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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선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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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프로페셔널의 조건

    <프로페셔널의 조건>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남긴 자기계발서다. 지식을 기반으로 일하는 ‘지식 근로자’가 스스로 더 큰 성과를 올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니 ‘자기 경영서’라고도 부를 수 있다. 이 책은 피터 드러커가 91세이던 2000년 나왔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저술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01년까지 2년...

    2021.03.08 05:38
  • [한경 CFO Insight]북쉘프-홀로 미국 향한 9살 꼬마가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된 이유는

     1904년의 어느 날, 인천 제물포항. 아홉 살짜리 한 꼬마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가는 큰 배에 홀로 올라탄다. 다른 가족들과는 이미 며칠 전 평양에서 작별 인사를 했고, 인천까지 함께 내려온 아버지와도 이곳에서 헤어졌다. 멀고 먼 뱃길 끝에 한 달이 지나서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발을 디뎠고, 다시 기차로 갈아타고 끝없이 펼쳐진 평원을 지나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의 작은 마을 카니에 도착해서야 아이의 여정은 끝이 난다. 이 아이가 다시 한국에 돌아오기까지는 2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얼마 전 막 결혼한 아내와 함께였다. 1926년 인천항에 내려 기차로 갈아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이들 부부 앞에는 신문사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 날 <동아일보>에는 ‘적은 자본으로 식료품 장사를 시작해 수백만 원의 큰 회사를 이룬 유일한 씨, 중국인 부인과 귀국’이라는 기사가 부부의 사진과 함께 큼지막하게 실린다. 이 남자는 바로 유한양행의 창업자 유일한 박사다. 기사 제목대로 그는 이미 이때 미국에서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그의 아내 호미리 여사는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의사 자격증을 받은 인물이었다. 중국에서도 큰 부호로 꼽히는 집안의 딸이었다.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문의 딸이었으니 말이다. 이들 부부가 큰 부와 명예가 보장돼 있는 ‘기회의 땅’ 미국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일본의 식민지배에 시달리던 척박한 한국으로 들어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특히 유일한 박사는 대학생이던 1919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던 독립운동 행사인 ‘한인자유대회’를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런 그가 한국에

    2021.03.02 04:00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규칙 없음

    직원들 모두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듦으로써 불과 설립 20여 년 만에 전 세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휩쓸고 있는 회사가 있다. “복장 규정이 없다고 해서 회사에 벗고 출근하는 사람은 없다.” 이 회사의 창업자가 평소 즐겨 쓰는 말이다. 이 말대로 그는 직원들을 틀에 박힌 규정으로 통제하지 않는 것, 직원들 모두를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질 줄 아는 어른으로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회사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한다....

    2021.02.22 05:23
  • 하나금융투자, 美 빌딩·호주 에너지 인프라 투자

    지난해 미국 시애틀 퀼트릭스타워 등을 인수한 하나금융투자가 대체투자 분야 최우수 투자은행(IB)으로 선정됐다. 하나금융투자의 퀼트릭스타워 인수는 미국 현지에서도 ‘올해의 오피스 빌딩 거래’로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애틀 도심에 자리 잡은 지상 38층 최신식 빌딩의 지분 총액 95%를 인수했다. 전체 사무 공간의 100% 면적이 임차 중이며 평균 잔여 임차 기간이 12년가량 남은 우량 자산이라는 분석이다. ESG(...

    2021.02.21 17:14
  • 日 최대 아마존 물류센터 등 투자…'멀티애셋 리츠' 이르면 내달 상장

    일본 최대 규모의 아마존 물류센터와 서울 대형 오피스빌딩을 자산으로 삼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이르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여러 자산을 담는 멀티애셋 리츠로는 국내 첫 사례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의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디디아이인베스트먼트와 NH투자증권은 오는 3~4월 상장을 목표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디앤디플랫폼리츠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2021.02.15 17:14
  • 여의도 빌딩 리모델링, 700억 차익 올린 케펠

    케펠자산운용은 부동산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에 특화된 싱가포르계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싱가포르 대기업인 케펠그룹의 금융투자 부문 계열사인 케펠캐피털은 2000년 초반 국내에 진출한 뒤 활발한 투자를 이어 왔으며 2018년 4월 케펠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이 회사의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9450억원에 달한다.성흔도 케펠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삼성생명에서 기업금융을 담당하며 금융투자업계에 처음 발을 디뎠다. 2011년 케펠그룹에 입사했고 케펠자산운용이 설립된 이후부터 지금껏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성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서 30조원 규모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모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딜 소싱에 나설 계획”이라며 “회사의 운용자산 규모를 1조원가량 늘리는 게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파이낸스타워로 700억원 차익케펠자산운용은 지난 한 해 매각과 인수 두 분야 모두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에는 KB자산운용에 여의도파이낸스타워를 3000억원 초반대에 매각했다. 3.3㎡당 매매가는 2260만원으로 단위면적 기준 매매가로는 역대 여의도 오피스 빌딩 거래 중에서 가장 높았다.케펠자산운용은 2019년 5월 이 빌딩을 서울 강남구 논현빌딩과 내자동 한누리빌딩과 함께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4300억여원에 사들였다. 이 빌딩에 지급한 금액은 2300억여원으로 자산 매각으로 700억여원의 이익을 거뒀다. 케펠자산운용이 1년 반 만에 이 같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밸류애드 전략 효과가 컸다. 빌딩 매입 이후 증축공사를 통해 1320㎡ 규

    2021.02.15 15:03
  • [한경 CFO Insight]북쉘프-노벨평화상을 받은 무기 밀매상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인 1976년 6월 27일 이스라엘의 벤구리온 공항을 떠나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139호 항공기는 중간 경유지인 아테네 공항을 떠난 직후 테러범들에게 납치당한다. 테러범들의 목적지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이었다. 이스라엘과는 약 4000㎞나 떨어진 곳이다. 당시 우간다를 다스리던 독재자 이디 아민이 테러범들의 뒤를 봐주고 있었다. 납치된 승객들은 테러범뿐 아니라 중무장한 우간다군의 감시에 ...

    2021.02.15 05:21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경영의 신'이 말하는 사업의 기본

    탁월한 창업자라면 어느 시대, 어느 국가에서 활동했든 공통적으로 한가지를 알고 있었다. 사업의 성패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서 결정되며, 높은 자리에 있다고 저절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는 걸 말이다.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돈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순 없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로 밑바닥에서 맨주먹으로 시작해 ‘경영의 신’의 자리에 오른 이 남자 역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1917년 일본 오...

    2021.02.08 05:57
  • KIC, 작년 23조 벌어…투자 수익률 13.7%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2년 연속 해외 투자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충격 이후 글로벌 증시와 자금시장이 안정을 찾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운용자산을 30조원 가까이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최희남 KIC 사장(사진)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코로나19 충격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218억달러(약 23조7000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려 수익률 13.71%를 기록했다”...

    2021.02.02 17:19
  • 리츠 자산관리회사 설립 '붐'…건설부동산 전문인력 쟁탈전

    건설사와 그룹 지주사들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에 뛰어들면서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자산 운용인력사를 비롯해 부동산 디벨로퍼(시행사), 건설사, 임대관리회사 등 건설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 리츠 AMC 설립 인가를 신청했거나 인가 절차를 준비 중인 기업은 10여 곳에 달한다. SK리츠운용,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삼성SRA자산운용, BNK자산운용,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우리자산신탁 등이다. 지난 한 해 리츠 AMC 자격을 획득한 회사도 약 10곳이다.리츠 AMC 설립이 크게 늘어난 건 리츠 시장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모두 6개 종목으로 전체 상장 리츠 종목(13개)의 절반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의 리츠 상장이 예정돼 있다.여러 기업이 리츠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면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리츠 AMC는 70억원 이상의 자본금과 5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갖춰야 한다. 자산운용사나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며 부동산 분야 업무를 3년 이상 수행하면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는다. 기존에 부동산 펀드 등 부동산 관련 상품을 취급하던 자산운용사나 부동산신탁사라면 내부 인력을 활용해 조건을 충족할 수 있지만 주식·채권을 주로 다루던 일반 운용사나 일반 기업체들은 새롭게 인력을 충원해야만 한다.리츠 AMC들이 영입하는 인력은 자산 운용인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리츠 상품을 조성해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선 부동산 개발, 시공, 임대차관리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갖추고

    2021.02.01 15:03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세기의 경영자' 잭 웰치가 남긴 마지막 책

    지난해 세상을 떠난 잭 웰치 전 GE(제너럴 일렉트릭) 회장만큼 열렬한 찬사와 극렬한 비판을 동시에 받았던 기업인도 없을 것이다. 1981년부터 2001년까지 그가 회사를 이끄는 동안 GE는 말 그대로 미국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났다. 20년 동안 회사의 매출은 4배 이상 늘었고, 시가총액은 30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 세계에서 1위 혹은 2위를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면 돈을 벌고 있는 분야이더라도 사업을 접는 과감한 사업 재편 전략과 GE...

    2021.02.01 05:33
  • [한경 CFO Insight]활기 띠는 리츠자산관리 업계

    SK, 대림, 한라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에 진출하면서 올해 국내 리츠 시장이 한층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3개 리츠 종목 중 6개 종목이 지난해 상장했을 정도로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우량 자산을 갖춘 대기업들까지 새롭게 진입하면서 리츠 시장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토교통부에 리츠 자산관리회사...

    2021.02.01 05:30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일론 머스크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든 비결

    테슬라 주가의 급등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인이다. 그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민간 우주탐사업체인 스페이스 엑스, 태양광 발전업체인 솔라시티 등 3개 회사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그가 이 같은 사업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리고, 생각을 계획으로 구체화시켰던 건 언제부터였을까?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과 물리학을 전공했다...

    2021.01.25 05:34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TV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흑인 여성이자 오늘날을 사는 그 누구보다 말로써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덕분에 그는 오늘날 3조원대의 부를 일굴 수 있었다. 10대의 나이에 라디오 DJ로 방송 일을 시작한 그녀는 서른 살이던 1984년 시카고 지역 방송사인 WLS-TV의 아침 토크쇼인 ‘에이엠 시카고&rsquo...

    2021.01.18 09:53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머니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머니볼>(2011)의 흥행 덕분에 2002년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기록한 기적과 같은 스토리는 이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머니볼 신화’를 짧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난한 구단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그동안 야구계에서 외면받았던 아웃사이더들로 팀을 꾸리고,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2021.01.11 05:34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위대한 기업을 고르는 15가지 조건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나온지 63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에게 꾸준히 읽히는 대표적인 투자의 고전이다. 이 책과 1975년에 출간된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의 저자는 성장주 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피셔다. 그가 오늘날까지 큰 명성성을 떨치는 건 1950년대에 처음으로 ‘성장주(Growth stocks)’라는 개념을 소개해 이후 월스트리트의 투자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왔기...

    2021.01.04 05:30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그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펀드 매니저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의 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One up on Wall Street)의 성공 덕분에 국내에선 ‘월가의 영웅’이란 별명으로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가 거둔 압도적인 성과가 그에게 이 같은 명성을 안겨다 줬다. 1977년 33세의 나이에 피델리티매니지먼트의 주식형펀드인 마젤란펀드를 책임지게 된 그는 1990년까지 13년간 펀드를 운용하면...

    2020.12.28 05:27
  • 제이알글로벌리츠, MSCI 등 편입 '호재'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최근 글로벌 지수에 잇달아 편입됐다. 국내 리츠 종목이 글로벌 지수에 편입된 건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이 운용하는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8일 글로벌 지수인 MSCI와 FTSE의 구성 종목으로 편입됐다. MSCI 글로벌 스몰 캡, FTSE 글로벌 올 캡, FTSE 스몰 캡, FTSE 토털 캡을 포함해 모두 4개 지수가 이 ...

    2020.12.25 16:49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현명한 투자자

    <현명한 투자자>(The Intelligent Investor)은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불리는 벤자민 그레이엄이 쓴 책이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은 워런 버핏은 그를 찾아가 그 밑에서 일하면서 투자 기법을 배워나갔다. 워런 버핏이 “이 책을 산 것이야말로 내 인생 최고의 투자였다”라고 말했던 이유다.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을 만들어낸 책인 만큼 기자가 취재를 위해 방문했던 자산운용사‧증...

    2020.12.21 05:46
  • "전세계 부채 21京…정부지원 끊기면 쓰러질 기업 많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이 대대적인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올해 전 세계 총부채 규모가 200조달러(약 21경8680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도 불과 1년 사이 14%포인트 늘어난 265%에 육박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다. 17일 ‘2021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 자리에서다. 권재민 스탠더드...

    2020.12.17 17:13
  • 바이든도 '美우선'…中과 무역분쟁 지속

    조 바이든 신임 행정부의 출범 이후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중국 정부의 불공정한 산업보조금 지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바이든 시대 국제통상환경과 세계경제 전망’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바이든 정부도 자국우선주의 통상기조를 계속 이어간다는 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2020.12.17 17:12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그라운드 업

    뉴욕 빈민가 소년, 스타벅스 신화를 만들다 그라운드 업(하워드 슐츠 著)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명예회장은 오늘날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3만 곳이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연 매출 30조원, 스타벅스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가 처음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은 건 28세였다. 가정용품 회사의 부사장으로 일하던 그는 시애틀의 작은 커피 원두 판매점에서 대형 백화점보다 더 많은 드립 커피 추출기를 구입한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느껴 시애틀로 향했고 ...

    2020.12.14 05:22
  • 리츠로 사옥 유동화 나선 대기업·금융사들

    주요 대기업과 금융회사들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해 계열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사옥을 유동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동산 자산에 막대한 자금을 묶어두는 대신 유동화를 통해 마련한 현금을 신사업 개발에 투자하는 게 회사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리츠를 활용해 서울 서린동에 있는 ‘SK서린빌딩’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

    2020.12.10 17:27
  • "운용자산 1兆 클럽 가입…투자기업 해외 진출 적극 돕겠다"

    “기존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올 한 해 동안 3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 운용액이 1조원을 넘어선 만큼 팔로 온(follow-on) 투자는 물론 프리IPO(Pre-IPO) 단계 투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이하 LB인베·사진) 대표는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산업구조가 바뀌고 있...

    2020.12.08 15:40
  • [한경 CFO Insight]북쉘프-빌 게이츠가 美 대학 졸업생 전원에 이 책을 선물한 이유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대학원 졸업생에게 이 책을 선물한 이유 <팩트풀니스>, 진짜 지식인이 갖춰야하는 단 한 가지 조건 “정글 칼을 든 성난 한 무리 남자들에게 도륙당할 뻔한 나를 이성적 언쟁으로 구해준 이름 모를 용감한 맨발의 여성에게 이 책을 바친다.” 책을 읽다 보면 목차가 나오기 전 속표지에 누군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은 부모나 배우...

    2020.12.07 05:00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손자병법에서 배우는 7가지 성공 체크리스트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성공을 위한 7가지 체크리스트 손자병법(임건순 著) 빌 게이츠, 손정의, 마크 저커버그, 도널드 트럼프, 마오쩌둥, 더글라스 맥아더, 헨리 키신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조조. 각자의 분야에서 세상을 호령했거나 지금도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모두가 '손자병법'의 열렬한 애독자였다. 군인과 외교 전략가가 손자병법을 열심히 읽어 큰 도움을 얻었다...

    2020.11.30 05:49
  • 두산·HDC현산, 리츠 통해 대형 프로젝트 사업비 조달

    대형 오피스 빌딩 사업비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조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개발업체가 자산 매각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고 장기간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짓고 있는 분당두산타워의 사업비를 리츠를 통해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분당두산타워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리츠 운용은 코람코자산...

    2020.11.24 17:16
  • 이위환 건설근로자공제회 CIO "해외 사모주식·대출 투자 적극 나설것"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 기관투자가 중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추구 성향이 강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건설 근로자의 생활 향상을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2017년 말 3조4775억원이었던 운용자산(AUM)은 지난 8월 말 기준 약 4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2월 취임한 이위환 건설근로자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CIO·사진)은 수개월째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

    2020.11.23 17:13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1955년 미국 델라웨어주 메이필드에 있는 가톨릭 중학교 세인트헬레나. 중학교 1학년 학생 한 명이 수업 중에 갑자기 복도로 뛰쳐나와 3㎞ 떨어진 집까지 울면서 걸어갔다. 집에 도착하자 학교에서 연락받은 어머니가 밖에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아들을 차에 태우고 학교에 간 그녀는 교장 수녀님과의 면담 자리에서 아들을 가르쳤던 수녀님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한다. 교장실로 들어온 수녀에게 그녀는 말을 더듬는 자신의 아들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자 &...

    2020.11.23 05:46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슈독

    나이키 창업자가 68세에 글쓰기 수업을 들은 이유 슈독(필 나이트 著) 2006년 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스탠퍼드대 캠퍼스. ‘창의적 글쓰기’ 수업이 한창인 강의실에서 한 남자가 노트에 무언가를 바쁘게 적으며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검은색 재킷을 걸친 채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역시나 흰색 나이키 모자를 눌러쓴 남자였다.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은 다른 학생들과 다를 게 없었지만 한 가지 눈에 띄는 ...

    2020.11.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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