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국내 최대 골프 예약 업체 엑스골프(XGOLF)가 기업 전용 예약 서비스인 ‘신(信) 멤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신멤버스는 예약부터 결제까지 무기명으로 이용하는 원스톱 골프 멤버십이다. 기업들이 신멤버스에 가입한 뒤 예치금을 적립하면 1년간 4인 무기명으로 골프장 예약부터 그린피, 카트비, 식음료비 등을 엑스골프가 정산하는 식이다. 법인회원권을 갖고 있지 않아도 300여 개 골프장을 주중·주말 상관없이 쓸 수 있다. 신멤버스를 통한 예약률은 97%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윤혁 엑스골프 상무는 “늘어나고 있는 비즈니스 골프 수요에 맞춰 이용 가능한 명문 회원제 골프장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예치금 사용처도 골프용품 구입부터 국내외 항공권, 호텔 및 리조트 숙박 예약 등으로 넓혔다”고 말했다.엑스골프는 다음달 15일까지 신멤버스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볼빅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드루벨트 등을 선물한다.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나이키 스타디움이 나을까, 아마존 스타디움이 좋을까.” 3800억원이 걸린 사상 최대 ‘스타디움 이름값 전쟁’이 막을 올렸다. 무대는 손흥민(28)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 글로벌 유통공룡 ‘아마존’과 승리의 여신 ‘나이키’가 일전을 벼르는 승부사들이다. 세계 최고 간판값 경신 눈앞 영국 데일리메일은 &ldquo...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들이 8년 만에 국회에 입성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오경 전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49·더불어민주당)과 이용 전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42·미래한국당)이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태극마크를 달았던 스포츠스타가 국회에 진출한 건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전 의원이 19대 국회에서 활동한 뒤 8년 만이다. 임 전 감독은 1992 바르셀로나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프로골프투어가 넉 달째 ‘개점 휴업’ 상태에 빠졌다. 선수, 캐디 등 종사자들의 인내심도 조금씩 한계에 부닥치는 분위기다. 투어 중단 결정으로 일감이 끊긴 탓에 ‘코로나 생활고’가 반년을 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지만, 협회가 이렇다 할 조처를 내놓지 않는다는 게 큰 불만이다. 한 여자 프로 선수는 “선수들 상금 6%를 꼬박꼬박 떼어가 쌓아놓은...
코로나19로 세계 남녀 골프투어가 멈춰 섰다. ‘집콕’ 훈련만큼은 예외다. 2019 KLPGA투어 신인왕 조아연(20)은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연습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연습광이다. 자주하는 연습 중 하나가 볼펜 드릴이다. 그는 “머리 회전 축 고정 등 여러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방법도 간단하다. 볼펜을 입에 물고 퍼팅을 해보는 것이다.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 볼펜이 전후좌우로 움직이지 않게 ...
일반 골퍼들은 평생 한번 하기 어렵다는 홀인원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언제 처음 했을까. CBS 등에 따르면 우즈는 1983년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있는 하트웰GC에서 첫 홀인원을 달성했다. 당시 8살 꼬마 골프 신동으로 명성을 높이던 우즈는 정작 티샷을 한 뒤 홀인원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오르막 경사 코스 탓에 키가 작은 우즈는 볼이 들어간 모습을 못봤던 것. 우즈는 “홀인원 이라는 주변 애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시즌 재개 시 무관중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을 열어놨다. PGA투어는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취소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11개 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12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PGA투어 사무국은 최근 선수들에게 “대회가 재개되면 팬들의 입장은 불허될 수도 있으며 시즌을 재개하기 3&si...
사회인 야구선수도 프로·실업 구단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클럽 승강제(디비전) 리그’를 야구, 탁구, 당구 등 3개 종목에 도입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이원화된 체육대회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선수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문체부 관계자는 “승강제를 구축하면 경기력에 따라 상위 리그부터 하위 리그까지 리그별 수준이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며 “지역 동호회부터 실업·프로까지 하나의 체계 안에서 운영한다는 게 기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승강제로 리그들을 연계하면 일반 동호인 출신 선수들이 프로나 실업팀에 진출할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문체부는 축구협회 승강제를 기초로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 축구협회는 2023년을 목표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합친 승강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1~K2 리그는 프로, K3~K4 리그는 세미프로, K5~K7은 아마추어 생활축구팀이 겨루는 식이다. 축구협회는 현재 각 등급 안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승강제를 장기적으로 K1~K7까지 단일화해 운영할 계획이다.사회팀과 프로팀이 맞붙는 ‘드림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도 열어놨다. 축구협회는 이미 K5 리그 지역 챔피언 구단들에 FA컵 출전을 보장하고 있다. 관건은 한국프로야구협회(KBO)의 ‘생각’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승강제 도입이 KBO와 조율된 내용은 아니다”며 “프로와 아마의 팀 간 교류는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프로야구 5월 초 개막이 현실화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조금씩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사전준비에 착수했다. 10일 각 구단에 따르면 KBO는 5월 초 개막에 필요한 선수 숙소 확보와 코로나19 감염 방지 관련 지침 등을 담은 공문을 이날 10개 구단에 발송했다. 각 구단은 선수의 안전한 동선 확보와 투숙객과의 분리 식사, 팬과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필요한 협조사항...
한국마사회가 창립 71년 만에 처음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경마 휴장이 계속되면서 사상 첫 적자 경영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7월까지 김낙순 회장 등 임원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직원 1200여 명도 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하기로 했다. 11일부터 경마가 정상화될 때까지 매 주말 경마일(토·일요일)을 휴업일로 지정해 법정 휴업수당만 받는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의 한 구단이 무관중 경기로 텅 빈 관중석을 채울 묘안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도 끄떡없는 마네킹로봇으로 관중석 채우겠다는 것. CPBL 소속 구단 라쿠텐 몽키스는 SNS를 통해 '마네킹 응원단'을 8일 공개했다. 라쿠텐 몽키스는 오는 11일 타오위안 구장에서 중신 브라더스와 벌이는 개막전에 '마네킹 응원단' 500명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라쿠텐이 로봇 관중이라는 궁여지책을 꺼낸 이유는 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막을 올리기 때문이다. CPBL은 한국, 미국, 일본보다 빠른 11일 정규시즌을 개막한다. 당초 경기 당 150명의 소규모 인원만 입장시키는 방식이 논의됐으나 코로나19 위험을 방지하고자 최종 무관중으로 결정했다.그러자 라쿠텐 몽키즈 구단 관계자들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다. 라미고 몽키스에서 구단주와 이름이 바뀐 첫 시즌 개막전이 흥행에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기 시작했다. 응원 피켓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로봇 마네킹을 대거 관중석에 앉혀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로봇 팬들의 사진은 한 눈에 사람과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구단 치어리더들도 입이 그려져 있는 마스크를 쓰고 마네킹 응원단과 함께 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미 CBS스포츠는 "스포츠 경기에 팬이 없다면 분명 이상할 것이다. 하지만 라쿠텐 구단은 로봇 팬이라는 창의적인 아이디를 제안했다"며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이 같은 시도는 나쁘지 않아보인다"고 평가했다.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차 세계대전 때문에 열리지 못한 1945년 이후 75년 만의 일이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7월 16일부터1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제149회 디 오픈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1860년 시작된 디 오픈이 취소된 건 대회 사상 13번째다. 마틴 슬럼버 R&A 사무총장은 “올해 디오픈을 개최하기 위해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했지만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스포츠는 모든 이들이 자신과 가족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는데 집중하도록 비켜 서있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R&A는 2021년에 올해 대회를 열기로 했던 로열 세인트조지스에서 149회 대회를 열고, 원래 2021년에 계획됐던 150회 대회는 2022년으로 미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치르기로 했다.올 여름 디 오픈이 열리지 않게 됨에 따라 150회 대회는 2022년 7월 14~17일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다. 2022년과 2023년 디 오픈은 당초 로열 리버풀과 로열 트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해씩 뒤로 밀리게 됐다.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는 개최 시기를 늦춰 열릴 예정이다. '명인열전' 마스터스토너먼트는 오는 11월 12~15일에 열린다. 1934년 시작된 마스터스가 4월이 아닌 11월에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PGA챔피언십은 5월 대신 8월 6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개막한다. 그리고 US오픈은 6월 대신 9월 17~20일 뉴욕의 윙드 풋에서 열린다.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이 8월에 열릴 전망이다. 당초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번에 일정을 다시 잡았다.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애초 예정된 5월 15∼17일 대신 8월 6∼9일에 PGA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대회 장소는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 ...
글로벌 프로 스포츠업계가 구조조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줄줄이 ‘개점휴업’에 빠진 여파다. 코로나19발(發)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구단들과 급여봉투에는 손댈 수 없다는 선수들이 팽팽히 맞서는 모양새다. 속도 붙는 코로나19발(發) 구조조정 고액의 선수 연봉 삭감이 뜨거운 감자다. 리그 중단으로 입장권, 중계권료 등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리...
미국의 한 골프용품 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양을 새긴 헤드커버(사진)를 내놨다가 후폭풍에 휩싸였다. 세계가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휩싸인 상황에서 철없는 상술로 이득을 꾀한다는 비판이 거세다.미국 골프용품 업체 스티치는 지난 3일 SNS 계정을 통해 한정판 코로나19 헤드커버(사진)를 내놨다. 가죽으로 제작된 이 상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모양이 빨간색과 흰색 자수로 7개가량 새겨져 있다. 75개만 제작된 이 기이한 상품은 80달러(약 10만원)의 높은 가격에도 출시 8시간 만에 완판됐다.코로나19 헤드커버가 관심을 끌자 비판은 잇따르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고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에 걸맞지 않은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코로나19로 수백만 명이 고통받는 가운데 기업이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며 “다른 용품업체들은 라인을 멈추고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데 스티치사는 바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평가했다.여론이 악화되자 스티치사도 진화에 나섰다. 스티치사 관계자는 “수익금을 모두 기부할 생각”이라며 “수익금의 절반은 코로나19 관련 구호재단에, 나머지는 마스크 생산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부터 스티치사도 마스크를 매일 2000장 넘게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골프위크는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 건강과 일상이 파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행동은 신중해야 한다”며 “질병과 관련된 상징을 상업 목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사과가 우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發) 골프 금지령을 피해 ‘몰래 라운드’를 즐기던 미국 골프광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그레고리 코빗(51) 등 세 명은 인근 주인 로드아일랜드주에서 골프를 치다 지난 2일 체포됐다. 골프 마니아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매사추세츠주 정부가 골프 금지령을 내리자 좀이 쑤셔 견딜 수 없었다. 골프가 급했던 이들이 향한 곳은 금지령이 내려지지 않은 로드...
지난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사진)가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농구 명예의 전당은 5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케빈 가넷, 팀 덩컨 등 8명을 회원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선정위원회 총투표수 24표 가운데 18표 이상을 받아야 한다. 브라이언트는 NBA LA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20시즌을 뛰며 다...
“5번 아이언 비거리가 왜 7번 아이언과 똑같지?” 샤프트의 길이가 긴 롱아이언은 아마추어가 치기 어려운 클럽이다. 필드에선 롱(long·긴)아이언이 아니라 롱(wrong·나쁜)아이언이라는 불만도 자주 들린다. 용품회사들도 신형 아이언 세트를 내놓을 때 3~4번 아이언을 뺀 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롱아이언을 정복하지 못하고는 정확도가 필요한 까다로운 골프 코스 공략은 어렵게 마련. 몇 가지만 확...
타이틀리스트가 T100·S 아이언(사진)을 선보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얇아진 톱 라인은 날렵한 느낌을 주며 솔(바닥)의 굴곡과 바운스를 강화해 잔디를 깔끔하게 통과하도록 했다. 단조 캐비티 공법으로 일관된 비거리를 제공하며 1.8㎜ 두께의 페이스는 볼의 반발력과 스피드를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리고 로프트별로 블레이드의 길이와 솔의 넓이, 호젤의 길이를 다르게 디자인해...
마제스티골프코리아가 일본 본사 지분 100% 인수를 기념해 고객 사은 프로모션을 한다. ‘서브라임S’ ‘프레스티지오 X’(사진) ‘로열’ ‘컨퀘스트 블랙’ ‘셔틀골드’ 제품을 구매하고 마제스티골프 홈페이지나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정품 등록을 한 고객이 대상이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구매 고객은 구매 아이템에 따라 우드 또는 유틸리티, 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發) 골프 금지령을 피해 라운드를 즐기던 미국의 골프광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그레고리 코빗(51) 등 세 명은 인근 주인 로드아일랜드주에서 골프를 치다 지난 2일 체포됐다. 골프 마니아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매사추세츠주 정부가 골프 금지령을 내리자 좀이 쑤셔 견딜 수 없었다. 골프가 급했던 이들이 향한 곳은 금지령이 내려지지 않은 로드아일랜드주. 코빗 일행은 주 거주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일부 골프 마니아들의 열정은 꺾지 못하는 듯하다. 필드에 마음껏 나서지 못한 미국 골퍼들의 ‘골프 향수’가 온라인 검색 키워드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골프 관련 검색이 코로나를 추월한 것이다.미국골프재단(NGF)은 지난 3월 중순까지 구글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주의 팜스프링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와 플로렌스, 플로리다주의 네이플스와 포트마이어스에서 코로나19보다 골프 관련 검색이 더 많았다고 2일 밝혔다. 미국의 ‘골프 8학군’으로 불리는 사우스캐롤라니아주 머틀 비치의 경우 골프 검색이 57%인 반면 코로나19 검색은 43%였다. 연중 라운드가 가능해 유명 골프리조트가 몰려있는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스에서는 골프 검색이 55%, 코로나19 검색이 45%를 차지했다.NGF는 코로나19가 골프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미 전역의 1006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시즌에 돌입한 골프장 가운데 74%만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형태별로 보면 회원제 77%가 개장을 했고, 퍼블릭과 시립 골프장은 각각 78%, 54%가 문을 열고 내장객을 받았다.지난 2월 한 달간 미국에서의 골프라운드 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15.2%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맹위를 떨친 3월 이후엔 내장객이 줄었다는 응답자 비중이 42%에 달했다. NGF는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골프장 폐쇄 조치를 내린 주는 일리노이주 등 12개에 달한다”며 “주 정부보다 시 정부나 보건당국의 제재가 더 강력한 캘리포니아 등의 사례를 감안하면 골프장을 폐쇄하는 주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을 연 골프장들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차 세계대전 때문에 열리지 못한 1945년 이후 75년 만의 일이다. 로이터 통신은 2일 “윔블던을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윔블던 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해 윔블던 대회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6월 29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늘고 있는 ‘확찐자(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살이 급격하게 찐 사람)’를 막기 위한 체조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야외 체육 활동이 어려워진 국민들을 위해 ‘집콕운동으로 나와 우리 모두의 건강을 함께 지켜요’ 캠페인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집 안에서 할 수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를 열지 못하자 선수들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PGA 투어가 선수들에게 "시즌이 재개되면 대회 출전 선수를 늘려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통보했다고 1일 전했다. PGA 투어는 이번 시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방정부의 비상사태 선포로 11개의 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이 때문에 중하위권 선수들과 그들의 캐디는 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리그가 중단된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 선수들의 몸값이 상반기에만 3분의 1 토막 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오는 6월까지 프로축구계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의 선수 가치 총액의 28%에 해당하는 12조 6000억원이 증발할 것이라고 31일 내다봤다. CIES는 매주 주요 프로리...
조기 유학파 유망주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코리안 투어에 줄줄이 도전장을 냈다. ‘아이언맨’ 임성재와 동고동락한 김근태(24), 2010년 아마추어로 디오픈에 진출한 전재한(30), 2017년 아시아투어 신인왕 마이카 로렌 신(24·미국)이 주인공이다. 1차 목표는 KPGA 코리안 투어 신인상인 명출상 접수. 최종 목표는 올해의 선수상 격인 ‘제네시스 대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미국 명문 골프장들이 경매와 모금을 통해 직원 구하기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퍼지면서 캐디는 물론 클럽하우스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실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어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파인허스트리조트&CC는 지난 28일 SNS를 통해 15종류의 상품 경매(사진)를 시작했다. 경매로 나온 상품은 다양하다. 리조트 내 최고급 호텔에서 머물면서 대회 코스인 넘버2, 넘버4 코스 등을 도는 &lsq...
골프존이 올 12월 31일까지 멤버십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규 회원 웰컴 선물 패키지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골프존은 신규 회원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골핑 가입 시 2만원, 골프존마켓 가입 시 1만7000원, 티스캐너 가입 시 1만원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골프존에 가입하면 배틀존 전용 이용권 5000원권, 골프대디 라이트 바우처 7일 사용권을 준다. 선물 패키지는 골핑과 골프존마켓, 티스캐너,...
미국프로골프(PGA)가 투어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선수와 캐디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선수 개인이 시즌 후 받아갈 수 있는 보너스를 먼저 주고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투어가 중단된 오는 5월 중순까지 선수와 캐디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11일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중단된 PGA투어는 5월 중순까...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김순신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