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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형주 기자
    오형주 기자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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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유통산업부 기자입니다.

  • K뷰티 열풍에…'슈퍼루키' 찾아나선 아마존

    “아직도 많은 K뷰티 신진 브랜드·셀러가 국내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K뷰티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K뷰티의 수출 증대를 위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채널은 아마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글로벌 최대 e커머스기업인 아마존은 이날 K뷰티 브랜드 및 셀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인 ‘프로젝트 K뷰티 고 빅(Go Big)’을 발표했다. 제품 개발부터 운영·교육, 아마존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와의 협업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K뷰티 브랜드가 온라인 수출 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게 핵심이다.아마존은 27일에는 서울 삼성동에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함께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를 연다. 아마존이 국내에서 뷰티 카테고리를 주제로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신 대표는 “아마존이 셀러 대상 콘퍼런스를 매년 하지만 이처럼 뷰티에 특화된 행사를 여는 건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아마존과 같은 ‘크로스보더(국경 간) e커머스’를 활용하면 더 많은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마존이 K뷰티에 주목한 건 그만큼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에서 지난해 K뷰티 셀러의 글로벌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신 대표는 “올 들어서는 5월까지 K뷰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신규 브랜드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셀러당 매출

    2024.06.26 17:20
  • 코오롱FnC, 물놀이엔 레인부츠·아쿠아샌들…나들이 갈 땐 야자 잎 섬유 '라피아 햇'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올 여름 다양한 레인슈즈 상품을 선보였다.기상청이 발표한 ‘2024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에서 8월 사이의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6월 초부터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여름이 일찍 찾아왔다.레인슈즈는 비가 올 때 신는 신발을 통칭한다. 최근에는 방수 기능을 갖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날씨를 불문하고 신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뮤직 페스티벌과 여름 바캉스가 시작되는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샌들부터 부츠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레인슈즈가 출시되고 있다.이에 발맞춰 슈콤마보니도 올해 처음으로 레인부츠 아이템을 선보인다. 슈콤마보니 ‘하트 레인부츠’는 유명 팝아티스트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제품이다. 제품명처럼 상품 전체에 하트 모양을 볼륨감 있게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로 가볍다. 인솔에는 향균, 향취 기능이 있는 이노맥스 소재를 적용했다.레인부츠는 앵클과 롱 길이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블랙, 카키, 베이지 세 가지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레인부츠 이외에도 슈콤마보니는 올 여름 ‘아쿠아 샌들’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아쿠아 샌들은 슈콤마보니의 베스트 상품인 ‘단델리온’에 고무 소재를 적용한 상품이다. 5㎝ 굽높이가 적용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일상은 물론 휴가철 바닷가에서도 멋스럽게 착용이 가능하다. 아쿠아 샌들은 블랙, 핑크, 아이보리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코오롱FnC가 운영하는

    2024.06.26 16:21
  • 롯데홈쇼핑, TV홈쇼핑 업계 첫 '300초 특가' 숏폼 방송…주문 건수 세 배 이상 늘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TV숏폼 ‘300초 특가’ 방송을 선보였다. TV홈쇼핑 업계가 모바일 기반의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유인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TV홈쇼핑에 ‘숏폼’을 접목하는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300초 특가’ 방송은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를 틈새 공략해 최대 주 2회 편성됐다. 단 5분 동안 휴지, 생수 등 생필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인 3만원 이하, 무료배송 서비스와 함께 선보였다. 또 ‘30초 먹방’, ‘ASMR’등 SNS 숏폼 형식과 콘셉트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가격 혜택은 물론 짧고 빠른 호흡으로 방송 주목도를 높인 300초 특가 방송에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론칭 3개월 동안 총 115회 방송을 진행한 결과 주문 건수가 4만 건을 돌파했다. 주문 금액은 8억원 이상이었다.지난 3월 4일 첫 선을 보인 ‘300초 특가’ 방송은 5분 만에 2만봉 가량의 명란김이 팔리며 ‘대박’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업계 최단 시간 세일 방송으로 기획 단계에서 우려했던 걱정이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론칭 방송 이후에도 300초 만에 휴지가 4만롤 이상 팔리고, 생수 3만병, 물티슈 2만개 등 기록적인 행진이 줄줄이 이어졌다. 환산하면 휴지 140롤, 생수 100병, 물티슈 60개가 1초 만에 판매된 셈이다.300초 특가 방송의 분당 주문 건수는 일반 생필품 방송과 비교해 세 배 이상 많다. ‘초저가’를 내세운 짧고 강렬한 방송이 고객의 구매 결정으로 이어져 실적이 늘어난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300초 특가 방송에서 미니 선풍기, 제습제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300초 특가 방송은 한

    2024.06.26 16:19
  • 'K치킨 성지'된 교촌필방…출입구부터 동양미 철철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플래그십스토어 교촌필방이 개점 1년 만에 ‘K푸드 명소’로 떠올랐다. ‘닭요리 오마카세’ 등 새로운 식문화를 선보이자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80%까지 늘었다.25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올해 3~5월 교촌필방 매출과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교촌필방은 작년 6월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열었다. K치킨을 오마카세 메뉴로 선보여 개점 초기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지난 3월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의 부인 사바나의 방문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40%이던 외국인 방문율은 80%까지 높아졌다. 사바나는 교촌필방을 방문한 뒤 자신의 SNS에 ‘ART(아트)’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교촌필방은 외관부터 독특하다. 우선 간판이 없다. 건물 앞에 걸려 있는 대형 붓을 당기면 숨은 출입구의 문이 열린다. 이곳은 방문객의 ‘포토 스폿’이 됐다. 매장 내부는 무형문화재인 필장(筆匠)이 만든 붓들로 채웠다. 옻칠공예 작가가 옻칠로 마감한 한지로 벽을 바르는 등 동양미를 가미한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교촌필방의 ‘숨은 병기’는 오마카세 코스다. 매장 장식장 벽을 밀면 여섯 자리의 오마카세 공간이 나온다. 여기서는 토종닭과 육계 특수 부위를 활용한 여덟 가지 코스를 맛볼 수 있다. 오마카세 예약률은 90%에 달한다.오형주 기자

    2024.06.25 17:15
  • NBA 스타 부인도 '엄지척'…'K치킨 성지'에 외국인 '우르르'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이 개점 1년 만에 ‘K푸드 명소’로 떠올랐다. ‘닭요리 오마카세’ 등 새로운 식문화로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이 80%에 달한다. 25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올해 3~5월 간 교촌필방 매출액과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픈 당시 40%였던 외국인 고객 방문율은 현재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필방은 작년 6월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열었다. ‘좋은 재료로 만든 소스와 정성이 깃든 붓질로 최상의 맛을 완성한다’는 교촌의 제품 철학으로 탄생했다. 교촌필방은 외관부터 독특하다. 우선 간판이 없다. 건물 앞에 걸려있는 대형 붓을 당기면 숨은 출입구의 문이 열린다. 이 같은 숨은 출입구는 방문객들의 필수 ‘포토 스팟’이 됐다. 매장 내부는 무형 문화재 필장(筆匠)이 만든 붓들로 채워졌다. 옻칠 공예 작가가 직접 옻칠로 마감한 한지로 벽을 메우는 등 동양미를 가미한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교촌필방의 ‘숨은 병기’로는 오마카세 코스가 꼽힌다. 매장 내 장식장 벽을 밀면 총 6좌석의 오마카세 공간이 등장한다. 여기서는 토종닭과 육계 특수 부위를 활용한 8가지 코스를 맛볼 수 있다. 오마카세 예약률은 90%에 달한다. 그 중 외국인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플래터’, ‘필방 스페셜 치킨’은 물론 닭고기·야채에 와인을 넣어 조리한 ‘꼬꼬뱅’ 등도 기존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교촌필방 만의 메뉴다. 교촌의 농업법인 발효공방

    2024.06.25 16:19
  • 사조, 매출 1조 푸디스트 품다…'식품 빅3'로 우뚝

    사조그룹이 연매출 1조원 규모 식자재·위탁급식 업체인 푸디스트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 2월 미국계 전분당업체인 사조CPK(옛 인그리디언코리아)에 이어 또다시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이다. 사조그룹은 올해 매출이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CJ와 동원그룹에 이어 식품업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식자재왕’ 푸디스트 인수24일 사조그룹은 계열사인 사조오양과 사조CPK를 통해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량(99.86%)을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인수대금은 2520억원이다.푸디스트는 국내 6위 식자재·위탁급식업체다. 원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사업 부문이었다가 2020년 한화그룹이 VIG파트너스에 1000여억원에 매각하면서 독립했다. 지난해 매출 1조29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푸디스트는 중소 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식자재 유통업에 강점이 있다. 작년 매출의 75%가량이 식자재 유통에서 나왔다. 푸디스트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식자재왕’은 자체 상품으로 시작했다가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다른 식자재마트와 e커머스 채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푸디스트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위탁급식 사업은 기업체와 병원,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로 기존 농수축산, 식품 제조에 이어 식자재·급식까지 아우르는 식품산업 전반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하게 됐다.앞으로 사조그룹은 푸디스트가 보유한 전국 6개 권역 물류센터 및 13개 식자재왕마트 등을 통해 기존 식품 제조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그룹 관계자는 “식자재 공급과 구매

    2024.06.24 17:35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리얼 그린 포어 노우즈’ 팩·마스크 출시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리얼 그린 포어 노우즈 팩, 마스크’ 2종을 출시하며, 얼굴 부위별 모공 솔루션 라인인 ‘마데카 리얼 그린 포어’ 라인업을 확장했다.‘마데카 리얼 그린 포어 노우즈 팩, 마스크’ 2종은 과다 분비된 피지로 넓어지고 늘어진 모공 고민에 맞춤형 모공 솔루션을 제공한다.‘마데카 리얼 그린 포어 노우즈 팩’은 모공에 쌓인 피지를 부드럽게 녹여 주고, 남아있는 흔적까지 말끔히 닦아주는 코팩 제품이다. 1제, 2제 타입의 시트와 면봉이 동봉돼 섬세하고 체계적인 코 부위 모공 솔루션을 제공한다. 1제 시트는 코 부위 모공에 가득찬 피지를 부드럽게 연화시키고, 거즈면과 매끈한 면으로 이뤄진 2제 시트는 모공 부위를 진정시켜 준다.또한 자극으로 빨갛게 달아오른 모공과 하얗게 일어난 각질, 다크닝으로 까매진 모공 흔적 등 코 부위에 생긴 복합적인 고민을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적의 와이드 사이즈 디자인으로 다양한 코의 모양과 크기 상관없이 맞춤 커버할 수 있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마데카 리얼 그린 포어 마스크’는 모공결과 모공 탄력을 5분 만에 케어하는 풀 페이스 모공 솔루션 제품이다. 얇은 마이크로 셀 시트와 시원한 겔링 에센스 텍스처가 만나 힘없이 늘어진 얼굴에 완벽 밀착되어 모공을 쫀쫀하게 관리해 준다. 끈적임 없이 산뜻한 제형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정돈해 줘 1회 사용으로도 메이크업 밀착력을 2.1배 높여 준다. 또한 5분 사용 만으로 모공 결 타이트닝과 모공 탄력 리프팅에 도움을 주어 즉각적인 모공 부스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동국제약 센텔리안24

    2024.06.24 16:59
  • 사조, 이번엔 '1兆 대어' 푸디스트 품었다…식품그룹 3위 도약

    사조그룹이 연매출 1조원 규모 식자재·위탁급식 업체인 푸디스트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 2월 미국계 전분당업체인 사조CPK(옛 인그리디언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이다. 사조그룹의 올해 매출은 6조원에 육박하면서 CJ와 동원그룹에 이은 식품업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24일 사조그룹은 계열사인 사조오양과 사조CPK를 통해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량(99.86%)을 사들인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2520억원이다. 푸디스트는 국내 6위 식자재·위탁급식업체다. 원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사업 부문이었다가 2020년 한화그룹이 VIG파트너스에 1000여억원에 매각하면서 독립했다. 지난해 매출 1조29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푸디스트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식자재 유통업에 강점이 있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작년 매출의 75% 가량이 식자재 유통에서 나왔다. VIG파트너스는 앞서 2018년 인수한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원플러스와 푸디스트를 2021년 2월 합쳤다. 푸디스트는 통합법인 출범 후 식음사업자 대상의 온라인 식자재플랫폼 ‘e왕마트’를 구축한 데 이어 이듬해에 새벽배송 서비스 ‘굿모닝배송’을 론칭했다. 식자재 전문 브랜드인 ‘식자재왕’은 자체 상품으로 시작했다가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타 식자재마트와 이커머스 채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전국 물류망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은 새벽배송(굿모닝배송), 전국은 일일배송이 가능하다. 푸디스트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위탁급식 사업의 경우 기업체와 병원, 군부대 등을 대상으

    2024.06.24 15:39
  • 이른 무더위에 상추·오이값 '꿈틀'

    농산물 가격지수가 전반적인 작황 호조로 1년7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와 상추와 오이 등 일부 품목은 생육 부진과 수요 증가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21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KAPI는 114.34로 한 달 전보다 22.9% 하락했다. KAPI는 2013~2019년 22개 농산물의 적정 평균 가격(100)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이번주 지수는 2022년 11월 26일(107.93)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월부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상당수 품목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점이 가격 하향 안정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이번주에는 KAPI 구성 품목 22개 중 토마토(-32.55%)와 당근(-30.16%), 방울토마토(-29.38%) 등 13개 품목의 가격이 내렸다. 양배추는 전년 동월 대비 41.48%, 감자는 35.45% 하락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토마토는 이번주 들어 기온이 급등하며 평상시보다 빨리 익는 현상이 일어나 출하량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다만 상추(43.02%)와 오이(26.28%), 풋고추(16.63%) 등은 이번주 가격이 올랐다. 하우스에서 주로 재배하는 상추는 폭염에 취약해 여름철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테란의 가격 예측 모델에 따르면 현재 ㎏당 2934원 수준인 상추값은 여름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10월 초 6603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며 육류 섭취가 늘면 상추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폭염에 이어 장마로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오이 역시 폭염으로 최근 출하되는 물량의 상품성이 다소 낮아졌다. 무더위가 지속되며 냉국 등 오이를 재료로 사용하는 수요가 증가

    2024.06.21 18:53
  • "시원하게 냉국 해먹으려고 했더니…" 장 보던 주부 '화들짝'

    농산물 가격지수가 전반적인 작황 호조에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상추와 오이 등 일부 품목은 생육 부진과 수요 증가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20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KAPI는 114.34로 한 달 전보다 22.9% 하락했다. KAPI는 2013~2019년 22개 농산물의 적정 평균 가격(100)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KAPI는 지난 15일에는 108.1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022년 11월 26일(107.9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월부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상당수 품목의 산지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가격 하향 안정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에는 KAPI 구성 품목 22개 중 토마토(-32.55%)와 당근(-30.16%), 방울토마토(-29.38%) 등 13개 품목 가격이 내렸다. 양배추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48%, 감자는 35.45%까지 하락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토마토의 경우 이번주 들어 기온이 급등하면서 평상시 대비 빨리 익는 현상이 일어나 출하량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상추(43.02%)와 오이(26.28%), 풋고추(16.63%) 등은 이번주 가격이 올랐다. 하우스에서 주로 재배하는 상추의 경우 폭염에 취약해 여름철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테란의 가격 예측모델에 따르면 현재 kg 당 2934원 수준인 상추값은 여름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10월 초엔 6603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육류 섭취 증가로 상추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폭염에 이은 장마로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이 역시 폭염으로

    2024.06.21 14:29
  • 한섬, 패션 본고장 파리에 단독매장 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인 한섬이 프랑스 파리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한섬은 유럽에 이어 북미에도 정식 매장 오픈을 추진하는 등 K패션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섬은 파리 마레지구에 캐주얼 브랜드인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사진)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한섬이 해외에 자체 브랜드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3년 파리법인을 설립한 한섬은 이듬해 편집숍인 톰그레이하운드 매장을 개설하는 등 파리 진출에 공을 들였다.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파리 패션위크에 12회 연속 참여하며 30여 개국, 100여 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맺었다.이번에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2개 층, 470㎡ 규모로 147개 시스템·시스템옴므 매장 중 가장 크다. 매장 콘셉트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로 잡았다. 전통 목조 건축 무늬인 ‘단청’을 인테리어에 반영하는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작가들과 협업해 서울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시스템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결합한 공간을 구현했다.의류·잡화 등 400여 종을 판매하는 이 매장은 지난 3월 오픈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럽에서 미주·중동까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기지 역할도 담당한다. 한섬은 다음달에는 파리 대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현지 고객 대상 팝업 행사를 열기로 했다.한섬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유럽 현지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글로벌 쇼룸 역할을 수행한다”며 “시스템·시스템옴므가 글로벌 패션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K패션 브랜드로 발돋움하도록

    2024.06.19 18:10
  • 한섬, 프랑스 파리에 최대 규모 '시스템' 플래그십 스토어 열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인 한섬이 프랑스 파리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유럽은 물론 북미에도 정식 매장 오픈을 추진하는 등 K패션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섬은 파리 마레지구에 캐주얼 브랜드인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섬이 해외에 자체 브랜드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섬은 2013년 파리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편집숍인 톰그레이하운드 매장을 개설하는 등 파리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파리 패션위크에 12회 연속 참여하며 30여개국 100여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2개 층에 470㎡ 규모로 147개 시스템·시스템옴므 매장 중 가장 크다. 매장 콘셉트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로 잡았다. 전통 목조 건축 무늬인 ‘단청’ 등 인테리어에 반영하는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시스템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결합한 독창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매장에서는 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선보인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전용 라인 제품을 비롯해 의류·잡화 등 40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오픈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럽에서 미주·중동까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기지 역할도 담당한다. 한섬은 다음달에는 프랑스 파리 대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팝업 행사를 열기로 했

    2024.06.19 15:00
  • 中 넘어 중동·인도 가는 F&F…김창수 "MLB 2.0 시대 열 것"

    “MLB는 중국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이제 국가별 특성에 맞는 질적 성장 전략으로 ‘MLB 2.0’ 시대를 열고, 더 큰 성장에 도전하겠습니다.”김창수 F&F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1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MLB 2025년 SS(봄·여름) 시즌 글로벌 수주회’에서 “MLB는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카테고리에서 ‘넘버원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패션회사들은 차기 시즌에 출시할 신상품을 최소 반년 전 바이어 등에게 먼저 선보이는 수주회를 연다. MLB는 그동안 주력 시장인 중국 상하이에서 행사를 개최해왔다. 한국에서 수주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션업계에서는 “MLB를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F&F는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MLB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왔다. 2017년에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 판권을 추가로 확보했고, 2020년 중국에 본격 진출했다.MLB는 중국 진출을 통해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 MLB 해외 소비자 판매액은 2022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2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F&F는 지난해 매출 1조9785억원, 영업이익 5518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패션기업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27.9%)이다.하지만 최근 MLB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중국발 훈풍’이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F&F는 MLB 판로를 다변화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에 착수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기존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2024.06.18 19:09
  • 中 넘어 중동·인도로 가는 F&F…김창수 "MLB 2.0 시대 열 것"

    “MLB는 중국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이제 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질적 성장 전략으로 ‘MLB 2.0’ 시대를 열어 더 큰 성장에 도전하겠습니다.” 김창수 F&F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MLB 2025년 SS(봄·여름) 시즌 글로벌 수주회’에서 “MLB는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카테고리에서 ‘넘버원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패션회사들은 차기 시즌에 출시할 신상품을 최소 반년 전 바이어 등에 먼저 선보이는 수주회를 연다. MLB는 그동안 주력 시장인 중국 상하이에서 수주회를 개최해왔다. 한국에서 수주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션업계에서는 “MLB를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F&F는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MLB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왔다. 2017년에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 판권을 추가로 확보했고, 2020년 중국에 본격 진출했다. MLB는 중국 진출을 통해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 MLB 해외 소비자 판매액은 2022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2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F&F는 지난해 매출 1조9785억원, 영업이익 5518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패션기업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27.9%)이다. 하지만 지난해 MLB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중국발 훈풍’이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F&F는 MLB 판로를 다변화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에 착수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기존 시

    2024.06.18 16:25
  • 아영FBC, 독일 밀맥주 '에딩거'로 여름 성수기 공략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독일 대표 밀맥주 에딩거의 생맥주 영업망을 확대하며 여름 성수기 적극 공략에 나선다.에딩거 맥주는 국내 수입 맥주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캔맥주와 차별화된 생맥주의 맛과 향을 강조하며 올해 초 생맥주를 전략 상품으로 선정했다.아영FBC는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충청, 전라, 경상권의 주요 맥주 전문점과 골프장, 리조트를 중심으로 생맥주 취급 업장과 영업망을 넓혔다. 신라, 반얀트리, 포시즌스와 같은 5성급 호텔의 바와 라운지는 물론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여름 시즌을 겨냥한 국내 대형 테마파크에도 입점했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1%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140년 역사를 가진 독일 정통 밀맥주 에딩거는 1516년 독일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가 맥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표한 맥주 순수령을 따르는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고수한다. 최상급 원료만을 사용하는 원칙과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양조 기술로 유명하다. 특히 생산 후 30일간 진행되는 병 속 후숙 발효법은 샴페인의 제조 방식과 비슷해 클래식하고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에딩거만의 차별화된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영FBC는 지난 2022년 독일맥주 에딩거 3종(헤페, 우르바이스, 둔켈)을 론칭하며 판매채널의 다양화와 소비자 인지를 높이기 위해 TV CF 제작과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아영FBC 관계자는 “맥주 이외에 와인, 하이볼, 사케 등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수입 맥주 시장에서 맥주를 보다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했다”며 “밀맥아 함량을 높인 에딩거 바이스비어 생맥주는 특유의 향기로운 아로마와 쌉쌀한 홉과 완벽

    2024.06.18 10:03
  • 냉동김밥 해외시장 판 커진다…사조대림도 미국에 본격 수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냉동김밥이 K푸드 유망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기업 위주였던 냉동김밥 수출 전선에 대기업이 속속 합류하면서 판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조대림은 한식 레시피를 담은 냉동김밥 3종을 출시해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초도 1·2차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해 모두 36t이 미국행 배에 실렸다. 이는 김밥 15만5000줄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사조대림은 앞으로 매달 7만2000줄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사조대림의 냉동김밥은 검수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미국 내 한인 식료품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조’에도 조만간 입점할 예정이다.사조대림이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도 요동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대림은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쳤다. 사조산업, 사조씨푸드, 사조오양 등 그룹주 주가도 일제히 29% 넘게 급등했다.지난해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대기업인 사조대림이 냉동김밥 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용 냉동김밥은 우양이나 올곧 등 중소기업이 주로 생산하고 있다. 사조대림이 냉동김밥 사업에 진출하지 않은 배경이다.하지만 냉동김밥이 라면과 함께 K푸드 열풍을 이끄는 품목으로 부상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냉동김밥과 즉석밥 등을 포함한 쌀가공식품의 올해 1~5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8% 늘었다.사조대림은 식품업계에서 ‘김밥세트 강자’로 꼽힌다. 김밥에 들어가는 김과 맛살, 햄, 참치 등 밥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

    2024.06.14 18:33
  • "참치회사가 만든 참치김밥 먹어봐"…판 커지는 냉동김밥

    사조대림이 냉동김밥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미국 등지로 수출도 바로 개시했다. 글로벌 K푸드 열풍의 중심으로 떠오른 냉동김밥 시장에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판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조대림은 한식 레시피를 담은 냉동김밥 3종을 선보이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냉동김밥은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3종이다. 한식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레시피를 담았다. 패키지에는 3단 분리 트레이를 적용해 해동해도 갓 만든 것 같은 식감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치김밥에서는 사조대림의 고품질 참치 원물을 담아 야채와 함게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세계인의 취향을 겨냥해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김밥도 선보였다. 유부우엉김밥은 우엉과 유부에 짭짤하고 달짝지근한 양념을 더해 맛과 영양까지 모두 잡았다. 대표적인 K푸드 잡채를 활용한 버섯잡채김밥은 탱글한 잡채와 버섯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특별한 한식 경험을 선사한다. 사조대림은 지난 4월부터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해 초도 1차·2차 물량과 추가발주 물량을 모두 합산해 총 36t을 출고했다. 김밥 15만5000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후로도 매달 7만2000줄 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미국 수출 물량은 이달부터 미국 내 한인마트인 ‘H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조’에도 조만간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광섭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은 “사조대림의 식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맛을 담은 냉동김밥을 만들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주목해 해외 소비

    2024.06.14 10:06
  • "K라면·과자 없어서 못 판다"…앞다퉈 공장 늘리는 식품社

    주요 식품업체가 올해 들어 국내외 생산라인 신·증설, 물류센터 건립 등 신규 투자 계획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라면 등 K푸드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공급량이 달려 품귀 현상마저 빚어지자 부랴부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것이다.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2027년 10월까지 2290억원을 투입해 울산 삼남물류단지에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 수출량이 최근 급증하면서 동남권 물류 처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동남권에서 부산과 구미에 공장을 뒀다.농심은 물류센터와 별개로 17년 만의 국내 신공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앞서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지난 3월 “현재 수출이 좋기 때문에 경기 평택이나 부산 등 기존에 확보한 부지에 수출 라면 전용 공장을 세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양식품은 경남 밀양1공장이 완공된 지 불과 2년 만인 올 3월부터 밀양2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이달 초엔 밀양2공장의 생산라인을 5개에서 6개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히트 상품인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자 생산량을 애초 계획보다 올려 잡은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라면 수출은 올해 1~5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농심과 삼양식품 주가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제과업계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생산라인 신·증설 열기가 뜨겁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7월부터 2205억원을 들여 평택공장과 중앙물류센터 증설에 나선다. 인도에서는 현지법인인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서 ‘빼빼로&rsquo

    2024.06.13 18:01
  • 로레알, 유망 K뷰티 스타트업 키운다

    글로벌 최대 뷰티 기업 로레알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뷰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한국 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로레알코리아는 중기부와 함께 추진하는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디지털 및 혁신기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로레알그룹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다. 2020년 중국에서 시작해 지난해 한국과 홍콩으로 확대됐다.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과 연구혁신으로 나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자동화,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검색 서비스, 대화형 텍스트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갖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피부·모발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성분 또는 제형 기술, 뷰티에 도입할 수 있는 의료 관련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을 모집한다.선발된 기업은 로레알에서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는다. 로레알 관련 팀과 협업하는 기회도 얻는다. 또 평가를 거친 뒤 중기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사뮈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혁신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2024.06.12 19:04
  • 로레알, 한국서 유망 K뷰티 스타트업 키운다

    글로벌 최대 뷰티기업인 로레알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뷰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한국 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로레알코리아는 중기부와 함께 추진하는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디지털 및 혁신기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로레알그룹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이다. 2020년 중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난해 한국과 홍콩으로 확대됐고, 올해부터는 홍콩과 대만에서도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분야와 연구혁신 분야로 나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자동화,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검색 서비, 대화형 텍스트 생성 인공지능(AI) 등을 모집한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피부·모발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성분 또는 제형 기술, 뷰티에 적용 가능한 의료 관련 기술 등을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로레알로부터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는다. 로레알 관련 팀과 협업의 기회도 얻게 된다. 평가를 통해 차년도 중기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무엘 뒤 리테일 코레알코리아 대표는 “최신 혁신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한국의 혁신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4.06.12 16:23
  • 하이트진로, 청정 라거 테라, '히조'와 만나다, 아트 콜라보…환경보존에 앞장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맥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3월 출시 5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는 청정 활동의 일환으로 ‘히조’ 작가와 함께 한정판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은 일러스트 작가 히조와 테라가 만나 청정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다.히조(HEEZO)는 인도네시아어로 ‘초록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히조 작가는 활동명에서 알 수 있듯 청정 자연 배경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친환경 에세이도 집필했다. 테라 역시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초록병’을 적용했다. 또 출시 후 지속적으로 핵심 가치인 ‘청정’에 중점을 둔 친환경 프로젝트를 펼쳐왔다.하이트진로는 2022년 김선우 작가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엔 ‘테라 × 히조’ 한정판을 통해 두 번째 ‘SAVE the Green’ 슬로건 제품을 선보인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숲 조성 사업에 기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하고 환경 보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계획이다. 한정판 디자인은 테라의 녹색 패키지와 친환경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테라 역삼각형 로고를 중심으로 초록 계절이 어우러진 청정한 자연을 표현했다.한정판 에디션은 365mL, 453mL 캔 2종으로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을 적용한 원샷잔, 틴케이스 굿즈 2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한다.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해 당시 기준 역대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2024.06.12 16:02
  • 오비맥주, 사과의 향긋한 풍미와 달콤함…애플 사이더 '엘파' 캔 맛보세요

    오비맥주가 사과의 향긋한 풍미로 산뜻한 달콤함을 선사하는 애플 사이더 ‘엘파’를 출시했다.엘파는 다양하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Z세대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오비맥주가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와 공동 개발한 ‘사이더(Cider, 사과 과실주)’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사과(APPLE)’의 영문명을 뒤집어 놓은 엘파(ELPPA)로, 색다른 관점으로 자신만의 방식을 추구하는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트 있게 반영했다. 이 같은 콘셉트에 맞춰 제품 로고와 패키지도 상하 대칭의 ‘데칼코마니’ 방식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엘파는 제품 한 캔당 200g 사과 한 개에 해당하는 사과주스 농축액을 담아 사과의 향긋한 풍미와 산뜻한 달콤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탄산이 함유돼 맛이 가볍고,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청량한 사과의 맛과 향을 더욱 잘 살렸다. 500mL 캔 제품으로 선보이는 엘파는 이달부터 전국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다.엘파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주 타깃인 Z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먼저 오는 16일까지 주말마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엘파를 체험하는 ‘엘파 피크닉’ 이벤트를 연다. 엘파 텐트, 피크닉 왜건, 테이블, 무릎 담요, 손풍기 등 한강 피크닉 필수품으로 구성된 ‘엘파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 후 한강공원 인근 별빛텐트 여의도점을 방문하면 된다.별도로 마련한 ‘텐트존’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드론 촬영이 가능한 ‘드론샷 이벤

    2024.06.12 16:00
  • 영원무역, 500억 자사주 매입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영원무역이 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 영원무역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건 2017년 1월 이후 7년여 만이다.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원무역은 2700원(8.31%)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상승률이 13.23%로 치솟았다.주가 급등은 전날 이뤄진 자사주 취득 공시 때문이다. 이날 영원무역은 장 마감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영원무역의 자사주 취득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자”는 성기학 회장(사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자사주 취득 계약 공시 전까지 영원무역 주가는 심각한 하락세를 겪고 있었다. 10일 종가인 3만2500원은 2021년 2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글로벌 의류 시장이 침체를 겪는 와중에 2015년 인수한 스위스 자전거 회사인 스캇의 실적도 크게 악화했다.영원무역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57.5% 줄었다. 스캇은 같은 기간 매출이 35% 감소했고 1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영원무역은 ‘스캇 구하기’에도 나섰다. 스캇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빌린 1억2000만유로 규모 차입금에 대해 2122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오형주 기자

    2024.06.11 19:00
  • K뷰티 구애 나선 아마존…韓서 대규모 셀러 설명회

    글로벌 최대 e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이 K뷰티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설명회를 연다. 아마존의 국내 뷰티 기업 대상 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뷰티업계는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판로를 넓힐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들썩였다. “K뷰티의 본격적인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함께 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와 유통업계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아마존 측에서는 짐 양 아마존 글로벌셀링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유키 스이타 아마존재팬 소비재·뷰티사업 총괄리더, 스티븐 토 아마존 광고 APAC 그로스마케팅 총괄 등이 내한한다.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처음으로 뷰티 카테고리에 초점을 둔 대규모 설명회를 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아마존은 국내에서 ‘아마존 셀러 콘퍼런스’ ‘셀러 데이’ 등 전체 업종을 아우르는 행사를 주로 개최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이 수개월 전부터 K뷰티 셀러를 유치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안다”며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세가 워낙 강하다 보니 대대적으로 관련 사업을 키우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6억4052만달러이던 대(對)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12억1430만달러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3억6596억달

    2024.06.11 18:17
  • [단독] K뷰티 구애 나선 아마존…한국서 첫 대규모 셀러 설명회 연다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이 K뷰티 브랜드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마존이 국내 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판로가 확대되면서 'K뷰티의 본격적인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함께 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와 유통업계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아마존 측에서는 짐 양 아마존 글로벌셀링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유키 스이타 아마존재팬 소비재·뷰티사업 총괄리더, 스티븐 토 아마존 광고 APAC 그로스마케팅 총괄 등이 직접 내한한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처음으로 뷰티 카테고리에 초점을 둔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아마존은 국내에서 ‘아마존 셀러 컨퍼런스’ ‘셀러 데이’ 등 전체 업종을 아우르는 행사를 주로 개최해왔다. 한 관계자는 “아마존이 수개월 전부터 K뷰티 셀러 유치를 위해 행사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안다”며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세가 워낙 매섭다 보니 대대적으로 관련 사업을 키울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6억4062만달러였던 대(對) 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12억1430만달러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3억6596억달러로 전년

    2024.06.11 16:27
  • '올영 세일' 행사 매출 톱10…중소·인디 브랜드가 휩쓸어

    ‘K뷰티 성지’로 불리는 CJ올리브영의 정기 할인 행사에서 국내 중소·신진 브랜드가 ‘매출 톱10’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CJ올리브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올영 세일’에서 매출 기준 인기 상품 톱10을 모두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올영 세일은 1년에 네 번(3, 6, 9, 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할인 행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행사에서 매출 톱10을 모두 중소기업 브랜드가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이번 세일에선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케어나 열이 오른 피부를 식혀주는 진정케어 관련 상품이 대거 약진했다. 산뜻한 제형감과 높은 수분감을 갖춘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피부를 진정시키고 기미·잡티 등의 흔적을 옅게 해주는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등이다.닥터지와 라운드랩, 메디힐, 토리든은 행사 기간에 하루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이들 브랜드 모기업의 연간 매출이 1000억~2000억원대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다. 외국인 매출은 직전 세일 기간보다 78% 늘었다. 온·오프라인 10대 회원 방문객도 30% 증가했다.오형주 기자

    2024.06.10 18:29
  • 하루 10억씩 팔렸다…'올리브영 세일' 대박 난 상품 봤더니

    ‘K뷰티 성지’로 불리는 CJ올리브영의 정기 할인 행사에서 국내 중소·신진 브랜드가 ‘매출 톱10’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올영 세일’에서 매출액 기준 인기 상품 톱10을 모두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올영세일은 일년에 네 번(3, 6, 9, 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할인 행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최근 행사서 매출 톱10을 모두 중소기업 브랜드가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일서는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선케어나 열이 오른 피부를 식혀주는 진정케어 관련 상품들이 대거 약진했다. 산뜻한 제형감과 높은 수분감을 갖춘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이나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 진정과 동시에 기미나 잡티 등의 흔적을 옅게 해주는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손쉽게 발리는 선케어 상품인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등이다. 닥터지와 라운드랩, 메디힐, 토리든은 올영세일 기간 중 하루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브랜드 모기업의 연간 매출이 1000~2000억원대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다. 세일 기간에는 올리브영의 핵심 타깃인 2030세대 여성은 물론 10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매장을 방문했다. 직전 세일 대비 외국인 매출은 78% 늘었다. 온·오프라인 10대 회원 방문객 수도 30% 증가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4.06.10 16:12
  • 러쉬코리아, 부산 광안리서 해양쓰레기 줍기 캠페인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지난 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한 ‘고 네이키드(Go Naked)’ 10주년 캠페인 ‘Mission, 핫한 바다를 벗겨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고 네이키드 10주년 캠페인 ‘Mission, 핫한 바다를 벗겨라’에는 러쉬코리아 임직원 및 부산 지역 고등학교, 대학교 내 환경 동아리, 전국 각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단체 ‘쓰레기 줍는 사람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동물학대 방지연합’ 등 총 450여명이 행진 및 현장 이벤트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해양 구조대 콘셉트의 ‘Mission, 핫한 바다를 벗겨라’ 캠페인 무드에 맞춰 구조대원 소품을 활용, 부산 남천해변공원부터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약 1km를 행진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와 함께 참가자 전원이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NAKED’ 글자를 완성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러쉬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공중을 대상으로 캠페인 취지와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메시지를 전파했다.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이민지씨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부산 바다에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 개인이지만 해양 환경에 대한 의식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러쉬코리아의 고 네이키드 캠페인과 같은 활동에 최대한 많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러쉬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도심 속 버려지는 포장 쓰레기의

    2024.06.10 09:56
  • 양갱·호두과자 찾는 MZ…'할매니얼 식품'이 뜬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옛날 간식을 찾는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가 양갱과 약과에 이어 호두과자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풀무원 계열사인 올가홀푸드는 우리밀로 만든 빵에 국산 팥으로 만든 앙금과 알이 큰 루비호두를 넣은 루비호두과자를 내놨다고 9일 발표했다.미국 캘리포니아산 루비호두는 일반 호두에 비해 크기가 크고 알이 굵어 식감이 더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국산 통팥을 삶아 만든 팥앙금을 넣어 호두과자의 촉촉함을 살려준다고 덧붙였다.올가홀푸드는 전통 간식류를 잇달아 선보여 소비자의 호응을 끌어냈다. 지난해 ‘우리밀 꼬마 약과’ ‘구워 만든 우리쌀 전병’ 등 전통 간식류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31% 늘었다.오형주 기자

    2024.06.09 18:34
  • 양갱·약과 이어 호두과자에도 ‘할매니얼 열풍’ 불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옛날 간식을 찾는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가 양갱과 약과에 이어 호두과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풀무원 계열사인 올가홀푸드는 우리밀로 만든 빵에 담백한 국산 팥으로 만든 앙금과 알이 큰 루비호두를 넣은 영양간식인 ‘루비호두과자’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루비호두는 일반 호두에 비해 크기가 크고 알이 굵어 더욱 풍부한 식감을 낸다. 여기에 국산 통팥을 직접 삶아 담백하게 만든 팥앙금은 담백한 맛을 내 호두과자의 촉촉함을 살려준다. 앞서 올가홀푸드는 지난해 ‘우리밀 꼬마 약과’ ‘구워만든 우리쌀 전병’ 등 전통 간식류 매출이 전년 대비 131% 늘었다. 전통 간식이 젊은 세대에 트렌디한 메뉴로 재조명되며 판매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4.06.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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