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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지역 국립대병원 연 2000억 투자…총액인건비·총정원규제 폐지"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30 13:08
  • 연내 의료인력 조정 논의기구 출범…2026년 의대 정원 논의될 수도

    정부가 올해 안으로 의료인력 수급 추계·조정을 논의할 회의기구를 구성한다.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대안을 제시한다면 2026년 정원 규모를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개혁 제1차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의료개혁특위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조정 논의기구를 올해 안에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논의기구엔 수급추계 전문위원회, 직종별 자문위원회 등으로 구성되고 다음 달 중 위원 추천 절차에 착수한다. 수급추계 전문위는 공급자(의료인)·수요자·전문가단체의 추천인으로 꾸려지고 이때 공급자 측 추천 비중을 50% 이상으로 설정한다. 의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될 직종별 자문위는 수급추계 전문위원회에서 인력을 추계할 때 직역의 특수성을 대변할 자문기구 역할을 맡는다. 의료개혁특위는 내년 중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도 설치한다. 미국 보건의료자원서비스청(HRSA)과 같은 인력정책 지원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의료계가 참여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경우 2026년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의료개혁특위는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의사가 의료사고를 설명하다 유감·사과 의사를 밝혀도 수사나 재판에서 불리한 증거로 채택되지 않도록 법을 개정한다는 것. 경상해일 경우 의사·간호사 등 담당 의료진이 경위와 상황을 설명하고 중상해는 병원장·진료과별 안전관리자

    2024.08.30 13:07
  • "지역 의사, 월 400만원 더 준다"…계약형 필수의사제 시범 도입

    정부가 '계약형 필수의사제'를 시범 도입한다. 의사들이 지방에서 장기간 근무를 약속하면 수당과 해외연수 기회 등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제6차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중 계약형 필수의사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일단 4개 지역에서 8개 진료과목 전문의 9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8개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이다. 반드시 필요한 의료과지만 지방에선 해당 과 의사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자체에서 선정한 의료기관에 장기 근무하는 전문의 취득 3년 미만의 의사는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을 받게 된다.이에 참여하는 전문의는 지자체와 계약을 맺는다. 수당 외에도 지자체 수당 지원 등 정주여건에 관한 지원을 받게 되고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정부는 이 사업에 내년 한 해에만 1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제도가 효과를 나타내면 지자체와 협력해 재정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중보건장학의제도, 공공임상교수제 사업,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투자를 강화한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30 13:07
  • 정부, 중증 수술·마취 수가 인상…3년 내 3000여개 수가 조정

    정부가 원가보다 적은 대가 탓에 할수록 손해가 나던 수술·마취 등의 건강보험 수가 3000여개를 2027년까지 올리기로 했다. 같은 의료행위라도 응급·소아·분만 등 더 큰 노력이 들어가는 6대 분야에 우선 보상을 강화한다. 응급진료·대기 등 24시간 진료를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보상도 마련한다.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제6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이 담긴 '의료개혁 제1차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특위에 따르면 전체 건강보험 수가 약 9800개를 분석해 불균형을 개선할 방침이다. 종합병원 이상의 청구 건 중 원가보다 적게 보상된 수가는 3000여개로 추정된다. 특위는 당장 올 하반기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주로 이뤄지는 중증 수술 약 800개와 마취 수가를 인상한다. 또 연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종합병원급을 아울러 누적 기준 1000여개 중증 수술과 마취 행위 수가를 올리기로 했다. 이 방안이 현실홯면 수술·처치의 전체 평균 수가는 원가 대비 95%로 오른다는 설명이다.일반병상 축소 등 구조 전환 사업에 참여한 상급종합병원은 추가로 중증 수술과 마취 수가를 올려받을 수 있다. 특위는 적게 보상된 분야, 많게 보상된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가 조정 방안을 도출하고 2027년까지 이행할 계획이다. 특위는 중증, 고난도 필수의료, 응급, 야간·휴일, 소아·분만, 취약지 등 6대 우선 투자 분야에서 보상을 강화한다. 현행 행위별 수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난도·위험도, 숙련도, 응급진료 대기, 지역 등 4대 요소를 함께 반영해 공공정책수가를 만든다.연내 24시간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상을

    2024.08.30 13:06
  • 유명 걸그룹 멤버가 성생활 인터뷰?…실체 알고 보니 '발칵'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유명 걸그룹 멤버가 자신의 성생활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이 지금도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허위 영상이다. 이 영상은 수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실제로 해당 멤버가 자신의 성적 취향을 털어놓은 것처럼 보일 정도다. 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2개월 전 올라온 게시물이지만 여전히 누구든 볼 수 있는 상태로 방치돼 있다. 조금만 공들여 찾으면 '겹지방', '지인능욕방'과 같은 텔레그램 대화방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들 대화방에선 '능욕'을 목적으로 10~20대 여성들의 얼굴과 학교, 휴대전화 번호, 카카오톡 아이디 등의 개인정보가 낱낱이 공유됐다. 얼굴 사진으로 성행위를 하는 허위 영상을 제작해 달라는 요청도 함께다.딥페이크물 2000번 넘게 유포…법원선 '집유'수년간, 심지어 현재까지도 이와 같은 대화방과 딥페이크물이 계속해서 방치·유포되고 있는 이유는 처벌이 약한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건마다 다르겠지만 최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다룬 판결을 보면 철창신세를 면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부산지법 서부지원에선 지난 4월 10대 여성 청소년 등 4명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을 활용해 딥페이크 영상을 만든 다음 유포한 10대 남학생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가해남성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총 7차례에 걸쳐 허위 영상을 유포했다. 당시 법원은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가해자의) 나이가 만 19세로 비교적 어리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2024.08.29 19:51
  • 기안84 참기름 짜듯 쥐어짜더니…'준구형'의 반전 행복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서울대 졸업생들에게 '과감한 선택'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2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후기 학위수여식 축사를 통해 "인간의 행복은 성공에서 비롯된다"며 "다만 이 성공은 사회가 정의하는 성공이 아닌 여러분 각자가 정의하는 성공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내성적 오타쿠'로 소개하면서 "만화라는 주제의 사업 영역에서 좋아하는 동료와 즐겁게 일하는 것을 제 행복의 기준이자 성공의 정의로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웹툰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경영진 결정 없이 몰래 시작했다"며 "첫 공모전은 석달치 월급을 사비로 써서 진행했다"고 떠올렸다. 김 대표는 "좋아하는 영역을 무조건 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면서도 "경제적 자유에 따른 소비를 좋아하는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최우선인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것이라도 좋다. 본인 성공의 정의를 명확히 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성공의 정의를 결정할 때 본인의 욕망에 솔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매일매일이 성공일 것"이라며 "사회에서의 일이란 선택의 연속이다. 행복의 정의를 지속해서 상기하고 이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 응용화학부(현 화학생물공학부) 97학번으로 2004년 네이버 개발자로 입사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책을 8000여권이나 사들일 만큼 만화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웹툰 사업 초기 기안84, 조석

    2024.08.29 13:55
  • "우리 아이, 밥 잘 먹나요?"…AI 식판 스캔으로 식습관 관리

    광주·전남 지역 어린이집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유아들의 잔반량과 식습관을 관리하는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네이버가 초기 투자를 단행한 AI 스타트업 누비랩이 사업을 맡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누비랩과 광양시·한국보육진흥원은 전날 광양시청에서 '어린이집 AI푸드스캐너 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달 중엔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 12곳(5세반)을 대상으로 총 16대의 AI푸드스캐너가 설치된다. AI푸드스캐너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식사 전후 식판을 촬영한 다음 섭취한 음식량·영양성분을 측정한다. 이를 '헬스케어 리포트'로 정리해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또 식판 잔반량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로 유아들이 식사시간을 놀이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어린이집은 AI푸드스캐너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아이들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다. 누비랩의 AI푸드스캐너는 이미 여러 지자체에서 호평을 끌어냈다. 서울 종로구·용산구·강남구·구로구·중랑구, 경기 광명시, 부산시, 인천시 등에 있는 다수의 어린이집들이 AI푸드스캐너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누비랩은 기능 개선을 통해 식중독 민감도 지수도 제공하고 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AI푸드스캐너를 통해)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아이들의 식습관을 정확히 파악해 지도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9 10:57
  • 토종 AI앱, 챗GPT 따라붙을까…206만명이 선택한 '이 앱'

    SK텔레콤이 출시한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 중 챗GP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내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닷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206만명으로 추산됐다. 와이즈앱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약 5120만명을 대상으로 패널 조사를 거쳐 통계적 추정 방식을 통해 산출한 결과다. 실제 MAU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에이닷은 지난 1월만 해도 MAU가 165만명에 머물렀다. 그러나 반년 만에 200만명을 웃도는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앱은 챗GPT였다. 챗GPT 사용자 수는 같은 기간 162만명에서 396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 1월엔 에이닷보다 3만명 더 적은 MAU를 기록했지만 사용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챗GPT 사용자는 이 기간 234만명 늘었다. 이어 뤼튼 105만명, 코파일럿 29만명, 누구 22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국내 대표 AI 개인비서 서비스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6일엔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 에이닷은 이번 개편을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과 일상 관리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데일리 기능을 활용하면 할 일, 일정, 기록 등 개인 일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비서에게 말하듯 에이닷에게 알려주면 할 일이나 약속, 미팅일정 등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이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약속·일정을 수행할 때 사용자 취향과 선호

    2024.08.29 10:12
  • "공기청정기 조용하게"…LG전자 AI홈 허브 '척하면 척'

    LG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공감지능홈 허브 'LG 씽큐 온'을 공개한다. 씽큐 온은 집 내부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LG전자는 29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생성형 AI가 적용된 씽큐 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IFA는 다음 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씽큐 온은 집 내부 환경, 가전과 기기들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고객과 대화를 통해 상황을 판단하고 각종 기기를 최적 상태로 제어한다. 고객은 씽큐 온과 일상적 언어를 사용해 가전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공청기 조용하게'라고 명령해도 이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풍량을 낮춘다. 일정이나 실시간 교통 상황과 예상 이동시간 등도 알려준다. 고객이 원하면 택시를 불러주기도 하고 귀가 시간에 맞춰 미리 정해둔 조건에 따라 세탁기 코스를 설정한다.씽큐 온은 연결성도 뛰어나다. 와이파이, 쓰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 '매터' 인증을 받은 것. LG전자는 지난달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폼'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 기기 연결성을 씽큐 온으로 흡수했다. 앳폼은 현재 5만여종에 이르는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앳홈의 호미 앱스토어엔 필립스·아카라 등 글로벌 브랜드들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앱이 1000여개 등록돼 있다. 씽큐 온은 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칩 DQ-X를 탑재해 고성능 연산 기능을 갖췄다.LG전자는 씽큐 온에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를 적용해 고객 정보보호에도 공을 들였다.

    2024.08.29 10:00
  • SK하이닉스, 또 일냈다…10나노급 6세대 D램 최초 개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기가비트(Gb) DDR5 D램을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10나노급 D램 기술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미세공정의 난이도가 극도로 높아졌지만 업계 최고 성능이 입증된 5세대(1b)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완성도를 높여 가장 먼저 기술한계를 돌파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1c DDR5 양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1b D램의 플랫폼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1c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공정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뿐 아니라 업계 최고 성능 D램으로 인정받는 1b의 강점을 가장 효율적으로 1c로 옮겨올 수 있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판단이다.또 EUV 특정 공정에 신소재를 개발·적용하고 전체 공정 중 EUV 적용 공정 최적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설계 기술 혁신으로 이전 세대인 1b 대비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기도 했다.1c DDR5는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주로 활용된다. 동작속도는 8Gbps(초당 8기가비트)로 이전 세대보다 11% 빨라졌다. 전력효율은 9% 이상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는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이 1c D램을 활용해 전력 비용을 이전보다 최대 30%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환 SK하이닉스 D램개발담당(부사장)은 "최고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충족시킨 1c 기술을 차세대 HBM, LPDDR6, GDDR7 등 최첨단 D램 주력 제품군에 적용하면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D램 시장 리더십을 지키면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AI

    2024.08.29 09:24
  • "집안일 너무 귀찮아요"…2030세대 'AI 가전' VIP였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제품을 패키지로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20~30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9일 2개 이상의 자사 AI 가전으로 구성된 패키지 제품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월 AI 패키지 제품 누적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2030세대 고객 비중이 큰 이유는 이들 연령층이 가사노동 시간을 줄이려는 욕구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러 품목으로 한번에 집안을 꾸미고 싶어하는 신혼부부·1인 가구 고객 비중이 큰 영향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올인원 세탁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제품을 함께 구입하는 고객들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진행돼 세탁물을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모두 갖췄다. 또 물걸레를 스스로 세척하고 건조시키는 기능으로 일손을 덜었다. 지난달엔 AI 무풍 에어컨과 다른 가전제품을 결합해 구매하는 고객 비중도 늘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지점 96곳에서 AI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AI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AI 라운지에선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QR 코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다음 달 8일까지 연장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9 09:07
  • 네이버·구글 이어 빙에 밀리더니…다음, '콘텐츠 포털' 도약 시동

    모바일 다음(Daum) 상단에 인기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는 신규 탭이 마련됐다. 카카오는 다음을 단순한 검색엔진을 넘어 '콘텐츠 포털'로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 콘텐츠CIC(사내독립기업)는 28일 모바일 다음 상단에 '채널' 탭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채널 탭에선 매일 새로운 '다음채널'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채널은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파트너사가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뉴닉, 여행을 말하다, 노트펫 등 유명 파트너사들이 분야별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CIC는 채널 탭을 통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채널 탭을 누르면 상단에 표시되는 '추천' 항목에선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가 노출된다. '구독' 항목에선 사용자가 구독 중인 채널의 최신 콘텐츠가 보여지고 '인기'의 경우 말 그대로 인기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주 찾는 항목의 콘텐츠도 함께 볼 수 있다.콘텐츠CIC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음채널 파트너사도 모집한다. 또 채널 탭 신설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채널 5개 이상을 구독하면 자동으로 응모되고 추첨을 거쳐 501명에게 AI 로봇청소기, 신세계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번 채널 탭 개설로 모바일 다음 내 사용자 체류시간이 늘어날지 주목되는 상황. 카카오 측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사용자들 반응도 긍정적일 거승로 보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채널 탭은)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고 다음채널 자체가 뉴

    2024.08.28 17:07
  • "안마의자 잘 팔리고 그랬는데"…요즘 명절 분위기 달라졌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건강가전이 선물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전유통업계에선 대형 가전보다 가성비 제품을 앞세워 선물용 수요를 잡으려는 할인 행사가 한창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마사지·안마기 등 소형 건강가전 가격을 대폭 낮춰 1만~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기기별 할인폭은 30~70%대에 이른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추세가 이어지는 영향이다.비용 부담이 큰 가전기기 수요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때문에 명절 연휴를 앞두고 판매량이 늘던 안마의자 같은 대형 건강가전 수요도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 (업황이) 좋을 때는 안마의자 같은 게 잘 팔리고 그랬는데 요샌 시장이 안 좋아서 그런 것도 없다"고 말했다.수백만원대 안마의자 같은 대형 건강가전 대신 전자랜드가 추석 행사로 앞세운 제품들은 소형 건강가전 중심의 '가성비 아이템'이다. 무선 마사지건, 목 베개 안마기, 종아리 안마기, 손 마사지기 등이다. 온라인상에서 판매량이 많은 제품 위주로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전자랜드 온라인몰 기준 누적판매량이 가장 많은 제품인 '카프 무선 진동 미니 안마마사지건 KF-G50' 모델도 추석 행사 상품에 포함됐다. 이 제품 판매가는 4만원대지만 전자랜드에선 70% 할인된 1만원대에 살 수 있다. 근육 부위별로 다르게 쓸 수 있는 교체식 헤드 4종과 최대 5시간 무선 사용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카프 무선 온열 3D 목 베개 안마기 KF-WM02' 모델은 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당초 판매가(9만9000원)보다 6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이외에도 같

    2024.08.28 14:05
  • "오늘 저녁 뭐 먹지?"…600만명 고민 해결한 '푸드 앱'

    휴대전화로 식재료 사진을 촬영하면 애플리케이션(앱)에 자동으로 목록이 입력된다. 하나의 사진에 담긴 여러 가지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해 일일이 촬영할 필요도 없다.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활용하도록 적절한 식단과 레시피도 추천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삼성 푸드' 앱에 이 같은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당 기능을 다음 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 푸드는 식재료 관리, 레시피 추천,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 식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출시 1주년을 맞은 이 앱은 104개국에서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사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박람회에선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곧바로 등록이 이뤄지는 '비전 AI' 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 떨어져 가는 식재료를 쇼핑 목록에 추가하도록 알림을 보내 재구매를 유도하는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이 앱은 또 AI 맞춤형 레시피와 빅스비 음성 명령으로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섭취 목표량을 정하고 일주일 식단을 추천한다.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고 영양 섭취 진척도도 관리해 준다. 1주 단위로 5대 영양소 섭취량, 섭취 트렌드, 종합 평가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는 섭취 목표량을 세우면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 종류와 식습관, 취향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식단 계획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레시피를

    2024.08.28 09:43
  • "냉장고 문 좀 열어줘" 이젠 옛말…'양문형 신제품' 나왔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했다. 사용자 맞춤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양문형 냉장고는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구성된 2도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에측·조절하고 실사용 기준 최대 15%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 기능을 갖췄다.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인버터 컴프레서' 기능으로 전기 요금도 줄일 수 있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갖췄다. 이 기능은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이다.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 유용하다. 올해 초 비스포크 냉장도 4도어 제품엔 이미 이 기능이 탑재돼 있다. 미세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주는 '정온 냉장' 기술도 적용됐다. AI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총 6종. 이 가운데 3종은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에는 기존 제품에서만 볼 수 있던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제공한다. 컴프레서 대상 평생 무상 수리인 '평생 보증' 서비스도 이뤄진다. 신제품 출고가는 169만~249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양문형 냉장고에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냉장고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주방 경험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8 09:12
  • '빈칸 채우기식' 이력서 그만…한 줄만 써도 붙는 스펙 따로있다

    취업준비생이 기업 입사지원서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채우느라 진땀을 빼고 있지만 정작 채용 여부를 판가름하는 스펙은 따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스펙 미스매치’로,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오버(over)스펙’이 아니라 ‘온(on)스펙’ 전략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일각에서는 취준생이 불필요한 스펙을 쌓지 않도록 기업들이 입사지원서 항목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취준생들 “이력서 빈칸 불안해”최근 한 대기업 입사를 지원한 대학생 A씨는 입사지원서를 처음 봤을 때 한숨이 절로 나왔다. 대학 생활 중 쌓은 스펙만으론 입사지원서 빈칸을 채워 넣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이력서에 있는 항목을 빈칸으로 제출하면서 많이 불안했다”며 “내가 인사담당자라고 해도 내용이 좀 더 많은 지원자의 서류가 눈에 띌 것 같다”고 말했다.재단법인 교육의봄이 지난 2~5월 매출 기준 상위 1000대 기업 중 150곳의 입사지원서를 분석한 결과 출신학교, 외국어 점수, 자격증, 학점 등 전통적으로 중시하던 스펙 외에도 공모전 포함 수상 이력, 봉사활동 경험 등을 요구하는 곳이 10곳 중 6~7곳에 달했다. 해외 경험 항목이 있는 기업도 40%가 넘었다.특히 수상 이력과 학내·외 활동을 요구하는 기업 비중이 70%에 달해 과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조사에선 기업 10곳 중 1~3곳만 해당 스펙을 요구했었다.당장 전문성을 길러야 할 시간에 불필요한 스펙을 쌓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선희 교육의봄 연구팀장은 “대기업일수록 스펙을 강조하

    2024.08.27 18:04
  • LG전자 인도법인 IPO?…조주완 사장 "옵션 중 하나"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언급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사장은 블룸버그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LG전자 인도법인 IPO가 "고려할 수 있는 많은 옵션 가운데 하나"라고 말햇다. 그는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IPO, 유사 산업, 유사 IPO 사례 측면에서 인도 시장의 진행 상황을 주의 깊에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IPO를 목표로 기업 평가가치를 산출하는 등의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LG전자 인도법인은 올 상반기에만 우리 돈으로 2조87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982억원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LG전자가 2030년 매출 100조원을 목표로 인도 증시를 활용할 의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7 15:58
  • "카카오는 학벌 안 보네"…주요 기업 154곳 채용 방식 봤더니

    국내 주요 기업들이 공시한 지속가능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곳 중 2곳은 채용 과정에서 학벌을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교육의봄 부설 좋은채용연구원은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에 등재된 주요 기업 154곳의 지속가능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들 기업 가운데 23.4%, 36곳은 채용 과정에서 학벌·학연·출신학교를 기준으로 한 차별을 금지하거나 블라인드 채용을 명문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LG유플러스·넷마블 등 ICT 기업뿐 아니라 금융, 에너지·석유화학, 지주·홀딩스 등 여러 분야 기업들이 이 같은 채용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만 7곳이 학벌을 보지 않는 기업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연구원은 "2019년 금융권의 학벌에 의한 채용 비리 사태가 발생한 후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선택한 블라인드 채용을 금융기관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기업집단별로 보면 삼양사와 현대 계열 기업이 각각 3곳, 삼성·한화·롯데·대한항공 계열 기업이 각각 2곳씩 이름을 올렸다.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대기업이 채용에서 학벌을 많이 본다는 일반적 인식과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용 과정에서 학벌로 판단하는 관행을 '한국형 차별'로 규정하고 이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구원은 "대기업 채용에서 학벌 차별이 심각하다는 사회적 인식과 다른 현실을 확인했다"며 "기업의 채용 실무에서도 학벌이나 출신학교를 보지 않는 좋은 채용으로 신속히 전환해 적용할 것

    2024.08.27 15:46
  • 슈카·도티·감스트도 유튜브 쇼핑 진출?…누구와 손잡았길래

    슈카월드, 도티, 감스트, 지무비, 강담 등 유명 크리에이터 200여팀이 소속된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사업에 뛰어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카페24는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활성화·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엔 유명 크리에이터 약 200팀이 소속돼 있다. 2015년 설립 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마케팅, 지식재산권(IP), 게임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이어 왔다. 이번 협약엔 카페24·샌드박스네트워크가 함께 온라인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고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해 커머스·콘텐츠 간 상승효과를 일으키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카페24 고객 브랜드사와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 간 연결 체계를 구축한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 진출도 지원한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이커머스 매출을 늘리고 고객 다변화, 홍보·마케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상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이커머스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다.카페24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버 쇼핑 전용 스토어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유명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브랜드가 만나 상승효과를 내며 이

    2024.08.27 11:16
  • "오래된 드라마도 고화질로"…'홈 시네마' 혁신 제품 나왔다

    삼성전자가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2종을 출시했다. 저화질 영상도 고화질로 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과 고성능 오디오 등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27일 '더 프리미어 9', '더 프리미어 7'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4K 해상도와 몰입감을 높이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을 갖췄다. 더 프리미어 9는 최대 130형, 더 프리미어 7은 120형으로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또 초 단초점 기술로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더 프리미어 9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3450 ISO 루멘 밝기를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 7은 싱글 레이저 기술로 최대 밝기 250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오래된 영상이나 화질이 떨어지는 콘텐츠를 4K 해상도로 볼 수 있도록 조정하는 'AI 업스케일링' 기능도 탑재됐다. '비전 부스터' 기능으로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색까로가 대비도 자동 조정한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은 각각 DCI-P3 기준 최대 154%, 100% 색을 표현한다. 이들 제품 모두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내장 스피커를 통해 별도의 음향 기기 없이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에선 삼성 타이젠 OS를 탑재해 삼성 TV 플러스,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프라임 비디오 등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기능을 활용해 조명, 온도 조절 장치, 보안 시스템 등을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 프리미어 9와 더 프리미어 7의 출고가는 각각 749만원, 449만원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미어는 삼성만의

    2024.08.27 10:44
  • "자사 오픈마켓 상품 우선노출"…'플랫폼 실태조사' 착수

    플랫폼 서비스 이용자들 권익 침해 실태를 파악하고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지고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가 나타면서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네이버가 자사 오픈마켓 입점 상품을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한 사례가 대표적 플랫폼 피해 유형으로 꼽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 플랫폼 신유형 서비스 이용자 보호방안 도출'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플랫폼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이용자 피해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KISA는 기존 플랫폼에서 발생한 이용자 피해 사례와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에서 나타난 권익 침해 현황을 모두 분석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익 침해 사례뿐 아니라 피해 유형의 패턴을 도출하고 주요 선진국별 대응 현황도 파악한다. 조사 분야는 △배달 △여객 △오픈마켓 △재능마켓 △웹툰·웹소설 △스트리밍 △숙박 △패션 등 8개 부문이다. 보호 방안엔 플랫폼 이용약관, 해외 플랫폼 피해 사례, 국가별 대응 현황이 함께 담길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온라인피해 365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이요자 주요 피해 유형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KISA는 대표적인 플랫폼 피해 사례로 네이버를 지목했다. 네이버가 자사 오픈마켓 상품이 쇼핑 검색에서 우선 노출되는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조정한 사례를 언급한 것.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는 오픈마켓 사업 초기부터 성장 과정에 맞춰 자사 서비스에 유리한 방향으로 검색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2024.08.27 10:25
  • '말발 대결'에 빅테크 대거 참전…네이버도 '음성 AI' 뛰어들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 구도가 텍스트와 이미지·영상을 넘어 음성 영역에서도 본격화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음성 기능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였고 네이버도 이에 뒤질세라 관련 기술을 공개하고 나섰다. 업계 안팎에선 음성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을 지원하는 대형멀티모달모델(LMM)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음성 AI 주력하는 빅테크들, 경쟁 '본격화'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기업들이 음성 기능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일부 챗GPT 유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음성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GPT-4o'의 고급 음성 모드 알파 버전을 선보인 것. GPT-4o는 멀티모달을 적용해 텍스트·이미지 정보를 음성으로 빠르게 변환한다. 멀티모달은 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 등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인지하고 변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오픈AI의 신규 모델은 멀티모달 토대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음성으로 명령을 해도 AI가 내용을 추론하고 결과를 도출한다.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대화를 통해 AI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엔 메타가 유명 배우·인플루언소 목소리를 자사 AI 모델에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들의 목소리를 메타 AI 모델인 '메타 AI'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메타 AI는 지난해 7월 메타가 처음 선보인 'AI 비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 등에 탑재됐다. 메타 AI는 텍

    2024.08.26 16:39
  • "본부장님, 앞으로 청소하세요"…잡무 시키다 '1억' 물어냈다 [김대영의 노무스쿨]

    우리나라에서 '해고'는 사실 어렵다. 직원이 일을 못한다고 해서 곧장 내보낼 수 없는 데다 징계해고를 하더라도 자칫 부당해고로 인정될 경우 사업주가 역풍을 맞는다. 일반적으로 퍼진 인식은 법률로 정해둔 선과 차이가 있다. "내가 사장인데", "나가라면 나가야지"라는 식의 생각이 사업주를 법정 다툼으로 이끄는 이유다. 이 때문에 해고 이후 한차례 법적 분쟁을 벌이고도 갈등이 이어지는 곳이 적지 않다.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를 인정받고 복직한 직원을 제 발로 나가도록 만들려다 손해배상 책임을 질 정도다.  서면 통보도 없이 해고…열흘 지나서야 발송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노종찬 판사는 한 갤러리 본부장 A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노 판사는 "회사는 A씨에게 1억2900만원을 지급하고 지난해 8월부터 A씨의 복직일까지 월 500만원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사연은 이렇다. A씨는 2021년 5월 갤러리를 운영하는 법인에 입사해 본부장으로 일했다. 갤러리 측은 2개월 만인 같은 해 7월 A씨에게 해고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튿날 곧바로 해고가 이뤄졌다. 회사는 해고 열흘 뒤 A씨에게 해고통지서를 발송했다. 해고통지서엔 "근무태만과 항명, 기망·직무유기를 행했으며 회사·대표이사에 대한 비방으로 명예가 실추되는 위험에 놓이게 했고 최근 근무태만이 원인이 되어 대표이사가 노동청에 고발되는 등 막대한 손해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해 해고한다"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약 3개월 뒤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전

    2024.08.26 13:00
  • "서울 사람과 만날래요"…18~25세 일본인들이 찜했다

    글로벌 소셜 매칭 애플리케이션(앱) 틴더가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창구 역할을 하면서 '서울'을 향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틴더에 따르면 서울은 Z세대 사용자들이 패스포트 기능을 활용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혔다. 패스포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대화 상대방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활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있는 상대방과 소통을 할 수 있다. 틴더가 올 상반기 18~25세 사용자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일본 사용자들이 패스포트로 가장 많이 설정한 도시 1위는 서울로 확인됐다. 서울은 베트남과 태국에서 각각 2위, 싱가포르에서 4위, 필리핀에서 6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해당 국가 틴더 사용자들이 서울에 있는 사용자들과 연결되기를 원한다는 의미다. 패스포트 기능은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14만5000회씩 사용된다. 휴가철인 6~8월과 12~1월 사이 사용량이 가장 높다. 한국 사용자가 패스포트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일본 도쿄였다. 이어 태국 방콕,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순이었다. 미국 뉴욕·로스엔젤레스, 프랑스 파리가 뒤를 이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6 11:24
  • 반도체 '일자리·인재' 모았다…첨단산업 전문 채용공간 개설

    잡코리아가 첨단기술산업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하이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산업 채용공고를 세부 분야별로 찾아볼 수 있다. 잡코리아는 26일 첨단기술산업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은 이 공간에서 첨단기술산업 채용 정보뿐 아니라 취업 콘텐츠를 활용해 입사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테크 서비스는 구직자들이 상단 탭에 있는 인기 키워드와 필터 기능을 이용해 자신에게 맞는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반도체의 경우 △소부장(소재·부품·장비·설비) △설계 △생산 △테스트·패키징 △기타(DSP·유통) 등으로 구분해 찾을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작성된 기업 정보도 제공한다. 하이테크에 게시된 모든 공고에선 AI가 소개하는 기업 정보를 볼 수 있다. 데이터 기반 리포트, 자소서(자기소개서) 소스 배송, 커리어 상담소, 직무 인터뷰 등의 콘텐츠도 갖췄다. 데이터 기반 리보트는 시즌별 취업 정보와 이슈를 데이터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자소서 소스 배송·커리어 상담소는 서류·면접 합격 꿀팁과 솔루션을 안내한다. 직무 인터뷰에선 현직자의 이야기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하이테크 출시를 기념해 첨단기술산업 분야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될 직무 인터뷰를 무료로 지원한다. 하이테크는 올 하반기 안에 PC 버전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첨단기술산업은)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대표 유망 산업인 만큼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일자리 미스매치가

    2024.08.26 10:55
  • "차량 통신, 보안 이상무"…LG전자, V2X 모듈 국제인증 획득

    LG전자가 폭스바겐 내연기관 자동차에 공급 중인 차량·사물간통신(V2X) 모듈이 세계 최초로 보안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26일 폭스바겐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 통신 모듈(VW Transceiver Module)에 탑재되는 자사 V2X 모듈이 CC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C인증은 제품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한국을 포함해 총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V2X는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사물과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차량에서 외부 메시지를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메시지 보호', 특정 차량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의 우수성이 인정됐다고 강조했다. 차량 제어 권한이 주어진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접근 제어' 기능의 성능도 입증됐다는 것. LG전자는 운전자가 유럽 보안 인증 체계에 맞춰 자동차를 몰 수 있도록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으로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CC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CC인증 획득을 통해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며 "향후 V2X 모듈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V2X 분야 국제 인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며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0:00
  • "온도 낮추고 빨래 해놔"…말 한마디로 집안 살림 한번에

    "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삼성전자 인공지능(AI) 가전제품을 사용 중이라면 서로 다른 기능을 말 한마디로 명령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26일 '비스포크 AI 가전'에 기능이 한층 향상된 AI 음성비서 '빅스비'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사용자 입장에선 자연어를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기능 덕에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한 문장 안에 여러 가지 명령을 담아 지시해도 가전기기가 의도를 이해하고 이를 수행한다. 에어컨 온도 설정과 세탁 시간을 한번에 지시하더라도 각각의 명령을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된 이유다.앞선 대화를 기억하고 다음 명령을 연결해 수행하는 기능도 갖췄다. 예컨대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다음 "아, 사용요금은?"이라고 말하면 이에 맞는 적절한 답변을 제시한다.  기기와 관련된 궁금증과 답변을 묻고 답할 수도 있다. "세탁기 통세척 어떻게 해?"라거나 "에어컨 필터 어떻게 갈아야 해?"라고 물으면 자세한 설명을 음성으로 설명한다. 골프복이나 아기옷과 같이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의류의 세탁 방법을 알지 못해도 음성 질문을 통해 적절한 세탁방식을 추천해준다. 이번 신규 기능이 적용되는 제품은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 등이다. 각 기기의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연동하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제품 사양별로 음성으로 지원되는 기능이 다르다. 신규 기능은 다른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

    2024.08.26 09:58
  • '경기 주차난민' 티맵이 품는다…16만면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티맵이 다음 달 말부터 경기도 주차장 1200여곳의 주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23일 경기도와 '교통데이터 공동 활용·실시간 주차정보 데이터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가 공유하는 도내 공영주차장 정보를 티맵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수원·고양·안양·시흥·의정부·광명·군포·여주·안산·과천·광주·남양주·화성·파주·부천·평택·의왕·이천 등 18곳의 시군 지역에 있는 공영주차장 주차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티맵은 공영주차장 주차 정보를 확보하면서 이 지역에서만 약 1200곳에 이르는 주차장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주차 공간으로 보면 16만여면에 달한다.티맵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주차장 2500여곳, 약 40만면의 주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맵은 월간 약 1490만명이 사용하는 국민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주차 편의성 향상을 비롯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사용자경험을 증대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3 15:38
  • "이러다 따라잡힐라"…삼성·LG 추격에 中 로봇청소기 '특단의 조치'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장악한 중국 브랜드 로보락이 경기 하남에 이어 수원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청소기 신작을 내놓고 따라붙는 상황에서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 것이다. 로보락은 23일 스타필드 수원에 팝업스토어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오는 10월24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선 2024년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등 국내 인기 로봇청소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제품 외에도 △S8 맥스 울트라 △S8 플러스 △큐레보 프로 △Q8 맥스 플러스 등이 판매된다. 습건식 무선청소기인 플렉시 프로·라이트, 다이애드 프로·프로 콤보 등도 함께 선보인다. 최근 로보락 등 중국 브랜드들이 연평균 140만대씩 판매되는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기도 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8 맥스V 울트라(일반형·직배수 스테이션)와 S8 맥스 울트라는 주말 동안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을 구매하면 사이드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 등 액세서리 4종도 제공한다. 로보락은 지난달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했다.로보락 제품은 지난달 기준 백화점 27곳, 가전유통전문매장 등을 포함해 총 416곳에 이르는 오프라인 매장에 판매거점을 두고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차지한 로보락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

    2024.08.23 12:08
  • "구글에 못 내준다"…각성한 네이버, 20대 품더니 '취향저격' 올인

    네이버가 사용자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 콘텐츠 추천 영역을 한층 더 고도화했다.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사용자마다 서로 다른 추천 콘텐츠를 보게 된다.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을 늘려가는 구글에 맞서 초개인화된 검색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다.23일 네이버에 따르면 스포츠·연예 관련 검색어 대상으로 사용자 관심사와 검색 의도를 고려한 콘텐츠 추천 기능이 강화된다. 사용자가 이전에 클릭했던 검색 문서들을 토대로 관심을 가질 만 하거나 궁금해할 가능성이 큰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이다. 이는 통합검색 결과 하단의 사용자 관심사 등을 고려해 콘텐츠를 제시하는 서치피드 영역을 통해 이뤄진다. 서치피드는 사용자가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영역에선 사용자의 실시간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로 검색 결과가 나타난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의 스포츠와 연예 검색에선 앞으로 사용자가 클릭한 문서에 따라 각기 다른 문서들이 제시된다. 예컨대 30대 남성이 같은 손흥민을 검색했더라도 검색 결과로 제시된 콘텐츠 중 '손흥민 토트넘'이 포함된 문서를 선택한 사용자에겐 △손흥민 골 클립 △손흥민 재계약 △손흥민 국가대표 등의 문서가 추천된다. 반면 손흥민 검색 결과에서 '유니폼' 관련 콘텐츠를 클릭한 사용자는 △손흥민 아디다스 △손흥민 화보 △손흥민 브랜드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문서가 제시되는 식이다.네이버는 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지난달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A/B 테스트를 진행했다. A/B 테스트는 사용자를 나눠 원안과 개편안을

    2024.08.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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