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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삼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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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연금 400조 머니무브 시작…중소형 증권사는 '눈치보기' [돈앤톡]

    퇴직연금 상품을 중도해지 없이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현물이전 제도가 31일부터 시행됩니다.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금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대형 증권사들이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갖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소극적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끕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본격 시행됩니다. 앞서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지난해 2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관련 제도 마련에 나선 지 약 1년8개월 만입니다.그동안 퇴직연금 가입자는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갈아탈 때 운용 중인 투자 상품을 전부 매도해야 했습니다. 상품을 옮기는 것은 불가하고 현금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가 소비자 선택권이 제약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물이전 제도를 도입한 것입니다. 가입자가 자유롭게 금융사를 옮길 수 있게 되면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수익률 관리에 보다 신경 쓸 것이란 계산도 담겼습니다.증권사들은 제도 시행에 발맞춰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갖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투자 선택지가 넓어져야 고객의 유입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 증권사 임원은 "퇴직연금을 주로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굴리고 있던 고객들의 계좌 이동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가입한 예·적금 등은 그대로 두되, 매달 새로 들어오는 돈을 실적 배당형 상품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갖춘 금융사로 넘어가 새로 시작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

    2024.10.31 07:00
  • 한탑, 배합사료 생산 중단 [주목 e공시]

    한탑은 배합사료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중단 일자는 내달 1일이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56억17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6.4% 수준이다. 한탑 관계자는 "매출이 부진한 사료 공장의 생산을 중단해 수익성 향상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려 한다"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30 18:05
  • '11월 코스닥 상장' 엠오티 "R&D 투자해 2차전지 조립설비 시장 선도"

    "엠오티는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이 증가세입니다. 코스닥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글로벌 2차전지 조립 설비 시장의 선도 주자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2차전지 조립 설비 기업 엠오티의 마점래 대표(사진)는 다음달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3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2001년 마 대표가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엠오티는 2019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2차전지 제조 공정은 전극·조립·활성화로 구분되는데 엠오티는 이 가운데 배터리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마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 모두 삼성SDI 출신이다. 임직원 107명 중 79명(73%)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58%가 5년 이상의 조립 설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맨파워'로 전고체, 원통형, 리튬인산철(LFP)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엠오티는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대별 2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2차전지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설비 경쟁력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엠오티는 △초박판 웰딩(Welding) △초정밀 얼라인(Align) △흄(FUME) 차폐 △이물 방지 기술 등을 통해 외부 물질을 차단하고, 초정밀 용접으로 2차전지의 화재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유태준 엠오티 전무이사(CSO)는 회사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각형 전지를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SDI에 조립 공정 등 태블링 및 패키징 설비 공급을 검토 중에

    2024.10.30 14:55
  • 유안타증권, 美 부동산 종합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협약

    유안타증권은 미국 부동산 중개·종합 솔루션 플랫폼 기업 '코리니(KORINY NYC LLC)'와 미 부동산 투자자문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코리니는 2017년 설립돼 뉴욕을 기반으로 뉴저지, 보스턴, LA, 하와이, 마이애미 등에서 주거·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와 매매,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개인 고객에게 맞춤형 부동산 컨설팅, 현지 은행 대출 연결, 매입 후 임대차 등 미 부동산 투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법인 설립 대행과 해외 세무 컨설팅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지원한다. 최현재 투자컨설팅본부장은 "자녀 교육과 이주 목적, 투자처 다변화 등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더욱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컨설팅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미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30 14:43
  • 로제 '아파트 효과' 끝?…"돈 좀 벌어보려다가 망했다" 비명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사 YG플러스(UYG PLUS)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선보인 신곡 '아파트(APT)' 열풍에 주가가 단기 급등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오전 9시43분 현재 YG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13.1%) 내린 564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6.08%)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앞서 YG플러스 주가는 이달 18일 공개된 로제의 신곡 아파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자 연일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21~28일 주가 상승률은 104.78%에 달하기도했다.아파트는 현재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로제는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30 09:53
  • 엔젠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특허 소식에 '급등'

    엔젠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일본에서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 이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엔젠바이오는 215원(6.29%) 오른 3635원을 기록 중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날 체액검사 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진단 방법과 달리 뇌척수액을 채취하지 않고 혈액으로 치매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치매 환자에게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마이크로 RNA(miRNA)를 탐지한다. 타깃 바이오마커가 검출될 경우, 빛을 발하게 하는 형광 프로브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30 09:33
  • "중국 덕분에 웃었지만 이젠 피눈물"…개미도 외면한 주식 [종목+]

    화장품 대장주 LG생활건강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시장과 면세점 의존도가 높은 탓에 실적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식어가는 분위기다. LG생활건강이 사업 재정비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신중한 투자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30일 오전 9시2분 전 거래일보다 5.43%(1만9000원) 내린 33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지난 5월 48만원대까지 오르며 반등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얼마 못 가 하락 전환한 이후 줄곧 내리막이다. 연초(35만4000원)와 비교하면 6.5%, 이달 들어서만 13.1% 하락한 수준이다.최근에는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LG생활건강을 외면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29일까지 기관과 개인은 LG생활건강 주식을 각각 466억원, 9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올해 연간으로 보면 148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상태다. 이 기간 개인은 318억원어치 순매수했는데, 주가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자 최근 매도 주문을 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LG생활건강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요인으로는 우선 실적 악화가 꼽힌다. LG생활건강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조400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에서는 면세·방판 등 고마진 채널의 매출이 감소했고, 중국 시장에서의 적자가 지속됐다"며 "생활용품은

    2024.10.30 09:20
  • "LG생활건강, 내년 이익 정체 불가피…목표가·투자의견↓"-하나

    하나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내년에도 전사 이익이 정체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 증권사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전반의 구조조정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에선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국내는 H&B·온라인 등 성장 채널에 집중한다"고 분석했다.이어 "미국은 에이본 구조조정 영향이 지속되면서 자체 브랜드의 온·오프라인을 육성 중"이라며 "변화 방향은 맞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마진 채널의 매출 하락, 아직 정상 이익 체력이 아닌 채널·지역으로의 투자 확대로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4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30 07:46
  • "한국항공우주, FA-50 수출 계약 확대 가능성…목표가↑"-하나

    하나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FA-50 수출 계약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위경재 연구원은 "올해 안에 FA-50 계약 체결이 가능한 국가는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정도로, 필리핀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FA-50 추가 도입과 성능 개량 사업 등이 계약 골자가 되고, UAE와 이라크 역시 연내 계약 체결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이어 "우즈베키스탄은 미국 정부 수출 승인(EL)이 지연되고 있어 계약 기대감을 내년 1분기 이후로 미루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집트 역시 제안서 제출이 내년으로 연기된 데 더해 포괄적 EL을 대기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을 뒤에 두는 것이 옳다"고 분석했다.주요 수출 계약 체결 여부가 향후 한국항공우주의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위 연구원은 진단이다. 그는 "폴란드 FA-50 매출 반영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KF-21 체계·양산 매출이 2025~2026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나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2024~2026년 연간 매출액을 각각 3조7000억원, 4조2000억원, 5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도 각각 3102억원, 4030억원, 5643억원으로 성장세를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30 07:27
  • "테슬라 더 간다" 베팅하던 개미들…하루 만에 돌변한 이유 [종목+]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가 이달 최선호주로 담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루 만에 자취를 감췄다. 전기차 기업들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부침을 겪는 와중에도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공개해 주가에 불이 붙자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테슬라의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8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 중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상장지수펀드(ETF)'는 4위를 기록했다. 이 ETF의 순매수 금액은 8130만달러(약 1126억원)다. 이 ETF는 직전 거래일인 25일까지만 해도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를 기록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세 계단이 밀렸다. 단일 종목인 테슬라는 이달 서학개미의 쇼핑 목록 50위 안에서 빠졌다. 지난 25일까지만 해도 순매수 금액 1403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전기차 업황 부진에 고전했다. 테슬라의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지난 3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지난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약 34조8441억원)로 집계됐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7억1700만달러로 54%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0.8%로 3.2%포인트나 상승했다. 순이익

    2024.10.29 13:00
  • LG화학, 3분기 실적 부진에 6%대 '급락'

    LG화학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LG화학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오전 9시2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6.19%) 내린 3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우선주인 LG화학우도 8000원(3.5%) 빠진 22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LG화학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49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약 4.5% 밑도는 수준이다.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손실은 2628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5234억원을 크게 밑돌 전망"이라며 "양극재는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출하량 감소와 메탈가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동반되면서 수익성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9 09:39
  • 로제 '아파트' 열풍에 주가 엄청 뛰더니…"너무 올랐나" [종목+]

    YG플러스(YG PLUS)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선보인 신곡 '아파트(APT)' 열풍에 주가가 연일 치솟자 차익 실현 매물이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오전 9시20분 현재 YG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460원(6.66%) 내린 64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YG플러스는 이달 18일 공개된 로제의 신곡 아파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자 지난 28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YG플러스는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주가 상승률이 104.78%에 달했다.아파트는 현재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로제는 이날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9 09:28
  • "HD현대인프라코어, 이익 개선 어려울 전망…목표가·투자의견↓"-삼성

    삼성증권은 29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당분간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 증권사 한영수 연구원은 "최근 회사의 거듭된 실적 부진은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와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전략 때문"이라며 "북미시장은 선거와 거시경제 지표 관련 불확실성이 구매자들의 투자심리를 제약 중"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작업도 단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할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며 "이를 모두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만약 중국 시장이 회복한다면, 이익은 물론 주가 측면에서도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실적은 아직 중국의 회복이 선진시장의 수익성 둔화를 상쇄하기에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98억원,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76.9% 줄었다. 영업이익의 겨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77% 밑돌았다. 순손실도 2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9 08:32
  • "SK텔레콤, 배당 성장으로 주가 우상향 전망"-하나

    하나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주당배당금(DPS)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가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DPS는 2022년 3320원에서 지난해 3540원으로 상승했고, 올해는 3800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자본적지출(CAPEX) 감소로 현금 흐름이 개선됐으며, 연내 자사주 매입·소각이 쉽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DPS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짚었다.이어 "최근 SK텔레콤 주가 상승은 장기 DPS 향상 기대감과 높은 배당수익률이 근원"이라며 "연간 총 주주환원 규모 감소에 따른 부작용보다 장기 DPS 상승 기조에 따른 주가 반영이 이뤄질 시점"이라고 판단했다.수급도 양호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연말 배당 시즌이 지나 일시적 수급 이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내년 투자 유망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며 "KT 외국인 한도 소진 시 SK텔레콤으로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강해질 수 있어 수급상 불리함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9 07:32
  • "미국 증시 10년 호황 끝" 경고…뭉칫돈 '이곳'에 몰린다

    미국 증시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 상승에 그칠 것이란 한 외국계 증권사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버드콜 ETF는 상승장보다 횡보장에서 유리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커버드콜 ETF는 주가 상승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기존의 단점이 보완된 점이 특징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 증시가 지난 10년간 누린 장기 강세장이 끝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총수익률(배당 재투자 포함)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S&P500이 기록한 평균 수익률 13%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그동안 미 증시가 애플·엔비디아 등 소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고, 현재 국채 수익률도 높은 수준인 만큼, 채권이나 기타 자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란 분석에서다. 골드만삭스 주식전략팀은 "투자자들은 향후 10년간 미국 주식 수익률이 성과 확률 분포 하단에 놓일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망이 맞다면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은 매수하고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투자 전략이다. 상승장에서는 차익을 일부 포기하지만,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내는 만큼 횡보장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초자산의 주가 하락에도 옵션 프리미엄 수익으로 손실을 일부 축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예를 들어 콜옵션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현재 주가 1만원인 A주식을 한 달 뒤 1만5000

    2024.10.29 07:30
  • 에코프로비엠, 336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주목 e공시]

    에코프로비엠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NH투자증권 등 5곳을 대상으로 244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만기 30년에 2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이자율은 6.281%다. 이와 함께 운영자금 9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을 대상으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6.638%, 만기는 30년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17:54
  • 유안타증권, '뉴 티레이더M' 출시 기념 로그인 이벤트

    유안타증권은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뉴 티레이더M'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MTS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유안타증권이 지난 18일 출시한 '뉴 티레이더M'은 국내외 주식·선물·옵션뿐 아니라 금융상품 매매와 자산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이 MTS는 개인 맞춤 설정 기능이 강화됐고, 사용자 환경·경험(UI·UX)도 개선됐다. 유안타증권은 '뉴 티레이더M'에 로그인만 해도 매일 100% 당첨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1회 최대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매일 룰렛 결과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현금 쿠폰을 증정한다.또 이날 이후 최초로 유안타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 대상으로 국내와 미국 주식 투자 지원금(각 1만원)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16:27
  • 두산밥캣, 3분기 영업익 1257억…전년비 57.8%↓ [주목 e공시]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9%와 66% 감소한 1조7777억원, 6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16:17
  • 코스피, 기관 '사자'에 2610선 회복…삼성전자 3%대 올라

    코스피지수가 28일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4거래일 만에 삼성전자에 대한 '팔자'세를 멈추고 순매수 전환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16포인트(1.13%) 오른 2612.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2610선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60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93억원, 129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POSCO홀딩스, 네이버(NAVER),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내렸다.삼성전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대 급등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9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3거래일 연속 이어온 순매도 기조를 멈췄다.엘앤에프(10.19%)를 비롯해 삼성SDI(8.23%), 포스코퓨처엠(7.05%), LG에너지솔루션(2.33%) 등 2차전지주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째 상승 마감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신곡 '아파트(APT)' 열풍이 이어지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사 YG플러스가 13%대 급등 마감했다. YG플러스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우리금융지주(5.97%), KB금융(-4.75%), 신한지주(-3.45%), 하나금융지주(-1.65%), BNK금융지주(-1.31%) 등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코스닥지수는 이날 13.07포인트(1.8%) 오른 740.4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

    2024.10.28 16:12
  • 강원랜드, 3분기 영업익 930억…전년비 1.3%↑ [주목 e공시]

    강원랜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0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0.6%와 24.3% 늘어난 3755억4100만원, 919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15:15
  • 파두, 31억 규모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계약 [주목 e공시]

    파두는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31억4497만원 규모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4%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9일까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14:49
  • 영풍·MBK, 고려아연에 임시주총 소집 청구…이사회 재구성 추진

    영풍은 고려아연 이사회를 상대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는 14명의 기타비상무이사·사외이사 선임, 집행임원제도 전면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로써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2라운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평가다.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독립적인 업무 집행 감독 기능을 상실한 기존 이사회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한다"며 "특정 주주가 아닌 최대주주와 2대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요 주주들의 의사가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장씨와 최씨 가문 지분들이 다수의 개인들에게 분산돼 있어 더 이상 어느 주주 한 명이 회사를 책임 경영할 수 없다"며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자사주 공개매수를 결의하는 등 현 이사회가 철저하게 무력화됐다는 점을 고려해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사회는 집행임원제도 도입으로 모든 주주들을 대표해 회사의 중요 사항 결정과 집행임원에 대한 감독권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대표집행임원(CEO), 재무집행임원(CFO), 기술집행임원(CTO) 등은 실질적인 집행 기능을 담당해 효율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란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고려아연의 현 지배구조에서는 경영진이 이사를 겸하고 있거나, 특정 이사(최 회장)의 대리인에 불과해 이사회가 경영진을 실질적으로 감독하고 감사하기 어렵다"며 "여기에 대부분의 사외이사들이 거수기 역할에 머물러 최 회장의 경영권 사유화를 막을 방법이 사실상 전무하

    2024.10.28 14:15
  • DS단석, 1조 규모 바이오 항공유 전처리 공급계약 [주목 e공시]

    재활용 전문기업 DS단석은 미국 필립스 66 인터내셔널과 1조215억원 규모의 바이오 항공유(SAF) 목적 전처리(Pre-treatment) 제품 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95.4%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2027년 11월 말까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10:56
  • 에이비엘바이오, 'ABL301' 기술 이전료 70억 수령 [주목 e공시]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Sanofi)에 기술 이전된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ABL301'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기술료 약 70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 약 660억원의 11%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10:35
  •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익 4483억…전년비 38.7%↓ [주목 e공시]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6.4% 감소한 6조8778억원, 당기순이익은 33.5% 늘어난 561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10:16
  • 2차전지株, 테슬라 주가 랠리에 동반 '강세'

    2차전지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째 상승 마감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00원(6.27%) 오른 11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이밖에 엘앤에프(5.74%) 포스코퓨처엠(4.85%) 삼성SDI(4.66%) 에코프로비엠(4.38%) 에코프로(3.84%) LG에너지솔루션(1.23%) 등도 일제히 강세다.테슬라 주가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약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3.34% 상승 마감했고, 전날에도 21.9% 급등했다.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 시가총액은 8599억달러(약 1196조원)로, 실적 발표 직전인 23일의 6825억달러(약 949조원)에서 이틀 만에 1774억달러(약 246조6700억원)가량 급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09:38
  • 코스피, 기관 매수에 2600선 회복 시도…삼전 1%대 반등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2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2포인트(0.56%) 오른 2597.69를 기록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5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억원, 4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오름세다.반면 우리금융지주(-4.27%) KB금융(-3.07%) 신한지주(-2.59%) 하나금융지주(-1.50%)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포인트(0.93%) 오른 73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139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리가켐바이오 엔켐 휴젤 등이 오르는 반면 클래시스 HPSP 파마리서치 등은 내리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상승한 1390.5원에 개장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09:28
  • "SK텔레콤, 자본효율성 개선 계획 '긍정적'"-KB

    KB증권은 28일 SK텔레콤이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자본효율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준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비핵심·저효율 자산을 매각하고 유·무형 자산의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면서 총자산회전율을 높이는 계획을 제시했다"며 "통신 사업 운영 효율화와 본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면서 매출액 순이익률을 높여 자본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총자산회전율을 높인다는 이야기가 반가운 이유는 과거 20년간 SK텔레콤의 실적을 보면 본업에 집중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며 "주가 역시 ROE 상승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4일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까지 자본효율성 개선(ROE 10% 이상) △주주환원 정책(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AI 사업에 대한 비전(총 매출 30조원 내 AI 사업 비중 35%) 등의 계획을 공유했다.김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SK텔레콤의 정책이 다소 소극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현재통신 업종은 AI에 대한 투자 시점과 규모가 중요하다"며 "오히려 연결기준 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하겠다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08:17
  • "현대모비스, 실적 추정치 상향…목표가↑"-하나

    하나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사후서비스(AS) 부문의 고성장과 10년 내 최고 이익률, 고부가 제품군 성장에 따른 핵심 부품 믹스(Mix) 개선, 판가 인상과 개발비·충당금 회수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이어 "고객사의 생산 둔화와 신공장 초기 비용이 있다"며 "하지만 AS 부문 고수익성에 기반한 안정적 현금 흐름과 전장 중심의 핵심 부품 내 믹스 개선,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해외 전동화 거점들도 초기엔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이익 기여도를 높여갈 것으로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현대모비스는 주가수익비율(PER) 5배 후반,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내달 19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발표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대모비스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14조18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9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36% 웃돌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07:36
  • "엘앤에프, 테슬라발 긍정적 모멘텀 전망"-KB

    KB증권은 28일 엘앤에프에 대해 "테슬라발 긍정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창민 연구원은 "4680 배터리로의 단결정 니켈 95% 양극재와 21700 신규 배터리로의 다결정 니켈 95% 양극재 출하가 올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공화당 대선 후보 당선 시나리오에서도 다른 전통차 업체들과 비교해 배타적이고, 상대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내다봤다.KB증권은 엘앤에프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383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손실은 499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사 양극재 판매량이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이 연구원은 "다만 올 4분기부터는 니켈 함량 95%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신제품 출하가 시작돼 출하량 급반등과 적자 폭 축소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장기간 실적 발목을 잡고 있는 고가 조달 원재료 관련 비용 부담은 연내 해소될 것으로 추정돼 내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0.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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