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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일 전문기자
    최병일 전문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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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크닉 도시락 들고 야외로~…제주 해비치 '봄나들이 패키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봄기운이 깃든 제주에서 야외 나들이를 즐기고 편안한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스프링 브리즈(Spring Breeze) 패키지’를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나들이 때 샌드위치와 샐러드, 제주 녹차스콘, 지질 케이크, 한라봉 에이드 등으로 구성한 ‘피크닉 도시락’과 야외 나들이에 유용한 방수 매트, 추억을 소장할 수 있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준다. 피크닉 바구니와 함께 뱅앤올룹슨 무선 스피커도 선착순으로 대여해줘 봄나들이의 낭만을 더할 수 있다.호텔 또는 리조트 객실 1박이 포함되며,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조식 뷔페와 실내외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은 2인, 리조트는 4인 기준의 혜택으로 구성돼 인원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2박 시에는 제주의 봄 정취 속에서 야외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승마 또는 카트 레이싱 2인 체험권을, 3박 시에는 달콤한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차 2잔으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38만원부터.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2022.02.21 15:16
  • 서울 관광특구 미식은 만족 비싼 물가가 걸림돌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관광특구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하여 ‘각양각색을 지닌 Beau7iful 관광특구, 서울!’이라는 비전과 ‘내·외국인 모두가 행복한 특구, 뉴노멀 관광이 있는 특구, 잠들지 않는 특구’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본 조사는 시민 500명(서울시민 250명, 경기도민 25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특구에 대한 인식 및 경험과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물었다.조사 결과, 시민의 72.6%가 서울 관광특구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관광특구에 대한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도심에 위치하여 ‘교통 및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지역’, ‘혼잡하고 복잡한 지역’이라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서울 관광특구 방문 시 전반적으로 ‘음식/미식탐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의 경우 ‘쇼핑’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두드러졌다.이태원(53.8%), 종로·청계(45.5%),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43.9%), 강남마이스(42%), 잠실(37.8%) 등 대부분의 관광특구는 ‘음식/미식탐방’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쇼핑’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관광특구는 동대문 패션타운(59.5%)으로 나타났다.서울 관광특구 방문 시 가장 불만족했던 사항으로는 전반적으로 ‘비싼 물가, 거리/상점 청결미흡, 거리/상점 복잡함’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비싼 물가’는 강남마이스(62.9%), 잠실(55.3%),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42.3%), 이태원(36.5%) 등 여러 특구에서 주요 불만족 사항으로 꼽혔

    2022.02.21 09:35
  • 아찔한 절벽, 꽁꽁언 한탄강…한폭의 겨울 수채화

    걷기 여행이 열풍입니다. 사실 걷기 여행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유행했지만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가장 각광받는 여행 패턴으로 떠올랐습니다. 걷기 여행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간편하게 떠날 수 있어 가성비가 높죠. 단지 안전한 여행이라는 이유만으로 걷기 여행이 뜨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다비드 르 브르통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사회학과 교수는 “걷기는 사람의 마음을 가난하고 단순하게 하고 불필요한 군더더기들을 털어낸다”고 했습니다. 걷기를 통해 여행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삶의 깊은 성찰과 철학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한탄강의 비경을 따라 걷기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한탄강을 발아래 두고 벼랑 사이를 걷다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킹의 시작점은 두 군데다. 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드르니마을 매표소와 순담매표소 중 어느 곳에서 시작해도 좋다. 물윗길까지 걷고 싶다면 드르니마을에서 들어가는 편이 낫다. 드르니마을은 ‘왕이 들렀다가 간 마을’이라는 뜻이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고려 왕건에 쫓겨 피신할 때 이 마을에 들렀다가 나갔다고 한다.전에는 한탄강의 깊고 험한 골짜기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배를 타야 했지만 최근 한탄강을 감상하는 법이 달라졌다. 철원군은 지난해 11월 한탄강 협곡의 험한 절벽 사이로 길을 내고 일반에 개방했다. ‘한탄강 하늘길’로 불리는 잔도(棧道)다. 잔도는 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처럼 매단 길이다. 한탄강을 발아래 두고 벼랑 사이로 걷는 길이다. 지상에서 20~30m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길이 3.6㎞나 이어진다. 드르니 전망대에서 얼어붙은 한탄강을

    2022.02.17 16:37
  • 떠나가는 겨울…충남 알프스에서 한 번 더 붙잡아볼까

    충남 청양은 입안을 알싸하게 만드는 청양고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대신 특산물이 더 알려졌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청양에 얼마나 많은 관광지가 있는지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칠갑산 자락 아래 수려하게 펼쳐진 청양의 자연경관은 일품입니다. 거울처럼 맑은 천장호와 아찔한 천장호 출렁다리, 얼음조각 작품을 보며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알프스 마을에서 모덕사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는 청양으로 주말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계 각국 상징물로 만든 얼음조각칠갑산은 산세가 험해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칠갑산 산기슭에 자리잡은 정산면 청산리는 자칭 타칭 ‘알프스마을’로 불린다. 날씨가 추워지면 알프스마을이란 이름처럼 눈과 얼음 가득한 겨울 왕국으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13일)까지 열리는 칠갑산얼음분수축제는 얼음 분수와 눈 조각 같은 볼거리, 눈썰매와 얼음썰매, 깡통기차 등 놀거리로 가득하다.알프스마을 주차장은 평일에도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연인들의 차량으로 붐빈다. 알프스마을에서 처음 칠갑산얼음분수축제를 연 것은 2008년. 겨울 놀이를 즐기는 알찬 축제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 널리 알려졌다.축제장 입구에 있는 얼음분수를 지나면 2022년 임인년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뽀로로 캐릭터 눈 조각이 나온다. 그 옆에서는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브라질 코르코바도의 ‘구원의 예수상’, 이탈리아 피사의사탑,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등의 눈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반대편에는 서울 남산타워, 부산 광안대교, 강원도 감자, 경기

    2022.02.10 16:30
  • 해외여행 아쉬움 이국 요리로 달래요

    여행하기 쉽지 않은 요즘, 호텔업계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테마로 한 미식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이국적인 요리를 맛보며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여행지에서의 추억도 되살릴 수 있다. 비행기 타고 멀리 떠나는 대신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들을 소개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아시아 느낌 물씬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는 프렌치 메뉴에 아시안 플레이버를 입힌 런치와 디너 코스인 ‘테이스트 오브 아시안 프렌치’ 프로모션을 3월 24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스타 바이 민구가 기존 선보이던 요리에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안 색깔을 입혀 색다른 요리로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페스타 바이 민구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Mingles)’의 강민구 셰프가 총괄하는 곳이다.코스 요리는 ▲아시안 색깔이 가미된 한입 요리 셀렉션 ▲유자 간장과 참기름을 곁들인 방어 세비체 ▲속초 백명란 브랑다드 라자냐와 어란 파우더 ▲땅콩소스를 곁들인 최상급 1++ 한우 숯불구이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타이풍 커리 소스, 찹쌀 리조또, 캐비아 ▲제주 옥돔 튀김과 그린 커리 베어네즈 소스 ▲셰프가 엄선한 오늘의 디저트 ▲커피 또는 차 등을 포함한다. 구성은 런치와 디너에 따라 달라진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프랑스 컨셉의 뷔페 선보여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4층  프렌치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 에서는 프랑스를 컨셉으로 한 주말 런치 뷔페를 운영한다. 어니언 수프, 레드와인에 졸인 닭 요리 코코뱅, 소고기 & 푸아그라

    2022.02.08 09:49
  • 무장애여행 정보 모은 누리집 개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무장애 관광정보 누리집인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을 7일부터 운영한다.이 누리집은 글과 사진 및 그림 등으로 제공하는 일반 누리집과 달리 무장애 관광정보를 글자 크기 조정이나 음성 지원, 시각적 편의를 높인 고대비 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실질적 수요자인 장애인, 고령자 등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추천 여행코스, 편의시설 등 무장애 관광정보 검색 기능과 여행코스 및 이동경로 지도 서비스, 수화 영상·발달장애인을 위한 무장애관광지 홍보영상 등 장애 유형별 맞춤 콘텐츠가 실려 있다.아울러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가족 등 수요자 유형별 무장애 추천코스, 7500건 이상의 무장애 관광명소·숙박·음식점의 데이터베이스 를 제공한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2.07 09:45
  •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토끼가 위로해 줄게요"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밤이 되면 희망의 빛을 밝히는 거대한 달토끼 전시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용두산공원에서 진행한다.용두산공원의 야경을 빛내는 달토끼는 방문객 누구나 부산타워 앞 광장에 설치된 빨간색 스위치를 올리면 빛을 밝힐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도심 공원의 또 다른 힐링 포토존으로 자리 잡고 있다.지난해 약 400여 명이 참여한 달토끼 소원 이벤트가 용두산공원 방문객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돌아왔으며, 2월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달토끼 이벤트는 현장에 오지 않고 달토끼 전용 카카오톡 아이디(daltalk)를 친구 추가하여 소원 메시지를 보내거나 현장에서 달토끼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로 구분된다. 이벤트 참여 결과는 3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 추첨하며 부산타워 입장권 50매, 커피 쿠폰 25매, 부산 호텔 숙박권 1매를 준다.공사 관계자는“부산의 대표 관광시설물인 부산타워의 재운영을 기념하고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하여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관리하고 있으니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새롭게 단장한 부산타워와 달토끼를 찾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2.07 09:43
  • 충주호 에워싼 악어떼…눈으로 비경을 삼켰다

    전파성 강한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시기에 여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의 부담은 둘째 치고 거리두기를 하면서 제대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충북 충주는 요즘 같은 시기에 최적의 여행 환경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충주호를 끼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강변 풍경을 따라 비대면 드라이브 여행을 즐길 수도 있고, 최근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끄는 악어섬이나 강줄기를 따라 솟은 수주팔봉(水周八峰) 등 흔치 않은 경관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충주호 종댕이길, 하늘재길, 낙조가 아름다운 건지마을 등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여행지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강변 풍경 따라 비대면 드라이브충주호 물길을 따라 한가로이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달천의 너른 물줄기가 ‘ㄷ’자로 산자락을 휘감고 돈다. 달천은 ‘달고 청정한’ 사연을 지녔다. 달천은 수달이 살아서 ‘달강(獺江)’, 물맛이 달아서 ‘감천(甘川)’이라고도 했다. 조선 성종 때 학자 허백당 성현은 《용재총화》에서 ‘우리나라 물맛은 충주 달천수가 으뜸’이라고 칭찬했다고 한다.살미면과 대소원면 사이, 물 맑은 달천에 솟은 수려한 봉우리가 수주팔봉이다.수주팔봉은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멀리서 보면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가 물 위에 솟은 모양새다. 봉우리는 수주팔봉이 유래한 수주마을과 팔봉마을을 병풍처럼 에워싼다. 수주팔봉의 8개 봉우리가 달천으로 치닫는 중간 부분은

    2022.02.03 16:39
  • 설 연휴 아시아인들은 주로 대도시에 머물렀다

    설 연휴 동안 아시아 인들은 자기 나라에서 어떤 지역을 여행했을까? 글로벌 디지털 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는 예약 데이터를 통해 아시아 여행자들이 설연휴 동안 주로 대도시를 여행하거나 리조트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수도 방콕이였으며 일본도 도쿄,  말레이시아 역시 쿠알라룸푸르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 반면 한국인은 제주도 인도네시아인들은 발리 베트남은 남부 도시 푸꾸옥같은 인기 여행지를 찾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운 가운데 아시아 여행자들은 국내지역 위주로 여행하고 거주지와 가까운 곳을 탐색하는 경향이 지속됐다.올해 나라별 상위8위 여행지에 새로 추가된 인기 여행지는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베라스타기 (인도네시아 6위)와 홍천 (한국 5위) 난터우(대만 여행지 8위), 해안도시 꾸이년(베트남 8위)이 올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해변 코타키나발루가 7위로 다시 합류했으며, 말레이시아의 관문 조호르바루가 8위를 차지했다.4~5성급 숙소를 선호하는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여행객의 추세가 올해에도 계속됐으며, 1~3.5성급 숙소와 기타 숙박시설이 그 뒤를 따랐다. 한국과 태국 여행객은 올해 4~5성급의 보다 고급스러운 숙소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일본과 대만 여행객은 꾸준히 1~3.5성급에 해당하는 가성비 숙소를 선택한 반면, 인도네시아 여행객은 4~5성급에서 1~3.5성급 숙소를 예약하는 변화를 보였다.한국 설 연휴 인기 여행지로는 제주도, 서울, 부산이 여전히 인기있는 상위 3개 여행지로 나타났다. 홍천이 5위로 부상, 경주는 올해 상위 8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최병일

    2022.02.02 01:09
  • 장대한 백색 능선따라 자박자박…하늘 맞닿은 雪國이 열린다

    “국경의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이었다.”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대표작 ‘설국’의 첫 구절입니다. 발왕산 주목을 보러 가는 길, 문막을 지날 때부터 눈발이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주변 산들의 머리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화려한 눈꽃으로 치장한 겨울 산은 수식이 필요없을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겨울의 한복판으로 눈꽃 트레킹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겨울연가’ 촬영지의 눈부신 설경강원 평창 대관령면과 진부면의 경계에 있는 발왕산(1458m)은 적설량이 많아 겨울 설경을 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발왕산 주위에는 옥녀봉(1146m)을 비롯해 두루봉(1226m), 고루포기산(1238m) 등이 솟아 있고 동쪽 계곡에는 송천의 물길이 지나간다. 눈꽃 트레킹의 백미인 눈 덮인 주목을 보려면 겨울 산을 헤치며 적어도 3시간 이상 산을 타야 하지만 발왕산에선 비교적 쉽게 주목과 만날 수 있다.관광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 9부 능선에 있는 모나파크까지 오르면 된다. 편도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2~3시간 안에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물론 눈꽃 산행을 제대로 하려면 스키장 옆 등산로에서 시작해 정상을 찍고 능선 고개로 내려오면 된다. 4~6시간 정도 걸린다.케이블카 총연장이 3.7㎞나 돼서 편도 탑승 시간만 15분 정도 걸린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부근에 내리면 바로 스카이워크로 이어진다. 아래에서 스카이워크를 올려다보면 허공에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길게 길을 낸 것처럼 보인다. 스카이워크 끝에는 바닥을 유리로 투명하게 만들어 스릴 넘치게 주변 경관을 내려다보도록 했다. 스카이워크 주변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lsqu

    2022.01.27 16:31
  • 무장애 관광도시 지자체 모집 3년간 40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관광지간 이동, 핵심 관광시설의 이용, 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여행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올해 처음 진행한다.공모 기간은 오는 2월11일까지이며 기초 지자체가 단독으로, 혹은 광역 지자체와 소속 기초 지자체가 연계해서 신청할 수 있다.신청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관광권역 대상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서면평가 및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1개 지자체를 선정한다.최종 선정 지자체에는 3년 간 최대 국비 40억원을 지원하며, 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까지 △무장애 관광교통 개선 무장애 관광인프라(숙박·식음료·쇼핑시설 등 민간시설 포함)개선 △무장애 관광정보 안내 △무장애 관광서비스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공모 관련 상세 내용 및 신청 양식은 공사 누리집 '열린관광지 정보교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1.26 12:24
  • GKL "수익성 제고와 지속성장 토대 마련하겠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는 2022년도 경영정책으로  리본(REBORN)을 선포했다. 리본은 위기 극복과 매출 회복(Restart), 윤리 준법 경영 실천(Ethics),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Between), 관광산업 회복지원(Overcome),사회적 책임실현(Responsibility) ,K-뉴딜 선도(New Deal)의 의미를 담고 있다.  GKL은 2022년 경영 목표로 ▲외래관광객(입장객) 74만 명 유치 ▲매출 2,292억 원 달성  ▲청렴도 평가 등급 ‘우수’ ▲자금세탁방지평가 최우수기관을 내세웠다. 매출 신장뿐만 아니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양손잡이 경영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GKL은 디지털 전환기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치기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고객 편의를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패스, 사업장 내 전자 지불 시스템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협력 및 금융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지원,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활성화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산 GKL사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긴 슬럼프에서 벗어나 그간의 적자를 극복하고 흑자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한편, 수익성 제고와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GKL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1.24 09:42
  • 코레일관광개발 "탄소중립 선도하는 기업 되겠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그린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2050 탄소중립’은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제거하여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 화한다는 개념이다.코레일관광개발은 그린 경영선포를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3단계 실천과제 목표로 ▲그린 캠페인 ▲그린 업무환경 ▲그린 리모델링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이 밖에도 환경부에서 배포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이 에너지절약 생활화 실천서약을 온라인에서 서명하고 시작하였다.정현우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친환경·사회 책임경영을 토대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1.24 09:26
  • 굽이굽이 732m 내려다보니 우리네 삶이었네

    강원 정선의 겨울은 뼈대만 남은 것처럼 앙상합니다. 정선을 가로지르는 동강도 반쯤은 얼어붙었습니다. 시리도록 푸른 물이 휘어져 돌아가는 골짜기는 드문드문 눈을 이고 고요 속에 잠겼습니다. 동강과 함께 정선을 대표하는 것은 만항재, 문치재, 두문동재, 병방치, 백봉령, 자개골, 싸리골, 박달재 등 한 굽이 돌 때마다 만나는 수없이 많은 고개입니다. 오죽하면 정선아리랑에서 “태산준령 험한 고개 칡넝쿨 얼크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굽이치는 골짜기 휘돌아서”라고 했을까요. 그래서일까요. 정선은 오직 꾸밈없이 순수한 것들만 자리 잡은 듯합니다. 순후한 자연이 그렇고, 정감 넘치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고원드라이브의 명소, 만항재와 문치재해발 1330m인 함백산 만항재에 오르니 삭풍이 분다. 만항재는 국내에서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다. 지리산 정령치(1172m)나 태백과 고한을 잇는 싸리재(1268m)보다도 높다.만항재는 원래 눈꽃보다 ‘천상의 화원’으로 유명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로 뒤덮인다. 새벽이면 안개가 자주 몰려와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야생화부터 눈꽃까지 사시사철 꽃이 만발한 만항재로 오르는 고갯길은 고원 드라이브의 정수로 꼽힌다.고원 드라이브의 또 다른 명소는 문치재다. 정선 읍내를 빠져나와 지그재그로 이어진 해발 732m를 오르면 전망대가 보인다. 여기부터 급경사의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이 구간이 문치재다. 경남 함양의 오도재와 충북 보은 말티재, 신안군 흑산도 12굽이길과 함께 손꼽히는 고갯길이다. 문치재는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에 둘러싸인 문(門)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이야 계절마다

    2022.01.20 16:43
  • 겨울의 낭만이 가득 드라이브 좋은 길 4선

    팬데믹의 여파로 자유로운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다 보니 자동차를 이용해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캠핑, 차박 등의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볼거리 많은 드라이브 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하면서도 가슴설레는 드라이브 길을 따라 겨울 서정을 느끼러 떠나보면 어떨까?◆야경 즐길 수 있는 인천대교와 자유로고된 하루를 마치면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거나 뻥 뚫린 도로를 달리고 싶은 날이 있다. 이럴 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인천대교를 건너보자.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총 18.38㎞ 구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대교이다. 해질 무렵 시간에 맞춰 간다면 인천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또 다른 드라이브 코스로는 자유로가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파주시에 이르는 고속화 도로 자유로는 밤이면 교통체증 없는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야간 자유로는 가로등 불빛을 비롯해 옆으로는 반짝반짝 빛나는 한강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다.◆한 폭의 그림 같은 팔당호와 두물머리수도권 드라이브 명소로 꼽히는 곳은 팔당댐 코스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팔당대교 남단부터 팔당댐 관리교를 지나 다산 유적지에 이르는 구간인데, 근처에 팔당댐 전망대, 미사리, 대형 쇼핑몰, 카페 및 식당 등이 즐비해 계절과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를 즐기는 곳이다. 팔당은 팔당호를 품고 있는데, 곳곳에 이름 없는 작은 공원이 있어 자전거로 둘러보기도 좋다.한 폭의 그림 같은 ‘두물머리’도 추천한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난

    2022.01.19 09:38
  • '그랜드 하얏트 야외 풀테크' 겨울에 인기 역주행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야외 풀데크’가 한겨울에 오히려 더 많은 인기를 끌며 ‘인기 역주행’을 하고 있다.1월 하루 최대 이용객이 1,000명대(최대 1,166명)를 돌파했으며 일평균 700~800명대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여름 시즌을 비롯해 지난해 일평균 400~500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6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야외 풀데크’는 제주 바다와 활주로, 노을 지는 하늘에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려는 인스타그래머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어,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8개월간 13만명 이상(약 13만5,162명) 방문하는 제주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야외 풀데크’는 4,290㎡로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제주도의 고도제한인 55m보다 높은 62m(8층)에 있어 도심과 바다, 공항까지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투숙객에 한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해 계절에 상관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길이 29m의 인피니티풀과 키즈풀은 겨울 시즌 최고 37도, 자쿠지는 최고 42도로 운영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말, 두 번째 타워 오픈으로 국내 단일 호텔로는 최초로 ‘1,000 객실 시대’를 열게되면서 ‘야외 풀데크’ 이용객이 함께 증가했으며, 뷰가 좋은 최고층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풀로 정평이 나면서 계속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른 아침뿐 아니라 노을질 무렵부터 늦은 밤까지 야간 수영도 즐길 수 있어,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제주의 밤 관광을 새롭게 제안한다”고 전했다.  '야외 풀데크'에서 판매

    2022.01.18 11:01
  •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SG 관광트렌드를 공사 해외지사에서 직접 취재해 엮은 도서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ESG 관광의 모든 것’을 최근 출간했다.탄소중립시대에 ESG는 기업의 필수 생존전략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공사 31개 해외지사에서 직접 조사한 현지 ESG 관광 성공사례들을 엮은 이 책자는 관광 부문의 ESG를 추진하는 정부·지자체·지역관광공사·업계 등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31개 사례들은 친환경여행(Environment), 지역상생여행(Social), 정부정책·제도개선(Governance) 3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중국 상하이의 디즈니 테마파크 환경보호 프로젝트부터 프랑스 파리의 라벨(Label) 제도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 정책까지 각국의 ESG를 충실히 실천하며 관광현장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모습이 엿보인다.김관미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팀장은 “관광현장의 ESG 실천 정착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공감대와 민-관의 전략적 협력,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업계관계자들의 ESG 관광 실천방안 마련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1.18 09:40
  • 일러스트로 만든 감성적인 서울관광지도 발행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MZ세대 감성에 맞추어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신규 제작된 ‘서울 일러스트 관광지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서울 일러스트 관광지도는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기존 관광지도의 활용도가 낮다는 점을 고려하여,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신규 관광명소들을 수록하여 소장하고 싶은 지도로 표현한 것에 중점을 두었다.서울 일러스트 관광지도에는 관광객 선호도 및 화제성을 바탕으로 선별된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과 신규 관광자원이 총 56곳 수록되었다.특히 ‘서울관광 버킷리스트’를 통해 네이버 블로그 키워드 및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등 SNS 최신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된 서울여행 시 꼭 해보면 좋은 추천 경험 목록 20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지도 후면에는 관광객들이 자신만의 서울관광 버킷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서울 여행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울 일러스트 관광지도는 총 3만부가 발행되었으며, 시내 및 공항에 위치한 관광안내소, 관광정보센터 등에서 ‘서울 일러스트 엽서’와 함께 무료로 배포 중이다.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지도 후면 하단의 QR코드 인식 시에도 접속할 수 있다.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서울 일러스트 관광지도 발행을 통해 서울에 위치한 대표 관광자원들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신규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1.18 09:37
  • 문체부, 관광두레피디 19명 선정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와 함께 ‘2022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9개소와 관광두레피디(PD) 19명을 선정해 발표했다..2013년부터 시작한 ‘관광두레’는 관광두레피디가 지역주민과 함께 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주민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하는 지역 관광정책 사업이다. 2021년까지 109개 지역을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사, 체험 등 5개 분야에서 총 822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2022년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 진구, 인천 동구, 미추홀구, 광주 북구, 서구, 울산 남구,  경기 부천, 남양주, 강원 영월,  충북 충주,  충남 보령, 금산, 전북 전주, 완주, 전남 무안, 영암, 경북 성주, 청도, 경남 창원이다.특히 올해는 부산, 인천, 광주, 울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도시 비중이 31.5%를 차지해 그동안 군과 시 등 중소지역에서 활성화된 ‘관광두레’ 사업이 주요 도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각 지역에서 선발된 관광두레피디는 지자체와 주민, 방문객과 주민, 주민과 주민 사이를 이어주고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관광두레피디 활동기간은 최대 5년이다.관광두레피디는 앞으로 해당 지역의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 상담, 경영 실무 교육, 상품 판로개척 등 맞춤형으로 지원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문체

    2022.01.17 09:28
  • 하늘 위 걷는 롤러코스터…포항에서 누리는 마법의 순간

    여행이란 무엇일까요? 김영하 작가는 “자신과 세계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 마법적 순간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했죠. 김 작가의 말처럼 경북 포항에 최근 아찔하면서도 마법적인 순간을 경험하게 하는 독특한 조형물이 들어섰습니다.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인데요. 이곳을 걸으며 올해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해보면 어떨까요. 포항 풍경 감상하는 체험형 예술작품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있는 스페이스워크가 지난해 11월 19일 개장했다. 포스코가 2년7개월에 걸쳐 제작한 뒤 포항시에 기부한 스페이스 워크는 사람들이 작품 위를 직접 걸으면서 포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예술작품이다. 변화무쌍한 곡선의 부드러움과 웅장한 자태가 돋보인다. 총 길이 333m, 최고 높이 25m에 이르는 스페이스 워크를 만들기 위해 317t의 철강재가 사용됐다. 설치 장소가 해안가임을 감안해 부식에 강한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강재를 썼다고 한다.스페이스 워크는 지상에서 올려다보면 거대한 롤러코스터처럼 보인다.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니 울창한 숲과 포항시립미술관이 있는 환호공원, 오밀조밀 모여 있는 포항 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쪽 계단을 걸을 때는 영일만 바다 위를 유영하는 기분이 든다.현재 평일 하루 6시간, 주말·공휴일 7시간으로 제한 운영하고 있지만,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체험형 ‘뷰 맛집’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7일까지 방문객이 11만 명을 돌파했다. 롤러코스터만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전국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예술가 하이케

    2022.01.13 17:09
  • 포도먹기 부터 북극곰 수영대회까지…색다른 전세계 '새해 풍습'

    2022년 호랑이의 해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2022년은 호랑이 기운을 받아 희망차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우리나라는 신년이 되면 한 해 동안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보신각의 종을 33번 울린다.새해 음식 하면 ‘떡국’이 빠질 수 없다. 떡국을 먹는 전통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 떡국의 가래떡은 장수를 의미하는 긴 모양이고, 가래떡을 썰어 놓은 모양은 마치 엽전과 비슷해 부자가 되라는 의미다. 곧 새해 떡국은 장수하고 부자가 되라는 뜻이다. 다른 나라의 신년 풍습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와 비슷한 것도 있고 전혀 이질적인 것도 있다. 신년을 맞아 나라별로 특이한 새해풍습을 소개한다. 자료제공: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일본, 무병장수 바람 담아 소바 먹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매년 12월 31일에 ‘토시코시 소바(年越しそば)’를 먹는다. 소바를 먹는 이유는 소바 면이 가늘고 기니 무병장수하라는 바람이 담겨있다고 한다. 또 소바면은 끊어지기 쉬워서 1년 동안 있었던 고생을 깨끗이 끊고 나서 신년을 맞이하자는 의미라고 한다. 참고로 불운했던 일을 끊자는 의미에서 소바를 남기지 않고 다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중국 폭죽 터트리고 복자 거꾸로 달기도 중국은 1월 1일로 넘어갈 때는 거리로 나와 폭죽을 터뜨리는데 나쁜 일이나 잡귀를 쫓아내기 위함이다. 땅이 넓은 만큼 지역마다 다양한 새해 음식이 있는데, 만두나 떡과 같은 동그란 모양의 음식을 먹으며 무사고를 기원한다. 또 새해에 복이 나가지 말라는 의미로 복(福)자를 거꾸로 달아 놓기도 한다.▶베트남 날짜별로 새해 인사 바

    2022.01.11 10:20
  • 전국 462개 골목상권 관광객 유치 경쟁력 있나?

    주민의 삶과 지역 특색이 있는 전국 골목상권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을까?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골목관광상권의 관광 및 지역상생적 중요성을 감안해 빅데이터 기반의 골목관광상권 관광역량을 심층 진단하고 그 분석 결과를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해 공개했다.공사는 2021년 5~11월까지 전국 462개 골목상권 중 골목관광상권의 정의에 맞는 총 60개 상권을 도출, 지자체 신청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경주 황리단길, 청주 수암골,차이나 부산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대구 안지랑곱창골목, 대구 들안길먹거리타운, 강릉 명주동, 포항 효자동8개 골목관광상권을 선정해 관광경쟁력, 지역상생 및 거버넌스 측면에서 심층 진단과 분석을 실시했다.결과에서 눈에 띄는 지자체는 광역소비형인 인천 차이나타운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생활밀접업종 중 외식업 비중이 가장 높았고, 비교적 체류시간이 짧은 편인 데다 관광활동이 미식에 치중하고 있어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관광콘텐츠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버넌스 측면에선 2020년도 스마트관광도시 선정 등 정부·지자체 지원이 활발한 점을 들어 이를 활용한 이해관계자 실태파악 및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상권과 주민 그리고 관광객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관광활성화 사업수립을 제언했다. 정선희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골목관광상권이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로 발전하고 젠트리피케이션과 오버투어리즘 등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한 시사점 발굴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단순 다른 지역과의 비교와 평가의 수단이 아닌 골목관광상권 지표체계

    2022.01.11 09:39
  •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추가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해 지역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올해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6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확대, 운영한다.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기반의 관광창업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관광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입주공간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관광산업의 지역거점이다.지난 2019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 인천, 대전·세종, 경남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창업초기기업 250여 곳을 발굴하고 350여 개 기업의 보육을 지원해 1,1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반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분야 창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문체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미구축 지역을 중심으로 총 6개소를 공모한다. 새롭게 선정되는 지원센터에는 사업 첫해에 개소당 국비 10억 원을 지원하고 이후 지속 가능한 자립기반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비 9억~11억 원을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오는 까지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문서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지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심사등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원센터를 창업과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융자·연구개발(R&D) 등 관련

    2022.01.10 09:33
  • 소복소복…사랑이 쌓이는 춘향의 도시

    어떤 여행지를 한 단어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일지 모릅니다만, 전북 남원을 여행할 때면 이곳은 ‘사랑의 고장’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단 신분을 뛰어넘은 영원한 사랑의 고전 ‘춘향전’의 고향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관광지마다 숨어 있는 애틋한 사연과 살가운 남원 사람들의 마음 때문일 겁니다. 2022년 첫 여행을 남원에서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다가올 평범한 일상을 소망하며 여행지 남원의 매력 속으로 가보실까요. 소설 춘향전의 배경지 광한루원남원 여행의 시작점은 광한루원이다. 광한루원의 광한루는 ‘춘향전’에서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과 성춘향의 인연이 시작된 곳이다. 두 사람의 신분을 뛰어넘는 로맨스는 거침이 없다. 농밀한 애정 신부터 애달픈 이별과 박진감 넘치는 만남까지 성공할 수밖에 없는 드라마의 법칙을 제대로 보여준다. 춘향전은 판소리는 물론 수많은 창극과 신소설, 현대소설, 연극,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래서인지 광한루원은 남원의 젊은 남녀들이 데이트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광한루원은 누각인 광한루와 연못, 그리고 연못 한가운데 조성된 세 개의 섬과 오작교 등으로 이뤄져 있다.광한루원은 국내 조경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크다. 평양 부벽루,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더불어 국내 4대 누각의 하나이자 한국의 정원을 대표할 만큼 독특한 조경지로 평가받고 있다. 성리학적 세계관 오롯이 담겨역사적으로 광한루는 조선시대 명재상이었던 황희 정승과 관련이 깊다. 황희 정승은 1418년 양녕대군의 세자 폐출을 반대하다 태종의 진노를 사서 경기 파주 교하리로 귀양 보내졌다가 남원으로 유배됐다. 이때 황희

    2022.01.06 16:52
  • 코로나 19로 연기된 대형국제 회의 부산개최 본격 준비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2022년 국제천문연맹(IAU)총회, 2022년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 등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회의를 비롯해 2022 아시아변리사회(APAA) 이사회 및 2022 국제내연기관협회(CIMAC) 세계총회 등 대형 국제회의 주최자가 올해 부산 개최를 위해 본격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산으로 유치되어 2020년, 2021년에 개최 예정이었던 IAU총회 및 FIATA 세계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총회 개최를 더 미룰 수 없어 하이브리드로 전환하여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작년 11월 조직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국제천문연맹(IAU) 총회는 1922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며, 약 100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석해 2주간 개최되는 천문학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앞서, 2015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29차 IAU 총회에서 부산이 남아공 케이프타운, 칠레 산티아고, 캐나다 몬트리올과 치열한 경쟁 끝에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 개최지로 확정된 바 있다. 당초 2021년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어 올해 8월 2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국제물류협회(FIATA)는 1926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 조직으로, 현재 108개국, 4만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있으며 매년 각국을 순회하면서 총회를 열고 있다. FIATA 세계총회는 통상 회원국을 포함해 120개국 이상에서 3,000명 이상의 물류 전문가,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부산은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벨기에(브뤼셀),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와 치열한 경쟁 끝에 2020년 총회를 유치했으나 코로나19로 개최가 연기되어 올해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이 밖에도 2022년 제18

    2022.01.04 10:27
  • 사막서 꽃핀 기적의 여행지…두바이의 7가지 매력

    사막의 땅에 피어난 두바이는 인간의 잠재력이 만들어낸 기적같은 장소다. 볼거리도 많고 쇼핑과 음식, 그리고 아랍문명의 역사가 새겨져 있는 보석같은 여행지다. 코로나19가 사라지고 여행이 재개된다면 가장 먼저 떠나고 싶은 여행지 두바이의 7가지 매력을 살펴보자.  ▶쇼핑 천국 두바이에서 쇼핑 100배 즐기기두바이의 쇼핑시설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두바이에 쇼핑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주변 중동지역은 물론 유럽인들까지 대거 몰려든다. 시티센터는 두바이의 대표적인 전자유통 쇼핑몰로 꼽히고 있다.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초고가 브랜드에서부터 저가의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세계로 가는 관문, 2020 두바이 엑스포두바이 엑스포는 전 세계 사람과 지역 사회, 세계 여러 국가의 물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빌리온에서 제공하는 다양하고도 몰입감 넘치는 체험 프로그램과 눈과 귀를 사로잡는 라이브 공연, 전세계 문화와 음식을 만나보기에 24시간이 모자라다. 아랍과 글로벌 슈퍼스타의 공연을 불 수 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10일에 두바이 엑스포의 심장인 알 와슬 플라자에서 알리샤 키스(Alicia Keys)의 새 앨범(Keys)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가 열렸고, 2022년 1월16일 한국의 날 행사에는 8인조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비롯하여 다양한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보는 곳, 미래 박물관두바이의 중심 도로, 셰이크 자이드 로드(Sheikh Zayed Road) 옆에 있는 미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은 미래

    2022.01.04 09:48
  • '풍경택배사진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

    김도형 사진작가가 사진전 ['풍경이 마음에게 그 두번째 '겨울'] 을 연다.2018년 5월 인사동 윤갤러리에서 [풍경이 마음에게 그 첫번째 '시작']을 연 이후 두번째 전시다.이번 전시는 서울신문 서울갤러리가 진행한 '제 2회 전시 작가 공모'에 선정돼 이루어졌다.스스로를 '풍경택배작가' 라고 칭하는 김 작가는 그동안 주로 인스타그램(photoly7)을 통해 전국 각지의 풍경을 택배기사가 물품 수거하듯 파인더에 담아와 사람들의 마음에 배달했다.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언론사 포토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중학생 때부터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사진관에서 빌린 올림푸스 하프사이즈 EE3 카메라로 풍경을 찍었다.고등학생이 되어 그리 풍족하지 않은 시골 살림의 현실 속에서 비싼 SLR 카메라와 사진 확대기를 사달라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을 때, 1983년을 전후한 그 무렵이 전국민 주민등록증 일제 갱신기간 이어서 주민증에 붙일 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에 구름 같이 사람이 몰리는 것을 본 아버지가 사진이 돈이 되는 기술 이라는 것을 깨닫고 선뜻 사주었다고 한다.그 때 산 카메라로 찍은 흑백필름 첫 롤을 현상하고 간이 암실로 개조한 사랑방에서 사진을 인화했을 때 백지 위에 서서히 피어 오르던 영상을 본 작가는 차라리 그것은 마술에 가까웠다고 회상한다.40여 년간 찍은 많은 분량의 사진 중에 비교적 최근에 찍은 겨울풍경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작가는 단순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아닌 가장 근원적인 풍경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고취 시키려는 입장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있다.풍경을 대서사적 거대 담론이 아닌 자기 내

    2022.01.03 22:16
  • 서울 홍보할 글로벌서울메이트 모집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관광 디지털 콘텐츠를 발굴하여 SNS로 전 세계에 홍보할 글로벌서울메이트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 거주 외국인으로 SNS 활용 능력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능력이 우수하고 서울관광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가 풍부한 이들을 중심으로 선발된다. 2021년에는 55개국, 130명이 활동하며 연간 총 2,605건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온라인으로 확산하며 서울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21년 4~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하며 매달 2개 이상의 홍보 미션을 수행했고 영등포구, 동대문구, 강남구, 송파구 등 4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SNS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모집 부문은 유튜브 부문 30명과 인스타그램 부문 100명이다. 올해 2022년에는 3~ 10월까지, 총 8개월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공식 활동 기간인 오는 11월30일 까지 서울 체류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참여를 원하는 서울 거주 외국인은 이번달 31일 오후 5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재단과 함께 전 세계에 서울관광을 알리고 홍보하는 디지털 홍보대사다. 각기 다른 국적과 배경을 가진 글로벌서울메이트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진정성 있는 서울 관광 콘텐츠가 발굴될 것”이라며 2022년도 글로벌서울메이트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1.03 09:35
  • 동해안 최북단의 '붉은 유혹'…검은 호랑이가 마중 나왔다

    지난 1년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역병이 일상화되고 깊은 어둠 같은 터널을 끝없이 달려가는 힘겨운 나날이었습니다.내일이면 2022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새해는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묵은해를 보내고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를 맞기 위해 강원도 고성의 일출 명소를 찾았습니다.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된 만큼 유명 해변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황홀한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났습니다.새해에는 여러분의 일상이 일출처럼 눈부시길 기원합니다. 새로운 일출 명소, 백섬해상전망대고성 거진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백섬해상전망대는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일출 명소다. 백섬은 원래 잔돌이 많아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어서 갈매기들만 휴식하는 곳이었다. 섬은 갈매기 배설물로 하얗게 변해서 ‘백섬’이라는 이름을 얻었다.지난해 10월 거진항 어촌관광 체험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해안도로와 백섬을 연결하는 해상 데크를 만들었다. 길이 130m, 폭 2.5m에 푸른 파도 모양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해상전망대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해금강과 금구도, 남쪽으로는 거진항과 거진11리 해변이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강화 유리로 된 바닥을 내려다보면 바닷물이 바위들 사이에서 일렁이는 모습이 또렷하게 보인다.백섬은 일출이나 일몰 때 부처님이 누워 있는 와불과 비슷한 형상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해서 불교 신자들에게 영험한 장소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독특한 형태의 암석 해안, 송지호 해안 서낭바위고성의 화진포와 함께 유명한 석호인 송지호 인근에 독특한 경관을 가진 암석해안이 있다.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중 하나인 송지호 해안 서낭바

    2021.12.30 17:04
  • 최고의 쉼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사전 웹스터는 리조트의 어원에 대해 프랑스어 고어인 resortier에서 유래한 단어로 풀이합니다. 리조트라는 말이 대단히 낭만적인 뜻일 것 같지만 실상 방문한다는 의미 정도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사람이 통상적으로 자주 찾는 장소 혹은 사람들이 도움이나 지원을 받기 위해 찾아가는 수단 등으로 해석합니다. 원래의 뜻에 비추면 리조트는 대단히 사무적인 공간이나 셸터(피난처) 같은 느낌이 듭니다.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리조트는 일정 기간 일상을 떠나 풍경이 좋은 지역에서 휴양하며 자연을 즐기기 위해 머무는 곳입니다. 남부유럽 지중해 연안에서 기업인들이 콘도미니엄을 복리후생용으로 사용한 게 리조트의 시초라고 합니다.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휴양지의 분양식 콘도미니엄으로 발전했습니다.국내 리조트는 1982년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문을 연 100실 규모의 한국콘도가 효시입니다. 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콘도는 골프장 회원권과 함께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콘도 분양가격(744만원)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1차 아파트 분양가(850만원)와 맞먹을 정도였으니까요.이후 콘도는 단순한 숙박시설에서 벗어나 골프장과 대형 물놀이시설, 스키장 등을 아우르는 복합레저시설로 변신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리조트는 휴양콘도업으로 분류하는데 전국에 237개 영업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기 전인 2019년은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 건설이 시작된 원년이기도 합니다.리조트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일반적인 대중 휴양시설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또 한 번 변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소규모 테마여행이 코로나

    2021.12.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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