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테슬라 등 주요 고객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들 기업이 AI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4분기 양산에 들어간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의 경우 1년 치 공급량이 이미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전량 위탁 생산하는 TSMC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미국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2위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이 회사는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로보택시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꺼진 영향이다. 테슬라의 단기 수익 전망에 대한 비관론도 다시 불거졌다.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테슬라의 지난 8차례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하락한 것이 6차례였으며, 주가의 평균 변동 폭은 ±10%에 달했다고 전했다. 고액자산가들은 테슬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 모습이다.3위는 아이온큐가, 4위는 아이셰어즈 20년 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각각 차지했다. TLT는 만기 20년 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이날 상장한 삼성전자와 휴메딕스를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이 연일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고수들은 비중확대 기회로 보고 있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5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약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고수들은 외국인 삼성전자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사들이고 있다.순매수 2위는 휴메딕스다. 이 회사 주가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최근 한 달간 17.89% 감소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휴메딕스의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브라질 바디필러(안면필러 1~2cc·바디필러 200~1000cc)를 통해 필러 수출액 볼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현재 고성장 중인 위탁생산(CMO) 사업과 함께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고수들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모습이다.3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 회사 주가는 중동, 우크라이나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최근 한 달 사이 28.5% 올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무기 수출, 탄약 생산 증가로 전년 대비 197.3% 급증한 3410억원이 예상된다. 4위는 SK하이닉스다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카카오 "카나나로 흥하나"📉목표주가 : 5만8000원→5만3000원(하향) / 현재주가 : 3만73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카카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573억원, 영업이익은 1104억원으로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1268억원 하회할 것으로 전망.-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플랫폼 매출액과 콘텐츠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4.5% 증가, 8.3% 감소 예상. -외형 성장 둔화하는 가운데 AI 신사업 관련 투자가 늘어나며 상각비와 외주 인프라비 증가. 영업이익률 0.5%p 연간 기준 하락할 것으로 예상-신규 서비스 통한 외형 성장 필수적. 이에 카카오는 초 개인화 대화가 가능한 신규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 공개. 다만 구체적 출시 일정, 수익창출 방법 공개되지 않아 펀더멘털 기여도 예측하기 어려움. KH바텍 "전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중"📉목표주가 : 1만8000원→1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892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 포인트]-2024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2억원, 8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23.2% 하회 전망-조기생산과 폴더블 신작 흥행 실패, 외장힌지 내 점유율 감소 영향이 반영되기 때문.-다만 2025년부터 긍정적 변화 예상. 폴더블은 고객사의 라인업 확장과 슬림화를 통한 ASP 상승 및 점유율 회복 기대-2025년을 기점으로 전장용 매출액의 가파른 성장 기대됨. 특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성장주에 중점을 둔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 미국S&P500성장주'와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한화자산운용은 금융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TF를 소개했다. PLUS 미국S&P500성장주는 S&P500 성장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500 구성 종목 중 IT 등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가중치를 부여한 지수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백테스트 결과 해당 ETF는 최근 20년간 S&P500 대비 지속적인 초과 성과를 보였다. 만약 개인 투자자가 지난 20년 동안 매월 50만원씩 적립식으로 이 ETF에 투자했다면 투자자산은 약 6억3000만원이다. S&P500에 동일한 방법으로 투자했을 때(4억8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이상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셈이다.종목별 투자비중을 보면 애플(12.65%), 엔비디아(11.93%), 마이크로소프트(10.99%), 아마존닷컴(6.24%) 등 기술주가 많았다.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기술주 중심의 ETF보다 변동성이 낮다"며 "안정성을 필수로 고려해야 하는 연금자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은 미국 성장주 중에서도 배당이 많고 5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킨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매일 S&P500 콜옵션을 매도해 매월 15일 분배금을 지급한다. 국내에서 배당 성장 ETF로 알려진 '슈드'(SCHD)가 가치주 중심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이 ETF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일라이일리(3.9%), 마이크로소프트(3.59%),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22일 상장한다.이 ETF는 미국과 대만 상장 주식 중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와 개발에 관련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기존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편입하지 않고 숨겨진 AI 반도체 강자에 투자한다”며 “국내 상장된 24개 글로벌 반도체 ETF 가운데 12개 상품은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평균 19.64%에 달한다”고 말했다. 기존 글로벌 반도체 ETF에 투자하는 사람이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를 추가로 사도 포트폴리오가 크게 중복되지 않는다는 의미다.기초지수는 ‘솔랙티브 AI 커스텀 반도체 지수 PR’이다. 지난 18일 기준 마벨테크놀로지, 브로드컴, ARM 등에 대한 비중이 높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컨설팅담당은 “기존 AI 반도체 시장은 주로 ‘학습’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가 주도했으나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추론’ 단계가 중요해지면서 AI 맞춤형 반도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맞게 투자할 수 있도록 이 ETF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양현주 기자
만기가 정해진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되는 자금이 늘고 있다. 증시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약정된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인기 요인이란 분석이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만기매칭형 채권 공모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은 8조4493억원이었다. 올 들어 1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지난 1주일간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만기매칭형 채권 ETF인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였다. 자금 유입 규모는 1257억원이다.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회사채, 은행채 등 동일한 잔존만기 채권을 편입해 상품을 구성한다. 만기가 되면 해당 ETF는 상장 폐지되고 투자자는 약정된 이자와 원금을 받아 가는 구조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총 28개 종목이다.만기 시점은 ETF 상품명에 붙은 숫자를 통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25-10’은 2025년 10월 만기라는 의미다. ‘TIGER 27-04회사채(A+이상)’ ‘KODEX 25-11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각각 2027년 4월, 2025년 11월이 만기인 상품이다.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예금 외에 안정적 수익을 찾는 개인투자자가 주로 투자한다.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등락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여러 채권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비슷한 신용등급의 개별 채권을 매수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본부장은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나 금리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며 “채권매매 차익을 얻기보다는 높은 이자를 받겠다는 투자자의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색적인 만기매칭형 상품도 출시됐다.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22일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ETF는 미국과 대만 상장 주식 중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와 개발에 관련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존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편입하지 않고 숨겨진 AI 반도체 강자에 투자한다. 국내 상장된 24개 글로벌 반도체 ETF 가운데 12개 상품 비중이 평균 19.64%로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것과 대비된다. 기존 글로벌 반도체 ETF와 독립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셈이다. 기초지수는 지수 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솔랙티브 AI 커스텀 반도체 지수 PR'다. 지난 18일 기준 마벨테크놀로지, 브로드컴, ARM 등이 상위 종목으로 편입됐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컨설팅 담당은 "기존 AI반도체 시장은 주로 '학습'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가 주도했으나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추론' 단계가 중요해지면서 AI맞춤형 반도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맞게 투자할 수 있도록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미국의 젠지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저소비 코어’ 열풍이 불면서 가격 비교를 돕는 e커머스 업체와 온라인 결제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저소비 코어란 지출이 적다는 것을 자랑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20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e커머스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온라인 소매(ONLN)’와 ‘엠플리파이 온라인 소매(IBUY)’는 올해 들어 각각 24.92%, 14.92% 상승했다. ONLN이 아마존닷컴, 이베이, 핀둬둬, ADR 등 e커머스를 대표하는 대형 플랫폼사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면 IBUY는 펠로톤, 츄이, 힘스&허즈 등 중소형 온라인 플랫폼 업체 위주로 구성됐다.합리적 소비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e커머스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선택지가 있는 데다 행사·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e커머스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도 커진다. 실제로 올해 말 쇼핑 시즌에서 모바일을 통한 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개별 기업의 주가 상승도 눈에 띈다. 중고차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카바나’와 식료품 배송 서비스 플랫폼 ‘인스타카트’는 올해 각각 191%, 81.93% 올랐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조로 소비심리가 반등하고 있지만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합리적 소비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 쇼핑이 활성화하면서 온라인 결제 플랫폼 등 핀
미국의 젠지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저소비 코어’ 열풍이 불면서 가격 비교를 돕는 e커머스 업체와 온라인 결제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저소비 코어란 지출이 적다는 것을 자랑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19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e커머스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온라인 소매(ONLN)’와 ‘엠플리파이 온라인 소매(IBUY)’는 올해 들어 각각 24.92%, 14.92% 상승했다. ONLN이 아마존닷컴, 이베이, 핀둬둬, ADR 등 e커머스를 대표하는 대형 플랫폼사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면 IBUY는 펠로톤, 츄이, 힘스&허즈 등 중소형 온라인 플랫폼 업체 위주로 구성됐다.합리적 소비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e커머스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선택지가 있는 데다 행사·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e커머스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도 커진다. 실제로 올해 연말 쇼핑 시즌에서 모바일을 통한
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말 배당 시기가 다가오는 데다 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배당형 상품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최근 한 달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221억5873만원어치 사들였다. 이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오면서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고배당 상위 100종목에 투자한다. 비슷한 상품인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에도 각각 221억원, 54억원이 유입됐다.개인투자자가 배당형 ETF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해 예금, 채권 등의 이자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배당형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다.일부 배당형 커버드콜 ETF는 연간 배당률이 예금 금리의 두세 배에 달한다. 올해 가장 높은 배당률을 자랑하는 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H)’로, 연간 배당률이 11.52%다.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3.25%)의 약 3.5배에 해당한다. 커버드콜 ETF는 종목 주가가 횡보할 때는 안정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구성된 ETF도 분배금을 준다. ‘KODEX 일본부동산리츠(H)’의 연간 배당률은 8.68%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한 달간 이 ETF를 12억원가량 순매수했다.일부 자산운용사는 분배금 지급일을 매달 중순으로 변경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와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가 대표적이다. 월말 배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 SK가스 - 에너지 기업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이상적 행보📈목표주가 : 17만원→22만원(상향) / 현재주가 : 16만80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iM증권=SK가스, 올해 영업익 2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 예상. 이는 작년 1분기 발생한 LPG 트레이딩 사업에서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다만 단기적 실적보다 내년부터 울산 GPS 발전소 상업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 다각화가 이뤄진다는데 주목할 필요.=연말 상업 가동 예정인 총 1.2GW 규모 LPG/LNG 혼소 발전소는 내년 온기 반영되며 연간 약 1조원의 매출과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 추가 창출이 예상.=특히 UGPS 가동은 단순히 외형 성장을 넘어 LPG, LNG를 동시에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 LNG 가격의 일시적 급등세 출현 구간에서는 LPG 투입을 통해 국내 LNG 경쟁 발전소 대비 원가 경쟁력 확보 가능. 쿠쿠홀딩스 - 주주환원 확대와 체질 개선이 동시에 📈목표주가 : 3만1500원(제시) / 현재주가 : 2만2900원투자의견 : 매수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쿠쿠홀딩스, 지주사 전환 이후 배당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중. 2024년 주당배당금은 1250원(배당수익률 5.5%)으로 예상됨.=중국, 미국,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 확대.=중국의 전기밥솥 보급률 상승과 프리미엄 전기밥솥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수혜 예상. 미국 내 멀티쿠커로 재탄생한 전기밥솥의 수요도 증가 중. 동남아시아의 경우 인구증가, 도시화율 상승, 소득 증가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달러 표시 한국 기업 채권’(KP물) 펀드에 올 들어 5000억원이 넘는 돈이 순유입됐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에 육박한다. 고액 자산가들이 절세 혜택을 염두에 두고 이 펀드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국내 KP물 펀드 설정액이 5097억원 늘었다. 이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2342억원이 최근 3개월 동안 들어왔다. KP몰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9.09%로, 국내채권형(3.30%) 및 해외채권형 펀드(1.82%)보다 높았다.KP물은 국내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표면금리가 연 4~5%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T는 2일 연 4.125%로, 미래에셋증권은 올 7월 연 5.5%로 KP물을 발행했다. 연 3%대인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1~2%포인트 높다.KP물 투자자는 높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개인이 KP물에 투자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고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안 내도 되기 때문이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고 이 초과분에 대해 종합소득세 최고세율(45%)을 적용받는 고액 자산가 입장에서는 절세 효과가 더 커진다.예컨대 신한투자증권에서 고액 자산가에게 판매 중인 ‘KB증권 선순위채 KP물’은 표면금리(연 2%대 초반)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된다. 매매차익까지 고려하면 4% 중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표면금리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세금이 나오지 않는다.황광숙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솔루션부 이사는 “고액 자산가가 은행 예금을 통해 동일한 세후 수익률을 얻으려면 예금 금리가 연 6% 중반을 넘어야 한다”며 “고액 자산가는 세
키움증권이 위기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실시했던 조직개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리스크 관리체계를 상반기에 재정비하고 최근 계열사에 확대 적용했다. 또한 ESG 활동과 기업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내면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키움증권은 올해 초부터 리스크 관리 강화 차원에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등으로 신뢰도가 하락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함이다. 기존 리스크관리 TF(태스크포스)를 팀으로 승격시켜 리테일Biz분석팀을 신설했다. 또한 투자심사팀에 리테일 심사파트를, 감사 운용 본부 내 감사기획팀을 각각 신설해 협업·리스크·감사 부문 3중 통제 체계를 구축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과제로 내세웠던 ‘리스크 관리’ 강화의 일환이다.기본적인 조직개편뿐만 아니라 자체 모니터링 모델과 세분화된 증거금 등급도 내놨다. 키움증권은 신용 위험이 있는 종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익스포저, 유통주식 수, 가격 변동률 등 여러 수치를 분석해 신용리스크를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키움증권은 이 시스템을 통해 거래 가능한 모든 종목을 매일 검수해 신용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종목 증거금률도 세분화해 운영한다. 증거금률은 거래대금 가운데 증권사에 먼저 내는 위탁증거금의 비율로 통상 40% 수준이다. 증권사는 투자 위험이 예상되는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올리곤 한다. 키움증권은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증거금률 50%, 60% 등도 추가해 운영한다.키움증권은 ESG추진팀도 신설했다. 주주환원, 사회
KB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계열의 종합자산운용사다.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대체투자 등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150조원에 이른다. 최근엔 연금에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연금특화 운용사’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금 분야 약진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는 연금 분야 약진이다. KB자산운용은 공모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 13%대로 업계 2위다. 매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연금 특화 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12.5%에서 13.3%(지난 25일 기준)로 0.8%포인트 상승했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연초 이후 점유율이 늘었다.비결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다. KB자산운용은 자사의 상품만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KB온국민·다이나믹TDF’을 비롯해 ‘KB온국민평생소득TIF’, ‘KB타겟리턴OCIO펀드’ 시리즈로 라인업을 갖췄다.KB온국민TDF는 저보수로 복리 효과 극대화를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패시브형 펀드다. KB다이나믹TDF는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으론 액티브형 펀드다.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B타겟리턴OCIO펀드’는 운용 규모가 3442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크다. 안정형, 성장형, 적극형 3종의 펀드가 설정된 이후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펀드를 운용하는 가입 법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장수 퇴직연금 펀드도 있다. 2006년 출시해 18년째 운용 중인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주식 편입 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펀드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92.1%로, 같은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이 달러 표시 한국 기업 채권(KP물)으로 향하고 있다. KP물은 국내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국내 KP물 펀드에는 505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총 4개 KP물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8.94%로 국내채권형(3.21%)과 해외채권형 펀드(2.60%)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KP물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면서 4~5%대 금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KT는 발행금리를 연 4.125%로 설정했고,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월 5.5% 금리를 내건 KP물을 발행했다. 지난 8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932% 수준에 그친다. 연 3%대인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도 1~2%포인트가량 높다.KP물은 절세에도 유리하다. 개인이 외화채권에 투자하면 이자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되고 매매차익에 대해선 비과세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이 넘는 고액 자산가는 최고세율(45%)을 적용받기 때문에 절세 효과는 더욱 커진다. 신한투자증권에서 고액 자산가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KB증권 선순위채를 예로 들어 보자. 표면금리(이자 수익률)가 2% 초반으로, 매매차익까지 고려하면 4% 중반 수익률을 볼 수 있다. 이때 세금은 표면금리 2%에 대해서만 부과된다. 만약 은행 예금을 통해 동일한 수익을 얻으려면 예금 금리가 6% 중반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최근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 유언대용신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상속 시 가족 간 분쟁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넘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의 올해 2분기 유언대용신탁 잔액은 3조5150억원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20년 말 8800억원과 비교해 4배가량 커진 수치다.유언대용신탁은 생전 개인이 자신의 자산을 신탁회사나 금융기관에 맡기고, 사망한 후 미리 지정한 수익자(배우자·자녀 등)에게 신탁재산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는 상품이다.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필요에 따라 수익을 사용할 수도 있다.유언대용신탁은 상속 시 발생하는 가족 간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언의 경우 효력 발생을 위해 일정 형식을 갖춘 공정증서, 녹음, 자필증서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또한 유언장 공개 이후에도 내용이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아 자녀들 사이 재산 분배를 놓고 의견을 갈릴 가능성이 높다. 예기치 않게 유명을 달리할 경우 유언장이 나중에 발견돼 상속 문제가 다시 한번 불거질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반면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의 생전 지침에 따라 재산을 이전하기 때문에 유언 해석에 따른 불필요한 분쟁을 막을 수 있다.유언장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들면 '첫째에겐 60세까지 매달 2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남은 상속분을 모두 상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부진 등으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빚투’(빚내서 투자)는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융자 잔액은 9236억원으로 지난달 2일 6180억원 대비 49.4% 급증했다. 지난 4일에는 9243억원으로 2021년 8월 24일(9356억원) 후 3년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신용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신용융자 잔액이 증가한 건 실적 악화 우려에도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하다고 여겨 개인 투자자가 저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양현주 기자
DB자산운용이 '회사채 금리+1%'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자사 디딤펀드 'DB디딤OCIO자산배분중립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 펀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DBOCIO자산배분중립형 펀드'를 디딤펀드 요건에 맞춰 재출시한 상품이다. 국·내외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의 최소 목표 수익률은 '회사채(BBB-이상) 3년+1%'다. 기존 버전인 DBOCIO자산배분중립형 펀드의 설정 뒤 수익률은 최근 12.42%로, 같은 기간 최소 목표 수익률(6.04%)보다 6.38%포인트 높았다.DB자산운용 관계자는 "경기 변동에 따른 자산가격 변화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나 특정 기업 디폴트에 따른 신용경색 등까지도 감안해 적극적인 위험관리를 하며 펀드를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는 해외 주식과 국내 채권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매년 '물가상승률+3%' 수익을 추구한다."7일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영업총괄 전무는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한 디딤글로벌EMP 펀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신한EMP펀드는 지난달 25일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으로 출시한 디딤펀드 브랜드 중 하나다. 디딤펀드는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는 주식 비중이 50% 이하로 설정돼 퇴직연금으로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퇴직연금은 관련 규정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이 70%를 넘기면 안 된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위험 자산 비중을 50% 미만으로 두고 투자할 때 연 변동성은 10% 이하로 낮아진다.이 펀드의 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은 해외 주식 40%, 국내 주식 5%, 해외 채권 5%, 국내 채권 45%, 대체 자산 5%다. 2011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했을 때 이 포트폴리오의 연간 수익률과 연평균 변동성은 각각 8.11%, 6.26%였다.가장 비중이 큰 국내 채권은 1년 이내 단기 크레딧과 10년 만기 국채에 동시 투자하는 '바벨 전략'으로 운용한다.신한자산운용 측은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며 이 펀드를 운용할 것이라고 했다. 오규찬 신한자산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장은 "리밸런싱 주기를 특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자산 포트폴리오 비중 역시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개인투자자가 최근 3거래일 동안 국내 증시 상승에 2배로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수천억원어치 쓸어 담았다. 직전 1주일 동안에는 하락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순매수했으나 최근 방향을 바꿨다. 국내 증시가 단기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 ETF를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간 2298억원어치 쓸어 담았다. 이 ETF는 코스피2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한다. 정방향 1배 추종 상품인 ‘KODEX 200’ ETF도 같은 기간 241억원어치 담았다. 반면 개인은 이 기간 코스피200지수 움직임에 역방향으로 2배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와 1배 베팅하는 ‘KODEX 인버스’ ETF를 각각 1419억원어치, 158억원어치 팔아치웠다.이런 움직임은 개인이 직전 1주일 동안 증시 약세에 강하게 베팅하던 모습에서 180도 바뀐 것이다. 개인은 지난달 23~27일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119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KODEX 레버리지 ETF는 1978억원어치 팔았다.개인이 증시 방향 전망을 바꾼 데는 지난달 30일 코스피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에 맞닿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선은 최근 20일간 종가 평균을 선으로 이은 것이다. 차트 분석에서 이 선은 ‘저항선’으로 평가된다. 주가가 하락하다가 이 선에 닿으면 추가 하락이 저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증시는 최근 조정 원인이 된 중동 불안 등 각종 악재가 어떻게 해결되는지 확인하며 다음주에 기술적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경
미국 중앙은행(Fed)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신통치 않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3년 미 국채에 투자하는 ETF인 ‘아이셰어즈 미국 단기 국채’(SHY)는 30일(현지시간) 83.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빅컷 하루 전날(지난달 17일)과 비교해 0.01% 상승에 그쳤다. 미 장기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TLT), ‘뱅가드 익스텐디드 듀레이션 트레저리 인덱스’(EDV)는 같은 기간 각각 2.71%, 3.94% 감소했다.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일수록 더 부진한 모습이다. 통상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채권가격이 상승한다. 이에 따라 채권에 투자하는 ETF 역시 수혜를 본다. 하지만 이번 빅컷 이후엔 정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증권가는 채권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를 선반영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신재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중장기물의 경우 미 Fed의 빅컷으로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축소된 만큼 채권가격 하락이 더 가파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Fed가 추가로 빅컷을 진행한다면, 지난 8~9월에 비해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확대되면서 상승한 미 중장기물 금리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당분간 국채 ETF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본부장은 “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7년 이상 중장기물 채권을 분할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금액이 출시 8년5개월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ISA 가입 금액은 30조2722억원, 가입자는 56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ISA는 이자와 배당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9.9% 분리과세한다.ISA 시장 규모 확대는 투자중개형 ISA가 주도했다. 2021년 2월 출시된 투자중개형 ISA는 증권회사만 취급이 가능한 상품으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 투자에 사용된다. 중개형 ISA의 경우 출시 이후 가입금액이 15조9400억원 증가한 반면 신탁형은 6조8263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임형은 247억원 감소했다. 가입자 역시 중개형이 469만1000명 증가하는 사이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93만6000명, 16만3000명 줄었다.양현주 기자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 대선 등 하반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은 ‘파킹형’ ETF로 몰리는 모습이다.29일 ETF 정보플랫폼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F 중 수익률 상위 10개 중 6개를 ‘바이오·헬스케어’가 차지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TIGER 200 헬스케어’는 최근 3개월간 27.48%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바이오TOP10’이 27.47%로 뒤를 이었다.펀드매니저가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8.61%였다. 같은 기간 헬스케어 패시브 ETF인 ‘KODEX 바이오’의 수익률(8.44%)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헬스케어지수(6.44%)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성적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패시브보다 액티브 ETF가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바이오주는 금리 인하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 조달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중국 바이오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생물보안법도 국내 바이오주에 호재다. 생물보안법은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국 기업이 담당하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물량이 국내 업체로 넘어올 가능성도 커지면서 국내 바이오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들어가는 바이오·헬스케어 ETF 대부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담고 있다.자금 유입 상위는 단기 자금을 안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 대선 등 하반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은 ‘파킹형’ ETF로 몰리는 모습이다. 29일 ETF 정보플랫폼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F 중 수익률 상위 10개 중 6개를 ‘바이오·헬스케어’가 차지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TIGER 200 헬스케어’는 이 기간 27.48%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바이오TOP10’이 27.47%로 뒤를 이었다.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8.61%였다. 같은 기간 헬스케어 패시브 ETF인 ‘KODEX 바이오’의 수익률(8.44%)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헬스케어지수(6.44%)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성적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패시브보다 액티브 ETF가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오주는 금리 인하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 조달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중국 바이오기업을 견제
“장기적 관점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중소형주가 될 겁니다.”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 팀장(사진)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주환원율 30%를 기록하고 있는 대기업보다 10% 수준인 중소기업의 주주환원율 상승 여력이 더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중소기업 가운데 세대교체 시기가 다가온 기업이 많다는 점도 호재다. 지배주주가 증여 자금을 합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선 배당 성향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게 되는 셈이다. 김 팀장은 “대기업 중 과반이 지주회사를 세우고 승계를 마쳤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승계 작업을 끝내지 못한 곳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승계가 마무리되면 지배주주 2세의 지분율이 낮아지는 만큼 이후에도 자사주 매입·소각 작업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중·소형주 중에서도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수익성이 양호한 동시에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우량주’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의류계의 TSMC’로 불리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영원무역홀딩스를 대표 사례로 꼽았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0%로 올랐다. 대만 의류 OEM 기업 에클랏과 마카롯, 한세실업 등 글로벌 의류 OEM 4대 강자 중 가장 높은 이익을 남겼다. 순현금 자산도 1조원이 넘는다. 하지만 경쟁 기업인 에클랏과 마카롯에 비해 저평가됐다. 김 팀장은 “에클랏과 마카롯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30배인데, 영원무역홀딩스는 3~4배에 그친다”며 “주주환원 적극성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중소형주가 될 겁니다."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 팀장은 지난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주주환원을 많이 늘린 대기업보다 자금력이 탄탄한 중소기업의 배당 여력이 더 높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은 2009년 처음 증권사에 입사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소외된 중소가치주에 투자하는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운용을 맡고 있다.김 팀장은 "주주환원 강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은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 이전부터 자사주 소각 건수가 증가하는 등 국내 자본시장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10년 전만 해도 10건도 채 되지 않았던 연간 자사주 소각 건수는 2022년 48건, 지난해 92건으로 급등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대기업보다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큰 중소형주의 주가 상방 압력이 더 높을 거란 전망이다. 김 팀장은 "배당 성향 30% 미만인 국가는 거의 없다"며 "배당 성향 30%를 기본으로 달성한다고 가정할 때 이미 이를 달성한 대기업보다 10% 수준인 중소형 기업이 주주환원을 늘릴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중소기업 가운데 세대 교체 시기가 다가온 기업이 많다는 점도 호재다. 지배주주가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올해는 증여의 해입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된다면 주식을 미리 증여해 명의를 분산하는 방법을 권합니다"김시욱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 이사는 지난 5일 초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김 이사는 "내년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된다면 '배우자 사전 증여'를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시기는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해외주식을 매도할 경우 매매차익에 비과세 한도 25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22% 세율이 부과된다. 만약 1억원에 샀던 엔비디아 주식이 6억원이 됐다면 매매차익 5억원에 기본공제 250만원을 뺀 후 세율 22%를 부과하는 식이다. 이 경우 세금은 총 1억945만원이다. 하지만 배우자에게 증여 후 매도할 경우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배우자에게 증여할 경우 6억원까지는 비과세이기 때문에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주식을 증여받은 뒤 곧바로 매도했다면 시세차익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양도세 역시 매겨지지 않는다. 배우자가 증여받은 주식의 가치는 증여일의 전후 두 달, 총 넉 달간 종가 평균으로 책정된다.하지만 내년에 해외주식을 배우자에게 증여할 경우엔 이 같은 절세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내년부턴 배우자가 증여받은 주식을 매도할 때, 취득가액을 증여받은 시점이 아닌 증여자가 처음 주식을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전력설비투자’ 상장지수펀드(ETF)를 24일 상장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글로벌 전력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 상품은 변압기, 전선 등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대표 전력 인프라 기업을 선정해 집중 투자한다.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전력설비투자 지수’를 추종한다.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한 뒤 최대 15개 종목에 대해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한 지수다.구성 종목은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전력산업의 장기 호황을 예상해 이 같은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전력설비투자' 상장지수펀드(ETF)를 24일 상장했다. HANARO 전력설비투자 ETF는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전력설비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전력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당 ETF는 변압기, 전선, 커패시터 등의 전력 인프라 국내 대표 기업을 선정해 집중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전력설비투자 지수를 추종한다.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한 뒤 최대 15개 종목들에 대해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지수이다. 연 2회 리밸런싱을 진행한다.기초지수의 구성 종목은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LS, 대한전선, 효성중공업 등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전력산업 장기호황 사이클에 투자하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과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거 베팅했다.2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지난 23일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번 주 메타의 연례행사인 '커넥트'가 열린다. 메타의 최신 제품 발표를 포함해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메타버스에 대한 비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메타의 혼합현실 헤드셋인 퀘스트3의 후속작과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 및 AI 기반 기능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높다. 메타 주가가 통상 연례 커넥트 이벤트가 열리는 주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고수들이 미리 해당 주식을 쓸어 담는 모습이다.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다. 이 ETF는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들로 구성된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상품이다. 미 연준이 지난 18일에 이은 추가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3위는 암젠이다. 암젠은 비만치료제 '마리타이드'를 개발 중인 회사다. 주요 비만치료제들이 주1회 투약으로 개발됐지만 마리타이드는 월 1회로 투약 빈도를 줄여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투약 편의성을 높여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을 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하반기 중 임상2상의 결과 발표가 예정된 만큼 고수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4위에는 마이크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양현주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