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대영
    김대영 산업IT부
  • 구독
  • 미 FAA "추락 비행기에 2명 아닌 6명 탑승"…생존자 미확인

    여객기와 군용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6명이 탑승한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CNN·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추락 항공기 탑승자가 2명이 아닌 6명이라고 정정했다. 이날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엔진 2개를 장착한 소형 의료용 항공기가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한 쇼핑몰 근처에 추락했다.이 항공기는 487m 고도로 상승하다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이후 건물들이 밀집한 번화가로 떨어졌다. 추락한 장소는 아웃도어 쇼핑센터인 '루즈벨트 몰' 근처 번화한 교차로다. 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는 어린이 환자 1명,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많은 무고한 영혼들이 희생됐다"며 "매우 슬프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1:11
  • 우상호 "조기 대선 상대 김문수 쉽다…오세훈은 어려워"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 입장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하는 것이 쉽다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지난 31일 오후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흑묘백묘론'을 언급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검든 희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흑묘백묘론을 받아치는 조어 공격이지만 대한민국이 어물전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생선이라는 소리냐"며 "'이재명 안 된다' 것을 강조하기 위해 비유를 들어 받아치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표현을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차기 후보로 김문수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가 부상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관해선 "김문수 장관이 박근혜 탄핵 때 반대했고 이번에 전 국무위원이 사과 인사할 때 안 일어나고 앉아 있어 보수 지지층이 뭔가 뚝심 있는 보수의 지도자로 봤던 것 같다"며 "우리 입장에서 보면 김문수 장관이 대통령 후보가 되면 상대하기가 쉽다"고 봤다. 우 전 의원은 "그분의 살아온 삶이 대통령감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극좌에서 극우로, 경기도지사 하다가 대구 갔다가 서울로 왔다 갔다 하는 등 안정감 있는 후보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오세훈 후보가 상대하기 어렵다"며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0.74%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던 원인이 서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서 이겨야만 이번 대선도 승리할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선 서울시장 출신 오세훈 후보가 (여권에서) 제일

    2025.02.01 11:09
  • '국민손실주' 네이버, 딥시크가 살리나…외국인 순매수 1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이 네이버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네이버를 10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주가도 6% 넘게 뛰어올랐다. 장기간 주가 부진에 시달리면서 '국민 손실주'란 오명을 썼던 네이버가 딥시크를 발판 삼아 반등을 노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 6.13%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1만8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인 22만1500원 근처에 이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966억원을 사들이면서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중국 딥시크가 출시한 대형언어모델(LLM) R1 덕이다. R1은 챗GPT 등 미국 경쟁업체가 개발한 AI 모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제작돼 화제가 됐다. R1이 오픈소스 모델로 알려지면서 AI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네이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선 오픈소스 모델의 성공이 국내 인터넷 업종, 특히 네이버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의 자체 LLM이 미국 빅테크들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지 않겠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이는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번졌다. 네이버 주가는 2021년 7월 역대 최고가인 46만5000원을 찍은 뒤 우하향 추세를 이어 왔다. 상승기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국민주' 타이틀을 얻었지만 같은 해 10월 15만5000원으로 떨어지자 '국민 손실주'로 전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외국인의 네이버 순매수액은 지난 3개월간 1조5000억원이 넘는다

    2025.02.01 10:54
  • [속보] 제주 해상서 어선 2척 좌초 "인명피해 확인중"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해경은 두 선박이 육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해경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인명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0:45
  •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서 화재…"피해 상황 파악중"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용산구청·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박물관 옥상에서 불이 나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피해상황을 파악 중인 상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2014년 문을 열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0:38
  • "거대 화염 솟구쳤다"…美 번화가 항공기 추락, 지상서도 사상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추락한 항공기엔 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CNN·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엔진 2개를 장착한 소형 상업용 항공기가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한 쇼핑몰 근처에 추락했다. 이 항공기는 487m 고도로 상승하면서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이후 건물들이 밀집한 번화가로 떨어졌다. 추락한 장소는 아웃도어 쇼핑센터인 '루즈벨트 몰' 근처 번화한 교차로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항공국(FAA)는 추락 항공기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설명이다. 기종은 '리어젯 55'로 의료용 수송기로 추측된다. CNN 등은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장면과 주변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하기도 했다. 사고 지역 주변 도로는 현재 봉쇄된 상태다. 필라델피아 비상관리 사무소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근 도로 폐쇄로 해당 지역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했다.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지상에서도 여러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9일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사고로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0:26
  • 토허제 해제 가능성에 '잠삼대청' 들썩…전세시장도 '꿈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자 강남·송파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1일 KB부동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 매매 평균 시세는 27억원을 넘어섰다. 은마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23억원대에서 25억원대로 올랐다. 현재 매물 호가는 30억원대로 올라선 상황. 전용 84㎡은 지난달 29억3500만원에서 최근 32억~33억원으로 뛰었다. 하지만 현재 은마아파트 30억원 이하 매물은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최근 집주인들이 가격을 무리하게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30억원 이하 매물을 찾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 같은 현상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구축·신축 단지에서 매물이 급감한 영향이다.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전세 시장도 흔들리는 중이다.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기존 6억~7억원대에서 최근 수리된 매물이 8억원 이상에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전세 수요가 급증하자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는 토허제 해제에 맞춰 매입 대기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단기적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10:08
  • 소형 항공기 美 필라델피아 주택가 추락…"사상자 다수"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북동쪽 해안가 주택가에 엔진 하나를 장착한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큰 폭발이 일어났고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한 매체는 현장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 항공기에 6명이 탑승했다고 전했지만 탑승인원을 확인할 수 없다는 보도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필라델피아 비상관리 사무소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근 도로 폐쇄로 해당 지역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했다. 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사고로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9:59
  • 루이뷔통 회장도 불만 '폭발'…프랑스 증세에 공개 비판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수장이 프랑스 정부의 대기업 증세 방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앵포 등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그룹 실적 발표 자리에서 프랑스 정부의 대기업 과세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28일 "미국에선 낙관주의의 바람을 목격했는데 프랑스에 돌아오니 찬 바람이 불고 있다"며 "미국에선 법인세가 15%로 내려가고 있고 여러 주에서 공장을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도 이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아 미국을 방문했다.그는 "프랑스에서 생산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금을 40%나 인상할 예정이라는데 정말 놀랍다"며 "이는 (기업의) 해외 이전을 부추기는 정책으로 정부가 그런 의도를 가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르노 회장은 "이는 '메이드 인 프랑스'에 대한 과세"라며 "한 번 40% 올린 세금을 다시 낮출 거라고 누가 믿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공공지출을 줄이는 대신 대기업 증세로 세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10억유로 이상~30억유로 미만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20.6% 할증하기로 했다. 30억 유로 이상 기업은 41.2% 할증한다. 이를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해 80억유로의 세수를 추가 확보한다는 것이다. 소피 프리마 정부 대변인은 지난 29일 국무회의 직후 언론 브리핑을 열고 "그(아

    2025.02.01 09:24
  • [속보] 美 필라델피아 건물 밀집지역에 소형항공기 추락

    31일(현지시간) CNN·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대도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이날 오후 엔진 하나를 장착한 소형 항공기가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떨어졌다. CNN은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하기도 했다.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사고로 67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9:21
  • "설 연휴 너무 빨랐나"…수출액 작년보다 10% 이상 감소

    한국의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다.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플러스 행진이 멈춘 것이다. 지난해보다 이른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줄었다.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도 같은 달보다 증가한 이후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유지했지만 올 1월 멈췄다. 산업부는 "작년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6000만달러.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셈이다.15대 주력 수출품 동향을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101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중 108억달러 기록을 세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품목 수출도 8억달러로 14.8% 늘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50억달러로 19.6% 줄었다.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을 추가 휴무일로 지정한 영향이 컸다.석유제품 수출은 국제가격 하락과 작년 말 주요 업체의 생산시설 화재 등으로 29.8% 감소한 34억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인 미국·중국으로의 수출도 모두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중국의 설인 춘제

    2025.02.01 09:02
  • [속보] 1월 반도체 수출 전년대비 8% 증가…9개월 연속 100억달러↑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9:02
  • [속보] '이른 설' 영향에 1월 수출 10.3%↓…16개월만 감소 전환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9:00
  • "3개월이나 걸리다니"…업무능력 떨어진 50대 공무원 결국

    일본에서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남성 공무원 2명이 면직 처분되는 사례가 나왔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사가현은 50대 남성 공무무원 2명을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분한면직' 처분했다. 분한면직은 '공무원으로 부적격'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에게 이뤄지는 면직 처분을 말한다.사가현에서 능력 부족을 이유로 분한면직이 이뤄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가현 인사과는 이들 2명이 업무지시에 따르지 않고 자료를 분실했다고 밝혔다. 또 "며칠이면 완료할 수 있는 일을 3개월이나 걸리고 결과물도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가현은 2022년 말부터 2개월간 이들의 업무를 관찰했다. 2023년 4월부터 반년간 능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능력 부족으로 판단해 분한면직 처분했다는 설명이다. 사가현 인사과는 "현 직원으로서 요구되는 수준에 따라 직원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8:52
  • "中 딥시크, 딱 기다려"…오픈AI, 소형 추론 모델 출시

    오픈AI가 고급 추론 성능을 갖춘 인공지능(AI) 소형 모델을 출시한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근 공개한 추론 모델 'R1'이 화제가 된 시점에 출시를 알려 업계 안팎에서 관심이 쏠린다. 오픈AI는 31일(현지시간) 소형 추론 모델 'o3 미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o3 미니는 지난해 9월 출시된 'o1'을 업그레이드한 o3의 소형 모델이다. o3은 o1과 동일하게 응답하기 전 생각을 먼저 하도록 훈련됐다. 작업을 추론·계획할 수 있고 장기간에 걸쳐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실제 응답이 이뤄질 경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순 있지만 물리학·과학·수학 등의 분야에서 신뢰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o3 미니 출시 일정은 이미 예정된 바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내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하고 곧이어 'o3'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딥시크 추론 모델 R1이 화제가 된 시점과 출시일이 맞물리면서 업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됐다. 딥시크 모델은 최근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챗GPT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딥시크는 R1이 여러 시험에서 미국 경쟁업체 모델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8:22
  • "딥시크 충격, 장난 아니네"…엔비디아 급락에 반도체지수 하락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반도체지수도 함께 하락했다. 중국 딥시크 충격이 연일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0.29% 내린 5015.85포인트를 기록했다.이는 엔비디아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같은 날 120.27달러로 3.67% 급락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16% 폭락한 것이다.시가총액도 3조달러가 무너지면서 2조9410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발 딥시크 충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앞서 딥시크가 600만달러(약 87억원) 미만의 자금만으로 미국 경쟁업체보다 성능이 더 좋은 챗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엔비디아가 연일 하락했다. 딥시크는 AI 전용칩 2000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쟁업체들이 2만여개를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적은 AI 전용칩으로 효과를 낸 것이다. 이에 엔비디아의 AI 전용칩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엔비디아 경쟁업체인 AMD과 인텔도 각각 2.45%, 2.9% 급락했다.다만 브로드컴이 2.6%, 대만 TSMC가 0.56% 상승하면서 반도체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8:04
  • "머스크 측근들 인사처 장악했다"…직원들 권한 박탈에 '술렁'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측근들이 연방정부 인사관리처(OPM)를 장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머스크 측근들이 일부 인사관리처 직원들의 전산망 접근도 막고 있다는 것이다.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인사관리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의 DOGE 측근들이 경력이 오래된 일부 인사관리처 직원들의 부서 데이터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박탈했다. 이 시스템엔 정부 직원들의 생년월일부터 사회보장번호, 주소, 급여 등급, 근속기간까지 담긴 데이터베이스가 포함돼 있다. 접근 권한이 박탈된 직원들은 이 데이터를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머스크, 인사관리처, 백악관 등은 로이터 측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관리처는 지난 28일 연방 공무원들에게 퇴직 보상 계획을 안내하기도 했다. 조기 퇴직을 권고한 것. 머스크는 이 이메일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7:50
  • 트럼프 관세 강행에 뉴욕증시 '충격'…다우 0.75%↓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장 초반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급전직하며 동반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2월 1일(현지시간)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다.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4544.66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밀린 것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50%) 하락한 6040.53, 나스닥종합지수는 54.31포인트(0.28%) 떨어진 1만9627.44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리자 장 초반 낙관적 분위기는 곧바로 반전됐다. 백악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씩,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한 외신이 해당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3월로 연기할 수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조치였다. 트럼프는 같은 날 오후 "2월 18일까지는 캐나다 등에 석유 및 가스, 철강, 알루미늄, 구리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후 주가지수는 급락 전환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1.46%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백악관 기자회견이 끝나자 장 중 -0.54%까지 떨어졌다. 하루에만 변동성이 2%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불안정한 장세를 보였다.주요 주가지수는 이날 오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무난하게 나오면서 안정적으로 오르던 상황이었다. 애플이 전날 장 마감 이후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낸 것도 낙관적인 흐름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백악관이 관세 강행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2025.02.01 07:19
  • 美, 캐나다·멕시코·중국에 관세 강행…"향후 반도체 등도 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1일(현지시간) 예정된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캐나다, 중국, 멕시코가 지금 관세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을 통해 "우리는 (협상에서) 양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향해선 "그들은 엄청난 양의 펜타닐(일명 좀비마약)을 보내 매년 수십만명을 죽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멕시코와 관련해선 "그들은 이 독극물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이날 브리핑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월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시작하리라는 것을 확인한다"고 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향후 수개월 안으로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약품, 반도체 등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에 대해선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우했다"며 향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2.01 06:51
  • 아쉬운 반도체 실적에…삼성전자 CFO "지지해달라" 말까지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사업 성적표가 나왔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앞서있단 평가를 받는 SK하이닉스가 거둔 영업이익에 뒤쳐지는 실적을 거뒀다. 연간으로 봐도 SK하이닉스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DS부문은 올 상반기에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연간 영업익 15조 기록삼성전자는 31일 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메모리 매출은 같은 기간 23조원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에 그쳤다. 연간으로는 매출 111조700억원, 영업이익 15조1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를 주력으로 앞세우고 있을 뿐 엔비디아엔 HBM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반도체 사업에서 희비가 엇갈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경우 모바일·PC 수요 약세가 지속됐다면서도 HBM·서버용 고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다만 연구개발(R&D) 비용에 더해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생산량 확대)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와 전년보다 메모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집행, HBM 등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로 메모리 투자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DS 시설투자는 16조원에 달했다. 1분기 반도체 약세 지속…"실적 개선 제한적일 것"당장 1분기엔 반도체 분야 약세가 지

    2025.01.31 15:47
  • 삼성 "HBM3E 개선제품 1분기 공급"…HBM 제약에 실적 '먹구름' [종합]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개선제품을 올 1분기 말 공급할 계획이다. 6세대인 HBM4는 예정대로 올 하반기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분기에 HBM 제품 판매에 일부 제약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3분기부터는 HBM3E 8단, 12단 양산·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4분기엔 다수의 GPU 공급사와 데이터센터 공급향으로 HBM3E 공급을 확대했고 HBM3E 매출이 HBM3 매출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4분기에 지정학적 이슈와 2025년 1분기 목표로 준비 중인 HBM3E 개선 계획이 맞물리면서 HBM 수요에 일부 변동이 발생했고 그 결과 4분기 HBM 매출은 당초 전망보다 소폭 하회한 전분기 대비 1.9배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HBM3E 개선제품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3E 개선 제품도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고 일부 고객사엔 개선 제품을 1분기 말부터 양산·공급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는 가시적 공급 증가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올 1분기엔 HBM 수요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1분기엔 HBM 제품에 대한 일시적 판매 제약이 발생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첨단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뿐 아니라 당사의 개선 제품 계획 발표 이후 고객사의 기존 수요가 개선 제품으로 옮겨가면서 HBM 수요 일부에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고객 수요가 HBM3E 8단에서 12단으로 빠른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램프업(생산량 확대)하면서 전체 공급량을 2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nbs

    2025.01.31 14:28
  • 삼성전자, 中 딥시크 충격에 "여러 시나리오 주시"

    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관련해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기술 도입에 따른 업계의 변화 가능성이 항상 있고 현재의 제한된 정보로는 판단하기 이르다"며 "시장의 장기적인 기회 요인과 단기적인 위험 요인이 공존하는 만큼 급변하는 시장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1.31 11:33
  • 삼성전자 "4분기 HBM 매출 1.9배 증가…HBM3E 공급 확대"

    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 지정학적 이슈와 2025년 1분기 목표로 준비 중인 HBM3E 개선 계획이 맞물리면서 HBM 수요에 일부 변동이 발생했다"며 "그 결과 4분기 HBM 매출은 당초 전망보다 소폭 하회한 전분기 대비 1.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분기부터는 HBM3E 8단, 12단 양산·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4분기엔 다수의 GPU 공급사와 데이터센터 공급향으로 HBM3E 공급을 확대했고 HBM3E 매출이 HBM3 매출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BM3E 개선 제품도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고 일부 고객사엔 개선 제품을 1분기 말부터 양산·공급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는 가시적 공급 증가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1분기엔 HBM 제품에 대한 일시적 판매 제약이 발생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첨단반도체수출통제 영향뿐 아니라 당사의 개선 제품 계획 발표 이후 고객사의 기존 수요가 개선 제품으로 옮겨가면서 HBM 수요 일부에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고객 수요가 HBM3E 8단에서 12단으로 빠른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램프업(생산량 확대)하면서 전체 공급량을 2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했다. HBM3E 16단에 관해선 "상용화 수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검증 차원에서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전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HBM4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기존 계획대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31 10:56
  • 삼성전자 "자사주 3조원 취득·소각 진행…89.3% 매입 마쳐"

    삼성전자가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11월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약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며 "이 중 먼저 3개월 동안 3조원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조원의 자사주 매입 중 보통주, 우선주 모두 약 89.3%씩 매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2025.01.31 10:30
  • '연매출 300조 돌파'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영업익 3조 아래로 떨어져 [종합]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2조원대를 올렸다. 같은 해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이 당초 10조원대를 기록한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6조원대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도 주요 사업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이 300조870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2023년)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익은 같은 기간 398.3% 늘어난 32조7260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75조7883원, 영업이익 6조4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129.9% 늘어났다.4분기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매출은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로 직전 분기보다 3% 증가했다. 반면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스마트폰 모델 출시 효과가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10% 감소했다.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익 6조원대에 머물렀다는 설명이다. DS부문의 작년 4분기 매출은 3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PC 수요 약세가 지속된 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서버용 고용량 DDR5 판매가 늘면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한 영향이다. 하지만 R&D비·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생산량 확대)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약세가 이어지면서 가동률 하락, 첨단 공정 연구개발비가 늘어 영업이익이 쪼그라들었다. 2나노 GAA 공정의 경우 디자인 키트를 고객사에 배포해 제품 설계 등 기술 개발

    2025.01.31 10:22
  • [속보] 삼성전자, 연간 매출 300조 돌파…영업익 33조 달성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 300조87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6.2%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98.3% 늘어난 32조726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5조7883원, 영업이익은 6조492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8%, 129.9% 늘어난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 실적을 공시하면서 "메모리 사업은 PC·모바일 중심 범용 제품 수요 약세 속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메모리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도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생산량 확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1.31 09:08
  • "삼성도 따라할 정도로 초대박"…3040 사이 대박난 LG가전

    삼성전자 제품도 이름을 따라붙일 만큼 대표작이 된 LG전자의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가 경제력을 갖춘 3040세대를 공략하면서 지난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전자는 태블릿 PC처럼 세우고 액자처럼 걸 수 있는 '스탠바이미2'를 연내 출시해 이동형 무선 스크린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스탠바이미는 출시된 이후 매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출시 4년차를 맞은 지난해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스탠바이미를 구입한 주 고객층은 3040세대다. 이 세대에서 스탠바이미를 가장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탠바이미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심리를 파고든 제품이다. 제품 하단에 무빙휠을 달아 원하는 공간 어디든 옮겨가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이유다. LG TV에서 제공하는 최신 콘텐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홈보드로 집안 가전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2021년 7월 공식 출시 전 사전 판매에서 준비 물량이 1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출시 4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엔 홍콩으로도 팔려나갔다. 이어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공식 출시됐다. 2023년 5월엔 집밖으로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고'가 공개됐다. 공원이나 캠핑장과 같은 야외에서도 영상·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한 손에 들 수 있는 여행가방 같은 디자인의 형태로 제작됐는데 별도 조립·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열고 닫기만 해도 전원이 작동한다. 스탠바이미 고는 사전 판매 당시

    2025.01.30 11:57
  • SNS 검색해도 허탕쳤는데…"현지인 찐맛집 알려준대" 초대박

    "제가 사는 동네에 주민들 사이에서 유명한 만두가게가 있다. 만두를 팔진 않는다. 팔 때가 있지만 인기메뉴가 아니다. 그런데 티맵에 계속 '추천장소'로 떴다. SNS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곳이라 의아했다. 나중에 봤더니 시장 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차를 가진 주민들이 많이 찾으면서 트래픽이 몰려 추천된 것이다. 동네에 산 지 4년 만에 꽈배기 맛집으로 유명한 만둣집을 그렇게 알게 됐다." 배진범 티맵모빌리티 플레이스팀 리더는 지난 22일 한경닷컴과 만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의 '어디갈까' 서비스를 통해 겪은 이색경험을 털어놨다. '어디갈까'는 티맵 사용자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라뿐 아니라 원거리 장소와 향후 이동 경로도 함께 제안하는 장소 추천 서비스다. 목적지를 찾고 길안내를 이용하기 위해 켜는 내비앱의 당초 목적을 완전히 벗어던진 셈이다. 어디갈까가 출시된 건 지난해 9월. 이 서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사용자 507만명을 넘어서더니 지난 9일 기준으로 1600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목적지만 찾던 내비앱이 사용자의 관심사와 취향을 토대로 가고 싶은 곳을 탐색하는 앱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주요 플랫폼들은 탐색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검색 포털도 사용자가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도록 탐색이 가능한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티맵도 이 같은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있다.  배 리더는 "사용자들을 만나보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티맵이 장소를 되게 잘 알 텐데 추천도 할 수 있지 않냐는 것이었다"며 "사용자들 말을 종합하면

    2025.01.29 15:32
  • "대기업 통근버스 8대 눈길에"…운전자·승객 등 45명 다쳐

    충남 서산시의 한 도로에서 대기업 통근버스 8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2분께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일대 도로에서 한 대기업 통근버스 8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등 4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앞서가던 버스 1대가 눈길에 미끄러졌고 뒤따르면 나머지 8대가 연달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1.27 21:38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