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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브랜드 호텔 ‘신라스테이(SHILLA STAY) 서초’가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로 2013년 11월 첫 호텔을 선보인 후 3년 만에 뱅뱅사거리에 10번째 호텔을 연 것. ‘스마터 스테이(Smarter Stay)’를 콘셉트로 신라호텔의 상품과 서비스 가치 위에 새로운 감성을 더한 공간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신라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모던함과 실용성 살린 공간신라스테이 서초는 지하 1층, 지상 27층에 305실의 객실과 114석 규모의 모던 앤 캐주얼 뷔페인 카페(cafe), 비즈니스코너,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선보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불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담당해 모던함과 공간의 실용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6~27층에 있는 객실은 스탠다드, 디럭스, 그랜드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객실에는 쾌적한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복원력을 가진 헝가리산 거위털 침구를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아베다(Aveda)’를 비치용품으로 제공한다.장기 출장고객을 위한 전용라운지와 다양한 크기의 회의 공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설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소규모 비즈니스 연회장도 있다. 신라스테이는 지난 3년간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개별레저관광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비즈니스 수요에 맞춘 다양한 미팅룸신라스테이 서초가 자리한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지
삶의 애환과 향수가 시장만큼 진하게 풍기는 곳도 없을 것이다. 시장은 서민들의 눈물과 한숨이 그대로 녹아 있다. 전통시장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여행문화콘텐츠로 부상하면서 새롭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주의 남부시장은 전주라는 전통도시와 어울려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명물이 됐다. 먹거리도 풍성하고 볼거리도 많은 야시장에서 낭만을 즐겨보자.전주=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다양한 먹거리 야시장의 꽃수백 채 한옥 지붕 위로 달빛이 내려앉은 고요한 밤, 상인들이 문 닫고 돌아간 전주 남부시장에 오방색 조명이 환하게 켜진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열린 것. 매주 금·토요일이면 길이 250m 시장 통로에 이동 판매대 45개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먹거리와 공연, 즐길 거리가 풍성해 여행자는 물론 주민도 찾는 곳이다. 주말 야시장에 다녀가는 손님은 평균 8000~9000명. 에너지 넘치는 청년 상인과 손맛 좋은 다문화 가정 사람들, 노인들까지 저마다 ‘비밀 병기’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아케이드 시설이 갖춰져 궂은 날씨에도 끄떡없다. 천재지변이 없는 한 무조건 열린다. 2층에 위치한 청년몰은 야시장보다 한발 앞서 남부시장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풍남문으로 향하면 찾기 쉽다. 풍남문에서 가까운 북문, 남부시장 주차장이 있는 동문, 천변주차장쪽 남문, 서문 모두 오방색 조명으로 켜진 간판이 입구를 밝힌다. 야시장은 오후 7시부터 밤 12시(11월~이듬해 2월 오후 6~11시)까지 손님을 맞는다.십자로에 늘어선 야시장 판매대는 각양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13~14일 제주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을 홍보하기 위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한다.이번 행사는 2015년 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일반인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누리집(ajagil.or.kr)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참가자는 5월2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벤트에서 선정된 총 100여명의 관광객은 1인당 제주 왕복 항공료의 절반을 보조해준다.행사 참가자들은 첫날 김포공항에 집결해 ‘제주 자전거길’ 코스 중 하나인 ‘우도’ 코스를 달리면서 인증 사진을 남기고, 이튿날은 서귀포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6월18일까지 가상현실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는 봄 시즌 신규 축제 ‘VR 판타지아’를 개최한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가상세계 게이트인 ‘판타지아 게이트’는 조명, 안개, 레이저 연출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지하 3층 아이스링크 옆에 위치한 ‘VR 스페이스’는 5개 섹션으로 구성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서바이벌 모탈블리츠’. 서바이벌 형태로 괴생명체를 물리치는 게임이다. 실제보다 더 리얼한 간접 고소공포체험 ‘스카이 하이’, 핀볼·슈팅 등을 즐기는 ‘슈퍼 챌린지’와 ‘스포츠’ VR까지 다양한 게임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어드벤처 3층 ‘레인보우 플라자’에는 리얼한 좀비를 경험할 수 있는 ‘호러 VR’이 기다리고 있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연구소를 탈출하는 스릴러 호러 워킹 VR ‘좀비 워크’는 진동 시뮬레이터와 바람 효과 등 4D 효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진동이 느껴지는 택토시와 조끼 착용으로 매직 아일랜드를 점령한 좀비들을 쏘는 슈팅 VR ‘좀비 어택’은 이전과는 다른 생동감 있는 VR 체험을 제공한다.다채로운 증강현실(A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조이 로티(JOY LOTTY)’ 앱은 파크 전역에서 즐길 수 있다. 파크 곳곳에 숨어 있는 가디언즈의 표식을 찾아 떠나는 ‘가디언즈를 찾아라!’ 등 ‘조이 로티’ 앱을 즐기기만 해도 매직패스, 식음료 할인권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조이 로티’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최병일 여행레저전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거쳐 부산 영도구의 ‘수리조선마을’, 충북 음성군의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경남 창원시의 ‘창원 산업역사투어’ 등 세 개 사업을 2017년 산업관광 육성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관광’은 기업체 생산 현장이나 홍보 시설을 비롯해 전통 산업, 산업 유산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말한다. 산업...
국내 최고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SEOUL SKY)’가 22일 문을 연다. 서울스카이는 올해 약 230만명의 입장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500m 높이에 있는 서울스카이는 건물 117~123층까지 9개 층으로 구성됐다. 서울스카이에 올라가면 서울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화창한 날에는 최대 가시거리가 40㎞에 이르며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볼 수 있다.한강뷰와 남한산성뷰로 나뉘는 서울스카이에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118층에 있는 ‘스카이데크’는 시야가 확 트이는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20층에 자리한 ‘스카이테라스’는 창을 통해 보는 것이 아니라 야외에서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망대 최고층인 123층에는 프리미엄 라운지 바인 ‘123 라운지’가 있다. 낮에는 카페로, 저녁에는 라운지로 운영된다. 추후 기업 행사, 결혼식 등의 대관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처음부터 끝까지 ‘급’이 다른 전망대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개장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세 개 항목이 등재됐다. 지상 478m(118층) 높이에 있는 스카이데크는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인정받았다. 지하 2층부터 121층 구간을 분속 600m 속도로 운행하는 스카이셔틀은 ‘최장 수송거리 및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 인증됐다.지하 1층에서 118층까지 올라가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1분. 엘리베이터 두 대가 상하로 붙어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 형태의 스카이셔틀은 지하 2층부터 121층 구간(496m)을 약 1분 만에 주파한다. 스카이셔틀 내부 벽 3면과 천장에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GKL 사옥에서 ‘제1회 G-프렌즈(G-Friends)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국내 관광계열 우수 대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연구활동비 일체를 지원한다. G-프렌즈 장학금은 GKL이 GKL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추진하는 국내외 미래세대 육성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글로벌 리더 육성과 국제친선 협력 증진을 위해 국내외 대학생에게 준다. 필리핀, 미얀마,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6개국 우수 대학생을 따로 선발해 오는 9월 학기부터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장학금 규모는 연간 3억원으로 국내외 대학생 60여명에게 매년 지원한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힐링전문 여행사 노매드(nomad21.com)는 찾아가는 집단치유프로그램 ‘3시간의 기적- 곁’을 운영한다. 심리상담사와 치유전문가가 기업이 지정한 장소에 찾아가 20명 대상의 직원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글의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SIY) 명상법 등을 적용해 구성했다. 프로그램 1부에선 치유의 밥상을 참가자에게 대접하며 직원이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기업의 마음을 전한다. 2부에선 글쓰기, 시,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익히고 치유하는 ‘혼자 치유’의 시간이 마련된다. 프로그램 핵심인 3부에선 직원 고민 해결 시간이 이어진다. 행사 비용은 20명 대상 기준 200만원부터. (02)756-6915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가 이뤄진 3일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한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4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던 화장품 제조 및 판매사인 중국 코우천그룹과 광저우에 있는 A그룹이 이날 방한계획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코우천그룹은 지난 1월 회장단이 직접 인천을 방문해 송도컨벤시아, 호텔 등 시설을 돌아보고 가예약까지 한 상태. 4000여명의 회사 임직원이 4월17일부터 21일까...
힐링전문 여행사 노매드(nomad21.com)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허브 농장 ‘노매드 팜’을 운영한다. 충남 태안에 있는 노매드 팜은 4만㎡ 규모의 허브 농원으로 견주와 애견이 마음껏 뛰놀고 쉴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내부에는 애완견 놀이터 외에 간단한 훈련시설과 안전 펜스, 애완견 수영장과 음수대, 미니동물원, 인조잔디와 쉼터가 마련돼 있다. 농원 내부의 ‘어린 왕자 펜션’ 중 일부 객실은 애견과 함께 묵을 수 있다. 1층 상점에서는 허브 샴푸 등의 애견용품을 판매하며 허브 비빔밥, 허브 돈가스 등을 파는 2층 레스토랑에선 반려견을 데리고 식사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노매드 관계자는 “농장에는 강아지 냄새를 제거하는 파슬리,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민트,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로즈메리 등이 다양하게 있다”며 “강아지가 허브 밭에서 뛰놀거나 뒹구는 것만으로도 많은 치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농장은 연중무휴이며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성인 2명과 반려견 1마리 기준 이용료는 1만5000원이다. (02)756-6915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총지출액은 13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관광연구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외국인 신용카드의 사용 내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8조3000억원(61.0%)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에 비해서는 46.2% 늘었다. 그 다음으로는 일본(1조9000억원·14.0%)과 미국(1조3000억원...
겨울이 왔나 싶었는데 어느덧 입춘을 넘기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제주는 여느 지역보다 봄이 먼저 다가오는 곳입니다. 벌써 매화꽃이 은은하게 피기 시작합니다. 제주의 오름에도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말미오름에서 볼 수 있는 주황색 당근은 생명의 환희를 전하는 듯합니다. 사려니 숲이나 저지오름에서는 향긋한 내음이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약동하는 봄을 맞이하고 싶다면 신들의 고향 제주도로 가보세요. 이미 봄의 초입에 들어선 싱그러운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매화 꽃과 밭담, 홍당무 색깔의 향연매화꽃은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가, 꽃을 강조하면 매화나무가 된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직하게 꽃을 피울 뿐만 아니라 은은한 향기는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매화는 눈 속에 핀다고 해서 설중매(雪中梅)라고 이름 붙여지기도 했다. 매화는 문인과 화가들이 좋아한 꽃이다. 선비들은 매화가 지닌 강직함처럼 지조와 절개를 드러내기 위해서 매화를 자주 그렸다고 한다. 제주의 2월은 온통 팝콘처럼 소담하게 피어난 매화 축제로 들썩인다. 휴애리와 노리매, 한림공원에서는 매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겨울의 끝자락, 꽃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과 은은한 향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매화가 정답이다.매화와 함께 제주의 겨울은 눈꽃이 매력적이다. 특히 까만 현무암 돌담 위로 침묵한 채 내려앉은 눈을 본 사람은 아마도 제주의 겨울을 잊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밭을 따라 길게 펼쳐져 있는 밭담 위의 눈은 한 폭의 수채화보다 더 아름답다. 밭담을 따라가다 보면 해녀들이 마음대로 물질을 할 수 있는 바당밭(海田)으로, 빌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은 천혜의 관광명소다. 천년 고찰인 월정사와 상원사, 국내에선 보기 드물게 양떼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삼양대관령목장까지 낭만을 즐기는 관광객으로 북적댄다. 아름다운 여행지 평창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자.◆오대산 다섯 개의 봉우리평창의 허다한 여행지 중 백미는 역시 오대산이다. 오대산은 1563m 비로봉을 주봉으로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다섯 개 봉우리를 품고 있는 산이다. 산자락마다 방위에 따라 동대, 서대, 남대, 북대의 암자를 놓고 복판에 중대를 들였으니 산중에 다섯 개(五) 대(臺)가 놓인 셈이다. 오대란 이름은 여기서 비롯됐다. 오대산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 이래로 1360년 동안 문수보살이 1만의 권속을 거느리고 설법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 불교의 성지다. 오대산의 많은 사찰 중에서 월정사의 이름값이 높은 것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기 때문이다.비로봉 정상에서 볼 때 동대 너머의 청학산 쪽 소금강 지구는 바위산으로 금강산에 견줄 만한 절경이다.◆천년 고찰 월정사와 상원사오대산 자락에 있는 월정사로 들어가려면 1㎞ 남짓 이어지는 전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아름드리 전나무는 거인처럼 사람들을 굽어본다. 지금은 숲길이 됐지만 원래 월정사 전나무는 아홉 그루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수령 500년을 넘긴 전나무들이 씨를 퍼뜨려 숲을 이룬 것이다.월정사에서 산길을 따라가면 상원사에 이른다. 거리는 8.8㎞로 빠르게 걸어도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상원사는 월정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신라 신문왕 시절 보천과 효명 왕자는 불법에 뜻을 품고 오대산으로 들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평창과 강릉, 정선 3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최종적인 성공 여부는 대회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강릉과 정선에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관광지가 가득하다. 올림픽 개최 후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경기와 함께 즐기기 좋은 강릉과 정선의 관광지를 살펴봤다.드라마 ‘도깨비’로 떠오른 강릉동해를 대표하는 도시인 강릉은 바다, 음식, 항구, 일출 명소 등을 갖춘 여행지다. 다채로운 관광지를 가진 여행지로 오랜 사랑을 받은 강릉은 이제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고 있다.강릉에서 최근 떠오른 여행지는 TV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중 하나인 강릉시 주문진항 방사제다. 드라마 주인공인 공유와 김고은이 처음 만난 장소이자 주인공의 심경이 변할 때마다 등장하는 명소 중의 명소로 꼽힌다. 주문진에 도착하면 비슷하게 생긴 방사제가 있는데 왼쪽에서 두 번째가 ‘진짜’다. 드라마 촬영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크게 설치돼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주말마다 방사제는 드라마 속 장면을 재현하는 사진을 찍으려는 연인들로 가득하다.드라마 ‘도깨비’ 열풍이 중국마저 덮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났다. 드라마가 중국에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나 설 연휴 전 주인공 공유는 웨이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중국의 열성 드라마팬들은 직접 주문진항 방사제를 찾아 유명한 장면을 추억하며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촬영지의 인기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운영하는 롯데월드의 박동기 대표(왼쪽)와 대만 ‘타이베이101’을 운영하는 타이베이파이낸셜그룹 저우더위(周德宇) 회장(오른쪽)은 9일 타이베이 101빌딩 36층 회의실에서 마케팅 이벤트 공동 진행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벤트를 위한 티켓 교환, 양국 국적자 방문 시 할인혜택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상반기 문을 여는 서울스카이는 555m 롯데월드타...
어느새 겨울의 한복판에 들어섰다. 세상은 온통 눈이 점령했다. 차가운 바람이 옷깃 속으로 파고들면 따뜻한 온천에서 언 몸을 녹이며 여유를 즐기고 싶어진다. 한국관광공사는 2월에 걷기 좋은 길을 발표했다. 가족, 연인과 함께 길을 걷다보면 겨울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길 끝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더 따뜻하고 행복한 여행이 될 것이다.걷는 맛이 일품인 갈맷길 7-1구간성지곡수원지(어린이대공원)~ 만덕고개~ 금정산성 남문~ 금정산성 동문부산 진구의 성지곡 수원지 삼나무와 편백 숲길이 걷기 여행의 시작점이다. 백양산 갈림길에서 한국산 개구리 보호지역인 쇠미산 습지를 지나 송전탑이 있는 능선을 따라 만덕고개로 향한다. 금강공원으로 오르는 길에서 뒤돌아보면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흐르는 온천천과 동래구 일원의 도시경관을 볼 수 있다. 금정산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성으로 문루 4개 소, 망루 4개 소가 있다. 산성 내 산성마을에서 만드는 막걸리와 염소고기는 그 맛이 뛰어나 다. 길 인근에는 1500년 전부터 솟기 시작했다는 동래온천이 있다. 총 9.3㎞이며 네 시간 걸린다. 부산시 자치행정과 (051)888-3541~5눈길 대표주자 바우길 1코스 선자령대관령휴게소~ 한일목장길~ 우측숲~ 선자령 ~동해전망대~ 대관령휴게소강원 강릉에 있는 선자령풍차길은 겨울철 눈길 걷기 코스의 대표주자다.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해 풍해조림지, 목장길, 선자령, 동해전망대를 거쳐 출발점인 대관령휴게소로 돌아온다. 선자령 정상은 해발 1157m나 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길은 풍해조림지를 시작으로 초원을 보며 걷는 목장길을 지나 숲길을 따라 가
제주는 국내 관광1번지다.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비롯해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 번쯤은 가고 싶은 지역이기도 하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6년 12월 기준으로 360만3021명에 달했다. 이는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20%가 넘는 이들이 제주를 찾은 셈이다.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지난해 기준 1000만명에 달했다. 제주는 단순히 한국의 뛰어난 명승지가 아니라 한국 관광의 상징인 셈이다. 제주 서귀포에서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미소국가대표 이연심 씨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인들을 만났다.빼어난 외국어 실력과 밝은 미소로 외국인 응대서귀포는 제주 관광의 핵심 지역이다. 중문관광단지를 비롯해 천지연 천제연 쇠소깍 등 국내외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다는 여행지가 즐비한 곳이다. 서귀포 관광안내소는 매일 쏟아지는 관광객을 맞느라 눈코 뜰 새 없다. 유커, 일본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유럽, 미주, 중동 지역 관광객까지 몰려들고 있다. 관광객을 맞느라 토요일, 일요일도 없는 빡빡한 일상이지만 서귀포 관광안내소의 이씨는 늘 미소를 달고 다닌다.이씨가 안내센터에서 근무한 지는 17년이다. 외국인 응대와 안내에 있어서는 가히 달인의 경지에 도달해 있을 법도 한데 이씨는 아직도 자신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씨는 외국인들을 성의껏 안내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도 유학을 결심했다. 치열하게 일본에서 외국어를 공부하고 한국에 와서 제주대 통역대학원을 졸업한 열정파이기도 하다.단지 외국어 실력만 출중한 것은 아니다. 서귀포 시내 단체, 경로당, 직장 또는 모임에서 웃음강의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 겨울 레저스포츠 여행스토리 9’를 선정해 발표했다. 겨울철 레저스포츠와 축제 체험,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참관 및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즐기는 복합 레저스포츠 여행 상품인 이번 여행스토리는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해 최종 9개의 우수 여행 프로그램을 선정한 것이다.이번에 선정한 프로그램은 당일 또는 1박2일 상품으로 △헬로 평창 테스트이벤트 & 평창, 강릉 겨울여행 △눈썰매도 타고 송어도 잡고! 눈꽃 여행과 평창 송어축제 △미리 가보는 2018 평창 강릉로드 체험 △스키점프 월드컵 및 경포대 관람 등 평창동계 올림픽과 연계해 겨울철에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로 이뤄졌다.2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문 광고와 여행사별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홍보 및 판매한다.자세한 내용은 여행스토리 홈페이지(ajagil.or.kr/event/travel/travel.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여행작가 양성 전문과정인 ‘HK여행작가아카데미’가 제1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취재 및 한국경제신문의 여행섹션 ‘여행의 향기’에 기고할 기회를 준다. 10기에는 《끌림》 《안으로 멀리 뛰기》 등 여행 산문집을 낸 이병률 시인(사진)이 ‘바람이 분다, 사람을 여행하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죽음의 사막 타클라마칸을 비롯해 11개나 되는 사막을 횡단하고 유라시아 대륙과 남극 등을 탐험한 남영호 작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여행이야기가 흥미롭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 일러스트레이터 겸 방송인 밥장 등이 다채로운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특한 이력을 지닌 강사들의 강의도 기대를 모은다. 전직 기자 출신 세프인 박찬일 작가는 맛있는 음식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어머니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난 태원준 작가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웃음과 감동을 준다. 어수웅 문학전문 기자의 글 쓰는 비결을 알려주는 강좌도 주목된다.여행작가에게 필수인 사진촬영 강의도 열린다. 폭넓은 마니아층을 거느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하선 씨가 ‘실크로드에 스며든 아시아인들의 삶’을 주제로 감동적인 사진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두용 작가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인물 사진을 잘 찍는 법은 물론 카메라의 기본부터 구도, 포토샵 기술을 전해준다.강의는 2월1일부터 4월26일까지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경향신문사 옆)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2회 열린다. 수강료는 65만원. 대학생은 10% 깎아준다. 수강 신청은 전화(02-548-8051)나 HK여행작가아카데미 사무국(010-9326-1044) 홈페이지(e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지난번 결과와 비교했을 때 수도권 지역에서 선정된 관광지는 18개에서 24개로 가장 많이 확대됐고 경상권(25개), 전라권(17개), 제주·강원권(12개) 순으로 나타났다.2013년 이래 3회 연속 선정된 곳은 총 30곳이었다. 남산 N서울타워, 통영 소매물도, 대구 근대골목, 제주 올레길, 순천만습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등 기존의 인기 여행지가 다수 포함됐다.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한라산, 5대 고궁, 한국민속촌, 단양팔경, 울릉도·독도 등은 여전히 큰 지지를 얻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선정된 곳은 송도 센트럴파크, 고성 DMZ, 거제 바람의 언덕, 영덕 대게거리, 강진 가우도 등이었다.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비율이 높아진 것도 눈에 띈다.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 등 특화거리를 비롯해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등 여러 테마파크가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 등 지역특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은 곳 역시 대표 관광지에 상당수 포함됐다.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은 다양한 상품 개발,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생태 관광지 비중도 높았다.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삼척 대이
타이항공( thaiairways.com )은 10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로열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보잉 777-300 기종 대신 더 큰 보잉 747-400 기종으로 변경하고 퍼스트 클래스 10좌석을 추가해 운영한다. 해당 노선은 매일 인천에서 오전 9시30분에 방콕으로 출발하는 TG659편과 방콕에서 오후 11시10분에 인천으로 돌아오는 TG658편이다. 기내에서는 다양한 코스 요리와 와인 등의 주류를 제공한다...
여행작가 양성 전문과정인 ‘HK여행작가아카데미’가 제1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취재 및 한국경제신문의 여행섹션 ‘여행의 향기’에 기고할 기회를 준다.10기에는 끌림 안으로 멀리 뛰기 등 여행 산문집을 낸 이병률 시인(사진)이 ‘바람이 분다, 사람을 여행하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남영호 탐험가 겸 사진작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여행 이야기가 흥미롭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 일러스트레이터 겸 방송인 밥장 등이 다채로운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기자 출신 셰프인 박찬일 작가는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태원준 작가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웃음과 감동을 준다.폭넓은 마니아층을 거느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하선 씨가 ‘실크로드에 스며든 아시아인들의 삶’을 주제로 감동적인 사진의 세계를 보여준다.강의는 2월1일부터 4월26일까지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경향신문사 옆)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2회 열린다. 수강료는 65만원. 대학생은 10% 깎아준다. 수강 신청은 전화(02-548-8051)나 HK여행작가아카데미 사무국(010-9326-1044)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로 하면 된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겨울철은 여행가기 힘든 계절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교육과 체험이 있는 박물관이나 체험현장을 찾아가면 의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경기도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을 비롯해 광산의 역사를 담고 있는 사북석탄유물보존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은 온 가족과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 한국관광공사는 체험도 하고 가족 간 정도 두터워질 수 있는 가족 체험 여행지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경기도 어린이박물관 상상하는 것 무엇이든 ‘체험 집합소’경기도 용인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신나는 체험 집합소다. 어린이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 독자적 건물로 지은 체험형 박물관이다. 3층 건물은 9개 주요 체험·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한강과 물’ ‘우리 몸은 어떻게?’ ‘튼튼 놀이터’ ‘동화 속 보물찾기’ 등에서 호기심을 채우고 몸과 환경의 소중함을 익힐 수 있다. 소방관 되기,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곁들여진다. 박물관 곳곳에 있는 미술 작품은 훈훈함을 더한다. 용인 지역에는 전시·체험 공간이 다채롭다. 용인자연휴양림의 목재문화체험관은 목공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현대미술과 조우하거나, 설날을 전후해 한국민속촌에서 전통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031)270-8600사북석탄유물보존관 정선 탄광촌 그 시절로 시간여행강원도 정선은 1970년대 전성기를 누린 석탄산업의 메카지만 지금은 옛 흔적만 향기처럼 남았다. 2004년 10월 이후 시간이 그대로 멈춘 사북석탄유물보존관(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 가보자.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는 완전히 멈췄지만 옛 모습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탄광과 예술이 결합된 삼
겨울여행을 활성화하고 평창동계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한 겨울여행주간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1월14~30일 최대 70% 숙박 할인, 지역별 대표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겨울 여행주간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우리의 겨울은 뜨겁다!’는 주제로 여는 이번 행사에서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 80곳을 무료로 개방하거나 관람료를 할인해주며 4대 궁, 종묘, 국립생태원 등의 입장료...
올해 10주년을 맞은 하이원스키장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2016~2017시즌을 시작했다. 하이원은 올해 시설과 인력 운용에 있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편리하고 다양한 리프트 권종을 마련했다. 겨울철 가족여행지로 각광받는 하이원리조트의 올 한 해 변화된 모습을 알아봤다.안전스키문화를 선도하는 하이원스키장하이원은 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스키장 시설을 정비했다. 슬로프의 사고다발지역에는 이삼중으로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이용객을 실어 나르는 리프트 6기와 곤돌라 3기의 안전센서 등 전기부품 교체 및 시운전을 마쳤다. 자체 점검 외에도 전문기관에 위탁해 안전검사를 완료했다. 시설뿐만 아니라 인력 운용에 있어서도 안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리프트 운전 담당자 7명이 올해 삭도교통관리자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강화했고 안전관리자와 전담점검자 6명을 배치해 리프트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해 슬로프 면당 한 명 이상의 안전요원(패트롤)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하이원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10월 초부터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스노모빌 16대를 이용해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무실로 이송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원스키장은 이런 의무실을 밸리, 마운틴에 2개소를 설치했으며, 의무실 옆에는 응급처치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구급차를 배치했다.편리하고 다양한 리프트 권종21㎞에 이르는 18개의 슬로프와 시간당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9기의 곤돌라, 리프트 등 최고 설비를 갖춘 하이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놀이공간이 서울 은평뉴타운에 문을 열었다. 롯데월드는 지난 22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롯데몰 3~4층에 6600㎡ 규모의 ‘롯데월드 키즈파크’를 개장했다. ‘신비로운 해저왕국 탐험’을 주제로 12종의 놀이시설과 국내 최초의 키즈 뮤지컬 쇼 등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수준의 키즈파크다.동화 속 해저왕국을 재현디자인 콘셉트는 디즈니사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미국 리싱크(Rethink)사가 담당했다. 3층은 활기차고 신비로운 해저왕국 테마의 ‘언더씨 킹덤’, 4층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해저왕국을 형상화한 ‘언더씨 캐슬’로 구성했다.키즈파크는 잠수함 형태로 만든 3층 정문을 통과하면서 시작된다. 산호와 조개로 꾸민 ‘산호마을’, 해초로 장식한 ‘심해정원’은 바닷속 모습을 표현했다. 4층은 물결이 아른거리는 무늬의 천장으로 ‘해저궁전’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내부에는 ‘파티룸’, 식당 ‘머킹의 로열가든’,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머킹 카페’, 난파선을 삼킨 고래 모습의 상품점 ‘기프트 웨일숍’ 등이 마련됐다.안전성도 강화했다. 미끄럼 방지, 장애물 안전거리 확보, 모서리 곡면 처리 등이 이뤄졌다. 자재는 탄소배출량 인증 제품, 친환경 건축자재, 안전테스트 통과 제품을 사용했다.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안전과 청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숨 쉴 틈 없는 즐거움롯데월드 키즈파크는 탑승형 4종, 체험형 8종
여행작가 양성 전문과정인 ‘HK여행작가아카데미’가 제1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취재 및 한국경제신문의 여행섹션 ‘여행의 향기’에 기고할 기회를 준다.10기에는끌림 안으로 멀리 뛰기 등 여행 산문집을 낸 이병률 시인(사진)이 ‘바람이 분다, 사람을 여행하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남영호 탐험가 겸 사진작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여행 이야기가 흥미롭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 일러스트레이터 겸 방송인 밥장 등이 다채로운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기자 출신 셰프인 박찬일 작가는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태원준 작가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웃음과 감동을 준다.폭넓은 마니아층을 거느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하선 씨가 ‘실크로드에 스며든 아시아인들의 삶’을 주제로 감동적인 사진의 세계를 보여준다.강의는 2월1일부터 4월26일까지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경향신문사 옆)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2회 열린다. 수강료는 65만원. 대학생은 10% 깎아준다. 수강 신청은 전화(02-548-8051)나 HK여행작가아카데미 사무국(010-9326-1044)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로 하면 된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추운 날씨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어렵다면 실내 공간에 마련된 산업관광지를 찾아가면 어떨까? 산업관광지라고 하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곳으로 인식하기 쉽지만 실상 우리 생활 속에 있는 과학과 문화 예술을 두루 포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을 하는 공간이 될 것이고 어른들도 동심에 젖어 볼 수 있는 산업관광지 5곳을 소개한다.추억을 자극하는 부천한국만화박물관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은 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 박물관이다. 2001년 개관한 한국만화박물관은 각종 희귀자료와 원로작가들의 원화 등 만화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보존, 전시하고 있다. 지하 1층 수장고는 1970년대 이전의 원고 2만여장과 6000여권의 단행본, 1000여권의 잡지 등이 있다. 1층에는 애니메이션 상영관과 기획 전시공간이 있다. 2층에는 열람 공간, 교육실, 전문자료실 등이 있으며 3~4층에는 체험 전시공간, 기획 전시공간, 4D 애니메이션 상영관 등이 있다. 70석 규모의 4D애니메이션 상영관에서는 입체 영상과 함께 진동, 향기, 물, 바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옛날 만화가게, 구멍가게, 가판대, 골목 등 추억을 자극할 만한 공간들도 있다.1900년대부터 지금까지 만화의 변천사를 볼 수 있으며 누구나 한번쯤 빠져 봤을 만화가 가득하다. 때마다 기획전시가 있으며 만화가게 만들기, 텀블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만화상상 아카데미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일반 5000원, 단체 4000원, 가족권(성인 2명, 어린이 2명) 1만5000원. (032)310-3090‘동심천국’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토이로봇관2003년 7월 연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경기 가평의 프랑스 문화 테마파크 ‘쁘띠프랑스’가 내년 2월28일까지 ‘제3회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연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거리를 모티브로 프랑스에서 직접 구입한 전구와 LED(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겨울밤의 낭만을 연출한다. 매일 밤 9시까지 야간개장해 남프랑스 어느 거리를 거니는 듯한 생동감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별빛축제 하이라이트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파스텔톤 건물과 그 사이 사이를 밝히는 조명 빛이 한데 어우러진 동화 같은 모습이다.이번 축제에는 LED 전구마다 IC칩이 내장돼 있어 음악에 자동 반응한다. 야외광장에 설치된 조명등이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음악에 맞춰 움직인다.골동품 전시관 옆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을 본떠 만든 둥근 구조물에 설치된 30m짜리 빛 터널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형형색색의 불빛을 받으며 어린왕자를 따라 우주를 여행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된다. 다양한 별빛 모양의 대형 그물 조형물과 LED 장미조명 등이 곳곳에 마련되고 겨울밤의 낭만을 더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의 악사가 아코디언으로 크리스마스 캐럴, 올드팝, 영화 드라마 OST를 들려준다. 100년 전 오르골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메종 드 오르골’ 시연과 마리오네트 피노키오 인형극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으로 최근 신축된 ‘몽블랑 익스프레스’에서는 유럽 최고 산맥인 몽블랑 산맥과 프랑스 마을을 재현한 작은 마을 아래로 지나가는 모형 기차와 다양한 모형 자동차를 볼 수 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9년 연속 입장객수 1위’를 기록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daemyungresort.com)는 지난달 25일 초급자용인 빌라드 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개장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을 표방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강습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더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강습자만을 위한 전용라인을 만들었다. 리프트 체어에 어린이 추락방지용 안전장치인 유블록(U-Block)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스키학교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배운다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전문강사에게 스키와 보드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다. 강사진은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및 한국스키장경영협회에서 인증받은 전문가로 구성됐다. 올해 스키학교(033-439-7594) 테마는 ‘안전한 스키’다. 더욱 안전하게 강습하기 위해 발라드 슬로프 옆, 재즈 슬로프 옆, 힙합 탑승장, 블루스 탑승장. 총 4곳의 독립된 공간을 마련했다. 강사도 대폭 늘려 강사 1명당 7명, 보드는 강사 1명당 5명 선에서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유아강습, 일반강습, 시즌강습, 인터스키, 모굴스키부터 스키레이싱, 스노보드레이싱까지 다양한 레벨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이용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의 신규 탑승지점도 기존 71개에서 15개를 추가해 총 86개 지점으로 늘어났다. 수도권 주요 지역인 강남, 광화문, 구리, 군자, 동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여의도, 영통은 물론 대학생이 많이 방문하는 교대, 신촌, 서울대역, 안암, 왕십리, 혜화, 회기역에서도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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