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의 황금연휴 기간(한·중·일 슈퍼 골든위크)이었던 지난 5월 첫째주에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매장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K뷰티 성지’인 올리브영을 대거 방문하면서 입점한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들은 덩달아 '골든위크 특수'를 누렸다. 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글로벌 관광상권’으로 관리하는 서울 명동·홍대·동대문·강남 등을 비롯해 인천, 부산, 제주 등 지역 60여개점의 5월 1주(4월 29일~5월 5일)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1% 급증했다. 특히 올리브영의 명동 상권 내 6개점은 167%, 홍대 7개점은 409%, 제주 연동 4개점은 510%씩 매출이 늘었다. 올리브영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도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이런 결과는 일본의 골든위크(4월 27일~5월 5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일~5월 5일)가 겹치면서 방한 관광객이 대거 올리브영을 방문한 효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이 각각 10만 명, 8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의 경우 그랜드하얏트제주를 비롯한 주요 호텔들이 일찌감치 만실을 기록하는 등 개장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슈퍼 골든위크 기간 올리브영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성능을 갖춘 스킨케어와 선케어 카테고리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오힐보의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 올리브영이 육성 중인 스킨
CJ올리브영이 현대카드와 협업해 연내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일명 ‘올리브영 카드’를 내놓는다.CJ올리브영은 현대카드와 PLCC 출시를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만나 양사 간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뷰티업계는 1400만 명 이상 회원을 확보한 ‘K뷰티 대표 플랫폼’ 올리브영과 ‘PLCC 1위’ 현대카드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올리브영 카드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내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오형주 기자
CJ올리브영이 현대카드와 협업해 연내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인 일명 ‘올리브영 카드’를 내놓는다. CJ올리브영은 현대카드와 PLCC 출시를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앞서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만나 양사 간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뷰티업계에서는 1400만명 이상 회원을 확보한 ‘K뷰티 대표 플랫폼’인 올리브영과 ‘PLCC 1위’ 현대카드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현대카드는 2015년 이마트를 시작으로 네이버, 무신사, 야놀자,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등 각 분야 업계 1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PLCC를 선보였다. 올리브영 카드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내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해당 카드 사용 시 올리브영 멤버십 관련 추가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은 현대카드와 협업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카드가 19개 PLCC 파트너사와 조성한 ‘PLCC 생태계’와의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PLCC 생태계에서는 유통·식음료·항공·자동차·패션·금융 등 분야에서 2000건이 넘는 공동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 이선정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딩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카드와의 PLCC를 통해 기존 올리브영 회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신규 고객에게는 새로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롯데그룹의 글로벌 농축산 기업인 롯데상사가 호주에서 열린 소고기 대회에서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호주에서 축산업에 뛰어든 지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롯데상사는 지난달 10일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2024 와규 브랜드 소고기 대회(WBBC)’에 참가해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호주와규협회(AWA)가 매년 개최하는 WBBC는 ‘와규 업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와규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소고기다. 호주는 와규 종주국인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와규를 사육하고 있다.롯데상사는 2019년 한국 기업 최초로 호주 샌달우드에 있는 농장을 인수해 와규 사업을 시작했다. 5년 만에 업력 30년이 넘는 마루베니 등 현지 선도업체를 제치는 성과를 낸 것이다.1만6000마리 소를 사육하는 롯데상사의 샌달우드 농장(사진)은 세계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농장 중 최대 규모다. 5년간 와규 2만 마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한우 사육 노하우를 접목해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와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상사는 호주에서 키운 와규를 ‘롯데가 직접 키운 소’라는 의미의 ‘엘그로우(L’grow)’ 브랜드로 론칭해 롯데마트 등에 독점 공급 중이다.1974년 설립된 롯데상사는 농·축·수산물 및 식품 원료 등을 해외에서 들여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을 주로 한다. 미국(LA)과 베트남(호찌민), 호주(브리즈번),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등에 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191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거뒀다. 작년 말 기준 주요 주주는 롯데지주(44.86%), 호텔롯데(32.57%), 롯데알미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종료 이후 미주와 유럽 등 목적지로 여행을 떠나는 장거리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24인치 이상 중대형 캐리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중대형 캐리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주로 24인치나 28인치 등 중대형 사이즈 캐리어에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20인치 이하 기내용 캐리어 매출은 35% 늘어 중대형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W컨셉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상품으로는 ‘키코’의 24인치 캐리어, ‘스위스밀리터리’의 28인치 캐리어, ‘브라이튼’의 24·28인치 캐리어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장거리 여행의 필수품인 수면 안대, 여행용 목베개, 슬리퍼,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오거나이저, 파우치 등 상품도 매출이 같은 기간 73% 늘었다. 짐 부피를 줄이는 ‘브랜든 압축 파우치’의 경우엔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W컨셉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휴가 등을 활용해 미주와 유럽 등지로 장거리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며 “5월 가정의달 연휴 등으로 관련 상품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롯데그룹의 글로벌 농축산기업인 롯데상사가 호주에서 열린 소고기 대회에서 5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호주에서 소고기 사육에 뛰어든 지 5년 만에 낸 성과다. 롯데상사는 지난달 10일 호주 퀸즈랜드에서 개최된 ‘2024 와규 브랜드 소고기 대회(WBBC)’에 참가해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호주 와규 협회(AWA)가 매년 개최하는 WBBC는 ‘와규 업계의 월드컵’이라고 불린다. 와규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소고기다. 호주는 와규 종주국인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와규를 사육하고 있다. AWA가 호주에서 와규의 종자 및 역사를 관리하고, 국가적으로 최고 수준의 와규 생산 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한다. 롯데상사는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호주 샌달우드 농장을 인수해 와규 사업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불과 5년 만에 업력 30년이 넘는 마루베니 등 현지 선도업체를 제치는 성과를 낸 것이다. 1만6000마리의 소를 사육하는 롯데상사의 샌달우드 농장은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농장 중 최대 규모다. 5년간 와규 2만마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한우 사육 노하우를 접목해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와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상사는 호주에서 키운 와규를 ‘롯데가 직접 키운 소’라는 의미의 ‘엘그로우(L’grow)' 브랜드로 론칭해 롯데마트 등에 독점 공급 중이다. 1974년 설립된 롯데상사는 농축수산물 및 식품원료 등을 해외에서 들여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을 주로 영위한다. 미국(LA)과 베트남(호치민), 호주(브리즈번), 러시아(블라디보스톡) 등에 법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해 단독 골프용품을 선보인다.무신사는 테일러메이드와 함께한 ‘테일러메이드×무신사 온 더 웨이 컬렉션’ 11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테일러메이드와의 협업 컬렉션은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골프를 즐기는 젊은 골퍼를 겨냥한 ‘어반 골프 라이프’를 테마로 기획됐다. 스탠드백, 보스턴백, 토트백, 파우치, 모자, 장갑, 볼 마커 등 열한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이번 상품은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무신사 에디션’으로 발매됐다. 테일러메이드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반영하면서도 무신사 컬래버레이션 로고 등의 디테일이 더해졌다.실물을 보고 착용해볼 수 있도록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에서 5월 7~12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무신사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수요가 늘자 2021년 8월 ‘무신사 골프’를 론칭하고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같은 해 12월에는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작과 신규 골프 브랜드 투자와 육성을 전담하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오형주 기자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LF 자회사 트라이씨클에서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공식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하프클럽은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 패션 전문몰이다. 2015년 LF가 트라이씨클을 인수하면서 LF 계열에 편입됐다. 하프클럽과 같은 대형 패션기업 계열 쇼핑몰이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에이블리는 이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해 판매하는 ‘아울렛관’도 열었다. 에이블리의 3월 평균 월간활성이용자(MAU)는 812만 명으로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많다.오형주 기자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LF 자회사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공식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하프클럽은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 패션 전문몰이다. 2015년 LF가 트라이씨클을 인수하면서 LF 계열 소속이 됐다. 하프클럽과 같은 대형 패션기업 계열 쇼핑몰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블리는 이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아울렛관’도 오픈했다. 아울렛관을 통해 하프클럽 등 입점 브랜드는 고객 접점 확대와 재고·이월 상품 소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에이블리는 내다봤다. 에이블리의 3월 월평균 사용자(MAU)는 812만명으로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많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도 이달 중순 아울렛 전문관을 오픈하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해 단독 골프용품을 선보인다. 무신사는 테일러메이드와 협업으로 ‘테일러메이드x무신사 온 더 웨이 컬렉션’ 11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테일러메이드와 협업 컬렉션은 일상 속에서 캐주얼하게 골프를 즐기는 젊은 골퍼들을 겨냥한 ‘어반 골프 라이프’를 테마로 기획됐다. 스탠드백, 보스턴백, 토트백, 파우치, 모자, 장갑, 볼 마커 등 11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무신사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무신사 에디션’으로 발매됐다. 테일러메이드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반영하면서도 무신사의 컬래버레이션 로고 등 디테일이 더해졌다. 상품 실물을 직접 보고 착용해 볼 수 있도록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에서 5월 7~12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무신사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수요가 늘자 2021년 8월 ‘무신사 골프’를 오픈하고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같은 해 12월에는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작과 신규 골프 브랜드 투자와 육성을 전담하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우수한 퍼포먼스를 지닌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무신사를 이용하는 젊은 골퍼를 위한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계속해서 브랜드 헤리티지와 노하우를 새롭게 재해석한 협업 기획 상품을 무신사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영국 수제 코스메틱 브랜드인 러쉬가 한국산 콩과 두부, 팥 등 두류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확대한다. 러쉬코리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서울 서초동 러쉬 강남역점에서 ‘국산 두류 신수요 창출 및 소비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995년 영국에서 시작된 러쉬는 모든 제품을 동물실험 없이 자연에서 얻은 천연 원료로 제조하는 베지테리언(채식주의) 화장품이다. 2002년 국내 첫 진출 후 현재 70여개 매장에서 연간 매출 1200억원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신선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러쉬와 농식품부의 첫 동행을 알리는 자리”라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산 두류 소비를 촉진하고 더 나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쉬코리아는 이미 국산 두부와 팥가루를 활용해 ‘돈트 룩 앳 미’ ‘코스메틱 워리어’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파워 마스크 등 3종을 생산하고 있다.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MOU로 원료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만큼 러쉬 영국 본사와의 꾸준한 논의를 통해 국산 두류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온 국민이 부담 없이 우리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열린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와 (사)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한다고 29일 발표했다.전국 대형마트, 농축협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1600여개 매장이 참여해 대형유통매장 정상가 대비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8만3000 한우농가가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마련됐다.행사 참여 매장은 전국 농축협매장(5.2~5.5), 이마트(5.1~5.6), 홈플러스(5.1~5.9), 롯데마트·롯데슈퍼(5.1~5.8), 이랜드 킴스클럽(5.1~5.9), 현대백화점(5.1~5.6), 탑마트(5.1~5.5), 메가마트(5.1~5.7)와 온라인 쇼핑몰 라이블리·농협몰·지마켓/옥션·롯데온·SSG·11번가·네이버쇼핑(5.1~5.9), 한우영농조합법인 등이다.매장별 세부 행사 일정은 상이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또는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맛과 영양이 우수한 우리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마련했다”며 “품질 좋은 한우를 착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우리 한우와 함께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가정의 달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전국 총 16개 한우 브랜드가 참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농산물 가격이 이달 들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따뜻한 봄날씨에 작황이 호전된 부추 상추 등은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사과 양배추 등은 여전히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26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KAPI는 179.88로 한 달 전보다 15.2% 하락했다.KAPI는 2013~2019년 22개 농산물의 적정 평균 가격(100)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올 초 197.91로 출발한 KAPI는 사과·토마토 등 가격이 크게 오르며 3월 1일 253.62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하지만 이달 둘째 주부터는 1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에는 KAPI 구성 품목 22개 중 부추(-41.43%) 상추(-22.31%) 배추(-11.37%) 등 13개 품목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2~3월에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 급등세를 보인 품목들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작황 호조로 늘어난 생산량을 소비가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고기의 곁들임 반찬인 부추와 상추는 5월엔 가정의달 연휴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가격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오이(23.14%)와 호박(15%) 등은 봄철 주산지인 경남 지역 수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 이달 급등세를 보인 양배추는 이번주 2.06% 상승해 전년 대비 도매가가 약 148% 높았다.한 대형마트 채소 바이어는 “양배추는 충청 지역 산지에서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공급량 부족이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과 가격은 ㎏당 5991원으로 전주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1년 전 대비로는 99.36% 높은 수준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농산물 가격이 이달 들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따뜻한 봄날씨에 작황이 호전된 부추와 상추 등은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사과와 양배추 등은 여전히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6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KAPI 지수는 179.88로 한 달 전보다 15.2% 하락했다. KAPI 지수는 2013~2019년 22개 농산물의 적정 평균 가격(100)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올 초 197.91로 출발한 KAPI 지수는 사과·토마토 등 가격이 크게 오르며 지난 3월 1일 253.62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달 둘째 주부터는 1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에는 KAPI 지수 구성 품목 22개 중 부추(-41.43%)와 상추(-22.31%), 배추(-11.37%) 등 13개 품목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2~3월에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한때 급등세를 보였던 품목들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작황 호조로 늘어난 생산량을 소비가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고기의 곁들임 반찬인 부추와 상추는 5월엔 가정의달 연휴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오이(23.14%)와 호박(15%) 등은 봄철 주산지인 경남 지역 수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 이달 급등세를 보인 양배추는 이번주 2.06% 상승해 여전히 전년 대비 도매가가 약 148% 높았다.한 대형마트 채소 바이어는 “양배추는 여전히 주산지인 전남 지역 작황이 좋지 않아 상승세가 다음달까지도 이어질 것”이라며 “충청도 지역
“여러분은 정보를 골고루 얻기 위한 훈련을 얼마나 했나요? ‘정보의 편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쪽 정보만 자꾸 접하면 중독되기 마련이죠.”윤동한 한국콜마 회장(77·사진)은 지난 24일 경기 여주아카데미에서 열린 ‘우보천리(牛步千里) 상생드림 아카데미’에서 “정보의 다양성이 삶을 풍요하게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콜마의 협력업체 등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강의에서 윤 회장은 시종일관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회장은 “우리 국력이 더욱 강해지려면 다양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며 “회사나 학교에서 여러 가지 책을 읽으라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스스로 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매스컴을 통해 자기가 스스로 삶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해야 한다”고 독려했다.다만 ‘정보 중독’의 가능성은 경계하라고 했다. 윤 회장은 “중독은 늘 본인 스스로 어떻게 피할지 생각하라”며 “편식하지 않고 정보를 다양하게 얻으려면 모르는 정보를 얻었을 때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인쇄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쇄매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오형주 기자
국내 유일 정제소금(정제염) 공급 업체인 한주의 조업이 재개된다. 고용당국이 중대재해 사고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지 열흘 만이다.▶본지 4월 25일자 A1, 3면 참조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25일 작업중지 해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작업중지 명령을 조건부로 해제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한 일부 서류를 보완하는 조건으로 작업 재개를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울산에 있는 한주의 소금 제조공장에서 지난 15일 한 작업자가 사고로 숨지자 울산지청은 즉각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정제염 공장 가동이 열흘째 멈춰서자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한주는 작업중지 명령 해제 결정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정제염 생산을 재개할 전망이다.울산석유화학단지에 전기, 증기, 용수 등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업체인 한주는 1979년부터 정제염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45년간 국내 식품업계에 국산 정제염을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다.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과거 한주가 소금사업을 시작할 당시엔 정제염이 남아돌 것을 우려해 천일염 대신 정제염을 쓰라는 당국의 권고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후 정제염의 여러 장점이 알려지면서 지금처럼 정제염 사용이 보편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주가 생산하는 정제염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대상, 농심, 오뚜기, 풀무원, 삼양식품 등 거의 모든 식품업체에 공급된다.식품업계는 한주에 의존하는 정제염 공급처를 다변화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지난 15일 한주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사고로 한주의 정제염 생산이 열흘째 중단되자 각 식품업체가 확보해 둔 국산 정제염 재고는 점차 바닥을 드러냈다. 긴급히 중국산 정제염
영원아웃도어가 운영하는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파트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17일 대한체육회 주최로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하계올림픽 D-100일 행사’에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편안하면서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일상복(후드 재킷, 긴팔티, 반팔티, 폴로티, 반바지 등)과 선수단 장비(운동화, 슬라이드, 캡, 버킷햇, 양말, 백팩, 숄더백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 이날 단복 시연회에는 오상욱 선수(펜싱)와 이준환 선수(유도), 임시현 선수(양궁), 김수지 선수(다이빙)가 모델로 등장해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건곤감리 중 물을 뜻하는 ‘감괘’와 태극 문양의 ‘음양’(파란색/빨간색) 및 팀코리아 캘리그래피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했다.시상용 단복은 하얀색 바탕에 동해의 쪽색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한 재킷과 검은색 바지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벨트 구성을 통해 태극기의 주요 요소를 한 벌의 착장에 모두 담았다. 또한 냉감, 발수 및 경량 기능 등을 강화해 한여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이번 팀코리아 공식 단복에 노스페이스 시그니처 제품 고유의 기술 노하우와 트렌디한 스타일을 접목한 한편 리사이클링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지난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올해 봄·여름(S/S) 시즌에 14번째 협업 도시로 강원 동해시를 선정하고 로컬 프로젝트인 ‘로컬리티’를 진행한다.에피그램은 매 시즌 국내 소도시 중 한 곳을 선정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로컬리티란 잘 알려지지 않은 그 지역만의 독특한 콘텐츠와 자연, 그리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아우르는 시공간적 다양성을 뜻한다. 에피그램은 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굿즈 제작, 로컬 매거진 출간 등을 했다. 올해는 7년간 꾸준히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할 예정이다.에피그램이 올해 S/S 시즌을 맞아 선정한 동해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일출과 수평선이 한눈에 보이는 바다로 잘 알려진 고장이다. 에피그램은 동해시의 풍경과 여행자들이 방문하면 좋을 명소, 지도, 숙소와 맛집 등을 한 권에 담은 ‘로컬리티 매거진’을 출간한다.로컬리티 매거진은 동해의 바다색을 나타내는 코발트블루를 대표 색상으로 선정해 표지를 장식했다. 동해시 추암의 능파대, 묵호항, 벽화가 그려진 논곰담길 등 아름다운 자연 명소와 걸어서 방문하기 좋은 소품숍, 책방 등을 소개한다.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상품도 출시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푸른’과 협업해 동해의 해송 묘목, 라벤더꽃, 추암 촛대바위를 맞이하는 오리가 그려진 티셔츠 3종과 가방 2종을 선보인다. 그 외에 로컬마켓, 동해시의 여행자들이 머무르기 좋은 장소 등도 안내한다.1980
CJ올리브영이 트렌디한 글로벌 2030세대가 즐겨 찾는 홍대 한복판에 ‘K뷰티 랜드마크’를 세운다. 문화, 예술, 쇼핑 콘텐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홍대 거리를 찾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고객에게 K뷰티 트렌드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이하 홍대타운)'을 오는 26일 공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 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는 홍대입구역 2호선 8번 출구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트렌드에 발 빠른 국내 고객을 모두 아우르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홍대타운 매장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라보 팝업존'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통상 유통업계가 고객 최접점인 1층을 매출 확보, 구매 유도를 위한 상품 진열에 초점을 둔 점과 크게 대비된다. 이 곳에서는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운영 콘셉트로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이종산업 콘텐츠의 공동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고객인 1020세대에게 재미 요소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매장 2~3층에서는 올리브영의 큐레이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뷰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2층은 전문 MD가 추천하는 색조,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매대를 구성했다. '
“여러분은 정보를 골고루 얻기 위한 훈련을 얼마나 했나요? ‘정보의 편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쪽 정보만 자꾸 접하면 중독되기 마련이죠.”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24일 경기 여주아카데미에서 열린 우보천리(牛步千里) 상생드림 아카데미’서 “정보의 다양성이 삶을 풍요하게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콜마의 협력업체 등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강의에서 윤 회장은 시종일관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더욱 강해지고 힘이 커지려면 다양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며 “그래서 회사나 학교에서 여러 가지 책을 읽으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조직 및 경영 전략을 연구하는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활동할 정도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조예가 깊다. 윤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가 한글로 임금님께 편지를 써서 장군의 과거시험 응시 자격 금지를 풀어준 적 있다”며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합격해 조선을 지킨 큰 위인이 된 데에는 한글로 된 ‘정보’의 힘이 작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스스로 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매스컴을 통해 자기가 스스로 삶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윤 회장은 “육체 건강은 음식으로, 정신건강은 정보로 하는 것”이라며 “내가 다 경험할 수 없으니 독서를 통해 얻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정보 중독’의 가능성은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윤 회장은 &ld
“당장 며칠은 비축해 둔 재고로 버티겠지만 정제염 생산이 이번주 안에 재개되지 않으면 저희뿐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식품업체가 그야말로 ‘올스톱’됩니다.”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24일 열흘째 이어지는 정제염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영향을 고려해 조업이 신속히 재개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울산에 있는 국내 유일 정제염 제조업체의 가동 중단에 식품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작업중지 명령으로 공장이 멈춰 서면서 정제염 공급이 아예 끊길 위기에 처한 탓이다. 이제 와서 천일염이나 수입 정제염 등으로 대체하기엔 품질이나 비용 등 문제로 어려움이 크다는 게 식품업계의 호소다. ○국산 정제염 100% 독점 공급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업체 한주의 소금 생산이 중단된 건 지난 15일부터다. 당시 한 잠수 노동자가 산소를 공급하는 에어호스에 의지해 해수 취수관을 정비하다 작업 선박의 스크루에 에어호스가 감기면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사망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년에 한 번 시행하는 대규모 계획예방정비(오버홀) 중 발생했다. 한주는 1967년 울산석유화학단지에 전기, 증기, 용수 등 유틸리티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한 석유화학지원공단이 모태다. 1979년부터 정제소금 생산을 시작하면서 한주로 명칭을 바꿨다. 1987년 대한유화와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의 공동 출자로 민영화가 이뤄졌다. 지난해 매출 8066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한주는 바닷물에서 정제염을 뽑아내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고온의 증기를 활용해 정제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경기 판교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겼다고 23일 밝혔다.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판교 신사옥에서 새 비전으로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권 회장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 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지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교촌그룹은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새 비전인 진심경영의 진은 ‘참 진(眞)’자와 ‘다할 진(盡)’자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이다. 정직과 정성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겠다는 ‘진심(眞心)’, 창의와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열겠다는 다짐을 담은 ‘진심(盡心)’의 의미를 모두 내포했다는 설명이다.오형주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경기 판교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100년 기업을 향한 새 비전으로 ‘진심경영’을 23일 선포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신사옥에서 열린 ‘진심경영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은 교촌그룹은 1991년 3월13일 경북 구미의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교촌통닭’으로 출발했다.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 오산에 본사를 처음 마련한 지 20년 만이다. 교촌의 진심경영의 진은 ‘참 진(眞)’자와 ‘다할 진(盡)’자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이다. 정직과 정성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겠다는 ‘진심(眞心)’, 창의와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열겠다는 다짐을 담은 ‘진심(盡心)’의 의미를 모두 내포했다는 설명이다. 교촌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푸드와 행복이 잇닿다’도 발표했다. 이 역시 서로 이어져 맞닿다는 의미의 우리말 ‘잇닿다’와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의 영어 ‘Eat’을 혼용한 중의적 표현이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4년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사업 규모를 올해 두 배 확대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은 국내 다문화가정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문화 다양성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동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교사에게도 문화 다양성 교수 학습법을 제공해 전문 교육자를 양성한다. 지난해 200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사 200명과 아동 359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 대비 모집 기관 수를 두 배 늘려 400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사 400명과 6000여명의 아동에게 문화 다양성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사진)이 소유해 화제가 된 프랑스 영웅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의 이각(二角)모가 전북 익산을 찾는다.익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익산아트센터에서 ‘나폴레옹 유물 특별전’을 연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전은 나폴레옹 관련 유물을 여럿 소장하고 있는 김 회장의 협조로 마련됐다. 익산은 김 회장의 고향으로 하림지주 본사와 주요 계열사 사업장이 자리 잡고 있다.김 회장은 2014년 프랑스 퐁텐블로 오세나 경매소에 나온 나폴레옹의 이각모를 188만4000유로(약 26억원)에 낙찰받았다. 이각모는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한 나폴레옹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통한다. 나폴레옹은 1800년 5월 알프스산맥을 넘어 이탈리아에 진입한 뒤 오스트리아군과 벌인 마렝고 전투에서 이각모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낙찰 당시 “국내에서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자 모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회장은 하림그룹 산하 NS홈쇼핑의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별관에 나폴레옹갤러리를 설치하고 이각모를 대중에 공개해왔다.하림그룹에 따르면 이각모가 나폴레옹갤러리 바깥에 나오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5월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열린 세계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모임인 몽펠르랭소사이어티(MPS) 서울총회 당시 행사장인 밀레니엄힐튼호텔에 김 회장 후원으로 이각모가 전시된 적이 있다.오형주 기자
대형마트와 e커머스 등 주요 유통업체는 산지 생산자와의 직거래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도매시장을 통한 기존 유통경로는 수수료 등 유통비용이 많이 들고 가격 변동성도 높아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들의 산지 직거래 확대가 도매시장 위주의 농산물 유통구조를 뒤흔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컬리 SSG닷컴 등 주요 유통업체의 농산물 산지 직거래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지역 농협이 대형 유통업체에 농산물을 직접 판매한 비율은 2003년 10.4%에서 2021년 39.6%로 올랐다. 같은 기간 도매법인에 판매한 비중은 77.3%에서 43.7%로 낮아졌다.대형 유통사들은 직매입과 계약재배 등 방식으로 물량을 확보한다. 이마트는 2010년부터 생산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는 이른바 ‘밭떼기 거래’에 나섰다. 품목별 바이어들이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며 작황을 점검한 뒤 직거래한다. 영·호남 지역에서는 과일과 채소 두 명씩 총 네 명의 바이어가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산지 농산물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쿠팡은 산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다음 날 아침 주문자 문 앞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산지에 직송 물류 시스템인 ‘모바일 플렉스’를 구축해 상품 검수와 송장 출력·부착 등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유통사의 직거래 확대는 도매시장에서의 가격 변동 충격이 소비자에게 직접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버퍼’(완충장치) 역할을 한다. 이달 초 가락시장을 거친 양배추의 포기당 소매가는 중소형 슈퍼마켓 등에서 5000원이 넘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는 미리 확보한 물
롯데물산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스카이런’(사진)을 열었다. 2017년부터 개최된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 마라톤 대회다.롯데물산이 2017년부터 개최해온 스카이런에는 지난해까지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200여 명이 참가해 누적 참가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이번 대회에서는 성인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키즈런’이 신설됐다.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이 가족도 참여해 60층까지 계단을 오르며 희망을 전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의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오형주 기자
무신사와 40여 개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가 중국산 짝퉁 제품 유통을 막기 위해 집단 대응에 나선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를 설립하고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등록을 마쳤다.브랜드보호협회는 국내외 e커머스 플랫폼에서 회원사 브랜드를 베낀 저가 제품의 모니터링 및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중국산 위조품 유통 사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무신사에 입점한 중소 패션 브랜드를 주축으로 꾸려졌다. 협회 대표는 무신사가 지분 50%를 보유한 관계사인 GBGH의 김훈도 대표가 맡았다.400여 개 패션 브랜드와 제조업체 등이 속한 한국패션산업협회도 오는 6월까지 ‘지적재산권(IP)센터’(가칭)를 신설하고 IP 침해 사례 점검과 법률 자문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오형주 기자
40여개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와 무신사가 중국산 짝퉁 제품 유입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집단 대응에 나선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브랜드보호협회는 국내·외 e커머스 플랫폼서 회원사 브랜드를 베낀 저가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중국산 ‘짝퉁’ 유통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무신사에 입점한 중소 패션 브랜드를 주축으로 꾸려졌다. 협회 대표는 무신사가 지분 50%를 보유한 관계사인 GBGH 김훈도 대표가 맡았다. 400여개 패션 브랜드와 제조업체 등이 속한 한국패션산업협회도 오는 6월까지 ‘지적재산권(IP)센터’(가칭)를 신설하고 IP 침해·피해 사례 상시 점검과 법률 자문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프리미엄 스피릿·리큐르 전문 수입 유통사 메타베브코리아가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의 ‘글렌알라키 인 서울 바이 빌리워커(GlenAllachie in Seoul by Billy Walker)’ 팝업 스토어를 4월 19일부터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연다.28일까지 열흘간 운영하는 ‘글렌알라키 인 서울 바이 빌리워커’ 팝업 스토어는 ‘위스키 오픈 런’ 대란을 일으킨 글렌알라키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테이스팅 존과 포토존은 물론 특별 공간을 마련해 글렌알라키와 위스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스페셜 위스키 클래스’를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 내 마련된 보틀샵에서는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다양한 위스키와 행사 한정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중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경영자이자 마스터 디스틸러인 위스키 업계 거장 빌리 워커(Billy Walker)가 직접 방문해 글렌알라키 보틀에 직접 사인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팝업스토어 내 보틀 샵에서 한정판 ‘글렌알라키 2007 싱글캐스크 (GlenAllachie 2007 Single Cask)’를 구매한 고객 일별 선착순 20명에 한해 진행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중심부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글렌알라키는 아일랜드어(게일어)로 ‘바위의 계곡’이란 뜻으로, 1967년 설립된 위스키 브랜드다. 2017년 위스키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빌리 워커가 인수하며 연간 생산량을 400만ℓ에서 50만ℓ로 줄이고 발효 시간을 세 배 이상 늘리는 등 품질 혁신을 꾀했다. 현재는 판매 시작 즉시 품절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로 성장했다. 여인수 메타베브코리아 대표는 “이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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