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소비자가 자신의 인맥을 활용,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광고 문구를 보내면 제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나왔다. 펌핑샵(www.pumpingshop.com)은 SNS와 광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소비자가 광고에 직접 참여한다는 개념의 이른바 '애드슈머' 사업 모델이다. 소비자는 제품 광고에 참여한 댓가로 제품 가격을 실시간...
'꼬꼬면'과 함께 흰색 국물 라면 붐을 이끌고 있는 '나가사끼 짬뽕'(사진).이 제품은 삼양식품(회장 전인장 · 사진)이 운영하는 면요리 전문점 '호면당'에서 태어났다. 삼양식품은 작년 8월 호면당을 인수한 뒤 원주 식품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던 흰색 국물의 면요리를 호면당에서 먼저 선보였다. 신제품은 호면당의 '백호면'과 호면당 자매점인 호면&반의 '나가사끼 탕면'이었다. 청양고추를 갈아넣어 칼칼한 맛을 낸 이들 메뉴는 6개월도 안돼 호면당 내 최고 인기메뉴로 떠올랐다. 삼양식품이 지난 7월 말 나가사끼 짬뽕을 라면으로 제품화한 배경이다. 삼양식품은 나가사끼 짬봉 탄생의 뿌리였던 호면당 사업을 크게 키우기로 했다. 면 전문 요리점으로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회사의 라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제품의 시험 무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4개점이었던 호면당(호면&반 포함)은 최근 현대백화점 대구점 및 중동점(부천)에 직영점을 내는 등 모두 14곳으로 늘렸으며,내년엔 20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2013년에는 40개 점포를 개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백화점 내 매장 개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데서 벗어나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물 안에도 매장을 낼 예정이다. 호면당과 가격대를 차등화한 자매 브랜드인 호면&반 매장 출점도 최근 본격화하고 있다. 호면당이 프리미엄급 식당이라면 호면&반은 보다 대중적인 성격의 매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호면당은 1만원짜리 이상 요리가 주류를 이루는 반면 호면&반은 1만원 이하 메뉴가 많다"고 설명했다. 호면당의 백호면은 1만5000원인 데 비해 호면&반의 나가사끼 탕면은 7000원이다. 삼양식품이 이처
천호식품(회장 김영식 · 사진)이 중국 건강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내년 초엔 중국 상하이에 판매법인도 세울 계획이다. 천호식품은 중국 최대 인터넷몰인 '마이카오린'에 입점,지난달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마이카오린은 지난해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내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로 오픈마켓 형태의 인터넷몰과 초대형 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천호식품이 마이카오린에서 판매를 시작한 제품은 여성이 주요 고객층인 '천호석류액'으로 최근 한 달 새 1500박스 이상이 팔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윤정 해외영업팀 과장은 "판매 제품의 종류를 늘리기 위해 마이카오린 측과 협의 중이며 블루베리 등의 건강식품을 우선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내 주요 은행들이 운영하는 인터넷몰에서도 이르면 내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2~3곳의 중국 은행몰에 입점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폐쇄형 인터넷몰과도 입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선불 회원카드만 사용할 수 있는 일부 회원전용몰과 입점 제품을 선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천호식품은 상하이에 별도 법인을 만들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입과 유통 등의 업무를 함께할 수 있는 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추진 상황을 볼 때 내년 2월 안에 법인 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은 "지난 주말 폐막한 '2011 상하이 식품박람회'에도 참가했는데 천호식품 제품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고품질의 건강식품을 앞세워 중국 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
소 사료용으로 쓰이는 건초(乾草 · 말린 풀)와 볏짚 가격이 크게 올랐다. 17일 축산업계에 따르면 수분이 40~50%가량 함유된 국산 원형 볏짚(420~450㎏) 1개 가격은 5만5000원선(운송비 제외)으로 작년 이맘때(4만8000원선)에 비해 최고 15% 올랐다. 올 여름 기온이 낮아 벼대가 정상 수준까지 자라지 못한 데다 논의 지력(地力)을 높이기 위해 2~3년마다 한 번씩 볏짚을 거름으로 쓰는 농가가 올해 늘어난 때문으로 업계 관계자...
우유값 인상 여파로 우유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발효유 가격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일일 배달고객들에게 판매하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공급가 인상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가격 인상 공지문에서 "지난 8월 원유(原乳 · 가공 이전단계 우유) 가격이 오른 데다 각종 원료가격 상승으로 인해 회사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도 지난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팔리는 발효유 가격을 올렸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불가리스' 150㎖ 제품 4개짜리 한 묶음이 3900원에서 4300원으로 10.3%,'짜먹는 이오 복숭아' 40㎖ 제품 12개짜리는 3380원에서 3650원으로 7.9% 인상됐다. 푸르밀 다논 등 중견업체들도 대형마트에 주요 발효유 가격의 인상 방침을 통보하고 인상률을 협의 중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근 우유가격이 인상된 이후 요구르트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주안에 대부분 10% 이내의 인상률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유가 많이 들어가는 커피 제품값도 비싸졌다. 매일유업은 컵커피인 '카페라떼' 제품값을 최근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에서 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해 우유값 인상으로 원가가 올라간 데다 커피값도 최근 2년간 200% 가까이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다만 고급 커피음료인 '바리스타' 제품값은 올리지 않았다. 낙농가는 지난 8월16일부터 우유업체에 공급하는 원유가격을 19.6% 인상했으며,서울우유 등 우유업체들은 지난달 하
샘표식품이 발효기술 전문 연구센터를 세운다. 이 회사는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에 '샘표 우리발효 연구센터'를 만들기로 하고 지난 10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발표했다. 기공식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서덕모 충북 정무부지사,신찬인 청원군 부군수 등 회사와 충북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연구센터는 2만3186㎡(7026평) 부지에 연면적 1만105㎡(3062평)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연구개발동,지원동,파일럿 플랜트...
[한경속보]샘표식품이 발효기술 전문 연구센터를 세운다. 이 회사는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에 '샘표 우리발효 연구센터'를 만들기로 하고 지난 10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발표했다.기공식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서덕모 충북 정무부지사,신찬인 청원군 부군수 등 회사와 충북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연구센터는 2만3186㎡(약 7026평) 부지에 연면적 1만105㎡(약 3062평)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연구개발동,지원동,...
[한경속보]한국야쿠르트는 개그맨 이경규 씨와 함께 '꼬꼬면 장학재단'을 연내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장학재단 운영비는 한국야쿠르트와 이씨가 꼬꼬면을 판매해 얻는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조달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꼬꼬면이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만큼 수익의 일부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형편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씨도 “장학재단을 만...
한국야쿠르트는 개그맨 이경규 씨와 함께 '꼬꼬면 장학재단'을 연내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장학재단 운영비는 한국야쿠르트와 이씨가 꼬꼬면을 판매해 얻는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조달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꼬꼬면이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만큼 수익의 일부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형편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도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며 "꼬꼬면이 계기가 돼 기회가 빨리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한경속보]농심은 내달말까지 '새우깡 40주년 고객감사 대잔치' 행사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1971년 12월 출시된 국내 첫 스낵 제품인 새우깡 40주년을 기념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새우깡 CM송'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새우깡 홈페이지(www.saewookkang.com)에서 '나는 새우깡 CM송 가수다'와 '내 폰에 CM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나는 새우깡 CM송 가수다'는 소비자가 직접 새우깡 CM...
[한경속보]동원F&B는 충북 진천에 있는 동원 양반김치공장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 부인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 체험행사를 9일 가졌다.행사에 참가한 대사 부인은 레바논 모로코 알제리 이라크 쿠웨이트 파키스탄 튀니지 등의 출신이다. 이들 참가자들은 절임 배추에 무,배,생굴,멸치액젖,젓갈,생강,마늘 등의 재료를 가지고 김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김장 비법을 배웠다.또 건강 식품인 김치와 관련된 강의도 들었다...
'국민과자' 새우깡(사진)이 불혹의 나이를 맞았다. 9일 농심에 따르면 새우깡은 1971년 12월 처음 생산돼 다음달 출시 40주년을 맞는다. 지금까지 약 70억봉지가 팔렸고,이를 일렬로 놓으면 지구 둘레를 40바퀴 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금액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과자만큼이나 유명한 광고음악인 '손이 가요 손이 가,새우깡에 손이 가요'는 제품 출시 17년째였던 1988년 유명 카피라이터 이만재 씨가 작사하고 가수 윤형주 씨가 작곡해 직접 불렀다. 새우깡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타사의 모방상품이 잇따라 나오자 농심은 이듬해인 1989년 새우깡 포장에 '원조'라는 글귀를 넣었다. 과자에 새우가 들어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새우잡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포장 후면에 넣었는데,회사 디자이너들이 직접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에 가서 새우를 잡은 사연은 사내에서 유명한 일화로 통한다. 새우깡 한 봉지(90g)에는 군산 · 장항 일대에서 잡히는 국내산 꽃새우가 4마리 정도 들어있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내달 말까지 새우깡 홈페이지를 통해 기념행사를 벌인다. '나는 새우깡 CM송 가수다'는 소비자가 직접 새우깡 CM송을 부른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공개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오디션 형태의 이벤트다. 당첨권 일련번호를 입력해 응모하면 총 1만5063명에게 경품을 주는'새우깡 속 깜짝 행운 이벤트'도 연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빙그레가 스낵 제품인 꽃게랑(사진)을 통해 해외 수출은 물론 로열티(기술 및 브랜드 사용료)도 짭짤하게 벌어들이고 있다. 빙그레는 꽃게랑 로열티가 지난해 3억원에 달했으며,올해는 이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13일 밝혔다. 러시아의 한 제과업체에 브랜드와 생산 기술을 제공한 대가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과자 제품이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것은 드문 사례"라며 "한국 과자 제품의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빙그레...
겨울이 눈앞에 다가왔다. 예년보다 따뜻했던 늦가을 날씨도 지난 주말 내린 비와 함께 평년 기온으로 내려갔다. 기상청은 12월의 경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다 내년 1월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변덕스러운 날씨도 반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패션 및 식품, 유통 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패션을 가미한 다운재킷은 이미 쏟아지기 시작했다. 기능성을 보강한 보습 화장품의 겨울 마케팅도 본격화됐다. 식품업체들은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판매가 늘어나는 면류 및 커피음료, 두유 등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과 홈쇼핑도 겨울 상품 대전(大戰)을 준비 중이다.다운재킷은 올겨울에도 패션시장을 이끌고 있는 핵심 아이템이다. 내달부터 추위가 본격화될 것이란 소식에 아웃도어는 물론 캐주얼, 골프, 명품 브랜드까지 다운 전쟁에 들어갔다. 필수 기능인 보온성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평상시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제일모직 ‘빈폴’이 대표적이다. 빈폴 덕다운 점퍼는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강점이다. 고급 솜털로 점퍼 내부를 채워 보온성과 경량성을 살렸다는 평가다. K2 등 아웃도어 업체들은 패션성을 가미한 슬림한 다운 재킷과 함께 올해 고기능성 ‘헤비 다운’도 주력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여성용 겨울 패션상품에선 부츠를 빼놓을 수 없다. 제일모직의 슈즈 브랜드 나인웨스트가 내놓은 ‘9 디그리’는 섭씨 영하 13도에서도 추위를 느끼지 않게 양털을 내부에 넣었다.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섬유의 두께가 얇은 기능성 내의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속옷 업체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및 캐주얼 업체
전기동의 국내 판매 기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올 들어 처음으로 t당 800만원대로 떨어졌다. 아연 판매가도 올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비철 국제가격이 급락한 탓이다. 동 제련업체인 LS니꼬동제련은 11월 전기동 괴(塊 · 덩어리) 판매 기준가격을 지난달보다 8.5% 낮은 t당 876만8000원(부가세 불포함)으로 책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t당 845만원) 이...
[한경속보]김치 전문업체인 한성식품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4인 가족(60㎏) 기준 절임배추와 양념을 22만4500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한성몰(www.hansungmall.co.kr)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절임배추는 깨끗한 물에 5번 씻은 배추를 천일염에 절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성식품 대표이자 국내 김치명인 1호인 김순자 대표의 김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았다”고 말했다.한성식품은 다양한 포장김치도 판매중이다.한성 포기김치...
'혈관 건강을 돕는 두유,뇌질환 예방용 밀가루,피로회복 효과 있는 발효유.' 식품업체들이 중 · 장년층을 겨냥한 기능성 식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 · 장년층이 국내 식품시장에서 차지하는 소비 비중도 갈수록 커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두유 선두업체인 정식품은 혈관 건강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두유를 이르면 연내 내놓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제품 개발을 마무리했으며,출시에 앞서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마케팅 대상을 가능한 한 세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혈관 건강 두유는 장년층을 위한 이른바 실버 상품"이라고 말했다. 최근 선보인 '헛개 두유 베지밀'과 지난해 출시한 'GI 프로젝트 베지밀 에이스'도 각각 간 건강과 혈당 상승 억제에 초점을 맞춘 중년층용 제품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비(非)알코올성 간 건강에 주안점을 둔 '간 건강 프로젝트 쿠퍼스'를 내놨다. 어린 복분자열매 추출액을 첨가한 발효유로 3개월간의 인체적용 시험도 거쳤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알코올성 간 건강에 초점을 맞춘 기존 '헛개나무 쿠퍼스'와 함께 간 건강을 해치기 쉬운 30~40대 중년층용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엔 장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인 'R&B 밸런스'도 내놨다. 설탕 밀가루 등 식품 소재업체들도 중 · 장년층을 위한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에 뛰어들었다. 밀가루 선두업체인 동아원은 대구가톨릭대와 손잡고 뇌질환 예방과 치료를 도와주는 활성밀가루를 개발 중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1년도 생명산업기술
대상은 2조원 규모인 본사 및 국내외 자회사 매출을 5년 뒤인 2016년까지 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1000억여원인 영업이익은 5년 뒤 5배인 5000억원 선으로 끌어올리고 27개인 해외 거점은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5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은 지난 27~28일 서울 신설동 본사에서 임원 및 주요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창립 60주년(2016년) 경영 비전'을 마련했다. 1956년 동아화성공업이란 회사명으로 ...
배추와 무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해 '배추 파동'으로 올해 재배면적을 늘린 농민들이 큰 손실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배추 상품(上品) 1㎏의 평균 도매가는 510원으로 1주일 새 13.5% 떨어졌다. 작년 이맘 때에 비해서는 51.5% 급락했다. 강호성 농협 채소팀장은 "8월 중순부터 적당한 강수량에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배추가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무값도 작년 이맘 때의 3분의 1 이하로 내려앉았다. 무 상품 1㎏ 도매가격은 420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16% 떨어졌고,1년 전과 비교하면 68.5% 폭락했다.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에는 배추와 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김장배추 재배면적이 올해 1만7326㏊로 작년보다 28.0%(3786㏊),무 재배면적은 9748㏊로 30.4%(2275㏊)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농협은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이 167만t으로 작년보다 41.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강원도 준고랭지 배추와 충남 서산 등에서 수확하기 시작하는 김장배추 물량이 겹치는 11월 초순에는 심각한 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세 포기(10㎏) 기준으로 산지 가격이 2406원 아래로 내려가면 인건비 운송비 등이 판매가보다 높아 배추를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며 "품질이 떨어지는 중 · 하품은 이미 폐기 가격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김철수/서욱진 기자 kcsoo@hankyung.com
[한경속보]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햇반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발표했다.햇반 연간 판매량이 1억개를 넘어서기는 1996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햇반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났다”며 “올해 연간 전체 판매량은 135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햇반 매출도 처음으로 1000억원으로 넘어 1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작년 매출은 800억원 선이었다. 햇반 판매가 증가한 것...
[한경속보]샘표식품은 대졸 신입사원 3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발표했다.채용 분야는 경영지원,마케팅,영업,연구개발(R&D),생산 등 5개 직군이다.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 보유자는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원서 접수는 28일부터 내달 7일 오후 4시까지 샘표 홈페이지(www.sempio.com)를 통해 할 수 있다.입사지원서를 제외한 다른 증빙서류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면접 때 제출받는다. 서류전형 이후 내달 19일 인·적성검사가 실시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상황,요리,팀장,임원 등의 면접이 치러질 예정이다.요리면접은 4~5명이 한 조가 돼 주어진 재료를 활용,요리를 만든 뒤 프레젠테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배추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평년(최근 5개년 평균)보다도 9%가량 싸졌다. 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김장용 배추가격도 평년보다 쌀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배추 상품(上品) 1㎏의 평균 도매가는 560원으로,최근 한 달간 20.0% 내렸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55.3% 떨어졌다. 배추 한 포기 무게가 3㎏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포기당...
해태제과가 회사채 차환(기존 빚을 돌려 갚음) 발행을 통해 연간 33억원이 넘는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작년 전체 순이익의 35%를 웃도는 금액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최근 7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가 물량을 모두 받았다. 기존 회사채를 갚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된 이번 회사채 금리는 연 5.1%.회사채 소유자에게 회사가 연간 지급해야 ...
서울우유가 오는 24일 우유값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대형마트의 1ℓ들이 흰우유 가격이 당초 예정가보다 50원 내려간 2300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유통 및 우유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서울우유가 제시한 ℓ당 소매가 200원 인상안(판매가격 2350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날 서울우유 측에 이를 통보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이마트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 3사가 서울우유 인상안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경쟁사인 농협 하나로마트가 1ℓ 우유값을 서울우유가 제시한 2350원보다 낮은 2300원에 팔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저가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상징성이 큰 1ℓ들이 우유가격을 50원이나 더 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가격인하 요청을 받은 농협은 자체 유통마진을 줄여 우유 판매가를 낮추기로 지난 18일 결정했다. 대형마트는 우유값 인상폭을 낮추면서도 유통마진은 줄이기 어렵다는 자세를 보였다. 단순한 가격결정 과정만 본다면 우유업체가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우유 납품가격을 내리라는 의미다. 우유업체들은 이에 대해 "납품가 138원 인상은 최소 인상폭"이라고 강조했다. 138원 인상분은 다른 생산 부대비용 및 물류비 등의 인상요인은 포함하지 않은 채 지난 8월16일 오른 원유(原乳 · 가공 이전단계의 우유)값 인상폭만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측은 납품가를 손대지 않는 대신에 우유업체가 대형마트의 각종 행사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절충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우유업체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유통마진을 보전해 주기 위해 대형마트의 물류비나 입
남양유업이 비타민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임산부용 비타민 제품인 '메가비트'를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19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남양유업이 분만전문병원 의료진과 공동으로 개발한 종합 비타민제로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12종의 비타민과 3종의 미네랄,셀레늄,엽산,식물성 DHA 등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산부인과 병원과 조리원 등을 중심으로 제품 홍보에 주력하는 동시에 기존의 분유 영업망을 활용한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라...
오는 24일부터 서울우유의 1ℓ들이 흰우유 판매 가격이 200원 인상된다. 인상률은 유통점에 따라 9.1~9.3%가량이다. 우유값 인상은 2008년 9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서울우유는 유통점 및 대리점에 공급하는 흰우유 출고가를 24일부터 ℓ당 138원 인상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18일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 통보했다. 이번 인상으로 이 회사의 1ℓ들이 흰우유 출고가는 1450원 선에서 1588원으로 9.5%가량 오르게 됐다. 출고가 ...
[한경속보]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남영동 본사 갤러리 '쿠오리아'에서 독일의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 작가인 베른워드 프랭크의 작품을 전시하는 조각전 'Movement in Space'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는 프랭크의 작품 '윈드스핀델'과 '델위스치'(Derwisch) 등 2점을 비롯해 작가와 크라운·해태제과 직원 7명이 한달간 공동 작업한 '끝없는 도전' 등 10점이 선보인다.회사 관계자는 “모든 작...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부사장(57)이 대표이사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성수 CJ E&M 방송사업부문 대표(부사장 · 50)는 CJ E&M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CJ그룹은 이런 내용의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승진 및 전보 대상 임원은 모두 92명이다. 총괄부사장 1명을 비롯해 부사장대우 6명,상무 12명,상무대우 25명 등 44명이 승진했다. 김진현 CJ제일제당 동남아본사 대표(부사...
국내 유업계의 분유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분유 수출 규모가 4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기 입맛 때문에 좀처럼 바꾸기 힘든 분유 제품의 특성을 감안할 때 내년 분유 수출액은 5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7일 유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820만달러어치의 분유를 수출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이상 증가한 것이다. 매일유업도 같은 기간 684만달러어치의 분유를 수...
[한경속보]오뚜기는 '오므라이스 3분 소스'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소시지,미트볼,햄버거 등 3가지다. 이 제품은 토마토와 양파를 볶아 만든 소스에 소시지,미트볼,햄버거 등을 주 재료로 해 양송이버섯 스위트콘 등을 첨가해 만들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이 회사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말까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퀴즈를 풀고 구매 인증 사진을 회사로 보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471명에게 갤럭시탭 등을 제공을 한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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