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률 7.83%.3억원을 투자했으면 배당금으로만 2349만원을 챙겼다. 올해 주가 상승률도 44%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종목이 있다. 이 회사는 코스피 시가총액(23일 17조9526억원) 22위 하나금융지주. 공격 M&A로 4대 금융 우뚝 … “내년 이익의 질 높일 것”하나금융그룹은 1971년 단자회사(단기금융시장에서 자금의 대차 또는 중개를 하는 금융투자금융회사)로 설립 후 1991년 하나은행을 개업하며 종합금융그룹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증권, 카드, 캐피털, 보험 등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지주사 산하에 속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을 비롯한 14개 자회사가 있다. 특히 다수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성장으로 국내 4대 금융그룹에 올랐으며, 2015년 외환은행 인수 후 통합은행인 하나은행을 출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현재 26개 지역 221개의 네트워크(지점, 법인, 사무소)를 보유해 글로벌 금융 경쟁력도 갖췄다. 내년 사업 계획을 묻자, 23일 회사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경영 계획을 수립 중이고 당기순이익의 개선뿐 아니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비롯한 주당 수익성 지표들의 개선을 통해 이익의 질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연말부터 금리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지만 수수료 및 매매 평가이익 등 비이자이익 개선을 통해 이익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부터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및 주주환원율 확대를 위해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위주의 영업
“2027년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국내 1호 임상시험수탁(CRO) 업체 씨엔알리서치의 윤병인 부사장(사진)은 지난 15일 “내년 상반기 유럽 지사를 설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문태 회장의 장남으로 신사업 등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씨엔알리서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누적 18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 500명 넘는 전문 인력을 보유한 회사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려면 최소 10년에서 15년은 걸리고 비용도 1조원 이상 투입된다. 임상시험은 신약 개발을 위한 허가용 임상(임상 1~3상)과 시판 후 조사 등과 관련한 비허가용 임상(임상 4상)으로 구분된다. 단계별 임상시험에서 임상 컨설팅, 대상자 수 산출, 프로토콜 개발, 임상시험 수행, 데이터 관리, 통계 분석, 인허가 등 전 영역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씨엔알리서치의 사업 영역이다.전 세계 CRO 시장 규모는 지난해 807억달러(약 112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씨엔알리서치는 3년 내 10곳의 해외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윤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미국과 태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싱가포르까지 현재 3곳의 해외 거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이 회사의 또 다른 경쟁력은 제약·바이오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꼽을 수 있다. 신약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임상시험 소요 기간은 평균 6년 이상, 비용은 전체 R&D 비용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씨엔알리서치는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한국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1년 평균 250~300개 임상시험 과제(복수 의뢰 포함)를 수행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3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807억 달러(약 113조원) 글로벌 임상시험수탁(CRO) 시장(2023년 기준) 공략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내년 상반기 유럽 지사 설립을 포함해 3년 내 10개 해외 지사를 만들어 글로벌 CRO 영토를 확장하겠습니다.” 윤병인 씨엔알리서치 부사장(1980년생)은 지난 15일 해외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부사장은 윤문태 회장의 장남으로 신사업 등 전반적인 경영을 도맡아하고 있다. 윤문태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 출신으로 LG생명과학(현 LG화학) RA/임상팀에서 근무했고 과학기술처 장영실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 임상시험의 선구자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씨엔알리서치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412 씨엔알빌딩(지상 6층 규모)에 있다. 국내 1호 CRO 업체…월평균 임상시험 300건 수행이 회사는 1997년 설립된 국내 1호 CRO 업체로 2021년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서 스팩(엔에이치스팩17호) 합병 상장했다. 국내 최다인 1800건 이상(누적) 다양한 분야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의사, 약사, 간호사 등)을 보유
K뷰티 대장주 LG생활건강中 인기 식자 주가 내리막길“북미·유럽·일본 등 공략 국가 확대인디 브랜드·뷰티 스타트업 발굴뷰티테크 분야도 진출하겠다”외인 순매수 행진 … 지분율 30% 육박증권사 평균 목표가 41만2462원한때 주가가 200만원에 육박했는데….2021년 7월 1일 최고가(178만4000원)를 기록한 후 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종목이 있다. ‘K뷰티 대장’ LG생활건강 이야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33만8000원으로 최고가 대비 81.05% 하락했다. 당시 2억원을 투자했다면 주식 평가액이 약 4000만원 정도로 1억6000만원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3년여 전 중국에서 선풍적인 화장품 인기와 호실적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지만 지금은 ‘실적 후퇴’와 브랜드 입지 약화로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5조2790억원) 70위인 LG생활건강은 1947년 1월 창립 이후 70여년 동안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국내 최고의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일용소비재) 기업으로 우뚝 섰다.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주요 부문 내수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LG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이 설립한 락희화학공업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1년 LG화학 생활화학 부문에서 분사했다. LG생활건강의 핵심 사업은 Beauty(화장품),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Refreshment(음료)로 구분된다. 화장품 사업 부문은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등 다양한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럭셔리 대표 브랜드 더후는 차별화된 콘
“전 영역, 전 강좌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19PASS’ 상품이 명문대 진학 필수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성비 입시 콘텐츠로 학생과 학부모가 먼저 찾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기업이 되겠습니다.”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사진)는 지난 8일 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지털대성은 초등생부터 중·고교생, ‘n수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2010년 대성마이맥과 합병하며 온라인 교육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11년 서울 강남권에서 인지도 높은 스타 강사들을 보유하고 있던 티치미, 2012년 비상에듀를 차례로 인수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닦았다.온라인 사업 1등 공신은 19PASS다. 이 상품의 가격은 19만원으로 대성마이맥이 제공하는 전 영역, 전 강좌를 수능 당일까지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보통 수능이 끝나는 11월부터 한시 할인 이벤트로 행사를 하는데 지난해 19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2018년 11월 출시됐는데 양질의 콘텐츠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인터넷강의업계를 흔들었다.김 대표는 “지난 5월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모의고사인 ‘강대모의고사X’를 선보여 기존 대치동 현장 수강생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양질의 모의고사를 온라인 수험생에게도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 수혜도 누릴 수 있다.디지털대성은 지난 8월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을 운영 중인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 지분 50%를 인수해 9월부터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그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3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전 영역 전 강좌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19PASS’ 상품이 명문대 진학 필수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성비 입시 콘텐츠’로 학생과 학부모가 먼저 찾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기업으로 우뚝 서겠습니다.”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1969년생)는 8일 기업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대성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및 ‘N수생(재수 이상 수능 응시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2000년 3월 설립돼 2003년 10월 코스닥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고등 이러닝(대성마이맥), 고등 오프라인 학원(강남대성기숙학원 S관 및 의대관, 부산대성학원), 고등 교육제품(이감 모의고사), 한우리로 대표되는 초·중등 부문이 있다. 본사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81에 있는데 내방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교육 강자다. 2006년 설립한 자회사 대성마이맥과 2010년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2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2년간 영업손실 500억 육박기업 경쟁력 강화로 흑자전환“수도권 매장 출점 지속온라인 가구 브랜드 영업 강화별도 영업익 10% 이상 배당 검토”올해 영업이익 215억 전망주가는 고점 대비 30% 하락흥국증권 목표가 1만1000원지난 5월 호실적 기대감에 연중 최고가(5월 21일 1만1800원)를 기록하고는 주가가 내리막길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감해 개인 투자자들의 한탄만 나오는 종목이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9일 1735억원) 708위 현대리바트 이야기다.이 회사는 1999년 설립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무용·빌트인 가구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토털 인테리어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 제조 및 판매다. 미국의 금리 인하(연 4.75%)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은 얼어붙었고 내수 침체로 인테리어 수요가 예전만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6개월 만에 주가 28.39% 하락 … “올 영업이익 215억, 흑자전환”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8450원. 6개월 만에 28.39% 하락했다. 당시 고점에서 1억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평가금액은 약 7200만원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현 주가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4500원) 2잔 가격도 안 된다. 믿을 건 실적뿐이라 했나. 긍정적인 건 2년간 478억원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2022년과 2023년 영업손실이 각각 279억원과 199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150억원의 영업 흑자를 거뒀다. 흥국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215억원, 내년 영업이익 292억원을 전망했다.최근 5년간 매출은 고공행진이다. 2019년 매출 1조2376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1조5857억원으로 28.13% 증가했다. 지난해 사업부문
“2차전지 등 고부가 첨단 소재 생산을 위한 열처리 장비 사업을 본격화할 겁니다.”이성제 원준 대표는 4일 중장기 사업 계획에 대해 “열처리 공정 토털 솔루션의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8년 설립된 원준은 2차전지 소재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용 열처리 장비 제조업체다. MLCC 소성용 RHK(roller hearth kiln)를 2010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삼성전기에 납품한 회사로 유명하다. 열처리 공정은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생산 시 소재의 품질과 생산량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MLCC, 연료전지, 탄소섬유, 전고체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에 모두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원준은 최근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열처리 장비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유미코아 등과 거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주력 제품인 열처리 소성 장비는 투입된 원재료를 열과 가스로 화학 반응시켜 원하는 특성을 가진 소재를 생산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로 밥솥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쌀을 넣고 일정한 온도와 압력 조건으로 원하는 밥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원리가 열처리 장비”라고 했다. 이어 “열처리 장비도 일정한 형태가 있는 게 아니라 어떤 소재를 다루냐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구현할 수 있는 기계장비”라고 설명했다.원준은 고객사가 생산하려는 소재의 특성에 맞춰 턴키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턴키란 원료 투입과 혼합부터 열처리, 제품 포장에 이르는 전체 소재 생산 공정에 대한 설계, 제작, 구매, 시공, 시운전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말한다.이 대표는 “2019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3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2차전지 등 고부가 첨단 소재 생산을 위한 열처리 장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열처리 공정 토탈 솔루션 글로벌 1위가 되겠습니다.” 이성제 원준 대표(1972년생)는 지난 1일 중장기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원준은 2008년 11월 설립돼 2차전지 소재 및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용 열처리 장비 강자다. 특히 MLCC 소성용 RHK(Roller Hearth Kiln)를 2010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삼성전기에 납품한 적이 있다.이로 인해 삼성전기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산화물계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9월 23일 원준의 주가는 장중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위험성이 낮다. 원준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열처리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증시에선 전고체 배터리 테마주로 분류된다. 열처리 공정은 첨단소재 생산 시 소재의 품질과 생산량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MLCC, 연료전지,
생수병 팔아 매일 1억원 넘게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주가는 뒷걸음질하고 있다. 이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2585억원) 554위 삼양패키징.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1만6370원으로 석 달 만(8월 2일 고점 1만9700원)에 16.90%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페트병 수요가 급증할 땐 주가가 3만3900원(2021년 9월 3일 고가)까지 치솟았지만 투자 모멘텀 부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21년 9월 고점과 비교하면 51.71% 떨어졌다. 국내 페트 점유율 1위 … 주가는 3년 2개월 만에 반토막삼양패키징은 페트병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국내 유일의 페트(PET) 생산기업이자 국내 페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삼양그룹은 1969년 화섬 사업에 진출해 높은 수준의 고분자 소재 기술력을 쌓았는데 1985년 전주 공장에 하루 20t 규모의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며 페트 용기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된다. 이후 설비 투자를 지속하면서 고온의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 내열병, 탄산가스를 포함한 청량음료의 용기로 특화된 내압병, 내압과 내열성이 우수한 내열압병, 각종 식품용기와 주류용기로 사용되는 상압병 등 쓰임새별로 다양한 형태의 페트병을 개발하게 된다.또 2007년 국내 최초로 아셉틱 무균충전 시스템(Aseptic Filling System)을 도입하면서 업계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힌다. 이 기술은 음료의 모든 용기를 살균 처리하고 전체 제조 공정을 무균 상태로 관리하는 첨단화된 음료 충전 시스템이다. 무균 상태에서 음료를 초고온에서 순간 살균한 뒤 즉시 냉각해 병입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미생물 번식의 위험이 없다. 현재 아셉틱 시장 점유
파인아시아자산운용 사명 변경에이케이파트너스자산운용으로 새출발이수형 대표 “전문성 있는 자문 서비스 제공”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에이케이파트너스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명으로 확정했고 본점 소재지도 여의도에서 청담동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본점 이전을 통해 고객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및 운용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1일 이수형 대표는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 거듭나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사명 변경으로 인한 제2 도약을 자신했다. 또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통 자산부터 대체 자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금융 상품과 전문성 있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올해 8월 완공된 경기 과천 데이터센터가 ‘스트레스테스트’(신뢰성 검증 평가)를 거쳐 다음달 고객사를 맞습니다. 클라우드 시장 확대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도입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수도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공급처가 될 겁니다.”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는 지난 25일 약 1600억원이 투입된 새 먹거리에 이같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최첨단 인프라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해외 유명 정보기술(IT)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내년 말 80% 가동률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100% 가동 시 공간 사용료로 연간 400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인터넷 통신 장비 등 전산 장비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전산실 전용 건물이다. 업계에서 ‘서버 호텔’로 비유하는 이유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비스는 고객사 전산 장비의 수량과 필요 전력량에 따라 공간 사용료를 매달 부과한다. 인터넷 트래픽 양에 따른 회선 사용료도 추가로 받는다. 이게 케이아이엔엑스의 주 수입원이다.과천 데이터센터는 20㎿급으로 현재 이 회사가 운영하는 전체 데이터센터 규모의 약 2.5배다. 기업 IT 인프라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집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로 볼 수 있다.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ISP),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사업자 등과 제약 없이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는 중립적 네트워크 플랫폼이 강점이다.김 대표는 “중립적인 네트워크 서비스와 유연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
국내 인터넷 인프라 강자케이아이엔엑스 신사옥을 가다김지욱 대표 올해 첫 인터뷰“1600억 과천 데이터센터 완공가동률 높여 해외 고객 유치내년도 사상 최대 매출 도전”주가는 연고점 대비 반토막일각 “주주환원책 필요” 목소리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2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지난 8월 완공된 과천 데이터센터가 ‘스트레스 테스트(신뢰성 검증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고객사 입주를 맞게 됩니다. 클라우드 시장 확대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수도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공급처가 될 것입니다.”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1971년생)는 지난 25일 약 1600억원이 투입된 새 먹거리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최첨단 인프라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해외 유명 IT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내년 말까지 80% 가동률을 목표로 하는데 100% 가동 시 공간 사용료로 연간 4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스토리지·인터넷 통신
풍력 발전 대장주 씨에스윈드해리스 테마 타고 주가 급등락글로벌 1위 풍력타워 업체2030년 매출 10조원 도전LS증권 “올 영업익 2600억”증권사 평균 목표가 8만5429원‘해리스 테마주’로 묶여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일까.친환경 테마 대장격인 씨에스윈드의 주가가 들쑥날쑥이다. 지난 8월 2일 연저점인 4만2400원에서 해리스 지지율 상승 보도로 두 달 만(9월24일 고가 7만3500원)에 주가가 73.35%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민주당)인 해리스가 약세를 보이자 한 달 만에 주가가 23.27% 빠졌다. 코스피 시가총액(26일 2조3785억원) 132위 씨에스윈드는 증시에서 ‘해리스 테마주’로 통한다.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민주당)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경제 공약 중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를 바탕으로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리스의 지지율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데 최근 여론조사는 트럼프가 우세다. 지난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조사에선 ‘오늘 대선이 치러진다면’ 미국인 47%가 트럼프, 45%가 해리스에게 투표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 대선은 주(州)별로 분포된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당선되기 때문에 선거인단(19명)이 많은 펜실베이니아 등 승부처 표심이 중요하다. 글로벌 1위 풍력타워·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기업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풍력타워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기업이다. 2003년 베트남 생산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활발한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해 미국
“개발하는 데 1년 이상 걸린 인공지능(AI) 기술을 담은 신제품 2종이 연내 출시됩니다. 시큐리티 IP 카메라와 홈 카메라 등에서 AI 카메라 역할을 확장해나갈 겁니다.”안재천 트루엔 대표(사진)는 지난 18일 1년 넘게 준비한 ‘비밀병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카메라는 스스로 학습, 사고, 판단하는 첨단 AI 카메라다. 확장성이 크고 데이터 처리 능력이 탁월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자체 데이터를 분석해 판단하는 딥러닝 기능이 적용돼 비상 상황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드론 등에 쓰인다.코스닥시장 상장사 트루엔은 지능형 IP 카메라, 영상 스트리밍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 지능형 영상 감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국내 공공조달 시장 점유율 1위다.서울시·5대 광역시 구청, 한국전력, 국방부 등 국내 거래처만 1000여 곳이다. 해외에선 중소기업 50여 곳과 거래한다. 5년 전부터 가정용 IoT 홈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며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2019년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 81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4년 만에 각각 65.6%, 40.7% 증가했다. 안 대표는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매출, 영업이익)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내 2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게 실적 개선을 예상하는 근거다.신제품으로는 홈 카메라에 AI 기능을 넣은 제품, AI 기능 세 가지를 담은 시큐리티 IP 카메라 ‘TA 시리즈’가 나온다. TA 시리즈는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디노이징 기능, 사람 인지·차량 번호 인식 등의 기능을 담았다. 한 카메라로
국내 지자체 방범 CCTV 1위안재천 트루엔 대표 인터뷰“시큐리티 IP 카메라·홈 카메라AI 기능 더해 연말부터 신제품 출격”주가는 고점 대비 57% 폭락올해 사상 최대 실적 가능성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2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시큐리티 IP 카메라(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카메라)와 홈 카메라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넣은 신제품이 연말부터 차례로 출격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역할을 확장하겠습니다.”안재천 트루엔 대표(1965년생)는 지난 18일 1년 넘게 준비한 ‘비밀병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카메라는 스스로 학습, 사고, 판단하는 첨단 AI 카메라로 뛰어난 확장성과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 능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 비상상황에 대해 능동적·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자체 데이터를 분석해 판단하는 딥러닝 기능이 탑재된 게 장점이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드론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트루엔은 지능형 IP 카메라, 영상 스트리밍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 연구 및 개발 기반의
1억원 투자했으면 배당금으로 769만원을 챙겼는데, 올 들어 주가도 30% 가까이 오른 종목이 있다.이 회사는 코스피 시가총액(19일 12조1859억원) 34위 우리금융지주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1만6410원으로 연초 대비 26.23% 올랐다. 고배당주로 유명하고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7.69%였다. 금융지주는 은행, 카드, 캐피털 등 다양한 금융업을 영위하는데 수익은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으로 나눠진다. 대출·채권 등이 이자 이익, 수수료 수익 등이 비이자 이익이다. 우리금융그룹은 1899년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은행을 모체로 설립됐다. 은행업 외에도 카드, 증권, 소매금융 등 사업 영토를 확장 중이다. 지난 8월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한 우리투자증권이 공식 출범했고 동양생명, ABL생명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생명보험사 인수도 추진 중이다. 전 세계 24개국 580여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우리투자證, 10년내 자기자본 5조 달성할 것”19일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고객 신뢰 회복과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다짐했다”며 “이날 임종룡 회장은 하반기 전략 키워드를 핵심·혁신·신뢰 세 단어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말에는 그룹 통합 앱 NewWON(뉴원)의 성공적 출시와 내년 초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등 디지털·IT 혁신을 지속하고 감사와 칭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문화 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그룹 기초 체력인 예금 등의
“6개 해외 법인을 통해 ‘채소 종자’ 영토를 넓히고 있습니다. 3년 내 스페인 법인을 설립하고 2030년 글로벌 톱10에 진입할 계획입니다.”양현구 농우바이오 대표는 지난 11일 해외 사업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 대표는 1992년 입사해 32년간 ‘종자 한 우물’을 판 인물로 올 3월 대표 취임 후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안정성 큰 우량품종에 주력”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농우바이오는 한국 대표 채소 종자 기업이다. 농업의 근간인 종자를 육종하고 소비자 요구에 맞는 신품종을 개발한다.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재배 안정성과 수량성이 뛰어난 우량 품종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병성(병에 잘 걸리지 않거나 병에 강한 성질) 품종, 기능성 품종을 육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양 대표는 “고추, 토마토, 오이, 참외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하반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이어 “해외 채소 종자 매출이 국내 매출을 처음 추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해외 사업 매출 목표는 3200만달러(약 432억원)인데, 상반기까지 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년엔 전체 매출을 두 자릿수 이상 늘리는 게 목표다.농우바이오는 72개국에 진출해 120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6개 해외 법인 중 인도 중국 미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미얀마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다.인도와 인도네시아 법인은 열대용 품종 육종 및 종자 생산기지로 활용한다. 중국 법인은 동남아시아와 한국 시장을 겨냥해 고추·토마토 육종을 하고 있다. 미국에선 멕시코용 할라피뇨에 집중하고 단고추, 양채류 육종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2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6개 해외 법인을 통해 채소 종자 영토를 넓히고 있습니다. 3년 내 스페인 법인을 설립하고 2030년 글로벌 톱10 진입에 성공하겠습니다.”양현구 농우바이오 대표(1967년생)는 지난 11일 해외 사업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 대표는 1992년 입사해 32년간 ‘종자 한 우물 인생’으로 지난 3월 대표이사 취임 후 신성장동력 장착에 힘주고 있다. 농우바이오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에 있는데 지하 3층~지상 9층 건물로 본사 가치(장부가 기준 284억원)는 3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교 도심 한복판에 위치했다. 대한민국 1위 채소 종자 기업 … “종자 국산화 가속페달”농우바이오는 대한민국 대표 채소 종자기업으로 농업의 근간이 되는 종자를 육종하고 소비자 요구에 적합한 신품종을 개발 및 보급한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재배 안정성과 수량성이 뛰어난 우량 품종을 개발하고 종자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내병성(병에 잘 걸리지 않거나 병에 강한 성질) 및 기능
지난해 1주당 배당금 1100원(시가배당률 3.3%)을 지급하고,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는데 주가는 연중 고점(2월 5일 고가 4만3150원) 대비 24.68%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1조1707억원) 220위 동원산업 이야기다. 1969년 연승선 1척으로 컸다 … 수산 등 4개 사업 부문 순항1969년 4월 참치 연승선 1척으로 시작한 동원산업은 1979년 국내 최초로 참치선망 어업을 도입해 대한민국 원양어업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1982년엔 국내 최초 참치 통조림 출시로 수산 식품회사로 발돋움했다. 이 회사는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2001년에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수산업과 식품 제조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 재정비를 통해 성장을 도모했다. 동원그룹은 각 핵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의 발굴과 다양한 인수합병(M&A)을 바탕으로 수평적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해 현재 총 4개(수산, 식품, 소재, 물류)로 구분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2022년 11월 지주사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과 지주 역할을 모두 맡고 있는 사업형 지주회사다. 주요 계열사로는 상장사인 동원F&B, 동원시스템즈가 있고 2008년 인수한 미국 스타키스트와 동원로엑스(옛 동부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4개 사업 중 수산 부문의 경우 세계 최대 참치 선망 선단을 운영하고 있고 국내 최초로 지속 가능한 어업 인증 제도인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수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어 육상 양식 사업도 진행해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식품 부문은 동원F&B가 대표 주자인데 지난해 매출의 65.47%를 차지하고 있다. 동원홈푸드, 동원팜스 등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캐주얼 게임 ‘머지토피아’가 4분기 출시됩니다. 게임과 드라마 등 강력한 K콘텐츠를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손창욱 고스트스튜디오 의장(사진)은 지난 4일 “게임사의 변신은 무죄”라며 지속적인 도전을 통한 회사의 도약 청사진을 밝혔다. 이 회사는 ‘클래식 베가스 카지노’(구글 다운로드 500만 회 이상)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1000만 회 이상) 등 북미에서 인기 있는 게임을 개발한 게임사다. 지난해 8월 손 의장이 엔터회사 고스트스튜디오(지분 100%)를 320억원에 인수했고, 사명도 미투젠에서 고스트스튜디오로 변경해 엔터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지금까지 서비스한 게임의 누적 회원은 1억9000만 명(작년 말 기준)이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73.7%, 유럽 14%, 기타 9.2%, 일본 3.1% 순이다.곧 선보일 ‘머지토피아’는 2개의 같은 아이템을 합쳐 상위의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나가는 머지 장르 게임으로 마을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을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독성 있는 병합 게임 특유의 재미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손 의장은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그는 “웹소설·웹툰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한 뒤 게임·드라마로 제작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체 웹툰 IP로는 네이버웹툰 인기작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일본 라인망가 종합순위 2위) ‘하얀 스캔들’(카카오페이지 로맨스 장르 주간 랭킹 1위, 100만 뷰 기록) ‘튜토리얼 탑의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2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캐주얼 게임 ‘머지토피아’가 4분기에 출시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당신이 죽였다’도 제작이 확정됐습니다. 게임과 엔터 등 강력한 K콘텐츠 파워로 글로벌 종합 엔터기업이 되겠습니다.”손창욱 고스트스튜디오 의장(1976년생)은 4일 “게임사의 변신은 무죄다”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 회사는 ‘클래식 베가스 카지노(구글 다운로드 500만회 이상)’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1000만회 이상)’ 등 북미에서 인기있는 게임을 만든 게임사다. 지난해 8월 미투온 최대주주인 손 의장이 엔터사 고스트스튜디오(지분 100%)를 320억원에 인수해 사업 영토도 넓히고 있다. 사명은 기존 미투젠에서 고스트스튜디오로 바꿨는데 엔터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함이다. 손 의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본사가 홍콩에 있는 고스트스튜디오의 한국사무소는 서울 강남구 선릉로 577 조선내화빌딩 4층에 있다. &
여기 주식 투자 경력 18년 2개월의 ‘개미(개인투자자)’가 있다. 그는 인천 백령도 군 복무 시절 주식 관련 책을 즐기다가 대학생 때 ‘초심자의 행운’으로 100% 이상 수익률을 맛본 뒤 상장폐지부터 전문가 단톡방 사기 등 산전수전·공중전까지 겪은 ‘전투개미’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다’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편집자주>“한때 주식 잔고가 10억원을 넘겼는데, 더 오를 거라고 생각해서 매도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랬더니 벌써 1억1400만원 손실이네요.”주식 잔고 한때 10억 넘겼지만 1억1400만원 손실45세 자영업자 김 모 씨는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숨을 푹 쉬었다. 그는 지난 2월부터 유니드에 관심을 갖고 분할 매수를 해 현재 주식 계좌엔 8만8618원에 산 9160주(대출 3억원 포함)가 찍힌다. 지난 6월 유니드가 11만870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찍을 때 잔고는 10억8700만원까지 불어났지만 그는 팔지 않았다. 그의 주식 비중에서 유니드는 95%로 사실상 한 종목 풀 베팅이다.김 씨는 “유니드는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지속적인 매출 및 성장(2025년과 2027년 두 차례 증설 예정)이 기대됐고 글로벌 가성칼륨 1위 기업이라 확신에 찬 매수를 했다”고 말했다. 또 “가성칼륨 및 탄산칼륨은 필수 첨가제여서 경기에 덜 민감하고 경쟁사 증설 어려움과 향후 기후 재앙을 막을 수 있는 탄소 포집과 수전해 방면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보
여기 주식 투자 경력 18년 1개월의 ‘개미(개인투자자)’가 있다. 그는 인천 백령도 군 복무 시절 주식 관련 책을 즐기다가 대학생 때 ‘초심자의 행운’으로 100% 이상 수익률을 맛본 뒤 상장폐지부터 전문가 단톡방 사기 등 산전수전·공중전까지 겪은 ‘전투개미’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다’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편집자주>“아내 몰래 신용대출을 100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저평가 된 기업이라 판단해 코오롱ENP를 풀매수했는데 두 달도 안 돼 마이너스 10%네요. 대출 이자는 어떻게 감당하고 아내에게 또 뭐라고 말해야 할지 갑갑하네요.”30대 직장인 유 모씨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숨을 푹 쉬었다. 그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2019년 주식 투자를 시작해 2년간 수익을 맛보다가 2022년부터 ‘주식의 쓴맛’을 보고 있다.유 씨는 코오롱ENP 투자 배경에 대해 “내열성이 필요한 전기차 소재 뿐만 아니라 다용도 고부가 소재로 활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매력적인 사업 영역으로 화학산업이 부진한데도 선방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며 “최근 의료용 폴리옥시메틸렌(POM)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 전망이 밝아 매수하게 됐다”고 답했다.본인 나름의 공부로 투자를 했지만 지난달 첫 매수(8월 2일 6940원 1500주 매수) 후 10.66% 손실이다. 그는 화학 섹터 전반이 무너진 것 같아 지난달 13일 600주 정도 손절했다. 현재 그의 잔고
국내 1위 진주광택안료 제조씨큐브 2분기 영업이익률 21%올 주가 12% 오르고 거래는 미미새 주인 스타치얼 70%대 손실 구간“판상 알루미나 제조기술로 경쟁력 쑥라이다용 고도화 특허기술도 개발”내년 매출 두 자릿수 이상 성장 관심2분기 영업이익률 21.12%.진주광택안료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씨큐브의 경영 성적표다. 충청북도 진천군 성중로 144에 위치한 이 회사는 2000년 10월 20일 설립됐고 2011년 11월 8일 코스닥 상장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5480원으로 연초 대비 12.53% 올랐다. 다만 최근 5거래일 간 하루 평균 거래량은 5만5520주에 그치는 소형주다.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 하루 3억원 정도 거래되는 셈이다. 국내 1위 진주광택안료 제조기업 … 2028년 세계 시장 규모 21억달러 전망구승효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씨큐브는 국내 1위 진주광택안료 제조기업이다”며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주문 제작 방식이 아닌 제품별 생산·납품 방식을 기반으로 대량 수주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고를 항상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를 설명했다. 진주광택안료는 빛의 간섭효과에 기인한 광학적 특성에 따른 광택 효과를 내는 안료다. 기질 및 코팅층 배합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화한다. 세계 진주광택안료 시장 규모는 2022년 15억2000만달러에서 2028년 21억달러로 연평균 5.51%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씨큐브의 제품은 화장품용 41.31%, 자동차용(자동차도료) 38.08%, 산업용(도료, 벽지, 건축자재) 18.30%, 알루미늄 페이스트 및 기타 서비스가 2.31%를 차지하고 있다. 알루미늄 페이스트는 알루미늄 밀링기술 및 컬러 알루
일반 청약 경쟁률 423.09 대 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16조8800억원을 모았는데 상장 두 달 만에 연고점 대비 주가가 29.85% 하락했다.올해 네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산일전기 이야기다. 지난 7월 29일 상장한 이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413.8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했다. 특히 2205개 기관이 공모가 희망 범위(2만4000원~3만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는 3만5000원에 확정됐다.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28.29% 상승한 4만4900원에 시가 출발했고 5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 날 장중 6만1300원까지 치솟았지만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4만3000원이다. 다행인 점은 지난 9일 연중 최저가인 2만8050원을 찍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GE·지멘스 등과 25년 넘게 거래 … “4분기 안산 2공장 가동” 산일전기는 1987년 8월 설립된 특수변압기 전문 제조회사다. 창업 5년 만에 일본 수출 시장을 개척하면서 선진국 변압기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TMEIC(도시바와 미츠비시의 합작회사), 미국 GE, 유럽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25년 넘게 거래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7%다. 신재생 에너지용 특수변압기를 앞세워 2022년 미국에 진출했고, 미국 송배전 전력망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아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22일 회사 관계자는 “오는 4분기 중 안산 2공장이 새롭게 가동될 예정이라 실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높은 미국 배전 변압기 시장에서 최고가
메모리 반도체 본격 회복 기대감유니셈 7월 연고점 찍고 50% 뚝“반도체 필수 부대 설비스크러버·칠러 판매 순항친환경 스크러버·저온 칠러 개발”다올투자證 “올 영업익 208억”두 달여 만에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코스닥 시가총액(21일 1895억원) 387위 유니셈의 주가가 하락세다. 지난 7월 4일 연중 최고가인 1만2480원까지 올랐지만 21일 현재 6180원으로 고점 대비 50.48% 하락했다. 당시 주가 상승은 메모리 반도체 본격 회복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 회사는 1988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회사로 스크러버(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유해가스 성분 제거해 주는 설비)와 칠러(온도 조절 장치)를 제조하고 있다. “친환경 스크러버와 저온 칠러 장비 개발”21일 회사 관계자는 “스크러버 장비의 경우 1994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고, 칠러 장비는 1999년 개발 완료해 고객사 납품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두 개의 장비 모두 반도체 웨이퍼를 직접 가공하는 메인 장비는 아니지만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필수 부대 설비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반도체 과잉 재고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전방 고객사들의 투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특정 품목에 한정돼 진행되고 있어 설비 투자 규모 축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올해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내년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 정도에 따라 고객사 설비 투자도 점차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드
“동박 제조 장비, 포켓 디가스 장비,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조립 공정 장비 등 신성장 엔진을 발판 삼아 2차전지 종합솔루션사로 도약하겠습니다.”진승언 엔시스 부사장(사진)은 지난 13일 미래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진 부사장은 회사를 창업한 진기수 대표의 아들로 현장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엔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극부터 모듈·팩 공정까지 전체 공정을 커버하는 2차전지 검사장비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진 부사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수요가 감소하며 2차전지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지연 또는 보류했지만 든든한 수주잔액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개의 신성장동력을 강조했다. 첫 번째는 기존 동박 제조장비 라인의 고도화 연구개발(R&D) 시스템 구축이다. 진 부사장은 “자회사 엔메카시스를 통해 전체 라인에 자동화 공정을 적용했다”며 “중국 동박 제조 메이저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업체의 신규 공장 증설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두 번째는 포켓 디가스 장비다. 디가스 장비는 2차전지 셀 내부에 발생하는 가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진공 체임버를 활용해 가스를 없애는데 엔시스가 만든 포켓 디가스 장비는 진공 체임버가 필요 없다. 공간을 적게 차지해 인프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진 부사장은 “신규 고객사에 이 장비를 설치해 테스트하고 있는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엔시스는 테슬라가 공들이고 있는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에서도 조립 공정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1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포켓 디가스(Degas) 장비, 동박 제조 장비,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조립 공정 장비 등 신성장동력을 장착했습니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에 이어 2026년 매출 3000억원 돌파에 도전하겠습니다.” 진승언 엔시스 부사장(1985년생)은 지난 13일 미래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진 부사장은 진기수 대표의 아들로 현장에서 사업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그의 언론 인터뷰는 올해 처음이다. 엔시스의 본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스마트산단3로 18에 있다. 이 신공장(2022년 8월 22일 준공)은 전방 셀업체 투자 확대 및 대규모 수주 대응을 위해 약 167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는데 면적은 1만4604㎡고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 정도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다. 국내 유일 2차전지 전체 공정 검사장비 제작 … “수주잔고 728억”엔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극부터 모듈 및 팩 공정까지 전체 공정을 커버하는 2차전지 검사장비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극공정(전지원단에 양
올해 역대급 실적 예고에 증권사가 매수를 외치는 종목이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17일 현 주가(23만1500원) 대비 72.79% 상승 여력이 있다.이 회사는 코스피 시가총액(5조4789억원) 64위 LG이노텍. 1970년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 전자부품기업으로 설립된 후 스마트폰, 자동차, 반도체, TV 등에 장착되는 초정밀 핵심부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디스플레이·반도체용 기판 소재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1등에 등극했다. 최근에는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 모바일용 3D 센싱 모듈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고속성장하고 있다. 광학솔루션 사업 1위, 신성장동력은 전장과 기판 LG이노텍 관계자는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하는 광학솔루션 사업 ‘1등 DNA’에 힘입어 지난 5년 사이 국내 제조업계에서 보기 드문 성장곡선을 그려왔다”며 “전장·기판 등 타 사업 분야로 1등 DNA를 이식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답했다.신성장동력은 전장과 기판이다. 전장의 경우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원천기술을 확장한 차량 센싱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차량 센싱 솔루션의 대표 제품은 차랑용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이다. 고효율 광학 구조와 패턴 설계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조명 모듈, 40년 이상 축적해온 독보적인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 역시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전장부품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 제품군이다.기판의 경우 반도체칩을 메인 기판과 연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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