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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형주 기자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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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유통산업부 기자입니다.

  • "MZ·알파 인기 브랜드…LG생건, M&A 추진"

    LG생활건강이 새해 유망·신진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선다. 해외 시장에 강점이 있는 젊은 세대 취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사진)은 2일 신년사에서 “미주 중심의 해외사업 확대, ‘영 제너레이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MZ(1980~2000년대 출생)·알파(2010년대 출생)세대 고객에 기반을 둔 브랜드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년 초 취임한 이 사장이 M&A 추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2023년 9월 색조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를 425억원에 인수한 것 외엔 M&A 시장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반면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한 코스알엑스를 9351억원에 인수 완료하고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코스알엑스 인수 후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매출은 두 배 넘게 늘었다. 글로벌 최대 뷰티기업 로레알그룹은 지난달 K뷰티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전격 인수했다.오형주 기자

    2025.01.02 18:25
  • 무신사서 '챔피온' 판다…국내 유통 판권 확보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은 어센틱브랜즈그룹과 애슬레틱 브랜드 챔피온의 국내 유통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1919년 미국에서 시작된 챔피온은 액티브웨어와 스웨트 셔츠 등 스포츠 캐주얼 및 잡화를 전개하는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부터 LF가 국내 판권을 확보해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판매해왔다.패션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챔피온의 부활을 이끌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무신사는 2021년부터 무신사트레이딩을 통해 디키즈와 잔스포츠 등 1990년대 유행하던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며 패션가의 ‘복고 열풍’을 주도해왔다.오형주 기자

    2025.01.02 17:45
  • 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 "MZ-알파 세대 겨냥 M&A 적극 추진"

    LG생활건강이 새해 유망·신진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선다. 해외 시장에 강점이 있는 젊은 세대 취향의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미주 중심의 해외사업 확대, ‘영 제너레이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MZ(1980~2000년대 출생)-알파(2010년대 출생) 고객에 기반을 둔 브랜드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초 취임한 이 사장이 M&A 추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뷰티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의 M&A 성과가 글로벌 주요업체 대비 지지부진하자 이 사장이 직접 칼을 빼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LG생활건강은 2023년 9월 색조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를 425억원에 인수한 것 외엔 M&A 시장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한 코스알엑스를 9351억원에 인수 완료하고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코스알엑스 인수 후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매출은 두 배 넘게 늘었다.글로벌 최대 뷰티기업인 로레알그룹은 지난달 K뷰티 브랜드 닥터지를 전개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전격 인수했다. 이 사장은 “(올해)최우선 순위는 미주 시장”이라며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저변 확대 등 속도를 높이겠다”고도 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5.01.02 15:45
  • 내수 절벽에…K웨이브 기업, 해외에 올인

    글로벌 무대에서 K푸드·뷰티·패션 등 ‘K웨이브’를 이끈 기업들이 새해를 맞아 해외 시장 공략의 고삐를 더 죈다. 환율 상승과 탄핵정국 등으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해외에서 더욱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은 2025년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기치로 내걸고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CJ제일제당은 좁고 성장성이 낮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절감하고 일찌감치 해외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2010년 글로벌 브랜드인 ‘비비고’를 론칭했다. 2019년에는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전격 인수하며 북미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다. 그 결과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2019년 3조1540억원에서 2023년 5조3861억원으로 70.8% 늘었다. 전체 식품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같은 기간 39%에서 48%로 커졌다.2025년엔 유럽과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신성장 지역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만두와 함께 김, 치킨 등을 글로벌전략제품(GSP)으로 지정해 시장 개척의 첨병으로 내세운다.‘K라면 투톱’인 농심과 삼양식품은 매년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캐파) 확충에 나선다. 농심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부산에 수출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에 첫 해외 공장을 짓기로 한 삼양식품은 올해 저장성에 부지를 확보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K뷰티 기업들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기조다.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이 19% 늘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2조4000

    2024.12.31 17:05
  • 동원F&B, 1650억 들여 신공장…간편식·해외시장 공략 강화

    동원그룹 주력 계열사인 동원F&B가 1650억원을 투자해 충북 진천 등지에 냉동·냉장식품과 유가공 음료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가정간편식 사업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염두에 두고 대규모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선 것이다.동원F&B는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3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6년 1월까지 냉동·냉장식품 공장 건설에 1100억원, 같은 해 4월까지 유가공 음료 제품 공장 건설에 5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신규 냉동·냉장식품 공장은 햄과 김치 등을 주로 생산하는 진천공장 인근에 들어선다. 유가공 음료 공장 부지는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동원F&B는 참치캔 외의 일반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00년 동원산업에서 분리·독립한 동원F&B는 한때 전체 매출 중 참치캔 비중이 30%에 달했다. 지난해 말 참치캔 비중은 9.6%까지 줄었다. 각종 냉동·냉장식품과 유제품·음료 등 참치캔 외 사업을 크게 키워왔기 때문이다.동원F&B는 올해 딤섬류 냉동만두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냉동식품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냉장햄 브랜드인 ‘그릴리’와 유제품 브랜드인 ‘덴마크’ 등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동원F&B 관계자는 “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냉동·냉장 등 제품 수요 증가와 향후 해외 시장 진출까지 고려해 선제적으로 생산 능력 확충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원F&B는 CJ제일제당, 농심, 삼양식품 등 다른 식품사에 비해 내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해외에서 올린 매출은 1168억원으로 전체 매출(4조3608억원)의 2.7%에 그쳤다. 올해

    2024.12.30 17:35
  • 고민시 앞세우더니 일냈다…불티나게 팔린 '핫템' 정체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 케이크의 올해 판매량이 불황 속에서도 40% 이상 늘었다. ‘겨울 시즌 디저트 강자’로 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투썸플레이스는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스초생 라인업 제품이 243만 개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늘었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1200만 개에 달한다. 가격은 개당 3만7000~3만8000원이다.스초생은 고급스러운 가나슈 생크림 위에 신선한 제철 딸기를 풍성하게 올려 겨울마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스초생의 흥행을 이끈 건 지난달 출시한 화이트 스초생(사진)이다. 화이트 제품은 출시 이후 스초생 전체 제품의 40%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스초생처럼 제철 딸기와 초콜릿의 조합은 유지하되, 가나슈 크림 대신 화이트초콜릿을 사용해 순백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존 초코맛을 선호하지 않던 소비자로 고객군을 확장했다.브랜드보다 단독 제품에 초점을 맞춘 투썸플레이스의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배우 임지연에 이어 올해는 배우 고민시를 스초생 모델로 썼다.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이라는 문구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겨울을 대표하는 케이크로 각인시켰다.스초생의 흥행은 투썸플레이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 4801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1%, 19.2% 늘었다. 올해도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오형주 기자

    2024.12.27 17:43
  • "엄마, 달걀프라이도 먹을래"…아이 말에 가슴 철렁한 이유

    올해 들어 달걀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한 판(특란 30구 기준) 소비자판매가가 7000원 선에 육박했다. 사료값 등 생산 원가가 급등한 데다 수요도 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1~26일) 달걀 한 판 평균 소비자판매가는 6974원으로 1월(6268원) 대비 11.3% 올랐다.12월 평균 판매가로는 평년(6100원)은 물론 2018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달걀 공급량에 악영향을 주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올해 대규모로 유행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최근 상승세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달걀 한 판 월평균 가격이 7000원을 넘은 건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AI 대규모 유행에 따른 영향을 받은 2021년 7월이 마지막이었다.산란계 농가에서는 양계용 배합사료와 인건비, 자재값 등 농장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크게 오른 점을 달걀값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는다. 배합사료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최근 3년 새 22%가량 올랐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산란계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지난여름 겪은 폭염과 각종 질병 등의 영향으로 산란계의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소비자의 달걀 수요가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원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대형마트의 달걀 판매액은 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6% 증가해 판매단가 상승률(2.5%)을 앞질렀다. 최근 소 돼지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달걀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달걀값 상승은 한국만의 일은 아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024.12.27 17:38
  • K패션 선두주자 마뗑킴, 코치와 손잡고 한정판 협업 컬렉션 출시

    브랜드 인큐베이터 기업인 하고하우스가 투자한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코치와 손잡고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뗑킴과 코치는 양사의 최초 협업 컬렉션인 ‘코리 마뗑킴 리미티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한국, 일본, 홍콩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마뗑킴은 올해 홍콩과 대만, 마카오 등지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며 K패션 브랜드 중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코치와 손잡고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 및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날 공개된 마뗑킴과 코치의 컬렉션은 도시 풍경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젊은 세대의 자유로운 자기 표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마뗑킴 특유의 유니크하고 러프한 감성과 코치의 품격있는 장인 정신이 만나 도시 일상 패션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컬렉션 라인은 티셔츠, 후디, 데님 팬츠, 봄버 자켓, 볼캡 등 아이코닉한 실루엣의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브라운, 그레이, 블랙, 블루 등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들과 코치 마뗑킴 로고를 담아 제작됐다. 데님과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된 ‘카고 토트백’은 코치의 본고장 뉴욕의 헤리지티를 마뗑킴의 자유로운 감성을 담아낸 제품으로 일상 룩을 한층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뗑킴과 코치는 협업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며 ‘진정성’에 대한 두 브랜드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와 함께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시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젊은 세대에게 자신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2024.12.26 16:39
  • 글로벌 시장서 부활한 '로드숍 1세대' 미샤

    ‘로드숍(가두점) 1세대’로 2000년대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였던 미샤가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부활했다. 일찌감치 유럽·북미로 시장을 넓히고 BB크림 등 색조 화장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초 화장품으로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2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미샤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매출 27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680억원, 224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으나 2022년 1분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3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2000년 창립한 에이블씨엔씨는 2002년 서울 이화여대 앞에 미샤 1호점을 열어 당시 로드숍 화장품 열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멀티 브랜드숍’인 올리브영 등에 뷰티 유통 주도권을 빼앗기며 실적이 악화했다.실패를 딛고 일찍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 실적 반전의 원동력이 됐다. 미샤의 해외 진출은 다른 인디 브랜드처럼 급작스럽게 이뤄지지 않았다. 김민정 에이블씨엔씨 영업부문장은 “북미, 유럽 등지에서 꾸준히 매출을 늘려나갔다”며 “2020년대 이후 K뷰티가 재부상하자 ‘미샤가 있었지’ 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인식하면서 각광받게 됐다”고 했다. 2019년 25% 남짓에 불과하던 해외 매출 비중은 최근 58%로 높아졌다.해외 시장 공략에서 주요 과제는 ‘미샤는 색조’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었다. 2021년까지 미샤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BB크림 등 색조 화장품에서 나왔다. 미샤는 2022년부터 ‘타임 레볼루션’ 라인 등 안티 에이징 기능이 있는 기초 화장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했다. 그

    2024.12.25 17:20
  • 소비자가 사랑한 그 제품, 혁신적 가치 빛났다

    ‘2024 하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을 받은 13개 회사, 16개 브랜드·제품은 내수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랜 시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이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청소기에도 AI 기술 접목삼성전자의 ‘네오 QLED 8K’는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형 TV에는 역대 삼성 TV 중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인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화면 속 이미지 요소를 분석해 선명도를 향상하는 ‘AI 모션 강화 Pro’는 스포츠 종목을 자동 인식해 공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스포츠 감상에 탁월하다.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6’는 다재다능한 폴더블 폼팩터에 한 차원 진화한 ‘갤럭시 AI’를 더한 최초의 AI 폴더블폰이다. 5000만 화소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에 AI 기반 프로 비주얼 엔진을 장착해 사진 퀄리티를 높였다. AI 기반 ‘자동 줌’ 기능은 피사체를 인식, 자동으로 줌 배율을 조절해 최적의 구도를 맞춘다. ‘답장 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해준다.삼성전자 로봇청소기인 ‘BESPOKE AI 스팀’ 역시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주행 능력은 물론 강력한 보안성까지 갖췄다. ‘AI 사물 인식’ 기능은 얇은 충전선이나 1㎝ 높이의 작은 장애물까지 회피하며 청소 전 사전 정리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청소가 중단되는 상황을 방지한다.LG전자도 올 8월 출시한 로봇청소기 ‘로보킹AI올인원’을 통

    2024.12.25 16:24
  • 올리브영에 밀려 주춤했던 미샤…해외에서 날개 달았다

    ‘K뷰티 로드숍(가두점) 1세대’로 2000년대를 풍미했던 뷰티 브랜드 미샤가 글로벌 시장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BB크림 등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색조는 물론 기초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수익구조가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미샤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매출 27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 창립된 에이블씨엔씨는 2002년 서울 이화여대 앞에 미샤 1호점을 오픈하면서 로드숍 화장품 열풍을 이끌었다. 이후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스킨푸드 등 로드숍 브랜드가 잇따라 나왔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 뷰티 유통 주도권이 ‘멀티 브랜드숍’인 올리브영과 온라인 등으로 넘어가면서 한때 타격을 입었다. 700여개에 달했던 미샤 오프라인 매장은 270여개로 줄었다. 에이블씨엔씨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680억원, 224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다. 2022년부터 상황은 달라졌다. 에이블씨엔씨는 그해 1분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3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는 100억원, 작년에는 11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45억원에 달한다. 실적 반전의 원동력은 해외였다. 김민정 에이블씨엔씨 영업부문장은 “2019년만해도 국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50%에 달했고 해외는 25% 남짓에 불과했다”며 “지금은 해외 매출 비중이 58%까지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미샤의 해외 진출은 다른 인디 브랜드처럼 급작스럽게 이뤄지지 않았다. 김 부문장은 “북미·유럽 등지에선 이전부터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었다”며 &ld

    2024.12.25 15:14
  • 로레알, '닥터지'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

    글로벌 최대 뷰티 기업인 로레알그룹이 K뷰티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했다. 로레알이 K뷰티 기업을 사들인 건 2018년 난다 인수 후 6년 만이다.로레알그룹은 스위스 유통 기업인 미그로스 측에서 고운세상코스메틱 지분 100%를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수 대금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고운세상은 2000년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씨가 창업한 중견 화장품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984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올렸다. 대표 브랜드는 2003년 선보인 닥터지다. 그는 2018년 고운세상을 미그로스에 매각했다.로레알은 지난해부터 세계 시장에 K뷰티 열풍이 거세게 불자 국내 유망 화장품 기업 인수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는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와 화장품 브랜드 3CE를 운영하는 난다를 6000억원에 인수했다.로레알은 닥터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닥터지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처럼 명확한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이번 인수로 로레알은 색조(3CE)와 기초(고운세상)를 포괄하는 K뷰티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3CE를 운영하는 난다는 지난해 매출 2249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기록했다.알렉시 페라키스발라 로레알 컨슈머코스메틱사업부 글로벌대표는 “닥터지는 로레알 컨슈머코스메틱사업부의 기존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2024.12.23 19:46
  • 여성 캐주얼 드파운드…올해 매출 400억 돌파

    대명화학그룹의 패션 브랜드 인큐베이터인 하고하우스가 마뗑킴에 이어 드파운드 육성에 나섰다.23일 하고하우스에 따르면 드파운드는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4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2015년 론칭한 드파운드는 여성 캐주얼 중심의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다. 하고하우스는 2022년 드파운드에 투자했다. 투자 후 1년 만인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 300억원을 넘어섰다.드파운드는 판매 채널 확대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하고하우스는 마뗑킴 등 단독 매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드파운드 매장을 19개까지 늘렸다. 지난 9월에는 배우 공효진을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공효진이 착용한 일부 아이템은 세 차례 ‘완판’(완전 판매)되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해외 진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드파운드는 3월과 6월 일본 나고야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오형주 기자

    2024.12.23 18:08
  • 이랜드 뉴발란스, 올 매출 '1兆 클럽'

    이랜드그룹이 국내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랜드가 특유의 현지화 전략과 유통·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뉴발란스를 나이키,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뉴발란스의 국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단일 패션 브랜드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뿐이다. 올해 스포츠 브랜드 매출 기준 2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나이키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뉴발란스는 1906년 미국에서 출범했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 뉴발란스로부터 한국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이랜드는 뉴발란스를 운영하면서 국내 맞춤형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2010년 출시했다가 단종된 뒤 2020년 재출시한 러닝화 ‘530 시리즈’의 성공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랜드는 직영 매장에서 수집한 고객 데이터와 한국인의 발 모양, 보행 패턴, 패션 취향을 분석한 뒤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글로벌 본사에 재출시를 요청했다. 출시 후 이 제품은 200만 켤레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다.직영 매장 중심의 운영 방식도 성공 비결로 꼽힌다. 수십~수백 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도매업자에 의존하는 대신 뉴발란스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뉴발란스의 전국 매장은 200여 개다.기능성에 집중하는 다른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패션에 중점을 둔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 감도 높은 마케팅 캠페인과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젊은 여성 등 신규 고객을 대거

    2024.12.23 17:42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뉴진스 사태에…"투자 생태계 원칙 훼손"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인 하이브 간 갈등 사태를 두고 스타트업 업계가 입장문을 내고 우려를 표명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23일 입장문에서 “최근 하이브와 그의 자회사의 투자계약 관련한 갈등은 투자 생태계의 근간인 신뢰와 책임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2016년 출범한 코스포는 2477개 스타트업 및 혁신 기업들이 가입된 단체다. 코스포는 “투자계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라며 “계약의 해석과 이행이 일방적으로 무력화된다면, 이는 투자 결정의 본질을 훼손하고 투자 생태계 전반에 걸쳐 회복하기 어려운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투자계약의 이행에 대한 사회적 신뢰 저하는 투자 심리를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생태계 전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을 급격히 저하시키고, 이는 개별 계약의 문제를 넘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스포는 현 상황에 대해 “실제 이번 사태 이후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K-팝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벌어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신뢰 회복과 공정한 규범 확립을 강력히 촉구하며,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4.12.23 15:01
  • KOFIA, 27회째 국제패션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시상식 진행

    사단법인 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협회(KOFIA)는 제27회 국제패션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감각을 잃은 도시'를 출품한 최승원 씨가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협회는 패션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고의 영향력을 구축해왔다. 다양한 전시와 활동을 통해 패션산업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 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실험적 표현을 통해 참가자가 창의성과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 법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최승원 씨가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은 여지원·홍혜빈 씨가, 우수상(상금 50만원)은 김가현·김현진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MCM, DÉMOO, PARTsPARTs, KODAK APPAREL에서 후원했다. MCM 수상자로 이채연·이현민·하지윤 씨가, DÉMOO상 수상자로 NATHAN NGUYEN·임연재 씨가, PARTsPARTs 수상자로 김하은·최정호 씨, KODAK APPAREL 수상자로 고유성·김준섭·장유림·전보윤 씨가 각각 선정됐다.  각 브랜드상은 김영미 MCM 대표, 박춘무 DÉMOO 대표, 임선옥 PARTsPARTs 대표, 조형석 KODAK APPAREL 부문장이 직접 시상했다. 김미현 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협회 회장은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실험적 표현을 통해 참가자 여러분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이 자리서 열정과 재능을 인정받은 진정한 주인공들인 수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축

    2024.12.23 14:52
  • 롯데백화점, 스타 셰프의 요리 강좌…핀란드 산타와 특별한 경험

    롯데백화점이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문화센터 강좌를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표적으로 최근 인기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스타 셰프들의 강좌는 모집 정원의 최대 16배 이상의 고객들이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한 ‘파브리 셰프의 연말 홈파티 쿠킹 클래스’에는 모집 정원 30명의 10배가 넘는 많은 고객이 신청했다. 또한 새해를 맞아 내년 초 선보이는 ‘나폴리 맛피아의 코리안·이탈리안 퀴진 클래스’에는 총 50명 모집에 8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접수한 상황이다.이 외에도 유명 셰프 등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 준비 강좌들이 조기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인 최초 IKA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성주 롯데호텔 시그니엘 제과 기능장의 연말 디저트 클래스’, 이탈리아 2스타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의 ‘페데리코 스코티 셰프와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 만들기’, SNS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레오레인케이크’의 양서희 대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통나무를 닮은 부쉬드노엘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증가하는 연말 모임에 대비하기 위한 1:1 메이크업 클래스와 스타일링 클래스 등도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이런 인기는 새해맞이 이색 강좌들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인기 강좌로는 야외 한옥에서 진행하는 ‘2025년 호작도 달력 만들기’, 새해 다짐을 빛으로 표현해보는 ‘한지 무드등 만들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새해 기다리며 발효 막걸리 빚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집에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

    2024.12.18 15:48
  • 신세계백화점, 산타로 변신한 카리나 '돌고래 유괴단'과 감동 선물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고객을 겨냥해 K팝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돌고래 유괴단’과 함께 이색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12월 한 달간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카리나의 이야기를 담은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Hello, New Santa)>를 통해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산타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신세계백화점은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국내 2030세대 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자 글로벌 셀러브리티 카리나와 돌고래 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협업을 진행했다.지난달 26일 산타가 신세계 SNS 공식 계정(Only_shinsegae)을 장악한 듯한 포스팅을 시작으로 포토 부스 체험기, 지하철 탑승기 등 산타의 한국 MZ 문화 체험기가 연이어 게재되며 고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산타가 한국 지하철을 탄 SNS 영상은 게시 5일 만에 12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의 SNS 계정은 산타가 운영한 지 7일 만에 팔로어 수가 5만 명 이상 증가했다.지난 1일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산타를 대신해 선물을 배달할 카리나가 등장하며 고객들의 호기심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카리나가 선물을 배달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일상이 12월 한 달간 공개된다. 고객들은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마치 카리나와 직접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퍼포먼스와 재미있는 바이럴 콘텐츠도 마련했다.먼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성수·강남 일대 등에 사고가 난 썰매를 실제 견인차가 끌고 가는 게릴라 퍼포먼스를 연출해 SNS로만 보던 캠

    2024.12.18 15:47
  • 현대백화점, 전문가가 재밌게 가르쳐주는 '인공지능·코딩' 문화 강좌

    인문학부터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센터 강좌를 운영하는 현대백화점이 12월부터 개강하는 겨울학기 강좌에 ‘인공지능(AI)·코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이색적인 클래스를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울산동구점과 더현대 대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7개점에서 내년 3월까지 AI·코딩 카테고리 클래스를 운영한다.새로 열리는 클래스는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한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로 직접 게임 제작을 해보는 ‘넥슨과 함께하는 나만의 게임 만들기’ △전자 블록을 손으로 연결해 물체가 움직이도록 명령하는 과정으로 코딩 알고리즘을 배워보는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나만의 AI 서비스를 기획해볼 수 있는 ‘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 등 총 3종이다.각 클래스의 콘텐츠는 현대백화점과 AI·코딩 업계 전문기업이 협업해 마련했다. 게임 회사 넥슨이 자사 자원을 활용한 교육 툴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를 진행하는 건 업계에서 처음이다.참가자들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블록코딩으로 아바타를 꾸미고 미니 게임을 제작하며 코딩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클래스 수료자에게는 메이플스토리 굿즈로 구성된 ‘헬로메이플 웰컴키트’와 수료증이 제공된다. 지난 9월 출시된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창의적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블록코딩 플랫폼이다.‘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와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

    2024.12.18 15:46
  • 투썸플레이스 '스초생' 또 홈런…12월 판매량 전년 대비 60% 증가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을 필두로 겨울 시즌 디저트 시장에서 입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번엔 스초생 라인업의 새로운 케이크로의 확장과 차별화된 광고 캠페인 전개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초생은 2014년 첫 출시 이후 전 세대를 아우르며 1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투썸플레이스의 베스트셀러다. 고급스러운 가나슈 생크림 위에 신선한 제철 딸기를 풍성히 올린 비주얼은 연말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매년 겨울마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초생 라인업의 올 12월 열흘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가량 증가했다. 스초생 라인업의 올해 누적 판매량(1월~12월 10일)은 185만 개에 달한다. 크리스마스와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앞두고 스초생의 인기는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스초생의 실적 반등을 더욱 견인한 주인공은 신규 라인업인 ‘화이트 스초생’이다. 화이트 스초생은 기존 스초생의 비주얼부터 맛까지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대비되는 매력을 강조해 차별화를 꾀했다. 제철 딸기와 초콜릿의 조합은 유지하되, 묵직한 가나슈 크림 대신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해 순백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구현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 ‘떠먹는 아박’ 등 시그니처 케이크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높은 품질의 디저트 제품군을 구축해온 바 있다.  이번 화이트 스초생 출시는 초콜릿을 선호하지 않았던 기존 고객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디저트 리더십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화이트

    2024.12.17 17:12
  • 무신사·조조타운 'K패션 韓日 동맹' 맺었다

    무신사가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과 손잡고 K패션의 일본 진출을 지원한다. 한·일 양국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 K패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일본 내 판로 개척을 위해 의기투합한 것이다.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와 조조타운의 특별한 인연이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무신사는 조조타운 운영사 조조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조 본사가 있는 일본 지바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조 총괄대표와 박준모 대표, 사와다 고타로 조조 대표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과 매출 확대를 위한 공동 활동을 하기로 했다. 조조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일본 내 유통과 마케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이 부족한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국내 파트너로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무신사는 지난 3~4월 조조타운에서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조조 측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팝업을 통해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에 소개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조 총괄대표는 “지난 2~3년간 무신사는 일본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거쳐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일본 최대 규모 패션 e커머스 기업인 조조와 함께 국내 패션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초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쇼핑몰은 일본

    2024.12.16 17:55
  • AI로 피부 진단·생산…'맞춤 화장품' 시대

    화장품업계에서 ‘맞춤형 화장품’이 새로운 유망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기술을 활용해 피부 타입 진단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맞춤형 화장품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맞춤형 화장품 규모는 2020년 7억5300만달러에서 올해 29억7500만달러로 네 배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전체 뷰티 시장 규모가 30.4% 커진 점을 감안하면 맞춤형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과거 맞춤형 화장품은 판매원이 고객과 간단한 문답을 거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판매됐다. 그러다 상담원이 설문조사와 진단기기 등을 활용해 과학적으로 피부 타입을 진단한 뒤 제품을 추천하는 형태로 점차 진화했다. 2020년대 이후에는 AI와 딥러닝 등 기술을 접목해 판매원이나 상담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 피부를 진단하면 알고리즘이 맞춤형 제품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형태로 발전했다.국내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인 업체로 덕히알엑스가 있다. ‘K뷰티 로드숍 1세대’ 브랜드 스킨푸드 창업자인 조윤호 대표가 올해 설립했다. 이 회사의 맞춤형 화장품 판매는 얼굴 촬영→피부 타입 분석→결과 제공→스킨케어 추천 등 네 단계로 이뤄진다. 홈페이지 방문 고객이 휴대폰 등 카메라를 이용해 얼굴을 촬영하면 알고리즘이 인식한 얼굴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뒤 피부 타입을 분석한다. 이후 수분, 주름 등 11가지 피부 특성을 점수화한 결과값과 함께 최적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시해준다.조 대표는 “과거 화장품

    2024.12.13 17:29
  • 메가MGC커피, 겨울 신메뉴 3초에 1개씩 팔렸다

    메가MGC커피는 크리스마스 컨셉 겨울 신메뉴가 누적 판매량 130만 개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출시일로부터 약 한 달간, 3초에 1개씩 팔린 셈이다. 시즌에 맞는 재밌는 컨셉과 식음료 트렌드를 반영한 원재료, 이색메뉴를 활용해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메가MGC커피는 지난 11월 크리스마스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색 메뉴 5종과 식사 대용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산타클로스, 루돌프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음료의 비주얼과 네이밍을 정한데 이어 포스터와 애니메이션 영상을 배포하며 SNS 내 약 170만뷰를 기록, 포근하고 따뜻한 비주얼텔링으로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매 시즌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하는 메가MGC커피답게 이번 시즌 라인업도 돋보인다.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에 피스타치오 열풍이 불며,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겨울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초코 벽면을 와작 깨, 초콜릿 아몬드 토핑과 함께 즐기는 ‘초코 눈송이 피스타치오 프라페’는 SNS에서 와작 챌린지를 진행하며 소비자의 재미를 더했다.맛에 대한 호평과 함께 초콜릿 아몬드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피스타치오에 샷을 더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피스타치오 포레스트 라떼’도 꾸준하게 인기를 이어갔다.지난 겨울 과일과 백차를 활용해 샹그리아와 뱅쇼를 출시한 데에 이어 올겨울에도 리치와 라임 등을 활용한 상큼한 과일티를 출시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로 국내 차 음료 시장이 20년도 대비 30.6%나 성장하면서 메가MGC커피도 겨울을 맞아 HOT/ICE 각 1종으로 과일티를 출시하며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공략했다. 예쁜 비주얼에 달콤한 맛까지, 합리적인 가격대의 리치티로 SNS상에 바이럴되며

    2024.12.13 17:12
  • 섬산련, 16일부터 어반브레이크와 미디어 아트 특별전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와 손을 잡고 오는 12월 16일부터 1월 16일까지 한 달간 섬유센터 1층 미디어존에서 패션 미디어 아트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Fashion + Passion’을 주제로 섬산련이 배출한 3D 패션디자이너와 어반브레이크 URBK LAB 소속 미디어 아티스트가 공동으로 참여해 패션,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작품으로 미래 디지털 패션의 비전을 제시한다.섬산련과 아트 페스티벌의 트렌드를 이끄는 어반브레이크의 협업은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미래 섬유패션산업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술혁신과 창의성으로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대중과 함께 디지털 패션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섬유센터 1층 로비에 설치된 대형 LED 월을 통해 상영되며, 섬유패션인뿐만 아니라 섬유센터를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들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섬산련은 오는 2025년 2월부터는 섬유센터 1층 미어어월을 활용해 섬유패션산업과 기업 홍보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4.12.13 17:08
  • 롯데GFR, 캐나다구스 앞세워 적자 탈출 나선다

    롯데쇼핑의 패션 자회사인 롯데GFR이 럭셔리 아웃도어 브랜드 캐나다구스를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롯데GFR은 12일 서울 성수동에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는 15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에선 하이더 아커만 캐나다구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제작한 ‘캡슐 컬렉션’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캡슐 컬렉션이란 급변하는 유행에 대응해 작은 단위로 제작하는 상품을 뜻한다.롯데GFR이 2022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캐나다구스는 기본 패딩이 100만원을 훌쩍 넘지만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명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캐나다구스가 선전하면서 롯데GFR의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18년 출범한 롯데GFR은 캐나다구스와 여성복 브랜드인 나이스클랍 등 7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매출 1150억원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139억원, 영업손실 92억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지난해 10월 취임한 신민욱 대표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인 카파와 계약을 종료하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캐나다구스에 대해서는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올겨울 시즌 매장을 30여 개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오형주 기자

    2024.12.12 17:42
  • 롯데GFR, 캐나다구스로 실적 반전 노린다

    롯데쇼핑의 패션 자회사인 롯데GFR이 럭셔리 아웃도어 브랜드인 캐나다구스를 앞세워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GFR은 12일 서울 성수동에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오는 15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에서는 캐나다구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하이더 아커만이 제작한 ‘캡슐 컬렉션’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캡슐 컬렉션이란 급변하는 유행에 대응해 작은 단위로 제작하는 상품을 뜻한다. 캐나다구스는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성수동에 팝업을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GFR이 2022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캐나다구스는 기본 패딩이 백만원을 훌쩍 넘지만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명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구스가 선전하면서 롯데GFR의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18년 출범한 롯데GFR은 캐나다구스와 여성복 브랜드인 나이스클랍 등 7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매출 1150억원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139억원, 영업손실 92억원으로 적자 폭을 다소 줄였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신민욱 대표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인 카파와 계약을 종료하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을 벌였다. 캐나다구스에 대해서는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올 겨울 시즌 매장을 30여개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가을·겨울 뿐 아니라 봄·여름 시즌에도 대응할 수 있는 티셔츠, 니트, 바지, 모자 등 상품군도 대폭 보강했다. 롯데GFR 관계자는 “

    2024.12.12 16:17
  • 분식집서 가족외식…"고기는 다음에"

    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 신길동 보라매역 인근 한 기사식당. 즉석우동과 짜장면을 5000원에 파는 10평 남짓한 식당은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식당 주인은 “늦은 밤에는 찾아오는 손님이 더 많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근처 한 돈가스 전문 식당. 30여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었지만 식사 중인 손님은 두 명뿐이었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9000원짜리 돈가스다. 1만2000원 파스타가 대표 메뉴인 주변 양식당 역시 한 테이블을 제외하곤 손님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내수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어 주요 상권에서 외식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초저가 식당’만 특수를 누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분당의 한 초밥집 주인은 “올해 평일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줄었다”며 “점심에 1만원이 넘는 메뉴를 먹기 부담스러워하는 직장인이 더 저렴한 인근 식당으로 이동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배달앱도 타격을 받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의 지난 11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0월보다 줄어들었다. 올 들어 배달앱 3사 MAU가 모두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1위 배민의 11월 MAU는 2166만 명으로 한 달 새 41만 명(1.9%) 줄었다.배달앱 사용자는 올 들어 쿠팡이츠를 시작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 경쟁이 불붙자 한동안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 배달 ‘약발’이 끝난 데다 고물가에 따른 외식비 부담이 커져 사용자 수가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오형주 기자

    2024.12.11 17:43
  • 롯데칠성음료, 74년 전통 '칠성사이다'…빛나는 별 키우고, 톡 쏘는 맛은 그대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하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 광고로 2024년 한경광고대상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이번 리뉴얼은 24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다. 기존 칠성사이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유 심볼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만큼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다.1950년에 탄생한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74년간 누적 판매량은 375억캔(250㎖ 캔 환산, 2024년 10월 말 집계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1초에 16캔씩 판매된 것으로 한 캔당 13.5㎝인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약 4만㎞)를 127바퀴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다.우리 국민들에게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김밥과 삶은 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의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 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화채나 김장, 홈 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의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이제 칠성사이다는 단순히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이 됐다.칠성사이다는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 라임 향을 더해 청량감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바로 이 청량감이 ‘칠성사이다’가 차

    2024.12.11 16:10
  • 中 경기부양 기대감…화장품株 급반등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장품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사업 비중이 큰 기업을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14.24% 오른 1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다른 화장품주도 일제히 주가가 상승했다. 브이티는 24.0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한국화장품제조(16.28%) 코리아나(12.97%) 실리콘투(12.95%) 아이패밀리에스씨(12.80%) 선진뷰티사이언스(11.37%) 토니모리(12.28%) 마녀공장(10.30%) 등도 10% 넘게 올랐다.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은 7.24% 오르며 10만원대를 회복했다. 한국콜마는 7.03% 상승했다.중국이 경기 부양 기조로 방향을 틀었다는 소식이 화장품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9일 회의에서 14년 만에 통화정책을 완화(온건) 기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 상황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악화한 것으로 보고 완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11~12일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중국의 경기 부양은 국내 화장품업계에 호재로 통한다. 2021년만 해도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3.2%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K뷰티 열풍 등에 힘입어 32.8%로 축소됐지만 중국은 여전히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업계에서는 브랜드사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가운데서는 코스맥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들 기업은 다른 경쟁사 대비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코스맥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중국 상

    2024.12.10 17:43
  • 가농바이오, 축산물품질평가대상 계란 부문 최우수상

    농업회사법인 가농바이오는 올해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 계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육우·한돈·계란 등 축종별로 등급판정 결과가 우수한 농가를 선정하는 행사다. 축산농가의 우수한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농가의 생산·농장 관리 노하우를 축산업계로 확산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농가는 우수 축산물 생산 모델로 노하우 및 생산기술 확산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심사는 생산량 대비 등급판정률과 품질 1+등급의 출현율 그리고 신선도를 측정하는 신선도 평가로 평가를 받게 된다. 가농바이오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계란 등급제 도입을 주장했다. 축산물평가원과 협업해 2001년 처음으로 계란 부문에 등급제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등급제를 인식하고 품질 좋은 건강한 계란을 소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등급란은 전체 계란 중 7% 정도에 해당한다. 가농바이오에서 생산하는 계란 중 70~80%는 모두 1등급 이상을 받고 있다. 축산물평가원 담당자는 “현재 소비자에게 인식되고 있는 등급제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해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가농바이오도 사육환경 번호와 등급제 인식이 혼재돼 있어 등급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함을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물복지에 대한 등급 제도도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품질의 계란을 소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점도 논의됐다. 유재흥 가농바이오 회장은 “앞으로

    2024.12.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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