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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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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디 솔' 예명 쓰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지난 3월1일 오후 데이비드 솔로몬 당시 골드만삭스 공동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회사 건물 41층 자신의 사무실에서 뉴욕 동부를 흐르는 허드슨강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옆방에 있던 로이드 블랭크페인 당시 최고경영자(CEO)에게서 호출이 왔다. 블랭크페인은 솔로몬에게 “이사회가 결정을 내렸다”며 “당신이 내 후임 CEO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블랭크페인은 2006년 취임해 12년간 자리를 지킨 월가의 장수 CEO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평소 “골드만삭스에 영원히 머물겠다. 책상에서 일하다 죽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곤 했다. 그러던 블랭크페인이 지난 1일 물러나고, 솔로몬이 CEO로 취임했다. 이제 글로벌 금융계는 ‘솔로몬 시대’에 주목하고 있다.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캐시카우솔로몬 CEO는 1962년 뉴욕주 하츠데일의 유대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알란 솔로몬은 중소 출판사 임원이었다. 뉴욕 해밀턴대에서 정치학과 행정학을 전공했고 뉴욕에 있는 상업은행인 어빙 트러스트, 드럭셀 번햄 램버트, 베어스턴스 등을 거쳐 1999년 골드만삭스 파트너로 영입됐다.골드만삭스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2006년 투자은행 부문 대표에 오른 뒤 10년간 이윤을 두 배 가까이 늘렸고, 전체 수익에서 투자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11%에서 22%까지 끌어올렸다. 운도 따랐다. 블랭크페인에 이은 2인자였던 게리 콘 COO가 2016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옮긴 덕분에 후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블랭크페인 전 CEO가 사임하고 후임 CEO 승계까지 큰 잡음 없이 이뤄진 것은 골드만삭스의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됐기

    2018.10.25 15:50
  • EU·이탈리아 '퍼주기 예산' 정면충돌…금융시장 '태풍의 눈'

    유럽연합(EU)이 재정 지출을 대폭 확대한 이탈리아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퇴짜를 놨다. EU가 회원국 예산안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는 지출 계획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재정위기 부르는 선심성 지출안 EU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가 제출한 예산안을 거부하고 3주 안에 수정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

    2018.10.24 17:51
  • 이란 이어 사우디까지 제재 공포…국제유가 '살얼음'

    다음달 5일 이란산 원유 금수(禁輸) 조치를 앞두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제재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이 미국으로 하여금 중동의 주요 동맹 사우디를 제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있어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5센트 상승한 69.17달러로 거래를...

    2018.10.23 17:53
  • 공감능력 100%…소비자 신뢰 얻은 기업들

    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마케팅관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2018 올해의 공감경영대상’이 4회째를 맞았다. 올해의 공감경영대상은 소비자와 공감대를 넓혀 성과를 올리고, ‘공감경영’을 조성·확산해 모범이 된 최고경영자(CEO)와 브랜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격려·시상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경영 ...

    2018.10.23 17:17
  • 10년 전 금융위기 때처럼…신용파생상품에 '뭉칫돈' 몰린다

    신용파생상품의 일종인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발행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재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JP모간체이스에 따르면 CLO 시장은 7000억달러(약 790조원) 규모로, 2016년 대비 25% 커졌다. CLO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위험을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한 주범으로 지목된 부채담보부증권(CDO)의 일종이다. 금융위기 이후...

    2018.10.22 17:51
  • [해외논단] 달러 위상 떨어뜨리는 트럼프 일방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가 세계를 재구성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달러의 위상까지도 떨어뜨리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일방적으로 제재를 부과하면서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들의 미국 은행과의 거래를 막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미국 은행이 국경 간 거래에서 사용되는 달러의 주요 원천이기 때문에 이는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진다.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에 따르면 국경 간 지불의 절반 가까이가 달러로 이뤄진다. 세계 경제에서 미국...

    2018.10.21 17:38
  • 재정적자에 놀란 트럼프 "부처 예산 5% 삭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각 부처에 내년 예산을 5%씩 삭감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발표된 2018회계연도 재정적자가 전년 대비 17% 늘어난 7790억달러(약 883조원)로 6년 내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러 부처에 걸쳐 5%씩 예산을 줄이라고 지시할 참이었다”며 “비대한 부분, 낭비하는 부분을 제거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비...

    2018.10.18 17:49
  • 우버 기업가치 135兆…'車 빅3' 합친 것보다 많아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1200억달러(약 135조원)짜리 기업공개(IPO)를 제안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00억달러는 그동안 우버가 자금을 조달할 때 자체 평가한 기업가치(700억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이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기존 미국 자동차업계 ‘빅3’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 WSJ는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

    2018.10.17 17:29
  • 베트남, 中企 법인세율 5%P 인하 추진

    베트남 정부가 중소기업 법인세율을 현행 20~22%에서 15~17%로 5%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6일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금융감독위원회(NFSC)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법인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달 말 베트남의 재정적자는 26조7000억동(약 1조3000억원)으로 최근 3년 내 가장 적었지만 민간부문에서 거둔 세수가 전년 대비 2.2% 줄었다. 응우...

    2018.10.16 18:01
  • 신흥국 금리 딜레마…올리자니 저성장, 내리자니 자금유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흥국들이 금융 시장 안정과 경제 성장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흥국들은 자금 유출 및 급속한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자칫 금리 인상이 성장률 하락을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도 신흥국 시장이 미...

    2018.10.15 17:41
  • 중국·러시아, 美·유럽 해킹 의혹…사이버 스파이전 충돌

    서방과 러시아·중국 간 갈등이 사이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올초 영국에서 발생한 이중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으로 미국·유럽과 갈등을 빚어온 러시아가 이번엔 해킹 의혹으로 충돌했다. 중국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美·EU, 러시아 해킹 적발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4일 러시아의 사이버 해킹 활동을 일제히 비판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올 4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GRU) 요원 4명의 명단을 공개한 뒤 추방했다.네덜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러시아 국익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해킹을 시도했다. 이들이 사이버 공격을 벌일 당시 OPCW는 영국에 망명한 러시아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독살 시도 사건과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 등 러시아의 국가적 이해가 첨예하게 얽힌 사안을 조사하고 있었다.미국은 이들 4명을 포함해 미국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 국제기구들에 대해 해킹을 시도한 혐의로 러시아 정보요원 7명을 기소했다. 러시아 당국이 이번 행위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미국 정부의 주장이다. 개빈 윌리엄스 영국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상대하지 못할 국가의 무분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러시아에 “무모한 행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서방 국가들 비판에 러시아가 즉각 반발하면서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서방의 공세에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상상력이 풍

    2018.10.15 09:01
  • 美, 환율보고서 발표 임박…中·日 '조마조마'

    미국이 중국 일본 등과의 무역협상에서 환율 카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가 담긴 환율보고서가 이르면 15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대미(對美) 무역 흑자국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앞으로 무역협상에서 어떤 나라와도 환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일본을 예외로 하...

    2018.10.14 18:10
  • '中 IT 공룡' 텐센트의 수난…시총 반토막·자회사 美 상장 연기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가 당초 이달로 계획한 기업공개(IPO)를 11월 이후로 연기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IPO에서 제값을 받지 못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의 자회사인 텐센트뮤직은 250억~3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4월 상장한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와 함께 올해 뉴욕증시의 ‘IPO 대어’로 기대를 ...

    2018.10.12 17:35
  • NH증권, 정보 신뢰성·투자 상담 등 호평

    NH투자증권이 69.5점으로 작년 1위 삼성증권(68.9점)을 제치고 역대 처음으로 증권산업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소 만족도는 정보 신뢰성, 투자 상담 등의 세부 요소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산업에서는 신한은행이 76.2점으로 5년 연속 1위(역대 15회 1위)를 유지했다. KEB하나은행(75.3점)은 2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

    2018.10.10 16:32
  •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美 대사 사임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 대사(사진)가 사임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헤일리 대사는 최근 사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 틸러슨 전 국무부 장관과 마이클 플린·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외교라인 중 한 명이 또 물러난 것이다.대북 제재와 관련해 강경 발언을 내놓던 그가 사임하면서 향후 대북 제재에 대한 유엔과 미국의 태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3차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 직전인 지난달 17일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중국의 대북 제재 위반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이날 회의에서 헤일리 대사는 “러시아가 북한이 불법으로 정유 제품을 획득하는 것을 돕고 있다”며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대북 제재를 위반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했다.헤일리 대사의 사임 결정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화자찬을 이어가자 총회장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온 일이 있은 지 10여일 만에 사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막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헤일리 대사는 2011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지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지사이자 미국 최연소 주지사 기록을 세웠다.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2018.10.10 01:12
  • '동남아 우버' 그랩에 MS도 베팅

    마이크로소프트(MS)도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 투자에 가세했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MS는 그랩에 투자하고, 그랩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미지 인식 등 MS의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자가 주변 사진을 찍어 보내면 운전기사에게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등의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목...

    2018.10.09 18:45
  • "회사가 방해하지 않을수록 직원들은 더 놀라운 일을 해낸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선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붕괴됐을 때 ‘넷플릭스트(Netflixed·넷플릭스당하다)’란 말을 쓴다. 넷플릭스의 혁신에 밀려나는 기업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1997년 온라인 주문 방식의 DVD 대여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창업 10년 뒤인 2007년부터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에 투자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갑자기 모든 기업이...

    2018.10.09 18:37
  • 벼랑 끝 몰리는 신흥국…파키스탄, 결국 IMF에 'SOS'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신흥국이 줄줄이 통화위기를 겪은 가운데 파키스탄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협상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MF는 이날 신흥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7%로, 내년 전망을 5.1%에서 4.7%로 내려 잡았다. 아사드 우마르 파키스탄 재무장관은 오는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IMF·세계은행(WB) ...

    2018.10.09 18:03
  • 美 긴축전환 전망에 위안화 급락…中서 1년 동안 7250억달러 유출

    미국의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강(强)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중국에서도 위안화 약세에 따른 국외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년 새 7250억달러가 빠져나간 2016년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2015년 말 금리 인상을 통해 미국이 긴축정책으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나오자 신흥국 시장에서 광범위한 자금 유출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중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른바 긴축발작(taper tantrum)이다. 중국의 외화자금...

    2018.10.08 17:42
  • 주한 美대사 이어 美 국무부 한국과장도 '일본계 미국인'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에 일본계 미국인인 조이 야마모토 주한 미국대사관 경제 담당 공사참사관(사진)이 선임된 것으로 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지난 7월 부임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에 이어 실무 책임자인 국무부 한국과장까지 한반도 관련 업무의 요직을 일본계 미국인이 차지했다. 야마모토 신임 과장은 주한 미국대사관 등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뿐만 아니라 북한 비핵화와 대북 경제 제재 등을 다뤄와 한반도 현안 업무...

    2018.10.05 17:39
  • 골드만삭스, 이탈리아 신용 하락 경고

    골드만삭스가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달 27일 재정지출을 대폭 늘리는 내용의 예산안을 수립,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3%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골드만삭스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탈리아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경제와 재정수지를 압박할 것”이라며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0.02 17:34
  • 캘리포니아州, 美 최초로 상장사 여성 임원 의무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상장기업 이사회에 반드시 여성 임원을 포함하도록 법제화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이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은 2019년 말까지 이사회에 여성을 한 명 이상 참여시키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2021년부터는 이사회 구성원 수에 따라 여성 이사도 늘려야 한다. 이사회 구성원이 5명이면 최소 2명, 6명이면 3명 이상의 여성 이사를 둬야 한다. 이 법...

    2018.10.01 17:43
  • '상장 폐지 트윗' 머스크, 테슬라 이사회 의장 사임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투자자를 기만한 혐의(증권 사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고소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겸직 중인 이사회 의장직을 내놓기로 했다. CEO 자리는 유지한다. SEC는 29일(현지시간) 머스크와 테슬라가 각각 2000만달러(약 222억원) 총 4000만달러의 벌금을 내고 머스크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SEC가 지난 27일 뉴욕 남...

    2018.09.30 18:49
  • 수난의 머스크… 美 SEC가 '상폐 트윗' 고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를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트윗을 올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사진)를 사기 혐의로 27일(현지시간) 고소했다. 머스크의 유죄가 인정되면 공개기업 경영자로서의 권한이 박탈될 수 있다. SEC는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머스크가 거짓되고 사실을 오도하는 언급을 함으로써 기업의 자산관계를 관할하는 규제기관에 적절한 고지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

    2018.09.28 17:50
  • 12년 만에 물러나는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

    “10년 이상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다.”행동주의 투자자인 넬슨 펠츠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은 12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인드라 누이 펩시코 회장(63)을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2011년 펩시 지분을 사들인 뒤 회사를 음료와 스낵 부문으로 분할하라고 압박하면서 한때 누이 회장과 갈등을 빚기도 한 인물이다. 당시 1억5000만달러 상당의 펩시 지분을 갖고 있던 펠츠 회장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누이 회장은 ‘하나의 힘(Power of One)’ 전략을 고수했다. 음료와 스낵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누이 회장은 자신의 뚝심을 실적으로 뒷받침했다. 펠츠 회장은 성명을 통해 “누이 회장과의 건설적인 관계에 감사하며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고 찬사를 보냈다. 트라이언펀드가 2016년 펩시코 지분을 처분할 때 수익률은 50%였다. 펩시코 매출은 2006년 350억달러에서 지난해 635억달러로 81% 늘었고, 주가도 두 배 이상 뛰었다. 누이 회장이 CEO로 재임하며 이뤄낸 성과다.◆연평균 매출 5.5% 성장누이 회장은 다음달 3일 CEO 자리를 라몬 라구아타 사장에게 넘길 예정이다. 이사회 회장직은 내년 초까지 유지한다. 그는 “이 회사는 내 인생이었고 내 마음의 일부는 계속 이곳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1994년 입사한 누이 회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2006년 CEO에 취임했다. 펩시에서 보낸 24년 중 절반을 CEO로 일했다.펩시코는 펩시콜라뿐만 아니라 게토레이, 마운틴듀, 트로피카나 등 음료와 도리토스 등 스낵·시리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기업이다. 누이 회장은 소금과 설탕을 덜 섭취하려는 소비자의

    2018.09.27 16:58
  • 싱가포르, 우버·그랩에 총 106억원 벌금 부과

    싱가포르 경쟁당국이 동남아시아 차량호출 업체 그랩과 우버에 106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장악한 그랩에 동남아 현지 사업을 넘긴 우버의 거래가 공정 경쟁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24일 우버에 658만싱가포르달러(약 53억8000만원), 그랩에 642만싱가포르달러(약 52억50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각각 매겼다고 현지매체인 채널뉴스아시아가 보도했다. 두 회사는 지...

    2018.09.24 14:45
  • 트럼프 "금융, 일자리 수 '판타스틱'… 중간선거에 투표하라" 호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제지표 호조를 언급하며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금융과 일자리 수가 환상적(fantastic)이다. 고임금의 새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서 미국 경제에 생기가 돌고 있다”며 “중간선거에 투표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미국 동부시간)부터 두 시간 반 동안 “S...

    2018.09.21 00:04
  • 트럼프 관세도 비켜간 '大馬 애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4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5745개 품목) 중에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한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등이 모두 빠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의 파고가 아무리 높아도 애플의 로비력을 당해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은 중국에서...

    2018.09.19 17:43
  • [해외논단] '안정적인 가상화폐'란 신화

    투자 열풍은 이미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가라앉았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가상화폐(암호화폐)가 거의 매일 발행되고 있다. 새로 발행되는 가상화폐의 공통점은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가치안정화폐)’이라고 불린다는 것이다. 테더, 베이시스, 사가코인 등과 같은 가상화폐 가치는 미국 달러나 유로 또는 국가통화바스켓에 고정돼 있다. 이들 가상화폐가 무엇을 호소하려고 하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실제 돈은 신뢰할...

    2018.09.18 17:54
  • 평양회담 시작한 날… 美-러·中 '대북제재 위반' 놓고 정면충돌

    3차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를 불과 몇 시간 앞둔 17일(현지시간)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중국이 대북제재 위반,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지위 문제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9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미국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러시아의 대북제재 위반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가 체계적으로 대북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직격...

    2018.09.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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