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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삼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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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한국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채민숙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보유 재고가 다시 13~14주로 증가하면서 디램과 낸드 모두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줄어들고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폭도 한 자릿 수로 제한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의 PS(Profit Sharing) 충당금이 일시 반영돼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는 것도 감익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7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83조3000억원·영업이익 13조3000억원)를 각각 5%, 23% 하회하는 수준이다.채 연구원은 "디램에서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견조한 반면, 모바일은 슬로우해지고 있다"며 "낸드는 기업으로의 대용량 저장 장치(SSD)를 제외하면 PC SSD와 모바일로의 유니버셜 플래시 스토리지(UFS) 모두 고객사 재고 수준이 높아 판매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1a 이상 선단 공정 비중이 아직 낮고, 1a를 DDR5와 HBM에 동시 할당하고 있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상대적으로 ASP가 낮은 DDR4와 같은 일반 디램 판매 비중이 높아 제품 믹스(mix)와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측면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11 07:25
  • 아이폰16 관련株, 언팩 이후 동반 약세…LG이노텍 4%↓

    국내 증시에서 애플 아이폰 관련주로 꼽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장 초반 힘을 못 쓰고 있다.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이후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저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0일 오전 9시22분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1만1500원(4.84%) 내린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비에이치(-5.45%)와 아이티엠반도체(-3.39%)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에이치는 아이폰 부품인 경연성 인쇄회로기판(FPCB)를 생산하고 아이엠반도체는 배터리 보호회로 기판을 애플에 공급한다. 통상 아이폰 관련주들은 애플의 언팩 행사 이후 조정기를 거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6 시리즈와 애플워치10, 에어팟4 등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LG이노텍의 주가는 통상 언팩 행사 약 2주 전 상승, 언팩 직전부터 약 2주 동안 하락, 언팩 약 한 달 뒤에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반등 시점은 얼추 초기 수요를 감안한 증산·감산의 윤곽이 잡히는 시기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이어 "만약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따른다면, 주가 조정 이후 이달 말 매수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짚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10 09:38
  • 한국콜마, 증권가 호실적 전망에 6%대 급등

    한국콜마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상회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보다 3200원(4.46%)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대까지 뛰기도 했다.이날 한국콜마의 3분기 호실적을 예상한 증권가 분석이 매수세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3% 웃돌 것"이라며 "견조한 선(Sun)제품 비중과 수출 강세가 지속돼 수익성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6477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60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534억원)를 13% 상회하는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10 09:25
  • "CJ제일제당,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유효"-키움

    키움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상승 동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5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박상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원재료 투입 단가 하락 속 국내 가공식품 매출 회복이 지속돼 견조한 레벨을 달성할 것"이라며 "6~7월 내수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의 매출 부진으로 국내 가공식품 매출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약하지만, 8월부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이 같은 분석은 6~7월 소비의 기저효과 영향과 추석 명절로 시장 수요가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쿠팡과의 직거래(로켓배송)가 재개돼 국내 가공식품 매출 증가율도 제고될 것이란 분석이다.아울러 미국·유럽 중심의 글로벌 매출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그는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가공식품 판매량 성장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만두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침투율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기존 피자와 만두 이외 소바바치킨, 가공밥(P-Rice) 등의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특히 미국에서는 만두와 피자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차이가 확대되고 있어 수익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유럽에서는 에스닉·메인스트림 채널 진입과 올림픽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외형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10 08:12
  • "한국콜마,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웃돌 전망…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10일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3%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별도 법인과 HK이노엔 매출 전망치 상향으로 올해와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 2%씩 상향 조정한다"며 "견조한 선(Sun)제품 비중과 수출 강세가 지속돼 수익성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3분기 실적 기대감은 유효한 구간으로, (투자에) 안정적 선택지라 판단된다"며 "올해 말 별도 법인 캐파(CAPA·생산능력)도 1년에 5억7000만개 수준으로 확보했다"며 "내년 상반기 미국 2공장 가동 감안 시 성장성은 비교적 명확하며, 업종 내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6477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60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534억원)를 13% 상회하는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10 08:02
  • "통신株, 내년 주파수 경매로 장기 상승 가능성"-하나

    하나증권은 10일 국내 통신주(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 하반기 신규 주파수 경매와 새 5세대(5G) 요금제 출시 논의에 따라 통신 3사의 투자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올해 실적 흐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기대감, 높은 배당수익률과 규제 완화 가능성 등으로 이미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며 "내년 요금제 개편 논의가 이뤄질 경우 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이달 발표된 국내 주파수 중장기 공급 계획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에 따르면 3.7GHz 단독 배분은 사실상 제외됐지만, 3.7~4.0GHz 300MHz 할당은 LTE 주파수 재할당과 함께 내년 6월 재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김 연구원은 "통신 3사의 소극적인 주파수 경매 참여 의지가 3.7~4.0GHz 대규모 주파수 할당을 머뭇거리게 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로드맵을 감안하면 국내 5G 추가 주파수 경매는 내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6월 구체적 주파수 경매 일정이 공개될 것"이라며 "실제 경매는 같은 해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10 07:34
  • 반도체주 투심 냉각…삼성전자·SK하이닉스, 3%대 약세 [종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미국 고용지표 냉각에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장 초반 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시가총액이 300조원대로 내려앉기도 했다.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47%) 하락한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3%대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399조원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시총이 300조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0월31일 이후 처음이다.SK하이닉스도 3900원(2.49%) 내린 15만2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3%대까지 하락했다.앞서 브로드컴은 지난 6일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 예상치(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10% 넘게 급락했다.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40억달러로 제시하면서다. 이는 시장 예상치(141억달러)를 밑돈 수준이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 정부가 첨단 기술 수출에 대한 대중국 규제를 추가할 것이란 소식이 반도체와 기술주에 대한 매도를 부추겼다.엔비디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4% 급락 마감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52% 급락한 4528.21에 마쳤다. 이 같은 영향에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매도 물량이 대거 풀린 것으로 보인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어둡게 전망한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9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13조700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현재 스마트폰,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가 1

    2024.09.09 09:34
  • "한샘, 자사주 소각해야 지배구조 개선 효과"-iM

    iM증권은 9일 한샘에 대해 "자사주를 소각해야 확실한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한샘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2022년 1~6월 세 차례에 걸쳐 180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을 지적했다. 이 기간 한샘이 매입한 자사주는 약 140만주가량으로 평균 매수 단가는 약 7만7000원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지난해 3월 IMM PE는 주당 5만5000원에 181만8182주를 공개매수로 확보하면서 지분율이 7.7% 상승해 36%에 이르게 됐는데, 여기에 자사주 74만4881주가 참여했다"며 "이처럼 지배주주 비용이 아니라 배당가능 이익을 바탕으로 취득한 자사주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 대리인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자사주 제도 개선 등의 핵심은 대주주의 사익 추구를 근절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기업들의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확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며, 한샘도 현재 보유 자사주 29.5%를 소각해야 확실한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 밸류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주택 매매거래량 상승으로 다소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9 08:33
  • "천연가스 불타오르네"…ETN 수익률 '훨훨'

    최근 한 달간 천연가스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이 조정을 끝내고 미국 내 수요 확대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천연가스 재고 수준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관측을 내놨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일 기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거둔 천연가스 ETN이 총 10개로 집계됐다. 이중 'N2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수익률이 23.14%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B'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선물 ETN(H) B' '한투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 등 9개 상품의 수익률도 11.16%에서 23.06% 수준을 기록했다.반면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ETN 성적은 부진했다. 같은 기간 23.36% 하락한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C'를 필두로 '한투 블룸버그 인버스 2X 천연가스선물 ETN' '대신 S&P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등 총 11개 상품이 일제히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천연가스가 조정을 끝내고 반등하자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수익률도 덩달아 높아졌다. 실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6일 0.93% 상승해 MMBtu(열량 단위·25만㎉ 열량을 내는 가스양)당 2.28달러로 마감했다. 천연가스는 최근 한 달 동안에만 13.2%나 올랐다. 지난 6월11일(3.13달러) 3달러대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형성한 후 지난달 5일 1.94달러까지 밀렸는데, 최근 재차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천연가스 가격 상승 배경엔 △고온 예보

    2024.09.09 08:22
  • "한솔케미칼, 주가 조정에 저점 매수 기회…목표가↓"-iM

    iM증권은 9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과 2차전지 업황 부진으로 발생한 주가 조정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원석 연구원은 "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3배로 지난 3년간 저점 PER 배수 평균 수준에 근접해 있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상당히 높다"며 "국내 반도체 소재 업종 내 자기자본이익률이 가장 높고, 성장성이 큰 2차전지 소재(바인더·실리콘 음극재 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종 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적용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이어 "반도체 부문의 이익 증가 추세는 꾸준하고 안정적이지만, 북미와 유럽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수요 둔화로 2차전지 소재 사업 가치를 재대로 평가 받지 못한 영향이 큰 탓"이라며 "향후 전기차시장의 수요 회복과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실적 성장성 확보 여부가 주가 방향성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특히 하반기 반도체 소재 중심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하반기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전방 고객사들의 가동률 상승 효과로 점진적인 개선세가 전망된다"며 "다만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부문의 실적 회복세가 다소 더딘 흐름"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주력 제품인 과산화수소는 판가 안정세 속에 전분기에

    2024.09.09 07:51
  • 추석 다가오는데 내 주식 어쩌나…"코스피 2600선 아래선 매도 실익 없다"

    대신증권은 9일 "추석 연휴 전에는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게 좋다"며 "코스피지수가 반등 없이 2600선을 밑돌 경우 주식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이 경우 추석 연휴 전 현금 비중 확대와 포트폴리오 안정성 강화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반복된 공포심리로 현재 글로벌 증시는 위험회피(Risk Off) 시그널 정점권(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 0.7 상회)에 근접했다"며 "공포심리가 후퇴하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11일 공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월 2.9%(전년 동월 대비)에서 2.6%로 크게 둔화해 경기 침체 공포심리 후퇴, 물가 안정과 통화정책 기대가 동반 유입될 것"이라며 "미국 대선 토론, 아이폰16 공개도 글로벌 증시 불안을 억누르고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봤다.코스피 약세를 이끈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매도도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반도체 주가가 지난달 저점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원·달러 환율 1340원 이상(지난 4월)에서 매수세도 대부분 소화됐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코스피가 직전 고점인 2720선을 단숨에 회복해도 단기 등락 과정을 통해 2650선 이하에서 재차 매수 기회가 올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코스피가 반등 없이 2600선 이하에서 머무를 경우 현재 주식 비중을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측면에서 연중 저점

    2024.09.09 07:29
  • "한국 화장품 난리라더니 내 주식은 왜…" 이유 알고 보니 [종목+]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의 주가가 차별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인디 브랜드사의 활발한 해외 진출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단기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한국콜마를 비롯해 수출 호조 브랜드를 고객사로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57%) 오른 7만400원으로 마감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32.8%나 뛴 수준이다. 최근 한 달 동안에만 17.7% 오르면서 코스피지수 상승률(0.9%)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화장품제조와 코스메카코리아도 각각 40%, 17.4% 올랐다. 반면 동종 업계 내에서 코스맥스(-11.5%)와 씨앤씨인터내셔널(-7.2%) 등은 약세를 보였다.화장품 ODM 기업들은 최근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화장품 소매 판매 부진이 이어졌지만 지난해부터 국내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저가 화장품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위탁 생산하면서다.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인디 브랜드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재 고가 라인업보다 저가의 고품질 화장품이 잘 팔리는 시장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ODM 업체는 인디 브랜드사나 올리브영의 PB(자체 브랜드)를 외주 받아 생산만 하기 때문에 실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화장품 ODM 업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업 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는 배경엔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 속도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했던 주가는 지난 2분기 실적 시즌 이

    2024.09.07 20:29
  • 토비스, 전기차 화재 예방 수혜주 분석에 강세

    토비스 주가가 장 초반 3%대 강세다. 전기차 화재 예방의 수혜주란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6일 오전 9시37분 현재 토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90원(3.27%) 오른 1만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으로 자회사 글로쿼드텍의 화재 예방형 전기차 충전기향 통신 컨트롤러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주가수익비율 6배의 저평가 탈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6 09:43
  • 파마리서치, 2000억 3자배정 유증 소식 이후 '급등'

    미용의학 업체 파마리서치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 소식 이후 장 초반 강세다.6일 오전 9시15분 현재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보다 3800원(2.13%) 오른 18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대 급등하기도 했다.앞서 파마리서치는 전날 2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7만119원에 신주 117만5647주를 새로 발행한다. 대상은 유럽계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폴리시 컴퍼니 리미티드(Polish Company Limited)'다.파마리서치는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해외 인수합병(M&A)에 사용하고,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저평가 요인으로 지목받던 경쟁사보다 낮은 해외 매출 비중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로 파마리서치의 고질적 문제로 인식됐던 해외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CVC 유럽 및 미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국가 진출이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고 봤다.이어 "1차 타깃 국가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 4개국"이라며 "해외 진출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수출 실적이 빠르게 반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조은애 LS증권 연구원도 " 이번 딜(거래)을 통해 유럽으로의 수출 지역 확장 및 M&A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리쥬란의 유럽 수출 성과와 CVC 네트워크를 통한 화장품 수출 가속화를 확인하는 시점에 어닝 상향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6 09:34
  • 올해만 14곳…자산재평가 나서는 상장사, 저평가 해소될까

    상장사들이 하나둘 보유 자산 가치를 재평가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면서 저평가 해소가 기업들의 당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재무구조를 개선해 투자심리를 북돋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자산 재평가가 기업의 실질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만큼, 주가 부양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보유 자산을 재평가해 발표한 상장사는 총 14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15곳)의 93% 수준으로 오는 4분기를 감안하면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기업들은 부동산 등 보유한 유형자산의 장부가와 현재가치 차이가 크게 벌어질 때 자산을 재평가해 이를 일치시킨다. 상장사들은 주가 부양 목적으로 자산을 재평가하기도 한다. 자본총계가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개선되고, 주가와 장부가를 비교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도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코스닥 상장사 동화기업은 올해 서울·인천·충남 등에 소재한 토지 총 83필지에 대한 장부가를 재평가했다. 보유 필지의 장부가액은 기존 3733억원에서 재평가 후 7357억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이에 자본총계는 3716억원으로 늘었고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35.3%에서 98.3%로 크게 개선됐다.선앤엘(SUN&L)도 인천·경남 등에 소재한 토지 총 24필지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했다. 보유 필지 장부가는 기존 834억원에서 재평가 후 3177억원으로 4배 가까이 불어났다. 자본총계는 2343억원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기존 171.4%에서 85.2%로 크게 낮아졌다.이 밖에 △롯데관광개발

    2024.09.06 09:25
  • '중국 늪'에서 못 나오는 아모레퍼시픽…"3분기도 어닝쇼크"

    NH투자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올 2~3분기 중국 영업적자가 재차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코스알엑스와 해외 증익분을 상쇄한다는 점이 불편한 상태"라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영업적자를 올해 115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내년에는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해 500억원가량을 전망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내년 중국 영업적자가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는 보수적 가정에도 아모레퍼시픽의 기업가치는 7조6000억원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날 기준 보통주 시가총액 7조6000억원으로 조정 시 중장기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970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는데, 컨센서스(530억원)를 28% 하회하는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6 08:07
  • "KT&G, 국내 최고 수준 주주환원 긍정적…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6일 KT&G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KT&G는 현재 총 361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며 "규모를 고려할 때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가치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기 충분하다"고 판단했다.이어 "현재도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된다"며 "하반기 중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개를 예고한 만큼, 기대감을 갖고 지켜볼 만하다"고 강조했다.KTG&의 핵심 사업인 담배 부문의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주 연구원은 분석했다.그는 "담배는 전자담배(NGP)와 해외 궐련 사업의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의 문제는 없다"며 "부동산 사업 기저가 동일해지는 내년부터는 연결 실적도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뿐만 아니라 2021년 이후 잠정 중단된 미국 사업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주 연구원은 "현재 PMI와 미국 NGP의 시판 전 판매 허가 신청서(PMTA) 제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실제 판매로 이어지기까지 절차와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지만 해외 사업 확대 측면에서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6 07:48
  • "KRX 주가지수 변경 임박…대형주·중형주 편입종목 주목"-NH

    NH투자증권은 오는 13일 예정된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대형주나 중형주로 상향 편입된 종목 중 향후 모멘텀(상승동력)이 유지될 종목을 엄선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 증권사 배철규 연구원은 6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은 수급 이벤트보다는 단기 주가 모멘텀의 성적표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역사적으로 대형주나 중형주로 승격된 종목들은 편입 이후 모멘텀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형주 지수에는 △LS일렉트릭(LS ELECTRIC) △삼양식품 △LIG넥스원 △한국가스공사 △LS △HD현대미포 등 6종목의 상향 편입이 예상된다. 새로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규 편입될 예정이다.중형주 지수에는 △일진전기 △사조대림 △카프로 △HD현대마린엔진 △디아이 △지역난방공사 △HDC △풀무원 △아세아 △퍼시스 △백광산업 등 11종목의 상향 편입이 예상된다. 상장 이후 3개월이 경과한 △에이피알 △SK이터닉스 △DS단석 등 3종목은 신규 편입될 예정이다. 또 대형주에서 중형주 지수로 하향 편입되는 종목으로는 △한화시스템 △현대건설 △강원랜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F&F 등 6종목이다.소형주 지수에는 △자화전자 △쿠쿠홈시스 △화승엔터프라이즈 △SPC삼립 △서연이화 △동국제강 △한섬 △롯데이노베이트 △NICE △엠씨넥스 △부광약품 △SBS △SK디앤디 등 13종목이 중형주에서 하향 편입될 전망이다.배 연구원은 "지난 15년간의 리밸런싱 사례를 종합하면 상향 편입된 종목들은 사이즈와 무관하게 정기변경 이후 코스피 대비 우월한 상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

    2024.09.06 07:42
  • 코스닥 노크 제닉스…"스마트팩토리 로봇 솔루션 경쟁력 극대화"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기업 제닉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설비 증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배성관 제닉스 대표(사진)는 이달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제닉스는 2010년 설립 후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AMHS)을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공장 자동화(FA)에 필요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 △자율 주행·이동 로봇(AMR) △산업용 소재·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스마트 자동창고) 등이다.제닉스는 성장하는 AMHS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AMHS는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 제조 공장에서 채택되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다. 제품 입고부터 운반·보관·포장·출고까지 전 과정에 대한 설비를 구축해 물자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동시키면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 제닉스는 적재 무게 최대 60t의 철강 공정 AGV의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200대까지 동시 제어·운영 가능한 'ACS'(AGV 콘트롤 시스템)와 AMR에 적용되는 실시간 자기 위치 인식 기술(SLAM) 등 소프트웨어 기술도 강점이다. 글로벌 AMHS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9년 505억달러(약 68조원) 수준인데 2025년에는 1010억달러(약 134조원)로 연평균 12.7%의 성장이 전망된다.제닉스는 대표 제품 스토커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토커는 디스플

    2024.09.05 14:24
  • 운용사 CEO 만난 김병환 "장기투자형 연금상품 개발 힘써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타깃데이트펀드(TDF) 위주의 투자가 이뤄지는 해외 사적 연금시장을 볼 때 우리 시장의 발전도 운용사 역량에 달려있다"며 "운용업계가 안정적인 장기투자형 연금 상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0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지난 몇 년 사이 국내 자산운용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간접투자 비중이 크게 낮다"며 "이는 국내 자산운용업이 투자자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이 운용사 CEO들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은행·여신·보험·증권에 이어 다섯 번째 릴레이 간담회다.김 위원장은 "정부도 연금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한 만큼, 국민연금뿐 아니라 퇴직·개인연금도 함께 혁신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위도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일임형 퇴직연금 샌드박스, 퇴직연금 갈아타기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적연금 시장에서 다양한 상품이 출현할 수 있도록 지원안을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운용업계가 자본시장 선진화에도 앞장서 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자산운용업계는 상장지수펀드(ETF) 베끼기, 수수료 인하, 형식적 의결권 행사 등 단기 수익 추구에 치중하느라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며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기업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특

    2024.09.05 10:02
  •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딥페이크 대응 보안株 '급등'

    정부가 딥페이크를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5일 오전 9시29분 현재 한컴위드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뛴 2990원을 나타내고 있다. 모니터랩도 55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밖에 샌즈랩(22.9%) 한싹(15.52%) 시큐센(14.98%) 라온시큐어(10.67%) 디지캡(6.93%) 한빛소프트(2.58%) 씨유박스(2.44%) 등이 동반 오름세다.법무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억원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범죄피해자 지원 예산도 65억원 확대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당에 딥페이크 성범죄·디지털 성폭력 근절 대책단을 최근 구성했다. 국민의힘도 디지털 성범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샌즈랩은 생성형 AI 역기능 중 하나인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서비스 페이크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페이크체크는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수 초 내로 위조 진위 여부를 분석해 판별 결과를 알려준다.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샌즈랩은 현재 국민들이 직면한 사회적 이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모든 비용을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5 09:52
  • 삼성전자·SK하닉, 급락 충격 딛고 '반등' 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전날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발하면서 큰 폭 하락 마감한 이후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5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1%) 오른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3%대 하락하며 6만원대 진입하기도 했는데, 이날 반등에 나서면서 7만원대를 사수하고 있다.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3100원(2%) 상승한 15만7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날 8%대 하락 마감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S&P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해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영향을 받으면서 크게 빠졌다. 이에 낙폭 과대 인식에 따라 매수세가 붙어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 산업 성장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이 지속 제기되는 와중 글로벌 선행 지표 격인 한국 메모리 수출액 성장률이 둔화했고 메모리 계약가격도 하락했다"며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강화 등이 혼재해 업종 센티먼트(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는 양상"이라고 했다. 그는 "작금의 변동성에 대한 선제석 리스크 관리가 됐으면 금상첨화였겠으나, 반도체 업종에 대한 현시점 투자의견을 매도보다는 보유 및 비중확대가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칩메이커와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 모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격한 주가 하락이 무색하게 업종 피크아웃(정점 통과 후 하락)을 가리키는 데이터는 아직 부재하다"며 "다만 이렇다할 반등

    2024.09.05 09:22
  • "LG이노텍, 내년 신제품 출시 모멘텀 기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신제품 출시가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이 증권사 이안나 연구원은 "이달 북미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공개 이벤트 기대감이 지난 2분기부터 주가를 견인했다"며 "따라서 신제품 관련 단기 주가 모멘텀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이번 신제품보다 내년 출시되는 신제품이 더 기대된다는 평판이 지배적"이라며 "LG이노텍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올 하반기 초도 물량 증가 기대감보다 내년 신제품 출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봤다.아울러 광학 솔루션 중심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북미 주요 고객사의 핵심 카메라 공급 기업"이라며 "광학 솔루션(카메라 등)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으며, 신제품 출시 효과까지 더해져 하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기판과 전장 사업은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용 반도체 부품(RF-SiP·50% 이상),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약 30%) 등은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주요 고객사 내 일부 제품 수요만 증가하고 있어 본격적인 외형 성장 기대는 아직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 사업부 역시 전기차 수요 약화로 실적 개선과 외형 성장이 지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5 08:58
  • "KG이니시스, '티메프 사태'에 실적 타격 불가피…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5일 KG이니시스에 대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결제 부문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윤유동 연구원은 "티메프 관련 손실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여행상품·상품권 환불액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KG이니시스는 중소형·호스팅, 여행·항공·티켓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높다"며 "가맹점 거래대금 감소 가능성을 고려해 향후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다만 현재 KG이니시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란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4배, 내년에는 3.7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5 08:46
  • 다시 '6만전자' 돌아갈 판…"설마 더 떨어질까요?" 물었더니 [종목+]

    삼성전자가 도로 '6만전자'(삼성전자 주가 6만원대)' 위기에 놓였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커지고 미국 경기 침체 신호까지 더해지자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탓이다.개인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하고 다시 삼성전자 주식을 적극 매수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권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3.45% 내린 7만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6만9800원까지 밀리며 7만원선을 내주기도 했다. 7만원대가 무너진 것은 지난해 11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8일 8만60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후 연일 내리막이다.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이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519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같은 날 외국인 순매도 3위 종목 네이버(533억원)의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외국인은 최근 한 달간 3조원 가까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전날 기관의 순매도 종목 1위도 삼성전자로, 28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들만 77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삼성전자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반도체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꺾인 탓이다. 최근 엔비디아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이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고, 미 당국의 반독점 조사까지 받으면서다.여기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로 부진하게 나타나자 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2024.09.05 08:35
  • "고려아연, 하반기 귀금속 가격 강세 수혜 전망"-NH

    NH투자증권은 5일 고려아연에 대해 "하반기 귀금속 가격 강세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재광 연구원은 "경제 둔화 우려와 금리 인하 기조,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귀금속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금과 비교해 역사적으로 저렴한 영역에 있는 은 가격에 주목한다"고 말했다.고려아연의 중장기적 성장은 구리·니켈 제련에 대한 생산능력 증가가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지난해 기준 3만1000t의 구리 제련 능력을 2028년까지 15만t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현재 구리 가격과 환율 적용 시 매출은 약 1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봤다.이어 "니켈은 2028년까지 6만3000t의 제련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며 "현재 니켈 가격과 환율 적용 시 매출은 약 1조4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고려아연은 구리·니켈 제련에 그치지 않고 상당 부분을 동박·황산 니켈로 가공할 것"이라며 "실제 매출 증가는 이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5 08:31
  •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30조…"'알아서 척척' TDF 제도 개선해야" [이슈+]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운용지정제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 상품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타깃데이트펀드(TDF) 관련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디폴트옵션에서는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위험도 선택만 가능해 생애 주기에 맞춰 운용되는 TDF 본연의 기능이 제약되고 있는 만큼 예상 은퇴 시점을 가입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지난해 말 12조5520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32조9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들어서만 두 배 이상 증가해 제도 시행 1년 만에 30조원을 넘어섰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투자 지시를 하지 않아도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 대상이다. 그동안 가입자들이 원리금 보장 상품에만 투자하고 방치해 수익률이 저조하자 정부가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이처럼 적립금은 해마다 수십조원씩 몸집을 불리고 있지만,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상품 선택권에는 일부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디폴트옵션은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초저위험 등 4개의 위험도를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다.문제는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구성 상품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TDF가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TDF는 생애 주기 관점에서 운용된다. 가입자의 예상 은퇴 시점에 맞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다르게 가져가는 전략을 보인다. 예를 들어

    2024.09.05 07:00
  • 토큰증권株, STO 법제화 기대감에 '급등'

    토큰증권(STO)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국내 STO 법제화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4일 오전 9시42분 현재 핀테크 기업 핑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20원(20.05%) 오른 1만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핑거는 지난 7월 광동제약의 기초자산을 투자계약증권으로 발행하는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 밖에도 갤럭시아에스엠(16.14%) SK증권(9.94%) 케이옥션(8.24%) 한화투자증권(6.48%) 갤럭시아머니트리(2.92%)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큰증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내주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법안 발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 역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이처럼 제22대 국회에서 STO 법제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관련주에 매수세가 붙으면서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4 09:51
  • "SK하이닉스, 단기 반등 모멘텀 부재…목표가↓"-DB

    DB금융투자는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단기 주가 반등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높았던 인공지능(AI) 기대감에 더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정보기술(IT)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서승연 연구원은 "AI 기반 고대역폭메모리(HBM),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비우호적인 환 영향과 부진한 B2C IT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메모리는 중화권 스마트폰 고객사 위주의 판가 상승 저항이 일부 포착되고 있다"고 봤다.이에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7000억원, 6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5%, 10% 밑도는 수준이다.특히 HBM을 제외한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강력한 AI 서버 수요에 기반해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하고 있으며 대형 그래픽처리장치(GPU) 고객사에게 오는 4분기부터 HBM3E 12단을 공급한다"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그는 "부품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세트 고객사들이 4분기 메모리 판매단가 상승에 크게 저항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디램(DRAM)과 낸드(NAND) 분기 판가 상승률은 한 자릿수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종전 24조2000억원에서 22조7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7조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09.04 09:42
  • "CJ, 자회사 올리브영 고성장세 이어질 전망"-흥국

    흥국증권은 4일 CJ에 대해 "자회사 올리브영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국내 H&B(헬스앤뷰티) 시장에서 멀티숍 경쟁사들의 사업 중단과 철수 등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K-뷰티 인지도 상승과 채널 다각화 영향에 따른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이어 "미국, 일본 등 주요 전략 국가 중심의 글로벌몰 강화와 PB(자체 브랜드) 제품 수출을 통한 글로벌 진출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며 "당분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CJ가 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2022년보다 현재 매출 증가세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흥국증권은 올리브영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5조원, 45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2년 매출액과 순이익보다 각각 2조2300억원(80.5%), 2419억원(116.2%) 급증한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CJ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핵심 자회사들뿐 아니라 올리브영의 폭발적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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