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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오상헌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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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문화부장입니다. 깊이 있는 기사, 품격 있는 지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제조업·서비스 활성화, 내달 대책 내놓을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밝혀

    정부가 다음달 제조업 혁신 전략과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육성 방안과 석유화학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 업종별 대책도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대책에는 각종 규제 완화와 정부 재정 지원 등이 포함...

    2019.05.14 17:39
  • 수익사업용 토지에 수백억원 추가 세금

    학교법인과 종교단체 등 비영리법인도 행정안전부의 토지 분리과세 대상 축소 방침에 따라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행안부는 최근 입법 예고한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서 비영리사업자가 1995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분리과세 적용 대상에서 뺐다. 다만 학교부지로 쓰고 있는 땅과 전통사찰 보존지, 향교재산 토지 가운데 수익사업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토지에 대해선 계속 분리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행안부 관계자는 “학교나 종교단체가 건립한 상업용 빌딩 등 수익사업을 위해 쓰는 토지에 대한 세제 혜택만 없앤 것”이라며 “비영리단체라는 이유로 상가건물에 세제 혜택을 주는 건 일반인이 건립한 상가와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대학 등 학교법인과 종교단체가 건립한 오피스 빌딩과 상업시설이 많은 만큼 전체적으로 수백억원대 세금을 추가로 물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농협의 세부담도 늘어난다.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중 유통산업발전법에서 규정한 대규모 점포(3000㎡)에 적용해온 분리과세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10여 개 점포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행안부는 규모에 관계없이 하나로마트 모든 점포의 분리과세 혜택을 없앨 계획이었지만 농협의 세부담이 너무 커진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의견을 반영해 대형 점포로 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행안부 관계자는 “대형 하나로마트 점포는 농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공산품을 함께 판매한다는 점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등 민간 대형마트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며 “민간업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세제 혜택을 없

    2019.05.12 17:24
  • '주휴수당 포함' 최저임금, OECD 1위

    한국의 국민소득 대비 ‘실질 최저임금’(주휴수당 포함) 수준이 최저임금제를 시행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7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업주의 부담이 커진 만큼 향후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논의할 때 일본처럼 ‘기업 지급능력’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OECD 회원국의 1인당 국민총...

    2019.05.02 17:32
  • 돼지열병 여파…돼지고기값 오른다

    중국 전역을 덮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올 하반기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최대 12.7%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의 절반을 소비하는 중국이 수입물량을 대폭 늘리면서 국내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3일 ‘최근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에 따른 국내 영향 분석’ 자료를 통해 올 하반기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작년 하반기보다 5.7~12.7% 높은 ㎏당 4500~4800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 2분기 도매가도 ㎏당 4900~52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6~9.9% 높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으로는 ㎏당 4300~4600원으로 전년보다 4%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이형우 연구원은 “중국이 돼지고기 수입물량을 늘리면서 올해 한국의 수입량은 작년보다 16.7%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국내 생산량은 증가하겠지만 전체 공급량이 줄어드는 만큼 가격 상승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이 돼지고기 수입물량을 크게 늘린 건 작년 8월 발생한 ASF로 돼지 사육 마릿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는 올 연말 기준 중국의 돼지 사육 마릿수가 3억5000만 마리로 작년(4억2817만 마리)보다 18.3% 줄어들 것으로 봤다. ASF는 치사율이 100%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전염병으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ASF로 신음하는 중국이 올해 돼지고기 수입물량(220만t)을 작년보다 41% 늘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지난달 미국 돼지고기 선물가격은 전년 대비 35.2% 상승했다. 연구원은 “ASF가 국내에도 발생하면 돼지고기 수급에 엄청난 차질이 생겨 가격이 크게 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달 1~10일 평균

    2019.04.23 17:35
  • "원금 10% 갚아야 연장"…'농업대출' 상환 논란

    곡물 가공품을 제조해 유통업체 등에 납품하는 A씨는 요즘 급전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이달 초 농협은행으로부터 난데없이 대출금을 상환하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2년 전 받은 농업종합자금 대출 8억여원 가운데 10%를 다음달까지 갚아야 나머지 90%를 연장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수년째 자동 연장해줬는데 만기를 한 달 앞두고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8000만원이 넘는 돈을 갚으라고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2...

    2019.04.21 18:03
  • "韓 고령화 속도, OECD 최고…정년제 폐지 등 '일하는 고령층' 늘려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년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년 후에도 일할 수 있는 체력과 능력을 갖춘 ‘고학력 고령자’를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여 향후 부족해질 노동 공급량을 맞추자는 제안이다. 이재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8일 ‘고령화 사회, 경제성장 전망과 대응방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고령화 속도...

    2019.04.18 17:33
  • [편집국에서] 기재부의 앞뒤 안맞는 미세먼지 정책

    기획재정부는 지난주 굵직한 언론 브리핑을 두 차례나 했다. 1번 타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수요일(10일)에 기자실을 찾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역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추경의 핵심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라고 했다. 이틀 뒤엔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이 기자실로 내려왔다. 다음달 초 종료되는 유류세율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4개월 연장한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

    2019.04.17 17:34
  • 한국산 보조사료, 中 수출길 열렸다

    한국산 보조 사료의 중국 수출길이 열렸다. 보조 사료란 사료의 품질 저하 및 변질을 막고 영양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첨가하는 사료를 말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서 생산한 보조 사료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중국 검역당국과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국내 업체가 중국에 수출하려면 중국 관세청에 수출기업으로 등록하고, 사료별로 중국 농촌농업부에 ‘수입 안전 등기’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내 3개 보조 사료 생산업체는 지난 8일 수출기업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산 보조 사료를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중국 검역당국과 2013년 12월부터 5년 넘게 협의했다”며 “세계 최대 사료시장인 중국을 뚫은 만큼 국내 사료업체의 수출 물량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중국 사료시장은 760억달러(약 86조2220억원)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77억달러(약 8조7356억원) 안팎인 한국 시장의 10배에 이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사료업체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무대로 눈을 돌릴 전기가 마련됐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반려동물 사료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019.04.16 17:42
  •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지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사진)은 15일 “지난해 4200만원 안팎이었던 농가 소득을 내년 5000만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사짓는 데 드는 비용을 줄여주는 동시에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이 조성되면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농가 소득...

    2019.04.15 17:40
  • 추경 6조원대 '가닥'…적자국채 발행 불가피

    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6조원대로 잡았다. 재원의 대부분은 적자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다. ‘나라 빚’을 늘리면서 마련한 자금은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 지원 등에 쓰일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 규모는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

    2019.04.10 17:31
  • 이석희 사장, 협력사 매달 만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사진)은 지난 4일 반도체 장비부문 협력업체인 유진테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지난 2월 케이씨텍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협력업체 방문이었다. SK하이닉스는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협력업체와의 만남’을 매달 한 차례 이상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CEO가 직접 협력사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상생활동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2019.04.05 17:38
  • 베트남 초·중학교 교육시설…삼성디스플레이서 지원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법인 근처에 있는 초·중학교의 교육시설을 지어주고 각종 교육 기자재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박닌성 옌퐁현의 옌푸초등학교와 화띠엔중학교에 화장실과 식수시설을 신축하고 학습용 PC와 노트북, 책걸상 세트, 칠판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사내 기부 행사를 통해 모은 국내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활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

    2019.04.05 17:37
  • 캐리어에어컨, 쇼핑몰 등에 초대형 공기청정기 본격 판매

    캐리어에어컨은 쇼핑몰 백화점 영화관 병원 등 대형 실내 시설을 중심으로 초대형 공기청정기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 지난달엔 서울 여의도 IFC몰에 초대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바닥 면적 990㎡ 공간의 실내공기를 정화해 주는 이 제품은 22인치 스크린을 통해 실내 및 외부의 미세먼지 농도·온도·습도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019.04.01 17:31
  • 삼성전자, 잉여현금흐름 파악…3개년 주주환원 방안 마련

    삼성전자는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조6000억원을 배당에 썼고,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도 모두 팔았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 동안의 잉여현금흐름(FCF·Free Cash Flow) 규모를 파악한 뒤 7월께 향후 3개년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의 골자는 △배당을 대폭 확대하고 △FCF를 계산할 때 인수합병(M&A) 금액을 빼지 않으며 △FCF의 50%를 환원하는 방침을 유지한다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의 중심을 배당에 두기로 하고, 규모를 대폭 늘리고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작년 배당액을 전년보다 20% 늘어난 4조8000억원으로 계획했으나 이를 5조8000억원으로 늘렸다. 2017년 FCF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삼성전자가 FCF를 계산할 때 M&A 금액을 차감하지 않기로 한 건 두 가지 이유에서다. 대규모 M&A로 주주환원 재원이 줄어드는 걸 방지하겠다는 게 첫 번째 이유다. 주주 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측면도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FCF의 50%를 환원하는 기준은 기존과 같다”면서 “하지만 M&A 금액이 빠지는 만큼 실질적인 주주환원 비율은 상향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또 1년 단위로 적용해온 ‘FCF의 50% 환원 기준’을 3년 단위로 적용키로 했다. 매년 FCF의 변동 수준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가 급격히 변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3년간 FCF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유지하되 배당을 집행한 후 남는 돈으로 추가적인 주주환원에 나설 방침이다.삼성전자는 2017년 4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거버넌스

    2019.04.01 17:26
  •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 덕에 좋은 실적 거둬"

    삼성전자를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들이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 대표들과 소통하기 위해 총출동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19년 상생협력데이’를 열었다. 김기남 부회장(DS·반도체부품·사진), 김현석 사장(CE·소비자가전), 고동진 사장(IM·IT모바일) 등 3개 부문 대표와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함께했다...

    2019.03.28 17:27
  • 삼성, 2019년형 QLED TV 출시

    삼성전자가 2019년형 QLED TV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25일 공개한 신제품 라인업은 98·82·75·65인치 8K 초고화질 제품과 82·75·65·55·49인치 4K 제품 등 18개 모델로 구성됐다. 98인치 8K 모델은 상반기 안에 출시된다. 2019년형 QLED TV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 화질 엔진인 ‘퀀텀 프로세서 AI...

    2019.03.25 17:36
  • 美·佛 소비자 사로잡은 삼성 주방가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이 미국과 프랑스의 소비자 전문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추천 제품 리스트에 대거 포함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시중에서 판매 중인 가스·전기·인덕션 쿡탑과 전기 월오븐을 대상으로 성능 평가를 한 결과 총 8개 부문 중 삼성 제품이 6개나 ‘베스트 모델’로 선정됐다. 가스 쿡탑에서는 삼성 제품이 30인치와 36인치 부문에...

    2019.03.24 18:42
  • LG, 비상 대응·매뉴얼 훈련 통해 안전경영에 만전

    LG그룹은 안전경영을 기업 경쟁력의 필수 요소로 보고 안전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안전관리 조직을 확대하는 동시에 임직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비상사태가 터졌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훈련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LG전자는 환경 안전 시설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사업장의 화재 발생 위험성을 수치로 만들고, 사고 가능성을 줄여주는 시스템을 구축한 게 대표적인 예다.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2017년에는 안전환경 담당자들의 사고 예방 및 현장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을 신설하기도 했다.LG전자의 안전경영은 해외 무대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법인에 심화 교육을 개설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생산 거점에서 안전환경 교육 프로그램의 양과 질을 늘리고 있다.LG전자는 최근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 적용할 ‘로봇 안전기준’도 만들었다. 각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을 관련 법규와 규격에 맞게 설치·운영하기 위해서다.LG전자가 만든 ‘산업용 로봇 안전 사양서’에는 △산업용 로봇의 이상 작동을 방지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 기준’ △안전 펜스 등 ‘안전 보호장치 설치 기준’ △로봇 유형을 고려한 ‘안전 운전 기준’ 등이 담겨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공장이 확산되면서 2022년까지 산업용 로봇이 7배 이상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안전기준을 제정했다”고 말했다.LG화학도 안전환경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안전환경 진단 작업을 전담하는 ‘안전환경 진단

    2019.03.18 17:22
  • 삼성전자, 임직원 안전교육…협력사엔 '안전 인센티브'

    안전은 환경, 건강과 함께 삼성전자가 사업 현장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챙기는 항목 중 하나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해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안전사고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 임직원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 관리 문화’를 체질화하고 있다.삼성전자의 안전사고 관리 시스템은 크게 3단계로 이뤄진다. 단계적으로 △‘잠재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한 뒤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한다. 사고 유형별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나리오가 유효한지도 검증하고 있다. 훈련에는 화재 대피, 지진 대응, 화학물질 유출 대응 등이 포함된다. 2017년에만 1000건이 넘는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1.39건의 훈련에 참가했다.안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직원 1인당 평균 11시간(2017년 기준)을 안전 교육을 이수하는데 투자토록 했다. 환경안전담당 인력의 직무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야별 전문과정도 운영하고 있다.2016년부터는 임직원들의 안전 문화 수준도 평가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국내 9개 사업장과 해외 28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11만8000여 명의 안전문화 수준을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꾸준한 교육과 훈련 덕분에 안전문화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이 2016년보다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안전 혁신대회’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014년 협력사 환경안전 관리를 돕는 별도 조직을 구성한

    2019.03.18 17:21
  • 호찌민에 동남아 최초 '삼성 쇼케이스'

    삼성전자가 베트남 호찌민에 동남아시아 최초의 브랜드 체험공간인 삼성쇼케이스(사진)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호찌민 비텍스코파이낸셜타워에 1100㎡ 규모로 마련된 삼성쇼케이스는 미국 뉴욕의 삼성837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자일쇼케이스에 이어 삼성전자가 세 번째로 연 체험공간이다.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존’을 비롯해 가상현실(VR) 기기를 즐길 수 있는 ‘VR 엔터테인...

    2019.03.17 18:28
  • 홍광희 한국수입협회장 취임

    홍광희 뉴코리아진흥 대표(사진)가 21대 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으로 취임했다. 홍 신임 회장은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취임식을 열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홍 회장은 “통상 확대를 위한 각국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019.03.15 17:34
  • LG전자, 서비스센터 3900명 직고용 처우 협상 마무리

    LG전자는 작년 말 직접 고용하기로 한 전국 130여 개 서비스센터 직원 3900명에 대한 처우 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15일 발표했다. LG전자 협력업체 소속인 이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LG전자 정규 직원이 된다. 임금 수준이 오를 뿐 아니라 복리후생도 확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질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서비스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한 것&rd...

    2019.03.15 17:28
  • 엔지니어로 돌아간 조성진…로봇사업 직접 챙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11일 오후시간을 서울 여의도 본사가 아니라 경기 안산과 수원에서 보냈다. 지난해 인수한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의 본사와 생산라인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로봇은 인공지능(AI), 자동차부품 등과 함께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꼽는 핵심 사업이다. 로봇사업의 한 축을 맡게 된 ‘새 식구’의 실력을 현장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점검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

    2019.03.14 17:27
  • 유연해진 삼성전자…10년 묵은 난제 속속 풀려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또 하나 풀었다. 반도체 백혈병 분쟁과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의 갈등을 지난해 해소한 데 이어 5년째 표류해온 ‘평택 반도체 송전선로 분쟁’ 해법도 찾아냈다. 원칙만 강조하던 과거와 달리 ‘사회적 갈등을 푸는 게 먼저’라며 한층 유연해진 삼성의 대응 방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년 전만 해도 삼성에는 10년 넘게 사회적 갈등을 불러온 난제가 ...

    2019.03.11 02:00
  • 북미 IT 축제서 첨단기술 선보인 LG전자

    LG전자가 북미 최대 음악·영화·정보기술(IT) 축제에 첨단 기술을 입힌 TV와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행사장에 마련한 단독 전시장에서 세계 첫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과 캡슐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인공지능(AI) 로봇 ‘LG 클...

    2019.03.10 17:27
  • 삼성, 미국내 기업평판 '톱10' 복귀

    삼성이 미국 내 기업 평판 순위에서 3년 만에 ‘톱10’에 재진입했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다 ‘폴더블폰’ 등 혁신 기술을 잇따라 선보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7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미국 성인 1만8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9년 기업 평판 우수 100대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은 평점 80.0점으로 7위에 올랐다. 등급으로는 가장 높은 ‘탁월(excellent)’로 분류됐다. 지난해 조사 때(77.56점·35위)보다 28계단이나 상승하며 순위가 가장 많이 뛰어오른 기업으로 선정됐다. 업계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9위) 소니(10위) LG(15위) 애플(32위) 구글(41위) 등도 제쳤다. ‘성장 유망 기업’ 순위에서는 4위에 올랐다.삼성은 2015년 3위를 차지하는 등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톱10에 들었지만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2017년(49위)과 2018년에는 순위가 크게 밀렸다.올해 순위에서는 미국 슈퍼마켓 체인 웨그먼스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지켰던 아마존을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019.03.07 17:54
  • 삼성전자, 저출산 대책 호응…男직원 육아 휴직 대폭 늘린다

    삼성전자가 남성 직원의 출산·육아휴직 대상과 기간을 대폭 확대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에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임직원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하면 남성 직원 유급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이를 낳은 여성 직원에게는 현행대로 90~120일(쌍둥이)의 출산휴가를 준다.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남성 직원 자격 요건도 ‘자녀 나이 만 ...

    2019.03.06 17:40
  • 불길서 이웃 구한 박명제·신봉철 씨 'LG의인상'

    지난달 화재 현장에서 이웃 주민 11명을 구조한 시민과 편의점 강도를 제압한 시민 등 3명이 ‘LG 의인상’ 100번째 주인공이 됐다. LG복지재단은 경남 김해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주민을 구조한 박명제 씨(60)와 신봉철 씨(52),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한 성지훈 씨(42)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발표했다. 박씨는 지난달 9일 불길에 휩싸인 주택 2층 베란다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이웃을 ...

    2019.03.04 17:33
  • LG·GS '사업보국' 정신 계승…낡은 기념관 고치고 역사 알리는데 '앞장'

    서울 반포근린공원에 있는 심산 김창숙 기념관에서 학예실장으로 일하는 홍윤정 씨 얼굴에 웃음기가 다시 돌기 시작한 것은 올초부터다. 근심거리였던 기념관 리모델링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건축자재업체인 LG하우시스가 ‘전공’을 살려 낡고 손상된 전시관 바닥재와 출입문, 조명, 실내장식 등을 새것으로 교체해주기로 한 것이다. ‘보훈처 예산만으론 매력적인 전시관을 꾸미기 힘들다’며 고민하던 홍 실장에겐 &lsqu...

    2019.03.01 18:31
  • 영화 1편 3초에 전송…삼성, 차세대 모바일메모리 양산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빠른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를 내놓았다. 휴대폰에 저장한 3.7기가바이트(GB) 용량의 풀HD급 영화 1편을 3초 안에 PC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기존 모바일 메모리(eUFS 2.1)보다 연속 읽기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eUFS 3.0’을 양산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의 연속 읽기 속도는 초당 2100메가바이트(MB)로, 마이크로SD 카드보...

    2019.02.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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