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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기간 내내 ‘팔색조’의 얼굴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경기 첫 티오프를 하는 1번홀(파5)과 10번홀(파5)에서부터 코스가 만들어 내는 착시 현상과 싸워야만 했다. 티잉 그라운드 방향에 맞춰 정렬하면 티샷이 코스 밖으로 나가기 일쑤였다. 티잉에어리어와 페어웨이가 일직선이지 않은 탓에 보이는 시야와 정렬이 혼돈을 일으킨 것....
이소미(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향한 여정의 ‘8부 능선’을 넘었다. 27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503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에서다. 이소미는 이날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사흘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2라운드가 열린 26일 낮 12시. 대회장인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 앞 커피숍 주차장에 때 아닌 요가 매트가 펼쳐졌다. 김현수(28·사진 왼쪽)가 몸을 풀기 시작한 것. 튜빙밴드를 이용해 팔과 어깨를 풀던 김현수는 마지막엔 몸에 두꺼운 고무 밴드를 둘렀다. 김현수가 힘을 실어 빠르게 빈 스윙을 시작하자 밴드를 잡고 있던 남자 ...
“딱 제 코스인 것 같아요. 진짜 이렇게 잘 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요.”안소현(25·사진)은 요즘 골프계의 ‘떠오르는 스타’다. 환한 미소와 발랄한 이미지로 골프팬들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26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그는 프로 인생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 들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날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안소현은 공동 11위(오후 7시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안소현은 “프로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은 순위로 예선을 통과해 기쁘다”며 “평지 코스보다 산악 코스를 좋아하는데 샷감이 따라줘 성적이 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포천힐스CC는 대회 전까지 한 번도 쳐본 적이 없었는데 라운드를 돌아보니 나한테 가장 잘 맞는 코스라고 느꼈다”며 “코스 길이가 짧아지는 내일부터는 더 공격적으로 쳐 톱10을 넘어 톱5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했다.3년 만에 1부 투어에 복귀한 안소현은 실력보다 외모로 주목받았다. 최고 성적은 투어 국내 개막전인 KLPG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44위.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3개 대회 커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안소현은 “외모가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 이 악물고 쳤는데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날 3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정말 행복하다”며 “성적이 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포천힐스CC=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25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605야드) 1번홀(파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1라운드에 출전한 장하나(28)의 티샷이 235m를 날아가 페어웨이 왼쪽에 떨어졌다. 멋진 드로 장타에도 ‘굿 샷’이라는 환호는 없었다. 무관중으로 열리는 여섯 번째 대회. 선수들은 캐디와 동료들의 응원 박수에 익숙한 듯 담담하게 플레이를 ...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27·미국·사진)가 수년째 이어지는 부진을 타개할 비책으로 ‘드라이브 샷 정확도 높이기’를 들고 나왔다. 집중력이 높아지는 무관중 경기를 반전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도 드러냈다.스피스는 24일 미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가 날리는 330야드가 훌쩍 넘는 드라이브 샷은 특별한 재능이 있는 선수들만 칠 수 있다”며 “내가 디섐보의 스윙스피드를 따라잡기 위해 덩치를 키워 스윙한다면 부상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거리보다 중요한 것은 티샷을 정확하게 쳐 페어웨이 안착률을 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피스는 2015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토너먼트와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5승을 쓸어담아 타이거 우즈(45·미국)의 부재를 메워줄 ‘차세대 골프 황제’로 불렸다. ‘골든 보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하지만 2017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을 끝으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고, 3년째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2015~2016년에 26주간 1위에 올랐던 세계랭킹은 55위까지 떨어졌다.스피스는 “거리가 많이 나면 짧은 클럽을 잡고 그린을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어려운 상황에서 세컨드 샷을 쳐야 한다”며 “거리보다 중요한 것이 정확도”라고 말했다. 이어 “페어웨이 안착률을 10%만 높여도 좋았을 때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했다.골프닷컴은 “비거리 시대에 정확도를 내세운 스피스의 해법은 신선한 접근”이라면서도 “스피스가 샷 정확도를 원하는 대로 높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행운의 언덕에 걸린 마세라티 승용차를 탈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25일 경기 포천힐스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여섯 번째 대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은 ‘한방’이 필요한 대회다. 홀마다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지만 14번홀(파3·156m)에선 이 한방이 더욱 특별해진다. 이곳에서 첫 홀인원을 하면 최고급 승용차인 &lsq...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페덱스컵 랭킹 3위로 밀린 임성재(22)가 전열을 가다듬고 1위 탈환에 나선다. 군 복무를 마치고 올초 투어에 복귀한 노승열(29)도 4개월여 만에 얼굴을 내민다.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1야드)에서 26일(한국시간) 열리는 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이 결전 무대다. 임성재는 지난 21일 막을 내린 RBC 헤리티지에서 커트 탈락하면서 웹 심슨(...
“거리가 짧은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얼마나 잡느냐가 핵심이라고 봐요. 공격적으로 쳐서 승부를 봐야죠.” 박현경(20·사진)은 오는 25일부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열리는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를 ‘기회의 코스’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챔피언십을 제패해 생애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챔피언십 우승 직후 포천힐스CC...
‘이보미, 배선우, 이민영, 정재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일곱 번째 대회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적은 네 선수다. 모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주무대다. ‘새댁’ 이보미(32)는 21승을 거두며 일본에서 ‘슈퍼 스타’ 대접을 받고, KLPGA투어에서 영구시드권까지 획득한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
유소연(30)은 지난주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제주에서 열린 골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의 목표는 내셔널 타이틀. 9년 만에 출전하는 한국여자오픈 대회장처럼 양잔디가 깔린 서귀포시 테디밸리CC에 특훈 캠프를 차렸다.‘내셔널 타이틀 사냥꾼’ 유소연이 다섯 번째 타이틀 고지에 한 발 다가섰다.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692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유소연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에 이어 이날도 5타를 줄인 그는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유소연은 “제주 특훈이 오늘 샷감을 살려주고 쇼트게임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난 2월 호주오픈 이후 대회 출전이 없었는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도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유소연의 아이언은 날이 서 있었다. 11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 3.5m에 붙이며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2번홀(파3)에선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 80㎝ 옆에 떨어졌다.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도 각각 4m, 1.5m 퍼트 거리만 남기는 아이언 샷을 선보이며 4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유소연은 중국(2009년), 미국(2011년), 캐나다(2014년), 일본(2018년) 4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여자오픈을 우승하면 다섯 개의 내셔널 타이틀을 따는 것.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프로 데뷔 첫해인 2008년 천둥 번개가 치는 가운데 신지애(32)와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이 12년 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다. 유소연은 “골프는 타이밍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쳐야 한다”고 했
대한토지신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리안(21)과 후원 계약을 19일 맺었다. 대한토지신탁은 9조원 자산규모의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부동산 신탁회사다. 지난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상금 8위로 올해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리안은 드림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선수다. 올해 첫 대회로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9위에 오른 김리안은 "시즌 도중에 후원사를 구해 기쁘다"며 &quo...
세계 최강 태극 여제들은 ‘골프의 신’ 잭 니클라우스가 낸 난제를 너무 쉽게 풀었다. 한국여자골프대회 역사상 가장 긴 메이저 대회의 7000야드 코스는 전·현직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 유소연(30)에게는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18일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가 열린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GC(파72·6929야드) 1라운드가 버디쇼로 한껏 달아올랐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극심한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위해 임직원과 스포츠단 선수들이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임직원과 스포츠단 선수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엔젤스 봉사단(사진)은 지난 17일 충남 당진시 농가를 찾아 콩 심기 작업을 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탁구단 현정화 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특히 농촌 현장에 일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20이 오는 25일부터 펼쳐지는 경기 포천힐스CC의 별명은 ‘행운의 언덕’이다. 이 말은 코스가 발톱을 드러내기 전의 얘기다. 샷한 공이 놓인 자리는 고도의 샷 기술을 발휘해야 탈출할 수 있는 ‘복합 라이’인 곳이 허다하다.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인 산악 코스의 전형이다. 초대 챔피언 조정민(26)은 “티샷과 세컨드샷을 할...
마제스티골프코리아가 오는 24일 올뉴프레스티지오를 선보인다. 마제스티 프레지스티지오의 열한 번째 모델이다.프레스티지오 시리즈는 마제스티의 프리미엄 대표 모델이다. 1998년 처음 출시된 뒤 마제스티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올뉴프레스티지오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 구성됐고 남녀용 모두 출시된다.이 드라이버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반발력 높은 다단계 리플로 구성된 곡면 3차원(3D) 웨이브 페이스 설계, 무게중심을 낮춰 관성모멘트를 기존 제품보다 8% 높인 메탈릭 카본 크라운, 균형 있는 볼 초속을 만드는 서클웨이트 설계다. 세 가지 특징을 통해 공을 좀 더 멀리 날린다는 것이 마제스티 측 설명이다.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넉달간 멈췄던 경마가 넉달 만에 재개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3개 경마공원에서 ‘부분관중’ 경마를 재개하기로 했다. 부분 관중 경마에는 일반 고객들은 참여할 수 없다.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만 입장이 허용되고 베팅도 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경마를 무기한 중단해왔다.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골프트랜드를 반영한 노캐디 라운드 자격증이 등장했다. 골프존카운티 순천은 캐디 없이 라운드 가능한 새로운 고객 인증제도인 ‘셀프 라이선스’를 17일 도입했다. 셀프 라이선스 서비스는 골프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캐디피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편리한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고객 인증 시스템이다. 라이선스 발급 후에는 언제든지 캐디 없이 티타임 예약이 가능하며, 셀프라운드 이용 시에는 캐디가 없는 카트에 얼음물, 커피 등의 간단한 음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경기 요원들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셀프 라이선스는 발급 기준(골프장 일정 내장 횟수, 안전 수칙 및 매너 이행 준수 고객 등)을 충족하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골프존카운티 관계자는 "골프장을 자주 방문해 캐디가 필요없는 골퍼들도 상당수"라며 "코로나 19 이후 캐디들과의 접촉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 캐디피 부담도 줄일수 있다는 판단에 셀프 라이선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필드 골프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셀프 라운드’를 더욱 건전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셀프 라이선스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셀프 라이선스 1호 고객인 임미옥씨는 “셀프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이후 노캐디 서비스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 자유로운 라운드를 펼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캐디피를 내지 않아 저렴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서비스 이용에 매우 만족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오는 8월 7∼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 파크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관중 없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PGA 챔피언십은 원래 5월 15∼1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연기됐다. 하딩 파크는 2009...
“경마가 넉 달째 중단되면서 말산업 생태계가 붕괴 직전입니다. 사육 농가들의 집단 폐업이 머지않았어요.”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사진)은 지난 13일 제주시 조천읍 협회회관에서 기자를 만나 “경마가 멈추면서 마주들이 말을 살 이유가 없어졌다”며 “경마 중단이 앞으로 3개월만 더 이어지면 농가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이후 신...
홍상준(26·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홍상준은 길거리에 쓰러진 할머니를 차에 태워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게 한 선행이 알려진 무명 선수다. 코리안투어는 다음달 2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창원 아라미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 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 홍상준을 초청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KPGA 투어 프로가 된 홍상준은 코리안투어 시드가 없어...
2020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이 경기 광주 뉴서울CC로 낙점됐다.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은 15일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정필묵 뉴서울CC 대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조인식을 열었다. 대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총상금은 8억원. 뉴서울CC는 강남, 성남, 분당 등에서 차량으로 3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어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제14회 S-OIL 챔피언십’이 1라운드 대회로 축소돼 막을 내렸다. 연이틀 이어진 악천후로 올 들어 처음으로 대회가 공식 취소됐다. 2012년 MBN여자오픈 이후 8년여 만의 일이자 KLPGA 역사상 두 번째 사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짙은 안개로 인해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CC에서 열릴 예정이던 S-OIL 챔피언십 2라운드 잔여 경기와 최종 3라운드를 모...
“골프장 핀 위치는 매일 달라지잖아요. 앞핀이냐 뒤핀이냐에 따라 수십 미터씩 거리 차이가 나기도 하고요. 이걸 실시간으로 찾아내 공략할 거리를 알려주는 시계형 거리측정 시스템은 지금까지 없던 기술입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사진)는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시계형 측정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편의성은 뛰어나지만 레이저로 직접 핀을 찍는 측정기에 비해 홀 위치 변화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반영...
제주의 혹독한 날씨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제14회 S-OIL 챔피언십’을 집어 삼겼다. 연이틀 이어진 악천후로 인해 올들어 처음으로 대회가 공식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짙은 안개로 인해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C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OIL 챔피언십 최종라운드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1라운드 대회로 종료됐다. 규정에 따라 18홀(1라운드) 경기만...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핀 위치를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시계형 거리측정기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GPS 기술에 기반한 시계형 측정기는 편의성은 뛰어나지만 레이저형 모델보다 홀 위치 등 그린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SK텔레콤과 손잡고 개발한 오토핀로케이션(APL)기술은 홀 위치를 실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챔피언십 대회 우승자가 '하늘에 뜻'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필드 위 모델' 유현주(26) 등 커트 라인 언저리에 있는 선수의 희비도 14일 날씨와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엇갈릴 전망이다. 13일 제주 제주시 엘리시안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OIL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가 안개로 중단되면서다. 이날 대회는 폭우, 낙뢰로 5시간 지연된 정오...
1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가 열린 제주 엘리시안CC(파72·6336야드). 1번홀(파4)에서 1.6m 파 퍼팅이 빗나가자 최혜진(21)의 미간에 주름이 생겼다. 전반에 물오른 샷감으로 버디 5개를 잡으며 이어가던 노보기 행진이 멈춘 것.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실수는 그게 마지막이었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딛고 석 달 만에 투어를 재개하는 미국프로골프(PGA)가 미국식 ‘덕분에 챌린지’ 운동을 시작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11일 개막한 찰스슈와브 챌린지에서 출전 선수들의 캐디들이 입는 조끼(빕)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이름을 새겼다. PGA 투어는 이날 “찰스슈와브챌린지 후 2개 대회까지 의료진의 이름을 캐디 조끼에 선수 이름과 함께 적기...
덴마크 남자프로골프 정규 대회에서 여자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에밀리 페테르센(덴마크·사진)은 11일 덴마크 로모GC에서 막을 내린 ECCO 투어 브라보투어스오픈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올리버 서(덴마크·10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만3750크로네(약 430만원).ECCO 투어는 지난 3월 9∼11일 카탈루냐리조트챔피언십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 대회로 시즌을 재개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82명 중 여자 골퍼는 9명이었다. 페테르센은 첫날 보기 없이 6언더파,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테르센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난 수년간 힘들었는데 실력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페테르센은 유럽여자골프계의 실력자다. 그는 2015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히어로위민스인디언오픈에서 우승하고 그해 LET 신인상을 받았다. 2015년 4개 여자골프투어 대항전 더 퀸즈에 유럽 대표로 나섰고, 2017년에는 유럽과 미국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하기도 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페테르센이 남자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몇 안 되는 여자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2002년 수지 웨일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코네티컷지부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2년에는 리디아 홀(영국)이 웰시 내셔널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정규대회에서는 1945년 LA 오픈 3라운드에 진출한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남자대회 도전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미셸 위(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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