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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오상헌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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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문화부장입니다. 깊이 있는 기사, 품격 있는 지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LS그룹 '용산 시대'…3대 지주사 모두 '둥지'

    LS그룹이 이번주부터 ‘용산 시대’를 연다. 그룹의 3대 지주회사와 주요 계열사들이 LS용산타워(사진)에 들어선다. LS그룹은 입주에 맞춰 사옥 표지석을 ‘LS용산타워’에서 ‘LS’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LS전선 LS산전 등 주력 계열사를 거느린 (주)LS는 12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한강로 LS용산타워로 이전한다. 에너지 사업부문 지주사 격...

    2018.11.11 19:12
  • LG, 그룹 모태인 LG화학 CEO 첫 외부 수혈…신학철 3M 수석부회장 영입

    LG가 그룹의 모태인 LG화학의 최고경영자(CEO)를 외부에서 수혈했다. 1947년 회사 설립 후 처음이다. ‘40세 젊은 총수’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연말 임원인사에서 안정보다는 변화를 택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LG화학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신학철 미국 3M 수석 부회장(61)을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

    2018.11.09 14:34
  • 이재용, 나델라 MS CEO 만났다…'뉴 삼성' 구축 속도 붙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외를 돌며 ‘미래 먹거리’를 직접 챙긴 데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사실상 끊어졌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복원에도 나섰다. 지난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이 수개월간의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삼성의 운전대를 잡은 만큼 ‘뉴 삼성’ 구축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

    2018.11.07 17:53
  • 삼성전자, 직원 '워라밸'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행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회사 문화를 뜯어고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하면서 수평적 소통을 장려하는 동시에 비효율적인 업무관행을 개선했다. 목표는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해 임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운 조직문화가 안착되면서 삼성전자의 경쟁력도 한층 향상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연구개발 및 사무직을 대상으로 주 단위 자율 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제도적으로 챙겨줘야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문화가 정착된다는 판단에서다.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루 4시간 이상, 1주일 40시간 이상 근무’ 틀 안에서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선택하는 제도다. 생산직을 제외한 전 직원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자율 출근제를 시행했고, 2011년부터는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도 도입했다.이 밖에 ‘월급날’인 21일을 ‘패밀리 데이’로 정해 야근·회식 없이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3일짜리 난임 휴가를 신설했고, 배우자 출산 휴가를 5일에서 10일로 늘렸다.삼성전자는 2016년 3월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관행을 떨쳐내고 선진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삼성 컬처 혁신’을 선언했다. ‘스타트업 삼성’은 새로 창업한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실행하고 열린 소통에 나서자는 의미를

    2018.11.05 16:46
  • 더 단단해진 '구광모 체제'…"상속세, 5년간 성실히 분할납부할 것"

    “명실상부한 LG그룹의 새 총수가 나왔다.” 구광모 회장(사진)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보유지분 중 8.76%를 상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일 재계 반응은 이랬다. 6.24%였던 구 회장 지분율이 15.0%로 껑충 뛰면서 기존 최대주주인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지분율 7.72%)을 압도하는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구본무 회장 타계 후 5개월 이상 끌었던 승계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젊은 총수가 이끄는 &...

    2018.11.02 17:42
  • 삼성, 4차 산업혁명시대 '일하는 방식' 바꾼다

    삼성전자가 2020년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교체한다. 현 시스템보다 정보처리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고, 모든 정보가 클라우드에 저장돼 세계 어디에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ERP 시스템이 적용되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되면서 삼성맨들의 ‘일하는 방식’도 바뀔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10여 년 만에 ERP 재구축 삼성전자는 사내 ERP 시스...

    2018.11.01 18:07
  • 125년 타이어만 만들던 미쉐린…'디지털 옷' 입고 서비스社로 변신

    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이 트럭업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처음 내놓은 건 2000년이었다. 매달 약간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타이어를 관리해주는 모델이었다. “타이어만 팔아선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타이어 관련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였다. 반응은 싸늘했다. 이 정도 서비스에 지갑을 여는 트럭업체는 찾기 힘들었다. 미쉐린은 포기하지 않았다. ‘서비스로서의 타이어(tir...

    2018.11.01 17:12
  •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4050억 '사상 최대'

    삼성전기가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일등공신은 휴대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들어가는 필수부품인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였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2조3663억원에 영업이익 4050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8411억원)보다 29% 늘었다. 2분기(1조8098억원)보다도 31%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1년 전(1032억원)보다 4배, 2분기(2068억원)보다 두 배가량 불었다. 삼...

    2018.10.31 18:27
  • 엇갈린 환율 효과…반도체 '웃고' 스마트폰·TV '울고'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의 87%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인다. 환율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영업이익도 춤을 춘다. 3분기 환율은 삼성전자에 보탬이 됐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당 1107~1140원대를 오르내렸다. 1055원까지 떨어졌던 2분기와 비교하면 상당폭 오른 셈이다. 덕분에 수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는 환차익으로만 8000억원가량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3분기 환율 움직임이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부문에 고루 도움이 된 건 아...

    2018.10.31 17:51
  • 삼성전자 '초소형 이미지 센서' 연내 양산

    삼성전자가 픽셀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초소형 이미지 센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하나의 스마트폰에 여러 개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하는 ‘멀티 카메라’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픽셀 크기가 0.8㎛(1㎛=100만분의 1m)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을 올해 양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 센서...

    2018.10.30 18:06
  • 이재용, 스마트폰 사업 챙기러 베트남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자사의 스마트폰 생산 거점인 베트남을 방문한다. 추락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 전략을 가다듬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행(行) 비행기에 오른다. 이 부회장은 먼저 하노이를 방문해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한 협조를 부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삼성 스마트폰 공장이 자리 잡은 박린 및 타이응우옌 등으로 이동해 현지 생산시설...

    2018.10.28 19:55
  • 주요 그룹 임원진에 공무원 출신 대거 포진

    공직을 버리고 일찌감치 민간으로 옮긴 공무원은 과거에도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관료 시절 익힌 기획력과 넓은 시야를 앞세워 몸담고 있는 기업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재계 1위 삼성에 둥지를 튼 전직 고위공무원은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그룹의 양대 축인 전자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에 포진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방영민 삼성선물 대표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인 방 대표는 청와대 행정관과...

    2018.10.26 17:48
  • 삼성 임원들, 2년마다 기사교체 '불편'…"차라리 직접고용이 낫다"

    삼성그룹의 전무급 이상 고위 임원은 2년마다 운전기사와 ‘생이별’을 한다. 그 이상 운전대를 맡겼다간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에 따라 해당 운전기사가 자동으로 무기계약직이 되기 때문이다. 무기계약직이 되면 정년 때까지 안고가야 하는 부담 탓에 삼성은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해당 운전기사를 파견업체에 돌려보내고 새로운 운전기사를 공급받았다. 고위 임원 입장에선 자신의 동선(動線)과 ...

    2018.10.25 17:38
  • 송대현 LG전자 사장 금탑훈장…'전자 IT의 날' 산업발전 공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사진)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전자 IT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송 사장은 1983년 금성사 전기회전기 설계실에 입사한 뒤 줄곧 LG전자에서 가전사업을 담당했다. 송 사장은 2017년부터 H&A사업본부장을 맡아 LG전자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종호 삼성전기 마스터도 이날 대한민국 수...

    2018.10.24 18:16
  • 삼성, 全계열사서 '플라스틱·일회용품 아웃'

    삼성그룹이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량 줄이기(사진)에 나섰다. 삼성은 테이크아웃 메뉴를 제공하는 사내식당에서 벌이고 있는 플라스틱 감축 활동을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기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신라호텔 등도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뛰어든다. 삼성은 또 계열사 사내식당에서 쓰는 플라스틱 및 비닐 재질 일회용품을 재생종이 재질로 바꾸고, 일회용 숟가락과 포크를 감싸는 비닐 포...

    2018.10.23 18:07
  • LG전자, 아프리카에 무료 세탁방·화장실 마련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드는 기업’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삼고, 세계 곳곳에서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낙후지역에선 위생환경 개선 활동을 벌이고, 취약계층에 자립할 기회를 주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LG전자가 LG화학과 함께 진행하는 ‘LG 소셜 캠퍼스’가 대표적인 예다. 두 회사는 2021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사회적 기업이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금융,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로 8주년을 맞은 LG소셜캠퍼스에 지금까지 130억원을 지원했다. LG소셜캠퍼스를 통해 날개를 펼친 기업은 110여 개에 달한다.해외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진출 20주년을 맞아 산카라 안과와 협력해 300여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1000명에게 시력을 되찾아 주는 게 목표다. LG가 벌이는 캠페인에 인도 시민 2500여 명이 각막 기증을 약속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 국민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사회공헌에 힘입어 인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LG전자의 사회공헌 활동은 아프리카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올초부터 에티오피아 ‘LG 희망마을’ 주민들에게 화장실을 짓는 방법을 교육한 데 이어 화장실 설치에 필요한 목재, 철판지붕, 못 등의 자재를 지원했다. LG가 돕기 전에는 화장실이 하나도 없던 이 마을에는 이제 전체 170가구 중 115

    2018.10.22 16:34
  • 삼성전자, IT 소외계층 없애자…'스마트 스쿨' 교육 기부

    삼성전자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004년 ‘나눔경영’을 선포,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화 및 체계화를 추진했다. 2010년에는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세계로 넓힌 데 이어 2012년 임직원 봉사팀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국내 8개 자원봉사센터와 해외 9개 지역총괄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 기부가 아니라 회사의 핵심 역량인 인재와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펼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은 교육 기부다. 국내 최초로 2013년부터 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있다. 초·중·고교생들이 창의·융합적인 인재로 클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2016년까지 학생 4만 명, 교사 1400명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경험했다. 삼성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도 열고 있다.2012년 도입한 ‘삼성 스마트 스쿨’은 지역,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정보기술(IT)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했다. 삼성 스마트 스쿨 시스템은 태블릿, 전자칠판,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이뤄진 최첨단 교실 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으로, 학생별 수준에 맞게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2018.10.22 16:32
  • 삼성전자, 몬트리올 AI센터 개소

    삼성전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몬트리올 AI센터는 서울,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에 이은 삼성전자의 7번째 AI 연구센터다. ▶본지 10월17일자 A15면 참조 18일(현지시간) 열린 개소식에는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 이근배 한국 AI 총괄센터장(전무), 래리 헥 실리콘밸리 AI 연구센터장, 마르크 가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 등 100여 명이...

    2018.10.19 18:10
  • 삼성, 현존 최고화질 '8K QLED' TV 사전 판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8K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사진) 국내 판매를 앞두고 1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 TV는 퀀텀닷 기술에 8K(디스플레이 가로 화소 수가 8000개라는 의미) 해상도를 접목한 제품이다. 기존 초고화질(UHD) TV보다 네 배 많은 3300만 화소가 촘촘히 배열돼 큰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화질 엔진인 ‘퀀텀 프...

    2018.10.18 18:03
  • 삼성전자, 車 반도체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22년 63조원 규모로 성장할 반도체 신시장을 잡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16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개막한 ‘국제 자동차부품 박람회 2018’에서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사진)와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브랜드 ‘아이소셀 오토’를 공개했다. 기존에 내놓은 모바일 시스템온칩 브랜드 ...

    2018.10.16 18:02
  • 삼성, 몬트리올에 AI센터…글로벌 '인공지능 네트워크' 촘촘해진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중 캐나다 몬트리올에 일곱 번째 인공지능(AI)센터를 열고, 글로벌 AI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1단계 작업을 마무리한다. AI센터를 중심으로 핵심 인력을 영입하는 동시에 연구소 및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을 인수합병(M&A)하는 방식으로 관련 기술을 대거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AI망 구축 일단락 삼성전자가 다음번 AI센터 입지로 점찍은 곳은 몬트리올이다. 이르면 이달 중 설립한다. 몬트리올 AI센터...

    2018.10.16 17:24
  • 정치·경제·사회·문화 지형 바꾸는 밀레니얼 세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3년 전만 해도 ‘저무는 브랜드’였다. ‘중년 여성 브랜드’란 이미지 탓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매출이 20%씩 쪼그라들었다. 구찌는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태어난 세대)에서 해법을 찾았다. 젊은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바꿨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를 광고모델로 썼다. 3년여가 지난 지금, 구찌는 매출 성장률(올 상반기 45%)이 가장 높은 명품 브랜드로 변신했다. 일등 공신은 매출의 55%(2017년 기준)를 차지한 35세 이하 젊은 소비자였다.밀레니얼 세대가 국내 정치·경제·사회·문화 지형을 바꾸고 있다. 국내 밀레니얼 세대는 109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1.2%를 차지한다. 소비시장에서 차지하는 파워는 인구 비중보다 훨씬 크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정보 검색에 능해서다. 부모 등 윗세대들도 각종 제품을 사거나 식당을 예약할 때 이들에게 의존한다. 사실상 ‘구매 결정권’을 쥐고 있는 셈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소비 세대”(미국 소비자조사업체 퓨처캐스트의 제프 프롬 대표)로 성장하자 기업들은 ‘밀레니얼 세대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정치적 영향력도 키우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을 아이돌 가수처럼 우상화하는 ‘정치 팬덤화’를 주도하고 있다. “정부 정책의 성패는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잡느냐, 못 잡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각 세대 구별법 및 특징과 이들이 국내외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4, 5면에서 자세히 알아보자.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 ohyeah

    2018.10.15 09:01
  • 밀레니얼 세대는 경제성장·디지털 특혜 누린 新인류

    1981~1996년 태어난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대체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자녀들이다. 이들은 경제 성장과 디지털 혁명의 혜택을 듬뿍 누리며 자랐다. 그래서 ‘단군 이래 가장 축복받은 세대’로 불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과 저성장·양극화의 그늘 속에 ‘N포 세대’(모든 것을 포기한 세대)란 전혀 다른 별칭을 얻었다.이런 시대적 변화는 이들에게 다른 세대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특징을 안겨줬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는 고성장에서 저성장,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한 한국 사회의 과도기를 거친 사람들”이라며 “당차고 자기중심적이면서도 불안과 자조에 시달리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밀레니얼 세대전문가들이 설명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세상의 중심을 ‘나’로 본다는 점이다. ‘인맥이 자산’이라며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데 골몰했던 베이비붐 세대나 X세대와는 다르다. “인맥 관리할 시간에 나 자신에 집중하자”고 스스로를 다그친다. 기성세대에게 ‘퇴근 후 삶’은 근무의 연장이거나 다음날 더 일을 잘하기 위해 잠시 쉬는 시간이었지만, 밀레니얼에게는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그러다보니 돈을 쓸 때도 ‘남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보다 ‘나에게 얼마나 큰 만족을 줄 수 있는가’를 잣대로 삼는다.어릴 때부터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로그인’한 디지털 네이티브란 것도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중 하나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정보 검색에 능하다

    2018.10.15 09:01
  •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리더 삼성, AI·5G·바이오·전장부품 키운다

    삼성그룹은 지난 8월 중장기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바이오, 전장부품 등 4개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공식 발표했다. 반도체 등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부문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들 미래 성장동력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4대 신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삼성은 2020년까지 4대 신사...

    2018.10.11 20:29
  • 삼성, 일자리 두 배 늘려 2년내 4만명 직접 고용…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외부 개방

    삼성그룹은 지난 8월 중장기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상생 보따리’를 풀었다. 소비자에게 존경받는 기업으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상생과 협력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삼성이 건넨 가장 큰 선물은 ‘일자리’다. 삼성은 당초 계획보다 두 배가량 많은 4만 명을 2020년까지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또 총 투자액의 70%가 넘는 130조원가량을 국내에 투입한다. 투자가 집행되면 고용유...

    2018.10.11 20:27
  • 청년실업 해소 나선 삼성…'SW 전사' 1만명 직접 양성

    삼성전자가 2022년까지 ‘청년 소프트웨어 전사’ 1만 명을 키운다.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대거 배출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청년 실업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중장기 투자·고용 계획의 일환으로 내놓은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설립...

    2018.10.10 17:56
  • SK하이닉스 'We Do Technology'

    “첨단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We Do Technology).” SK하이닉스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슬로건(사진)을 만들었다고 10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이 SK하이닉스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제시한 기술, 집념 등을 슬로건에 반영했다”며 “이를 통해 도출한 ‘첨단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회사’란 의미를 &ls...

    2018.10.10 17:50
  •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국내 3위 에어컨 업체인 캐리어에어컨이 공기청정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캐리어에어컨은 10일 초강력 팬으로 깨끗한 공기를 더 빠르고 넓게 배출하는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에어원’(사진)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등이 쌓여 있는 바닥의 공기를 흡입한 뒤 위쪽에 있는 배출구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내뿜는다. 캐리어에어컨의 대표 기술인 ‘18단 에어 컨트롤’ 기능을 적용해 세계 최초...

    2018.10.10 17:50
  • "배터리 검사하듯 땅콩 '검수' 합시다"

    “땅콩 ‘검수’ 꼼꼼히 합시다. 흙을 제대로 안 털어낸 땅콩은 불량품이라 생각하시고….” 지난 2일 충남 천안 산정마을의 땅콩 농장을 찾은 전영현 삼성SDI 사장(오른쪽 두 번째)은 “땅콩에 묻은 흙을 터는 건 일종의 검수작업이다. 품질 좋은 배터리를 시장에 내놓으려면 검수를 잘해야 하듯이 상품성 높은 땅콩을 출시하려면 흙을 잘 털어내야 한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2018.10.07 18:35
  • 美시장 질주 삼성 TV…"4분기엔 8K로 승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인 초대형·초고화질 TV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4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미국 TV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LG전자(15%)와 3위 비지오, 소니(각 11%) 등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 기간 한 대당 2500달러(약 282만원)가 넘는...

    2018.10.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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