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다른 회사의 사업본부에 해당하는 'BU(비즈니스 유닛)'라는 명칭을 최근 '사업 부문'으로 바꿨다고 1일 밝혔다. 의미를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꾼다는 차원에서 변경 작업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크게 6개 사업군을 갖고 있다. 소재 식품 바이오 제약 사료 건강식품 등이 그것이다. 최근까지 '사업 단위'를 뜻하는 BU를 그 뒤에 붙였다. 정식 조직 명칭은 소재BU,바이오BU,식품BU 등이었다. ...
[한경속보]돌(Dole)코리아가 국내에 '바나나 자판기'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서울 잠실동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에 첫 바나나 자판기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발표했다.이 자판기는 섭씨 13도로 보관된 바나나를 1~2개 단위로 판매하게 된다. 가격은 1개입이 900원,2개입은 1500원이다.바나나를 들고 다니기 편하게 만든 케이스는 2000원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오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3㎏ 생(生)오리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280만마리에 달하는 오리가 매몰된 상황에서 오리 고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8일 농협과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전남 나주를 비롯한 전국 주요 산지에서 출하하는 3㎏ 내외의 생오리 평균가격은 1만233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0.2% 올랐다. 올 들어서는 46.2% 뛰었으며,AI가 발생하기 직전인 작년 ...
매일유업이 살균제 방부제 등에 사용되는 발암성 물질인 포르말린이 첨가된 혼합사료를 젖소에 먹이고,여기서 생산된 원유로 우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매일유업은 특히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작년 말 포르말린 첨가 사료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받고도 최근까지 이 사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8일 "매일유업이 포르말린이 첨가된 혼합사료를 호주에서 수입해 젖소에 먹인다는 사실을 인지해 작년 12월27...
매일유업의 최동욱 사장을 포함한 임원 48명 전원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당장은 지난달 분유에서 식중독균이 나오는 등 대형 악재가 잇따르자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최 사장과 본부장 및 부문장급 임원 전원이 일괄 사표를 냈으며,퇴직 및 잔류 임원에 대한 선별작업이 진행 중이다. 11명의 본부장급 임원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본부장 6~7명이 옷을 벗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나머지 부문장급 임원들에 대해서도 이르면 이번 주,늦어도 다음주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임원 정리작업에 나선 표면적인 이유는 분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최근 잇따라 터진 악재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조직 재정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점을 명분으로 삼고 있다는 얘기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초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이 회사 유아용 분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밝힌 뒤 10여개 외부기관에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큰 홍역을 치렀다. 최근 중국으로 수출하는 분유에서 아질산염이 나와 중국 정부로부터 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이 결과 지난해 35% 선이던 국내 분유시장 점유율이 이달엔 20% 내외로 떨어졌다. 분유업체 관계자는 "소비자 구매행태가 보수적인 분유시장에서 점유율이 이처럼 단기간에 급락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또 매일유업의 임원 구조조정이 내부 신구(新舊) 세력 간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소문마저 나돌고
[한경속보]웅진식품(www.wjfood.co.kr)이 어린이용 주스 '자연은 키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은 키즈'는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 유화제 증점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어린이용 주스로,기존 저과즙 어린이용 주스와 달리 천연 오렌지 및 포도 사과 등의 과즙만으로 만들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주와 난장이,마법사,요정 등 동화속 캐릭터를 용기에 프린트해 친근함을 더했다고 덧붙였다.이 제품은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본 지진 이후 단기 급락했던 커피가격이 다시 크게 올랐다. 일본의 원두 수입 감소물량이 우려했던 것보다 많지 않다는 분석에 투자자들의 매입이 다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BOT)의 아라비카 품종 커피가격은 25일(현지시간) 파운드당 290.8센트로 장을 마쳤다. 연일 오른 데 따른 차익매물로 전날에 비해 1.3% 하락했지만,최근 한 달 새 상승률은 8.3%에 이른다. 올 들어서는 20.9% 뛰었으며,작년 이맘때와 비교하...
지난달 일본 지진 이후 연일 급락하던 장미 값이 이번 주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양재동화훼공판장에 따르면 가장 많이 거래되는 비탈 품종(붉은색) 장미의 전날 경락가격은 1속(10송이)당 평균 3179원으로 직전 경락일인 지난 22일에 비해 44% 올랐다. 장미는 일본 지진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비탈 품종의 경우 지진 당일인 지난달 11일 1속에 5696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 22일 2206원으로 떨어졌다. 장미 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장미가 지난 24일 부활절용으로 다량 소비되면서 소매점들이 재고 확충에 나선 때문으로 분석됐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는 지난해 코카콜라 브랜드 가치를 704억5200만달러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돈으로 80조원에 이른다. 국내 식음료 시장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청량음료의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가 브랜드 파워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는 브랜드 강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철학에 기초해 끊임없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한 결과다. 브랜드는 이제 기업 생존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열쇠가 됐다. 기술 발달로 제품의 품질 및 서비스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선택기준은 바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경향도 짙어지고 있다. 스타벅스가 단지 커피만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문화도 함께 판다고 강조하는 데는 이런 배경이 깔려 있다. 브랜드의 중요성은 기업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도시 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도 차별화된 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른바 '플레이스(지역) 마케팅'이다. 지역 축제를 육성하고 특산물 브랜드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각 도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을 대거 유치,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지역민의 자긍심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파워를 단시일에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와 함께 뛰어난 품질,창의적인 디자인,안정적인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끊임없이 만족을 제공할 때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 한경닷컴 iMBC 동아닷컴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201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신
웅진식품이 원두커피 머신 렌털 사업에 나선다. 정수기의 '웅진 코디' 개념을 접목한 사업이다. 웅진 코디는 계열사 웅진코웨이의 주력제품인 정수기 서비스 전문요원이다. 현재 머신용 원두커피 시장에는 롯데칠성음료 등 일부 업체가 진출해 있으나,렌털과 코디 개념을 도입한 것은 웅진식품이 처음이다. 2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임대용 원두커피머신 브랜드명을 '바바(BABA)'로 정하고 이르면 내달 초 편의점 등을 통해 기기 렌털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커피머신 명칭은 웅진식품의 커피음료 브랜드인 '커피 온 바바'에서 따왔다. 커피머신도 전문 생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을 마치고 최근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렌털사업 시작과 함께 서비스 전문요원도 모집한다. 바바 서비스 요원 이름은 '바바맘'으로 결정됐다. 올 상반기 중 서울 · 수도권 및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200여명을 모집한 뒤,장기적으로 10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바맘은 커피머신이 비치된 사무실이나 음식점 등을 매주 1~2회 방문해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청결 유지와 원두 공급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기기에 기술적인 문제점이 발견되면 웅진식품의 장비AS(애프터서비스)팀에 바로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회사는 이들 서비스 요원에 대해 커피전문가 교육,장비 교육,고객만족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일차적인 판촉 대상은 편의점과 기업 사무실,외식 매장 등이 될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이미 한 대형 편의점에 원두커피 머신을 대량 공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편의점 관계자는 "웅진식품의 커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 상승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프로필렌 자일렌 등 여타 석유화학 제품 원료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21일 원자재 정보업체인 코리아PDS에 따르면 부타디엔 가격은 지난주 한국 현물시장에서 t당 3110달러(FOB · 본선인도 조건)로 한 주 전에 비해 8.7% 뛰었다. 주간 상승률로는 2009년 12월 첫째주(11.1%)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 부타디엔은 지난주 가격 급등으로 최근 한 ...
[한경속보]풀무원식품이 충북 음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냉동 자동화 물류센터를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두부 콩나물 등 각종 신선식품을 전국 판매점에 3시간 이내에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풀무원식품은 20일 음성에서 이효율 대표와 이필용 음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600억원이 투자된 이 물류센터는 대지 3만2219㎡(약 9746평)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4만2335㎡(약 ...
풀무원식품이 충북 음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 · 냉동 자동화 물류센터를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두부 콩나물 등 각종 신선식품을 전국 판매점에 3시간 내에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풀무원식품은 20일 음성에서 이효율 대표와 이필용 음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600억원을 투자한 이 물류센터는 대지 3만2219㎡(약 9746평)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4만2335㎡(약 1만2...
[한경속보]한국야쿠르트는 야채 음료인 '하루야채' 제품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최근 취득했다고 19일 발표했다.내달 초부터 이 인증마크를 제품에 표기해 판매할 예정이다.유기가공식품인증은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유기가공식품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100% 유기야채 하루야채 A350·B350·C350' 3가지와 '100% 유기야채 하루야채 키즈' 등이다.한국야쿠르트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
빙그레가 자사 대표 스낵 제품인 꽃게랑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꽃게랑 클래식'(사진)을 새로 내놨다고 17일 발표했다. 꽃게랑 클래식은 1986년 9월 첫 출시 당시의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고소한 맛을 더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똑같이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과 용량(46g)을 종전과 같이 책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편의점에선 꽃게랑이 700원 선에서 팔리고 있다. 빙그레는...
[한경속보]한국인삼공사 홍삼음료인 '정관장 홍삼원'이 누적 판매량 6억병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1988년 출시된 '홍삼원'이 이달 초까지 누계 판매량이 6억병을 넘어섰다고 14일 발표했다.연평균 2500만병 이상 팔린 것이다.특히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4500만∼5800만명 이상 판매돼 국민 1인당 1병 이상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인삼공사는 “홍삼원(13cm) 6억병을 세로로 세울 경우 총 7만8000km로 지구 둘레(4만70k...
[한경속보] 삼립식품은 '샤니 엔젤 쉬폰' 케익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엔젤 쉬폰'은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함께 지닌 제품으로 계란 흰자를 많이 사용해 케익이 딱딱해지거나 마르지 않는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 제품 가격은 1000원으로 빵집에서 판매되는 쉬폰 케익의 3분의 1 수준이다.회사 관계자는 “제품 포장지 뒷면에 요거트와 생크림 등을 이용해 '나만의 생일쉬폰 만드는 방법'이 그림으로 설명돼 있어 급하게 축하를 해야 할 일...
PC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PC 모니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최근 후속모델까지 나온 LG전자 3D(3차원) 모니터는 지난달 초 대비 하락률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 업체들이 본격적인 '재고 털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준(準)성수기인 7~8월 이전까지는 모니터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LG전자 3D 모니터 주력제품 중 하나인 '플래트론3D W2363D-PF'(23인치형)는 이...
중고(中古) 동파이프 및 구리선 등을 일컫는 동스크랩 유통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 고점이었던 지난 2월 중순과 비교하면 11% 이상 떨어졌다. 원화 환율 하락,국제 전기동 가격의 약보합세,조달청의 전기동 공급가 할인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비철금속 업계에 따르면 JS전선 청우테크 등 구리선 및 동파이프 업체들이 제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중고 비철금속 유통상들로부터 사들이는 국내 동스크랩 가격은 서울 ...
한국인삼공사 홍삼음료인 '정관장 홍삼원'이 누적 판매량 6억병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1988년 출시된 '홍삼원'이 이달 초까지 누계 판매량이 6억병을 넘어섰다고 14일 발표했다. 연평균 2500만병 이상 팔린 것이다. 특히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4500만~5800만병 이상 판매돼 국민 1인당 1병 이상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홍삼원 수출도 크게 늘고 있다. 첫 수출을 시작한 2000년 30만병이던 수출 물량이 지난해 200만병으로 증가했다. 인삼공사는 홍삼원 6억병 판매를 기념해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홍삼원(100㎖ · 1000원) 20병 구입때 홍삼캔디(150g)를 증정하는 행사를 전국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 진행한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한경속보]롯데제과는 13일 콘아이스크림과 모나카의 특징을 접목시킨 부채 모양의 아이스크림 '와쿠와크'를 새로 선보였다. '와쿠와크'(130㎖)는 콘 과자 속을 초콜릿으로 코팅한 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채우고 그 위해 초콜릿과 바삭한 퍼프(뻥튀기 쌀) 토핑를 얹었다.이 때문에 바삭거림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롯데측은 설명했다.이 제품은 특히 씹을 때 부서지는 소리가 독특해 '소리까지 재밌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별칭을 붙였다고 덧붙였...
[한경속보]농심은 내달 14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 이벤트홀에서 제9회 농심 면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농심 쌀국수와 전국 특산물을 접목해 면요리작품을 출품하는 컨셉트로 경연이 진행되며 대상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서류 신청은 내달 2일까지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 및 우편을 통해 할수 있다.내달 6일 홈페이지 및 농심 블로그(blog.nongshim.com)를 통해 외...
농심은 내달 14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 이벤트홀에서 제9회 농심 면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심 쌀국수와 전국 특산물을 접목해 면요리 작품을 출품하는 컨셉트로 경연이 진행되며 대상에는 3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서류 신청은 내달 2일까지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 및 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전기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산업 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희토류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륨 디스프로슘 란탄 등 주요 희토류 대부분이 올 들어 2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전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97%를 차지하는 중국이 수출물량 축소에 이어 희토류에 매기는 세금을 최근 20배 이상 높이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상승 속도가 빨라졌다는 지적이다. 12일 원자재 정보업체인 코리아PDS에 따르면 반도체 연마재 원료로 사용되는 세륨은 전날 ...
전기동 국내 판매 기준가격이 9개월 만에 하락했다. 아연가격도 1개월 만에 t당 200만원대로 다시 내려갔다. 이 영향으로 순동코일 황동 등 전기동과 아연을 원료로 사용하는 주요 제품 가격도 일제히 내렸다. 국내 유일의 동 제련업체인 LS니꼬동제련은 이달 전기동 괴(塊 · 덩어리) 판매 기준가격을 지난달보다 2.9% 낮은 t당 1099만2000원으로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전기동 가격이 떨어지기는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작...
구제역이 사실상 종료되고 돼지 이동 제한이 풀리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전국 돼지고기(박피 · E등급 제외) 평균 경락가격은 ㎏당 5271원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3.9% 떨어졌다. 1개월 전과 비교하면 26.7% 하락했다. 돼지고기 값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최근 돼지 이동 제한이 풀려 공급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돼지 300만마리 이상이 매몰된 데다 4개월 가까이 축산물 이동이 제한되면서 지난 1월 한때 ㎏당 8000원을 돌파,한 해 전보다 2배 이상 올랐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라면도 이젠 보양식이다. ' 농심이 칼슘 등 비타민을 대폭 보강하고 영양소 균형을 이상적으로 맞춘 새로운 형태의 신라면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맞아 단백질 등 영양소 비율을 영양 섭취 기준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신라면 블랙'(사진)을 개발,15일께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가격은 기존 신라면의 2배(1300~1400원)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만들어진 이 제품은 신라면의 얼큰한 맛은 유지하면서 설렁탕 국물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에 각종 영양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농심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영양 균형이다. 박수현 농심 연구개발총괄 전무는 "신라면 블랙 개발의 핵심은 라면도 보양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찾아내고 이상적인 영양 균형을 실현하는 데 있었다"며 "이를 위해 3대 영양소 비율을 탄수화물 62%,지방 28%,단백질 10%로 맞춰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닛신식품 중앙연구소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상적인 영양소 균형 비율은 탄수화물 60%,지방 27%,단백질 13%인데,이번에 개발된 신라면 블랙은 이 비율과 거의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이 비율은 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만 및 성장장애 등을 예방하는 기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박 전무는 강조했다. 여기에 전통 보양식인 우골 설렁탕으로 영양을 크게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렁탕의 주재료인 우골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콜라겐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더기 스프에는 우골과 어울리는 마늘과 우거지 배추 표고버섯 등을 담아 영양소를 보충하고 영양 흡수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신라면 블랙은 130g 용량에 열량은 545㎉,우골이 10%가량 포
'대한통운을 잡아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대한통운 인수추진팀에 내린 특명이다. 이를 통해 CJ GLS가 이끌고 있는 물류사업 부문을 '아시아 톱'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CJ그룹 중 · 장기 전략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CJ㈜의 이관훈 대표(사진)도 지난 주말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통운과 CJ GLS는 생산업체와 판매업체를 잇는 외부 회사인 제3자 물류 전문기업으로는 국내 1,2위"라며 "두 회사가 손잡으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통운 인수자금을 전액 그룹 내 자체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강력한 인수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캐시(현금)로만 1조원 이상을 갖고 있고 연간 현금창출능력(EBITDA)도 1조5000억원에 이른다"며 "대한통운 본입찰 때 재무적 투자자를 넣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삼성생명 주식을 팔아 확보할 수 있는 자금만 해도 1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CJ는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2015년까지 물류 부문의 연 매출을 10조원 선으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외 매출을 합칠 경우 대한통운(2조5000억원)과 CJ GLS(1조4000억원)의 외형은 3조9000억원 수준이다. 이 대표는 "2015년 매출 10조원으로 '아시아 물류시장 톱5'에 진입하기 위해 싱가포르 어코드를 인수했던 것처럼 국가별로 시너지를 낼 만한 물류업체를 추가로 사들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 물류시장에서는 니폰익스프레스 야마토 등 일본 업체들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에 나선 것은 물류사업 내용상 겹치는 부문이 적어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CJ GLS는 공급망 관리 등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보관 · 배송 분야에 강하고 대한통운은
김홍창 CJ제일제당 사장은 2015년까지 바이오 분야에 최대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7일 한국경제신문 금요섹션 'BIZ Insight'와 인터뷰를 갖고 "인도네시아 등에서 가동 중인 기존 5개 바이오 공장 외에 2개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장 신설 지역은 미국과 말레이시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바이오 공장의 규모도 키울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 32%였던 핵...
석유화학제품 원료 가격이 뛰고 있다.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2년반 만에,유화 중간원료로 쓰이는 프로필렌은 2년8개월 만에 최고가로 올랐다. 7일 원자재 정보업체인 코리아PDS에 따르면 프로필렌은 지난주 한국 현물시장에서 본선인도(FOB) 조건으로 t당 1571달러에 거래됐다. 한 달 새 7.5%,올 들어 22.5% 급등했으며,1년 전과 비교하면 26.2% 올랐다. 합성수지 등의 중간원료로 사용되는 에틸렌도 한국 현물 FOB 기준으로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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