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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엔 내집마련…1월에만 1만4800채 대거 분양

    2010년 새해 첫달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17일 부동산정보 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새로 선보이는 아파트는 총 29개 단지,1만4802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신규 분양 물량(2222채)의 7배 규모다. 연말에 이어 비수기인 연초까지 이처럼 많은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신규 아파트 구입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시한이 내년 2월11일로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내달 분양 물량 중에는 서울지하철 역세권과 수원 광교,인천 송도 등 수도권 인기지역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먼저 서울에서는 4개 재개발구역 등에서 411채의 일반 분양물량이 나온다. 대우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에서 공사 중인 재개발 아파트(총 863채) 일반 분양물량은 211채로 많은 편이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19재개발 구역에서,금호건설과 동부건설은 성동구 옥수동 14일대 지역조합지역에서 각각 33채와 54채의 일반 분양물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7604채의 아파트가 내달 공개된다. 특히 최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광교신도시 4개 블록이 1월 분양에 포함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에서 단지 안에 '파3짜리 홀' 6개가 들어가는 2770채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내달 초 오픈한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우림건설 EG건설 동원개발 등 3개 업체가 각각 중대형 아파트 455채,603채,598채를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 안에서 대우건설이 짓는 대형 주상복합아파트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2.17 00:00
  • LH, 아파트 단지내 상가 83개 점포 분양

    [한경닷컴]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마지막 아파트 단지내 상가 83개 점포를 17일부터 23일까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16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중 LH가 짓는 전국 휴먼시아 아파트 32개 단지에서 신규 점포 41개,재분양 점포 42개가 각각 입찰에 부쳐진다.이 가운데 수도권 상가는 15개 아파트 단지,24개 점포로 모두 재분양 물량이다.지역별로는 동두천 생연,남양주 가운.용인 구성,화성 태안,성남 도촌,시흥 능곡 지구 등에서 각각 1∼3개 점포가 재분양된다.이달 신규 분양상가를 지방에 집중돼 있다.원주 개운 3지구에서 20개 점포,개운 4지구에서 2개 점포,대전 도안지구에서 11개 점포,대구 신천지구에서 4개 점포 등이 공급된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재분양이 많은 수도권 단지내 상가의 경우 낙찰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현장 조사를 통해 유찰됐던 이유와 입지 여건 등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LH 단지내 상가는 사업자 위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단지상황에 따라 소비력 및 상가 독점력이 취약할 수도 있어 사전 분석을 통해 고가 낙찰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박 소장은 덧붙였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2.16 00:00
  • [Real Estate] 서울 도심에 50억넘는 고급주택 붐… 고소득층 관심 '부쩍'

    종로구 평창동,성북구 성북동,강남구 도곡동….서울의 대표적인 부촌들이다. 이들 지역에서 고소득층을 겨냥한,최고 분양가격이 50억원을 넘는 고급 주택이 잇따라 지어지고 있다. 이들 고급 주택 형태는 크게 빌라형 아파트와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로 나뉜다. 둘 다 세대수가 적고 서울 도심 및 부도심과 가까운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빌라형 아파트가 단지 내 커뮤니티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는 주거 쾌적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2009.12.13 00:00
  • "3년치 일감 확보…올해 최대실적"

    "올해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과 수주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매출은 작년보다 30%가량 많은 1조3000억원,신규 수주금액은 37% 증가한 2조원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적을 기반으로 서울 · 수도권 및 대전 ·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10일 대전 본사에서 만난 계룡건설산업 이시구 회장(59)은 금융위기 여파로 올해 민간 건설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부문 공사 수주에 집중,최대 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신규 수주를 포함,향후 3년치 사업량인 4조여원의 수주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계룡건설산업은 최근 주택사업 확대로 방향을 바꿨다. 이 회장은 "주택사업을 늘리겠지만 사업지역을 서울 · 수도권과 대전 · 충남 등으로 좁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및 수도권은 아파트 분양이 비교적 잘되는 반면 본사 소재지 주변을 제외한 지방 주택시장은 여전히 냉기가 돌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 상반기 대전에서 900여채의 아파트(브랜드 리슈빌)만을 분양했던 계룡건설산업은 내년 3월 고양 삼송지구에서 1024채의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사업을 벌이기는 2004년 용인 동백지구에 이어 6년 만이다. 이 회장은 "화성 동탄2신도시에도 택지분양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수도권 신규 택지 확보와 중소규모의 재개발 · 재건축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고가 주택시장에도 이미 뛰어들었다. 서울 도곡동에서 분양 중인 빌라형 고가아파트 브랜드 '로덴하우스'를 내세워 서울 강남지역 및 분당 일산 등에서 고급 주택 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계룡건설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지방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틈새

    2009.12.13 00:00
  • 장기전세 저소득층·장애인 물량 늘린다

    저소득층,장애인,3자녀 이상 가구 등 서민 무주택자에게 배정되는 서울지역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 최대 10%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는 11일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통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안에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선정에 관한 특례를 마련,10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 특례에 따라 전국 시 · 도지사는 지역 특성별로 장기전세주택 건설량의 최대 10%에 대한 공급기준을 따로 정할 수 있게 됐다. 가령 서울 강북의 특정지역에 자녀를 3명 이상 둔 서민층이 많을 경우 장기전세주택의 기존 우선 · 특별공급 물량 이외에 추가로 10% 물량을 다자녀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강남 특정지역에 노부모를 부양하는 무주택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면 해당 지역에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때 노부모 부양자에 대한 배정물량을 늘리게 된다. 지금까지 서울시가 자체 자금을 통해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공공임대)의 경우 우선공급(노부모 부양자,3자녀 이상 가구 등)과 특별공급(3자녀 이상 가구와 신혼부부) 물량이 장기전세주택 건설량의 최대 35% 수준이었다. 그러나 특례 신설로 소외계층을 위한 물량이 45%까지 늘어나게 됐다. 나머지 55%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일반 무주택자에게 공급된다. 임대주택 재당첨을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지금까지 장기전세주택 중 서울시가 재원을 대는 공공임대와 중앙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국민임대에는 재당첨 금지규정이 없었다. 이 때문에 이미 장기전세주택에 입주한 세입자가 다른 곳에 재신청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2.11 00:00
  • 송도 더샾 그린에비뉴 특별공급 6대 1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공급하는 '인천 송도 더?t 그린에비뉴'의 특별공급이 평균 6.1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3자녀 이상 무주택자,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총 100채 모집에 609명의 청약자가 접수했다. 그린에비뉴는 14일 1순위를 시작으로 3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2.11 00:00
  • [취재여록] 장밋빛 전망과 밀어내기 분양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에 있을 법한 대규모 아파트 동시분양 기자설명회가 열렸다. 중흥건설 등 6개 건설사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7900여채가 넘는 아파트를 '한 겨울'에 한꺼번에 분양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달 23일 견본주택 문을 열 계획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청약접수는 빨라도 12월31일,일정 조정이 있을 경우 내년 1월 초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건설업체 분양담당자에게 물었다. 연말연시에 대규모 분양에 나서는 이유가 뭐냐고? "내년 2월11일까지 주어지는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교과서적인 대답을 들었다. 다시 물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5%로 올려 잡았는 데요. 내년 봄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 분양하는 게 낫지 않나요. " 이에 대한 건설업체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걸 어떻게 믿나요. 조금이나마 (분양 호조)바람이 불 때 하는 게 그래도 낫죠."정부와 연구기관들의 전망과 달리 내년 경제상황을 불투명하게 보는 건설사는 한강신도시 참여업체들뿐만이 아니다. 최근 취재차 만난 D건설사 주택사업 담당 임원은 "자금조달에서 정부 정책의 가변성까지 내년 상황을 매우 불안하게 보고 있다"며 "주택사업 전략도 보수적으로 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임원은 이런 불안감이 '내년 2월11일 양도세 감면 만료'라는 마케팅 포인트 하나를 붙잡고 건설사들이 연말 분양에 집중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양도세 감면'을 내걸고 전형적인 부동산시장 비수기인 12월에 전국에서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86개 단지 5만9000여채(닥터아파트 조사)로 작년 12월의 7배다. 분양물량이 일

    2009.12.08 00:00
  • 내년엔 새 집으로…수도권 13만4000여채 입주

    내년 서울 ·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모두 13만4000여채로 2006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지역 입주 아파트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써 대규모 택지지구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는 용인 고양 파주 남양주 등에서는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8일 주택건설업계와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입주가 이뤄지는 아파트 수(임대 · 장기전세,오피스텔 제외)는 450개 단지에 총 24만777채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21만7789채)보다 10.5%(2만2988채)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경기지역 입주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용인 고양 등에서만 각각 1만여채가 넘는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내년 경기도에서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 수는 올해보다 16.4% 많은 9만1359채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05년 이후 경기지역 입주물량 중 최대 규모다. 경기지역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2007년 말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그해 상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이 대거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입주 아파트 수는 올해보다 9.7% 많은 13만4354채로 최근 4년 새 가장 많은 입주가 진행된다. 서울과 인천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한 2만8581채와 1만4414채씩이다. 내년에 지방에서 집들이가 이뤄지는 아파트도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예정이다. 내년 지방 입주물량은 10만6423채로 올해보다 6000채가량 많다. 지역별로는 경북(1만6739채)이 가장 많고 이어 대구(1만4103채) 충남(1만2365채) 부산(1만2275채) 경남(1만1477채) 울산(1만514채) 등의 순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용인 고양 파주 남양주 등에서 입주물량이 일시에 풀리며 전세 세

    2009.12.08 00:00
  • [한경부동산포럼] 바닥 다지는 대구 부동산 시장…미분양 해소가 관건

    대구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주택 가격이 2년 연속 하락하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 6월 반등에 성공한 뒤 오름폭은 크지 않지만 6개월 가까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대구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복병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다. 지난 10월 말 현재 1만6467채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악성 물량인 완공된 미분양 아파트도 16개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9127채에 이른다. 바닥을 다지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부동산 바람이 불지 않는 한 대구 부동산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그래서 나온다.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대구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높은 분양가 때문에 미분양이 쌓였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대구에서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양한 세제 및 금융 지원으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신규 분양가도 떨어지면 대구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 공인중개사들은 대구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주요 사업들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신서혁신도시 건설,동대구역세권 재개발,대구 도시철도 3호선 건설,중구의 도심 리모델링 등을 지목했다. 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TV 등 한경미디어그룹은 지난달 18일 대구 달서구 죽전사거리에 건설 중인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모델하우스에서 한경미디어그룹이 인증한 대구지역 베스트공인중개사들과 제23차 부동산포럼을 열고 대구 부동산 시장 동향을 살펴봤다. 이날 김일수 기업은행 부동산팀장은 '대구지역 주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중소

    2009.12.07 00:00
  • 삼성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싱가포르에서 2억5900만달러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LTA)이 발주한 이 공사는 싱가포르 동남부 마리나 지역의 기존 지하철 NSL(북서라인) 연장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총연장 1.4㎞ 중 1.1㎞의 지하터널과 지하철 역사 1개를 건설한다. 설계 · 시공을 함께 맡아서 4년8개월간 공사를 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현지 업체를 비롯해 일본 홍콩 등 6개 건설사와 수주 경쟁을 벌였다. 2007년 이후 싱가포르에서 고난도 지하 토목공사만 4건(총사업비 13억 달러 규모)을 수주했다. 이로써 앞으로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 토목공사 수주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2.07 00:00
  • 집값, 9호선 타고 '질주'…인천대교 타고 '후진'

    올해 서울 · 수도권에 새로 개통된 도로 · 지하철 등 주요 교통시설 가운데 서울지하철 9호선이 주변 집값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하철 노선은 업무용빌딩 밀집지역인 여의도를 비롯,반포 고속버스터미널,강남구 논현동 등 서울시내 주요 핵심지역의 대중교통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 바람에 아파트값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경의선 복선화,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인천대교 등의 신규 교통시설은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완공된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6월1일 개통) △경의선 복선화(7월1일) △용인~서울간 고속도로(7월1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7월15일) △서울지하철 9호선(7월24일) △인천대교(10월19일) 등 6개 주요 대형 교통시설 인근의 주택을 대상으로 연초부터 11월 말까지 집값 변동상황을 조사할 결과,이같이 밝혀졌다. 먼저 지하철 9호선의 지역별 역사와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아파트 가격은 올 한 해 평균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지역 올해 평균 집값 상승률 3.7%(올 1~11월)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서초구 잠원 · 반포동 일대 아파트는 23.1~28.6%나 올라 9호선 인근 아파트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양천구 목동과 강서구 공항동도 각각 11.8%와 9.4% 뛰었다. 실제 반포동 '반포자이' 115㎡형 호가는 연초 11억원에서 11월 말 13억5000만원으로 22% 이상 뛰었다. 공항동 강서센트레빌4차 72㎡형도 2억8300만원에서 3억2500만원으로 22% 정도 상승했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도 춘천지역 집값을 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춘천에서는 퇴계동 일대

    2009.12.04 00:00
  • 강남 집값 움직이면…신도시→강북→광역시 順 '들썩'

    서울 강남지역 집값 움직임이 수도권 신도시→서울 강북→지방 광역시 순으로 파급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금융연구원의 장민 · 이규복 · 임형준 연구위원이 2000년 이후 약 10년 동안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과 향후 금융정책 방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지역 주택가격 상승이 다른 지역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지를 나타내는 통계 지표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 집값은 고양 일산,성남 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서울 강북지역,부산 등 6대 광역시 등의 집값에 모두 영향을 줬다. 신도시 집값은 서울 강북과 6대 광역시 집값에는 영향을 미쳤지만 서울 강남 집값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강북 집값은 6대 광역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서울 강남 집값 상승이 신도시 지역 집값을 끌어올렸으며 강남과 신도시 집값 상승은 다시 서울 강북과 지방 주요 도시 집값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은 골프회원권 등 다른 자산 가격도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00년부터 올 9월 말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59.4% 상승한 사이 주가지수와 골프회원권 가격(에이스골프회원권거래소 산출)은 각각 74.2%와 268.8%씩 올랐다. 이들 세 가지 자산 가격이 영향을 주고받는 순서는 '아파트→주식→골프회원권' 순이며 역순은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됐다.김

    2009.12.03 00:00
  • 단지내 영어도서관…'당진 롯데캐슬' 분양

    롯데건설이 철강산업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 당진군 반촌리에서 '당진 롯데캐슬' 아파트 706채를 오는 8일부터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영어도서관 스크린골프장 태양광휴식처 등 고급 부대시설이 설치되는 게 특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1개동으로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30채,84㎡ 456채,99㎡ 172채,127㎡ 48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688만원 선이다.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 중 전용면적 59~99㎡ 이하는 1000만원을,127㎡는 1200만원을 계약 때 내고 나머지 금액은 한 달 안에 납부하도록 했다. 중도금 60%는 전액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단지 중심부엔 '태양광 파고라'라는 휴식시설이 만들어진다. 태양광을 이용해 야간 LED 조명을 켜는 것은 물론이고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 충전,음악 방송 등이 가능하다. 또 커뮤니티 시설을 스포츠 컬처 키즈 실버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체력측정기 등을 설치하고 지역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영어도서관과 보육시설 등도 만들기로 했다. 견본주택은 롯데마트 당진점 맞은편 부지에서 3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2년 4월.(041)356-1600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2.01 00:00
  • 김포 한강신도시 7940채 이달말 동시분양

    경기도 일산신도시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이달 말 7940채의 아파트가 동시에 분양된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추진 결과 경기도시공사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삼성물산 일신건영 중흥건설 호반건설 등 6개 건설사가 분양에 참여키로 했다. 당초 동시분양을 검토했던 현대산업개발 등 3개사는 사업부지 내 문화재 출토,견본주택 부지 확보 지연 등의 문제로 분양을 늦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곳 동시분양 물량도 9개 건설사,1만1024채 규모에서 소폭 감소했다. 경기도시공사는 2개 블록에서 사업시행을 진행한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맡기로 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1382채 아파트 단지엔 경기도시공사 및 현대건설 브랜드를 결합해 '자연앤 · 힐스테이트',대림산업이 짓는 1167채 단지엔 '자연앤 · e편한세상'의 브랜드를 내걸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녹지율이 50%를 넘고 한강과 불과 1㎞ 정도 떨어져 있어 자연환경이 괜찮은 편이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84㎡ 형으로 분양 대상은 청약저축 가입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용 101 · 125㎡ 등 중대형 아파트 579채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으로 건설되는 '래미안' 아파트는 한강신도시 중심지역인 문화교류지구에 자리해 종합의료시설 상업시설 등의 이용이 쉽다. 장기지구가 가까워 입주와 동시에 장기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중흥건설은 전용 69 · 84㎡ 임대아파트 1470채를 선보인다. 래미안 아파트 근처에 있는 이 아파트도 역시 장기지구와 거의 붙어 있어 이곳 기반시설 활용이 쉬울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1584채 아파트 모두를 전용 59

    2009.12.01 00:00
  • 광교 청약열풍 시작…래미안 1순위 55대 1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래미안 광교' 아파트가 최고 7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에서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 이는 올 들어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최고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종전 올해 최고 경쟁률은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한 '송도더샾하버뷰2'로 285 대 1이었다.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A9 블록에서 선보인 이 아파트 610채(특별분양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모두 3만3600명이 신청,평균 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0.7㎡는 2채(지역우선공급 1채,수도권 1채) 모집에 당해 지역 1순위 305명,수도권 1순위 471명이 신청해 수도권 1순위에서 77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6개 주택형 중 모집 세대수가 가장 많은 120.9㎡형은 142채 모집에 무려 1만2642명이 몰렸다. 당해 지역 청약자가 6901명,수도권이 5741명으로 각각 160 대 1과 127 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97.4㎡형은 126채 모집에 9795명이 신청해 평균 77 대 1,97.7㎡형은 97채 모집에 2400명이 신청해 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 평형에도 수요자가 몰렸다. 전용면적 170.9㎡는 2채 모집에 130명이 청약했다. 전문가들은 래미안 광교가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광교신도시 중심인 행정타운에서 가까우면서도 광교산을 끼고 있는 점 등이 청약자들을 끌어모은 요인으로 분석했다.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사역과 가까운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이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계약은 다음 달 9~11일 사흘간 실시된다. 래미안 아파트에서 시작된 광교신도시 청약 열기는 내달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27일부터 호반건설 한양 한국

    2009.11.27 00:00
  • 한강신도시 '대단지 민간 임대' 나온다

    중흥종합건설이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단지 내 시설을 고급화한 중대형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1007채를 다음 주 김포 한강신도시 안에서 분양한다. 전용면적 100~112㎡(38~42평) 주택형으로 구성된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는 임대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부대시설 수준을 크게 높인 게 특징이다. 특히 실내 수영장은 한강신도시 안 아파트 단지 중에서 처음일 뿐만 아니라 임대아파트 가운데서는 전국 최초다. 실내골프연습장 헬스클럽 DVD룸 등도 설치된다. 다음 달 2일부터 청약예금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인 이 아파트 임대보증금은 주변 시세를 감안,1억60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10년 임대이지만 5년 뒤부터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감정평가를 통해 정해지는 분양전환 가격은 보통 주변 시세의 80~90% 선에서 결정된다. 분양전환해 1가구 1주택자가 돼 이 아파트를 바로 팔아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1588-6761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1.27 00:00
  • [두바이월드 디폴트 선언] 삼성 '버즈 두바이' 발주처는 튼튼…대부분 아부다비로 옮겨 타격 적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대표적인 개발회사인 두바이월드와 자회사 나킬(NAKHEEL)이 채무 상환 연기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국내 건설업계는 불똥이 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1~2년 전부터'두바이 거품' 붕괴를 예견했지만 이들 두바이 회사의 자금난이 중동지역 전체 건설시장을 얼어붙게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서다. 하지만 두바이월드와 나킬의 자금난이 국내 건설업체와 엔지니어링업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

    2009.11.26 00:00
  • [2009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랜드 파워·고객만족도 부동의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來美安)은 국내 주택시장에 브랜드 시대를 연 주인공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0년 첫선을 보인 래미안은 인간과 자연,미래의 공존을 기치로 내걸고 '자부심'(Pride)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근거해 각종 고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울 마포 래미안 아파트 조경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하기 위해 수십억원을 별도로 투자한 것 등은 바로 이런 '자부심'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삼성건설은 미래지향적인 래미안 주거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매년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를 갖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발표회에서는 래미안이 지향하는 주거환경 개념과 새로운 기술 및 디자인 등이 제시된다. 매년 확장된 개념의 주택을 선보이면서 주택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학회에서도 주목하는 행사로 발전했다. 2004년엔 '주거성능주의'가 제안됐고 이듬해에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주택이 등장했다. 2006년에는 주택 시스템과 디자인,생태 환경을 실생활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융합한 '하우징 컨버전스',2007년엔 사람 집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인 '하우징 피어'(Housingsphere)가 발표됐다. 특히 최근 실시된 2010년 스타일 발표회는 6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친환경 · 고효율 에너지 하우스'인 '그린 투모로우'(Green Tomorrow)를 선보였다. 전시관이나 컨셉트 하우스가 아니라 실제 거주가 가능한 주택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래미안은 각종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다. NCSI(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한국산업 브랜드파워 8년 연속 1위,NBCI(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6년 연속 1위,브랜드스타 10년 연속 1위

    2009.11.26 00:00
  • [2009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올해 해외수주 62억달러…플랜트 토목 등서 두각

    GS건설의 해외건설 기세가 무섭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순수 건설업체 가운데 올해 해외건설 수주 최고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해외건설협회 집계 결과 26일 현재 이 회사의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62억여달러로 국내 2위다. 그러나 수주액 70억달러를 최근 돌파해 1위에 오른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중공업 등 비건설업체들을 제외할 경우 건설업계 2위인 현대건설(42억달러)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한 해 올린 해외건설 총 수주액 53억달러도 이미 넘어섰다. GS건설 파워는 특히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한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 경험에서 나온다. 실제 이 회사가 최근 수주한 초대형 공사 중 플랜트 시설이 많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자회사인 테크리어(Takreer)로부터 수주한 정유 플랜트가 대표적이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가량 떨어진 르와이스 석유화학단지 안에 건설되는 이 정유(중질유 유동상촉매 분해공정) 시설은 공사 금액만 31억1000만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단일 업체가 수주한 사상 최대 규모의 플랜트 사업이다. GS건설이 이 사업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정유 고도화시설 공사 노하우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중질유 유동상촉매 분해공정'이란 일반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꿔주는 플랜트 시설로 GS건설은 GS칼텍스 제2,제3 고도화시설(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비롯해 UAE 이집트 등에서도 정유 고도화시설 건설 경험을 갖고 있다. 이 시설은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2014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7월엔 초대형 가스 플랜트도 따냈다. UAE 아부다비

    2009.11.26 00:00
  • [2009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아파트를 '건축 작품'으로 끌어올려

    동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은 화려한 조명,파격적인 외관,최고급 마감 등을 통해 아파트를 건축 작품 수준으로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스스로는 '한국에 하나밖에 없는 아파트를 짓는다'는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 동부건설이 아파트 차별화에 본격 나선 것은 2001년 센트레빌 브랜드를 내놓은 직후부터다. 예를 들어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변에 들어선 센트레빌은 마치 파리의 개선문처럼 아파트 한가운데 구멍을 뚫어 한강 조망을 극대화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지은 센트레빌의 경우 아파트 전체 동을 타워형으로 설계하고 커튼월을 설치,마치 대형 주상복합단지를 연상케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울시로부터 경관조명부문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첨단 아파트라는 이미지도 센트레빌에 심었다. 대표적인 게 아파트 최초의 방범 로봇이다. 최근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에는 방범로봇 '센트리'가 반경 50m 범위를 360도 회전하며 주변을 감시하면서 화면을 저장한다. 야간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경고방송과 경고음을 내며 외부인 침입을 방어한다. 이 로봇은 최근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 등을 마쳤다. 환경을 감안한 설계도 눈에 띈다. 대치동 센트레빌은 사람과 자연,사람과 사람,자연과 자연과의 '소통'을 테마로 설계된 테마형 생태조경단지로 유명하다. 2007년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인증' 에서 대치동 센트레빌과 부천 센트레빌 조경시설물이 환경디자인부문에서 GD(Good Design)를 인증받았다. 동부건설의 브랜드 파워 높이기 전략은 아파트 디자인연구소를 가동 중이라는 사실에서도 잘 나타난다. 해외

    2009.11.26 00:00
  • 내달 전국 3만6000여채 입주

    내달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3만6000여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 71개 단지에 총 3만6251채에 이른다. 이는 올해들어 가장 많은 입주 물량으로 지난달(2만5528채)에 비해 42%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만3201채 △서울 2182채 △인천 230채 등으로 수도권 물량이 1만5613채다. 지난달에 비해 입주물량이 1319채 증가한 서울은 절반이 넘는 1244채가 노원구 상계동 장암지구(3 · 4단지)에 집중돼 있다. 봉천동 위버폴리스 108채,회현동1가 리더스뷰 233채,상봉동 상떼르시엘 264채 등 주상복합 아파트와 염창동 힐스테이트 135채,신길동 신길자이 198채 등도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성사동 대림아파트 1486채,광명시 소하동 휴먼시아 731채,남양주시 진접읍 반도아파트 873채 등이 입주될 예정이다. 지방 입주물량은 수도권보다 많다. 특히 마산 등 지방 중소도시에서 1만3126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대구 등 지방 광역시 입주물량은 7512채다. 마산 양덕동 메트로시티 태영데시앙 · 한림풀에버 아파트는 2127채로 내달 입주단지 중 가장 크다. 대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도 1494채로 큰 편이다. 이처럼 서울 · 수도권보다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지방 입주아파트가 크게 늘어난 것은 2007년 부동산 경기 활황기 때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지방 아파트사업을 대거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내달 아파트 입주물량을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25%가량 줄어든 것이라고 닥터아파트 측은 밝혔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1.25 00:00
  • 연예인이 선호하는 부동산은?

    [한경닷컴]연예인 스타들은 어떤 부동산을 잡았을까.인기 연예인들 중 상당수는 주택의 경우 삼성동 청담동 등 서울 강남지역을,상가는 점포형 보다는 빌딩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여배우 손예진과 송혜교는 서울 삼성동 고급빌라 ‘아델하우스’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우 김승우와 김남주 부주는 ‘아델하우스’ 맞은 편 현대주택단지에 살고 있다.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거주하는 연예인으로는 탤런트인 손창민 전지현 이미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이 꼽히고 있다.탤런트 한채영과 가수 조영남은 청담동 상지리츠빌이라는 고급빌라에 살고 있다.이 빌라에는 영화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이 빌라 16층의 한 주택이 경매로 나와 62억 2300만원에 낙찰되면서 법원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수 이효리와 이승기는 최근 삼성동 브라운스톤 아파트를 구입, 화제가 됐다.이 주택은 주상복합아파트로 주택 크기에 따라 호가가 20억∼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연예인들은 강남지역에서 상가빌딩도 소유하고 있다.가수 서태지는 논현동에 시가 250억원대의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빌딩을,배우 장동건과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배우 고소영은 청담동에 100억원대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개그맨 신동엽,가수인 신승훈과 이승철,탤런트 류시원 등도 강남지역 빌딩을 수요하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유명 연예인 부동산 보유현황을 볼 때 상가와 주택 모두 강남선호 현상이 뚜렷하며 상가는 점포형보다 빌딩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철수 기

    2009.11.24 00:00
  • 광교·송도·한강·청라…인기 택지지구 내달 '분양 파티'

    내달 수원 광교,김포 한강,인천 청라 등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한시적으로 주어지는 내년 2월11일 이전에 주택업체들이 가능한 한 많은 아파트를 내놓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주택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 폭이 그만큼 넓어진 셈이다. 23일 주택건설업계와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말까지 2개 단지 이상이 분양되는 수도권 내 대형 택지지구는 모두 6개로 이곳에서 새로 선보이는 아파트는 2만2001채에 달한다. 교통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으로는 수원 광교,인천 송도와 청라지구 등이 꼽힌다. 3.3㎡당 1000만원 선인 김포 한강신도시는 수도권 택지지구 중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서울 강남 접근 쉬운 광교광교신도시에서 내달까지 일반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공무원 대상으로 먼저 분양하는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3867채에 이른다. 이달 26일부터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비롯 한양 호반건설 등이 민영아파트를 선보인다. 경기도시공사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해 내달 1764채의 아파트를,토지주택공사(LH)는 466채 아파트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한다. 광교신도시의 최대 장점은 교통여건이다. 지난 7월 개통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2014년 신분당선 연장선도 연결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아파트 크기에 따라 3.3㎡당 1300만~1400만원 선으로 인근 용인지역의 시세와 비교할 때 그리 싼 편은 아니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서울 강남지역의 접근이 쉽고 지구 안에 비즈니스파크와 행정타운이 들어설 경우 자체 주택수

    2009.11.23 00:00
  • '궁전풍' 타운하우스…'영빈관급' 골프빌리지…"왕으로 모십니다"

    '직주근접형 타운하우스''승마 · 요트장까지 갖춘 골프빌리지''궁전풍의 독특한 설계'…. 새로운 개념의 타운하우스와 골프빌리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종전 전원풍 생활에 초점을 맞춘 타운하운스가 수도권 외곽지역에 머물러 있었으나 최근 입지여건이 뛰어난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와 서울 도심권으로 들어오는 추세다. 골프장 부대시설 정도로 여겨졌던 골프빌리지는 골프장은 물론 수영장 승마장 요트장까지 접목해 고급 수요층을 파고들고 있다. 일부 골프빌리지...

    2009.11.22 00:00
  • SK케미칼 수원 공장터에 아파트 3600여채

    SK그룹 모태기업인 SK케미칼(옛 선경합섬) 수원공장 부지에서 내년 4월쯤 3600채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2일 수원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수원 장안구 정자1동 600에 있는 공장부지(일반공업지역) 32만6974㎡를 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바꿔 이곳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수원시에 최근 제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SK케미칼이 최근 수원공장 부지에 3600채 아파트를 건설하는 안을 냈다"며 "교통 및 환경 영향,소방시설 등에 대한 계획을 보충해 달라는 서류 보완 요구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이 공장부지에 주택을 건립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시의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기 위해선 3600세대의 주민이 입주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인근 교통 문제 등을 해결하는 방안이 첨부돼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지역주민 의견 청취,도시계획심의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인허가 심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내년 3,4월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케미칼은 이른 시일 내에 교통,환경,방재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수원시에 낸 뒤 건축심의 주택사업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4,5월쯤 아파트를 분양할 방침이다. 시공은 SK건설이 맡기로 했으며 최고 43층으로 짓기로 했다. 전용면적 100㎡(옛 38평형)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를 전체의 80%가량 건설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그룹 모태 공장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만큼 친환경적이면서도 첨단 IT(정보기술)기능을 갖춘 수원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장 부지는 수원 정자지구와도 가까워 이곳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2009.11.22 00:00
  • 고양ㆍ파주, 내년 2만2000여채 입주 '홍수'

    내년 수도권 서북부 핵심 주거지역인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2만2000여채가 넘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이는 일산신도시 전체 아파트 물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입주물량이 본격 터져나오는 내년 중반기부터 고양 및 파주 지역 전세가격이 일시적인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주택업계와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내년 고양과 파주에서 새로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는 29개 단지, 2만2399채로 올해 입주 물량(8630채)의 2.6배에 달한다. 입주 물량이 이처럼 몰린 것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기를 구가하던 2007년 고양 식사,파주 교하지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한꺼번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쏟아지는 물량올 7월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파주시와 고양시의 내년 입주물량은 내년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입주물량(2만3969채)과 맞먹는다. 인천지역 전체 입주 아파트(1만4405채) 보다는 8000채나 더 많다. 경기지역 물량 중에서는 26%를 차지한다. 이 중 고양시의 내년 입주 아파트는 1만3155채.이는 올해 이곳에서 입주된 아파트(5173채)보다 8000채 더 많다. 특히 식사지구 물량이 많다. 이 지구 3개 단지에서 GS건설이 공사 중인 아파트만 4500여채에 이른다. 덕이지구 물량도 상당하다. 신동아건설 동문건설 등이 4800여채의 아파트를 덕이지구에서 짓고 있다. 식사지구는 내년 8월에서 10월,덕이지구는 내년 말 입주가 몰려 있다. 내년에 모두 9244채 아파트가 완공되는 파주에서는 교하지구 입주가 본격 시작된다. 두산건설 벽산건설 삼부토건 등의 아파트가 내년 4~8월 사이 교하지구에서 입주에 들어간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문산읍과 조리읍에서 4

    2009.11.20 00:00
  • 고양에 국내 최대 '주상복합타운' 들어선다

    고양 일산지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이달 말 선보인다. 두산건설은 19일 고양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최고 5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위브더제니스(조감도)로 이름 붙여진 단지의 아파트수는 2700채에 달한다. 주택수 기준으로 지금까지 전국 최대로 꼽혀온 충남 아산신도시 요진 Y-시티 주상복합 아파트(1498채)보다 훨씬 큰 규모다. 이 아파트는 또 지하 5층~지상 59층 8개동으로 건설돼 완공 후 고양 파주 등 경기도 서북부 지역의 최고 빌딩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9~170㎡로 구성된다. 이 중 일산지역에서는 많지 않은 119㎡ 이상 중대형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단지는 서쪽으로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과 육교로 연결된다. 경의선 급행열차를 타면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20분,서울역까지 32분 걸린다. 단지 내 6만8000여㎡ 규모의 상업공간에는 금융 · 쇼핑 · 의료 · 문화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초등학교 5개,중학교 2개,고교 2개가 단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교육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단지 내 8500㎡ 규모의 주민공동시설엔 코인세탁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도서관 취미실 키즈클럽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1.19 00:00
  • 평창터널ㆍ은평새길 본격 건설

    서울 서북부 지역 중심도로인 통일로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풀기위해 서울 은평구~종로구~성북구를 잇는 2개의 민자도로 건설사업이 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4년 뒤 이들 민자도로가 개통되면 은평뉴타운 일대 극심한 교통난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로 교통 문제점 때문에 서울 시내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던 주거 선호도가 일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은평새길과 평창터널 2개 사업 시행자를 다음 달 지정,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와 도시관리계획 절차에 착수한 뒤 내년 12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은평새길은 은평구 불광동 통일로에서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길을 잇는 길이 5.72㎞(왕복 4차로) 도로로 건설되며 평창터널은 종로구 신영동 신영삼거리에서 성북동 성북동길을 연결하는 길이 2.32㎞(왕복 4차로) 규모로 만들어진다. 시는 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은평새길) 및 태영건설(평창터널)과 추가 협의를 거쳐 내달 사업시행자를 공식 지정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와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 착공, 2013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은평새길 건설사업에는 서울시 예산 556억원,민자 1830억원 등 모두 2386억원이 투입된다. 평창터널에는 서울시 예산 571억원,민자 1018억원 등 총 1535억원이 들어간다. 민간사업자는 완공 후 30년간 도로를 맡아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두 우선협상대상자는 은평새길 1100원,평창터널 1000원의 통행료를 제시했으며 서울시는 업체가 제시한 통행료를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은평새길과 평창터널이 개통되면 서울 서북부 지역의 상습 정

    2009.11.19 00:00
  • LH공사, 광명 등 단지내 상가 102개 공개 입찰

    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오는 19일부터 'LH 단지내 상가' 11월 물량 102개 점포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이 가운데 광명 · 남양주 · 군포 등 수도권 단지의 점포가 58개(특별공급 제외)에 달한다. 15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19일부터 전국 28개 LH아파트 단지에서 신규 점포 63개와 재분양 점포 39개가 각각 공급된다. 수도권의 경우 오는 19,20일 이틀간 남양주 호평지구(아파트 755채)에서 10개 점포,포천 신읍지구 4개 점포,동두천 생연3지구 4개 점포,양주 백석지구 2개 점포에 대한 입찰이 각각 실시된다. 23,24일에는 광명역세권 2개 단지에서 각각 17개(아파트 1354채)와 8개(754채) 점포,군포 부곡지구 3개 단지 중 B-1블록에서 5개,B-2블록에서 6개,C-1블록에서 4개 점포가 각각 공급된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009.11.15 00:00
  • 기업 도시의 힘! … 창원·당진·거제 '화려한 분양성적'

    '창원 봉림지구 휴먼시아 중대형 210채 1순위 마감''거제 수월지구 현대힐스테이트 688채 계약률 100%''충남 당진 대우푸르지오 898채 순위 내 청약경쟁률 1.5대 1'…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들고 있다곤 하지만 전국 미분양 물량은 아직도 12만6424채(9월 말 기준 국토해양부 조사)에 이른다. 이 중 서울 ·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10만5462채로 전체의 83%를 넘고 있다. 최근 신규 분양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택업체들이 지방 분양을 꺼리는 이유다. 그러나 최근 분양된 경남 창원과 거제,충남 당진 등은 달랐다. 수도권 인기지역에 버금가는 청약경쟁률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지역 내 실수요층이 두터운 기업도시라는 게 공통점이다. ◆지방도 기업도시엔 분양권 프리미엄언론에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분양에 대성공을 거둔 단지가 있다. 국내 최대 기업도시 중 하나인 창원 봉림지구에서 지난달 분양된 휴먼시아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24일 계약을 앞두고 있는 210채 규모의 이 휴먼시아 민영아파트는 8개 주택형 아파트 모두가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아파트 크기가 전용면적 101~134㎡까지로 지방에서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중대형이었기에 더욱 관심을 끈다. 토지주택공사 엄정달 창원주택사업팀장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들어와 있는 창원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청약자 대부분이 주택 실수요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배후단지인 거제 수월지구 현대힐스테이트 688채는 지난달 초기 계약률 100%를 기록,수도권 인기지역 계약률을 웃돌았다. 현대건설 서덕렬 분양소장은 "거제시에 대형 조선업체가 많아 구

    2009.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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