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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삼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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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효과' 우주항공株, 2거래일째 강세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2거래일 연속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화성에 성조기를 꽂겠다"며 우주항공 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자 관련 테마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오전 9시37분 현재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기업 루미르는 전 거래일보다 940원(9.54%) 오른 1만7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중 17%대 급등하기도 했다. 이밖에 에이치브이엠(6.19%), LK삼양(4.77%), 쎄트렉아이(4.23%), AP위성(4.15%) 등도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동반 강세다.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화성에 성조기를 꽂기 위해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등 별을 향해 우리의 '매니페스트 데스티니(Manifest Destiny·명백한 운명을 의미하는 미국의 영토 확장 관련 표현)'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2기 행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 산업에 대한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는다.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우주 테마주로 분류되는 레드와이어(51.39%), 로켓랩(30.29%), 인튜이티브 머신스(23.93%), AST 스페이스모바일(11.16%), 글로벌스타(4.23%) 등이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2 09:50
  • 피에스케이홀딩스, 증권가 호실적 전망에 '급등'

    피에스케이홀딩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피에스케이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긍정적 투자심리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오전 9시12분 현재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6.04%) 오른 5만790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분기 대비 108.9%와 126.1% 증가한 816억원과 323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249억원을 30% 웃도는 수준이다.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CAPA·캐파) 증설과 중화권 업체의 비메모리 캐파 증설이 지속되고 있어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2 09:20
  • "이노션, 4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 전망…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22일 이노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화정 연구원은 "국내 본사의 경우 정국 혼란과 참사로 국내 광고주 집행이 다소 저조했고, 비계열 대형 광고주의 일시적 이탈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설상가상으로 선제적 인력 채용에 따른 구조적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해외의 경우 북미를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외형 성장세 이어지고 있다"며 "자회사 웰콤도 순항하고 있지만 3분기 미반영된 비용 일부가 4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파악돼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643억원, 영업이익은 21.5% 감소한 37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442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다만 이노션의 안정적 실적과 배당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로 밴드 차트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며 "배당수익률도 최소 4.6%를 예상한다"고 말했다.또 "한동안 이노션 수익성의 발목을 잡던 신사업 관련 선제적 인력 채용 기조가 마무리됐다"며 "지금부터는 선투자에 대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점진적으로 드러날 차례"라고 덧붙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2 08:23
  • "SK하이닉스, 메모리 하락 사이클 영향 제한적"-NH

    NH투자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전략적 운용이 가능한 만큼 과거와 같은 메모리 하락 사이클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류영호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메모리 가격 하락과 하반기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경우 경쟁사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아 과거와 같은 하락 사이클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봤다.또 "전방 산업 수요 개선이 추가적으로 악화돼도 출하 조정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TSMC가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SK하이닉스의 강점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의 수혜가 지속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최근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다양한 노이즈가 존재해 제품별 공급 시기의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류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주가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선 메모리 업황 개선도 필연적"이라고 짚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2 08:05
  • "MSCI 한국지수에 HD현대미포·삼양식품 편입 유력"-하나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HD현대미포가 편입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증권가 예상이 나왔다. 반면 국내 증시 부진으로 다수의 종목이 편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HD현대미포가 시가총액 허들을 16% 남겨두고 있어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이라며 "2순위인 삼양식품은 19% 올라야 편입이 가능하다"고 짚었다.이밖에 편입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이 꼽힌다. 반면 편출이 예상되는 종목은 △롯데케미칼 △포스코DX △넷마블 △SK바이오사이언스 △에코프로머티 등이다.이 연구원은 "최근 MSCI 편·출입 관련 수급 기대감은 강해지고 빨라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2월 편입 실패한 기업이라도 실망할 게 아니라 5월로 기대감을 이연시키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편입 실패는 주가 하락 공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12일 MSCI 한국지수의 구성 종목 정기 변경이 이뤄진다. 이달 20~31일은 2월 편·출입이 결정되는 기간이다. MSCI는 매년 2·5·8·11월에 구성 종목의 시총과 유동시가총액 등을 고려해 편·출입 종목을 결정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2 07:41
  • "공백기 불가피"…대출 규제·탄핵 국면 덮친 건설주 [종목+]

    건설주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공백에 더해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뛸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다. 치솟은 환율에 기준금리 인하 시점마저 뒤로 밀리자 투자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GS건설은 0.29% 내린 1만6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4.7% 빠졌고, 지난해 기록한 최고가(8월27일 2만1750원)와 비교하면 22.02%나 하락했다.다른 건설주 주가도 줄줄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최고가(8월26일 2만8200원)보다 40% 넘게 떨어진 HDC현대산업개발(-41.70%)을 비롯해 대우건설(-36.65%), 현대건설(-27.50%), DL이앤씨(-30.69%) 등이 직전 최고가 대비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기관투자가가 주로 건설주를 팔고 있다. 기관은 최근 한 달간 현대건설 주식을 2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또 이 기간 HDC현대산업개발(-305억원), 현대건설(-233억원), DL이앤씨(-77억원), 대우건설(-53억원) 등도 순매도했다.지난달 비상계엄 발령 이후 정국 불안이 이어지면서 건설주 투자심리가 크게 제약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규제 완화 방향의 부동산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대표적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 △재건축 특례법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 폐지 등이 지목된다.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의 주택 정책 스탠스는 담보인정비율(LTV)의 단계적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 규제 완화로 대표된다"며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주택 정책뿐 아니라 사회간접자본(SOC) 발주 등 공백이 불가피해졌다"고 분석했다.

    2025.01.22 06:30
  • 한기협, 기업회생 CRO·제3자관리인 양성과정 운영

    한국기업회생협회는 제1회 기업회생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와 제3자 관리인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해당 과정은 오는 3월8일부터 5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한기협은 2014년 11월 법무부로부터 인가받은 공익사단법인이다. 기업회생 관련 △정부의 정책 제안·교육 △위기관리 경영 전략 자문 △회생기업 DIP 투자 자문 △회생기업 인수합병(M&A) 등 회생기업 재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윤병운 한기협 회장이 15년간 회생기업 투자와 M&A 경험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이번 과정을 진행한다.첫 번째 회생기업 M&A는 2013년 창원지방법원에서 진행한 한창물산 사례를 다룬다. 한창물산의 기존 대표이사는 개시 결정으로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됐지만, 조사위원의 실사 과정에서 부인권에 해당하는 배임·횡령 의혹이 제기돼 법원으로부터 법률상 관리인의 지위가 박탈되고 제3자관리인이 선임됐다. 4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있는 상태였지만 10억 정도로 크게 감소했고 직원 수도 42명에서 10명으로 줄었다.인가 전 M&A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채권단과 수차례 미팅하며 채권액을 줄이고 실사 과정에 참여해 유통기한이 지나고 부패해 사용할 수 없는 재고를 확인한 후 인수 금액을 10억원 정도로 낮췄다. 기업은행 소유의 회생담보권을 인수기업이 부산은행을 통해 대위변제를 할 수 있도록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진행했다. 총 인수 금액 36억 원이었지만 회생 담보권에 대한 대위변제로 순수 인수자금은 10억원밖에 소요되지 않았다.한기협에서 진행하는 이번 과정에서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법인회생 및

    2025.01.21 16:57
  • 트럼프 "전기차 우대 정책 폐기"…2차전지株 동반 '급락'

    2차전지주가 장 초반 동반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9100원(6.59%) 내린 12만8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퓨처엠(-4.3%), 엘앤에프(-3.97%), 에코프로(-3.86%), LG에너지솔루션(-2.7%), 삼성SDI(-2.67%) 등도 일제히 약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사에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종료하고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구매 시 세액 공제 등의 보조금을 지급해왔다는 점에서 이를 폐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1 09:51
  •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소식에 관련주 동반 '급등'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두고 최대주주와 2대주주의 분쟁이 본격화했다는 소식 이후 장 초반 티웨이홀딩스 등 관련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2분 현재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3원(19.54%) 오른 936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도 8.16% 뛴 3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대 급등하기도 했다. 이밖에 예림당(12.58%)과 대명소노시즌(2.46%)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전날 현 경영진에게 경영 개선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기존 경영진의 퇴진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요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현재 티웨이항공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예림당으로 합산 지분율은 30.07%다. 2대주주는 대명소노그룹으로 지분율은 26.77%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8월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전량을 매입하며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최대주주 측과 격차가 약 3%포인트에 불과해 시장에서는 대명소노가 경영권 분쟁에 나설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1 09:28
  • 블랙야크아이앤씨, '스팩 상장' 첫날 장 초반 20%대 급등

    코스닥시장 새내기주 블랙야크아이앤씨가 스팩 합병 상장 첫날 장 초반 20%대 급등세다.21일 오전 9시21분 현재 블랙야크아이앤씨는 기준가 대비 22.61% 오른 64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6080원으로 형성됐다.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의 장남이 운영하는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안전용품 제조기업이다. 2013년 설립 후 블랙야크의 산업용 안전화와 안전복 등을 제조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비전스팩1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1 09:22
  • "현대건설, 상반기까지 해외 현장 수익성 악화"-삼성

    삼성증권은 21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저마진의 해외 현장 준공이 예정돼 있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허재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해외 현장 관련 발주처와의 클레임 타결이 지연되며 해외 현장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같은 해 4분기엔 현대엔지니어링 해외 현장에서도 손실을 인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2022~2023년 이전 수주한 해외 현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물류 차질과 그에 따른 납기 지연, 공사비 급등으로 강한 수익성 훼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3년 이후 수주한 현장은 적정 마진을 확보했으며, 앞서 수익성이 악화된 프로젝트의 경우 클레임이 타결되면 환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하지만 올 상반기에도 마진이 안 좋은 프로젝트의 준공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해외 현장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건설은 당장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와 66.5% 감소한 8조1295억원, 48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652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 이어지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허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프로젝트 준공으로 손실이 현실화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측면도 있지만,

    2025.01.21 07:45
  • "삼성전기, 4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 전망…목표가↓"-KB

    KB증권은 21일 삼성전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창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3분기 평균 1357원에서 4분기 1397원으로 우호적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버 중심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수요 호조세가 지속된 점이 긍정적이었다"며 "하지만 정보기술(IT) 세트 제품 고객들의 재고 조정 강도가 예상보다 강해 MLCC와 패키징 기판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이어 "다만 삼성전기의 자체 재고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련 이슈가 올 1분기 실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KB증권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24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액 2조3590억원·영업이익 1440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다만 올해는 중국과 AI 테마가 삼성전기 실적과 주가의 업사이드(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MLCC와 패키징 기판의 중국으로의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보조금(최대 10만원)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이 포함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내수 진작 조치를 단행할 경우 삼성전기의 수혜 강도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 "삼성전자와 애플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2025.01.21 07:28
  • "HD현대일렉트릭, 올해 매출·수주 목표치 달성 전망…목표가↑"-하나

    하나증권은 21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 매출액과 수주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유재선 연구원은 "연초 제시된 올해 매출액과 신규 수주 목표는 각각 3조9000억원과 38억2000만달러"라며 "가이던스에 적용된 원·달러 환율 대비 최근 추이가 긍정적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액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이어 "선별 수주가 이뤄지는 가운데 강한 북미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수주 목표치도 충분히 달성할 것"이리며 "관세 이슈에 대비하는 선제적 수요를 가정해도 전반적인 수급 불균형을 감안하면 여전히 공급사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해부터 국내외 증설 효과도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번에 결정된 추가 증설까지 감안할 때 외형 확장 기조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와 33.4% 증가한 8157억원, 166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북미 고객사 요청에 따른 납품 이월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유 연구원은 "북미 수주 잔고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여지는 존재하지만 실적 방향은 변함이 없다"며 "고마진 매출 인식의 일시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20%를 웃돈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1 07:16
  • 대한유화, 작년 영업손실 598억…적자폭 줄여 [주목 e공시]

    대한유화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598억9262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2.01% 증가한 2조8001억원을, 당기순손실은 85억4532만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줄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16:28
  • SK바이오팜, 자회사와 794억 규모 의약품 공급계약 [주목 e공시]

    SK바이오팜은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와 794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3549억원)의 22.4%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15일까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16:17
  • 진에어, 4분기 영업익 271억…전년비 42%↓ [주목 e공시]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증가한 3582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16:17
  • 코스피, 트럼프 2기 출범 앞둔 경계감에 약보합…외인 '팔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계감이 발동한 모습이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포인트(0.14%) 내린 2520.05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지수는 0.4% 상승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시45분께 하락 전환해 추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6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8억원과 654억원어치 사들였다. 연기금은 이날 735억원어치를 담으며 1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모비스(-3.37%), 네이버(-1.91%), 현대차(-1.42%), SK하이닉스(-1.17%), 삼성전자(-0.56%), 기아(-0.49%), HD현대중공업(-0.48%) 등이 내린 반면 POSCO홀딩스(4.23%), 신한지주(1.01%), 셀트리온(0.39%), KB금융(0.23%) 등은 올랐다.전력 관련주가 이날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LA 산불 사태와 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온 HD현대일렉트릭(-7.89%), LS에코에너지(-7.87%), LS ELECTRIC(-5.62%) 등이 일제히 급락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으로 장을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04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4억원과 1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58%), 엔켐(2.42%), HPSP(2.35%), 엔켐(2.42%), 삼천당제약(2.01%), 클래시스(0.57%) 등이 오른 반면 파마리서치(-7.02%), 휴젤(-3.16%), 리노공업(-2.39%), JYP Ent.(-2.23%) 등은 내렸다.2차전지주(株)로 분류되는 엘앤에프(8.74%),

    2025.01.20 16:17
  • 피엔티, 1388억 규모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계약 [주목 e공시]

    피엔티는 138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5454억원)의 25.44%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028년 5월30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14:34
  • 가온전선, 작년 영업익 450억…전년비 2.9%↑ [주목 e공시]

    가온전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9%와 42.8% 늘어난 1조6469억원과 2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11:28
  • 코스모신소재, 작년 영업익 250억…전년비 22.65%↓ [주목 e공시]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65% 감소한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51%와 34.47% 줄어든 5697억원과 177억원으로 집계됐다.코스모신소재는 실적 감소에 대해 "니켈·코발트·망간(NCM)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형필름 수주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11:24
  • 코스피, 트럼프 취임 앞두고 강보합권 등락…2차전지株 강세

    코스피지수가 2520선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모습이다. 20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1%) 오른 2526.1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 오름세로 출발한 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1억원, 277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은 197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HD현대중공업, 신한지주, POSCO홀딩스, 삼성물산 등이 오르는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네이버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에서 폐렴구균백신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각각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22%) 오른 726.28을 기록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7억원과 18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클래시스, 엔켐 등이 오르는 반면 리노공업, 휴젤, 파마리서치, JYP Ent. 등은 내리고 있다.이날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증권가 리포트가 나오고, 정부와 기업들이 모인 '2차전지 비상대책 태스크포스' 가동 소식에 2차전지주가 동반 강세다. 에코프로비엠(2.38%)을 필두로 엘앤에프(5.13%), 에코프로(2.41%), 삼성SDI(1.71%), 포스코퓨처엠(1.47%), 등이

    2025.01.20 11:12
  • HD현대일렉트릭, 4분기 영업익 1663억…전년비 33.4%↑ [주목 e공시]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어난 166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 증가한 8157억원, 당기순이익은 10.9% 감소한 123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10:47
  • 당국, 올해 첫 '암호화폐 증권사' 사업자 신고 수리…해피블록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중개 플랫폼 기업 해피블록의 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VASP 승인을 내준 건 지난해 말 웨이브릿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금융당국이 향후 법인의 가상자산 계좌 발급을 허용하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도입하기에 앞서 기관투자가의 원활한 매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마련해가는 모습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7일 올해 첫 VASP로 해피블록의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해피블록이 2023년 8월 신고서를 제출한 후 약 1년5개월 만이다. 현재까지 VASP로 승인받은 가상자산 중개 서비스 기업은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와 해피블록 두 곳뿐이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전통 증권사와 같은 영업을 할 수 있는 라이센스(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볼 수 있다.해피블록은 증권가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딩과 디지털자산 전문가로 알려진 김규윤 대표가 2022년 5월 설립한 디지털자산 전문 중개 회사로 '디지털 증권사'를 표방한다. 그간 해피블록은 법인 대상(B2B)의 가상자산 중개업을 준비해왔다. 설립 이후 6개월 만에 SK증권으로부터 시드 투자(초기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파이어블록스·카이코 등 글로벌 주요 VASP와 파트너십을 체결 중이다.해피블록은 기관투자가 대상 플랫폼 '바우맨(Bowman)'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거래소·커스터디(수탁)·개인 지갑 내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재무관리 도구를 지원한다. 특히 바우맨 기반의 '바우맨 프라임 서비스'는 국내 최초의 전문 중개를 표방한다. 해피블록은 이 서비스로 기관의 가상자산 주문

    2025.01.20 10:13
  • [인사] iM증권

    <부서장 신규 보임>▷부동산금융2부장 정원민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10:05
  • 삼성중공업, 3796억 규모 LNG 운반선 1척 수주 [주목 e공시]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3796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8조94억원)의 4.7%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10:02
  • HD현대일렉트릭, 4000억 규모 변압기 공장 증설 소식에 강세

    HD현대일렉트릭이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약 4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1만4500원(3.47%) 오른 43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4%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전날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앨라배마와 울산 변압기 공장 증설을 위해 4000억원가량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HD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HD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후 최대 규모다.최근 인공지능(AI) 붐으로 초고압 변압기 시장이 커지면서 이 같은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이번 투자로 추가 증설이 이뤄지면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은 20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09:31
  • 코스피, 트럼프 취임 앞두고 장초반 2530선 강보합

    20일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진 모습이다.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74포인트(0.27%) 오른 2530.29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9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7억원, 6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롲기스, 신한지주, POSCO홀딩스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KB금융, 네이버, HD현대중공업 등은 내리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에서 폐렴구균백신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 이후 8%대 급등하고 있다. 금양은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철회 소식에,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각각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89포인트(0.4%) 오른 727.5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2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18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켐 등이 오르는 반면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클래시스, 휴젤, 리노공업, 파마리서치 등은 내리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오른 1460원에 개장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09:17
  • "외인 매도세 완화된 저평가 업종 주목…철강·자동차 등"-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된 저평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중에서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준우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고 있다"며 "액티브 자금은 매수 흐름으로 전환했고 패시브는 매도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평가 구간(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 0.88배)에서 외국인 매도 압력의 감소는 이들의 저가 매수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는 단기 변동에 의한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현재 저가 매수하기 유효한 타이밍으로 생각된다"며 "외국인 매도세가 둔화되고 올해 들어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저평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해당 업종으로 △철강 △소매(유통) △자동차 △필수소비재 △호텔·레저서비스 등 5개를 김 연구원은 꼽았다. 다만 그는 "5개 업종에 포함된 모든 종목이 유효한 것은 아니다"라며 "저평가된 낙폭과대 업종 중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유진투자증권이 전 거래일(1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PBR 1배 미만, 최근 1년 최고점 대비 25% 이상 하락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총 28개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에 더해 기관투자가의 자금도 유입되고 있는 종목은 △KG모빌리티 △POSCO홀딩스 △현대위아 △파라다이스 △하림지주 등 총 5개로 나타났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08:33
  • "하이브, BTS 완전체 컴백에 내년까지 고성장"-대신

    대신증권은 20일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으로 내년까지 공연 중심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임수진 연구원은 "BTS 제이홉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약 5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2023년 슈가의 월드투어 규모(32만명)를 웃도는 수준이며, 당시 티켓 평균판매단가(ASP)로 추정 시 예상 매출은 11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중요한 점은 매출 서프라이즈 효과보다 보수적 시각에서 공연 규모를 결정하는 엔터사·프로모터가 BTS의 군입대 기간에도 팬덤 확장세를 인정한 것"이라며 "BTS는 지난해 4분기 음반 발매 후 내년부터 월드투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 모객 수는 350만명으로 공연 매출만 8000억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랜만에 진행되는 월드투어인 만큼 응원봉 판매 호조까지 더해진다면 1조5000억원의 효과가 예상돼 내년까지도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콘텐츠 비용이 늘어나고 성과급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6731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79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84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1.20 08:08
  • "농심, 4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 전망…목표가↓"-IBK

    IBK투자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태현 연구원은 "국내는 지난해 4분기 스낵과 음료 판매 부진이 신라면 툼바 등 면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유럽·동남아시아 등 수출 호조로 상쇄돼 매출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반면 팜유 가격 상승, 매출 할인(판매장려금·물류대행비 등), 인건비(복리후생비) 증가로 이익 감소세가 지속됐을 것"이라고 봤다.이어 "해외는 미국 중심의 회복세 나타났을 것"이라며 "하지만 판촉비와 입점비 증가 및 북미 2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으로 이익률은 하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IBK투자증권은 농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8895억원, 영업이익은 20.8% 감소한 31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428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올해는 국내외 신라면 툼바의 시장 안착 여부가 관건이라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툼바의 국내 월 매출은 약 60억원으로, 라면 신제품 출시 초기 월 평균 판매액이 30~4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양호하다"며 "또 현재 미 2공장 일부 신규 라인에서 툼바를 생산, 11월부터 아시안마켓에서 판매(월 20억원) 중이며, 3~7월 중 월마트 등 메인스트림 입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월마트 내 메인 매대로 이동하면서 매대 크기가 약 5배 커지고 취급 상품 수(SKU)도 약 10개 늘었다"며 "툼바 출시 효과에 따른 미국 판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

    2025.01.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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