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재 및 건자재업체 KCC는 올해 기업분할과 지난해 인수한 미국 실리콘업체 모멘티브 편입 등 굵직한 변화 속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의 경기 악화 속에 실적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연결 대상에 편입된 모멘티브의 인수효과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려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런 가운데 올해 기업분할로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 수석부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등 오너 2세 3...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3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24일부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1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75억원을 지원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2만 개 업체에 328억5000만원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상품성과 온라인 마케팅 역량에 따라 1만4500곳을 대상으로 ...
대구은행은 1년 전 전산센터의 보안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문인식 방식이 아니라 얼굴인식 방식의 출입시스템을 도입했다. 대구은행 본점도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출입시스템을 설치해 직원들의 출입 보안을 강화했다. 최근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인체 접촉이 필요없는 ‘언택트(untact·비대면)’ 장비가 보안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꺼려지는 접촉식 생체인증 출입보안장비가 지문, 정맥 등 접촉 방식에서 비접촉식 ...
봄철 농촌에서 모내기 일손을 크게 줄여준 이앙기가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하며 한 단계 진화했다. 보통 두 명이 작업해왔던 모내기에 ‘1인 이앙 시대’가 열리면서 일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1위 농기계업체 대동공업은 19일 직진자율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전자동 기능을 갖춘 6조 이앙기 ‘DRP60(디젤/가솔린)’을 출시했다. 모내기할 논의 직진 구간을 스스로 움직이며 모를 심고, 논두렁에 가까워...
KCC 창호를 시공하려는 소비자들은 이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주문할 수 있게 됐다. KCC글라스는 18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첫 업무제휴를 맺고 창호 시공 상품을 내놨다고 밝혔다. 온라인 입점을 계기로 다음달 15일까지 KCC 창호 시공 상품을 주문한 모든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는 창호 시공 상품은 방문 상담과 실측, 시공, 수거, 사후관리까지 모두 포함된 패키지다. KCC 창...
LG하우시스 KCC 현대L&C 등 국내 ‘빅3’ 건자재 기업이 해외시장과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주택경기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이들 기업은 당장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B2C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하우시스와 현대L&C는 북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세계 2위(점유율 약 20%대)인 인조대리석 부문의 해...
건축용 페인트업계 1위 삼화페인트공업이 반려동물 마케팅에 나섰다.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에 자사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페인트업계 최초로 회득했다. 삼화페인트가 펫케어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친환경 도료 분야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13일 건축용 페인트 실내용 14개, 실외용 10개 등 24개 제품에 대해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로부터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취...
현대L&C가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해 연간 생산량이 2조30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업체는 기존 국내 세종사업장(1개 생산라인)과 캐나다(2개 생산라인)에 이어 이번에 473억원을 투자해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조대리석 ‘글로벌 키메이커&rsquo...
국내 스타트업 웰리스가 개발한 ‘공기 제균 청정기’(사진)가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기 중에 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최근 들어 중국 태국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이유다. 웰리스의 공기 제균 청정기는 공기 중에 떠 있거나 사물 표면에 붙어 있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 전염성 병원균 등을 제거하는 물질인 ‘OH...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일 젤기획, 오리온식품, 우진정밀 등 우수 소공인 100곳을 ‘백년소공인’으로 처음 선정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 충무로에 있는 인쇄업체 젤기획에서 열린 백년소공인 현판식에 참석했다. 그는 “소상인을 대표하는 백년소공인을 소상공인의 성공 모델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으로 한...
코스닥 상장사인 미코의 계열사 미코바이오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시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 장비와 키트를 개발해 질병관리본부의 긴급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30여 종의 고위험성 병원체 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활용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평가를 시작하는 만큼 이르면 다음주 초 승인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긴급자금 융자, 특례보증을 추진한다. 피해 소상공인에겐 2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경남 창원에 있는 태림산업을 방문, 인근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자금 융자, 특례보...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450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성능을 인증하고 공공기관이 기술개발 우수제품을 2000억원어치 이상 시범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성능인증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가운데 중기부가 엄선해 3년 동안 성능을 인정해 주고 1회에 한해 3년 연장할 수 있는 제도다. 성능인증, 신제품인증 등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중기부에 시범 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조달구매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소상공인과 중국 주재 한국 중소기업에 마스크 31만 개를 긴급 지원한다. 중기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마스크 30만 개를 지원받아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2000개씩 총 12만4000개를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점가 등 상인들에게는 오는 5일부터 전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17만6000개는 남대문시장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과 동대문, 명동 등 관광지 상권에...
울산에서 산업용 금속가공유 기유(기름의 원료)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A사는 지난달 20일 이후 중국에서 주문이 완전히 끊겼다. 중국 우한에 본사를 둔 바이어는 계약했던 컨테이너 두 개 중 하나를 취소했다. A사 대표는 “춘제 이후 중국을 방문하려던 영업활동도 취소했다”며 “수주가 안 되니 오는 3월까지는 공장을 정상가동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
정부가 올해 5600개의 스마트공장을 추가로 보급하고 제조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약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2020년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면서 올해 총 492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산의 1.4배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사업은 제조현장에서 스마트 기기와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제조데이터 인프라 구축...
노루페인트가 지난해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경기 악화에도 전년 대비 30% 증가한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노루페인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9.9% 늘어난 294억원, 매출은 6.9% 증가한 656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52.2% 늘어났다. 이는 주택경기 침체로 도료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 결과라는 게 노루페인트측의 설명이다. 도료 매출은 주력 사업인 건축용을 포함 중방식용,...
마린이노베이션, 닷, 파이퀀트 등 한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3개사가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박람회 '체인지나우'에 참가했다. '체인지나우 2020'은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환경이나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하는 국제박람회로 관련 분야에선 세계 최대 규모다. 전 세계 120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투자자를 포함해 스타트...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창업자에게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초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대 1억원의 자금과 창업 교육, 멘토링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1700명으로 업종에 관계없이 일반 분야에서 총 1100명을 우선 선발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와 관광, 여성,...
해외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국내 창업을 유인하기 위해 창업비자 신청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3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간담회를 열고 “창업비자 발급 요건 완화 및 기간 단축을 위해 법무부와 적극 협의해 창업비자제도를 전폭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15개국 18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박 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에 실패한 기업인의 재기를 돕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재창업자를 30일부터 모집한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은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기간(약 8개월) 동안 실패 원인 분석 등 재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규모는 286명 내외다. 이번 모집에서는 일반형 패키지 사업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7개 대학과 손잡고 이커머스 전문가 350명을 육성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29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롯데호텔서울에서 '2020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협약체결 및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고려대학교, 목포대학교, 배재대학교, 숭실대학교, 전북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7곳이다.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전용과정은 학기당 3학점 정규...
정부가 올해 ‘제2 벤처붐’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태펀드에 역대 최대인 1조1065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4920억원이었던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가운데 9000억원을 출자함으로써 총 1조9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결성목표액을 설정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9일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를 마중물로 삼아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ldqu...
“스마트 공장솔루션을 적용하면 공장 설비가 고장날 시점을 미리 알려주고, 최적의 작업 타이밍을 찾아내 제조업 현장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사진)는 28일 “스마트공장 솔루션이 가장 필요한 곳은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이라며 “제조 중소기업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현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울랄라랩은 한국에서 스마트공장이...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사진)이 28일 서울 한남동 몽골대사관에서 양국 전기·에너지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훈장을 받았다. 전기공사협회는 남북한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몽골과 협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몽골은 풍부한 일조량과 풍량을 갖춰 태양광과 풍력발전에 유리한 지역이다. 류 회장은 그간 한국과 몽골 양국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몽...
종합 건자재업체 LG하우시스는 올해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지불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시장선도 기업이 되도록 사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B2C 인테리어 시장 집중공략 LG하우시스는 올해 브랜드 파워와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앞세워 국내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인테리어 ...
건자재업체 LG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 친환경 기능성 바닥재와 벽지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대폭 리뉴얼하고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달라진 소비자 기호에 맞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이다. 창호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소비자들이 냉·난방에 들이는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고성능 창호 브랜드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최근 2020년형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357 시리즈...
주요주주의 특수관계인과 거래하는 등 창업지원법을 위반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 8곳이 행정 처분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등록 창투사 138곳(2018년 말 기준) 중 검사주기를 맞은 58곳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창업 지원법령을 위반한 8곳에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법령을 위반한 8곳 가운데 6곳에 시정명령을, 4곳엔 경고(2곳은 중복)를 부과했다. 이들 창투사는 주요주주의 특수관계인과 거래했거나 창투사...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카카오톡 기반의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챗봇은 문자나 음성으로 대화하는 기능을 통해 정보검색과 고객지원 등의 목적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은 중기부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페르소나가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정책정보 제공 서비스다. 카카오톡에서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r...
설 연휴를 맞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지갑은 올해 더 가벼울 것으로 예상된다. 상여금(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지급한 중소기업이 10곳 중 5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휴일도 법정 대체휴일(27일)을 포함해 4일 모두 쉬는 중소기업 비율이 89.5%에 달했다. 회사 창립기념일 등을 별도로 붙여 쉬는 곳도 늘었다. 두둑한 명절 상여금은 사라졌지만 임직원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열어 함께 즐기는 문화는 확산되고 있다. “상여금 줄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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