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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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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입성' 황금 찬스…위례신도시 내달 분양 스타트

    봄철 분양 성수기가 본격화되는 내달 전국에서 3만여채의 신규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취득 후 5년간 양도소득세 감면 시한이었던 지난 2월11일을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이 진행된 1월보다 1만여채 이상 많은 물량이다. 특히 서울 ·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위례신도시를 비롯,인천 송도신도시,수원 광교신도시,성남 도촌지구,안양 관양지구 등 인기 지역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3월 중 전국에서 새로 선보일 아파트는 총 49개 단지 3만448채(재개발 조합원분 포함시 3만8579채)에 달한다. 이는 밀어내기 분양이 이어졌던 지난달 1만9648채보다도 훨씬 많은 물량이다. 지역도 다양하다. 서울(2645채) 경기(1만5277채) 인천(2799채) 등 서울 · 수도권에서 2만721채가 새로 공급된다. 이어 대구(2152채) 충북(1806채) 부산(1701채) 충남(1439채) 전남(1104채) 울산(691채) 경북(583채) 강원(251채) 등 지방에서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오는 4월 서울 · 수도권에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이뤄져 분양시장의 관심이 보금자리주택으로 모아질 경우 건설업체들이 자칫 올 봄 분양 성수기를 놓칠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분양 최대어 위례신도시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개발되는 위례신도시는 이달 하순 사전예약 공고를 실시한다. 일반 청약저축자를 대상으로 한 분양은 내달 초 · 중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 부지 안에 있는 군(軍)골프장 이전 문제로 인해 사전예약 일정이 3월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근 "2월 말 사전예약을 예정대

    2010.02.21 00:00
  • 연신내·대림·봉천 '지역중심지'로

    서울시가 마련한 '2020 도시 ·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특징 중 하나는 기존 도심 및 부도심 이외에 '지역중심지' 개념을 새로 도입한 점이다. 서울시는 연신내역,신촌역,구로디지털단지역,서울대입구역 일대를 지역중심지 역할을 담당할 도심재개발 지역으로 꼽았다. 마포와 기존 부도심 지역에서 정비구역이 추가됐다. 마포권에서는 아현동 일부가 새로 들어갔으며 용산권의 경우 신용산역 북쪽~용산소방서 남쪽지역,영등포권은 영등포역 인근 사창가와 쪽방 밀집지역,왕십리권은 왕십리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일부가 추가로 포함됐다. 먼저 은평구 지역중심지로 선정된 연신내역 인근 정비구역은 연신내역 동쪽 불광동 일대로 전체 면적은 4.2㏊ 규모다. 서울시는 이곳 도심 재개발 건폐율을 60% 이하로 하고 기준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300~600%,준주거지역 등은 300% 이하로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일대가 업무 및 상업시설로 재개발되면 은평뉴타운과 연계돼 은평구 도심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촌역 주변 정비지역은 마포구 동교동,노고산동,아현동 일대,서대문구 창천동,대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 신촌역 주변의 노고산동 및 창천동 일대 8.3㏊ 지역이 포함됐다. 이곳에 들어설 건축물은 주로 업무 문화 판매 교육연구 등의 용도로 서울시는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빌딩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이 250~600%,준주거지역 등은 250~300% 등이다. 빌딩 높이는 최고 100m로 하기로 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남쪽 2.9㏊ 지역은 대림 지역중심지로 이름붙여졌다. 서울시는 사업시행자가 이곳에서 주상복합빌딩 등을 지을 때 업무 및 판매시설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0.02.18 00:00
  • '전셋값 상승→집값 상승' 공식 깨졌다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서 아파트(107㎡) 전세를 살고 있는 회사원 최모씨(37)는 지난달 전셋값 3000만원을 추가로 올려주면서 전세계약을 연장했다. 1억6000만원가량의 대출을 받으면 아파트 구입도 가능했지만 집 장만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당장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낮은 데다 올해 금리가 인상될 경우 이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특히 8년된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어 분양가가 싼 보금자리주택에 청약해야 겠다는 생각도 집 구입을 미룬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매거래는 크게 위축되는 양상이다. 전셋값이 올라갈 경우 이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아파트 매입에 나선다는 주택시장의 통념도 깨지고 있다. 최씨처럼 실물경기 및 주택시장 회복을 불투명하게 보는 전세 수요자들이 많은 데다 지난해 집값 단기상승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낮은 전셋값 비율,학군을 따라 움직이는 임시 전세수요 증가,보금자리주택 등 신규 아파트 대기 수요자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셋값 상승 불구 거래량은 감소18일 국토해양부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지난해 4분기 이후 매달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0.53%의 상승률을 보인 데 이어 11월 0.27%,12월엔 0.26%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들어서도 오름세가 계속돼 전형적인 부동산시장 비수기인 지난달 0.51%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달에도 영등포구 성북구 성동구 동작구 등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르면서 18일 현재까지 0.34%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매매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2010.02.18 00:00
  • 5만채 입주 기다리는데…"집 팔려야 이사가지"

    구리시 교문동의 자영업자 김모씨(51)는 이달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 진접지구 '신안인스빌' 아파트 113㎡형을 500만원가량 손해보고 최근 팔았다. 분양대금 2억6500만원에 거실 확장 및 등기 비용 등을 합쳐 2억8500여만원이 들었다. 하지만 매각 후 손에 쥔 돈은 2억8000만원에 불과했다. 그동안 금융비용까지 감안하면 손실은 더 커진다. 교문동 집을 팔려고 내놨으나 시세대로 팔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새 아파트를 매각했다. 서울 · 수도권에서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 30여곳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에 들어간다. 그러나 실물경기 회복지연,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으로 기존 주택 거래가 급감하면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입주 예정 아파트를 잇따라 매물로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단지들을 잘 살펴보면 전세나 매입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싼값에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단지 입주가 많아질수록 이들 단지 주변의 전세 · 매매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뉴타운,광명 하안 · 철산동,남양주 진접읍 등에서 이달부터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입주가 시작되는 것을 비롯,서울 · 수도권 곳곳에서 연말까지 30여곳의 대단지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오는 8월 입주가 시작되는 고양 식사지구 위시티 '일산자이'단지는 전체 주택수가 4683채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올해 입주할 서울 · 수도권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이어서 10월쯤엔 같은 식사지구에서 2350채 규모의 '블

    2010.02.17 00:00
  • LH, 단지내 상가 분양 '스타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9일부터 김포 양곡,성남 도촌 지구 등에서 올해 첫 신규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선다. LH상가 분양 결과는 올 상반기 상가 분양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잣대여서 관심을 끈다. 16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중 성남 부천 등 수도권 단지와 포항 장량지구 등에서 분양될 LH상가는 7개 단지에 총 42개 점포로 집계됐다. 예정가 총액은 76억3020만원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개 단지에서 30개 점포가 공개경쟁입찰에 부쳐진다. 이 중 김포 양곡지구 3단지와 7단지,부천 여월지구 4 · 5단지,인천 삼산3지구 1단지 등의 20개 점포 입찰이 19일과 22일 이틀간 실시된다. 입찰결과는 22일 오후 5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성남 도촌지구 5단지에서는 22,23일 양일간 10개 점포를 경쟁입찰에 부친다. 상가점포 현장은 19,20일 일반에 공개된다. 지방에서는 포항 장량에서 12개 점포가 나온다. 22,23일 이틀간 입찰이 진행되며 예정가격 총액은 9억3800만원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 입찰 전에 예상 유동인구 점검 등 면밀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10.02.16 00:00
  • 5년뒤 명품 주거단지는?… 전문가들 용산ㆍ위례ㆍ판교 '강추'

    서울 · 수도권에서 5년 뒤에도 빛을 발할 명품 주거지역은 어디일까. 서울에서는 용산역세권 및 주변지역과 위례신도시,이촌동 반포동 등 한강변 재건축지역 등이 우선으로 꼽혔다. 수도권의 경우 성남의 판교신도시가 1순위로 지목됐으며 하남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지구와 수원의 광교신도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이 같은 전망은 한국경제신문이 15일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김희선 부동산114 전무 등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시장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서울은 용산 · 위례 · 한강변 재건축단지전문가들은 서울 용산 일대를 미래 명품주거지역 최상위 자리에 올렸다. 박합수 팀장,김승배 대표,김희선 전무,이영진 이사(닥터아파트),함영진 실장(부동산써브),이미영 팀장(스피드뱅크) 모두가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용산을 선택했다. 함 실장은 "2016년 용산역세권 개발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이 일대는 서울을 대표하는 업무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배후 초대형 용산공원 개발 계획과 맞물려 명품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울 송파구와 하남시 성남시 등 3개 구역에 걸쳐 조성될 위례신도시도 5년 뒤 명품 주거단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이영진 이사는 "위례신도시와 제2롯데월드,문정동 법조타운 등이 어우러져 송파구 일대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영 팀장은 "서울시 내 뉴타운 중에선 한강과 가깝고 강남 · 북 접근이 편리한 흑석뉴타운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라고 지목했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파괴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

    2010.02.15 00:00
  • "단계별 건설 공사비 관리로 중간에 부풀려지는 관행 없앨 것"

    "사업 기획에서 완공 때까지 단계별 건설공사비를 관리해 공사하는 중간에 사업비가 비정상적으로 부풀려지는 고질적인 건설현장의 문제점을 사전에 제거하겠습니다.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의 조윤성 대표(46 · 사진)는 12일 "공사비관리 서비스는 합리적인 사업비 책정과 사업비에 맞는 설계 및 시공 관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체 공사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체계적인 공사비 관리를 통해 공사비 산정을 둘러싼 발주자와 시공사 간 다툼을 '제로(0)' 수준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한국의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인 한미파슨스와 영국의 사업비관리업체인 터너앤타운젠드가 50대 50 비율로 출자해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 설립한 건설사업비관리(Cost Management) 전문회사로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조 대표는 "이 서비스가 정착되면 잦은 설계 변경으로 공사비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기현상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설계 변경 과정에서 공사비가 급증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서울 동대문역 근처의 빌딩건축의 경우 설계 현상공모 때 사업비가 2270억여원이었으나 1차 설계 변경에서 3400억여원으로 올랐고,3차 설계 변경 때는 4200여억원으로 껑충 뛴 사례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조 대표는 "기획단계에서 사업비 책정이 잘못됐을 수가 있고 설계와 시공 방법이 사업비 규모와 맞지 않아 공사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사업에도 이 사업비관리 시스템 적용이 절실하다고 조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건설사업 발주 때 공사비 산정을 위해 설계업체와 건설사의 의견을 듣는다"며 "그러나 이들은 발주자 입장과 달라 적정 사업비 산정

    2010.02.12 00:00
  • 수원·용인·남양주 등 수도권 상반기 5만여채 공급

    신규 주택 매입에 따른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혜택' 종료와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올 상반기 수도권에서는 5만여채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건설업계와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6월까지 용인 · 수원 · 고양 등 경기권에서 새로 공급될 아파트는 5만2450채(임대주택 제외)에 달한다. 이 중에 수원 · 용인 등 경기권 남부지역 분양물량이 3만4000여채로 고양 · 남양주 등 북부권 물량(1만7000여채)의 2배 수준이다. 경기 남부권에서는 수원지역 공급이 많은 게 특징이다. 업체별로는 SK건설이 5월쯤 수원 정자동에서 내놓을 3600여채 규모의 매머드 단지가 눈에 띈다. 벽산건설도 입북동에서 1267채짜리 대단지를 3월쯤 내놓을 예정이다. 대림산업 역시 1970채를 광교신도시에서 4월쯤 선보인다. GS건설 · STX건설 · 한화건설 등도 4~6월에 수원 시내에서 대규모 단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용인에서는 GS건설이 신봉동에서 중대형 아파트 401채를 5월께 분양할 예정이고,6월엔 한화건설 · 진흥기업이 상현 · 신갈동에서 각각 분양에 나선다. 화성 반월동에서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대단지 공급에 나선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작년 하반기 인기를 끈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당장 내달에는 신안이 884채를 수요자들에게 선보인다. 이어 4월에는 한화건설,6월에는 우미건설 등이 각각 청약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우남건설 월드건설 등이 6월쯤 새 아파트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우림 · 우남건설은 이달 말부터 고양 삼송지구에서 신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1년간 시행(11일 종료)됐던 양소세 감면

    2010.02.11 00:00
  • 청계천 창신뉴타운 '패션·문화타운'으로

    서울 도심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종로구 창신동 청계천변 일대가 2000여채의 아파트와 40층 높이의 상업 · 업무빌딩,역사문화 공원 등을 갖춘 '도심형 상업 · 문화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특히 1965년에 완공된 국내 첫 중정(中庭 · 집 가운데 마당)형 아파트인 동대문아파트는 화랑 공방 등이 들어서는 예술창작 및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창신 · 숭인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1단계 사업지 개발계획안'을 확정해 11일 고시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창신1 · 2 · 3동과 숭인1동 일대 84만6100㎡ 부지에 걸쳐 있는 창신 · 숭인 뉴타운 중에서 1단계 사업지(창신1동)는 흥인지문 뒤 청계천로와 왕산로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동대문패션타운과 청계천을 끼고 있는 뛰어난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심 낙후지역으로 남아 있는 창신동 인근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1단계 사업지 개발계획을 먼저 결정 · 고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7800여채의 아파트가 들어설 2단계 사업지에 대해서도 오는 4월까지 개발계획안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역사문화 · 상업 중심의 1단계 사업지서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과 동묘앞역 사이에 있는 1단계 사업지(창신1~6구역)에는 상업 및 업무용 빌딩과 역사문화 시설이 중점적으로 들어선다. 흥인지문 및 청계천변과 붙어 있고 동대문패션타운과도 바로 연결되는 이점을 살리기 위한 개발 개념이다. 서울시는 흥인지문 바로 뒤에 역사문화공원을 부지 7357㎡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역사성을 살린 휴게시설 및 야외 스탠드,소나무 동산 등을 이곳에 갖출 예정이다. 청계천변 쪽으로는 최고 145m(40층)

    2010.02.10 00:00
  • 한미파슨스, 부동산 개발 사업 나서

    건설사업관리(CM) 전문업체인 한미파슨스가 부동산 개발 사업에 나선다. 한미파슨스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지하철 2호선) 인근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300채를 지어 이르면 오는 7월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14년 동안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해온 이 회사가 자체 개발사업에 뛰어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파슨스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봉천동 소재 1167㎡ 부지를 최근 확보했으며 사업 시행사격인 특수목적법인 '한미파슨스마에스트로'를 설립했다. 한미파슨스는 이어 자본금 100억원의 이 법인에 95억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5%(5억원) 지분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갖고 있다. 한미파슨스는 이어 특수목적법인 이름으로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으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대출받은 상태다. 서울대입구역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있는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오는 6월께 착공될 예정이다. 한미파슨스는 이에 앞서 5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300채 주택은 원룸형과 오피스형으로 나뉘어져 건설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 기간이 20개월로 잡혀 있어 입주는 2012년 1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한미파슨스 관계자는 "그동안 별도의 개발사업팀을 두고 개발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자체 개발사업도 검토해 왔었다"며 "이번 1호 사업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10.02.10 00:00
  • 삼성건설, 싱가포르서 6억弗 플랜트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싱가포르에서 6억2800만달러(약 7300억원) 규모의 대형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싱가포르LNG㈜가 발주한 싱가포르 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LNG터미널)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이날 싱가포르 현지에서 사업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LNG터미널이란 해외에서 LNG전용선으로 들여온 액체 상태의 LNG를 탱크에 저장한 뒤 이를 기화 상태로 바꿔 공급하는 시설이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남서부 주롱섬 매립지에 18만㎥ 규모의 LNG탱크 2기 및 하역설비 등을 갖춘 연간 300만t을 수용할 수 있는 LNG터미널을 2013년 4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1차 최저가 심의와 2차 기술심의로 진행된 입찰과정에서 일본 등 해외 경쟁업체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기술심의 과정에서 LNG터미널 설계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평택LNG터미널을 비롯해 인천 LNG저장탱크공사,해외에서 카타르LPG탱크 건설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어 저온탱크 시공 기술 및 경험을 갖고 있다. 삼성물산 정기철 해외영업본부장은 "앞으로 청정연료인 LNG 수요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LNG 관련 설비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해외에서 건축과 토목 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82억달러어치 공사를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해외수주액의 5배에 달하는 물량이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10.02.08 00:00
  • [설 이후 부동산시장] '準주택' 규제완화에 송도·청라·용산 오피스텔 분양 붐

    주택은 아니지만 사실상 주거시설로 사용될 수 있는 ‘준(準)주택’ 도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오피스텔 및 노인복지주택 고시원 등이 주로 꼽힌다.1∼2인 가구와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 준주택 공급이 필요해졌다는 게 국토해양부 판단이다.정부는 화재 소음 피난 등과 관련된 일정 기준을 갖추면 준주택 사업자에게 저리의 국민주택기금까지 대출해줄 예정이다.전문가들은 이런 준주택 중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단연 오피스텔을 지목한다.주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융자을 받을 경우 서울·수도권에서도 1억선에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될 경우 고정 수익을 내는 부동상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오피스텔이 그 대표 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건설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지난해 실물경기 위축과 맞물려 신규 분양을 거의 접었던 건설업체들이 올해 서울과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3000여실의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그 중에서도 인천 송도 및 청라지구의 물량이 많다.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오피스텔 투자시 시세차익 보다는 안정된 고정수익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조언한다.임대수요가 많은 역세권 등의 중소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투자를 검토하라고 주문하고 있다.◆‘준주택’ 규제완화 추진 준주택 규제완화는 먼저 오피스텔에 맞춰지고 있다.정부는 작년 8월 전용면적 85㎡이하 오피스텔에 대해 바닥난방을 허용한데 이어 전용 85㎡초과 중대형에 대해서도 바닥난방은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욕실도 지

    2010.02.08 00:00
  • 삼성 422%…현대 166%…대형 건설사 해외수주 목표 확 높여

    국내 톱 건설사들이 올해 해외공사 수주액 목표를 작년보다 대폭 높여 잡았다. 4대강 정비사업 중 굵직굵직한 발주가 지난해 상당 부분 끝난 데다 정부 재정투자 축소로 올해 국내 공공발주 공사는 줄어드는 게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반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소 정유시설 원전 등의 플랜트 공사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업계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건설업체들이 따낼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수주물량은 작년(491억달러)보다 50% 이상 많은 740억달러에 이를 것(해외건설협회)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전체 수주액(20조원 목표)의 60%가 넘는 물량을 해외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중동지역 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166% 증가한 120억달러어치의 해외 공사를 따낸다는 방침이다. 작년 말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를 발판으로 추가적인 원전 사업뿐만 아니라 화력발전 및 담수화시설,원유 및 가스처리시설 등의 플랜트 사업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삼성물산도 올해 해외 부문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령탑을 맡은 정연주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시절 해외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을 작년(15억7000만달러)의 5배(순증 422%)가 넘는 82억달러로 잡았다. 작년보다 88% 늘려잡은 올해 전체 수주액(19조원) 증가분의 대부분이 해외 사업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대우건설도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작년 대비 61% 증가한 45억달러로 잡았다. 서종욱 사장은 "이 해외수주 목표액에는 올해 해외에서 발주될 초대형 원전 공사 등은 제외됐다

    2010.02.08 00:00
  • 초식남·디지털루키 위한 아파트 뜬다

    '주거 서비스 경쟁 가열''절제된 소비와 환경을 생각하는 로하스(LOHAS) 생활양식 본격화''친환경 옷을 입는 스마트웨어''에너지 절감 건자재의 적용 확대'.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는 7일 올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주거문화 트렌드'를 이같이 4가지로 압축,발표했다. 롯데건설은 트렌드 선정을 위해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건축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100여개의 국내외 신문과 잡지 등에 나타난 '초식남' '디지털루키' '건어물녀' 등 다양한 신(新)생활양식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먼저 피트니스센터 등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단지 안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존재하느냐를 먼저 따졌지만 앞으로는 이들 시설이 실질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가 피트니스센터 영어도서관 등의 시설에 전문가를 배치해 이들 부대시설을 실질적으로 가동시키는 역할도 필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도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더 중시될 것이라는 얘기다.소비를 줄이고 환경을 고려한 생활패턴(로하스)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령 쓰레기와 전기 사용량을 줄인 뒤 이를 마일리지로 받아 관리비를 절감하고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생활양식이 점차 자리를 잡을 것이란 설명이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공동 텃밭을 경작해 본인들의 식자재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불우이웃 돕기용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롯데건설 관계자는 덧붙였다.에너지 절감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특화 건자재도 아파트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단열을 위해 2

    2010.02.07 00:00
  • 서울 재건축아파트 상승세 한풀 꺾여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던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한풀 꺾였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시작된 전셋값 상승세는 분당 수원 남양주 등 수도권 일부지역으로 번져가는 양상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상승률은 0.05%에 그쳤다. 올 들어 주간 변동률 기준으로 최저 수준이다. 최근 상승률이 높았던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0.24% 떨어졌다. 강남구 재건축아파트 시세도 보합세에 머물렸다. 강동구(0.15%)와 서초구(0.26%) 재건축아파트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주택형별로 고르게 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오름세가 한풀 꺾이면서 지난주 서울 전체 아파트 상승률은 0.01%에 그쳤다. 전세 가격은 서울지역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신도시,수도권 일부지역도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주 지역별로는 서울이 0.12% ,신도시 0.1% ,수도권 0.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분당은 이번 주 0.21% 오르며 신도시 지역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에서는 △포천(0.24%) △군포(0.17%) △성남(0.17%) △오산(0.17%) △수원(0.16%) 등이 상승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10.02.07 00:00
  • 강남 재건축 상승세 '일단주춤'…거래도 줄어

    지난달까지 강세를 보였던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전셋값은 서울 강남의 경우 오름폭이 둔화되거나 내린 곳이 많으나 분당 수원 남양주 등 수도권 일부지역으로 전세난이 번지는 양상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은 0.05%에 그쳤다. 올 들어 주간 변동률 기준으로 최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가격이 크게 뛰었던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 주 0.24% 하락했으며 강남구 재건축아파트 시세도 보합세에 머물렀다. 강동구(0.15%)와 서초구(0.26%)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실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주택형별로 소폭이지만 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오름세가 한풀 꺾이면서 이번 주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0.01% 상승에 그쳤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서울지역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신도시와 수도권 일부 지역도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2% ,신도시 0.1% ,수도권 0.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분당은 이번 주 0.21% 오르며 신도시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인근 판교 테크노밸리에 기업들이 잇따라 들어오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는 △포천(0.24%) △군포(0.17%) △성남(0.17%) △오산(0.17%) △수원(0.16%) △남양주(0.15%) 등이 상승했다. 남양주는 입주물량이 많은 진접지구와 가까운 오남읍 등은 여전히 전세물건이 많지만 와부읍 두산위브,덕소아이파크 등은 서울 전세 수요가 들어오면서 전셋값이 올랐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10.02.05 00:00
  • 건설원가 낮춰주는 서비스 나왔다

    건설공사에 들어가는 모든 사업비를 사업기획단계부터 치밀하게 분석 · 관리해서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없애는 '건설사업비 관리(Cost Management)' 기술용역업체가 국내에 선보였다. 건설원가관리용역은 미국 영국 등 건설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건설관리서비스로 써 국내 대형 공공공사나 민간개발사업 등에 활용될 경우 건설사업의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은 물론 발주자와 시공사간 공사비 분쟁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업관리(CM) 전문업체인 한미파슨스는 4일 영국의 건설사업원가 관리업체인 터너앤타운젠드와 손잡고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Turner&Townsend Korea)'라는 회사를 설립,본격적인 건설원가관리 용역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발주자가 구상중인 건축 · 토목 · 플랜트 등 각종 건설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를 완공때까지 치밀하게 산정해내고 관리해주는 용역이다. 건축주나 공공공사 발주자가 원가관리용역 의뢰를 하면 사업 단계별로 필요한 사업관련 원가계산을 해주고,사업시행자가 자금조달 · 집행을 계획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는 기존 업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업비를 미리 예측해주고,각 공정 단계별로 이를 분석해 개발업체가 자금마련에 대한 대안을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줄 방침이다. 이로써 건축주에 닥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해줄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가 국내 건설시장에 정착될 경우 총사업비가 초기 예상치보다 3배이상 늘어난 경부고속철도 사업처럼 초기에 사업비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됐다가 공사 진행과정에서 원가가 급증하는 사례는 크게 줄어들 전

    2010.02.04 00:00
  • 신당 8구역 재개발 면적 2배이상 늘려

    서울 중구 신당8재개발구역 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건립 주택수도 총 991채로 당초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서울시는 중구 신당4동 321 일대의 신당8재개발구역 면적을 종전 2만3680㎡에서 5만8327㎡로 확대하는 내용의 구역 변경안이 지난 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432채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던 아파트 세대수가 991채로 늘어나게 됐다. 주택 크기는 전용 59~85㎡ 중소형이 286채에서 672채,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75채에서 149채로 각각 증가할 예정이다. 아파트 층수도 평균 16층 이하(70m)에서 평균 18층 이하(90m)로 높아졌다. 구역 내 기반시설 부지에 9336㎡ 면적이 더해져 당초 계획엔 포함되지 않았던 주민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2006년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된 마포구 연남동 239-1 일대(1만2000㎡)와 상수동 93-104 일대(2만8000㎡)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10.02.04 00:00
  • 양천구, 일반 주택지 700만㎡ 재정비사업 추진

    서울 양천구는 낙후지역의 난개발을 막고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자 일반 주택지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은 목동아파트 지구와 신정뉴타운 지구 등을 제외한 일반주택지 700만㎡다. 구는 도시재정비사업 용역을 통해 재정비 대상지역 현황을 파악하고 도시기반시설 실태를 조사 · 분석한 뒤 사업 시기 기본구상과 광역기반시설 설치 등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하고 역세권 장기전세주택(SHIFT) 도입 가능 지역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구는 △균형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양천 비전 제시 △효율적인 토지이용 계획 수립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적정 규모의 개발 가능 지역 도출 등을 용역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 구는 내달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2011년 3월까지 용역을 마친 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일반주택지 재정비를 통해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10.02.04 00:00
  • '래미안 아파트' 올해 1만1400채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주택 건설사업 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올 한 해 서울 ·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작년보다 2000여채 많은 1만1400여채의 아파트를 공급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전략영업회의를 열고 올해 아파트 공급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전국에서 내놓을 아파트는 서울 왕십리뉴타운 등 모두 17개 단지,1만1454채에 달한다. 이 가운데 5263채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는 작년에 공급한 9016채(일반분양 1896채)보다 2000여채 이상 많은 물량이다. 분양지역은 서울시내 재개발 사업지가 가장 많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내 왕십리 1,2,3구역을 비롯해 같은 성동구 내 옥수12구역,마포구 아현3구역,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과 전농7구역 등에서 래미안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재개발구역 가운데 옥수12구역만 빼고는 모두 일반분양분이 400~800여채로 많은 편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역삼동 진달래2차,반포동 삼호가든1 · 2차가 있다. 그러나 일반공급분이 각각 24채와 23채로 많지 않다. 이 회사는 또 하반기에 서울 천호동,수원 신동 등에서 각각 870채와 975채 주택을 지주공동사업 형태로 공급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의 사업지역이 17곳으로 달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분양아파트가 5263채에 불과한 것은 대부분 사업지역이 재개발 · 재건축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10.02.03 00:00
  • 중소형 분양가는 오르고 중대형은 내렸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은 갈수록 올라가는 반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3년 전 서울 · 수도권에서 427만원까지 벌어졌던 중대형 및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 격차가 150만원 선으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7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서울 · 수도권에서 분양된 전용 85㎡ 이하 아파트 단지 1678개,전용 85㎡ 초과 아파트 단지 2334개를 대상으로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중소형 분양가는 12.9% 상승한 반면 중대형은 9.0% 하락했다. 중소형의 경우 2007년 3.3㎡당 1088만원에서 이듬해 1188만원,작년엔 1229만원으로 매년 올랐다. 그러나 중대형 아파트는 2007년 1515만원에 달했던 3.3㎡당 분양가가 2008년 1454만원,지난해엔 1379만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고양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이 중대형보다 더 비싸게 분양되기도 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2006년 말 부동산경기가 꼭짓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2008년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고금리 등의 부담으로 중대형 아파트 기피 현상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2007년 하반기부터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심화되면서 분양가 인하에 나선 것이 중대형 분양가가 해마다 떨어진 이유라고 이 이사는 설명했다. 이에 반해 중소형 아파트는 대출 및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핵가족 증가 추세와 맞물려 수요층이 두터워져 분양가가 다

    2010.02.02 00:00
  •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D-10] 아파트 값 안 오르면 무의미…시세보다 분양가 싼 곳 노려라

    아파트 완공 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2 · 11 조치' 만료일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분양 아파트나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가 받는 이 혜택은 11일까지 꼭 열흘 남았다. '양도세 한시적 감면'은 김대중정부 시절 한 차례 도입된 지 7년 만에 새로 선보인 제도로 당시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양도세 감면 '재미'를 본 투자자들은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게 건설사 관계자들 말이다. 그러나 2000년 초 이후 집값이 가파르게 올라 향후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과 올해 실물경기가 회복될지 불투명해 분양시장은 말그대로 혼돈 상태다. 집이 있는 주택 투자자는 물론 무주택자들도 오는 11일까지 미분양 아파트를 잡아야 할지 고민이다. 연말연시 '밀어내기 분양'에 나섰던 건설업체들은 더 긴박하다. 미분양을 해소할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입지여건과 분양가에 경쟁력이 있는 곳에만 투자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완공 후 시세가 분양가보다 높지 않으면 양도세 감면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1가구 1주택자는 집을 3년만 보유(서울 · 과천 · 5대신도시는 2년 거주 포함)하면 양도세가 면제돼 무주택자 실수요자는 '2 · 11 조치'의 의미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거주 및 투자가치가 있는 곳을 선별해 아파트를 구입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1일까지 계약해야 양도세 감면정부가 미분양 아파트 판매촉진을 위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도입된 양도세 감면조치는 작년 2월12일 발효돼 이달 11일 만료된다. 미분양 주택이나 신규 분양주택을 분양받아 잔금을 치른 후 5년간 주택 가격이 오른 부분은 양도세가 감면된다. 가령 3억원에

    2010.01.31 00:00
  •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D-10] 미분양 아파트 해소 위해 도입…서울 지역·완공 전 분양권엔 적용 안돼

    아파트가 완공되기 전에 분양권을 사고 팔 때에는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2 · 11 양도세 감면 조치'가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여서 완공된 주택에서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한해 감면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양도세 감면이 주어지는 5년간의 시작 시점은 분양자가 건설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한 뒤 잔금을 납부하거나 아파트 소유권 이전등기를 본인 명의로 접수한 때"라고 말했다. 따라서 작년 하반기부터 인기리에 분양된 남양주 별내지구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와 같이 전매제한이 1년 만에 풀리더라도 분양권 상태에서 매각하면 양도세를 정상적으로 내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일부 분양업체들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주택 수요자들에게 양도세 감면 적용 시점을 모호하게 알리는 경우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3년 보유,2년 거주'면 양도세가 면제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서울 과천 및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개 신도시지역이 아니면 거주하지 않고 3년 이상 보유만 하면 양도세가 면제된다. 따라서 무주택자가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살 경우 '5년간 소득세 감면'은 무의미하다는 설명이다. 즉 무주택자는 2월11일 이전에 무리하게 자금을 동원하거나 대기 물량이 많은 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섣불리 청약통장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서울은 2 · 11 조치에 따른 양도세 감면 대상지역이 아니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적지 않은 투자자들이 중랑구 광진구 등 서울 일부지역에서 나온 미분양아파트도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고

    2010.01.31 00:00
  • '양도세 감면' 일몰 임박…'알짜 미분양' 막차 타 볼까

    미분양주택 양도소득세 감면시한 만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002~2003년 이후 7년 만에 도입된 '시한부 양도세 감면제도'는 부동산에 돈을 묻어두려는 투자자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다. 그러나 실수요자들은 혼란스럽다. 2000년대 초부터 5년여 동안 서울 ·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지속돼온 터라 작년과 올해는 추가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은 데다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도 남아있어서다. 반면 미분양 물량을 안고 있는 건설사들은 말그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동안 짭짤하게 재미를 봐온 '양도세 감면 마케팅'의 약발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투자수요가 줄어들면서 계약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이로써 업체들은 막판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인천 김포 용인 등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한 단지에 최대 200~300명의 분양요원이 동원되고 있다. 속칭 벌떼 마케팅이다. 계약금을 분양대금의 5% 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이미 일반화됐다. 계약금도 크게 낮춰서 목돈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보통 5~10%씩 받았으나 1000만~1500만원 정액제로 줄였다. 중도금 대출이자를 아예 시행사 · 시공사가 대신 물어주기도 한다. 입주가 가까워진 단지에서는 대놓고 할인 판매도 하고 있다. 수도권 일부 단지는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웃돈을 보장해준다는 '웃돈 마케팅'까지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에게 "서둘지 마라"고 조언한다. 현재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아 향후 시세차익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금의 양도세 감면은 전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1가구1주택자의 경우 3년만 주택을 보유하면 어차피 양도세가 면제된다. 따

    2010.01.31 00:00
  • 세종시 효과? 충청지역 분양권 상승세

    충청권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강세다. 특히 세종시와 가까운 대전 유성구와 충북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권이 크게 올랐다. 세종시에 대기업 계열사들이 입주할 것이라는 소식이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충청권 아파트 분양권 가격은 0.35% 올라 전국 평균상승률 0.03%를 크게 웃돌았다. 충청권 분양권 1월 변동률은 또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대전 유성구(상승률 0.72%)와 충북 청주(0.55%) 지역의 분양권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 휴먼시아 분양권 가격의 경우 99㎡가 전달보다 평균 750만원 올라 2억1984만~2억3484만원에 거래됐다. 112㎡ 시세는 2억5650만원 선으로 역시 750만원가량 상승했다. 같은 유성구 상대동 트리풀시티 171㎡ 분양권도 평균 4억4950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550원 올랐다. 대전 중구 목동 더샵 110㎡의 시세는 500만원 오른 2억5400만원 선이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주택 실수요자들이 대전 유성구를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분양권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로열동 로열층은 물건도 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세종시와 거리가 대전과 비슷한 청주에서는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분양권 값이 상승했다. 이 아파트 분양권 155㎡가 한 달 만에 750만원 오른 3억~3억50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132㎡도 평균 2억8280만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00만원 뛰었다. 이 아파트는 세종시와 가깝다는 것뿐 아니라 사직동이 작년 6월 청주지방검찰청이 이전한 산남동과 가깝고 차로 10분 거리인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들의 수요가 많아 분양권 값을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중개

    2010.01.31 00:00
  •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 D-10] 투자자들 "김포한강·영종도·용인 미분양 살까" 막판 고심

    "최근 견본주택을 찾는 고객들은 상담석에 앉아 양도소득세 감면으로 얼마의 이익이 날지 계산기부터 두드립니다. "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힐스테이트(현대건설) 미분양아파트를 판매 중인 분양업체 관계자는 요즘 달라진 모델하우스 풍경을 이같이 표현했다. 예전엔 주택 수요자들이 아파트 내부를 먼저 둘러 보았지만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일(2월11일)이 가까워지면서 바로 상담석으로 향해 예상 수지분석부터 한다는 설명이다.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주택 투자자의 발길이 빨라졌다. 선호하는 지역도 투자자별로 엇갈리고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인천과 서울 서부권 거주자들은 미분양 물량이 많아 원하는 동호수를 고를 수 있고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영종지역을 많이 찾고있다. 서울 여의도,경기 고양 등의 지역 투자자들은 중소형 아파트 3.3㎡ 분양가가 900만원대인 김포 한강신도시에 관심이 많다. 서울 강남권과 분당 지역에 살고있는 투자자들은 용인지역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고 말한다. 분양 전문가들은 "양도세 감면 혜택만을 보고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시세가 분양가보다 내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며 "주변 개발호재나 교통 편의성,교육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분양가 싼 영종과 한강신도시미분양물량이 많은 영종하늘도시와 한강신도시는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액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쉽다. 두 지역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3.3㎡ 분양가격이 900만원대 중반이다.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쏟아내면서 미분양 물량이 많이 적체되다 보니 수요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보통 10~20%인 분양대금 대비

    2010.01.31 00:00
  •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에 신재생 에너지 시설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 일대에 조성될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에 쓰레기를 연료로 하는 '집단 신재생 에너지시설'이 설치된다. 롯데건설은 충남도청 · 한국중부발전 · 충남개발공사 등과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에 2012년 8월까지 집단 에너지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남도청이 옮겨갈 홍성군과 예산군 일대는 2012월 8월까지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부지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 설치될 집단 에너지시설은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선별해 고체연료로 바꾸고 음식물쓰레기와 하수 등을 화학적으로 처리,메탄가스를 만들어내게 된다. 이 에너지는 신도시 내 각종 건물의 냉 · 난방 연료로 사용된다. 롯데건설은 2008년 생활폐기물을 고체연료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었다. 이 회사는 현재 인천 청라지구와 김포지구에서도 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 중이며 2012년 말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10.01.29 00:00
  • 안양시 청사, 100층 복합건물로 개발한다

    경기도 안양시청 부지에 100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업무용 빌딩(조감도)이 건설된다. 이곳에는 컨벤션센터,호텔,오피스,안양시 시민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성남시의 호화 청사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28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까지 현 시청사를 헐고 그 자리에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을 지어 관공서,기업의 업무용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칭 '스카이 타워'(Sky Tower)로 명명된 이 빌딩 신축사업을 위해 안양시는 이달 중 태스크포스팀을 만든 뒤 곧바로 건축 및 금융 법률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어 내달부터 투자설명회에 나서기로 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평촌신도시 내 핵심 요지(동안구 시민대로)에 자리잡고 있는 시청사 부지는 6만736㎡에 달한다. 그러나 용적률은 54.5%에 불과해 토지사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안양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기업이라면 이런 알짜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부지 개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시는 이곳에 수도권 남부를 대표할 랜드마크 빌딩을 짓기 위해 용적률을 최고 1000%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2조여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자본은 물론 외자 유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건설사 금융회사 안양시 등이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든 뒤 안양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건설사와 금융회사 등이 자본을 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2010.01.28 00:00
  • [2월 부동산 시장] 서울 아파트 우선공급비율 50%로 축소

    다음 달 말부터 서울시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서울 지역 우선공급 비율이 현행 100%에서 절반인 50%로 줄어든다. 반면 인천은 지역 우선물량이 30%에서 50%로 늘어난다. 지역 우선물량이 30%였던 경기도 아파트는 해당 시 · 군(기초단체) 거주자에게 30%,다른 경기도 주민에게 20%가 각각 우선 배정된 뒤 나머지 50%만 서울 · 수도권 주민에게 돌아간다. 이에 따라 내달 말 사전예약 모집공고(아파트 2400채)가 나갈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들어서는 물량은 서울 거주자에게 50%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서울 · 인천 · 경기 거주자가 모두 청약할 수 있다. 행정구역이 성남 · 하남시인 아파트는 공급물량의 30%가 각각 성남 · 하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되고,20%는 경기도 거주자,나머지 50%는 수도권 전체 거주자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지역 우선공급비율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을 새로 마련,법제처심사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복잡하게 얽혀있던 우선 · 특별공급 방식도 크게 손질했다. 앞으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등의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는 만큼 청약제도 개정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뒤 새로운 청약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수도권 지역우선 비율 조정서울 · 수도권에서 66만㎡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의 주택 지역우선공급비율이 서울 인천 경기도 3개 시 · 도 간 동일하게 조정했다. 아파트 건설지역 거주자에게 분양물량의 50%를 먼저 공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 전체 주민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종전과 비교하면 서울은 지역우선 물량이 줄어든 반면 인천과

    2010.01.28 00:00
  • [2월 부동산 시장] 은평·흑석 뉴타운 등 2686채 일반분양…상암 등 시프트 물량도 1940채

    다음 달 중 서울 지역에서 5254채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아파트는 2686채로 많지 않지만 대부분 뉴타운 및 재개발 지역으로 입지 여건이 좋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은평뉴타운은 서울시가 뉴타운 내 부지를 모두 사들여 체계적으로 개발하면서 재개발 성격이 짙은 다른 뉴타운과 차별화되고 있다. 서울 도심까지 지하철 3호선 등을 이용하면 3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내달 분양되는 물량 중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가 많아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청약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분양에 나서는 동작구 흑석뉴타운 내 흑석4구역도 교통 여건이 좋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맞물려 장기적인 개발 호재들이 대기하고 있는 중랑구 신내동과 도봉구 쌍문동 물량은 강북지역 청약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근 전세 가격의 80% 수준으로 20년간 세들어 살 수 있는 서울시의 장기전세 아파트,일명 '시프트' 물량도 1940채나 선보인다. 분양 지역도 은평뉴타운과 상암2지구로 교통 등의 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용 85㎡ 이하 보금자리주택 2400채를 사전예약을 받는다. 공급물량의 절반인 1200채가 서울 거주자에게 배정되며 나머지 1200채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들이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군사시설 이전 문제 해결이 늦어질 경우 분양 일정이 3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서울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공급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입지 여건과 가격 수준만 무난하면 대기 수요가 풍부한 편"이라며 "2월 분양분도 입지 여건이 괜찮아 분양가가

    2010.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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