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HPSP가 예스티와의 특허 무효 심판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2026년까지 독점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류형근 연구원은 "그동안 HPSP에 따라다닌 꼬리표가 있다면, 독점 구도의 훼손 가능성이었다"며 "경쟁사에서 특허 심판원에 무효 심판을 제기한 이후 소송에서 패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HPSP의 주요 리스크(위험)로 자리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관련 노이즈로 HPSP의 주가 변동성이 커졌던 시기도 잦았다"며 "이번 특허 무효 심판 승소와 3건의 소극적 권리 범위 심판 각하 결과로 그간 얽힌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봤다.앞서 특허심판원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사 예스티가 HPSP를 상대로 청구한 특허 무효 심판에 대한 심리 결과를 지난달 31일 밝혔다. 특허심판원은 HPSP의 승소 결론을 내렸고, 예스티가 청구한 3건의 특허 권리 범위 확인 심판에 대해 모두 각하 판정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다올투자증권은 1일 대웅제약에 대해 "중국의 나보타와 펙수클루 품목 허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박종현 연구원은 "내년에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중국 품목 허가가 기대된다"며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은 후 품목 허가가 지연됐지만, 올 하반기 NMPA로부터 대웅제약 실사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모멘텀(상승 동력)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한 중국 진출을 전망하며, 첫해 초도 효과를 기대하면 100억원 내외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20% 늘어난 3159억원, 411억원을 올렸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메리츠증권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수출 품목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지호 연구원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탄약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도 시점에 대규모 매출액이 발생하는 주장비 수주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발생하는 소모품 수요를 무시할 수 없다"고 짚었다.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월 폴란드 최대 민영 방산기업 WB그룹과 천무용 80km급 유도탄 현지 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같은 달 6673억원 규모의 추진장약 생산설비 시설투자를 결정했다.이 연구원은 "천무는 폴란드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만큼, 유도탄에 대한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며 "추진장약은 현재 유럽이 수급 차질을 겪고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존재감이 크게 부각될 수 있는 품목"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중장기 수요가 확실한 탄약 사업은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변동성을 낮춰 보다 안정적인 사업 체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9%, 457.7% 늘어난 2조6300억원, 477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인 341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상 방산 부문이 26.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KT&G 주가가 12~15층으로 올라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네이버 KT&G 종목 토론방에 한 주주가 올린 글)KT&G 주가가 하반기 들어 20% 넘게 뛰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달 발표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복돋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적 고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는 모습이다.31일 오후 1시30분 현재 KT&G는 전날보다 100원(0.09%) 오른 1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G주가는 전날 종가(11만원) 기준으로 하반기 들어 24.7% 뛰었다. 지난 10일에는 장중 한때 11만6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기타법인이 하반기 들어 이달 30일까지 KT&G 주식을 3441억원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도 각각 755억원, 304억원어치를 담았다.증권가에선 KT&G에 대해 양호한 실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수출과 해외 담배 판매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KT&G의 올 3분기 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조812억원으로, 사상 첫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3225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궐련 매출이 약 4% 감소하지만, 중남미·아프리카 수출과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법인 등 해외 판매 개선으로 전체 궐련 매출이 11.8%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KT&G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3886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KT&G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판단에 목표주가를 속속 높여 잡고 있다. 이달 들어 △한국투자증권(12만원&ra
삼성물산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올 3분기 발표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3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7800원(6%) 내린 12만21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1.3% 줄어든 10조3000억원, 736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매출액 10조6000억원·영업이익 7874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마무리로 건설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레저, 패션도 전년 대비 역성장으로 전환했는데, 국내 소비 부진 여파가 영향 줬다"고 분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31일 확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5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락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실적 확인 후 저가 매수세 유입에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매출은 29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600억원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6조4500억원) 대비 40%가량 줄었다.시장에서는 당초 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을 5조원 중반대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달 8일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눈높이가 4조원대로 낮아졌는데, 이마저도 충족하지 못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31일 LIG넥스원에 대해 "글로벌 각국의 대공 방어 시스템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재광 연구원은 "3조7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천궁-II 대공 방어 시스템 계약을 반영해 (LIG넥스원의) 향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글로벌 안보 위협 상승으로 각국의 대공 방어 체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해외 수주도 기대되며, 가까운 미래에 미국의 비궁 계약도 이뤄질 가능성 높다"고 강조했다.이어 "통상 대공 방어 시스템 도입은 수년이 걸리는 과정인데, 이라크는 올해 초 천궁-II 구매 의향을 타진하고 지난달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영공 방어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라고 봤다.NH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2%, 51.1% 늘어난 7300억원, 6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액 7235억원·영업이익 61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DS투자증권은 31일 BNK금융지주가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개선) 방안에 대해 "주주환원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나민욱 연구원은 "이번 밸류업 계획의 핵심은 시중은행과 유사하게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개선,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 4% 이내 관리, 보통주자본(CET1) 비율 12.5%, 주주환원율 50% 달성"이라며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30.5%로 중장기 타깃을 달성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중심으로 점진적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다만 내년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를 위한 충당금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나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BNK금융지주는 올 3분기 부동산 PF 중심의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추가 충당금 약 300억원을 전입했다"며 "현재 전체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대비 충당금 적립률은 약 4.7%로 4분기 중 관련 추가 충당금 전입 규모는 약 700억원 내외이며, 내년에도 추가 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하나증권은 31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3000원에서 2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현수 연구원은 "올 4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전망된다"며 "하지만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신규 라인 가동 과정에서 초기 수율 이슈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미드니켈 라인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심화하며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전동화 정책 동력 약화, 유럽 내 경쟁 심화로 포스코퓨처엠의 2030년 장기 목표 생산능력(CAPA)은 기존 100만t에서 60만t 이하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래 신사업인 전구체, 인조흑연의 경우 수율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되면서 2020년대 후반 예상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하나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8920억원으로,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를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퇴직연금 상품을 중도해지 없이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현물이전 제도가 31일부터 시행됩니다.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금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대형 증권사들이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갖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소극적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끕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본격 시행됩니다. 앞서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지난해 2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관련 제도 마련에 나선 지 약 1년8개월 만입니다.그동안 퇴직연금 가입자는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갈아탈 때 운용 중인 투자 상품을 전부 매도해야 했습니다. 상품을 옮기는 것은 불가하고 현금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가 소비자 선택권이 제약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물이전 제도를 도입한 것입니다. 가입자가 자유롭게 금융사를 옮길 수 있게 되면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수익률 관리에 보다 신경 쓸 것이란 계산도 담겼습니다.증권사들은 제도 시행에 발맞춰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갖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투자 선택지가 넓어져야 고객의 유입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 증권사 임원은 "퇴직연금을 주로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굴리고 있던 고객들의 계좌 이동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가입한 예·적금 등은 그대로 두되, 매달 새로 들어오는 돈을 실적 배당형 상품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갖춘 금융사로 넘어가 새로 시작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
한탑은 배합사료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중단 일자는 내달 1일이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56억17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6.4% 수준이다. 한탑 관계자는 "매출이 부진한 사료 공장의 생산을 중단해 수익성 향상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려 한다"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엠오티는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이 증가세입니다. 코스닥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글로벌 2차전지 조립 설비 시장의 선도 주자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2차전지 조립 설비 기업 엠오티의 마점래 대표(사진)는 다음달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3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2001년 마 대표가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엠오티는 2019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2차전지 제조 공정은 전극·조립·활성화로 구분되는데 엠오티는 이 가운데 배터리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마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 모두 삼성SDI 출신이다. 임직원 107명 중 79명(73%)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58%가 5년 이상의 조립 설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맨파워'로 전고체, 원통형, 리튬인산철(LFP)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엠오티는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대별 2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2차전지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설비 경쟁력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엠오티는 △초박판 웰딩(Welding) △초정밀 얼라인(Align) △흄(FUME) 차폐 △이물 방지 기술 등을 통해 외부 물질을 차단하고, 초정밀 용접으로 2차전지의 화재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유태준 엠오티 전무이사(CSO)는 회사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각형 전지를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SDI에 조립 공정 등 태블링 및 패키징 설비 공급을 검토 중에
유안타증권은 미국 부동산 중개·종합 솔루션 플랫폼 기업 '코리니(KORINY NYC LLC)'와 미 부동산 투자자문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코리니는 2017년 설립돼 뉴욕을 기반으로 뉴저지, 보스턴, LA, 하와이, 마이애미 등에서 주거·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와 매매,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개인 고객에게 맞춤형 부동산 컨설팅, 현지 은행 대출 연결, 매입 후 임대차 등 미 부동산 투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법인 설립 대행과 해외 세무 컨설팅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지원한다. 최현재 투자컨설팅본부장은 "자녀 교육과 이주 목적, 투자처 다변화 등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더욱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컨설팅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미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사 YG플러스(UYG PLUS)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선보인 신곡 '아파트(APT)' 열풍에 주가가 단기 급등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오전 9시43분 현재 YG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13.1%) 내린 564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6.08%)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앞서 YG플러스 주가는 이달 18일 공개된 로제의 신곡 아파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자 연일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21~28일 주가 상승률은 104.78%에 달하기도했다.아파트는 현재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로제는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엔젠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일본에서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 이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엔젠바이오는 215원(6.29%) 오른 3635원을 기록 중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날 체액검사 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진단 방법과 달리 뇌척수액을 채취하지 않고 혈액으로 치매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치매 환자에게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마이크로 RNA(miRNA)를 탐지한다. 타깃 바이오마커가 검출될 경우, 빛을 발하게 하는 형광 프로브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화장품 대장주 LG생활건강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시장과 면세점 의존도가 높은 탓에 실적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식어가는 분위기다. LG생활건강이 사업 재정비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신중한 투자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30일 오전 9시2분 전 거래일보다 5.43%(1만9000원) 내린 33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지난 5월 48만원대까지 오르며 반등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얼마 못 가 하락 전환한 이후 줄곧 내리막이다. 연초(35만4000원)와 비교하면 6.5%, 이달 들어서만 13.1% 하락한 수준이다.최근에는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LG생활건강을 외면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29일까지 기관과 개인은 LG생활건강 주식을 각각 466억원, 9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올해 연간으로 보면 148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상태다. 이 기간 개인은 318억원어치 순매수했는데, 주가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자 최근 매도 주문을 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LG생활건강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요인으로는 우선 실적 악화가 꼽힌다. LG생활건강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조400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에서는 면세·방판 등 고마진 채널의 매출이 감소했고, 중국 시장에서의 적자가 지속됐다"며 "생활용품은
하나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내년에도 전사 이익이 정체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 증권사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전반의 구조조정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에선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국내는 H&B·온라인 등 성장 채널에 집중한다"고 분석했다.이어 "미국은 에이본 구조조정 영향이 지속되면서 자체 브랜드의 온·오프라인을 육성 중"이라며 "변화 방향은 맞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마진 채널의 매출 하락, 아직 정상 이익 체력이 아닌 채널·지역으로의 투자 확대로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4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하나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FA-50 수출 계약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위경재 연구원은 "올해 안에 FA-50 계약 체결이 가능한 국가는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정도로, 필리핀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FA-50 추가 도입과 성능 개량 사업 등이 계약 골자가 되고, UAE와 이라크 역시 연내 계약 체결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이어 "우즈베키스탄은 미국 정부 수출 승인(EL)이 지연되고 있어 계약 기대감을 내년 1분기 이후로 미루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집트 역시 제안서 제출이 내년으로 연기된 데 더해 포괄적 EL을 대기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을 뒤에 두는 것이 옳다"고 분석했다.주요 수출 계약 체결 여부가 향후 한국항공우주의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위 연구원은 진단이다. 그는 "폴란드 FA-50 매출 반영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KF-21 체계·양산 매출이 2025~2026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나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2024~2026년 연간 매출액을 각각 3조7000억원, 4조2000억원, 5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도 각각 3102억원, 4030억원, 5643억원으로 성장세를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가 이달 최선호주로 담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루 만에 자취를 감췄다. 전기차 기업들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부침을 겪는 와중에도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공개해 주가에 불이 붙자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테슬라의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8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 중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상장지수펀드(ETF)'는 4위를 기록했다. 이 ETF의 순매수 금액은 8130만달러(약 1126억원)다. 이 ETF는 직전 거래일인 25일까지만 해도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를 기록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세 계단이 밀렸다. 단일 종목인 테슬라는 이달 서학개미의 쇼핑 목록 50위 안에서 빠졌다. 지난 25일까지만 해도 순매수 금액 1403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전기차 업황 부진에 고전했다. 테슬라의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지난 3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지난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약 34조8441억원)로 집계됐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7억1700만달러로 54%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0.8%로 3.2%포인트나 상승했다. 순이익
LG화학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LG화학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오전 9시2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6.19%) 내린 3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우선주인 LG화학우도 8000원(3.5%) 빠진 22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LG화학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49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약 4.5% 밑도는 수준이다.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손실은 2628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5234억원을 크게 밑돌 전망"이라며 "양극재는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출하량 감소와 메탈가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동반되면서 수익성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YG플러스(YG PLUS)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선보인 신곡 '아파트(APT)' 열풍에 주가가 연일 치솟자 차익 실현 매물이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오전 9시20분 현재 YG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460원(6.66%) 내린 64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YG플러스는 이달 18일 공개된 로제의 신곡 아파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자 지난 28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YG플러스는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주가 상승률이 104.78%에 달했다.아파트는 현재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로제는 이날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삼성증권은 29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당분간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 증권사 한영수 연구원은 "최근 회사의 거듭된 실적 부진은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와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전략 때문"이라며 "북미시장은 선거와 거시경제 지표 관련 불확실성이 구매자들의 투자심리를 제약 중"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작업도 단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할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며 "이를 모두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만약 중국 시장이 회복한다면, 이익은 물론 주가 측면에서도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실적은 아직 중국의 회복이 선진시장의 수익성 둔화를 상쇄하기에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98억원,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76.9% 줄었다. 영업이익의 겨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77% 밑돌았다. 순손실도 2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하나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주당배당금(DPS)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가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DPS는 2022년 3320원에서 지난해 3540원으로 상승했고, 올해는 3800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자본적지출(CAPEX) 감소로 현금 흐름이 개선됐으며, 연내 자사주 매입·소각이 쉽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DPS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짚었다.이어 "최근 SK텔레콤 주가 상승은 장기 DPS 향상 기대감과 높은 배당수익률이 근원"이라며 "연간 총 주주환원 규모 감소에 따른 부작용보다 장기 DPS 상승 기조에 따른 주가 반영이 이뤄질 시점"이라고 판단했다.수급도 양호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연말 배당 시즌이 지나 일시적 수급 이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내년 투자 유망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며 "KT 외국인 한도 소진 시 SK텔레콤으로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강해질 수 있어 수급상 불리함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미국 증시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 상승에 그칠 것이란 한 외국계 증권사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버드콜 ETF는 상승장보다 횡보장에서 유리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커버드콜 ETF는 주가 상승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기존의 단점이 보완된 점이 특징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 증시가 지난 10년간 누린 장기 강세장이 끝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총수익률(배당 재투자 포함)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S&P500이 기록한 평균 수익률 13%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그동안 미 증시가 애플·엔비디아 등 소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고, 현재 국채 수익률도 높은 수준인 만큼, 채권이나 기타 자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란 분석에서다. 골드만삭스 주식전략팀은 "투자자들은 향후 10년간 미국 주식 수익률이 성과 확률 분포 하단에 놓일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망이 맞다면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은 매수하고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투자 전략이다. 상승장에서는 차익을 일부 포기하지만,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내는 만큼 횡보장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초자산의 주가 하락에도 옵션 프리미엄 수익으로 손실을 일부 축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예를 들어 콜옵션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현재 주가 1만원인 A주식을 한 달 뒤 1만5000
에코프로비엠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NH투자증권 등 5곳을 대상으로 244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만기 30년에 2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이자율은 6.281%다. 이와 함께 운영자금 9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을 대상으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6.638%, 만기는 30년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유안타증권은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뉴 티레이더M'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MTS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유안타증권이 지난 18일 출시한 '뉴 티레이더M'은 국내외 주식·선물·옵션뿐 아니라 금융상품 매매와 자산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이 MTS는 개인 맞춤 설정 기능이 강화됐고, 사용자 환경·경험(UI·UX)도 개선됐다. 유안타증권은 '뉴 티레이더M'에 로그인만 해도 매일 100% 당첨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1회 최대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매일 룰렛 결과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현금 쿠폰을 증정한다.또 이날 이후 최초로 유안타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 대상으로 국내와 미국 주식 투자 지원금(각 1만원)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9%와 66% 감소한 1조7777억원, 6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28일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4거래일 만에 삼성전자에 대한 '팔자'세를 멈추고 순매수 전환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16포인트(1.13%) 오른 2612.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2610선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60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93억원, 129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POSCO홀딩스, 네이버(NAVER),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내렸다.삼성전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대 급등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9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3거래일 연속 이어온 순매도 기조를 멈췄다.엘앤에프(10.19%)를 비롯해 삼성SDI(8.23%), 포스코퓨처엠(7.05%), LG에너지솔루션(2.33%) 등 2차전지주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째 상승 마감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신곡 '아파트(APT)' 열풍이 이어지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사 YG플러스가 13%대 급등 마감했다. YG플러스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우리금융지주(5.97%), KB금융(-4.75%), 신한지주(-3.45%), 하나금융지주(-1.65%), BNK금융지주(-1.31%) 등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코스닥지수는 이날 13.07포인트(1.8%) 오른 740.4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
강원랜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0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0.6%와 24.3% 늘어난 3755억4100만원, 919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파두는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31억4497만원 규모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4%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9일까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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