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직접 시험해 검증한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노루페인트 연구소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바이러스 전문검증기관인 KR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 시험과 검증을 모두 완료했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소)에서 항균, 항곰팡이 기능과 효과에 대한 검증도 받았다.노루페인트의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특수 무기물을 사용한 제품이다. 페인트에 접촉시부터 즉각 감소 효과를 보이기 시작해 30분 내 99.4%의 바이러스가 사멸된 것으로 검증됐다. 항바이러스 효과는 도장 후 5년간 지속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지금까지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코로나19가 아닌 비슷한 바이러스로 시험했지만 노루페인트 항바이러스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직접 사멸 효과를 검증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엄격한 제조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환경청(US EPA)의 승인을 받은 검증된 항바이러스 원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이 제품은 노루페인트의 대표 건축용 페인트 브랜드인 ‘순&수 항바이러스 V-가드’로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건축용 수성페인트 외에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공업용 페인트 및 자동차 도료 분야까지 개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LG하우시스가 창을 열지 않고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LG Z:IN(지인) 환기시스템’(사진)을 12일 선보였다. 거실과 침실 등 외부 공기와 접하는 창호 옆에 시공하는 창호 결합형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 제품이다. 제품 내부의 감지 센서가 실내 공기질을 감지해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이는 시스템이다. 환기 때 배출하는 실내 ...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생산하는 팅크웨어가 중국 완성차 업체 체리자동차의 신규 모델 2종에 증강현실(AR) 네비게이션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중국 완성차 업체에 AR 솔루션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팅크웨어는 중국 전장업체 드사이SV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팅크웨어는 AR 솔루션을 맡아 개발을 진행했다. 체리자동차의 신차 ‘티고 8 플러스’와 &lsquo...
LG하우시스가 창을 열지 않고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LG Z:IN(지인) 환기시스템’을 12일 출시했다. 거실과 침실 등 외부공기와 접하는 창호 옆에 시공하는 창호 결합형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 제품이다. 제품 내부의 감지 센서가 실내 공기질을 감지해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는 시스템이다.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 공기는 프리필...
국내 산업용 센서제어기기업체 오토닉스가 벨기에의 자동문 센서회사인 BEA와 맞붙은 레이저 스캐너 특허 분쟁에서 완승했다. 글로벌 대기업과 3년 가까이 끌어오던 특허 분쟁에서 이기며 레이저 스캐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오토닉스는 11일 BEA가 오토닉스를 상대로 낸 레이저 스캐너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항소를 지난달 21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분쟁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토닉스는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l...
국내 산업용 센서제어기기 중소기업 오토닉스가 벨기에의 자동문 센서회사인 B.E.A.와 레이저 스캐너 특허 분쟁에서 완승했다. 글로벌 대기업과 3년 가까이 끌어오던 특허 분쟁에서 레이저 스캐너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오토닉스에 따르면 B.E.A.는 오토닉스를 상대로 낸 레이저 스캐너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항소를 지난달 21일 취하했다. B.E.A.는 2002년 영국 할마에 편입된 글로벌 자동문 센서업체로 국내 자동...
정리는 공간을 정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을 바꾸기도 한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일약 ‘국가대표 정리 컨설턴트’로 떠오른 이지영 우리집공간컨설팅 대표는 정리를 통해 삶을 바꿔낸 주인공이다. 첫 의뢰인의 집을 정리해주면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변곡점 삼아 공간 크리에이터로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좌절 앞에서 정리로 시작한 새 인생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앞 우리집공간컨설팅 사무실에서 만난 이 대표는 “정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우기”라며 “인생에서도 비우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 자신도 “인생 전반부를 비우고, 정리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가 정리를 업으로 삼은 것은 좌절에 직면했을 때였다.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뒤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로 활동하다가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정규직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14년간 보육 관련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가 육아 관련 인생을 정리하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 같은 인생의 비우기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겠다는 결심이 생겼다고 한다.그는 자신이 재능을 갖고 있는 정리를 전문화하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정리라는 재능을 업으로 삼을 수 있을지 시험해보기 위해 지역 맘카페에 집을 정리해주겠다고 글을 올렸다. 사연을 보낸 많은 사람 중에 부산에서 대구로 온 미혼모를 정리 사업의 첫 고객으로 택했다.이 대표는 “4개월 된 아이와 함께 20평 빌라에서 살고 있었는데, 쌀과 기저귀 등 물건이 쌓였는데도 어떻게 정리할지 갈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홈스쿨링 등 다양한 활동이 집에서 이뤄지는 ‘집콕 시대’가 일상화하면서 집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수납가구 수요가 크게 늘었다.홈인테리어 업체의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수납형 제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다. 한샘몰에서 지난해 1~11월 매출 증가폭이 가장 컸던 제품군은 옷장수납 가구다.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도 같은 기간 공간 수납박스, 소품 정리함, 이동식 정리함 등 수납·정리와 관련한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 늘었다.한샘몰 가구 카테고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샘책장’이다. 2009년 처음 출시된 이 제품은 2018년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하며 ‘국민 책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전년보다 매출이 18% 증가했다. 한샘몰 가구 판매량 2위를 기록한 ‘샘키즈 수납장’은 부피가 큰 출산용품부터 정리하기 어려운 아이들 장난감까지 깔끔하고 간편하게 수납이 가능한 제품이다.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선반장도 정리를 도와주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현대리바트의 ‘랙커스’는 2~6단 선반장부터 드레스룸 행거장까지 총 76가지 형태로 연출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상품이다. 선반을 조립할 때 나사나 볼트가 필요 없으며 철제 기둥에 있는 홈에 선반을 끼우기만 하면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어 맞춤형 수납가구 수요자에게 적합하다.까사미아의 ‘뮤제오 스마트클로젯’은 모듈 조합에 따라 옷장으로도 혹은 수납장으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옷장에 부착할 수 있는 도어 디자인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까지 더해져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보건복지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된 리브스메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회용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이 세계 최대 의료기기시장인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확대된다.리브스메드는 아티센셜이 미국 5위권 병원 네트워크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에서 지난달 1일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카이저 퍼머넌트는 1945년에 설립돼 위싱턴DC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8개 주에 걸쳐 38개의 병원과 1200만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5위권 병원 네트워크이다.아티센셜은 수술을 위해 인체 내부로 삽입되는 집게 부분이 다관절 구조로 설계된 복강경 수술기구다. 수술 집도의가 기구를 손으로 잡고 해당 관절 구조를 실제 손목을 사용하듯 직관적으로 조종할 수 있어 원하는 대로 수술 동작을 취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기구들은 집게 부분이 일자형이어서 관절 동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밀한 수술동작이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아티센셜은 다관절 구조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리브스메드는 2019년 8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칼 임 리브스메드 미국 법인장은 “미국 병원들은 새로운 제품 공급을 결정하기 위해 매우 높은 수준의 기준을 제시하고 강도 높게 평가한다”며 “카이저 퍼머넌트의 심사과정을 통과하고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는 것은 아티센셜이 혁신적이면서도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안전성과 효용성을 주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린챙 카이저퍼머넌트 임상의는 &ld
종합물류기업 국보가 제조원 이지엔코리아에서 생산중인 KF94 이지가드 마스크가 지난달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용 마스크 검사 기준 ASTM의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3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국보는 앞서 덴탈마스크에 이어 이번에 KF94 마스크까지 레벨 3를 획득하며 KF94마스크와 덴탈마스크 모두 ASTM 레벨3를 획득한 국내 첫 기업이 됐다. 이로써 의료기관 종사자와 환자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은 물론이고 수술용(OR)으로도 쓸 수 있는 최고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ASTM이란 FDA가 요구하는 미국 의료용 마스크 검사 기준이다. BFE(세균 여과 효율), PEF(입자 여과 효율), SBP(액체저항성), DPT(통기성), FTS(연소성) 등 5가지 시험 기준을 요구하며 국제 기준에 따른 피부 민감성과 세포독성 검사도 통과해야 한다. 레벨3는 ASTM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국내 생산 KF94 마스크 가운데 국보를 포함한 두 개 업체만이 레벨3를 획득했다.국보는 미국 인증과 함께 캐나다 에머케어스와 협업하여 북미 지역 유통망을 확보했고 북미지역 마케팅을 위한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현재 북미 의료계에서 호소하고 있는 N95 호흡기(마스크) 부족에 대응해 국보 KF94 마스크의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북미 의료업체들과 활발하게 계약 논의를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퍼시스 목훈재단(이사장 손동창)이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1억7000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청각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통해 손상된 유모세포의 기능을 대행하는 장치)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상대적으로 후원이 부족한 소아정신질환 아동의 의료비 및 소아재활 보장구 비용 지원에 사용된다. 퍼시스 목훈재단은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과 인연을 맺고 ‘목훈 인공와우 기금&...
국내 농기계업체들이 사명을 바꾸며 환골탈태하고 있다. 농기계가 주는 전통 제조업이라는 오래된 틀을 깨고 올해 자율주행 농기계를 앞세워 미래산업으로 진화하는 새판 짜기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이다. 국내 농기계업계 1위 대동공업은 지난달 사명에서 공업을 빼고 ‘대동’으로의 변경을 선언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업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전통 제조업의 색깔을 빼고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
내비게이션업체 파인디지털의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계열사인 맵퍼스가 폭스바겐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 플랫폼에 한국 지도 데이터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쌍용자동차에 HD맵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폭스바겐에 국내 지도 데이터를 공급하며 글로벌 완성차로도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번 계약은 완성차 업계가 요구하는 데이터 표준인 NDS 기반의 지도 데이터를 제공하며 맵퍼스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 신형 ‘파사트 GT’를 시작으로 티록, 티구안, 아테온 등 맵퍼스의 데이터가 적용된 ‘MIB3’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을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맵퍼스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위한 지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검색, 실시간 교통정보, 경로 등 맵 기반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품질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인 ASPICE 레벨 2 인증을 획득하는 등 개발 프로세스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침구업계 1위 기업 알레르망은 ‘신학기 맞이 알레르망 스핑크스 특별 할인전’을 오는 31일까지 전국 백화점 및 가두점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출시된 알레르망 스핑크스 침대의 첫 할인 행사로 매튜와 올리버 SS(슈퍼싱글) 사이즈 프레임 제품과 쉐필드, 체스터, 레스터 등 SS 사이즈 매트리스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알레르망 스핑크스' 침대는 180년...
삼화페인트공업은 5일 독자 개발한 특수 다공성 항바이러스 무기물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항바이러스 페인트 ‘안심닥터’를 전국 대리점을 통해 일제히 선보인다. 안심닥터는 코로나 시대 바이이러스 관리가 중요해진 요즘 실내공간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기능 페인트다.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다공성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어 공기중 바이러스가 페인트 표면에 접촉하면 99.9% 사멸된다. ‘항바이러스, 항균, 항...
보안업체 ADT캡스 모회사인 LSH와 SK인포섹이 지난달 31일 합병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올 1분기 중 합병해 새로운 통합 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초대 합병법인 대표로는 박진효 ADT캡스 사장(사진)이 선임됐다. 이로써 SK텔레콤 보안사업의 수장을 맡고 있는 박진효 대표는 보안 자회사인 ADT캡스와 더불어 SK인포섹의 대표도 공동으로 맡게 됐다. 박 대표는 4일 비대면으로 연 올해 시무식에서 “ADT캡스와 SK인포섹의...
강승수 한샘 회장이 창립 51주년을 맞은 올해 신년사에서 온라인과 디지털 기술 기반 리모델링 사업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국내시장에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 강 회장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올해는 미래 50년의 방향과 장기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라며 "완벽한 품질과 빠른 납기로 고객에 차별화된 주택 리모델링 서비스를 완성해 국내 매출 10조...
삼화페인트공업이 독자 개발한 특수 다공성 항바이러스 무기물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항바이러스 페인트 ‘안심닥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닥터는 코로나시대 바이이러스 관리가 중요해진 요즘 실내공간에 쓸 수 있는 항바이러스 기능 페인트로 5일 전국 삼화페인트 대리점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다공성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어 공기중 바이러스가 페인트 표면에 접촉하면 99.9% 사멸된다. 지난해 11월 FI...
통합 절차를 진행중인 보안업체 ADT캡스와 SK인포섹의 박진효 사장이 신년사에서 통합 법인을 통해 국내 1위 보안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사장은 4일 비대면으로 연 올해 시무식에서 "통합법인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올해 통합법인으로서 목표를 정하고 정진하자"며 "ADT캡스와 SK인포섹의 기존 강점을 살려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융합보안 시장을 선도하면 국내 1위 보안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qu...
종합가구업체 에몬스가 내년 가구 트렌드로 변화(Change), 위로(Easy), 스마트(Smart) 등 3가지를 제시했다.에몬스는 29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2021 S/S시즌 가구 트렌드 발표회 및 신상품 품평회’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100여명의 대리점주와 판매 책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었다. 변화, 위로, 스마트 등 3가지 콘셉트를 담은 공간을 소개하며 신제품 50여종을 선보였다. 첫 번째 콘셉트인 변화는 거실과 주방이 일, 여가생활, 교류 등으로 확장된 공간으로 전환된 데 기인한다. 새롭게 선보인 ‘오브제 블랙시리즈’는 거실공간을 가족 구성원 개개인이 다양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멀티존으로 변화시킨다. LDK(리빙 다이닝 키친)테이블을 비롯해 전동책상, 단독책상, 이동책상 등 4가지 종류의 책상류와 거실장, 멀티장, 오픈 선반장 등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 10여종으로 구성됐다. LDK테이블은 식탁 또는 다용도 테이블 등으로 활용되어 다양한 기능과 사용성을 고려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발수 기능이 뛰어난 ‘컴팩트 멜라민’ 소재를 적용했다.두 번째 콘셉트로 위로가 되는 일상의 즐거움을 제시했다. 집의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편안함으로 정의하며 한층 강화된 품질력과 엄선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소비자가 나만의 공간에서 위로 받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연출된 ‘스테이 이지 존’을 선보였다. 자연의 질감과 패턴을 입힌 가구로 정서적 안정감을 고취시킨다. 대리석 질감을 옷장 전면에 적용한 ‘마르스’ 붙박이장은 도어 면 전체를 아트월로 변신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내년을 겨냥해 개발한 ‘트윈더’ 가죽을 적용한
KCC가 각종 바이러스와 균류에 대응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페인트 ‘숲으로바이오’를 개발하고 환경마크 획득 및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이 제품은 특수 무기계 항바이러스제를 적용한 기능성 페인트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일상 생활환경에서 최장 96시간 동안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CC 숲으로바이오를 칠하면 도장 면에 붙은 바이러스가 6시간 내 99% 이상 사멸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전북대학교 연구팀이 확인했다.KCC는 일본 연구기관 Q-테크와 전북대학교 연구팀을 통해 숲으로바이오의 항바이러스 성능에 대한 시험과 검증을 받고 성적서를 취득했다. 시험에 쓰인 바이러스는 비피막 타입인 박테리오파지와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 피막 타입인 파이6와 인플루엔자A다. KCC 숲으로바이오는 시험에 사용된 비피막, 피막 두 타입 모두에게 항바이러스 성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에볼라 바이러스 등은 이번 시험에 쓰인 Phi6, 인플루엔자A와 같은 피막 바이러스에 속한다.이와 함께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박테리아와 흑곰팡이를 포함한 5가지 곰팡이류에 대해서도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검증 받았다.숲으로바이오는 작업성 및 외관 특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항바이러스 페인트 제품 중 최초로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를 획득했다. 6가크롬 화합물, 납, 카드뮴, 수은 등 4대 유해 중금속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도 획기적으로 낮췄다. 환경마크는 환경성뿐만 아니라 품질, 성능이 우수한 친환경 제품을 선별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KCC는 숲으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인테리어업체 현대리바트가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를 통해 편리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식 온라인몰 '리바트몰'을 통해 가구·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 등 홈퍼니싱 제품을 손쉽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바트몰에서 선물하기 기능을 설정 후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제품을 구매하면 선물을 받는 사람이 수...
사무환경 전문기업 코아스가 본사에 마련한 '플로팅 스케이프' 쇼룸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해 문을 열었다.쇼룸은 사용자 중심의 흐름 속에 목적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 플랜 ‘플로팅 스케이프’를 바탕으로 오피스, 교실, 병원 등 다양한 공간 솔루션을 보여준다. 연면적 1119㎡ 규모의 3층으로 구성돼 간단한 회의, 휴식도 취하면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간의 효율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사용하는 공간으로 계획해 단순히 ‘보는 공간’에서 ‘경험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바꾼 게 특징이다.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간에서 토론하고 자유롭게 일하는 모습을 통해 코아스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방문객들도 더욱 부담 없이 쇼룸의 공간과 가구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방문자들은 쇼룸 곳곳에서 '당신이 행복한 공간을 연구합니다'라는 코아스만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의자 디자인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해체해 전시했으며, 제품 CMF(색깔, 재질, 마감)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 개인 업무, 휴게, 캐주얼 미팅 등 업무 특성에 따른 제품과 레이아웃, 규모별로 전시되어 있어 스타트업을 비롯해 현재의 사무환경을 새롭게 바꾸고 싶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그동안 축적된 시공 경험에 따른 공간 데이터를 반영해 기업들의 평균 면적을 실제 회의실 규모에 반영했다. 최근 임원실 면적을 축소하는 경향을 반영해 임원실은 유형에 따른 면적과 공간을 다양하게 보여준다.이 외에도 홈앤소호, 공공용 의자, 다용도 의자 등 캐주얼 및 공용 공간, 유치원·초중고&m
종합가구업체 퍼시스그룹은 28일 강성문 일룸 부사장과 이상배 시디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강 신임 사장은 1996년 퍼시스로 입사한 뒤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으로 자리를 옮겨 2018년 1월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일룸을 이끌어왔다. 이 신임 사장은 1993년 퍼시스로 입사해 지난해 7월부터 의자 브랜드 시디즈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운전자에게 알아서 길을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제품은 1990년대 후반 등장한 뒤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팅크웨어 등 원조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한동안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시장이 성숙해지자 차량용 블랙박스 등 신사업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최근에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공기청정기, 전동킥보드, 골프거리측정기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팅크웨어, 차량 연관 사업 확장 내비게이션 ‘아이나비’로 알려진 팅크웨어는...
강성문 일룸 부사장과 이상배 시디즈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각 계열사를 대표해 남다른 성과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합가구업체 퍼시스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부사장과 상무이사의 직위는 부사장으로 통합해 임원 직위 단계를 축소하는 개편도 실시했다. 강 신임 사장은 1996년 퍼시스로 입사해 2012년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의 브랜드사업부 팀장을 맡아...
스테인리스 씽크볼업체 백조씽크가 최고급 하이브리드 씽크볼 브랜드 ‘깜:뽀르테(Calm:Forte)’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고 28일 밝혔다.깜:포르테는 ‘조용하면서(Calm) 강하다(Forte)’는 의미로 2020년 4월에 고급 씽크볼 제품으로 나왔으며 우수 디자인(GD)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에 제품을 브랜드로 확장, 재탄생 시켰다.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갖춘 최상급 브랜드를 출시해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대응하고 고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기존 콰이어트 패드보다 업그레이드 된 3중 특수패드를 부착하여 설거지 소음을 줄여주는 콰이어트 기능을 기본을 갖췄다. 스크래치에 강한 이중 엠보 처리된 특수 소재를 적용했다. 여기에 고니 클리어링 코팅까지 더해 주방세제는 물론 음식물에 의한 오염까지 방지할 수 있어 씽크볼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깜:포르테는 총 10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핸드메이드 제품 6종(550, 630, 730, 830, 900, 950)과 프레스 생산 제품 4종(540, 800, 860, 960)으로 구성된다. 핸드메이드 라인은 30년 이상의 숙련된 기술자들이 100% 수작업으로 만든 것으로, 월 200개 한정 생산한다.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깜:뽀르테는 강남 재건축 시장을 비롯해 럭셔리 주택, 빌라 건축 등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초고가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현재 수입 씽크볼 브랜드가 우세하지만 백조씽크는 그동안 쌓아온 디자인, 기술 등 노하우를 살려 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의료기기업체 힐세리온은 2014년 세계 최초로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기기 ‘소논’을 개발해 무선 초음파기기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전 세계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휴대용 초음파기기가 폐렴 진단장비로 활용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서울대 물리학과와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사진)는 의사로 응급실에서 일하던 중 휴대용 초음파기기가 있으면 초기 진단과 대처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2012년 힐세리온을 창업했다.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 응용 단계까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연구개발(R&D)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3년 창업성장 자금 약 2억원을 받아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4년엔 융복합과제 지원금 4억9000만원으로 일체형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한 조영초음파 혈류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소논을 활용하면 의사가 현장에서 초음파 영상을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보며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가격이 대형 초음파 진단기 대비 10분의 1 수준인 900만원 내외로 개인병원, 보건소 등에서 활용하기 좋다.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스마트폰 앱 방식의 초음파 진단기기 가운데 최초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것을 비롯해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도 인증을 획득했다. 올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및 성인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을 휴대용 초음파진단기기로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인지도가 올라갔다.이 회사 매출의 80%가량은 수출에서 나온다. 올 6월 러시아 정부의 앰뷸런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기기 200대를 납품했다. 효용이 입증되면 1000대가량의 추
의료기기업체 힐세리온은 2014년 세계 최초로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기기 '소논'을 개발해 무선 초음파기기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전세계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휴대용 초음파기기가 폐렴 진단장비로 이용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대 물리학과와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류정원 대표는 의사로서 응급실에서 일하던 중 휴대용 초음파기기가 있으면 초기 진단과 대처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2012년 힐세리온을 창업했다...
KCC가 자체 개발한 ‘자동차 헤드램프용 UV(자외선) 하드코팅 도료’가 세계 최초로 미국 AMECA의 자동차 안전부품 8년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AMECA는 미국에서 생산하고 주행하는 자동차 내부 장비의 안전성과 적합성 등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AMECA 인증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필수 인증이다. 자동차 헤드램프는 AMECA 3년 이상의 인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인증 기간은 외부 자연환경에서 손상 없이 초기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내는 기간을 말한다.KCC 자동차 헤드램프용 UV 하드코팅 도료는 기후 변화나 이물질 충격 등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벗겨지거나 갈라지지 않아 헤드램프 점등 시 또렷한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야가 왜곡되는 주된 원인인 황변, 백화(뿌옇게 변화는 현상)가 전혀 없고, 본래의 외관 및 성능을 유지하는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자동차 헤드램프에 적용되는 도료 중 AMECA 8년 인증을 받은 것은 전 세계에서 KCC가 유일하다.AMECA는 극한의 상황에 제품을 노출시켜 실제로 해당 기간을 버텨내는지 시험한다. 사막이 많고 건조한 미국 애리조나와 습한 기후의 플로리다에서 각각 실험해 두 지역에서 모두 통과해야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KCC의 자동차 헤드램프용 UV 하드코팅 도료는 이런 테스트를 통과해 품질을 인정받았다.KCC는 이미 2015년 세계 최초로 AMECA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서는 AMECA 5년 인증 수준의 도료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KCC보다 10년, 20년 앞서 시장에 뛰어든 글로벌 도료업체들도 뒤늦게 AMECA 5년 인증을 받기 위해 기술개발에 치중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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