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는 24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22일 밝혔다.가격 인상 품목은 버거 28종, 치킨 12종, 사이드 메뉴 12종 등 62종이다. 버거는 300원, 치킨은 500원씩 오르고 사이드 메뉴는 100원 인상된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세트는 6900원에서 7300원으로 오른다.맘스터치는 지난해 3월에도 싸이버거 등의 가격을 올렸다. 맘스터치가 메뉴 전반의 가격을 인상한 것은 1년7개월 만이다. 맘스터치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에 따라 점주 수익성이 악화했고 인건비·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 제반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맥도날드와 롯데리아도 지난 5월과 8월 각각 햄버거 가격을 올렸다.오형주 기자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 요리사’가 화제가 되면서 출연한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가정간편식 제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22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스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간편식 브랜드인 ‘모두의 맛집’ 매출이 흑백 요리사 방영 전후로 175% 이상 급증했다. 흑백 요리사 첫 방영일인 지난달 17일을 기준으로 전후 30일간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셰프와 협업한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정지선 셰프의 ‘마라마파 두부덮밥’, 오세득 셰프의 ‘치즈듬뿍 가지 라자냐’, 유현수 셰프의 ‘불고기 우엉잡채’ 등 15종이다. 모두의 맛집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인기에 힘입어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윤남노 셰프와 손잡고 인기 특수 부위로 꼽히는 안창살 토시살 부위로 구성한 ‘미소 비프구이’ 2종을 23일 출시한다. 출시 전부터 문의가 쇄도해 3만 개로 기획한 초도 물량을 6만 개로 늘렸다.현대그린푸드는 다음 달 정 셰프가 ‘흑백 요리사’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마라크림 딤섬 소스를 활용한 ‘마라크림 꿔바로우’와 '홍콩식 라조장완자 솥밥', '홍콩식 간장닭고기 솥밥' 등 5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사진)이 소방관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문화 프로젝트를 후원한 것과 관련해 미국 뉴욕 소방대원의 감사패를 받았다.제너시스BBQ는 뉴욕 플러싱에 있는 뉴욕소방국 ‘엔진273·사다리129중대’ 소방서 대원들이 윤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BBQ는 이 소방서의 정문 벽화 제작 사업에 기부금을 냈다. 이 소방서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지역 사회의 안전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소방대원들의 이런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시작됐다. BBQ는 기부금과 함께 근무 중인 소방관들에게 치킨세트도 함께 지원했다. 윤 회장은 “뉴욕에서 BBQ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들의 안전과 위급 상황 대처를 위해 애쓰는 뉴욕 소방국 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전 매장에서 경찰관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제도를 도입해 지역 치안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뉴욕경찰국(NYPD)의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오형주 기자
“사업가는 카멜레온처럼 새로운 걸 끊임없이 시도해야 합니다. 도전이 없으면 성과도 없습니다. 그대로 죽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죠.”이순섭 폰드그룹 회장(56)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와 만나 “폰드그룹은 홈쇼핑 언더웨어(속옷)에서 시작했지만 의류 전반을 넘어 뷰티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히고, 해외로도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폰드그룹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연매출 4000억원 규모 중견 패션기업이다. 지난해 말 코웰패션 패션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새출발했다. 최대주주는 대명화학(지분율 48.78%)이다. 창업자이자 2대주주인 이 회장(22.33%)이 독립 경영하고 있다.올 들어 폰드그룹은 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8월 K뷰티 글로벌 유통사 모스트를 인수했고, 이달엔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파이더’를 운영하는 브랜드유니버스 지분 50.1%를 200억원에 사들였다.이 회장은 최근 폰드그룹의 행보에 대해 ‘카테고리 확대’와 ‘영토 확장’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그는 “패션업계에는 ‘한우물만 파라’며 이종산업으로의 확장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하지만 매출 1000억원을 넘긴 패션기업 입장에선 신규 브랜드를 론칭해봐야 100억원을 더 늘릴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폰드그룹은 그동안 아디다스와 푸마, 캘빈클라인 등의 라이선스 언더웨어 제품을 생산·판매했다. 주된 유통채널은 TV홈쇼핑이었다. 그러다가 2022년 영국 BBC의 자회사 BBC스튜디오로부터 ‘BBC 어스(Earth)’ 의류의 한국·중국 판권을 확보해 신규 브랜드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작년엔 글로벌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북쪽으로 88㎞ 떨어진 한세실업 C&T(컬러&터치) 공장. 이곳에선 하루에 원단 약 15만㎏을 가공·염색해 인근 봉제 공장에 공급한다. 티셔츠 약 45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한세실업은 2013년 현지 원단 공장이던 이곳을 인수해 원단·염색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C&T를 통해 한세실업은 베트남 한 지역에서 봉제와 원단 제작, 염색, 영업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글로벌 의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세실업은 2001년 베트남에 처음 현지 생산법인을 세웠다. 이후 2005년, 2010년 생산법인 두 곳을 추가로 설립하며 베트남 한국 섬유 기업 중 최대 생산 설비를 갖췄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만든 의류는 6600만여 장으로 한세실업 글로벌 전체 생산량(1억8800만 장)의 약 35%에 이른다.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베트남이 미국과 수교하기 전부터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공장 부지를 매입해 경쟁사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 부친인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은 1990년대 미국과 베트남 간 관계 개선 움직임을 눈여겨보고 발 빠르게 생산 기지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한세실업은 타깃, 갭, H&M, 무인양품, 콜스, 월마트 등 대형 바이어를 고객사로 둔 글로벌 의류 ODM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C&T를 설립해 수직계열화 체제 구축에도 성공했다. C&T는 물론 한세실업의 베트남 생산법인 3곳 모두 호찌민 인근에 있어 상호 연계에 따른 집적 효과를 내고 있다.한세실업은 베트남에서 성공한 노하우를 중미 지역에 이식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과테말라에 2300억원을 투자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성장을 고도화하겠다.”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사진)은 16일 주력사이자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세실업의 최대 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 부회장과 동생인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김석환 부회장은 이날 그룹의 신성장 동력과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이래AMS 인수가 완료되면 그룹 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세예스24그룹 최고경영진이 자동차 부품사업 진출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8월 중견 자동차부품 업체인 이래AMS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래AMS는 지난해 기준 매출 5766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모회사인 이래CS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매물로 나왔다. 예상 인수 가격은 1420억원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수년 전부터 의류와 출판 외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자동차부품 기업 인수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000억원, 193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래AMS 인수가 끝나면 내년 매출은 3조4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주력 계열사인 한세실업은 올해 1조7400억원, 내년 1조78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세실업은 액티브웨어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달 미국 섬유업체인 텍솔리니를 인수했다.김익환 부회장은 “내년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에 대비해 주요 지역에서 4000억원
“이래AMS 인수가 완료되면 향후 그룹 내 신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사진)은 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설명회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에 대한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한세예스24그룹 최고경영진이 자동차 부품사업 진출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8월 중견 자동차부품업체인 이래AMS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래AMS는 지난해 매출 5766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올렸다. 인수 대상은 이래CS가 보유한 이래AMS 지분 80.6%다. 회사인 이래CS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매물로 나오게 됐다. 예상 인수가격은 1420억원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수년 전부터 의류와 출판 외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자동차부품기업 인수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차남인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저희는 꽤 오래 전부터 전자부품과 자동차부품 기업들을 들여다봤다”며 “앞으로도 결이 맞고 저희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회사가 있으면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8000억원과 1938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 늘어날 것으로 봤다. 다만 이래AMS 인수가 완료될 경우 내년 매출은 3조4000억원 이상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작년 기준 의류(매출 비중 62%)·문화콘텐츠(27%)·브랜드리테일(11%) 의 3개 사업부문은 내년엔 의류(51%)
“라임은 굉장히 구하기 힘들죠. 하지만 레몬라임 콤부차가 있으면 누구나 쉽게 라임 모히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위승찬 이디야커피 바리스타는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열린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서 라임 모히또 제작 과정을 직접 시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디야커피는 위 바리스타를 초청해 ‘특별한 이디야 홈카페 레시피’를 주제로 음료 시연 및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이디야커피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 소속인 위 바리스타는 지난 6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십(WCIGS)’ 대회에서 우승해 바리스타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이디야커피를 비롯해 엔제리너스 동서식품 커피앳웍스 매일유업 스타벅스 등 커피 업체들은 행사 기간 부스를 운영하며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품 행사를 진행한 엔제리너스 부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용도 침낭, 텀블러, 핸드드립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받아갔다. SPC 커피앳웍스 부스에서는 바닐라빈 크림라떼 등 주요 제품을 시음했다. 스타벅스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을 한정 제품인 ‘오텀 블렌드’ 추출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동서식품 카누는 지난 7일 출시한 캡슐커피 신제품 5종 중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3종(카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카누 콜롬비아 톨리마·카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을 선보였다. 식음료·유통기업들 역시 풍성한 행사로 이목을 끌었다. CU가 마련한 ‘CU 겟커피’ 부스는 바나나우유를 넣은 ‘뚱바라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인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열린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는 각종 먹거리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떠들썩했다. ‘청춘탐험존’에는 주요 커피 브랜드 외에도 20여개 식음료·전시 등 일반 업체들이 부스를 꾸렸다. 순청 강릉초당 순두부젤라또 부스에는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순두부 청년이 매일 아침 옛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뭉근하게 끓여 만든 강릉 초당순두부와 청정 동해바다 1급 심층해수를 사용했다. 고소하고 담백한 콩 내음이 일품인 젤라또다. 일본 전통 모찌 반죽을 이용해 만든 붕어빵을 판매하는 ‘MOCHI GO(모찌 고)’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붕어빵은 팥앙꼬 맛과 말차 맛, 호구마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다. ‘명품 논알콜 와인/칵테일 차나무뱅쇼’와 ‘비단수제청’ 등 다채로운 음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청춘탐험존 한 켠에는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커피를 활용해 수채화로 3분 내 초상화를 그려주는 ‘3분 완성! 커피 초상화’ 코너다. 이밖에 ‘쿠키한입&구슬한입’ ‘딸기/사과/치즈 요거트 큐브’ ‘복들어 오란다’ ‘귤하르방 착즙주스’ ‘블랑슈’ ‘꼬마루 수제육포’ ‘자꾸 베이커리’ ‘한입 愛 행복’ ‘머랭쿠키는 역시 아리감성’ ‘시골집장가네’ ‘코스트커피, 밀크티, 아이스티’ 등 식음료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봄봄 핸드샵’ ‘100% 친환경 컵 홀더’ 등 손뜨개 생활
“의건아, 생일 축하해!”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인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열린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무대에 4인조 남성 아이돌 밴드 ‘9001(나인티오원)’이 오르자 일부 여성팬들이 환호하며 이렇게 외쳤다. 마침 이날은 9001 멤버인 의건(드러머)의 생일이기도 했다.‘90년대생 중 넘버원이 되자’는 의미의 9001은 2019년 데뷔한 4인조 밴드다. R&B는 물론 재즈, 얼터너티브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9001은 50분간 10곡을 소화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9001은 “여러분 더우시죠? 하지만 시원하게 재밌게 놀아보겠습니다. 소리질러!”라며 무대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첫 곡은 <마음에도 없는 말>이었다. 이어 <잊을 수 없어>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Cherokee> <너와 함께라면> 등 곡을 청중들에 들려줬다. 9001의 열정적인 공연에 청중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했다. 보컬 겸 기타를 맡은 조곤은 “음정 박자 상관없이 여기 온 분들 내일 안 볼 각오로 부르겠다”며 <알아서 할게>를 힘차게 열창했다. 이어 <Digital Hello> <백일홍> <I was a Hero> 등 대표곡을 연달아 불렀다.오후 5시부터는 여성 아이돌 밴드 ‘QWER’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QWER 공연이 끝난 뒤엔 커피를 주제로 한 ‘제9회 커피 29초영화제’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이 끝난 뒤 오후 6시30분에는 청순함의 대명사인 ‘APINK(에이핑크)’가 무대에 오른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인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열린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는 다양한 커피 브랜드가 시음 및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메인무대가 열리는 청춘열정존 옆 청춘탐험존에는 SPC그룹의 커피 브랜드인 커피앳웍스가 부스를 꾸렸다. SPC가 2014년 론칭한 커피앳웍스는 산지에서 추출까지 커피 생산 전 과정에서 각 전문가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고의 커피를 완성하는 ‘5WORKS’의 슬로건 아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액웍스 부스에서는 ‘폴 블렌드’와 ‘바닐라빈 크림라떼’, ‘콜롬비아 그란자 파라이소 92 디카페인’ 등 제품을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다. 폴 블렌드는 달콤한 초콜릿과 고소한 월넛의 풍미가 어우러져 균형감있는 콜롬비아 베이스에 스파이시한 인도네시아, 복합적인 향미의 케냐를 블렌딩하여 풍부한 향미를 제공한다. 커피액웍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닐라빈 크림라떼는 리얼 바닐라빈을 듬뿍 담은 고급스러운 단맛, 바닐라크림과 콜드브루와의 조화가 훌륭하다.콜롬비아 그란자 파라이소 92 디카페인은 라거 효모를 넣고 두 번 무산소 발효해 독특한 맛을 완성했다. 발효한 사탕수수를 활용해 카페인을 제거하는 디카페인 프로세싱으로 향미 손실을 최소화하고 히비스커스, 건무화과의 매력을 살린 디카페인 커피다. 부스에는 드립백과 포켓 콜드브루 디바, 바닐라빈 시럽스틱, 커피 세트 제품이 등 진열됐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커피앳웍스 인스타그램을 현장에서 팔로우하면 드립백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인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문을 열었다. 12일과 13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아레나 광장,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 ‘당연히 모든 청춘은 옳다!’를 주제로 커피를 사랑하며 열심히 일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을 포함해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행사다.커피 페스티벌은 12일 오후 1시30분 무대 이벤트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행사장은 화창한 날씨 속 축제를 즐기러 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참여 기업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커피 시음과 게임, 포토 타임 등을 위해 많은 이들이 몰려들었다.첫날인 12일 오후 3시에는 남성 아이돌 밴드 ‘9001(나인티오원)’이 공연의 포문을 연다. ‘90년대생 중 넘버원이 되자’는 의미의 9001은 2019년 데뷔한 4인조 밴드다. R&B는 물론 재즈, 얼터너티브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오후 5시부터는 여성 아이돌 밴드 ‘QWER’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QWER 공연이 끝난 뒤엔 커피를 주제로 한 ‘제9회 커피 29초영화제’ 시상식이 열린다.시상식이 끝난 뒤 오후 6시30분에는 청순함의 대명사인 ‘APINK(에이핑크)’가 무대에 오른다.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박초롱·윤보미·정은지·김남주·오하영 5인 체제로 재편된 뒤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며 ‘장수 걸그룹’으로 불리고 있다.다음날인 13일에는 청춘이 지닌 열정을 상징하는 다양한 아티스트가 무대를 채운다. 오후 1시35분부터 해군 ‘스트릿 댄스병과’ 출신인 남성 비보이 크루 ‘더구니스크루’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2시30분엔 세계 첫 청각 장
‘CJ올리브영 천하’로 굳어진 국내 뷰티 유통시장에 컬리와 무신사 등 e커머스 플랫폼이 잇달아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 달 간격으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연달아 열며 ‘세몰이’에 나섰다. e커머스의 가세로 K뷰티 유통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컬리는 13일까지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컬리가 뷰티를 주제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는 2022년 11월 뷰티 전문관인 ‘뷰티컬리’를 열고 새벽배송 사업 영역을 신선식품에서 뷰티 제품으로 확대했다.컬리의 뷰티페스타는 다른 행사와 달리 글로벌 유명 럭셔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처음 만나는 럭셔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랑콤, 에스티로더, 설화수, 시슬리, 바비브라운 등 백화점 외 오프라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럭셔리 브랜드가 부스를 냈다. 브이티와 달바, 어퓨, 뮤스템, 프란츠 등 국내 신진·인디 K뷰티 브랜드로 구성된 ‘이노베이션관’도 따로 꾸렸다.이날 행사가 열린 DDP는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컬리는 이노베이션관 티켓을 3만원, 럭셔리 브랜드가 모인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 통합 티켓을 5만원에 사전 판매했는데 전량 매진됐다. 컬리 측은 행사 기간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무신사는 지난달 6~8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4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열었다. 무신사 페스타에는 1만8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유통업계는 국내
코스맥스는 경기 성남시 판교 연구혁신(R&I)센터에 화장품 신제품을 전시·대여하는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는 소비자 요청 사항을 반영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코스맥스가 만든 1000여 종의 화장품 제형을 한데 모은 대여·관리 온·오프라인 시스템이다. △이달의 신규 제형 △카테고리별 대표 제형 △트렌드 제형 △컬러북 등이 포함됐다. 샘플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체 데이터베이스에서 제형 특징 등을 포함한 기술 설명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신규 제품 제안을 위해 매번 샘플을 개발하던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 편의성도 강화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오형주 기자
에스모드 서울은 개교 3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는 ‘캣워크 글로벌 트렌드 페스타 서울 2024’에서 아카이브 패션쇼와 작품 전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캣워크 페스타는 패션, 콜라보레이션 아트웍, K팝, 퍼포먼스 등 여러 콘텐츠를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문화 콘텐츠 축제다. 트렌드 크리에이션 기업 에스팀(대표: 김소연)이 담당하며, 올해는 ‘뉴 월드(NEW WORLD)’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에스모드 서울은 축제 첫 날, 백화점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 패션쇼에 첫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카이브 패션쇼로 진행되는 본 무대에서는 에스모드 서울의 최근 10년 동안의 졸업작품 중 선별된 우수 작품 60여점이 공개된다.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란제리 구성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무대에 오르는 60여점의 작품은 디지털 화보로도 만나볼 수 있다. 5가지 테마인 THE OTHER WORLD, RIZZ WORLD, VEILED WORLD, UNCANNY WORLD, KIDDOS로 구성된 카테고리별로 각각의 작품을 보다 몰입도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화보는 에스모드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축제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는 에스모드서울 작품 전시도 열린다. 아카이브 패션쇼에 등장한 작품 중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가진 작품들로 압축 구성되며, 스위트파크 운영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고은경 에스모드 서울 대표는 “이번 캣워크 페스타 컨셉은 ‘진심’으로 얼마 전 작고하신 박윤정 이사장께서 35년 전, 유학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수준 높은 패션교육을 받
B2B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가 위탁급식 사업 부문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연평균 18.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고물가 상황이 맞물리며 경제적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급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탁급식업체 선정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업체 간 수주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러한 시장환경 속에서 푸디스트는 일반 기업체 급식 뿐만 아니라, 병원, 군부대, 스포츠구단 등 전문 급식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주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괄목할 만한 위탁급식사업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전문급식 서비스는 일반급식과 달리 각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에 푸디스트는 사업장별 맞춤형 위탁급식 역량으로 전문급식 서비스 운영을 확장해 가고 있다. 먼저 군급식 부문에서는 훈련 일정에 따른 맞춤형 영양 식단과 신세대 장병의 기호를 반영한 특식을 제공한다. 이어 병원 및 산후조리원 부문에서는 회복과 치료를 위한 특화 식단을, 스포츠 부문에서는 선수별 포지션과 경기 전후 컨디션을 고려한 선수 맞춤형 식단 공급을 통해 위탁급식시장 내에서 그 서비스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푸디스트의 경쟁력은 올해에도 해군사관학교, 광주FC, 대전보훈병원과 같은 전문 급식 사업장뿐만 아니라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및 판교, 포스코 DX, 롯데백화점 본점 등 일반 기업체 급식 수주 성공으로 입증됐다.승보경 푸디스트 급식사업 부문 전무는 “푸디스트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30년의 위탁급식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
코스맥스는 경기 성남 판교 연구혁신(R&I) 센터에 화장품 신제품을 전시 및 대여하는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는 소비자 요청 사항을 반영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구축한 화장품 제형 인벤토리 대여 및 관리 시스템이다. 그동안 코스맥스 연구소가 개발한 1000여종의 제품을 한데 모은 오프라인 공간을 구축하면서 온라인 시스템과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이달의 신규 제형 △카테고리별 대표 제형 △트렌드 제형 △컬러북 등이 포함됐다. 샘플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자체 데이터베이스 내 제형 특징 등을 포함한 기술 설명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코스맥스는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신규 제품 제안을 위해 매번 샘플을 개발하던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구원 및 상품기획자 누구나 관심 있는 화장품 제형을 살펴볼 수 있어 제형 개발 연구실 간 융합 연구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연구부원장은 “다양화해지는 고객사 수요에 맞춰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자 연구개발 분야에 디지털 기술 접목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가 코스맥스만의 혁신 제품이 탄생하는 연구원과 상품기획자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식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걸쳐 59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파리바게뜨는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 나라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 비율은 90% 이상에 달해 가맹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맹사업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은 현지 시장에 브랜드가 자리를 잡아 가맹사업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충분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북미 지역에선 1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20여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고 83개의 신규 계약이 체결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에서는 실리콘밸리 인근의 주요 지역과 LA·샌디에이고를 아우르는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턴 등을 잇는 동부 거점은 물론 플로리다, 하와이 등 신규 지역에서도 꾸준히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인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해 가맹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섰다.지난해엔 캐나다 토론토에 첫 점포 ‘영앤쉐퍼드’점을 열며 미국을 넘어 북미 지역 확장에 나섰다.제3의 글로벌 성장축인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도 순항 중이다. SPC는 싱가포르를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주변 국가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조인트벤처 등 다양한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는
아모레퍼시픽이 주력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인 헤라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는 리뉴얼을 통해 변화를 꾀했다.헤라는 지난해 8월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형 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일본 시장 진출의 첫발을 뗐다. 9월부터는 일본 최대 규모 뷰티 플랫폼이자 멀티브랜드 숍인 앳코스메의 도쿄, 오사카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블랙 쿠션과 센슈얼 누드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8월에는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방콕의 쇼핑 중심지 중 하나인 칫롬 지역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오픈 당일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현지 인플루언서 등 200여명이 론칭 기념 행사에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9월에는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 팝업을 열어 고객과 접점을 늘렸다. 현지 멀티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를 비롯해 ‘세포라’ 등 주요 매장 입점도 계획 중이다.헤라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글로벌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8월부터 진행된 캠페인에서 헤라의 뷰티 철학인 ‘힘들이지 않고도 정교하게 완성하는 고감도 컨템포러리 룩’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과 센슈얼 누드 글로스,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만으로 연출하는 3가지 메이크업 룩을 소개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헤라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 신규 색상도 선보였다. 블랙 쿠션의 새로운 색상인 ‘00P1’호는 반투명한 커버와 맑은
LG생활건강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H&B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북미와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립세린’에 이어 올해는 액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선퀴드’를 출시했다. 선퀴드는 가볍고 얇게 밀착되는 ‘초저점도’ 제형으로 여러 번 덧발라도 백탁과 뭉침 현상 없이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 수분 장벽과 피부 결을 개선하고 모공까지 관리할 수 있다.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의 고효능 성분을 바디케어에 적용한 데일리 뷰티 브랜드 ‘비클리닉스’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비클리닉스는 보습에만 중점을 둔 기존 바디로션과 달리 전신, 팔뚝, 종아리, 엉덩이, 가슴 등 신체 부위별로 각각 제품을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 세대를 겨냥해 전국 농가에서 키운 못난이 작물을 원료로 하는 컨셔스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론칭하는 등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올해는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숨37°, 오휘, 글린트 등의 직영몰을 개설한데 이어 올해는 더후 직영몰을 열었다. HDB(홈케어&데일리뷰티) 사업의 경우 유시몰, 벨먼, 실크테라피 등 프리미엄 생활 용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밀리언뷰티몰’을 운영해 지난해 말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LG생
아모레퍼시픽은 신진 K뷰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뉴뷰티 이노베이션 챌린지’ 참가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7월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대상 분야는 △뷰티 관련 소재/기술 △뷰티/미용 디바이스 및 기기 △뷰티/웰니스 브랜드 △뷰티/웰니스 분야 디지털/data 기반의 마케팅, 유통 서비스 및 관련 플랫폼 △뷰티 관련 친환경 기술 및 ESG 브랜드 등이다. 대상 기술 기업 이외에 뷰티 및 웰니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대 5억원의 지분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 연구개발(R&D) 지원금 최대 5억원,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원 등 혜택도 주어진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동원F&B는 친환경 포장재인 미세발포필름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미세발포필름은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소재다. 완충력과 보랭 효과를 높이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다.동원F&B는 식품 포장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레스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세발포필름 적용을 추진했다. 동원식품과학연구원 포장개발파트와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 필름 생산 전문 기업 삼동산업이 협업했다.미세발포필름 포장재는 딤섬류 4종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냉동식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오형주 기자
무신사의 뷰티 자체 브랜드(PB)인 오드타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패션에 이어 뷰티에서도 무신사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무신사는 오드타입이 오는 12월부터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로프트와 플라자 200여 개 매장에 입점한다고 7일 밝혔다. 무신사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가 수출 계약을 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무신사가 지난해 PB로 첫선을 보인 오드타입은 기존에 볼 수 없던 감각적인 색조 제품으로 1020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의 뷰티 카테고리인 무신사 뷰티에서는 3분기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오드타입은 지난 4월 일본 도쿄에 있는 앳코스메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팝업 행사를 했다. 당시 현지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게 이번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무신사 측은 설명했다. 무신사의 오드타입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제조한다.오드타입은 일본에서 주력 제품인 ‘언씬 미러 틴트’(사진)와 ‘언씬 벌룬 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언씬 벌룬 틴트는 8월부터 21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서 단일 제품으로 2억원에 달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화장품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올해 들어 패션에 이어 뷰티 분야로 적극 확장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6~8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4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뷰티 페스타를 열었다. 당시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배 증가했다. 참여 브랜드 41곳의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배 늘었다.무신사는 이달 18~20일에도 성수동에서 다시 한번 뷰티 페스타를 열 계획이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가 일본 도쿄에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애경산업은 도쿄 시부야에 있는 대형 쇼핑몰 ‘모디’에서 오는 1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루나 관계자는 “현지 2030세대 여성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시부야의 대표 랜드마크인 모디에서 팝업을 열기로 했다”며 “일본에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2021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루나는 2022년에 전년 대비 매출이 약 세 배, 지난해에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약 네 배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루나 뷰티 전문학교’라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은 프로 메이크업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1교시 ‘컨실러 이론 수업’과 2교시 ‘쿠션 실기 수업’으로 구성된 체험 공간에서 메이크업 수업을 받으며 ‘루나 컨실 블렌더 팔레트’ ‘루나 블러 커버 쿠션’ 등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오형주 기자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가 일본 도쿄에 체험영 팝업스토어를 내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루나 뷰티 전문학교’라는 콘셉트로 도쿄 시부야에 있는 대형쇼핑몰 ‘모디’에서 오는 17일까지 팝업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루나 팝업에서 방문객들은 각 체험 공간에 마련된 콘텐츠를 통해 프로 메이크업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1교시 ‘컨실러 이론 수업’과 2교시 ‘쿠션 실기 수업’으로 구성된 체험공간에서는 메이크업 수업을 받는 듯한 커리큘럼을 통해 '루나 컨실 블렌더 팔레트'와 '루나 블러 커버 쿠션' 등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방과후 수업’ 코너에서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메이크업 방법 소개와 함께 루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나 관계자는 “현지 2030세대 여성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시부야의 대표 랜드마크 모디에서 팝업을 연다”고 말했다. 2021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루나는 2022년에 전년 대비 매출이 약 세 배, 지난해에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네 배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중국 본토 등 중화권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제주삼다수의 현지 유통망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사진)은 2일 “해외 현지 유통업체와 네트워킹을 강화해 기존 동포·(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수출 시장 공략 방식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설립한 지방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1위 먹는샘물 브랜드인 제주삼다수 사업자다. 삼다수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매출 기준 40.3%로 2위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13.1%), 3위 농심 백산수(8.3%) 등을 압도한다.삼다수의 연간 생산량은 100만t이다. 이 중 해외 수출 물량은 1%인 1만t 정도다. 백 사장은 “중화권과 동남아 등지에서 제주도가 청정섬으로 잘 알려지면서 삼다수 수출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중기적으로는 5만t, 장기적으로는 10만t까지 수출 물량을 늘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삼다수는 미국 중국 인도 등 2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현지 동포와 관광객 수요를 충족하는 데 그쳐 판로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게 백 사장 견해다. 그는 “동포·관광객을 넘어 해당국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과 유통망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필요하다면 현지 업체와 합작해 진출하는 방안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삼다수는 중화권의 한 대형 유통업체와 현지 판매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백 사장은 “중국 본토의 경우 제주항과 칭다오항을 잇는 화물 정기선을 통해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성사되면 부산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제주에서 중국으로 삼다수를 보낼 수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1일 김장용 절임배추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폭염 여파로 배추값이 급등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롯데마트·슈퍼는 이날 절임배추 및 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가장 먼저 시작해 오는 6일까지 이어간다. ‘해남 절임배추’, 해발 700m 고랭지 배추를 사용한 ‘평창 절임배추’, 해발 400m 준고랭지 배추를 쓴 ‘괴산 절임배추’ 등이다.가격은 해남 절임배추 기준 한 상자(20㎏)에 2만9900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창·영원 절임배추는 5만원대다. 사전 예약한 절임배추와 김장 재료는 다음달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희망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이마트는 25일부터 1주일간,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판매 대상 물량과 가격은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여름 폭염으로 여름배추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가을배추마저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가을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에서는 정식(밭에 심기)은 끝났지만 지난달 호우로 일부 침수 피해가 발생해 초기 작황이 평년보다 부진한 편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날씨 영향으로 작황에 추가 문제가 발생하면 사전 계약 물량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오형주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는 비자 참여형 이벤트 ‘2024 그래이맛 콘테스트’에서 1, 2위를 차지한 ‘숭아야, 그릭다....’와 ‘너 T(tea)야??’를 각각 10월 이달의 맛과 신제품으로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10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되는 ‘숭아야, 그릭다....’를 제안한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다. 재치 있는 제품명과 납작 복숭아, 그릭 요거트, 그래놀라 등 트렌디한 디저트 조합으로 3만표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달콤한 복숭아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 속에 납작 복숭아 다이스와 바삭한 그래놀라가 토핑돼 식감을 더해주고, 꿀 리본이 달콤함을 한층 높여준다.이외 ‘숭아야, 그릭다....’를 활용한 이달의 디저트 ‘숭아야, 그릭다 아이스 모찌’도 함께 선보인다. 모찌 안에 납작 복숭아 다이스와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담아, 쫀득한 식감과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함께 출시되는 신제품 ‘너 T(tea)야??’는 깊은 풍미의 얼그레이 홍차맛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헤이즐넛 초콜릿 리본과 초콜릿 칩을 더해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계절감 있는 조합을 완성했다. 홍차와 초콜릿을 조화롭게 페어링해, 홍차 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MBTI 테스트에서 파생된 밈(meme)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명도 눈길을 끈다.그래이맛 콘테스트 공식 후원사인 ‘쿠팡이츠’ 이름에 착안한 2등상, ‘쿠팡이츠 상’을 수상한 ‘너 T(tea)야??’는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배달 및 픽업 주문은 쿠팡이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6일까지 쿠팡이츠에서 배달 또는 픽업 주문 시 최소 3000
SPC그룹은 3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SPC그룹은 5개 주요 계열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해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고 교육•감독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중 이사회 결의를 거쳐 각 사별 자율준수 관리자를 선임해 본격적인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비즈니스 활동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공정경쟁의 실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는 ▲상생협력의 확대, 위법 행위를 방지하는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한 ▲자율준수문화의 확립 등 3대 원칙을 중심으로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SPC그룹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준법경영 강화, 상생가치 확대,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SPC Fairway’를 그룹의 핵심 가치로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선포식은 양재동 SPC1945에서 도세호 SPC 대표 겸 비알코리아 대표, 김성한 파리크라상 대표, 황종현 SPC삼립 대표, 강동만 SPC GFS 대표,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 등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포식에서는 그룹을 대표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를 임명하고, 준법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공정거래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 경영 의지를 다짐하는 선서문을 함께 낭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공정거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여파로 국내 주요 e커머스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은 모처럼 회복세를 보였다.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은 올 3분기 기준 국내 100대 브랜드를 평가한 결과 쿠팡이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에서 873.3점을 얻어 전 분기 대비 아홉 계단 내려간 20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같은 기간 이마트는 12위에서 9위로 세 계단 상승하며 쿠팡을 제치고 유통부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롯데백화점(52위→42위)과 롯데마트(45위→43위), 현대백화점(63위→59위), 신세계백화점(79위→73위) 등의 브랜드 가치 순위도 상승했다.브랜드스탁은 최근 티메프 사태 등으로 e커머스 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약화하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G마켓은 브랜드 가치 순위가 30위에서 46위로 급락했다. 당근(40위→54위), 11번가(71위→91위) 등 다른 e커머스 기업의 브랜드 가치 순위도 대체로 하락했다.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는 3분기에도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카카오톡이 2위로 뒤를 이은 가운데 유튜브는 KB국민은행을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상승해 ‘브랜드 빅3’ 반열에 올라섰다.의대 증원 논란에 의료현장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삼성서울병원(19위→22위), 세브란스병원(31위→44위), 서울아산병원(83위→100위) 등 종합병원은 일제히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다. 블랙야크(94위), 신한투자증권(95위), 모두투어(96위), 파리바게뜨(97위), 삼성페이(98위), 트레일블레이저(99위) 등은 10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이번 3분기 100대 브랜드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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