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장길에 오른다.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63차 WFE 연차총회에 참석한다.1961년 설립된 WFE는 세계 각국의 정규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거래소 시장 관련 어젠다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80여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가상자산 등 글로벌 자본시장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국의 거래소가 상호 협력할 방향을 논의한다.정 이사장은 WFE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로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글로벌 어젠다 설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태국·튀르키예 등 주요국 거래소 대표들과 연쇄 미팅을 통해 한국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성과를 홍보하고, 거래소 간 협력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HD현대중공업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3403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액(11조9639억원)의 2.84%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말까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차전지주가 장중 동반 강세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소식으로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오전 9시32분 기준 엘앤에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400원(5.54%) 오른 10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에코프로(3.68%), 삼성SDI(3.04%), LG에너지솔루션(2.29%), 포스코퓨처엠(1.97%), 에코프로비엠(1.20%)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앞서 2차전지주는 지난 15일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 소식에 장중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에는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대 강세다. 삼성전자의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포인트(1.75%) 오른 2459.16을 기록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6억원, 62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3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3%대 강세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네이버(NAVER),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아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셀트리온도 1%대 약세다.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5%대 상승 중이다.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포인트(0.64%) 오른 689.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28% 하락 출발한 뒤 오전 9시16분께 상승 전환해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34억원 매수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2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휴젤, 삼천당제약, 펩트론, 에코프로비엠, 클래시스 등이 내리는 반면, HLB,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은 오르고 있다. 2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기업 엠오티는 상장 첫날 18%대 하락세다.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내린 1396원에 개장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DB금융투자는 18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수주와 실적의 동시 모멘텀(상승 동력) 수혜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서재호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고정익(FA-50)의 잠재 수출국으로 필리핀(1조4000억원), 우즈베키스탄(1조1000억원), 슬로바키아(6000억원), 이집트(5조원), 페루(1조원), 루마니아·칠레 등 다수 보도되고 있다"며 "F-15E와 F-16 Block70·72 등 미국의 핵심 전투기들의 판가가 1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보장된 성능과 낮은 가격의 효과가 점차 발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국항공우주의 실적도 성장세가 가속화하는 구간으로 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전사 매출의 경우 올해 3조60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5조9000억원까지 급증할 것"이라며 "내년 예상 매출은 이미 수주된 폴란드·말레이시아 FA-50만 고려해도 완제기 수출 부문이 약 1조1000억원까지 급증해 마진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026년은 KF-21 초도 양산 등으로 국내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3조4000억원 급증할 것"이라며 "임박한 수주들과 진행 매출 추가에 따른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추정치 상향 여력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LS증권은 18일 "국내 증시의 종목장 환경이 갖춰졌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낙폭과대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LS증권은 낙폭과대주 중 기관투자자가 순매수한 △SK이터넉스 △티이엠씨 △상신이디피 △삼성전자 △파라다이스 △동화기업 △큐렉소 △삼익THK 등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다운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일단락될 것"이라며 "직전 거래일에 삼성전자가 7% 이상 급등했는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대한 신뢰와 이로 인한 개인의 순매수 유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장 마감 후 발표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주가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국내 증시와 미국 지수의 수익률 상관계수가 무의미한 수준을 가리키고 있는 점도 종목장을 예상하는 배경으로 정 연구원은 지목했다. 아울러 코스피 PBR 0.8배는 수출 증가율 마이너스와 자기자본이익률(ROE) 7% 중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란 설명이다.정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이익 추정치가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만, 가격은 이 같은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며 "이에 따라 종목 플레이를 할 만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하며, 그 시작은 낙폭과대주일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 7주차에는 이종식 SK증권 구서지점 차장(팀명 돈맥)이 5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이른바 '트럼프 패닉'에 국내 증시가 크게 휘청인 와중에도 상한가를 친 종목을 통해 나홀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했다. 기존 1위였던 하나증권 '넘버원'팀(영업부금융센터 김호균 부장·정하람 대리)이 2위로 밀렸고, 그 뒤를 KB증권 '더퍼스트반포'팀(골드앤와이즈더 더퍼스트 반포센터 박계영 과장·김태연 과장·이석민 주임)이 바짝 쫓고 있다. 이 주에는 추가 탈락자(누적 손실률 20%)도 나왔다.18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기준 참가팀의 평균 누적 손실률은 6.78%로 집계됐다. 직전주(-3.18%)보다 손실률은 3.6%포인트 확대됐다. 현재 이종식 차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12.59%에 달한다. 이 차장은 △에스와이스틸텍(41.13%) △전진건설로봇(13.18%) △바이넥스(2.49%) △에이비엘바이오(2.09%) △한올바이오파마(-0.66%)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에스와이스틸텍이 직전 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356만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으로도 145만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은 북미 시장으로의 매출 비중이 높은데, 트럼프 행정부의 인프라·주택 투자 집행에 따른 수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위는 하나증권 넘버원팀으로, 누적 수익률은 6.02%다. 넘버원팀은 △알테오젠(11.23%) △한화인더스트리얼(-11.68%) △크래프톤(-11.48%) 등 3개의 개별 종목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16.84%)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2.
대신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내년에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임수진 연구원은 "카지노사의 경우 높은 고정비로 초기 영업이익률이 저조한데 지난해 영업적자에서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이 16%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크게 증가한 국제선 운항 편수 효과가 상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중국 부양책 내용을 보면 서비스 수요 중심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중국인 고객 비중이 높으며, 무사증 제도로 카지노 입장객 수와 드롭액(고객이 칩과 맞바꾼 금액)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대신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와 101% 늘어난 6090억원, 942억원으로 추정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농심도 배터리 만드나요?"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 소식에 2차전지주가 폭락한 지난 15일 포털사이트 농심 종목 토론방에 올라온 한 투자자의 글이다. 이날 농심 주가가 '어닝 쇼크'(실적 충격)로 하루에만 10% 가까이 급락하자 그를 비롯한 다수 투자자가 속앓이하며 글을 올렸다.'라면 대장주' 농심의 입지가 휘청거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시가총액이 5000억원 넘게 증발해 삼양식품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국내외 내수 시장 침체로 제품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외형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사들도 농심의 향후 실적 추정치를 낮춰 잡으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농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만6000원(9.94%) 내린 32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 12.4% 급락해 31만7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6월 13일 59만9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찍은 후 연일 내리막이다. 이달 15일 종가와 비교하면 반토막 난 수준이다. 농심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서만 5261억원가량 감소했다. 이에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로 비상하고 있는 삼양식품에 라면 관련주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삼양식품 시총은 지난 15일 기준 4조452억원으로 올 들어서만 두 배 넘게 증가했다.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농심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올 하반기 들어 이달 15일까지 농심 주식을 각각 271억원, 13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반면 이 기간 개인만 3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물타기'(손실 축소 목적 추가 매수)를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을 사들인 개미들은
신한투자증권이 내년 중 거래를 시작하는 상장 공모펀드의 유동성공급자(LP)를 맡기로 했다가 결국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최근 신한투자증권 LP 부서에서 1300억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한 만큼, 해당 업무를 맡는 게 적절치 않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한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당초 내년부터 증시에서 거래되는 상장 공모펀드의 LP를 담당하는 증권사 중 한 곳이 될 예정이었으나 빠졌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상장 공모펀드를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로 지정했다. 이에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공모펀드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상장 공모펀드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서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LP가 필수적이다. 현재 상장 공모펀드의 LP는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SK증권 등 3곳이다. 당초 신한투자증권이 해당 업무를 맡기로 했다가 빠지면서 4곳에서 3곳으로 줄었다.관계기관의 한 관계자는 "(상장 공모펀드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금융위가 LP를) 발표하기 전에는 신한투자증권이 포함돼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운용 과정에서 1300억원의 손실을 입으며 상장지수펀드(ETF) LP 업무를 중단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장내 선물 매매·청산으로 13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손실을 봤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손실은 신한투자증권의 LP 부서에서 발생했다. LP는 ETF의 거래량을 일정 수준 유지하기 위해 통상 ETF에 담긴 종목·지수 선물에 대해 매수·매도 양방향 주문을 지속적으로 내는 역할을 맡는다. 호가를 촘촘히 제시해
식품주인 삼양식품과 농심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농심은 5%대 급락하고 있다.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6%(1만3000원) 오른 5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농심은 2만2500원(6.22%) 내린 33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두 기업의 상반된 실적 결과가 주가 희비를 가른 것으로 풀이된다.삼양식품은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한 해 실적을 뛰어넘었다.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반면 농심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농심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와 32.5% 감소한 8504억원, 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세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53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서면서 5만원대를 회복했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3.01%) 오른 5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3.61%까지 뛰기도 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장중 5.01%까지 올랐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4만9900원까지 밀리며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 내려왔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 수준이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15일 DB손해보험에 대해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시장의 고배당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9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준섭 연구원은 "무저해지 해지율 가정 변화의 영향에 대해 DB손해보험의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관련 상품 판매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험계약마진(CSM) 영향은 다소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다만 DB손해보험은 현재 228.9%인 지급여력비율(K-ICS)이 별도의 보완자본 발행 없어도 연말 220% 수준, 내년 보험부채 할인율 인하를 반영해도 210%는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K-ICS 200% 상회에 따른 혜택(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 20% 완화)까지 감안하면, 회계적 불확실성을 주주환원 우려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NH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의 밸류업(기업가치 개선) 계획 발표와 자사주를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 정책은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DB손해보험의 올해 주당배당금(DPS)과 배당수익률을 각각 6500원, 6.2%로 추정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IBK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할인점 효율화와 일회성 비용 기저, 신세계건설 사업부 안정화 효과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물류비 효율화에 따른 온라인 사업부 안정화에 주목한다"고 말했다.이어 "3PL 전환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기존 유통 채널 효율화에 따른 부분을 가장 크게 기대한다"며 "3PL 전환으로 기존 라스트마일 효율성 구축, 고정비 부담 완화, 배송 영역 확장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이마트는 중장기적으로 기존 자산을 활용한 온라인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되면 관련 효율화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마트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7조5085억원, 영업이익은 43.4% 늘어난 11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KB자산운용이 개인투자자들의 문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콜센터'를 조직해 이번달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이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문의도 덩달아 늘어나자 고객 대응 서비스를 강화한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의 민원이 증권사 등 판매사를 넘어 운용사로 밀려드는 상황에서 평판 관리를 위해서라도 이 같은 대응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달부터 개인투자자 문의에 대응하는 콜센터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내부적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콜센터 근무 인력의 교육을 위해 고객 응대·펀드 관련 내용이 담긴 메뉴얼도 만들었습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성장과 KB스타리츠·발해인프라펀드 등 상품 라인업이 확대된 만큼, 개인투자자 문의 사항에 응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운용사는 금융상품을 제조하고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는 유통을 담당합니다. 판매사들이 보수를 받고 투자자에게 금융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만큼, 민원 대응 역시 이들의 역할이란 설명이 나옵니다. 이를 위해 운용사들은 판매사에 펀드에 대한 안내와 성과를 제공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민원 대응은 운용사와 사실상 직접적 관련이 없는 업무이지만 최근 ETF 시장이 커지자 운용사로도 고객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전담 조직을 꾸리게 됐다는 사연입니다.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요즘에는 정보의 대칭성이 높다 보니 개인 고객들이 운용사로 직접 전화를 많이 한다"며 "소형사는 아예 전
주식형 연금펀드에서 해외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KCGI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기준 자사 공모 주식형·혼합형 연금펀드의 과거 3년간 설정 내용을 분석한 결과 연금펀드 중 해외펀드 비중이 49.8%에서 61.3%로 11.5%포인트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국내 주식형·혼합형 연금펀드는 설정액 기준으로 증가하지 않거나 오히려 줄었다. 반면 해외 주식형·혼합형 연금펀드는 설정액이 3005억원에서 4511억원으로 50%나 급증했다. 신규 설정액 대부분이 해외펀드로 채워지고 있다는 게 KCGI자산운용의 설명이다.유형별로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 해외혼합형 펀드의 설정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TDF는 391억원에서 967억원으로 147% 늘었고, 해외혼합형은 1037억에서 1873억으로 80% 증가했다. 특정 섹터보다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에 대한 선호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같은 기간 KCGI자산운용 설정액 100억원 이상 연금펀드의 상위 펀드에선 KCGI샐러리맨펀드가 설정액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년간 설정액이 673억원 증가했다. 이어 TDF2050와 TDF2045 펀드가 각각 157억원, 150억원 늘었다. 안정적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KCGI시니어펀드와 KCGI글로벌 고배당주식은 각각 113억, 100억원 늘었다.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보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연금 계좌의 경우 상대적으로 해외펀드의 절세 효과가 크다는 점 등이 부각돼 2022년부터 해외 연금펀드 설정 비중이 국내 펀드를 넘어섰다"며 "자산 배분과 세제 혜택 활용을 위해 연금 계좌에 해외펀드를 편입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노브랜드 주가가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 이후 장 초반 급등세다. 14일 오전 10시16분 현재 노브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2290원(19.57%) 오른 1만3990원을 기록하고 있다.앞서 노브랜드는 전날 30억25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또 노브랜드는 이날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24만7993주)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삼성전자가 장 초반 신저가를 찍고 반등 시도에 나섰다.14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5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0.79%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반등 시도 중이다.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삼성전자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UBS,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물이 나오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4%대 급락 마감하기도 했다. 2020년 5월 후 약 4년6개월 만에 4만원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키움증권은 14일 한화생명에 대해 "배당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00원에서 3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안영준 연구원은 "양호한 신계약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보험계약마진(CSM) 조정이 지속 발생하며 좀처럼 잔액이 순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신지급여력비율(K-ICS) 및 해약환급준비금 등 배당 제약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양호한 신계약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이전보다 자본에 대한 부담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주주환원에 대한 우려 요인이 먼저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한화생명은 지난 3분기 236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408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25% 밑돌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코스피지수의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며 "현재는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이 증권사 김수연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417까지 하락해 연중 저점으로 내렸고, 20일 이격도는 94.1%로 95%를 밑돌았다"며 "코스피의 20일 이격도가 95%까지 내리면 단기 저점"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주가가 단기에 많이 빠졌을 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보는 것보다 기술적으로 반등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올해 코스피 20일 이격도가 95%까지 하락했던 적이 네 번 있었는데, 95% 터치 후 코스피의 일주일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각각 3.7%, 2.3%였다"고 분석했다. 2000년 이후로 시계를 넓히면 일주일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각각 0.8%, 1.9%를 기록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그는 "전체 포지션이 밀렸고, 단기 저점을 확인한 만큼, 지금은 시장을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반등하는 과정에서 괴리가 벌어졌던 바이오, 산업재 등 주도주와 반도체의 수익률 간극은 한 번 좁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하나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는 유가 하락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유재선 연구원은 "연료비와 구입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중"이라며 "그에 비해 에너지 원자재 가격 흐름은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북미 에너지 정책 변화로 아시아 에너지 수급이 공급 우세로 진행된다면 환율 상승 영향은 극복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지난달 단행된 전기요금의 인상 폭이 부정적 효과를 만회하고도 남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비수기이자 동절기의 시작인 4분기로 진입하면서 계통한계가격(SMP)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비 단가 대비 낮게 산정되는 중이라고 유 연구원은 짚었다. 과거 유가 흐름을 감안할 때 SMP는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내년 전력 시장의 제도 변화 영향력을 감안하면 실적 추정치는 상향될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당분간 방어주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고수익·고위험 상품인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올해 들어서만 8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 증시 고평가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한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의 투자 매력이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제2기 행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와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고개를 들면서 금리 인하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40개의 운용 설정액은 1조838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8.5%(1조673억원)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만 국내에서 관련 펀드들에 830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평균 수익률은 6.21%로, 해외 채권형 펀드 전체(237개) 평균 수익률 1.26%보다 5배가량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투기 등급(신용등급 'BB' 이하)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만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펀드 중 '피델리티월지급식차이나하이일드'의 연초 후 수익률이 12.77%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10.07%)'가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올렸고 '피델리티연금아시아하이일드(9.82%) '베어링월지급글로벌하이일드(6.89%)' 'iM에셋미국달러하이일드(6.38%)' 등도 양호한 수익을 거뒀다.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자금이 몰린 건 금리 인하에 따른 매매 차익과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와
상장사는 다음달부터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해 재매각할 경우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공시 규정을 개정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상장사는 CB를 만기 전 취득하고 최대주주 등에 재매각해 공시 없이 편법적으로 지분을 늘리는 게 가능한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다. CB뿐 아니라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교환사채(EB)도 의무 공시 대상이다.이 같은 공시 의무를 불이행 또는 번복하거나, 당초 공시한 취득 및 매각 금액을 50% 이상 변경할 경우 불성실공시로 제재받는다. 또 상장사들은 전환우선주(CPS)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전환주의 전환가액 조정 시 관련 정보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이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고 의무 사항이며, 이번 규정 개정으로 코스닥 상장사까지 확대 적용된다.아울러 코스닥 상장사의 영문 공시 시한을 1주일에서 5매매거래일로 변경한다. 해당 기간 내 공휴일이 포함되면 영문 공시 시한이 짧아져 기업 부담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분량이 많은 공시의 영문 공시 시한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개월 이내로 확대된다.거래소는 "CB 등의 유통 정보 확대로 최대주주의 편법적 지분 확대에 대한 시장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스닥 기업의 영문 공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영문 공시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DB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4억원으로 56.3% 증가했다. DB금융투자는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과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 속에서도 회사의 중점 전략인 PIB(PB+IB) 연계 영업을 강화해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로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1조983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34조6935억원으로 2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6779억원으로 12.7% 증가했다.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순이익이 1조492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보험수익이 14%가량 증가한 1조4043억원을 올렸고, 투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599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장기보험수익이 13.5%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3분기 누적 매출은 8조5552억원, 영업이익은 2조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5.0% 늘었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전분기 대비 약 31.2%포인트 상승한 256%다.메리츠증권의 지난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447억원과 5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13.8% 증가했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금융 부문에서 '빅 딜(거래)'을 연이어 성사시키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2%대 급락 마감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강달러·고금리가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 8월 '블랙먼데이' 후 처음으로 2000조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4%대 급락하며 '4만전자'를 목전에 두게 됐다.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5.49포인트(2.64%) 내린 2417.08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13일(2403.76) 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970조6632억원으로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000조원 밑으로 내려왔다.이날 지수 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1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94억원, 1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파란불을 켰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3% 이상 빠졌고 SK하이닉스, 기아, KB금융 등도 1%대 약세로 마감했다. 네이버(NAVER)와 신한지주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4%대 급락하며 5만600원까지 밀렸다. 4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2배로 '청산가치'를 밑돌고 있다.POSCO홀딩스는 5.25% 빠진 28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철강과 2차전지 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33개월 만에 30만원선을 내줬다.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철회에 따른 재료 소멸로 14%대 급락했다.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0.87포
한국거래소는 부산 지역 체육 꿈나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6000만원을 부산광역시체육회에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후원금은 열악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못한 학생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는 세계적인 탁구선수 임종훈 선수가 학생 선수를 위한 특별장학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정은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3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와 125.6% 증가한 26조1033억원, 1조87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온시스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7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1%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8.2% 증가한 2조499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194억원으로 54.2% 감소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13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빠지며 245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두 달여 만에 700선이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환율·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모습이다.13일 오전 11시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30.75포인트(1.24%) 내린 2451.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8% 하락 출발 이후 낙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장중에는 지난 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24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17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14억원과 2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낙폭을 줄이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2% 이상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기아도 1%대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2%대 하락해 5만1700원까지 밀리며 4년5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에 2%대 상승세다. 장중 6%대 급등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1.92포인트(1.68%) 밀린 698.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이 700선을 내준 건 장중 기준 지난 9월9일(693.86) 이후 두 달여 만이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원, 14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와 엔켐이 6% 이상 하락하고 있고, 알테오젠과 펩트론은 4%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휴젤, 클래시스 등도 내리는 반면 HPSP와 파마리서치는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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