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중국에서 모은 돈을 한국에 돌아와 모두 날렸습니다.” 민덕현 거성콤프레샤 사장은 “유턴(해외 진출했다가 본국 복귀)기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해서 한국에 들어왔지만 사업 시작도 제대로 못한 채 수십억원의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토로했다. 중국 칭다오에서 공기압축기(에어컴프레서) 제조공장을 운영하던 민 사장은 2015년 6월 세종시와 ‘유턴기업 지원 양해각서(MOU)’를 맺...
보안 순찰 현장에 ‘드론 순찰대’가 떴다. ADT캡스는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순찰 서비스(사진)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인 드론이 정류장에서 이륙해 정해진 구역을 순찰하면서 보안 데이터를 수집하는 무인경비 솔루션이다. 조종하는 사람 없이 드론 스스로 영상을 촬영하고 분석한다. 이상현상을 감지하면 긴급 신호를 전송하고 현장요원에게 출동을 요청하는 통합관제시스템 역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장비 업체 신성이엔지가 전북 김제에 122억원을 신규 투자해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생산한다. 신성이엔지는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의 일부를 임대해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장비 발주를 완료해 올 해 안에 정상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제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00MW 이상이다. 여기서 생산할 고출력 태양광 모듈은 태양전지 크기가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게...
자율비행 드론이 국내 보안업계에서 처음으로 실제 보안 순찰 현장에 사용된다. 보안업체 ADT캡스가 보안업계 최초로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순찰 서비스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인 드론이 스스로 스테이션에서 이착륙을 하고 정해진 구역을 순찰하면서 보안 데이터를 수집하는 무인경비 솔루션이다. 조종하는 사람 없이 드론 스스로 영상을 촬영하고 분석하며, 이상현상을 감지했을 때 긴급신호를 전송하고 현장요원에게 출동을 요...
에몬스가구가 올해 신제품 출시 여부를 결정하는 신제품 품평회를 10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본사에서 열었다. 전국 대리점주 대부분이 참석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참여를 희망한 대리점주 70여명이 참석해 축소 진행됐다. 이번 품평회는 '여심'(餘心)을 올해 가을겨울 트렌트 키워드를 정해 진행됐다. 정형화된 공간에서 휴식과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신제품 ...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경제가 확산하는 가운데 인테리어업계에선 사후서비스(AS) 등 고객서비스 분야에도 비대면이 확산되고 있다. 건자재업체 LG하우시스는 지난 3월 ‘LG하우시스 고객서비스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해 비대면 서비스에 나섰다. 간편 해결, 실시간 채팅 상담, 출장서비스 신청, 부품 구입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이 AS를 받기 전에 온라인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
팅크웨어가 현대자동차그룹 품질운영시스템 평가제도를 통과해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여년 동안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 자동차 관련 제품을 개별 소비자에게 판매해왔던 팅크웨어는 이번에 현대차 협력사 선정을 계기로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2018년 완성차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장사업부를 만들어 운영해왔으며 미국 포드 본사의 공식 블랙박스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팅크웨어는 앞으로 블랙박스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기업들이 유연근무나 스마트워크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도입하면서 오피스가구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많은 인원이 밀집해 일하던 사무실은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서 분산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신 중이다. 국내 사무가구 1위 업체 퍼시스의 지난 1분기 제품 판매실적 분석 결과 공간 분리·거리두기, 독립된 업무공간 구획, 비대면 업무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한 ...
홈인테리어업체 한샘이 부엌과 욕실 전문 ‘키친&바스’ 전문매장을 인천 스퀘어원 3층에 열었다. 스퀘어원은 인천지역의 랜드마크 쇼핑몰이다. 한샘은 413㎡(약 125평) 규모의 스퀘어원 연수점에서 부엌과 욕실, 붙박이장 등 홈 인테리어 제품을 고객에 선보인다. 한샘의 프리미엄 라인인 ‘키친바흐 세이블 브라운’과 ‘스모크드 오크’, 스테디셀러인 ‘유로 로엔화이트&r...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 선두 업체들도 소비 트렌드 변화를 따라잡는 데 그치지 않고 트렌드를 이끌어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이 필요한 이유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도입은 필수다. 신기술 도입을 위해서는 조직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기업들이 유연근무나 스마트워크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도입하면서 오피스가구 시장에서도 이에 따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많은 인원들이 밀집해서 일하던 사무실은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일하지만 독립된 공간에서 분산해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변신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사무가구 시장에서도 제품 매출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사무가구 1위 업체 퍼시스의 지난 1분기 제...
침구브랜드 ‘대구1988’이 여름 인견이불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시리즈의 신상품을 5일 출시했다. 신상품은 '아이스크림 솔솔'·'살랑' 두 버전이다. '솔솔'은 앞 뒷면 동일한 인견소재, '살랑'은 한쪽 면은 인견, 다른 쪽은 아사면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신상품은 인견이불 특유의 까끌한 촉감 대신 아이들과 함께 사용 가능해도 무방...
오래전부터 생산기지의 해외 이전을 겪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리쇼어링에 특화된 법률을 제정하기보다 자국의 투자환경을 개선해 기업들의 유턴을 유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등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하자 2009년 2월 ‘미국 국가재생·재투자법’(ARRA)을 제정해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근로장려 세액공제와 실업보험 급여기간 연장에 더해 기업 투자 촉진 정책을 대거 시행했다. 버...
정부가 2013년 12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기업법)을 시행한 뒤 국내에 돌아온 업체는 총 80곳. 이 가운데 조업 중인 곳은 41개뿐이다. 9곳은 폐업하거나 투자를 철회했다. 나머지는 지지부진한 투자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카드로 해외에 진출한 기업을 국내로 유인하기 위한 리쇼어링(본국 회귀)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
보안업체 에스원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들을 안심시킬 '에스원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서비스'를 4일 출시했다. '등하원 알림 서비스'는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하여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어린이집에 설치된 에스원 카드리더에 자녀가 카드를 인식하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등·하원 알림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지난 1일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낼 수 있게됐지만 학부...
유진기업의 건자재 유통사업이 중소기업과 '상생'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진기업의 건자재 유통부문은 지난해 25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28.7% 성장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최대인 31.5%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지만 코로나19 국면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자재 유통부문의 ...
창립 51주년을 맞은 영림목재가 가구유통 1번지 서울 논현동에 전시장을 열고 통원목 자재 ‘우드슬랩’으로 가구시장에서 승부를 건다. 우드슬랩은 통원목을 길게 잘라서 제작한 원목판으로 수백년 된 나무의 나이테를 비롯해 껍질을 벗긴 뒤 남아 있는 굴곡진 표면(라이브 에지) 등이 살아있는 자재다. 영림목재는 4일 논현동에 ‘나무로 서울’ 전시점을 연다. 나무로는 우드슬랩으로 제작한 가구 브랜드다. 우드슬랩...
‘표정있는가구’를 표방하는 에몬스가구가 현재 전체 시청률 1위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제작지원을 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딸 셋 모두 이혼한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로 시작해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천호진, 차화연, 이민정, 오윤아, 이상엽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난달 31일 방송은 전국 30.9%(닐슨코...
국내 스타트업 웰리스가 개발한 공기제균청정기가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을 뚫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후 일상생활에서 방역이 강조되면서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한국 제품의 성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웰리스는 지난 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DPI다이렉트그룹과 연간 20만 대 규모의 미국·캐나다 지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염 인테리어필름을 써야 할 공간은 늘어나는데 정작 방염제품 매출은 7~8년 전 전체의 80%에서 지금은 20%로 확 줄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인테리어필름 대리점을 운영하는 A 대표의 얘기다.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처럼 최근 몇 년간 대형 화재사건이 발생하면서 건축물 화재안전 기준은 강화되고 있지만 인테리어필름 시장은 이 같은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테리어필름은 스티커처럼...
안정호 시몬스 대표(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원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일 시몬스에 따르면 안 대표는 자신의 연봉을 반납해 회사 차원의 재난지원금을 조성했다. 지원금은 임원을 제외한 직원 450여 명에게 3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지켜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재난지원금을 조성했다”며 “힘든 시기일수...
국내 리조트업계 1위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대명소노시즌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계열사 대명소노의 김범철 부사장(사진)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명소노시즌은 기존 김정훈 대표 체제에서 김범철·김정훈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됐다. 김범철 대표는 신사업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김정훈 대표는 그룹사 연계 사업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범철 대표는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웅진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원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일 시몬스에 따르면 안 대표는 자신의 연봉을 반납해 회사 차원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조성했다. 지원금은 임원을 제외한 직원 450여명에게 각 3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안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지켜준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이번에 재난지원금을 조성했다"며 &...
국내 리조트업계 1위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대명소노시즌이 김범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대명소노시즌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계열사 대명소노의 김범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대명소노시즌은 기존 김정훈 대표 체제에서 김범철·김정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재편된다. 김범철 대표는 신사업 강화와 운영에 집중하고, 김정훈 대표는 그룹사 연계 사업 조정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범철 대표는 현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체 전통시장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앱 등 비대면 서비스와 연계한 전통시장의 매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네이버가 시작한 전통시장 주문·배송 서비스 ‘시장명물’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이후 3~4월 두 달 동안 매출 19억원 이상을 올렸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전국 156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재와 색상, 기능 등을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트렌드가 침대로도 확산되고 있다. 홈인테리어업체 한샘은 침실과 어울리는 분위기로 침대의 색상과 소재를 조합할 수 있는 ‘유로504 데코 침대’(사진)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침실이 단순히 잠자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의 개성을 반영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종합 홈인테리어업체 한샘이 가구에 이어 리모델링 패키지에도 현재 법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친환경자재를 사용한다. 한샘은 리모델링 브랜드 ‘리하우스’의 패키지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의 유해성을 관리해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구 자재에 적용하는 E0(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0.5㎎), HB마크(건축 자재의 화학물질 방출 강도 인증), 한샘 자체 검증 등 환경안전 관련 기준을 리모델링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까지 확대하는...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코리아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 간 거래(B2B) 가구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소상공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사무용가구를 공급하는 사무가구업체들과 차별화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이케아 포 비즈니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무실, 레스토랑, 카페, 교육시설, 의료시설, 개인 상점 등 소규모 상업공간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심혈관질환 보유자의 치사율이 높게 나왔다. 이런 심혈관질환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인 웰리시스의 ‘S-패치 카디오’가 지난달 유럽 CE 인증을 받고 이탈리아에 수출됐다. 최장 100시간 심전도 측정 24일 웰리시스에 따르면 S-패치 카디오는 이달 중순 이탈리아에 50대를 시작으로 유...
귀뚜라미가 공기 정화와 환기를 동시에 실현하는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을 2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장마, 폭설 등으로 자연 환기를 하기 어려울 때 오염된 실내 공기를 집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정화한 뒤 집 안에 공급한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각종 화학물질과 이산화탄소까지 제거하며 실내 산소 농도를 높여주고 라돈 수치를 낮춰준다. 동코팅 처리로 살균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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