 동구 제봉로 143-1
금남나비정원광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도시 곳곳에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금남로 공원은 ‘나비정원’으로 탈바꿈해 매일 저녁 무한한 생명력을 지닌 빛의 나비들이 예술적 영감을 퍼뜨린다. 무등산의 주상절리를 본떠 만든 나비폭포, 거대한 물줄기의 폭포를 컬러풀하게 표현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광주 동구 금남로3가 20-2
시인 문병란의 집“이별이 너무 길다/슬픔이 너무 길다/선 채로 기다리기엔 은하수가 너무 길다” 가수 김원중의 ‘직녀에게’의 가사는 시인 문병란의 작품에서 가져왔다. 한평생 민족문학운동과 민주화에 헌신한 시인의 자택이 지난해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이곳에 35년간 머물렀던 시인의 발자취는 물론이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마지막 수배자였던 윤한봉을 비롯해 수많은 민주화 인사가 교류했던 흔적을 들여다볼 수 있다.광주 동구 밤실로4번안길 16
미디어파사드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매일 저녁 해가 지면 빛의 전당으로 변신한다. ACC미디어월,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옛 전남도청 외벽 등에 다양한 융복합 미디어아트 작품이 상영되기 때문이다. 광주라는 장소적 특성을 반영한 주제의 작품, 동시대적 주제를 담은 작품 등이 번갈아 상영된다. 11월까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선사하는 <Behind the Wall; 벽 너머의 공간>, 기후위기 시대의 지구 생태계와 환경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반디산책> 등을 만나볼 수 있다.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상상마당국립아시아문화전당 5번 게이트를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푸른 잔디가 여유로운 하늘마당이 나타난다. 지하로는 문화창조원이, 옥상에는 하늘마당이 위치한 구조다. 버스킹이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야외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명소다. 자연을 품은 쉼터로 사랑받는 상상마당은 봄, 여름, 가을을 아기자기한 꽃들로 가득 채운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꽃과 나무가 아름답게 수놓여 어느 곳이든 포토존이 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
여행자의 zip광주를 찾는 여행자에게 반가운 방문지가 생겼다. 동명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여행자의 zip은 MZ세대 여행자들의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쉼의 공간이자 복합전시공간이다. 전시공간이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짐 보관, 관광정보, 기념품 숍 등 편의 공간으로 구성된 지퍼 라운지와 지퍼 숍, 스낵바와 커뮤니티 및 휴게 공간인 지퍼 플래닛, 지퍼팬트리, 지퍼테라스 등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입장하자마자 탄성을 자아내는 지하의 포토존에서는 꼭 추억을 남기는 것을 추천한다.광주 동구 동계천로 137-17
국립아시아문화전당국내 최대 복합문화시설로 꼽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재미교포 건축가 우규승이 ‘빛의 숲’이라는 콘셉트로 설계한 이곳은 지하 25m에 대부분의 시설을 배치했다. 광주의 랜드마크인 무등산을 가리지 않으면서,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본부였던 옛 전남도청보다 낮은 곳에 임하겠다는 바람을 담은 것이다. 지상은 탁 트인 장과 푸른 공원으로 꾸며져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민주평화교류원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민주평화교류원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의 건물로 그 의미가 깊다.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
광주폴리광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작품인 광주폴리는 특히 동구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폴리’란 장식적인 역할을 하는 건축물을 의미하는데, 광주폴리는 공공 공간 속에서 기능적인 역할까지 더해 도시 재생에 기여하고 있다. 각 작품에는 지역적·시민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는데, 프랑스 작가 도미니크 페로는 한국 고전 건축물의 나무 기둥이나 누각, 처마에서 콘셉트를 가져와 일상의 생기를 나타냈다.
의재미술관무등산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나무 사이에 소담히 둘러싸인 의재미술관을 만난다. ‘숲속의 미술관’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이곳은 산수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의 화업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미술관이다. 2001년 한국문화건축대상을 받은 건물은 찬란한 햇빛이 내리비칠 때 특히나 아름답다. 예술가이자 사회사업가로 평생을 살아온 의재 선생의 숨결을 여전히 느낄 수 있어 많은 이가 방문한다. 차 재배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은 의재 선생의 뜻을 따라 미술관 입구에 위치한 삼애헌에서는 선생이 재배해 유명해진 춘설차를 맛볼 수 있다.광주 동구 증심사길 155
뷰폴리‘CHANGE’라고 적힌 대형 사인보드로 멀리서도 눈에 띄는 폴리. 광주복합영상문화관 옥상에 설치된 설치 작품으로, 분홍색과 노란색의 강렬한 스트라이프로 뒤덮인 계단을 오르면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금남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광주 동구 제봉로 96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김은아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