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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영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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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아파트서 방화 추정 불…60대 집주인 숨진 채 발견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집주인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1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15층짜리 한 아파트 3층 가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19 대원들이 주민 10명을 구조했고 17명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집 안을 모두 태우고 1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 추산 11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께 인근 아파트 단지 화단에선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불이 난 집의 주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집에 불을 지른 다음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4:38
  • 멕시코 외무부 "필라델피아 사고기 탑승자 전원 멕시코 국적"

    멕시코 외무부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추락한 소형 의료용 항공기 탑승자 6명 모두 자국 국적이라고 발표했다. 멕시코 외무부는 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항공사 측이 (사고기에) 멕시코 국적자 6명이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영사관에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NBM10 필라델피아에 따르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은 사고기에 탑승한 인원 6명 중엔 소아환자(여아) 1명과 보호자인 모친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 환자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료용 항공기로 출신 지역인 멕시코에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기는 31일(현지시간)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한 쇼핑몰 근처에 추락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4:20
  • 용산 한글박물관, 화재 4시간 만에 초진…구조대원 1명 경상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난 지 약 4시간 만에 초기 진압이 완료됐다. 이 화재로 구조대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박물관 소장유물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4명이 자력 대피했고 2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5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장비 76대, 인력 260여명을 동원했고 이날 낮 12시31분 초기 진압을 완료했다. 박물관엔 국가지정문화유산급 유물 257점이 있다. 해당 유물은 모두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박물관 수장고에 있는 8만9000여점의 유물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대원 1명이 철근 낙하물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소방 측은 당초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지만 확인 결과 3층 내부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증축공사 현장에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다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물관은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2014년 개관했다.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의 편지와 글씨를 모은 '정조 한글어찰첩', 한국 최초 가집 '청구영언' 등의 보물이 소장되어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4:04
  • "집 앞서 썩은 냄새가…" 새우젓 테러 이유 알고 보니 '충격'

    한 남성이 설날 아침 한 맥주·음료 대리점 주인의 집 앞에 새우젓을 섞은 페인트를 뿌리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30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롱안성 투투아 공안은 타인의 재산을 파괴한 혐의로 A(39)씨를 불러 조사했다. 그는 자신의 거래처인 피해 상점 주인 B(64)씨의 집 앞에 새우젓을 섞은 페인트를 뿌린 사실을 인정했다. B씨는 설날 아침 자신의 집 앞에 썩은 냄새가 나는 많은 양의 새우젓과 페인트가 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보안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세우고 봉지를 던진 후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현지 공안이 수사를 벌인 끝에 A씨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A씨는 자신의 행위를 모두 인정했다. A씨는 1년 전 B씨의 집을 임대해 얼음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B씨가 임대료 인상을 통보하자 집을 나와 다른 부지를 임대해야 했다. B씨는 A씨가 나간 자리에 맥주·음료 대리점을 열고 얼음 배달을 시작했다. A씨는 B씨와 "사업권을 놓고 경쟁했다"면서 양측 간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벽 3시쯤 새우젓을 섞은 페인트를 던진 뒤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잤다고 진술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3:49
  • [속보] 제주 어선 좌초 실종자 1명 추가 발견 "심폐소생술 중"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3:37
  • 제주 어선 좌초, 1명 사망…15명 중 실종자 3명 수색중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되면서 승선원 15명 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구조자 12명 가운데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1일 제주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께 제주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33만선호(29톤·승선원 8명), 삼광호(32톤·승선원 7명)가 자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제주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정오 기준 승선원 총 15명 중 12명을 구조했는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선장 50대 남성이 숨졌다. 다른 1명은 실신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나머지 10명은 저체온 증상을 보였다. 다만, 건강 상태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해경 대원 1명도 구조 작업을 하다 파도에 휩쓸려 손 부위를 다쳤다. 제주해경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어선들이 좌초된 지점은 육상에서 약 50m 거리에 불과하지만 앞서 기상 상황이 나빠 구조 활동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어선의 선장은 각각 모두 한국인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선원들은 베트남인·인도네시아인 등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신속히 사고 선박으로 이동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3:30
  • "소아환자·어머니 있었다"…美 필라델피아 사고기 탑승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추락한 소형 의료용 항공기에 소아환자와 보호자인 어머니가 탑승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31일(현지시간) NBM10 필라델피아에 따르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은 사고기에 탑승한 인원 6명 중엔 소아환자(여아) 1명과 보호자인 모친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료용 항공기를 이용해 출신 지역인 멕시코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앞서 사고기가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브랜슨 국립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한 쇼핑몰 근처에 추락했다.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는 앞서 성명에서 어린이 환자 1명,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3:17
  • 尹 측, 헌재 향해 원색적 비난…"사법부 권한 침해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리인단이 일부 헌법재판관을 향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정치적 예단을 드러내고 공정성에 심각한 우려를 보인 문형배, 정계선, 이미선 헌법재판관은 즉시 회피해 탄핵심리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리인단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법연구회에서 가장 왼쪽에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레 기재했다"면서 "수많은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양산한 유튜버까지 팔로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주에 '김어준 저장소'를 함께 표시했다. 정계선 헌법재판관에 대해선 "배우자가 탄핵 촉구 시국 선언에 이름을 올렸고 그가 근무하는 단체의 이사장이 소추인 측 대리인으로 나섰음에도 심리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며 "배우자의 의견이 영향을 미치는 차원을 넘어 엄격하게 비밀이 유지돼야 할 탄핵 심판 관련 자료들이 배우자를 통해 소추인 측에 전달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미선 헌법재판관도 비판했다. 이 재판관의 친동생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윤석열 퇴진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을 문제 삼은 것. 그가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재판 중인 권순일 전 대법관과 같은 법무법인에 근무한 점도 공정한 판단을 구하기 어려운 근거로 들었다.대리인단은 "대통령 탄핵 심리가 조선시대 '원님 재판'보다 못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재판관이라면 문제를 제기하기도 전에 스스로 회피하는 것이 옳았을 것"이

    2025.02.01 12:51
  • 제주해경 "좌초어선 승선원 12명 구조…1명 심정지"

    제주해양경찰청은 1일 정오 기준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2척의 승선원 15명 중 1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인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전해졌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쯤 제주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33만선호(29톤·승선원 8명), 삼광호(32톤·승선원 7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어선들이 좌초된 지점은 육상에서 약 50m 거리에 불과하지만 기상 상황이 나빠 구조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해경은 현재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에 보내 계속해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2:17
  •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소방관 1명 다쳐…2명 구조·4명 대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물관 안에 있던 작업자 2명이 구조됐고 4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문화유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장품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5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장비 39대, 인력 140여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불은 3층에서 시작해 4층으로 번졌다. 4층에 샇인 자재 탓에 진입이 어려워 불길을 쉽사리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박물관이 증축공사로 휴관 중인 덕에 관람객은 없었다. 박물관 안에 있던 작업자 2명은 구조됐고 4명이 대피했다.하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대원 1명이 철근 낙하물에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증축공사를 시작하면서 유물을 수장고에서 별도로 관리해 왔는데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이를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길 계획이다. 박물관은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2014년 개관했다.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의 편지와 글씨를 모은 '정조 한글어찰첩', 한국 최초 가집 '청구영언' 등의 보물이 소장되어 있다. 소방당국은 증축공사 현장에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다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1:59
  • 제주 좌초어선 2척서 10명 구조…崔 대행 "인명 구조 최선"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이들 어선 승선원 총 15명 중 10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 1일 제주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쯤 제주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33만선호(29톤·승선원 8명), 삼광호(32톤·승선원 7명)가 자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알람이 울려 선장과 통화해 좌초 사고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두 어선의 승선원 10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 작전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승선원은 어선에서 탈출해 갯바위로 몸을 피했다고 한다. 이들 어선엔 한국인 선장 2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선원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들이 좌초된 지점은 육상에서 약 50m 거리. 하지만 기상 상황이 나빠 구조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고 해역은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초속 14~16m에 이르는 강풍이 부는 데다 파도가 3m 높이로 일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양경찰청은 국방부·경찰청·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경비함정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최 권한대행은 또 "현지 해상의 기상악화를 고려해 구조대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1:58
  • 김대호 아나운서, 결국 MBC 떠난다…"회사에 퇴사 얘기했다"

    '나 혼자 산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활약해 왔던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회사를 떠난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전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직접 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배우 이장우와 모인 자리에서 "퇴사를 결정했다"며 "이미 회사에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회 없이 회사생활을 열심히 했다"며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뒤이어 개인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마지막으로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MBC는 김 아나운서와 관련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퇴사 일자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2011년 MBC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맡았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1:45
  • 김한규 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지면 최악이라 생각"

    "문 대통령(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대선에서 지면 최악이라는 두려움이 있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정권을 뺏긴 뒤 본인도 수사를 많이 받고 여전히 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민주당이 100% 이긴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욕구가 되게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0일 경남 양산 사저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비판적인 분들도 포용해야 한다"며 "이 대표 혼자 어려우니 주변에서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대구·경북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도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건 알고 있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 다른 후보들을 띄워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여러 정치인들을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확장성이라고 생각해 그런 말씀을 한 것 같다"고 했다.이어 "당내에서 대선후보로 나오고 싶어 하는 분들도 이재명 대표가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다 아는 것 같다"며 "그분들은 '내가 꼭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라기보다는 그래도 경선은 하고 대선후보를 뽑아야지 민주당 성격에 맞고 대선에 도움 될 것 아니냐, 이런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1:30
  • 미 FAA "추락 비행기에 2명 아닌 6명 탑승"…생존자 미확인

    여객기와 군용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6명이 탑승한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CNN·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추락 항공기 탑승자가 2명이 아닌 6명이라고 정정했다. 이날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엔진 2개를 장착한 소형 의료용 항공기가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한 쇼핑몰 근처에 추락했다.이 항공기는 487m 고도로 상승하다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이후 건물들이 밀집한 번화가로 떨어졌다. 추락한 장소는 아웃도어 쇼핑센터인 '루즈벨트 몰' 근처 번화한 교차로다. 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는 어린이 환자 1명,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많은 무고한 영혼들이 희생됐다"며 "매우 슬프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1:11
  • 우상호 "조기 대선 상대 김문수 쉽다…오세훈은 어려워"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 입장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하는 것이 쉽다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지난 31일 오후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흑묘백묘론'을 언급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검든 희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흑묘백묘론을 받아치는 조어 공격이지만 대한민국이 어물전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생선이라는 소리냐"며 "'이재명 안 된다' 것을 강조하기 위해 비유를 들어 받아치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표현을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차기 후보로 김문수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가 부상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관해선 "김문수 장관이 박근혜 탄핵 때 반대했고 이번에 전 국무위원이 사과 인사할 때 안 일어나고 앉아 있어 보수 지지층이 뭔가 뚝심 있는 보수의 지도자로 봤던 것 같다"며 "우리 입장에서 보면 김문수 장관이 대통령 후보가 되면 상대하기가 쉽다"고 봤다. 우 전 의원은 "그분의 살아온 삶이 대통령감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극좌에서 극우로, 경기도지사 하다가 대구 갔다가 서울로 왔다 갔다 하는 등 안정감 있는 후보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오세훈 후보가 상대하기 어렵다"며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0.74%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던 원인이 서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서 이겨야만 이번 대선도 승리할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선 서울시장 출신 오세훈 후보가 (여권에서) 제일

    2025.02.01 11:09
  • '국민손실주' 네이버, 딥시크가 살리나…외국인 순매수 1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이 네이버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네이버를 10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주가도 6% 넘게 뛰어올랐다. 장기간 주가 부진에 시달리면서 '국민 손실주'란 오명을 썼던 네이버가 딥시크를 발판 삼아 반등을 노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 6.13%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1만8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인 22만1500원 근처에 이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966억원을 사들이면서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중국 딥시크가 출시한 대형언어모델(LLM) R1 덕이다. R1은 챗GPT 등 미국 경쟁업체가 개발한 AI 모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제작돼 화제가 됐다. R1이 오픈소스 모델로 알려지면서 AI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네이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선 오픈소스 모델의 성공이 국내 인터넷 업종, 특히 네이버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의 자체 LLM이 미국 빅테크들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지 않겠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이는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번졌다. 네이버 주가는 2021년 7월 역대 최고가인 46만5000원을 찍은 뒤 우하향 추세를 이어 왔다. 상승기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국민주' 타이틀을 얻었지만 같은 해 10월 15만5000원으로 떨어지자 '국민 손실주'로 전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외국인의 네이버 순매수액은 지난 3개월간 1조5000억원이 넘는다

    2025.02.01 10:54
  • [속보] 제주 해상서 어선 2척 좌초 "인명피해 확인중"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해경은 두 선박이 육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해경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인명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0:45
  •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서 화재…"피해 상황 파악중"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용산구청·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박물관 옥상에서 불이 나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피해상황을 파악 중인 상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2014년 문을 열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0:38
  • "거대 화염 솟구쳤다"…美 번화가 항공기 추락, 지상서도 사상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추락한 항공기엔 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CNN·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엔진 2개를 장착한 소형 상업용 항공기가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한 쇼핑몰 근처에 추락했다. 이 항공기는 487m 고도로 상승하면서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이후 건물들이 밀집한 번화가로 떨어졌다. 추락한 장소는 아웃도어 쇼핑센터인 '루즈벨트 몰' 근처 번화한 교차로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항공국(FAA)는 추락 항공기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설명이다. 기종은 '리어젯 55'로 의료용 수송기로 추측된다. CNN 등은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장면과 주변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하기도 했다. 사고 지역 주변 도로는 현재 봉쇄된 상태다. 필라델피아 비상관리 사무소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근 도로 폐쇄로 해당 지역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했다.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지상에서도 여러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9일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사고로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0:26
  • 토허제 해제 가능성에 '잠삼대청' 들썩…전세시장도 '꿈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자 강남·송파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1일 KB부동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 매매 평균 시세는 27억원을 넘어섰다. 은마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23억원대에서 25억원대로 올랐다. 현재 매물 호가는 30억원대로 올라선 상황. 전용 84㎡은 지난달 29억3500만원에서 최근 32억~33억원으로 뛰었다. 하지만 현재 은마아파트 30억원 이하 매물은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최근 집주인들이 가격을 무리하게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30억원 이하 매물을 찾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 같은 현상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구축·신축 단지에서 매물이 급감한 영향이다.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전세 시장도 흔들리는 중이다.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기존 6억~7억원대에서 최근 수리된 매물이 8억원 이상에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전세 수요가 급증하자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는 토허제 해제에 맞춰 매입 대기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단기적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0:08
  • 소형 항공기 美 필라델피아 주택가 추락…"사상자 다수"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북동쪽 해안가 주택가에 엔진 하나를 장착한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큰 폭발이 일어났고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한 매체는 현장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 항공기에 6명이 탑승했다고 전했지만 탑승인원을 확인할 수 없다는 보도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필라델피아 비상관리 사무소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근 도로 폐쇄로 해당 지역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했다. 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사고로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9:59
  • 루이뷔통 회장도 불만 '폭발'…프랑스 증세에 공개 비판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수장이 프랑스 정부의 대기업 증세 방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앵포 등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그룹 실적 발표 자리에서 프랑스 정부의 대기업 과세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28일 "미국에선 낙관주의의 바람을 목격했는데 프랑스에 돌아오니 찬 바람이 불고 있다"며 "미국에선 법인세가 15%로 내려가고 있고 여러 주에서 공장을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도 이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아 미국을 방문했다.그는 "프랑스에서 생산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금을 40%나 인상할 예정이라는데 정말 놀랍다"며 "이는 (기업의) 해외 이전을 부추기는 정책으로 정부가 그런 의도를 가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르노 회장은 "이는 '메이드 인 프랑스'에 대한 과세"라며 "한 번 40% 올린 세금을 다시 낮출 거라고 누가 믿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공공지출을 줄이는 대신 대기업 증세로 세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10억유로 이상~30억유로 미만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20.6% 할증하기로 했다. 30억 유로 이상 기업은 41.2% 할증한다. 이를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해 80억유로의 세수를 추가 확보한다는 것이다. 소피 프리마 정부 대변인은 지난 29일 국무회의 직후 언론 브리핑을 열고 "그(아

    2025.02.01 09:24
  • [속보] 美 필라델피아 건물 밀집지역에 소형항공기 추락

    31일(현지시간) CNN·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대도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이날 오후 엔진 하나를 장착한 소형 항공기가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떨어졌다. CNN은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하기도 했다.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사고로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9:21
  • "설 연휴 너무 빨랐나"…수출액 작년보다 10% 이상 감소

    한국의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다.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플러스 행진이 멈춘 것이다. 지난해보다 이른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줄었다.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도 같은 달보다 증가한 이후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유지했지만 올 1월 멈췄다. 산업부는 "작년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6000만달러.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셈이다.15대 주력 수출품 동향을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101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중 108억달러 기록을 세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품목 수출도 8억달러로 14.8% 늘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50억달러로 19.6% 줄었다.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을 추가 휴무일로 지정한 영향이 컸다.석유제품 수출은 국제가격 하락과 작년 말 주요 업체의 생산시설 화재 등으로 29.8% 감소한 34억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인 미국·중국으로의 수출도 모두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중국의 설인 춘제

    2025.02.01 09:02
  • [속보] 1월 반도체 수출 전년대비 8% 증가…9개월 연속 100억달러↑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9:02
  • [속보] '이른 설' 영향에 1월 수출 10.3%↓…16개월만 감소 전환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9:00
  • "3개월이나 걸리다니"…업무능력 떨어진 50대 공무원 결국

    일본에서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남성 공무원 2명이 면직 처분되는 사례가 나왔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사가현은 50대 남성 공무무원 2명을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분한면직' 처분했다. 분한면직은 '공무원으로 부적격'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에게 이뤄지는 면직 처분을 말한다.사가현에서 능력 부족을 이유로 분한면직이 이뤄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가현 인사과는 이들 2명이 업무지시에 따르지 않고 자료를 분실했다고 밝혔다. 또 "며칠이면 완료할 수 있는 일을 3개월이나 걸리고 결과물도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가현은 2022년 말부터 2개월간 이들의 업무를 관찰했다. 2023년 4월부터 반년간 능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능력 부족으로 판단해 분한면직 처분했다는 설명이다. 사가현 인사과는 "현 직원으로서 요구되는 수준에 따라 직원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8:52
  • "中 딥시크, 딱 기다려"…오픈AI, 소형 추론 모델 출시

    오픈AI가 고급 추론 성능을 갖춘 인공지능(AI) 소형 모델을 출시한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근 공개한 추론 모델 'R1'이 화제가 된 시점에 출시를 알려 업계 안팎에서 관심이 쏠린다. 오픈AI는 31일(현지시간) 소형 추론 모델 'o3 미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o3 미니는 지난해 9월 출시된 'o1'을 업그레이드한 o3의 소형 모델이다. o3은 o1과 동일하게 응답하기 전 생각을 먼저 하도록 훈련됐다. 작업을 추론·계획할 수 있고 장기간에 걸쳐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실제 응답이 이뤄질 경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순 있지만 물리학·과학·수학 등의 분야에서 신뢰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o3 미니 출시 일정은 이미 예정된 바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내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하고 곧이어 'o3'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딥시크 추론 모델 R1이 화제가 된 시점과 출시일이 맞물리면서 업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됐다. 딥시크 모델은 최근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챗GPT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딥시크는 R1이 여러 시험에서 미국 경쟁업체 모델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8:22
  • "딥시크 충격, 장난 아니네"…엔비디아 급락에 반도체지수 하락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반도체지수도 함께 하락했다. 중국 딥시크 충격이 연일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0.29% 내린 5015.85포인트를 기록했다.이는 엔비디아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같은 날 120.27달러로 3.67% 급락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16% 폭락한 것이다.시가총액도 3조달러가 무너지면서 2조9410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발 딥시크 충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앞서 딥시크가 600만달러(약 87억원) 미만의 자금만으로 미국 경쟁업체보다 성능이 더 좋은 챗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엔비디아가 연일 하락했다. 딥시크는 AI 전용칩 2000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쟁업체들이 2만여개를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적은 AI 전용칩으로 효과를 낸 것이다. 이에 엔비디아의 AI 전용칩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엔비디아 경쟁업체인 AMD과 인텔도 각각 2.45%, 2.9% 급락했다.다만 브로드컴이 2.6%, 대만 TSMC가 0.56% 상승하면서 반도체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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