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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형주 기자
    오형주 기자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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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유통산업부 기자입니다.

  • '수박' '찍먹'…K푸드 인기에 해외서도 한글 포장

    오리온이 올여름 베트남에서 선보인 초코파이 여름 한정판 ‘초코파이 수박’(사진) 제품 겉면에는 ‘수박’이 큼직하게 한글로 표기됐다. 현지 매장 점주 사이에서는 “한글이 쓰여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는 반응이 나왔다.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생산·판매되는 K푸드 중에서 초코파이 수박처럼 제품명이나 브랜드에 한글을 직접 표기한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해외시장에서 일찌감치 현지화 전략을 펼친 오리온이 대표적이다.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오!감자(현지명 따요) 찍먹’을 출시하면서 ‘찍먹’이라는 한글을 그대로 넣었다. 현지에서 찍먹이 한국 음식을 먹는 행위를 나타내는 고유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오리온이 같은 해 베트남에 출시한 ‘꼬북칩’은 아예 현지 제품명을 한국어 ‘맛있다’를 연상케 하는 ‘마시타(Masita)’로 표기했다.오리온 관계자는 “한글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글 표기 제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초코파이 수박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비비고 브랜드 로고(BI)를 변경하면서 영문(bibigo)만 표기한 이전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었다. 사람과 사람 간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하면서 한글을 같이 넣어 K푸드 브랜드라는 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오형주 기자

    2024.09.27 17:32
  • 베트남 생산 과자에 '수박' '찍먹'…K푸드 한글표기 '붐'

    오리온이 올 여름 베트남에서 선보인 초코파이 여름 한정판 ‘초코파이 수박’ 제품 겉면에는 ‘수박’이 큼직하게 한글로 표기됐다. 현지 매장 점주 사이에서는 “한글이 써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는 반응이 나왔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외서 생산·판매되는 K푸드 중에서 초코파이 수박처럼 제품명이나 브랜드에 한글을 직접 표기한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해외시장서 일찌감치 현지화 전략을 펼쳤던 오리온이 대표적이다.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오!감자(현지명 따요) 찍먹’을 출시하면서 ‘찍먹’이라는 한글을 그대로 넣었다. 현지에서 찍먹이 한국 음식을 먹는 행위를 나타내는 고유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오리온이 같은 해 베트남에 출시한 ‘꼬북칩’은 아예 현지 제품명을 한국어 ‘맛있다’를 연상케 하는 ‘마시타(Masita)’로 표기했다. 국내서 생산해 수출된 제품이 아닌 현지 생산 품목 포장지에 이처럼 한글이 쓰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글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글 표기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초코파이 수박은 현지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비비고 브랜드 로고(BI)를 변경하면서 영문(bibigo)만 표기했던 이전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었다.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하면서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K푸드 브랜드라는 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4.09.27 15:34
  • 폭염에 金값 된 배추…포장김치 판매 급증

    여름 내내 지속된 폭염으로 배추값이 급등하자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대상에 따르면 포장김치 1위 브랜드인 종가 김치의 지난 8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 늘었다. 폭염 태풍 등으로 배추값이 급등한 2022년 매출을 넘어선 역대 최대치다. 포기김치, 맛김치 등 배추김치 제품 매출은 같은 기간 17% 늘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배추김치 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포장김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김치 제품이 동나 판매가 중단되는 일도 벌어졌다. 대상이 운영하는 자사몰 ‘정원e샵’에서는 이날 오후 기준 38개 배추김치 제품 중 ‘종가 맛김치’ 2종을 제외한 나머지 36개 제품이 일시 품절됐다. CJ제일제당의 ‘CJ더마켓’에서는 배추김치 29개 제품 중 13개 제품이 다 팔렸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상품)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5일 기준 9383원으로 1년 전보다 52% 높았다. 폭염에 고랭지 배추 재배지역에 가뭄까지 겹치며 출하량이 대폭 줄어 가격이 올랐다.오형주 기자

    2024.09.26 17:30
  • K2, 국내 최초 실크와 다운 접목 '실크스타'…변덕스런 날씨엔 고어 자켓

    본격적인 야외 활동을 시작하는 가을을 맞이해 친환경·고기능성 소재로 실용성과 활용도가 높은 아웃도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가을엔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지만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제대로 된 아우터를 준비해야 한다.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차별화된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을 신상품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실크와 다운을 접목한 ‘실크 스타’와 다양한 환경에도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바람막이 ‘엣지 고어 2L 방수 재킷’이 그 주인공이다.K2 ‘실크 스타 프리제(SILKSTAR FRISE) 구스 다운’은 국내 최초로 실크와 다운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경량 다운이다.실크 스타에 적용한 실크 패드는 리사이클 실크에서 추출한 실크 섬유를 혁신적인 압축 공법으로 패브릭화한 ‘나티바 실크 패드’를 독점 사용했다. 실크의 미세한 섬유 사이에 공기층들이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다. 수분 조절 능력이 우수해 쾌적하다.실크 스타 프리제 구스다운은 겉감에 솜털 대 깃털 비율이 80:20인 구스 충전재를 적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안감에는 실크 패드를 감싸는 얇은 경량 안감과 실크 패드 충전재를 적용했다. 물결 패턴의 디자인에 탈·부착이 가능한 플리스 카라를 더해 U넥 디자인으로 간결하게 입거나 플리스 카라로 따뜻하게 입는 등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하다.여성용은 물결 패턴의 디자인에 베이지, 오렌지 브라운, 오프화이트, 소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됐다. 남성용은 브릭 패턴의 그린 카키, 소이, 블랙 컬러로 출시됐다.‘실크 스타 웨이브 플러스(SILKSTAR WAVE PLUS)’는 이탈리아 실크 패드와 구스 다운을 이중 구조로 사용해 보온

    2024.09.26 16:11
  • 블랙야크, 발이 편한 등산화 '요크셔'와 바람막이·경량 패딩…등산도 캠핑도 거침없다

    선선한 바람이 불며 아웃도어를 즐기기 좋은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어떤 날씨에도 어떤 상황에도 자연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블랙야크가 올 가을 첫 캠페인으로 손석구 등산화인 ‘요크셔’를 선보이며 가을 아웃도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블랙야크는 등산과 캠핑을 즐기는 손석구의 편안한 모습을 담아낸 신규 가을 캠페인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2편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요크셔’를 신고 등산과 캠핑에 나선 손석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각 영상에서 손석구는 지형이 거친 산을 오르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갑자기 내리는 비로 캠핑 계획을 걱정하는 이에게 ‘편하게 생각해, 요크셔처럼’이라는 말을 건네며 자연을 거침없이 편안하게 누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블랙야크는 오래 신어도 발이 편안한 등산화 요크셔로 아웃도어 활동 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손석구가 착용한 제품은 24FW 신제품인 ‘요크셔 시프트 GTX’다.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고 발의 흔들림을 최소화한 블랙야크 VS 시스템이 미드솔에 적용돼 정상까지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방수, 투습 기능을 발휘하는 고어텍스 소재로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시켜 어떤 날씨에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천연 가죽으로 처리한 외관 디자인으로 클래식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등산, 캠핑, 여행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 일상에서도 고프코어룩 연출을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색상은 손석구가 영상에서 착용한 그레이 외에도 블랙, 베이지가 있다. 요

    2024.09.26 16:10
  • 화장발 살아난 미샤·토니모리

    2020년대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던 미샤와 토니모리, 스킨푸드 등 ‘1세대 로드숍(가두점)’ 화장품 브랜드 실적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K뷰티 열풍 속 유통 채널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샤 운영사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325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30.4%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토니모리도 상반기 매출(889억원)과 영업이익(76억원)이 같은 기간 각각 31.7%, 145.2% 급증했다. 스킨푸드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57.1%, 81.6% 뛰었다.미샤는 2002년 오프라인 원브랜드숍 사업을 시작하며 사세를 급격히 불렸다. 2019년 국내 매장은 600여 개에 달했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국내 화장품 유통 채널이 올리브영 등 ‘멀티브랜드숍’ 위주로 재편되자 이들 원브랜드숍 업체는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갔다.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해외 사업 역시 2010년대 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한한령 등 여파로 타격을 받았다.2019년 4222억원에 달하던 에이블씨엔씨 매출은 2021년 2629억원으로 줄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680억원, 224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다. 토니모리 역시 2017~2022년 6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실적 반전의 원동력은 해외였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로드숍 매장 수를 크게 줄이고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했다. 올 상반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5.7%에 이른다. 국내 로드숍은 서울 명동 등 핵심 관광 상권 위주로 재편했다.오형주 기자

    2024.09.25 18:33
  • 한세실업, 美 섬유 제조사 인수…애슬레저 경쟁력 강화 승부수

    글로벌 의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이 미국 섬유 제조 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요가복 등 액티브웨어 시장 공략은 물론 과테말라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수직 계열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1989년 설립된 텍솔리니는 원단 제조부터 염색, 인쇄, 마감, 디자인, 연구개발(R&D) 등 합성섬유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이다. 본사와 공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롱비치에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애슬레저(애슬레틱+레저) 브랜드 알로요가 등이 있다.한세실업은 이번 인수로 액티브웨어 주요 소재인 합성섬유 생산 기술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액티브웨어는 요가복 같은 애슬레저, 아웃도어를 비롯한 기능성 의류를 포함한다.텍솔리니는 완전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해 원단 제조부터 염색, 인쇄까지 전 공정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다. 4000종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원단을 대량 생산·염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한세실업은 텍솔리니의 합성섬유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액티브웨어, 속옷, 수영복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실업은 그동안 캐주얼, 셔츠, 정장 등 니트류(편직물)를 주로 생산해왔다. 지난해 미국 스포츠 용품 유통사 딕스스포팅굿즈에서 요가복 등 액티브웨어 물량을 처음 수주했다.텍솔리니 인수는 수직 계열화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클 것이란 설명이다. 한세실업은 미주 시장을 겨냥해 원단에서 방적, 봉제, 염색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 체계를 구축하고자 2022년부터 4000억원 이상을 과테말라에 투자하

    2024.09.24 17:42
  • 비건 참치·무설탕 음료…K푸드, 세계 홀렸다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2024)’를 앞두고 혁신상을 다수 수상했다. ‘비건’(채식)과 ‘제로슈거’(무설탕) 등 혁신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한국식품산업협회는 ‘SIAL 혁신상 셀렉션’에 K푸드 8개 선도 기업이 출품한 19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SIAL은 ‘미식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1964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다. 60주년을 맞은 올해 SIAL은 파리 노르빌팽트국제전시장에서 닷새간 열린다. 박람회장 규모는 25만7000㎡에 달한다. 205개국 7500여 개 기업이 4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SIAL은 박람회 개최에 앞서 참가 기업들이 출품한 제품을 대상으로 혁신상 후보작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식품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혁신상 최고 영예인 금상 후보작 그랑프리에는 16개 부문별 1위 제품이 올랐다. 한국에서는 아워홈이 출품한 ‘구씨반가 청잎김치’가 간편식·케이터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그랑프리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SIAL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중 그랑프리를 획득한 건 아워홈이 유일하다.구씨반가 청잎김치는 김치 제조 과정에서 부산물로 인식돼온 배추 겉잎인 청잎을 활용해 만든 일종의 ‘푸드 업사이클링’ 김치다. 청잎의 영양적 이점과 고소한 맛을 살린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SIAL 혁신상 심사위원단은 자원 선순환과

    2024.09.23 17:41
  • 미샤, 트와이스 사나와 함께 日서 신제품 출시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일본에서 ‘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도쿄 하라주쿠에서 열린 행사에는 미샤 브랜드 앰버서더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를 비롯해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미샤 재팬 법인장이 신제품 ‘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3종을 소개하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사나가 직접 제품 사용 소감과 뷰티 노하우를 공유하며 진행됐다. 사나와의 만남을 포함한 특별 이벤트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나의 등장과 행사 소식은 실시간으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라인은 국내에서는 ‘보라티놀’로 알려진 제품이다. 미샤의 베스트셀러인 ‘보랏빛 앰플’의 핵심 성분에 독자적인 활성 성분 ‘레티놀샷’을 더해 탄력과 주름 개선 효과를 강화한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일본에서 출시된 신제품은 모공과 탄력 관리를 돕는 ‘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500샷 앰플’과 ‘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500샷 크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타임 레볼루션 레티놀 4000샷 집중 크림’ 등 3종이다. 미샤 재팬 온라인몰과 일본의 주요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미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일본 기초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시장조사기업 인테지에 따르면 2019년 51억엔 규모였던 일본 내 K뷰티 시장은 지난해 313억 엔으로 약 6배 성장했다. 특히 스킨케어 품목은 10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미샤는 앞으로 일본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오는 10월 오사카 앳코스메에서 팝

    2024.09.23 17:31
  • 풀무원, 日 두부바 생산에 257억 투입

    풀무원이 일본 현지법인 아사히코에 257억원을 투입한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두부바 제품(사진) 생산라인을 확대하기 위해서다.풀무원은 아사히코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총 257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사히코 유상증자에는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식품과 글로벌이에스지혁신성장사모투자합자회사(글로벌ESG펀드)가 참여한다. 글로벌ESG펀드는 풀무원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과 손잡고 2021년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다.아사히코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시설자금(약 187억원)과 운영자금(24억원), 채무상환자금(47억원) 등에 쓸 계획이다.풀무원은 2014년 일본 두부업체 아사히코를 인수해 풀무원 일본법인으로 개편했다. 아사히코는 2020년 11월 단단한 식감의 두부를 한 손에 들고 먹기 좋게 만든 두부바를 출시했다. 두부바는 지난 6월까지 7000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본 내 대두단백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풀무원의 일본 실적이 두부바를 통해 반등을 이뤄낼지 이목이 쏠린다. 아사히코를 포함한 풀무원의 일본 지역 매출은 2020년 1267억원에서 지난해 1099억원, 올 상반기 491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오형주 기자

    2024.09.22 18:08
  • 배추 한 포기 9000원 넘어…가을배추 나와야 안정될 듯

    김장철을 한 달여 앞두고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이 급등했다. 이달까지 폭염이 이어진 데다 재배면적도 줄어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0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당 2090원으로 전주 대비 14.26%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146.52% 올랐다. 전국 주요 농산물도매시장은 추석 연휴부터 19일까지 휴무였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배추 소매 가격은 20일 기준 상품(上品) 포기당 8989원으로 전년 대비 63.17% 높았다. 전날인 19일에는 9337원까지 치솟기도 했다.배추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것은 9월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생육 상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배추는 18~20도가 적정 생육 온도인 저온성 채소다. 생육 지연, 상품성 하락 등 여파로 품질이 우수한 상품 배추가 귀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배추 재배면적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6.6%, 8.5% 줄었다.유통업계는 10월 중순 가을배추 물량 출하 전까지 여름배추 물량 부족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 역시 도매가격이 전주 대비 45.25%, 1년 전 대비 124.46% 급등했다. 풋고추(105.26%), 양배추(96.7%), 상추(76.96%) 등도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등 채소류는 기온이 떨어지면 생육이 회복돼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2024.09.20 17:37
  • 김치 없인 못 사는데 어쩌나…배추 한 포기 9000원 넘었다

    김장철을 한 달여 앞두고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이 급등했다. 이달까지 폭염이 이어진 데다 재배면적도 줄어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당 2090원으로 전주 대비 14.26%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146.52% 올랐다. 전국 주요 농산물도매시장은 추석 연휴부터 19일까지 휴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배추 소매 가격은 20일 기준 상품(上品) 한 포기당 8989원으로 전년 대비 63.17% 높았다. 전날인 19일에는 9337원까지 치솟기도 했다.배추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것은 9월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생육 상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배추는 18~20도가 적정 생육 온도인 저온성 채소다. 생육 지연, 상품성 하락 등 여파로 품질이 우수한 상품 배추가 귀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배추 재배면적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6.6%, 8.5%

    2024.09.20 16:52
  • 패션협회, 한진과 손잡고 K패션 글로벌 판로 개척 나선다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한진은 K패션 브랜드의 판로 개척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원무역명동빌딩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영원무역 부회장)과 김성찬 부회장,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패션협회는 지난 5월 글로벌패션포럼에 조현민 사장을 연사로 초청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을 업계에 소개한 바 있다. 양사는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패션협회와 한진은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영역 강점과 자원을 활용해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위하여 국내외 세일즈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패션협회는 유망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K-패션 쇼룸 ‘르돔’(LEDOME, Seoul)을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은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을 통해 르돔 입점 브랜드의 국내외 세일즈 및 마케팅 운영 등에 협력한다. 또한 협회에서 주관 또는 참가하는 해외 전시, 박람회 등의 물류 운송 지원에 한진이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패션 맞춤 물류 서비스 ‘숩핑’(SWOOPPING: SWOOP+Shipping)을 통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의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최되는 뉴욕 최대 여성복 전시회 ‘COTERIE 2024’에 양사가 공동 협력해 K패션 브랜드 전시와 B2B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

    2024.09.19 15:37
  • 동서식품,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동서식품은 원두커피 바리스타 경연 대회인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오는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카누의 초대’(Invitation From KANU)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카누 패들 앱(APP)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어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맥심플랜트에서 진행되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 후, 11월 16일과 17일 성수동에 마련된 공간에서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3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올해 처음 열리는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카누 원두커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커피 라이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챔피언십은 커피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대회 심사는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를 포함한 커피 전문가들이 맡았다. 이와 더불어 챔피언십 진행 기간 동안에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누 패들 앱 및 공식 카누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민수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 문화를 확대하고 카누 원두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며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포함하여 자신만의 커피 철학을 가진 우수한 바리스타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4.09.19 15:09
  • "K라면, 이젠 중남미"…日 닛신·도요에 도전장

    농심과 삼양식품을 투톱으로 한 K라면이 미국에 이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남미는 라면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데 한국 기업 점유율은 아직 낮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중남미 시장을 장악한 일본 라면업계와의 치열한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남미 선점한 日 라면업계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연내 멕시코에 영업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농심이 중남미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 멕시코를 비롯한 중미와 남미 지역에서 라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거점 확대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미국법인인 삼양아메리카를 통해 중남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멕시코 내 주요 유통채널에서는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이 속속 입점해 팔리고 있다.라면 업체들이 중남미에 주목하는 이유는 최근 라면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미 최대 국가인 멕시코의 라면 시장은 작년 기준 1조2000억원 규모로 지난 3년간 18% 성장했다.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1조6000억원) 역시 같은 기간 라면 시장이 14% 커졌다.중남미 라면 시장은 일본 기업들의 독무대다. 일본 라면업계 1위인 닛신식품은 1965년 브라질에 진출해 60년 가까이 기반을 다져왔다.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작년 기준 67%에 달한다. 멕시코에서는 도요스이산이 1990년부터 진출해 컵라면을 대중화하는 데 성공했다. 멕시코 시장 점유율은 77%로 닛신식품 등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중남미를 포함한 미주 시장은 이들 일본 기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 도요스이산의 올해 2분기 해

    2024.09.18 17:26
  • 콜마홀딩스, 달바 지분 팔아 '5.5배 수익'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가 뷰티와 바이오 등 신생 기업 투자로 성과를 내고 있다. 투자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임으로써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12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콜마홀딩스는 지난 5월 달바글로벌(옛 비모뉴먼트) 지분 2.3%를 90억원에 매각했다. 달바글로벌은 비건 뷰티 브랜드인 달바의 운영사다. 달바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늘었다.콜마홀딩스는 2020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달바에 33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말 기준 콜마홀딩스의 달바 지분율은 4.65%까지 높아졌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콜마홀딩스는 투자액의 5.5배에 달하는 75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달바글로벌의 기업가치가 최대 1조원으로 평가받는 점을 감안하면 보유한 잔여 지분(2.07%)의 가치는 200억원 규모”라고 했다.콜마홀딩스는 지난해 1월 보유 중이던 실리콘투 지분을 매각해 투자액의 2.2배에 해당하는 38억원의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콜마홀딩스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지분율 29.62%)과 윤동한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45.03%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 주력회사인 한국콜마의 최대주주다.오형주 기자

    2024.09.12 17:39
  • 신동빈 "1조 브랜드 육성"…빼빼로, 美유튜버와 협업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유튜버인 토퍼길드와 협업한다고 11일 밝혔다.토퍼길드는 기발한 콘셉트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대형 크리에이터다. 유튜브 계정 구독자가 4240만 명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토퍼길드 외에 다른 글로벌 크리에이터도 모집해 SNS 콘텐츠 제작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원롯데 전략회의’에서 “매출 1조원이 넘는 다양한 메가 브랜드 육성”을 주문했다. 한국·일본 롯데 식품사 경영진은 2035년까지 빼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기로 했다.지난해 빼빼로 매출은 2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 해외 매출은 32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315억원)을 넘어섰다.오형주 기자

    2024.09.11 17:27
  • "두유노 빼빼로데이?"…회장님 특명에 美 유튜버도 참전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11월11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의 유튜버인 토퍼길드와 협업한다고 11일 밝혔다. 토퍼길드는 기발한 콘셉트의 콘텐츠 제작으로 유명한 대형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계정 구독자가 4240만명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토퍼길드 이외에 다른 글로벌 크리에이터도 모집해 SNS 콘텐츠 제작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원롯데 전략회의’에서 “매출 1조원이 넘는 다양한 메가 브랜드 육성”을 주문했다. 한국·일본 롯데 식품사 경영진은 2035년까지 빼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기로 했다. 빼빼로의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해외 매출은 32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315억원)을 넘어섰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는 매년 상반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많다”며 “내년 하반기 빼빼로 첫 해외 생산기지인 인도 하리아나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해외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롯데웰푸드는 지난 2일 빼

    2024.09.11 16:59
  • W컨셉, 변치않는 우아함 '프론트로우'…가을 여성패션 18종 제안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자체 대표 브랜드 ‘프론트로우’가 올 가을 ‘드뮤어 트렌드’를 반영해 ‘24FW 드라마컬렉션’을 출시했다.이번 컬렉션은 실키 블라우스, 오버사이즈 헤링본 블레이저 등 18종으로 실루엣을 다양화하고 드뮤어 트렌드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프론트로우는 ‘타임리스 클래식’을 콘셉트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향한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온라인에서도 두터운 여성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프론트로우가 주목한 드뮤어는 ‘조용한’, ‘얌전한’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Demeur’에서 파생된 단어다. 절제를 통해 차분하고 우아함을 강조한 패션을 뜻한다. 지난해를 휩쓴 올드머니룩에 이어 미니멀리즘과 가까운 트렌드로 편안한 핏과 상하의 톤을 맞춘 차분한 컬러감을 강조해 단정하면서도 절제미를 보여준다. 드뮤어 트렌드에서 주목해야 하는 포인트는 ‘세련된 디자인’과 ‘톤온톤 코디’다. 헤링본 디자인, 실크 소재 활용 및 화이트, 베이지, 블랙 등 모노톤 색감을 코디해 절제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블라우스, 셔츠, 코트, 슬랙스 등이 드뮤어룩 핵심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프론트로우에서 선보이는 상품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프론트로우는 초기부터 ‘온라인에서도 믿고 살 수 있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소재와 디자인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이번 가을 컬렉션에서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테일러링 셋업’ 상품의 실루엣을 다양화해 완성도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간절기가 길어지는 날씨 변화를 고려해 실

    2024.09.11 16:17
  • ‘공신’ 강성태, 수험생 위한 ‘공부의신 에너지바’ 출시

    수험생의 멘토로 유명한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가 곡물가공 전문 기업 씨알푸드와 손 잡고 수험생들의 건강과 학습 능률을 높여주는 간편 대용식을 출시했다.  브랜드명은 강 대표의 회사의 이름을 따서 ‘공부의신 에너지바(공신바)’로 정했다. 수험생들의 건강증진과 효율적인 공부를 돕기 위한 영양 성분으로 꼼꼼하게 설계된 제품이다. 공신바 1개 당 피로 회복과 에너지 충전을 돕는 타우린이 1000mg, 아르기닌 100mg이 함유돼 있다. 장시간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식물성 단백질이 개당 6g(달걀 약 1개 분량) 들어 있어 운동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속 편하게 건강한 포만감을 즐길 수 있다. 아몬드, 땅콩에 현미,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가 더해져 씹는 맛이 고소하다. 초콜릿으로 얇게 코팅되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구현했다.  강 대표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습관은 ‘아침형 패턴’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시점은 물론 평상시에도 아침부터 뇌를 완전히 깨워 두기 위한 목적이다.  아침형 패턴을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은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다. 수험생 대부분은 소화가 불편하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공신바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 줄 수 있는 합리적인 대용식이라고 강 대표는 밝혔다. 타우린과 아르기닌 성분, 초콜릿은 활력을 북돋아 주기에 적합한 조합이다. 강 대표는 씨알푸드와 협의 하에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공신바를 기부키로 했다. 또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청소년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2024.09.10 17:34
  • 무신사도 컬리도…화장품 유통戰 격화

    컬리와 무신사 등 e커머스 플랫폼이 앞다퉈 뷰티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잇달아 대규모 행사를 열며 ‘뷰티 유통 공룡’인 CJ올리브영의 아성을 넘보기 시작한 것이다.컬리는 다음달 10~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컬리 뷰티 페스타 2024’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컬리가 뷰티를 주제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는 2022년 11월 뷰티 전문관인 ‘뷰티컬리’를 론칭하고 새벽배송 사업 영역을 신선식품에서 화장품 등 뷰티 제품으로 확대했다.론칭 후 작년 말까지 1년여간 뷰티 거래액은 3000억원에 육박한다. 올해 상반기 뷰티컬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난 1600억원으로 추정된다.컬리는 국내 외 9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뷰티 페스타의 주제를 ‘처음 만나는 럭셔리’로 잡았다. 프레스티지관 행사에는 백화점 외 오프라인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랑콤, 에스티로더, 설화수, 시슬리, 끌레드뽀 보떼 등 럭셔리급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노베이션관에는 프란츠와 뮤스템, 브이티 등 국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다수 포진했다.컬리에 앞서 무신사는 지난 6~8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4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열었다. 이 기간 1만8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유통업계에서는 무신사에 이어 컬리까지 대규모 뷰티 페스타를 열자 올리브영이 장악한 뷰티 유통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올리브영이 연 4회 개최하는 최대 할인 행사 ‘올영세일’(8월 30일~9월 5일) 직후 열렸다.e커머스 업체가 너도나도 뷰

    2024.09.10 17:33
  • ‘아마존 1등’에 K뷰티에 김철웅 “짧은 유행되지 않게 진정성 담자” [KIW 2024]

    “많은 K뷰티 브랜드가 지금처럼 틱톡이나 아마존에 한정된 유통 채널 전략만을 전개한다면 어쩌면 K뷰티는 짧은 유행(Fad)이 되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만약 지금 이 현상에서 ‘넥스트’로 넘어가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난 후 지금 핫한 K뷰티 브랜드는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3년 광고대행사인 에코마케팅을 창업한 김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케터로 통한다. 에코마케팅은 고속 성장을 거듭해 2016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7년 브랜드 빌딩 기업 데일리앤코를 인수했고, ‘박민영 마사지기’로 유명한 클럭을 흥행시켰다.  이후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클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타드’ 등을 시장에서 인기 브랜드로 키워냈다. 2021년에는 파산 직전의 애슬레저 브랜드인 안다르를 인수해 부활을 이끌었다. 에코마케팅은 지난해 스킨케어 브랜드 ‘믹순’을 운영하는 파켓 지분 24%를 인수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에코마케팅의 사업 영역을 광고와 패션 등에 이어 뷰티로 확대한 것이다. 김 대표는 한국의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K뷰티가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도록 상품·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플랫폼을 중심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하며 구매를 불러일으키고, 아마존 1위를 달성해내는 방식이 틀렸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라며 “궁극적으로는 호기심에 편승해서 제품을 구매

    2024.09.09 18:08
  • 오늘은 '자원순환의 날'…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선도하는 번개장터

    올여름 전례 없는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탄소 저감과 자원의 효율적 사용에 기여하는 지속가능성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국제연합(UN)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8~10%가 패션 산업의 생산부터 유통, 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버려지는 옷들은 지난 2022년 기준 11만여t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정부·기업·소비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환경부는 2009년부터 지구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제정했다. 이 날을 통해 범국민적으로 △자원 절약 △재활용 △폐자원의 에너지화 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민간기업·소비자 등과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이렇듯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원의 선순환에 일조하며 지속가능한 소비를 선도하는 번개장터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패션 중심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플리마켓을 개최하며 세상 모든 물건의 가치가 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4월 첫 오프라인 플리마켓 'SECONDHAND IS THE NEW BLACK'을 시작으로 패션 매거진과 인플루언서, 빈티지숍 등과 협업을 통해 매달 ‘번개 플리마켓’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 4월에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국내 대표 패셔니스타(공효진·엄지원·최수영) 3인과 함께 ‘번개 플리마켓’을 개최해 나만의 취향을 지키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무해

    2024.09.06 16:04
  • "글로벌 진출은 숙명…中 쉬인과 경쟁하겠다"

    “해외 진출은 숙명과도 같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 쉬인과 경쟁하겠습니다.”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40·사진)는 5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 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플랫폼 고도화와 시스템 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표가 2018년 창업한 에이블리는 매출 기준 무신사에 이은 2위 패션 플랫폼 업체다. 지난해 매출 2595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 패션 분야에선 무신사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800만여 명으로 종합쇼핑몰 외 전문몰 중에선 가장 많다.에이블리에 입점한 셀러는 7만 개가 넘는다. 이들 중 상당수가 동대문시장을 중심으로 한 의류 쇼핑몰 업체다. 하루평균 상품 업로드 수는 5만여 개로 중국의 글로벌 패션 플랫폼인 쉬인(6000여 개)보다 여덟 배가량 많다. 올 상반기 거래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패션업계에선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라 불리는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부상을 위협 요인으로 본다. 이미 미국에서 패션 플랫폼 1위로 떠오른 쉬인은 지난 6월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하고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이와 관련해 강 대표는 “앞으로 플랫폼 간 경쟁은 단순히 한국, 중국이냐가 아니라 누가 더 좋은 상품과 셀러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최근엔 오히려 많은 중국 셀러가 쉬인보단 에이블리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입점을 위해 접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에이블리의 경쟁 포인트로는 ‘개인화된 플랫폼’과 ‘K콘텐츠’를 꼽았다. 강 대표는 “에이

    2024.09.05 19:27
  • 사과·포도 싸졌네…추석前 안정 찾은 과일값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과와 포도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전년 대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4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3일 사과 도매가격은 ㎏당 525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7% 낮았다. 전주 대비로는 6.13% 올랐지만 추석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크지 않다.포도는 전주 대비 6.18%, 전년 대비로는 12.31% 가격이 빠졌다. 농업계에서는 올해 과일 작황이 평년 수준을 회복해 추석 성수기 가격 상승 압력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사과는 올여름 병해충이 작년 대비 크게 줄었고 태풍 피해도 거의 없어 생육 상황이 양호한 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사과 생산량이 작년보다 25% 늘어난 49만2000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추석 성수기(9월 3~16일)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달 사과 가격은 홍로 5㎏ 박스 기준 전년 대비 60% 수준인 4만4000~4만8000원 선에 거래될 전망이다.포도는 제철을 맞은 샤인머스캣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격도 전년 대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복숭아와 배, 단감 등 다른 과일도 출하량이 점차 늘어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오형주 기자

    2024.09.04 17:50
  • "여보, 올 추석엔 실컷 먹자"…주부들 반가워할 소식 뭐길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과와 포도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4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3일 사과 도매 가격은 ㎏당 525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7% 낮았다. 전주 대비로는 6.13% 오르긴 했지만 추석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포도의 경우는 전주 대비 6.18%, 전년 대비로는 12.31% 가격이 빠졌다. 농업계에서는 올해 과일 작황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다가온 추석 성수기임에도 가격 상승 압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과는 올 여름 병해충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고 태풍 피해도 거의 없어 생육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사과 생산량이 작년보다 25% 늘어난 49만2000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추석 성수기(9월 3~16일)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사과 가격은 홍로 5㎏ 박스 기준 전년 대비 60% 수준인

    2024.09.04 16:27
  • 파리바게뜨, 롤케익·카스테라·만월빵…제철 원료 '가을 보리'의 구수함을 담은 선물세트

    파리바게뜨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담은 제철 원료 ‘가을보리’의 깊은 구수함을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오곡(五穀)이 무르익는 가을철을 맞아 제철 원료인 가을보리를 활용해 디저트부터 알찬 구성의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행운과 풍요를 상징하는 보름달을 담은 패키지를 적용했다. 전통문양 띠지, 태그 등을 함께 선보여 한가위 선물세트의 특별함을 더했다.가을의 풍요로움을 담은 구수한 보리를 활용한 기획 제품으로는 △폭신한 롤케이크와 구수한 보리, 그리고 달콤한 단팥이 만나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가을보리 롤케익’ △가을보리의 깊은 구수함을 담은 부드럽고 촉촉한 카스테라 ‘가을보리 카스테라’ △가을보리의 고소한 풍미를 더한 빵 속에 팥앙금과 쫄깃하고 향긋한 쑥떡을 넣어 복(福)을 기원하는 ‘가을보리 만월빵’ 등이 있다.감사와 행복의 메시지를 담은 풍성한 구성의 선물 세트도 내놓는다. △정갈하게 구운 얇은 만주 피 속에 고운 밤, 고운 단팥, 고운 고구마 앙금을 넣어 세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행복만주 세트’ △복을 기원하는 ‘만월빵’과 풍요의 상징 ‘밤’으로 만든 ‘복덕 밤 만주’로 구성된 ‘가을 행복세트’ △만주, 모나카, 양갱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을 감사세트’ 등이다.합리적인 가격대로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전통 선물도 선보인다. △정갈하게 빚은 다섯 가지 맛의 구움 화과자로 오감이 즐거워지는 ‘화과자 오감’(대/소) △가을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밤’을 활용해 복(福)과 덕(德)을

    2024.09.04 16:21
  • 동원F&B, 40년간 명절 선물 트렌드 선도한 동원참치

    동원F&B가 추석을 맞아 건강과 실속을 더한 ‘동원 선물세트’ 100여 종을 출시했다. 올해 동원F&B가 제시하는 명절 선물세트 키워드는 ‘건강·실속·친환경’이다.동원F&B는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와 나트륨, 지방을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등 건강한 식품으로 구성된 스테디셀러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150g 한 캔에 28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지속적인 저감화 작업을 통해 2021년 출시 당시(25% 저감)보다 나트륨과 지방 함량을 한 단계 더 낮췄다.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성비를 높인 실속형 선물세트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동원참치와 리챔 등 기본 품목에 동원 참치액, 건강요리유, 참기름 등 각종 조미료를 함께 담았다. 1만~4만원대의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올해 추석에는 고급 암염인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구성한 ‘동원 프리미엄 T호’ ‘동원 프리미엄 Y호’도 첫선을 보였다.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친환경 선물세트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멸균팩을 재활용한 백판지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원료 ‘Cr-PP’를 적용한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를 비롯해 100% 종이로 만든 ‘올페이퍼 패키지’ 등은 대표적인 친환경 선물세트로 꼽힌다.이외에 별도 조리 없이 밥과 함께 먹는 신개념 참치캔 ‘동원맛참 세트’와 동원참치 살코기캔(90g) 14개가 거대한 동원참치 원형 틴케이스에 들어 있는 ‘MEGA참치 선물세트’ 등 이색 선물세트도 내놨다.올해로 출시 40주년을

    2024.09.04 16:18
  • 폰드그룹, M&A 공격 행보…K뷰티 이어 스포츠웨어 인수

    대명화학그룹 계열 패션기업인 폰드그룹이 K뷰티 유통회사인 모스트에 이어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스파이더’를 운영하는 브랜드유니버스를 사들이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스파이더 브랜드의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폰드그룹은 브랜드유니버스 지분 50.01%를 20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2일 공시했다. 지분 인수는 브랜드유니버스가 발행한 신주를 인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이뤄진다. 취득 예정 시점은 10월 2일이다.스파이더는 캐나다와 미국 스키 대표팀 코치 출신인 데이비드 제이컵스와 밥 배티가 1978년 미국에서 선보인 스키웨어 브랜드다. 브랜드유니버스의 전신인 스파이더코리아는 스파이더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2015년 확보했다. 스키복과 고기능 트레이닝복 등이 주력 품목이다. 출범 4년 만인 2019년 국내 매출이 1257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20년대에 접어들며 코로나19 등으로 실적 부진에 빠졌다. 2020년 영업손실 14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엔 매출 684억원, 영업손실 113억원을 기록했다.브랜드유니버스에 구원투수로 등장한 게 패션업계의 ‘큰손’ 대명화학이다. 폰드그룹은 지난해 브랜드유니버스에 200억원을 대여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후 임직원을 파견해 영업, 생산 등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개편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브랜드유니버스는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투수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이글스와 유니폼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유니폼 판매가 급증하는 등 효과를 봤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2026년까지

    2024.09.02 17:35
  • 신세계인터, 日 뷰티시장 공략…도쿄에 스위스퍼펙션 첫 팝업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인 스위스퍼펙션을 내세워 일본 초고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7일까지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서 스위스퍼펙션의 첫 해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스위스퍼펙션은 세포학자들의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1998년 출범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0년 지분 100%를 인수했다.일본에서는 그동안 고급 호텔 스파 등을 위주로 스위스퍼펙션 영업 활동을 했다. 앞으로 일본 내 핵심 백화점에 추가 팝업과 정식 매장을 여는 등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비디비치’ 인수를 시작으로 2018년 자체 뷰티 브랜드인 ‘연작’, 2021년에는 ‘뽀아레’를 출시하는 등 뷰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인수했다.오형주 기자

    2024.09.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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