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5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숏폼 콘텐츠 플랫폼 ‘펄스픽’이 오는 14일 정식 서비스됩니다.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미디어믹스 전략으로 국가대표 콘텐츠 기업이 되겠습니다.”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1969년생)는 지난 10일 올해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웹소설 1400여개, 웹툰 100개 IP를 보유한 이 회사는 143억뷰를 자랑한 킬러 콘텐츠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의 활약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이 유력하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길 30 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 13층에 있다. 웹소설·웹툰 콘텐츠 공급업체인 디앤씨미디어는 작가 수급 경쟁력과 편집부 기반의 조직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출판·유통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한다. 다수 작가의 출판권 및 배타적 발행권 설정을 통해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전자책으로 발행해 다수의 플랫폼에 제공하면서 독자들이 모바일 또는 PC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발행된 콘텐츠는 도서로 출판해 서점, 도서
정치 테마주도 아닌데, 회사 이름이 비슷해서 주가가 폭등했나.‘이재명 테마주’로 불리는 오리엔트정공이 두 달여(2024년 11월 6일 1294원→11일 6430원)만에 주가가 5배 가까이 폭등하자 이름이 비슷한 오리엔탈정공(같은 기간 3370원→5540원)도 주가가 64.39%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오리엔트정공의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노동자로 근무한 이력과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할 때 이곳에서 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재명 테마주로 각인되어 있다. 선박 크레인 강자 오리엔탈정공, 대형 조선사와 거래 다만 회사명이 비슷한 오리엔탈정공은 이와 전혀 상관이 없다. 이 회사는 1980년 설립됐는데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70%인 조선기자재 업체다. 코스닥 시가총액(11일 2525억원) 280위로 주요 고객은 HD현대그룹사,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형 조선소이며 중소형 조선소 및 중국과 일본 일부 조선소와도 거래하고 있다. 2022년 조선해양의날 산업포장, 2023년 부산문화대상을 수상하고 2024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창립 이래 단 한 번의 노사분규도 없어 지난해 고용노동부 노사문화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선업 호황으로 지난해 9월 기준 수주잔고 중 올해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만 1900억원이다.11일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조선업 물량 증가가 올해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사업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조선업 불황 시기에 여러 경쟁사들이 무너질 때 철야 작업을 해서라도 고
“방위산업 분야의 리튬 1차전지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리튬 2차전지 소재와 리튬 리사이클링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습니다.”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사진)는 지난 3일 새해 사업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비츠로셀은 1987년 설립돼 37년간 리튬 1차전지를 전문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점유율 3위로 50여 개국 250여 개 고객사에 배터리를 수출하고 있다.리튬 1차전지는 10년 이상 저장할 수 있고, 다른 전지에 비해 서너 배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영하 55도~영상 85도까지 사용 가능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장기간 교체 없이 사용해야 하는 에너지 및 군수 분야(군용 무전기·야시경)에 주로 판매되는 고용량 전지다. 전기·수도·가스 미터기 등과 메모리 백업용 전자기기 등에도 쓰인다. 세계 시장 규모는 9000억원 수준인데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장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3~4년간 글로벌 전쟁 격화로 방산 기업들의 리튬 1차전지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북미 지역 석유에너지 기업의 주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미국·유럽 등 계량기 전지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적도 고공 행진하고 있다. 2020년 매출 1132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증권사 추정치) 2076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외형과 내실 모두 잡았다. 주력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 중이다. 장 대표는 “캐나다 회사를 M&A 후보에 올려놓고 있
리튬1차전지 강자 비츠로셀을 가다‘18년차 CEO’ 장승국 대표 인터뷰“방산 수요 폭증 … 역대급 실적 자신리튬2차전지 소재 신사업 속도버려진 염호서 리튬 리사이클링 도전주가 3만원 돌파 안정 땐 무증도 검토” 2009년 상장 후 사상 최고가 눈앞신한증권 목표주가 3만2000원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5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방위산업 리튬1차전지(Li-SOCl₂)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본업을 바탕으로 리튬2차전지 소재 및 리튬 리사이클링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장승국 비츠로셀 대표(1962년생)는 지난 3일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비츠로셀은 1987년에 10월 31일 설립돼 37년간 리튬1차전지를 전문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점유율 3위로 50여개국 250여개 고객사에 배터리를 수출하고 있다. 미주, 인도, 이탈리아에선 시장 점유율 1위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0%고, 2023년 말(2023년 12월 5일)에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측은 2027년 ‘2억불 수출의 탑’을 목표로
한때 9만원 넘던 주식이 3만원 근처서 횡보 중이다.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가 환경사업부문 분할을 통해 설립한 코스닥 시가총액(6922억원) 74위 에코프로에이치엔 이야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3만3000원으로 지난해 3월 19일 고점(9만2754원) 대비 64.42% 폭락했다. 당시 주가 상승 이유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2차전지 폐수 자원화) V2’의 밸류체인 수혜 가능성 때문이었다. CLS는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배터리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2024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내 유일 환경 토털 솔루션 제공 … “반도체 소재 등 사업 영토 확대”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진단, 소재/ENG 설계, 솔루션 제공 및 유지 보수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환경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밀접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 중이고,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 등 사업 영토를 확대할 방침이다.4일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환경사업을 바탕으로 전지 및 반도채 소재 사업과 영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환경사업은 이전보다 더 다양한 전방산업을 담당할 수 있는 신규 아이템이 계획되어 있어 안정적인 수주 규모가 유지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신규 사업에 해당하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올해부터 매출에 반영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도판트(양극재에 첨가되는 첨가제) 및 도가니(소성 과정에서
“해외에 1000만달러(약 146억원) 규모 합성피혁 신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연구개발(R&D)로 패션, 헤드셋,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친환경 가죽 시대를 이끌겠습니다.”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사진)는 지난 27일 내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디케이앤디는 식물성·바이오 가죽 제조 기술을 보유한 코스닥시장 상장사다. 가방, 비행기 자재, 의류, 운동화 등의 원단을 공급한다. 스톤아일랜드, 몽클레어, 막스마라 등 고급 의류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고 미국 보스 등 음향기업에도 헤드셋 원단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기아에 자동차 시트 원단도 판매한다. 글로벌 일류 기업들이 선택한 3차 협력사로 생각하면 된다.합성피혁을 전문으로 하는 디케이앤디, 부직포 생산 및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디케이비나(지분 100% 보유), 모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주로 하는 다다씨앤씨(지분 80% 보유) 등 3개 제조사업부가 서로 시너지를 내며 그룹을 이루고 있다.디케이앤디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합성피혁 사용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내년 합성피혁 매출을 늘리기 위해 패션, 헤드셋, 자동차 등의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원단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해외 군대의 우의 제조에 쓰이는 원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웨덴과 네덜란드 군에 연간 54만8640m(약 60만 야드) 규모의 우의 원단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도네시아 또는 방글라데시에 1000만달러 정도를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1500만달러 규모 공장을 세우는 게 주요 목표 중 하나다.친환경 부직포 사업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4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해외에 1000만달러(147억원) 규모 합성피혁 신공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패션, 헤드셋,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점유율을 높여 친환경 가죽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1961년생)는 지난 27일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디케이앤디는 식물성·바이오 가죽 제조 기술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다. 가방, 비행기 자재, 의류, 모자, 골프장갑, 운동화 등에 원단을 공급한다. 특히 스톤 아일랜드, 몽클레어, 막스마라 등 고급 의류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고 미국 보스 등 음향 기업에도 헤드셋 원단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그랜저, 타스만)에 자동차 시트 원단도 판매한다. 글로벌 일류 기업이 선택한 파트너(3차 협력사)라고 보면 된다. 2000년 5월 20일 설립된 동광화성이 모태이고, 2018년 11월 상장했다. 본사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별망로 345에 위치했는데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임직원 수는 해외 포함 약 2500명 정도다.합성피혁을
“미장은 세금을 떼고 국장은 원금을 잃는다.”현재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서학개미’가 늘고 있는 요즘, 미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고 국내 증시에 투자하면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짧게 요약한 문구다. 해외주식의 경우 연간 250만원 수익을 내게 되면 그 초과분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를 낸다. 세금 부담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실적, 주주친화적인 美 상장사들을 주식 계좌에 담고 있다. LS에코에너지, 1년 3개월 만에 주가 상승률 278% 하지만 국내에도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종목들이 있다. 1년 3개월 전(2023년 9월 27일 8090원) 이 종목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주식 잔고는 3억7880만원으로 불어났을 수 있다. 베트남 1위 종합 케이블 제조업체 LS에코에너지(시가총액 9387억원) 이야기다.이 회사는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을 타깃으로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설립(LS-VINA)됐으며, 약 30년간 유럽·북미 수출을 확대하며 현지 1위 케이블 수출 기업에 등극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국내 전선업체 5위 수준이다.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는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법인이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U턴 상장’ 1호다. 현지 베트남에서 두 개의 주요 생산법인인 LS-VINA와 LSCV(베트남 남부 호찌민, 2006년 설립)를 운영 중이고 유럽·북미·아시아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최근 해저 케이블, 희토류 사업,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등 신사업을 추진하며 옛 LS전선아시아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해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28일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전력
亞 최초 콘덴싱보일러 개발경동나비엔 올 주가 83% 쑥“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공기질 관리 사업도 강화멕시코 등 해외 시장 개척수요 대응 위해 평택 공장 증축콘덴싱 수소보일러 보급화 노력”증권사 평균 목표가 12만5000원광고 모델 마동석 강펀치가 통했던 걸까. 올 들어 주가가 83.26% 폭등했는데, 증권사는 연일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둔 코스피 시가총액(1조2602억원) 200위 경동나비엔 이야기다.경동나비엔은 1978년 경동기계에서 시작해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성장했다. 특히 2006년 난방기기 외 환기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나비엔(NAVIEN)이란 말은 Navigator(안내자), Enviornment(환경), Energy(에너지)의 합성어로 환경과 에너지의 길잡이라는 뜻이다.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비전도 숨겨있다. 경동나비엔, 47개국 수출 … “새 먹거리는 공기질 관리 사업”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다. 이 보일러는 98%의 높은 열효율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일반 보일러 대비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주는 친환경성 제품이다. 경동나비엔은 2020년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으로 콘덴싱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됐던 이전부터 에너지 저감 효과와 친환경적 가치를 강조하며 콘덴싱보일러 국내 보급을 선도했다. 특히 2006년부터 글로벌로 영토를 넓혔고, 2008년 나비엔 브랜드로 북미에 진출한 이후 시장 1위를
“미국 일본 인도 등으로 K뷰티의 영토를 넓히고, 유통 채널 다각화로 제2 도약을 이루겠습니다.”김승철 토니모리 대표(사진)는 지난 20일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6년 설립된 토니모리는 브랜드숍을 발판으로 성장한 색조 및 기능성 화장품 강자다. 토니모리는 2006년 부산 서면에 1호점을 연 이후 전국에 271개 매장을 둘 정도로 성장했다. 주요 제품이 ‘황정음 틴트’ ‘김연아 젤 아이라이너’로 불리며 연예인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입소문이 더해진 결과다. 중국에서도 복숭아 핸드크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2016년 사상 최대 매출인 2300억원을 기록했다.토니모리는 브랜드숍의 한계를 느끼고 온라인, 올리브영, 다이소, PX(군납)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Be uncommon’(가장 자신다운 것이 가장 특별한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김 대표는 “미국 일본 인도 등 해외 마케팅 성과가 내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고 동남아시아 쇼핑 플랫폼 쇼피에 자체 채널도 운영해 내년 20% 이상 성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외 마케팅의 경우 1년은 지나야 열매를 맺는다”며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강화해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다.자신감의 비결엔 실적에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339억원(전년 대비 28% 증가), 영업이익 115억원(107% 증가)으로 2017~2022년 적자에서 흑자 회사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올리브영, 다이소와의 협력 강화와 틱톡 마케팅 등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김 대표는 “5년 내 수출
색조 및 기능성 화장품 강자토니모리 본사를 가다김승철 대표 취임 첫 인터뷰“미국·일본 등 해외 마케팅 강화공격 영업으로 내년 20% 성장 도전자사주 매입 및 소각·배당 적극 검토5년 내 시가총액 1조 기업 만들 것”주가는 반년 만에 70% 폭락올해 예상 영업이익 160억원흥국증권 목표주가 7700원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4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미국, 일본, 인도 등 글로벌 K뷰티 영토를 넓히겠습니다. 해외 공격 마케팅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제2 도약을 이루겠습니다.”김승철 토니모리 대표(1963년생)는 지난 20일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2022년 3월 대표로 취임한 전문경영인으로 ‘화장품 35년 한 우물’이다. 그는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친화적인 회사로 다가서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토니모리 본사(지하 3층~지상 9층)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57에 있다. 양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화장품 1세대 브랜드숍 … 올리브영·다이소 등 유통 채널 확장2
"상장 첫날만 해도 2만원 찍었는데…."코스닥 시가총액(743억원) 918위 아셈스가 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6740원으로 상장일 고가(2022년 2월 7일 2만원) 대비 66.30% 폭락했다. 청약 증거금 4조8701억 몰렸던 아셈스 … 고점 대비 주가 66% 폭락아셈스는 당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18.3 대 1과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 2435.07 대 1을 기록한 인기 있는 공모주였다. 청약증거금만 4조8701억원을 모았다. 공모가는 8000원에 확정됐고 상장일 시가는 2배인 1만6000원에 시작해 장중 2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1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후 성장 모멘텀 부재와 시장 관심 소외로 개인 투자자들의 한숨이 크다.이 회사는 2003년 옵팀이란 이름으로 창업해 친환경 접착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유해 접착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핫멜트 필름(열가소성소재)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접착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브랜드에 핫멜트 접착필름(독성 물질이 없는 친환경 접착필름)을 공급하고 가방, 의류, 자동차, 전자 등 전방위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 동아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출발한 아셈스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생산 기지와 일본, 대만, 브라질에 해외 지사를 운영하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이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 59건, 특허등록 85건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개발(R&D)비용은 매출의 5.6% 수준으로 중소기업치곤 높은 편이다. 특히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현대차 등 글로벌 대기업
“네이버, 시스코와 손잡고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IDC) 시장을 적극 공략해 2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 도전하겠습니다.”이주석 링네트 대표(사진)는 지난 13일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링네트는 네트워크 인프라(NI) 구축과 관련한 컨설팅 및 설치·유지보수 전문 회사다.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무선 랜, 서버, 스토리지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시스코의 국내 파트너사 중 매출과 기술 역량 1위로 꼽힌다.이 대표는 “네트워크 인프라 산업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차별화 서비스로 회사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AI용 데이터센터·클라우드·보안 분야가 지속적인 성장 토대다. 그는 “네이버, 시스코와 AI용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AI 인프라 시장 선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I 인프라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네트워크, 전력, 보안, 데이터센터를 포괄한다.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시장이 올해 684억달러(약 98조원), 2029년 1712억달러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그리고 보안이 결합한 형태의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신성장 동력”이라며 “기술 발달에 따라 IT 인프라 교체 수요가 기존 5~6년에서 3~5년으로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후화로 인한 장비 교체와 신규·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AI 기능이 가미된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와 AI 대역폭에 맞는 하이엔드 장비들이 도입돼 단가가 높아지고 매출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middo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4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네이버·시스코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IDC)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IT 인프라 강자로서 2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 도전하겠습니다.”이주석 링네트 대표(1954년생)는 지난 13일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2세인 이정민 사장으로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완료했고, 가업승계특례 상속 프로그램이 순항 중인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9년 만에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재무 및 경영지원을 담당하고 이 사장은 외부 고객과 소통 및 밴더사 관계 강화, 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링네트의 본사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28 건물 우림이비지센터 1차 10층에 있는데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3분 거리에 있다. 네트워크 인프라 강자 링네트 … 2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링네트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컨설팅·설치 및 유지보수 전문 회사로 2000년 4월 설립됐다.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무
배당수익률 7.07%.코스피 시가총액 34위(14일 12조3289억원) SK텔레콤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이다. 유가증권시장 평균 배당수익률(2.72%)의 3배에 가깝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5만7400원으로 올 들어 14.57% 상승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 주식을 1억원 정도 투자했다면 707만원의 배당금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금도 1457만원에 달한다. 창립 40주년 맞은 이동통신 1위 SK텔레콤고배당주로 유명한 SK텔레콤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이동통신 1위 기업이다. 1984년 국내 첫 차량 전화인 ‘카폰’ 서비스를 시작했고, 1996년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디지털 이동전화를 상용화하며 이동통신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이동전화로 전환한 기념비적 사건이었다. 특히 이동전화 브랜드 ‘스피드 011’은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2002년엔 세계 최초로 동기식 IMT-2000 시대를 열었는데, 이것이 3세대 이동통신 시작으로 멀티미디어 시대의 개막을 의미했다. 이동 중에도 인터넷 검색은 물론 쌍방향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동영상, 고해상도 영상통화, 포토 메일 서비스가 본격화됐다. 2011년엔 국내 첫 4G LTE 서비스 상용화, 2019년 세계 첫 5G 상용화 등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해 2022년 세계 최초로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A.(에이닷)’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AI 기능으로 통화 녹음 및 텍스트로 요약해주는 ‘A.전화’를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AI가 통화 중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통
“세 개의 신작 게임이 내년 출시됩니다. 해외 유저들을 겨냥한 만큼 미국 톱10 게임에 진입해 글로벌 게임사로 우뚝 서겠습니다.”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사진)는 지난달 29일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이시티는 1994년 설립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사로 1세대 게임회사다. 대표작으로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이 있는데 글로벌 누적 이용자 1억2000만 명, 누적 매출은 7000억원에 달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대세인 한국에서 ‘스포츠 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이 회사는 내년 세 개의 신작을 토대로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출격하는 첫 번째 신작은 캐주얼 전쟁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다. 조 대표는 “협력사가 개발하고 조이시티가 유통을 맡았는데 디즈니와 픽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들었다”며 “중남미와 동남아시아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초기 반응이 좋아 기대가 크다”고 했다.두 번째는 일본 유명 업체와 공동 개발 중인 ‘프로젝트S’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조 대표는 “글로벌 게이머들이라면 알 수 있는 대형 IP로 만들어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특히 전략 게임 중 하나인 4X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4X는 eXploration(탐험), eXpansion(확장), eXploitation(개발), eXtermination(섬멸)을 줄여 부른 것이다.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전략(4X 게임 포함)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00억달러(약 14조1520억원)에 달했다.프리스타일 차기작도 대기 중이다. 3년 전부터 공들여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말로 출시 일정을 잡았다. 조 대표는 “훨씬
‘프리스타일’ 누적 매출 7000억1세대 게임사 조이시티를 가다조성원 대표, 3년 만에 인터뷰“내년 상반기 ‘디즈니 게임’ 출격일본 유명업체와 4X 게임 개발 중프리스타일 차기작도 나올 것세 개의 신작으로 역대급 실적 도전미국 톱10 게임 진입도 노력할 것”신사옥 가치만 1000억 … 시총 맞먹어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4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세 개의 신작 게임이 내년 출시됩니다. 해외 유저들을 겨냥한 만큼 ‘미국 톱10 게임’에 진입해 글로벌 게임사로 우뚝 서겠습니다.”조성원 조이시티 대표(1969년생)는 지난달 29일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약 3년 만에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분당 신사옥서 이뤄졌는데 게임 개발 역량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12월 조이시티 전 직원(약 300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25(조이시티타워 지하 5층~지상 12층/연면적 4814평)에 위치했는데 부동산 가치만 1000억원이라고 한다. 신사옥 하나가 시가총액(1일 1054억원)과 맞먹는
연중 고점인 40만원을 넘을 땐 좋았는데, 호실적 예고에도 주가 내리막길을 걷는 종목이 있다.이 회사는 코스피 시가총액(30일 3조9668억원) 90위 CJ제일제당.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26만3500원으로 지난 6월 26일 연고점 40만7500원에 비해 35.34% 하락했다. 당시 3000만원 정도 투자했다면 현재 1060만원 정도 손실인 셈이다. 한국 최초의 설탕 기업 … 글로벌 식품·바이오 공룡으로 우뚝CJ제일제당은 1953년 한국 최초의 설탕 제조 기업으로 설립됐다. 2007년 9월 CJ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돼 식품·바이오 사업에 집중하는 회사로 새 출발했고 전 세계 22개국에 사업장을 둔 ‘글로벌 식품·바이오 공룡’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는 식품사업부문이 매출의 63%를 책임지고 차별화 미생물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사료용 아미노산·식품 조미소재를 생산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이 23%, 사료 축산 독립법인인 CJ 피드&케어가 14%를 담당한다. 식품, 바이오, 피드&케어, 물류 사업이 주요 사업 영역이다. 식품 사업은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소재 식품과 햇반, 만두, 피자, 가정간편식, 육가공 제품 등의 가공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에 미국 냉동식품 가공업체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하고, K푸드의 세계화와 현지화를 위해 ‘비비고’ 브랜드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 및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사료첨가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생산성 균주를 개량하고 고효율 발효공정 기술을 도입하는 등 연구개발(R&D) 기술역량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해 집중해 트립토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원격 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OT’가 연말에 나옵니다. 내년부터 차세대 AI 제품을 차례로 선보여 제2의 도약을 하겠습니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사진)는 지난 22일 AI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1년 11월 설립된 이 회사는 창업 당시부터 독자 개발한 원격 지원, 원격 제어, 원격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온 원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알서포트는 사업 초기 국내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가까운 일본을 공략했다. 2002년 봄 일본에 진출해 NTT도코모, 소니, 히타치, 손보재팬보험 등 2만3000여 개사와 거래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현 2대주주)의 도움이 컸다. 알서포트는 NTT도코모에 원격 지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료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NTT도코모가 이를 ‘안심원격 서포트 서비스’라는 상품으로 출시해 성공을 거둔 것이 일본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전환점이 됐다.서 대표는 “연말 출격하는 리모트뷰 OT는 안정적인 생산시설 운영을 위해 시스템 가용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면서 원격에서 제어·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라며 “스마트팩토리, 반도체 등 모든 제조시설은 물론 사회기반 시설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알서포트는 지난달 일본 최대 IT 전시회 ‘재팬 IT위크 2024’에서 AI 회의록 서비스인 AI레포토(일본 제품명, 국내 서비스명 미확정)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회의 참석자(최대 20명)의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다양한 보고서 템플릿과 회의록 공유·동의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3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원격 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OT’가 연말에 나옵니다. 차세대 AI 제품을 하나씩 내놓아 제2 도약을 하겠습니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54세)는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1년 11월 6일 설립된 이 회사는 창업 당시부터 독자 개발한 원격(remote)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지원, 원격 제어, 원격 커뮤니케이션으로 IT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온 원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고덕에 둥지를 튼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로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2가길 12에 있다. 신사옥 부동산 가치는 1000억원 수준이라고 한다. 소니 등 일본 2만3000여개사와 거래 … 누적 수출 2억달러 돌파알서포트는 사업 초기 국내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을 공략했다. 2002년 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해 NTT도코모, 소니, 히타치, 손보재팬보험 등 2만3000여개사와 거래하고 있다. 알서포트가 수많은 회사들
배당수익률 7.83%.3억원을 투자했으면 배당금으로만 2349만원을 챙겼다. 올해 주가 상승률도 44%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종목이 있다. 이 회사는 코스피 시가총액(23일 17조9526억원) 22위 하나금융지주. 공격 M&A로 4대 금융 우뚝 … “내년 이익의 질 높일 것”하나금융그룹은 1971년 단자회사(단기금융시장에서 자금의 대차 또는 중개를 하는 금융투자금융회사)로 설립 후 1991년 하나은행을 개업하며 종합금융그룹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증권, 카드, 캐피털, 보험 등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지주사 산하에 속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을 비롯한 14개 자회사가 있다. 특히 다수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성장으로 국내 4대 금융그룹에 올랐으며, 2015년 외환은행 인수 후 통합은행인 하나은행을 출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현재 26개 지역 221개의 네트워크(지점, 법인, 사무소)를 보유해 글로벌 금융 경쟁력도 갖췄다. 내년 사업 계획을 묻자, 23일 회사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경영 계획을 수립 중이고 당기순이익의 개선뿐 아니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비롯한 주당 수익성 지표들의 개선을 통해 이익의 질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연말부터 금리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지만 수수료 및 매매 평가이익 등 비이자이익 개선을 통해 이익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부터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및 주주환원율 확대를 위해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위주의 영업
“2027년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국내 1호 임상시험수탁(CRO) 업체 씨엔알리서치의 윤병인 부사장(사진)은 지난 15일 “내년 상반기 유럽 지사를 설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문태 회장의 장남으로 신사업 등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씨엔알리서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누적 18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 500명 넘는 전문 인력을 보유한 회사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려면 최소 10년에서 15년은 걸리고 비용도 1조원 이상 투입된다. 임상시험은 신약 개발을 위한 허가용 임상(임상 1~3상)과 시판 후 조사 등과 관련한 비허가용 임상(임상 4상)으로 구분된다. 단계별 임상시험에서 임상 컨설팅, 대상자 수 산출, 프로토콜 개발, 임상시험 수행, 데이터 관리, 통계 분석, 인허가 등 전 영역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씨엔알리서치의 사업 영역이다.전 세계 CRO 시장 규모는 지난해 807억달러(약 112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씨엔알리서치는 3년 내 10곳의 해외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윤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미국과 태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싱가포르까지 현재 3곳의 해외 거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이 회사의 또 다른 경쟁력은 제약·바이오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꼽을 수 있다. 신약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임상시험 소요 기간은 평균 6년 이상, 비용은 전체 R&D 비용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씨엔알리서치는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한국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1년 평균 250~300개 임상시험 과제(복수 의뢰 포함)를 수행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3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807억 달러(약 113조원) 글로벌 임상시험수탁(CRO) 시장(2023년 기준) 공략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내년 상반기 유럽 지사 설립을 포함해 3년 내 10개 해외 지사를 만들어 글로벌 CRO 영토를 확장하겠습니다.” 윤병인 씨엔알리서치 부사장(1980년생)은 지난 15일 해외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부사장은 윤문태 회장의 장남으로 신사업 등 전반적인 경영을 도맡아하고 있다. 윤문태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 출신으로 LG생명과학(현 LG화학) RA/임상팀에서 근무했고 과학기술처 장영실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 임상시험의 선구자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씨엔알리서치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412 씨엔알빌딩(지상 6층 규모)에 있다. 국내 1호 CRO 업체…월평균 임상시험 300건 수행이 회사는 1997년 설립된 국내 1호 CRO 업체로 2021년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서 스팩(엔에이치스팩17호) 합병 상장했다. 국내 최다인 1800건 이상(누적) 다양한 분야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의사, 약사, 간호사 등)을 보유
K뷰티 대장주 LG생활건강中 인기 식자 주가 내리막길“북미·유럽·일본 등 공략 국가 확대인디 브랜드·뷰티 스타트업 발굴뷰티테크 분야도 진출하겠다”외인 순매수 행진 … 지분율 30% 육박증권사 평균 목표가 41만2462원한때 주가가 200만원에 육박했는데….2021년 7월 1일 최고가(178만4000원)를 기록한 후 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종목이 있다. ‘K뷰티 대장’ LG생활건강 이야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33만8000원으로 최고가 대비 81.05% 하락했다. 당시 2억원을 투자했다면 주식 평가액이 약 4000만원 정도로 1억6000만원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3년여 전 중국에서 선풍적인 화장품 인기와 호실적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지만 지금은 ‘실적 후퇴’와 브랜드 입지 약화로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5조2790억원) 70위인 LG생활건강은 1947년 1월 창립 이후 70여년 동안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국내 최고의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일용소비재) 기업으로 우뚝 섰다.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주요 부문 내수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LG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이 설립한 락희화학공업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1년 LG화학 생활화학 부문에서 분사했다. LG생활건강의 핵심 사업은 Beauty(화장품),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Refreshment(음료)로 구분된다. 화장품 사업 부문은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등 다양한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럭셔리 대표 브랜드 더후는 차별화된 콘
“전 영역, 전 강좌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19PASS’ 상품이 명문대 진학 필수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성비 입시 콘텐츠로 학생과 학부모가 먼저 찾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기업이 되겠습니다.”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사진)는 지난 8일 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지털대성은 초등생부터 중·고교생, ‘n수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2010년 대성마이맥과 합병하며 온라인 교육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11년 서울 강남권에서 인지도 높은 스타 강사들을 보유하고 있던 티치미, 2012년 비상에듀를 차례로 인수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닦았다.온라인 사업 1등 공신은 19PASS다. 이 상품의 가격은 19만원으로 대성마이맥이 제공하는 전 영역, 전 강좌를 수능 당일까지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보통 수능이 끝나는 11월부터 한시 할인 이벤트로 행사를 하는데 지난해 19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2018년 11월 출시됐는데 양질의 콘텐츠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인터넷강의업계를 흔들었다.김 대표는 “지난 5월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모의고사인 ‘강대모의고사X’를 선보여 기존 대치동 현장 수강생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양질의 모의고사를 온라인 수험생에게도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 수혜도 누릴 수 있다.디지털대성은 지난 8월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을 운영 중인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 지분 50%를 인수해 9월부터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그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3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전 영역 전 강좌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19PASS’ 상품이 명문대 진학 필수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성비 입시 콘텐츠’로 학생과 학부모가 먼저 찾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기업으로 우뚝 서겠습니다.”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1969년생)는 8일 기업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대성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및 ‘N수생(재수 이상 수능 응시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2000년 3월 설립돼 2003년 10월 코스닥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고등 이러닝(대성마이맥), 고등 오프라인 학원(강남대성기숙학원 S관 및 의대관, 부산대성학원), 고등 교육제품(이감 모의고사), 한우리로 대표되는 초·중등 부문이 있다. 본사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81에 있는데 내방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교육 강자다. 2006년 설립한 자회사 대성마이맥과 2010년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2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2년간 영업손실 500억 육박기업 경쟁력 강화로 흑자전환“수도권 매장 출점 지속온라인 가구 브랜드 영업 강화별도 영업익 10% 이상 배당 검토”올해 영업이익 215억 전망주가는 고점 대비 30% 하락흥국증권 목표가 1만1000원지난 5월 호실적 기대감에 연중 최고가(5월 21일 1만1800원)를 기록하고는 주가가 내리막길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감해 개인 투자자들의 한탄만 나오는 종목이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9일 1735억원) 708위 현대리바트 이야기다.이 회사는 1999년 설립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무용·빌트인 가구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토털 인테리어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 제조 및 판매다. 미국의 금리 인하(연 4.75%)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은 얼어붙었고 내수 침체로 인테리어 수요가 예전만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6개월 만에 주가 28.39% 하락 … “올 영업이익 215억, 흑자전환”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8450원. 6개월 만에 28.39% 하락했다. 당시 고점에서 1억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평가금액은 약 7200만원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현 주가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4500원) 2잔 가격도 안 된다. 믿을 건 실적뿐이라 했나. 긍정적인 건 2년간 478억원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2022년과 2023년 영업손실이 각각 279억원과 199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150억원의 영업 흑자를 거뒀다. 흥국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215억원, 내년 영업이익 292억원을 전망했다.최근 5년간 매출은 고공행진이다. 2019년 매출 1조2376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1조5857억원으로 28.13% 증가했다. 지난해 사업부문
“2차전지 등 고부가 첨단 소재 생산을 위한 열처리 장비 사업을 본격화할 겁니다.”이성제 원준 대표는 4일 중장기 사업 계획에 대해 “열처리 공정 토털 솔루션의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8년 설립된 원준은 2차전지 소재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용 열처리 장비 제조업체다. MLCC 소성용 RHK(roller hearth kiln)를 2010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삼성전기에 납품한 회사로 유명하다. 열처리 공정은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생산 시 소재의 품질과 생산량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MLCC, 연료전지, 탄소섬유, 전고체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에 모두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원준은 최근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열처리 장비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유미코아 등과 거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주력 제품인 열처리 소성 장비는 투입된 원재료를 열과 가스로 화학 반응시켜 원하는 특성을 가진 소재를 생산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로 밥솥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쌀을 넣고 일정한 온도와 압력 조건으로 원하는 밥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원리가 열처리 장비”라고 했다. 이어 “열처리 장비도 일정한 형태가 있는 게 아니라 어떤 소재를 다루냐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구현할 수 있는 기계장비”라고 설명했다.원준은 고객사가 생산하려는 소재의 특성에 맞춰 턴키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턴키란 원료 투입과 혼합부터 열처리, 제품 포장에 이르는 전체 소재 생산 공정에 대한 설계, 제작, 구매, 시공, 시운전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말한다.이 대표는 “2019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3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2차전지 등 고부가 첨단 소재 생산을 위한 열처리 장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열처리 공정 토탈 솔루션 글로벌 1위가 되겠습니다.” 이성제 원준 대표(1972년생)는 지난 1일 중장기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원준은 2008년 11월 설립돼 2차전지 소재 및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용 열처리 장비 강자다. 특히 MLCC 소성용 RHK(Roller Hearth Kiln)를 2010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삼성전기에 납품한 적이 있다.이로 인해 삼성전기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산화물계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9월 23일 원준의 주가는 장중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위험성이 낮다. 원준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열처리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증시에선 전고체 배터리 테마주로 분류된다. 열처리 공정은 첨단소재 생산 시 소재의 품질과 생산량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MLCC, 연료전지,
생수병 팔아 매일 1억원 넘게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주가는 뒷걸음질하고 있다. 이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2585억원) 554위 삼양패키징.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1만6370원으로 석 달 만(8월 2일 고점 1만9700원)에 16.90%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페트병 수요가 급증할 땐 주가가 3만3900원(2021년 9월 3일 고가)까지 치솟았지만 투자 모멘텀 부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21년 9월 고점과 비교하면 51.71% 떨어졌다. 국내 페트 점유율 1위 … 주가는 3년 2개월 만에 반토막삼양패키징은 페트병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국내 유일의 페트(PET) 생산기업이자 국내 페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삼양그룹은 1969년 화섬 사업에 진출해 높은 수준의 고분자 소재 기술력을 쌓았는데 1985년 전주 공장에 하루 20t 규모의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며 페트 용기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된다. 이후 설비 투자를 지속하면서 고온의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 내열병, 탄산가스를 포함한 청량음료의 용기로 특화된 내압병, 내압과 내열성이 우수한 내열압병, 각종 식품용기와 주류용기로 사용되는 상압병 등 쓰임새별로 다양한 형태의 페트병을 개발하게 된다.또 2007년 국내 최초로 아셉틱 무균충전 시스템(Aseptic Filling System)을 도입하면서 업계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힌다. 이 기술은 음료의 모든 용기를 살균 처리하고 전체 제조 공정을 무균 상태로 관리하는 첨단화된 음료 충전 시스템이다. 무균 상태에서 음료를 초고온에서 순간 살균한 뒤 즉시 냉각해 병입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미생물 번식의 위험이 없다. 현재 아셉틱 시장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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