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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그랜드코리아레저) 문학번역상 대상에 인도 출신 아그넬 조지프 작가(33·사진)가 번역한 단편소설 《근처》(박민규 작)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성은지 작가가 번역한 《영원한 화자》(김애란 작), 우수상에는 자넷 홍 작가의 《도둑자매》(배수아 작)가 뽑혔다.이 상은 GKL 사회공헌재단이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했다. 총상금 3200만원(대상 2000만원)을 걸고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응모를 받은 결과 시 7편, 단편소설 28편, 장편소설 9편 등 총 44편의 작품이 참여했다.심사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한국 문학 강의를 맡고 있는 이영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을 비롯해 문경환 국제언어인문학회 이사, 스티븐 캐프너 서울여대 교수 등 세계 문학 번역계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전문가들이 맡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 학장은 “번역 원고의 질과 예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응모작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높아 한국 문학 번역계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skycbi@hankyung.com
온 산마다 단풍이 들었다. 울긋불긋 수놓은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 산속에 들어가 그림이 되고 싶다. 만추의 계절은 사람들을 들뜨게 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최고의 단풍여행지 6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 가을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단풍길을 따라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파노라마 전망에 반하고! 아차산 아차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심 속 단풍 여행지다. 야트막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누구나 오르기 쉽...
남도의 가을은 모든 것이 풍성하다. 화사한 색으로 온 산을 물들인 단풍도 그렇고 하늘하늘한 코스모스를 따라 국토를 걷는 것도 매력적이다. 남도의 끝에 전남 고흥이 있다. 고흥은 우주과학의 중심지로 떠오른 곳이지만 풍요로운 자연이 더 매력적인 곳이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고흥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절경을 구경하며 고흥을 걷다고흥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은 선조들이 다니던 둘레길 형태의 평탄한 오솔길로, 한두 번 집 근처 야산을 산행해봤다면 누구나 쉽게 완주할 수 있다. 아름다운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명성이 높다.천년의 오솔길 코스 중간에 있는 용암, 우암, 남열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남해 바다와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빛나는 100여 개 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코스 어디에서든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어 더 낭만적이다. 8.2㎞로, 1코스(가족 산책로 2.6㎞·50분·곤내재~2삼거리~용암전망대), 2코스(기받는 능선길·1.6㎞·40분·2삼거리~중앙삼거리~우암1전망대), 3코스(산림욕장길·3㎞·60분·중앙삼거리~3삼거리~곤내재) 중에 선택하거나 혹은 전 코스를 걸을 수 있다.나로우주발사전망대에서 이어지는 미르마루길은 ‘미르는 용, 마루는 하늘 또는 가장 높은 곳’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이 미르마루길에 용바위가 있어 용이 승천하는 곳을 볼 수 있는 길을 뜻한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주변의 주요 경관지를 연결하는 산책로로 인공적으로 조성된 길이 아니라 기존 오솔길에 이정표만 세웠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길을 따라가다보면 다랑논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6.1
여행박사가 일본 나가사키현과 함께 현지 렌터카 비용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내년 2월28일까지 한다. 일본 규슈(九州) 북서쪽 나가사키현에서 하루 이상 숙박하며 렌터카 여행을 즐길 경우 렌터카 비용 8000엔(약 7만8000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규슈는 일본 열도 4대 섬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다. 규슈의 7개 현 중 하나인 나가사키는 유럽과 중국 등 외국 문물이 가장 먼저 들어온 일본의 대표적인 개항지다. 시내 곳곳에 개항 당시 모습을 엿...
국내 여행업계 1위 업체인 하나투어 판매대리점 대표가 고객이 입금한 여행경비를 횡령하고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4일 경기 일산과 파주의 하나투어 대리점 대표인 30대 A씨가 대리점 명의나 자기 명의 통장으로 입금받은 뒤 잠적해 1000여 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측은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고 피해 고객을 위한 비상대응팀을 구성했다. 피해 고객들에게는 관련 내용을 문자로 보내고 사고 접수 번호를...
“세계인이 열광하는 한류에는 소리와 문화, 음식을 주도해온 전라도의 풍류가 깔려 있습니다. ‘2018 전라도 방문의 해’가 전라도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정세균 국회의장은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호남권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전라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공감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2018년은 전라도 명명 1000년이 되는 해로, 고려 현종인 1018년에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지었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해 광주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10일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행사에서는 3개 시도와 시군구, 의회 모두가 지역관광산업을 선도사업으로 육성하자는 공동 실천문을 발표했다. 앞으로 3개 시도는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을 통한 명품 여행상품과 스탬프투어 운영 △전라도 인문과 역사를 체험하는 청소년 문화대탐험단 △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계형 ‘전라도 아트&버스킹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밖에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지역 거점 도시인 전주, 광주, 나주 세 곳에 상징건축물도 조성할 계획이다.선포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천년을 이어온 전라도는 자유와 정의를 지킨 자랑스러운 역사, 전통문화, 수려한 자연환경 등을 갖춘 곳”이라며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전라도에 많은 분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정 국회의장과 송 지사,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
앙즈후이(仰智慧) 람정인터내셔널 회장(사진)이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2013년 람정제주개발을 설립한 앙 회장은 제주도 최초의 휴양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조성에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올 연말 1단계 공식 개장을 앞둔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4월과 9월 프리미엄 콘토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신화테마크를 개장했다. 그는 제주신화월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청년인재 교육 후원,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 환경보전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앙 회장은 “외국기업의 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주신화월드가 휴양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두루 갖춘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제주도는 물론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외국인 투자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동산 개발 분야 박사인 앙 회장은 중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우수 기업가와 중국 주요 지역 부동산 개발을 이끈 10대 영향력 있는 인물에 뽑힌 부동산 개발 전문가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태국의 글로벌 호텔 앤드 리조트 그룹인 두짓인터내셔널이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쁘라춤 딴띠쁘라셋숙 두짓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별 관광객은 물론 인센티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관광객의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두짓호텔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딴띠쁘라셋숙 부회장을 비롯해 두짓타니 파타야, 두짓타니 푸껫, 두짓타니 후아힌, 두짓타니 괌 리조트, 두짓타니 끄라비 비치 리조트, 두짓타니 몰디브, 두짓타니 마닐라(사진) 등 핵심 호텔과 리조트 관계자도 참석했다.딴띠쁘라셋숙 부회장은 “두짓인터내셔널은 태국의 문화와 전통에 기반을 둔 독특한 호텔과 리조트로 태국을 가장 잘 표현한 호텔 그룹”이라며 “맞춤식 서비스 제공에 따른 고객 충성도를 회사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업계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딴띠쁘라셋숙 부회장은 일본에 이어 한국 시장에도 두짓 브랜드 호텔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짓인터내셔널은 총 29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은 동계스포츠는 물론 관광지로도 명성이 높은 곳이다. 예전에는 평창하면 유명리조트에서 스키나 보드를 타러 오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백두대간을 따라 눈꽃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의 눈내린 후의 전나무길을 기억하는 이라면 평창이 왜 아름다운지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양한 축제와 빼어난 음식까지 있는 평창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트레킹 1번지 ...
프랑스 관광청은 배우 이연희(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를 프랑스 관광청 첫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연희는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프랑스 여행 가이드로 연기하며 프랑스 여행지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프랑스 관광청은 이연희의 청초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프랑스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첫 일정으로 지난 26일부터 파리에서 이연희와 함께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파리장식미술관, 프롬나드 플랑테, 향수박물관 등 파리의 숨겨진 명소를 재조명할 이번 영상은 오는 12월 초 프랑스 관광청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생명,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1월12일 63계단오르기 대회인 챌린지 포 러브63(Challenge for Love 63)을 개최한다. 올해 15회째인 63계단오르기는 서울 여의도 랜드마크인 63빌딩의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대회다.63계단오르기 대회는 남녀 기록 경쟁 부문과 이색 복장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에게는 더플라자호텔 숙박권, 전기자전거, 63스퀘어 연간이용권 등을 준다. 63계단오르기 참가를 원하면 31일까지 63온라인몰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249m 수직 높이의 63빌딩을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15초, 여성 9분14초다.63계단오르기 대회 참가자 전원이 63빌딩 정상까지 완주하면 취약계층 어린이 1000명이 63스퀘어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기만 해도 당일에 한해 본인 포함 동반 3인까지 63스퀘어 종합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skycbi@hankyung.com
서울 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는 오는 11월3~4일 이틀간 일본 긴자에 있는 스시 레스토랑 기요다스시의 3대 사장인 기무라 마사시 장인을 초청해 ‘갈라 디너’를 연다.기요다스시는 도쿄를 중심으로 발달한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추구하는 곳으로, 좌석이 단 여덟 개인 작은 스시집이지만 6개월 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아리아께는 2006년부터 기무라 장인을 초청해 일본 최고급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갈라 디너를 열고 있다. 이번 기요다스시 갈라 디너는 국내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기무라 장인이 홀에서 시연한 오마카세 스시를 포함한 특선 코스 메뉴로 구성돼 있다. 오마카세 스시를 비롯해 단감 두부무침과 3종 전채, 자연산 생참치와 제주산 제철 생선회, 전복 통구이, 굴 샤부샤부 등 화려한 진미 요리를 제공한다. 스시 특선 코스와 함께 사케 소믈리에가 각각의 메뉴와 잘 어우러지는 니이가타현 신규 출시 사케인 추구, 유키무로, 마호 등 일본산 프리미엄 사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의 캐주얼 유러피언 레스토랑 제이제이 델리는 이탈리아의 다양한 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안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전채요리 중 하나인 브루스케타, 이탈리아식 햄인 파르마햄과 진한 과육이 인상적인 칸탈루프 멜론을 곁들인 프로슈토, 새콤매콤한 양념맛이 이국적인 토스카나식 홍합 요리,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방식 파스타, 밀라노 지방을 대표하는 요리인 오소부코 등 취향에 맞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주...
벽화가 주는 매력은 크다. 황량한 골목길을 생동감 넘치는 알록달록한 길로 만들기도 하고, 한적한 미술관을 벽에 녹여놓은 듯 예술적 감각이 넘치는 마을길로 꾸며주기도 한다. 선선한 가을의 정취와 함께 벽화마을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곳은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탈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① 정겨운 추억이 있는 인천둘레길 11코스 코스경로:도원역~우각로문화마을~인천세무서~금창동주민센터~창영초...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15번째 리조트인 경남 ‘거제 벨버디어(Belvedere)’가 내년 7월 문을 연다.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객실에 전용 마리나, 고품격 스파, 100m 높이의 루프톱 수영장,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다. 벨버디어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을 뜻한다. 유럽, 미주에서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전망이 아름다운 휴양지 또는 여행지를 벨...
켄싱턴스타호텔은 단풍 시즌을 맞아 오는 11월30일까지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퀸즈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로열, 클래식 타입 또는 모던 타입(온돌 객실)으로 객실 1박, 레스토랑 ‘더 퀸’의 뷔페식 조식(2인), 비스트로&바 ‘애비로드’의 애프터눈 티세트(2인), ‘척산 온천’ 이용권 2장을 준다. 주중 13만9000원부터, 10월29일~11월4일 주말 18만9000원부터. 켄싱턴플로라호텔은 11월12일까지 프랑스식 정원을 둘러보고 아늑한 호수를 산책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어텀 글램핑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대산의 오색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수페리어 객실 1박과 ‘그린 밸리’의 프렌치 스타일의 뷔페식 조식(2인), 글램핑 디너 만찬(2인), 객실 내 미니바의 음료와 스낵류를 무료로 준다. 패키지 이용객은 천연 암반 사우나와 실내 온수풀을 투숙 기간 중 1회 이용할 수 있다. 2박 이상 예약 시 와인 1병, 3박 이상 예약 시 한식당 소금강에서 5만9000원 상당의 대관령 한우 능이 불고기 디너(2인)를 맛볼 수 있다. 주중 29만원부터, 주말 33만원부터.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비옥한 평야에서 생산된 여주쌀과 고구마 등 여주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7여주오곡나루축제’가 27~29일 3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여주의 옛 나루터 풍경을 재현한 축제장에서는 여주 오곡을 주제로 한 마당극이 펼쳐지고 나루터, 나루께, 나루마당, 오곡장터, 잔치마당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구성된다. 나루터에서는 옛 무명옷을 입은 점원들이 자색고구마로 빚은 전통...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대중교통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제주 중산간 지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관광지순환버스’를 신설해 뚜벅이 여행자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관광지순환버스를 타면 중산간의 오름이나 곶자왈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관광지순환버스는 동부지역 코스와 서부지역 코스 2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모두 16대의 버...
2017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19~23일 한우의 고장 강원 횡성군 섬강 둔치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인 행사는 우수한 품종의 명품 한우고기 시식은 물론 전통 농경문화 및 요리 체험, 각종 문화예술 공연 등을 선보이는 지역 최대 규모의 특산품 축제다. 전국 4대 우시장 중 하나인 횡성 우시장이 있던 횡성은 예부터 우수한 품종의 한우 사육지로 유명하다. 산간지역이면서도 논농사가 발달해 소의 먹이인 볏짚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뚜렷한 일교차, 청...
오는 10월21일부터 11월5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가을 여행주간’에는 전국에서 53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6393개 시설에서 최고 70%의 할인 혜택이 준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가을속으로 탁(TAK· Travel Around Korea)! 떠나요’를 슬로건으로 가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북핵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가 방한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침체된 국내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월 말 현재 886만 명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작년보다 약 27% 감소한 1256만 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관광공사는 9일 강옥희 국제관광진흥본부장(54·사진)을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에 임명했다. 1962년 관광공사 창립 이래 여성 부사장 임명은 처음이다. 강 부사장은 연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관광공사에 입사해 관광산업본부장, 국제관광진흥본부장 등을 거쳤다. 강 부사장은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쇠퇴한 도시를 새롭게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부흥시키는 ‘도시재생’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쓰레기 섬을 ‘예술의 섬’으로 재탄생시킨 일본 나오시마의 사례처럼 한국에도 황량했던 지역을 문화와 예술로 채워 새롭게 재생시킨 곳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철공소에서 예술가들의 창작소로 변한 서울의 문래동. 활력을 잃었던 강릉의 명주동은 이제 커피와 문화의 중심지가 됐다.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가 된 여행지로 떠나보자.다시, 예술로 피어난 문래창작촌한때 서울에서 가장 큰 철강 공단 지대였으며, 지금도 철공소 1000여 곳이 있는 문래동은 예술가들이 둥지를 틀면서 ‘문래창작촌’이란 이름을 얻었다. 공장 담벼락과 철문, 거리 곳곳에 이곳이 예술로 다시 피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그림과 조형물이 생겼다. 그 덕분에 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문래동을 찾는 젊은이의 발길이 이어진다.문래동의 도시 재생을 예술가들이 이끌었다면,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앞장섰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성수동 일대를 ‘수제화거리’로 만들고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성수동 수제화거리 인근 서울숲에 있는 ‘나비정원’도 낡은 정수장을 활용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지는 ‘재미로’는 만화 캐릭터로 꾸몄다. 문화와 예술의 옷 입은 강릉 명주동강릉대도호부 관아가 자리한 명주동은 고려 시대부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한때 강릉시청과 강릉대도호부 관아가 나란히 있었
국내 최대 규모의 1700개 객실을 보유한 서울드래곤시티가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서울드래곤시티호텔은 40층 규모로 용의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아코르호텔 계열의 호텔인 그랜드머큐어(202실), 노보텔스위트(286실), 노보텔(621실)과 이코노미이비스스타일(591실)로 구성됐다. 또한 49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뿐만 아니라 각종 예식 및 연회, 회갑연 등 행사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미팅...
“한국산업관광 설명회를 통해 베트남도 산업관광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이번 행사가 베트남과 한국 간 산업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하반시우 베트남 관광총국 부대표는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베트남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한 산업관광 설명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9일 하노이, 21일 호찌민에서 베트남 현지 60여 개 여행사를 비롯해 미디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베트남 대표 지상파 방송인 VTV, HTV 등 7개 방송사, 사이공타임스, 뚜오이째, 뉴스썬 등 20여 개 신문사 기자들은 산업관광이란 신선한 소재에 대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베트남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국적별 비중에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글로벌 생산기지여서 산업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다.정창욱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장은 “양국이 보유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해 상호 협력하고 발전하는 모델을 찾아가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풍민라이 베트남 과학기술부 국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관광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정기 교류 및 설명회 등의 기회를 많이 마련하면 좋겠다”며 “베트남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전국 460여 곳의 산업관광지 가운데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경기 광명, 충남 부여, 경남 창원 등과 함께 현대자동차 고양모터스, 두산중공업 등 한국의 주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85번 학교 체육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었다. 이덕주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돌마 85번 학교장, 솝드에르데느 사회발전기관 소장 등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선 35번 학교 교육기자재 전달식과 다섯 명의 우수 대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동시에 열렸다. 재단은 그동안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몽골 등 개발도상국 현지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 및 장학...
글로벌 호텔기업 아코르호텔그룹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2020년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에 들어선다. 지난 7월 FRHI호텔&리조트를 인수한 아코르호텔그룹이 페어몬트 브랜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선보이는 첫 번째 호텔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들어서는 파크원은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의 독창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친환경 최첨단 복합 건물이다. 지상 69층과 ...
전국 460여 곳의 산업관광지 가운데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충북 음성과 경남 창원이 산업관광 스토리텔링을 통해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역풍과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로 바닥까지 떨어진 외래 관광객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지자체가 추진 중인 시장 다변화의 첨병으로 산업관광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한국경제신문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지난 8월28일~9월1일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 기업, 유력 언론사 관계자 등 26명으로 구성된 산업관광단을 초청해 충북 음성과 경남 창원의 주요 산업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했다. 산업화 과정에 있는 개발도상국 현지 여행사와 기업 관계자에게 다양한 산업 유산과 자원을 이용한 산업관광 상품을 보여줘 홍보는 물론 여행상품으로써 경쟁력을 가늠해 보기 위해서다.충북 음성의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와 한독의약박물관, 경남 창원의 두산중공업과 무학 굿데이뮤지엄 등을 둘러본 베트남 산업관광단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두 곳 시설의 관광상품 경쟁력이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황흐우 베트남 탱화성 관광협회 부회장은 “다양한 산업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흥미로웠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현재 산업화 과정에 있는 개발도상국 여행객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관광상품”이라고 평가했다.음성군 원남면의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는 수제 맥주 공장시설을 이용해 맥주가 생산되는 전 과정을 관광상품화한 곳으로 갓 만든 맥주에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피자를 곁들여 시식도 할 수 있다.
세이셸관광청이 한국사무소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세이셸관광청은 2007년 업무를 시작했으며, 2013년 1월부터 한국 및 일본사무소로 승격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지난달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셰린 프란시스 세이셸관광청장을 비롯해 국내 여행업계, 언론사, 세이셸 진출 기업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초청된 세이셸 현지 셰프는 전통 크레올 음식을 저녁만찬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티하드항공 인천~세이셸 왕복항공권(2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김빛남 세이셸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한국인 방문객 1만 명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현실적인 목표로 바뀌었다”며 “이번 개소 10주년 행사는 음식과 공예 등 세이셸의 다양함을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방한한 셰린 프란시스 세이셸관광청장은 한국관광공사를 예방하고, 서울시관광협회와 상호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프란시스 청장은 “한국 시장은 지난 1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으며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특급호텔들이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D턴족’ 잡기에 나섰다. 가상현실(VR)게임, 공연, 와인, 마사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묶은 패키지를 앞세운 마케팅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D턴족은 명절을 고향에서 보낸 뒤 관광지 등에서 남은 휴일을 보내고 귀경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의 이동 경로가 알파벳 D의 모양과 비슷해 D턴족이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연휴 기간 1~2일 정도 호텔에서 쉬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서울 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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