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LG화학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오전 9시2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6.19%) 내린 3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우선주인 LG화학우도 8000원(3.5%) 빠진 22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LG화학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49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약 4.5% 밑도는 수준이다.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손실은 2628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5234억원을 크게 밑돌 전망"이라며 "양극재는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출하량 감소와 메탈가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동반되면서 수익성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YG플러스(YG PLUS)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선보인 신곡 '아파트(APT)' 열풍에 주가가 연일 치솟자 차익 실현 매물이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오전 9시20분 현재 YG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460원(6.66%) 내린 64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YG플러스는 이달 18일 공개된 로제의 신곡 아파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자 지난 28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YG플러스는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주가 상승률이 104.78%에 달했다.아파트는 현재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로제는 이날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삼성증권은 29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당분간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 증권사 한영수 연구원은 "최근 회사의 거듭된 실적 부진은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와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전략 때문"이라며 "북미시장은 선거와 거시경제 지표 관련 불확실성이 구매자들의 투자심리를 제약 중"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작업도 단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할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며 "이를 모두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만약 중국 시장이 회복한다면, 이익은 물론 주가 측면에서도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실적은 아직 중국의 회복이 선진시장의 수익성 둔화를 상쇄하기에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98억원,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76.9% 줄었다. 영업이익의 겨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77% 밑돌았다. 순손실도 2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하나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주당배당금(DPS)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가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DPS는 2022년 3320원에서 지난해 3540원으로 상승했고, 올해는 3800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자본적지출(CAPEX) 감소로 현금 흐름이 개선됐으며, 연내 자사주 매입·소각이 쉽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DPS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짚었다.이어 "최근 SK텔레콤 주가 상승은 장기 DPS 향상 기대감과 높은 배당수익률이 근원"이라며 "연간 총 주주환원 규모 감소에 따른 부작용보다 장기 DPS 상승 기조에 따른 주가 반영이 이뤄질 시점"이라고 판단했다.수급도 양호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연말 배당 시즌이 지나 일시적 수급 이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내년 투자 유망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며 "KT 외국인 한도 소진 시 SK텔레콤으로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강해질 수 있어 수급상 불리함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미국 증시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 상승에 그칠 것이란 한 외국계 증권사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버드콜 ETF는 상승장보다 횡보장에서 유리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커버드콜 ETF는 주가 상승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기존의 단점이 보완된 점이 특징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 증시가 지난 10년간 누린 장기 강세장이 끝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총수익률(배당 재투자 포함)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S&P500이 기록한 평균 수익률 13%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그동안 미 증시가 애플·엔비디아 등 소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고, 현재 국채 수익률도 높은 수준인 만큼, 채권이나 기타 자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란 분석에서다. 골드만삭스 주식전략팀은 "투자자들은 향후 10년간 미국 주식 수익률이 성과 확률 분포 하단에 놓일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망이 맞다면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은 매수하고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투자 전략이다. 상승장에서는 차익을 일부 포기하지만,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내는 만큼 횡보장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초자산의 주가 하락에도 옵션 프리미엄 수익으로 손실을 일부 축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예를 들어 콜옵션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현재 주가 1만원인 A주식을 한 달 뒤 1만5000
에코프로비엠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NH투자증권 등 5곳을 대상으로 244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만기 30년에 2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이자율은 6.281%다. 이와 함께 운영자금 9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을 대상으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6.638%, 만기는 30년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유안타증권은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뉴 티레이더M'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MTS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유안타증권이 지난 18일 출시한 '뉴 티레이더M'은 국내외 주식·선물·옵션뿐 아니라 금융상품 매매와 자산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이 MTS는 개인 맞춤 설정 기능이 강화됐고, 사용자 환경·경험(UI·UX)도 개선됐다. 유안타증권은 '뉴 티레이더M'에 로그인만 해도 매일 100% 당첨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1회 최대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매일 룰렛 결과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현금 쿠폰을 증정한다.또 이날 이후 최초로 유안타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 대상으로 국내와 미국 주식 투자 지원금(각 1만원)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9%와 66% 감소한 1조7777억원, 6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28일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4거래일 만에 삼성전자에 대한 '팔자'세를 멈추고 순매수 전환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16포인트(1.13%) 오른 2612.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2610선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60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93억원, 129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POSCO홀딩스, 네이버(NAVER),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내렸다.삼성전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대 급등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9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3거래일 연속 이어온 순매도 기조를 멈췄다.엘앤에프(10.19%)를 비롯해 삼성SDI(8.23%), 포스코퓨처엠(7.05%), LG에너지솔루션(2.33%) 등 2차전지주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째 상승 마감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신곡 '아파트(APT)' 열풍이 이어지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사 YG플러스가 13%대 급등 마감했다. YG플러스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우리금융지주(5.97%), KB금융(-4.75%), 신한지주(-3.45%), 하나금융지주(-1.65%), BNK금융지주(-1.31%) 등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코스닥지수는 이날 13.07포인트(1.8%) 오른 740.4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
강원랜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0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0.6%와 24.3% 늘어난 3755억4100만원, 919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파두는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31억4497만원 규모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4%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9일까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영풍은 고려아연 이사회를 상대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는 14명의 기타비상무이사·사외이사 선임, 집행임원제도 전면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로써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2라운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평가다.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독립적인 업무 집행 감독 기능을 상실한 기존 이사회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한다"며 "특정 주주가 아닌 최대주주와 2대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요 주주들의 의사가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장씨와 최씨 가문 지분들이 다수의 개인들에게 분산돼 있어 더 이상 어느 주주 한 명이 회사를 책임 경영할 수 없다"며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자사주 공개매수를 결의하는 등 현 이사회가 철저하게 무력화됐다는 점을 고려해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사회는 집행임원제도 도입으로 모든 주주들을 대표해 회사의 중요 사항 결정과 집행임원에 대한 감독권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대표집행임원(CEO), 재무집행임원(CFO), 기술집행임원(CTO) 등은 실질적인 집행 기능을 담당해 효율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란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고려아연의 현 지배구조에서는 경영진이 이사를 겸하고 있거나, 특정 이사(최 회장)의 대리인에 불과해 이사회가 경영진을 실질적으로 감독하고 감사하기 어렵다"며 "여기에 대부분의 사외이사들이 거수기 역할에 머물러 최 회장의 경영권 사유화를 막을 방법이 사실상 전무하
재활용 전문기업 DS단석은 미국 필립스 66 인터내셔널과 1조215억원 규모의 바이오 항공유(SAF) 목적 전처리(Pre-treatment) 제품 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95.4%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2027년 11월 말까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Sanofi)에 기술 이전된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ABL301'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기술료 약 70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 약 660억원의 11%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6.4% 감소한 6조8778억원, 당기순이익은 33.5% 늘어난 561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차전지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째 상승 마감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00원(6.27%) 오른 11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이밖에 엘앤에프(5.74%) 포스코퓨처엠(4.85%) 삼성SDI(4.66%) 에코프로비엠(4.38%) 에코프로(3.84%) LG에너지솔루션(1.23%) 등도 일제히 강세다.테슬라 주가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약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3.34% 상승 마감했고, 전날에도 21.9% 급등했다.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 시가총액은 8599억달러(약 1196조원)로, 실적 발표 직전인 23일의 6825억달러(약 949조원)에서 이틀 만에 1774억달러(약 246조6700억원)가량 급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2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2포인트(0.56%) 오른 2597.69를 기록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5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억원, 4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오름세다.반면 우리금융지주(-4.27%) KB금융(-3.07%) 신한지주(-2.59%) 하나금융지주(-1.50%)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포인트(0.93%) 오른 73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139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리가켐바이오 엔켐 휴젤 등이 오르는 반면 클래시스 HPSP 파마리서치 등은 내리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상승한 1390.5원에 개장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KB증권은 28일 SK텔레콤이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자본효율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준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비핵심·저효율 자산을 매각하고 유·무형 자산의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면서 총자산회전율을 높이는 계획을 제시했다"며 "통신 사업 운영 효율화와 본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면서 매출액 순이익률을 높여 자본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총자산회전율을 높인다는 이야기가 반가운 이유는 과거 20년간 SK텔레콤의 실적을 보면 본업에 집중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며 "주가 역시 ROE 상승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4일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까지 자본효율성 개선(ROE 10% 이상) △주주환원 정책(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AI 사업에 대한 비전(총 매출 30조원 내 AI 사업 비중 35%) 등의 계획을 공유했다.김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SK텔레콤의 정책이 다소 소극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현재통신 업종은 AI에 대한 투자 시점과 규모가 중요하다"며 "오히려 연결기준 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하겠다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하나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사후서비스(AS) 부문의 고성장과 10년 내 최고 이익률, 고부가 제품군 성장에 따른 핵심 부품 믹스(Mix) 개선, 판가 인상과 개발비·충당금 회수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이어 "고객사의 생산 둔화와 신공장 초기 비용이 있다"며 "하지만 AS 부문 고수익성에 기반한 안정적 현금 흐름과 전장 중심의 핵심 부품 내 믹스 개선,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해외 전동화 거점들도 초기엔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이익 기여도를 높여갈 것으로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현대모비스는 주가수익비율(PER) 5배 후반,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내달 19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발표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대모비스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14조18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9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36% 웃돌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KB증권은 28일 엘앤에프에 대해 "테슬라발 긍정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창민 연구원은 "4680 배터리로의 단결정 니켈 95% 양극재와 21700 신규 배터리로의 다결정 니켈 95% 양극재 출하가 올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공화당 대선 후보 당선 시나리오에서도 다른 전통차 업체들과 비교해 배타적이고, 상대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내다봤다.KB증권은 엘앤에프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383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손실은 499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사 양극재 판매량이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이 연구원은 "다만 올 4분기부터는 니켈 함량 95%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신제품 출하가 시작돼 출하량 급반등과 적자 폭 축소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장기간 실적 발목을 잡고 있는 고가 조달 원재료 관련 비용 부담은 연내 해소될 것으로 추정돼 내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최근 삼성전자 경쟁력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 아이폰에 주도권을 넘겨줬고 중국 업체의 저가폰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서는 엔비디아 공급망에 합류하지 못했고 파운드리(위탁 생산)에서는 TSMC와의 기술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마저 악화하면서 삼성전자는 '나홀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 사이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모든 자산을 장부가치로 청산한 '청산가치' 밑으로 떨어졌다. 한경닷컴은 증권가 전문가들에게 '5만전자'로 밀려난 삼성전자의 향배를 물었다."1등만 살아남는 승자독식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 부문들이 2~3등으로 밀렸습니다. 과거 1등 주의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대변합니다."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사진)은 28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다음은 김 연구원과의 일문일답. ▷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가 33거래일째 이어졌다."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부진하고 레거시(구형) 반도체 업황 부진,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등 미래 사업 경쟁력이 약화한 점이 맞물렸다. 애플이나 구글 같은 경우 글로벌 테크 밸류체인(가치 사슬) 안에서 소비재 공급자로서의 면모가 강하다. 구형 반도체가 주력일 수밖에 없는 삼성전자는 중간재·자본재 공급자로서 제조업 경기와의 연동성이 강하다. 현재 세계적으로 서비스 경기가 순환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부진하다. 결국 구형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려면 글로벌 경기가 더 좋아져야 하고, 금리 인하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에 2580선에서 제자리걸음했다.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발표에 힘입어 금융주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진 영향이 컸다.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4포인트(0.09%) 오른 2583.2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64% 상승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391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지수 방향성 매매를 하는 연기금도 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98억원, 75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기아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 POSCO홀딩스 네이버(NAVER) 등은 내렸다.이날 KB금융(8.37%)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4.07%) JB금융지주(3.98%) BNK금융지주(3.88%) 신한지주(3.39%) 우리금융지주(2.58%) 등 금융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올 3분기 기록한 호실적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나오면서다. 고려아연은 10%대 급등 마감했다.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이후 장내 매수 경쟁 조짐에 장중 29%대까지 치솟기도 했다.반면 삼성전자는 1.24% 하락하며 5만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추산하는 삼성전자 청산가치는 주당 5만6000원대 수준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지난달 3일 이후 33거래일 연속 팔아치우며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이어갔다.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신한지주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660억원으로 4.2% 증가했다.이 기간 매출은 11조6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7%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7905억원으로 5.07% 늘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4% 줄어든 515억원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이 기간 매출액은 5조6243억원으로 10.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줄어든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이 기간 매출액은 1조886억원으로 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27억원으로 47.3% 줄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25일 장중 상승 폭을 줄이며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5포인트(0.29%) 오른 2588.48을 기록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7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2억원, 66억원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은 내리고 있다.KB금융(8.8%)을 비롯해 신한지주(5.17%) JB금융지주(5.17%) BNK금융지주(4.51%) 하나금융지주(4.23%) 우리금융지주(1.50%) 등이 동반 강세다. 올 3분기 기록한 호실적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나오면서다.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이후 장내 매수 경쟁 조짐에 4%대 강세다. 장 초반에는 26%대 급등하기도 했다.코스닥지수는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77포인트(0.79%) 내린 728.8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61%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오전 9시34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28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73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 내리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엔켐 휴젤 리노공업 등은 오르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닥 상장사 비에이치아이는 포스코와 219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3674억원)의 6%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 늘어난 1638억원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87억원, 1166억원으로 13.6%, 114.7% 증가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어난 9086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조18억원, 9212억원으로 1.6%, 7.7% 줄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차전지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호실적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5일 오전 9시38분 현재 엘앤에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4.42%) 오른 10만3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에코프로(1.79%) LG에너지솔루션(1.35%) 에코프로비엠(1.28%) 포스코퓨처엠(0.86%)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전날 테슬라가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약 34조7509억원)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53억7000만달러)엔 못 미쳤지만,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전망치(0.5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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