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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오상헌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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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문화부장입니다. 깊이 있는 기사, 품격 있는 지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LG, 알렉사 탑재 TV 내놓고 '개방형 AI' 가속

    LG전자의 인공지능(AI) 전략은 ‘개방’이다.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씽큐’를 외부에 공개할 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등 해외 기업들의 AI 플랫폼도 LG의 정보기술(IT) 기기에 적용하고 있다. 검색은 구글에 맡기고, 쇼핑은 아마존의 힘을 빌리는 식으로 LG전자 제품의 AI 기능을 끌어올리겠다는 얘기다. LG전자는 오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

    2019.01.03 17:29
  • 기업, 2019년 화두는 '생존 위한 혁신'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경영 화두로 ‘변화’와 ‘혁신’을 내걸었다. 산업 구조의 판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승자가 되기 위해 ‘실패’하더라도 ‘변신을 위한 몸부림’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주요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은 2일 시무식에서 새로운 성장을 다짐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공통 키워드는 위기, 기회,...

    2019.01.02 17:51
  • 삼성 "전무급엔 전용 기사 배정 안한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임원 운전기사를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협력업체 소속 파견직 운전기사를 60세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데 따른 고용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는 신규 전무 승진자에게 원칙적으로 전용 운전기사를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대외 활동이 많은 일부 임원에게만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전무급 이상 고위 임원에...

    2019.01.01 18:50
  • [도전 2019 다시 뛰는 기업들] 삼성전자, AI·5G·차량용 반도체 투자 확대

    삼성전자는 올해 경영 여건이 작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고 사실상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초호황을 누리던 반도체 기세가 한풀 꺾인 데다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아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모바일 기기, 소비자 가전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미래 육성 사업인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차량용 반도체 분야 투자를 늘려 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가...

    2019.01.01 14:41
  •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격'이 다른 가전세계를 열다

    2014년 초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빌딩 회의실.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한 당시 LG전자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LG전자의 핵심 부문인 H&A(생활가전) 및 HE(TV) 사업이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LG전자 가전부문을 둘러싼 국내외 사업환경은 녹록지 않았다.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날로 거세진 탓이었다. 시장 크기는 그대로인데 새로운 플레이어가 점유율을 늘리니 기존 업...

    2018.12.27 20:22
  •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만 '콕'…LG 시그니처는 제품 본질에 충실"

    “LG 시그니처는 ‘럭셔리’ 브랜드가 아닙니다. 단지 ‘고급’ 브랜드란 명성을 얻기 위해서였다면 냉장고에 보석을 박았겠죠. 하지만 LG는 냉장고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 기존과는 ‘격’이 다른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LG가 시그니처를 ‘초(超)프리미엄’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2018.12.27 17:01
  • 삼성이 뿌린 스타트업 씨앗, 싹트기 시작했다

    이재문 삼성전자 생활가전(CE) 부문 디자이너를 비롯한 다섯 명의 '삼성맨' 머릿속에 ‘나만의 향수 제조기’ 아이디어가 떠오른 건 올초였다. 나만의 개성을 찾는 시대가 온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머릿속에만 맴돌던 아이디어는 지난 8월 삼성전자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뒤 하나씩 구체화됐다.이들이 만든 ‘퍼퓸 블렌더’팀은 사용자가 평소 좋아하는 향수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향료들을 분석해 새로운 향수 레시피를 추천해 주고, 이 비율대로 향수를 제조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이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에 오른다.삼성전자는 퍼퓸 블렌더 등 C랩에서 성과를 낸 8개 프로젝트를 다음달 8~1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 무대에 올린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 C랩을 발족, 22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10월부터 ‘삼성맨’이 아닌 외부 예비 창업가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퍼퓸 블렌더와 함께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C랩 과제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 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스마트폰을 이용한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녹음 솔루션 ‘아이모’ △AI 기반 뉴스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 △자세를 교정해 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등이다.C랩 우산 아래 있다가 사업성을 인정받아 독

    2018.12.26 17:55
  • 삼성전자 노트북 플래시, 겉은 아날로그 감성, 속은 강력한 무선·보안기능

    삼성전자가 내놓은 노트북 ‘삼성 노트북 플래시(Flash)’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세련된 도트 무늬가 들어간 린넨 화이트, 트윌 차콜, 소프트 코랄 등 3개 색상의 커버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나타낸다. 키보드는 아날로그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했다. 편안하면서도 시각적인 특별함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각각의 키 캡은 곡선형으로 만들어 마치 장인이 하나하나 다듬은...

    2018.12.26 16:28
  • LG전자 코드제로 A9, 제트엔진보다 강력한 흡입력…인체공학 디자인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LG전자는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이렇게 설명한다. 무선인 데다 흡인력이 뛰어난 만큼 기존 청소기보다 훨씬 편하게 청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있는 ‘상중심(上中心)’ 형태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다. 무게 중심을 최적화한 덕분에 장롱 위, 소파 밑 등 집안 곳곳을 오랫동안 청소해도 팔과 손목에 주...

    2018.12.26 16:27
  • 구찌·버버리 혁신 이끈 '패션 거물' 영입해…삼성, 디지털 마케팅 힘준다

    윌리엄 김 전(前) 올세인츠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계 패션인’으로 꼽힌다. 구찌, 버버리 등 그의 손길이 닿은 브랜드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탔기 때문이다. 2012년 파산 위기에 몰린 올세인츠는 김씨가 CEO로 취임한 지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이내 전 세계 26개국에 230여 개 매장을 둔 글로벌 브랜드로 올라섰다. 비결은 ‘디지털’에 있었다. 그는 &ldquo...

    2018.12.23 18:44
  • 국내 전자·IT·車업계 CEO 총출동…AI·자율車 최신기술 선보인다

    국내 전자·정보기술(IT)업계 최고경영자(CEO)들도 ‘CES 2019’에 참석하기 위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집결한다. 이들은 2019년 IT 및 가전 트렌드를 짚어보는 동시에 자사의 신제품과 신기술도 공개한다. 삼성전자에서는 김기남 반도체·부품(DS) 부문 부회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 사장 등 ‘CEO 3인방&rs...

    2018.12.23 18:38
  • 더 똑똑해진 'LG 씽큐' "세탁기 속 먼지 많은데 통세척도 함께 할까요?"

    “세탁이 끝났습니다. 세탁통 안에 보풀과 먼지가 쌓였는데 통세척도 할까요?” LG전자가 현 시스템보다 한결 똑똑해진 인공지능(AI) ‘LG 씽큐’(사진)를 20일 공개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에 소비자의 제품사용 습관, 제품 상태 등을 스스로 파악한 뒤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능이 적용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 명령을 수행하는 현 시스템보다 한층...

    2018.12.20 18:01
  • 모니터 '초고화질·초대형' 경쟁 불붙었다

    ‘모니터 운명은 데스크톱PC에 달렸다.’ 전자업계의 오랜 공식이었다. 판매량의 대부분이 데스크톱PC를 교체할 때 나왔기 때문이다. 주연인 데스크톱PC가 죽을 쑤는데 조연인 모니터가 잘나가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2010년 1억7358만 대였던 글로벌 모니터 판매량이 지난해 1억2119만대로 쪼그라든 이유도 데스크톱PC가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정보기술(IT) 허브’ 자리를 내준 여파였다. ...

    2018.12.19 17:51
  • 삼성전자, 임직원에 '연말 보너스'…반도체·부품 100%, IT·모바일 25%

    삼성전자가 전체 임직원에게 ‘연말 보너스’를 지급한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반도체·부품(DS) 부문 임직원은 최대 한도인 ‘월 기본급의 100%’를,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낸 IT·모바일(IM) 부문은 월 기본급의 25%를 받게 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24일께로 예정된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 계획을 밝혔다. TAI(옛 ...

    2018.12.18 17:41
  • <Advertorial>...이웃사랑 성금 올 500억 … 20년간 5700억 기탁

    삼성은 국내 대표 기업에 걸맞게 사회 봉사활동도 국가대표급으로 펼치고 있다.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에 따른 것이다. 선봉에는 199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삼성전자가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 ‘나눔경영’을 선포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화·체계화를 추진했고 2010년에는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혔다. 2012년부터는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 문제 해결에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삼성은 최근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주요 계열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보건 여건 개선, 장애인 복지 증진, 다문화 가족 지원 등에 쓰인다. 삼성은 1999년부터 사회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연간 100억원으로 시작한 기탁 금액은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돼 2012년부터 연 5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5700억원에 이른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 등 삼성 임직원 270명은 지난 5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에 있는 10여 개 ‘쪽방촌’의 5700여 가구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임직원들은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쌀, 장조림 캔, 곰탕 파우치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음식 등을 전달했다. 삼성그룹은 2004년 이후 쪽방촌 봉사활동을 하며 50억원에 달하는 생활필수품을 9만5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

    2018.12.17 16:12
  • [편집국에서] 2기 경제팀의 '脫갈라파고스'를 기대한다

    중견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 A씨를 얼마 전 만났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교수가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영양제 주사 한번 놔준 것에 불과하다”고 고언한 날이었다. 장 교수의 발언이 대화 테이블에 오르자 A씨는 기다렸다는 듯 열변을 토해냈다. “사업하는 사람들에겐 정부 정책이 영양제가 아니라 독극물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은 신약 후보물질을 치료제라며 주사하는...

    2018.12.12 18:12
  • 삼성전자, R&D투자 첫 세계 1등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기업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8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서 2017 회계연도 R&D 투자금액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투자금액은 134억3670만유로(약 17조3000억원)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133억8780만유로로 2위에 올랐고 △독일 폭스바겐(131억3500만유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122억7880만유로) △중국 화웨이(113억3410만유로)가 뒤를 이었다.삼성전자가 R&D 투자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에는 폭스바겐,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매출 증가율(18.7%)과 설비투자 증가율(73.8%), 영업이익 증가율(83.5%) 등에서도 톱10 기업 가운데 최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을 나타내는 ‘R&D 집중도’는 7.2%로, 7위에 그쳤다.한국 기업 중에서는 LG전자(53위·26억3690만유로)와 SK하이닉스(67위·19억3720만유로) 현대자동차(73위·18억2820만유로)가 100위 안에 포함됐다. 상위 100위권에 들어간 국내 기업은 모두 4개로, 미국(35개) 일본(13개) 독일(13개) 중국(8개)에 이어 다섯 번째였다.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018.12.12 17:29
  • "반도체 산업 성장은 명확한 사실…승리 만들어 놓고 전쟁 임하자"

    “단기적인 부침은 있겠지만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산업의 꾸준한 성장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1일 취임사를 통해 “당장의 추위에 대비하되 더욱 멀리 보고 준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과 KAIST 교수를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에 합류한 이 사장은 지난 6일 CEO로 임명됐다. 이 사장은 “기술...

    2018.12.11 17:41
  • "포벤져스 지구를 부탁해"…삼성SDI 네 쌍둥이 첫돌

    지난해 화제가 됐던 정형규 삼성SDI 중대형사업부 책임의 네 쌍둥이(사진)가 지난 8일 첫돌을 맞았다. 9일 삼성SDI에 따르면 정 책임은 지난주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호텔에서 돌잔치를 열었다. 삼성SDI는 온라인 사보 ‘SDI 톡(talk)’을 통해 건네받은 임직원들의 축하 메시지와 지난 1년간 네 쌍둥이 사진을 담아 앨범 형태의 ‘메시지 북’을 만들어 정 책임에게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ldqu...

    2018.12.09 17:23
  •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승진…SK하이닉스 이석희 CEO로

    ‘반도체 코리아’를 이끈 주역들이 연말 임원 인사에서 일제히 승진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사업부문 수장인 김기남 사장은 부회장으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의 안팎살림을 책임졌던 이석희 사장은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달았다. 삼성전자는 6일 김기남 DS부문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추정치 64조원)...

    2018.12.06 17:47
  • 경총·한경연 "협력이익공유제 현실성 없어…기업 경영만 악화"

    정부가 법제화를 추진 중인 ‘협력이익공유제’에 대해 재계가 공식 반대 의견을 냈다. ‘대·중소기업이 재무적 성과를 함께 나누자’는 발상 자체가 기업 경영원리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실제 적용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5일 각각 자료를 내고 “기업 경영활동의 최종 산출물인 이익을 다른 기업과 공유하려는 시도는 이윤 극대화를 목적으로 ...

    2018.12.05 17:36
  • 삼성전자, 올림픽 후원 2028년까지 연장

    삼성전자가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을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은 당초 마케팅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는 이유 등으로 중단을 검토했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2032년 남북한 올림픽 공동 개최’에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고동진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다케다 쓰네카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케팅위...

    2018.12.04 17:41
  • 삼성전자, 中企 2500곳에 스마트공장…노하우도 전수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발전이 곧 회사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상생 전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삼성전자가 요즘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은 스마트공장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조성,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해주기로 했다. 2015년부터 삼성전자 자체적으로 1086개 중소기업에 구축해준 스마트공장 사업을 정부와 손잡고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시회를 열어주고, 투자자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데 향후 5년 동안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기업에 단순히 공장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돈을 주는 사업이 아니다. 삼성전자에서 공장운영 시스템, 제조 자동화 등을 담당한 전문가 150여 명을 최대 두 달 동안 해당 중소기업에 파견해 삼성의 노하우까지 전수해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품질이 각각 50% 이상 향상됐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력 양성, 기술 확보, 판로 개척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스마트 비즈 엑스포’가 대표적인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이다. 삼성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15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투자자와 상담했다. 또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인재 육성 노

    2018.12.03 17:33
  • 구광모 LG회장 등 상속세 9215억원 신고

    구광모 LG그룹 회장 일가가 고(故)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주)LG 주식에 대한 상속세 9215억원을 과세당국에 신고하고, 1차 납입분 1535억원가량을 냈다고 (주)LG가 30일 발표했다. 구 회장은 11월 초 구본무 회장의 (주)LG 보유 주식 11.28%(1945만8169주) 가운데 8.76%(1512만2169주)를 물려받았다. 구본무 회장의 장녀인 연경씨와 차녀 연수씨는 각각 2.01%(346만4000주)와 0.51%(87만2...

    2018.11.30 17:23
  • LG전자·전기안전공사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LG전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잡고 전기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초부터 제품 전원 플러그와 사용설명서에 전기안전 요령, 전기사고 상담을 위한 전기안전공사 콜센터 안내 정보 등을 표기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LG전자 창원사업장의 주요 전기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정전사고가 발생하면 긴급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018.11.25 18:55
  • 박일평 LG전자 CTO "코딩 전문가가 AI 시대 선도"

    LG전자는 사내 소프트웨어 코딩 경연대회 ‘코드잼(Code Jam)’을 통해 13명의 코딩 전문가를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딩은 컴퓨터 언어인 C언어, 자바, 파이선 등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기술로 꼽힌다. LG전자는 코드잼을 통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6명의 코딩 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연구소에 소속된 1000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참...

    2018.11.25 18:52
  • 불난 車 속 운전자 구한 유동운 씨 'LG의인상'

    LG복지재단은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한 택배기사 유동운 씨(35·사진)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유씨는 지난 8일 택배차를 몰고 전북 고창군 상하면 석남교차로 인근을 지나다 도로 옆 논바닥에 추락한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멈춰 섰다. 그는 불이 붙은 차량에서 경적이 울리자 119에 신고하고, 차량으로 달려가 다친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유씨는 차량 폭발에 대비해 운전자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긴 뒤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근무복을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건네는 등 차분하게 대처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고서야 유씨는 자리를 떠났다.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불타고 있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운전자를 구해낸 유씨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의인상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개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제정됐다.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018.11.25 17:27
  • "기업가치 뻥튀기 한 것도 없는데…무슨 분식이냐"

    정치권 및 일부 시민단체가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의 회계 부정을 둘러싼 논란을 미국 역사상 최악의 분식회계로 꼽히는 엔론 사태와 비교한 데 대해 삼성이 발끈했다. 회계 기준에 대한 해석의 차이일 뿐, 회계장부를 조작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엔론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삼성은 2012~2015년 회계처리를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적법하게 했다고 믿고 있다”며 “백번 ...

    2018.11.21 17:58
  • 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 용인 선영서 31주기 추모식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31주기 추모식이 19일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신종균 부회장과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오너 일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지난주 선영을 다녀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2014년 이후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2012년부터 삼성그룹과 ...

    2018.11.19 17:43
  • "디지털 전환의 성패, CEO 리더십과 변화 수용 조직문화에 달렸다"

    “현재의 주력 사업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건 ‘디지털 전환’ 작업의 1단계일 뿐입니다. 이를 통해 절감한 비용으로 새로운 디지털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 구조를 바꿔나가야 진정한 디지털 전환 작업이 완성됩니다.” 데이비드 소비 액센츄어 글로벌하이테크사업부문 대표(사진)는 15일 ‘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2018’에서 “업종에 따라 시간적인 차이만 있을 뿐 디지털 전환은...

    2018.1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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