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프랑스 업체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에 4억달러를 투자,2013년 말부터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생산에 나선다. 이로써 라이신,트레오닌,트립토판을 만들고 있는 이 회사는 4대 사료용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 회사는 프랑스 화학업체인 아르케마와 손잡고 연간 8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메티오닌 공장을 말레이시아 트렝가누주(州) 컬티 지역에 건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CJ제일제당...
50여일간 이어진 낙농가와 우유업체 간 원유(原乳)값 협상이 사실상 종결됐다. 원유 가격은 정부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ℓ당 '130원+α인상'이 유력해졌다는 지적이다. 낙농가 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12일 서울 양재동 낙농진흥회에서 이어진 원유값 협상장을 뛰쳐나와 협상 결렬을 선언했으나 가장 큰 협상 무기였던 '원유 공급 중단' 방침을 철회했다. 지난 이틀간의 원유 공급 중단으로 인해 낙농가의 원유 냉각저장탱크가 꽉 차 원유 추가 생산분에 대해선 폐기가 불가피해진 것이 원유 공급 재개로 돌아선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우유시장 35%를 점유하고 있는 서울우유가 낙농가들과 자체 협상을 통해 이날 오전부터 원유를 다시 납품받기 시작한 것도 낙농육우협회로 하여금 '원유 공급 중단' 카드를 포기하게 만든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우유업계 관계자는 " 원유 공급 재개는 낙농진흥회가 정하는 원유 가격을 수용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원유 가격은 정부가 내놓은 ℓ당 '130원+α'가 인상된 '834원+α'가 될 것으로 낙농 및 우유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α'란 체세포수 2등급 원유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금액으로 8원의 효과가 있다는 게 낙농진흥회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ℓ당 842원이 되면서 종전보다 19.6%가 인상되는 셈이다. 낙농육우협회는 정부안을 수용하겠다는 우유업계와 달리 '139원+α 인상'을 고집했었다. 원유값 인상으로 당장 흰우유값이 15%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200~2300원인 1ℓ 흰우유 가격이 2600~2700원 선으로 올라갈 것이란 분석이다. 한 우유업체 관계자는 "원유 가격이 우유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며 "운반비 인건비 등 다른 원가 상승 요인
낙농가와 우유업체 간 원유(原乳)값 협상 결렬에도 우려했던 '우유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양측은 원유 공급 중단 사흘째인 12일 서울 양재동 낙농진흥회에서 정부 중재안(ℓ당 130원+α 인상)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절충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낙농가 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그러나 커피전문점 등 우유 소비업체와 일부 편의점을 제외하곤 심각한 우유 부족은 발생하지 않았다. 우유 1위 업체인 서울우유가 낙농가들과 자체 협상을 통해 원유를 전량 공급받기 시작한 데 이어 낙농육우협회도 낙농가의 원유 폐기 사태를 막기 위해 다른 우유업체에 대한 원유 공급을 이날 오후부터 재개했다. 이틀 뒤인 14일부터는 유통업체는 물론 제과점 등 우유 소비업체에 대한 우유 공급도 정상화될 전망이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양념 채소류 물가를 좌우하는 마늘값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마늘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국 마늘 작황이 올해 크게 좋아진 상황에서 정부가 마늘값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방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11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난지형 마늘 20㎏ 상품(上品) 가격은 6만8000원으로 최근 한 달 새 20.9% 내렸다. 마늘값 하락은 지난 5월부터 가속화하고 있다. 작년 말 11만3200원이던 같은 중량의 마늘값은 올 들어 4월 말(10만1400원)까지 4개월간 10.4% 내렸다. 이후 하락 속도가 빨라지며 이날까지 3개월10일간 하락률이 32.9%에 달했다. 그 가운데서도 이달 내림폭이 11.0%로 가장 컸다. 지난해 급등했던 마늘값 하락세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 마늘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마늘 주산지인 중국 산둥성 마늘값도 지난달 하순 ㎏당 2위안(약 330원) 내외로 1년 전에 비해 80%가량 내렸다"고 전했다. 중국산 마늘이 가격 경쟁력이 생기면서 최근 360%의 높은 관세를 부담하고도 국내에 들여오는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늘값이 비싸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중국 마늘값이 안정되고 국내 작황이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인데도 마늘값이 아직 평년의 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판단 아래 중국산 비축 물량을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 예정이다. 농수산물 비축을 통한 물량 수급 조절을 담당하는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먼저 중국산 마늘 5000t을 무관세로 들
마시는 식초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올해 국내 시장 규모는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1200억여원을 크게 웃도는 1450억여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이 작년보다 50% 이상 커지는 것이다. 대상 샘표식품 등 음용 식초 생산업체들은 식초 부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음용 식초 선두업체인 대상은 '마시는 홍초'의 올 상반기 매출이 400억원을 기록,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
라면 과자 빙과 아이스크림 등 4개 품목의 권장소비자가격(희망소매가격) 제도가 부활하면서 농심은 신라면 권장가격을 730원으로 결정했다. 삼양식품도 삼양라면 권장가격을 700원으로 정했다. 과자와 아이스크림 업체들도 이달 초 · 중순부터 권장가격을 순차적으로 포장지에 표기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작년 7월부터 적용해온 이들 제품에 대한 오픈 프라이스 제도를 폐지,8월부터 권장가격 제도를 되살린 데 따른 것이다.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픈 프라이스'가 폐지된 가공식품 중에서 가장 먼저 라면의 권장가격이 대부분 확정됐다. 농심은 라면 점유율 1위 제품인 신라면 권장가격을 730원, 또 다른 주력 품목인 안성탕면은 650원으로 책정했다. 육계장 등 주요 사발면 가격은 750원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8월1일 주요 대형마트부터 적용된다. 삼양식품도 대표 상품인 삼양라면 권장가격을 700원,'맛있는 라면'은 900원으로 표시하기로 했다. 오뚜기도 진라면 포장지에 가격표 720원을 붙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작년 6월 권장가격이 폐지되기 직전과 같은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1년 전의 가격으로 권장가격을 붙이기로 했다"며 "이미 권장가격을 새로 표기한 포장지도 상당량 제작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출고가를 높이지 않아 권장가격 결정이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개별 봉투에 권장가격이 들어간 라면이 판매될 것으로 라면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빙과와 아이스크림 및 제과업체들은 아직 권장가격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지난 1년 새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주력 제품 출고
철강 판재류의 유통 재고 물량이 5개월 연속 늘어났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수요 감소 탓이라는 분석이다. 2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1차 철강 유통대리점들이 보유하고 있는 판재류 재고 물량은 지난달 말 현재 115만3000t으로 5월 말(111만9000t)에 비해 3.0% 증가했다. 철강 유통 재고는 작년 5월부터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여 11월 말엔 109만t을 돌파한 뒤 올 1월까지 소폭 줄어들었으나 이후 다시 늘고 있다. 제품...
CJ㈜가 물류사업을 벌이고 있는 계열사 CJ GLS의 주주를 대상으로 337만1251주(지분율 58.56%)를 공개매수해 지분율을 100%로 늘리기로 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만4500원이다. CJ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23.80%)을 비롯해 신한국민연금 제1호 사모투자펀드(18.37%),산은캐피탈(14.49%) 등이 CJ GLS의 비상장 주식을 현금화할 수...
[한경속보]대상의 청정원 천일염이 유대인 청결식품 인증마크인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코셔는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이 금기시하는 식품을 구별해내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유대교 율법교사인 랍비 등으로 구성된 코셔 심사단체에서 식자재 생산시설 조리과정 등을 평가해 인증한다.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일반화된 인증으로 유대교도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식품의 안전성을 인증하는 마크...
대상의 청정원 천일염이 유대인 청결식품 인증마크인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코셔는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이 금기시하는 식품을 구별해내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유대교 율법교사인 랍비 등으로 구성된 코셔 심사단체에서 식자재 생산시설 조리과정 등을 평가해 인증한다.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일반화된 인증으로 유대교도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식품의 안전성을 인증하는 마크로 인식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묘안은 없을까. 이달 중순까지 계속된 장마에 이어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무더위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아이디어가 간절한 시점이다. 여름철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바캉스다.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인해 여름 휴가시즌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됐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머리 속엔 이미 시원한 계곡물과 반짝이는 백사장이 자리잡았다. 이번 주말부터 내달 10일까지 열흘 남짓한 기간은 올 여름 휴가철의 절정이 될 전망이다. 가슴 설레며 떠나는 바캉스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철저한 사전 준비다. 휴가지에서 입을 옷이나 소품,액세서리,바캉스 용품 등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진 행중인 여름 할인 이벤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여행지에서 먹을거리 등을 준비하려는 피서객은 여행 목적지에 있는 대형마트와 주요 외식업체 등을 파악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통해 각종 바캉스 용품을 50%까지 할인해 팔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바캉스 용품 할인전을 진행 중이다. 청량리점에선 8월11일까지 '바캉스 수영복 특집전'을 연다. 현대백화점도 킨텍스점이 이달 말까지 헤드,K-스위스,르까프,휠라 등의 바캉스 의류 및 용품을 30~50% 할인 · 판매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압구정 본점은 내달 2~4일 '바캉스 비치웨어 특집전'을 통해 아레나 · 휠라 수영복을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여름 리조트 웨어 특별전'을 펼친다. 쌤소나이트 캐리어가방을 4만9000원에 판매한다. 강남점에선 '바캉스룩 슬리브리스 페어
가파르게 오르던 상추 얼갈이배추 청피망 등 주요 채소가격이 이번 주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청(靑)상추는 지난 주말보다 80% 넘게 떨어졌다. 2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청상추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상품(上品) 4㎏ 한 상자가 평균 1만7744원에 경매가 이뤄졌다. 지난 주말(23일)의 9만5627원에 비해 81.4% 급락했다. 같은 중량의 적(赤)상추도 지난 주말보다 61.7% 떨어진 2만6297원에 경락됐다. 양상추 가격 하락폭도 컸다. 상품 8㎏이 1만2442원으로 이틀간 하락률이 63.4%였다. 지난 주말 1만3872원에 경락이 이뤄진 얼갈이배추 상품 4㎏도 이날 5172원으로 62.7% 떨어졌다. 청피망 10㎏도 4만9792원으로 이틀간 28.1% 떨어졌으며,지난 주말 6만8236원이던 청양고추 10㎏도 5만2485원으로 23.1% 싸졌다. 배추도 8.5% 하락했다. 2~3일 시차를 두고 경락가격의 영향을 받는 도매가격도 일부 내림세로 돌아섰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이날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2일 4㎏에 평균 6만8400원에 팔렸던 적상추 가격은 4만1200원으로 내렸다. 상추를 중심으로 한 경엽 채소류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내린 것은 지난주부터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채소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분석했다. 채소 산지에서 가락시장으로 반입된 물량은 늘어났다. 지난 23일 333t이던 배추 반입량은 655t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추 반입물량은 46t에서 71t으로, 얼갈이배추는 63t에서 128t으로 각각 늘었다. 한편 무값은 다른 채소와 달리 강세를 이어갔다. 18㎏ 상품 경락가격이 2만1314원으로 이번 주 들어 39% 올라 한 달 전에 비해 161.4% 상승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한경속보]한국인삼공사가 고려인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비 11억5000만원을 외부 연구기관에 지원키로 했다. 한국인삼공사는 고려인삼학회가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2011년 고려인삼 연구단 발대식'에서 이같은 금액의 연구비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한국인삼공사 연구개발본부는 서울·연세·고려·카톨릭대 등 국내 의·과학계 연구원이 신청한 내용을 검토한 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효과,항염증개...
원유(原乳 · 가공 전 우유) 가격 인상을 둘러싸고 낙농가와 유가공업체 간 신경전이 뜨겁다. 원유값을 24% 이상 올려야 한다는 낙농가의 주장과 6% 정도 인상하는 게 적정하다는 우유업체의 의견이 한 달 넘게 팽팽히 맞서고 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 치즈 등 유가공제품의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24일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유가공업계에 따르면 낙농가는 ℓ당 704원인 원유값을 877원으로 173원(24.6%)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낙농가 단체인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173원이라는 인상 요구 금액은 최근 3년간의 사료비와 인건비 상승분 등을 감안한 최소한의 생산비 증가분"이라며 "물러설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유가공업계는 173원 인상 요구는 지나치다며 ℓ당 41원(5.8%) 올린 745원을 제시했다. 한 우유업체 관계자는 "최근 원유값 인상 시점인 2008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우유 생산비 증감 자료(통계청 조사)를 토대로 인상률을 정하도록 돼 있는데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사료값 인상분까지 더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원유값 협상은 한 달 이상 진행됐지만 양측이 강하게 맞서면서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원유 수급계획을 총괄하는 기관인 낙농진흥회 이사회 멤버 중 낙농가와 유가공업체 측 인사로 소위원회를 구성,지난 주말까지 다섯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 차이만 재확인했다. 낙농가는 장외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시민들에게 낙농가의 원유값 인상 필요성을 직접 알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까
[한경속보]삼양식품은 국물이 하얀 '나가사끼 짬뽕'(115g)을 22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이 제품은 일본 나가사끼 지방의 짬뽕을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바꾼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가사끼 짬뽕'은 외식업체나 일본식 선술집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다.대개 짬뽕이라고 하면 빨갛고 매운 국물이 연상되지만 이 제품은 하얀 국물로 돼지뼈 육수의 진한 맛과 시원한 해물 맛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다.여기에 청양고추를 첨가해 얼큰함을 더했다....
서울 행당동의 모 삼겹살집은 지난주부터 삼겹살과 함께 제공하던 채소를 상추에서 얼갈이배추로 바꿨다. 상추값이 최근 한 달 새 8배 가까이 급등하자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대체 품목을 내놓기로 했다. 중림동의 한우촌도 상추 대신 깻잎 등 다른 채소를 늘렸다. 한우촌 관계자는 "보통 하루에 상추를 1㎏ 이상 구매했으나 최근부터 500g 정도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깻잎 등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장마가 끝난 지 1주일이나 지났는데도 채소값은 오히려 급등세다. 지난주까지 3주 이상 계속된 장맛비로 채소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상태에서 폭염까지 겹치자 배추 상추 등의 품질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서다. 강원도 평창 등 주요 채소 산지에서 고온에 채소가 물러지는 '무름병'까지 발생,채소값 상승세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상추 1개월 새 8배 넘게 뛰어일조량 부족과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상추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21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적(赤)상추는 4㎏ 상자 기준으로 평균 6만3788원에 경매가 이뤄졌다. 한 달 전(7534원)에 비해 8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청(靑)상추도 같은 중량의 경락가격이 6만8383원으로 한 달 새 667.3% 뛰었다. 배추가격도 강세다. 10㎏ 그물망(3포기)의 가락시장 경락가격은 6455원으로 한 달 전(1788원)에 비해 261.0% 상승했다. 풋고추도 한 달 동안 3배 가까이 뛰었으며,무와 청피망도 2배 이상 올랐다. 경매가격이 올라가면서 도매가격도 뜀박질을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조사한 적상추 4㎏ 가격은 한 달 전 9000원에서 5만400원으로 급등했다. 도매가격이 2~3일 차이를 두고 경매가격을 따라가는 점을 감안할 때 상추 도매가격
[한경속보]농협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21일부터 전국 하나로클럽 및 마트에서 제철 농수산물을 최대 30% 가량 할인해 판매한다고 20일 발표했다.오는 31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할인 이벤트는 전국 54개의 하나로클럽과 2000여개의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농협은 먼저 포도 복숭아 자두 옥수수 등 제철 농산물과 생닭 전복 등을 할인·판매한다.하나로클럽에서는 '강원도 농산물 특판전'도 따로 열어 토마토 양상추 브로컬...
올 2분기 들어 본격화한 국제 면화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긴축정책 추진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영향으로 면화 대체재인 폴리에스터 등 화학섬유(화섬) 원료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면화는 지난 18일 최대 수요 국가인 중국 정저우상품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이 t당 2만1705위안에 거래됐다. 1주일 전에 비해 3.4%,한 달 전보다는 8.4% 떨어졌다. 올 고점...
메모리 반도체,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등 주요 PC부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가격 및 원화 환율 하락,수요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가격비교 업체인 다나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 제품인 'DDR3 2기가 PC3-10600' 모델의 지난주 평균 거래가격은 1만6400원으로,한 달 전에 비해 10.6% 떨어졌다. 최근 3개월간 하락률은 29.6%에 달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
삼성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디지털 흉상'이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 1층 로비에 등장했다. CJ그룹은 1953년 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을 설립한 뒤 사업보국(事業報國 · 기업활동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의 정신으로 기업을 이끈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CJ제일제당 1층 로비에 마련한 역사관에 홀로그램 흉상을 설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흉상 제작을 위해 청동이나 대리석 대신 디지털 방식의 정보 기술을 도입한 것은 창업자의 ...
주부들이 장보러 가기가 두려울 지경이다. 서민 살림살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채소 가공식품 삼겹살 등의 식탁물가가 급등한 탓이다. 지난주까지 3주일째 이어진 장맛비로 인해 채소값은 상추 배추 등을 중심으로 한 달 사이에 최고 5배로 뛰었다. 두 배가량 오른 품목은 부지기수다. 장마는 그쳤지만 작년처럼 무더위가 장기화되면 밭 채소가 짓물러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품가격은 한 단계 더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긴 장마에 채소값 뜀박질지난달 하순부터 이어진 장마로 인해 저장하기 어려운 경엽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18일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조사한 상추(적엽) 4㎏은 4만5400원으로 한 달 전(8950원)에 비해 5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상 기후로 인해 가격이 비쌌던 작년 이맘때(1만3417원)보다도 3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애호박 8㎏ 도매가격도 2만7000원으로 1개월 사이에 106.8% 상승했다. 같은 기간에 배추도 91.0% 올라 ㎏당 6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청양고추 10㎏도 7만4200원으로 69.0% 비싸졌다.2차 가공식품 가격에 많은 영향을 주는 콩 녹두 돼지고기 마늘 등의 가격도 작년에 비해 높은 시세가 이어지고 있다. 콩 국산백태 품목 35㎏ 도매가격은 24만6866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3.1%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최근 5년치를 평균한 평년가격(12만4283원)보다는 2배나 비싸다. 콩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자 풀무원 CJ제일제당 대상 등은 올 상반기 두부값을 일제히 인상했다.숙주나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녹두 40㎏도 49만원으로 평년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마늘도 난지형 20㎏(8만1400원)이 평년에 비해 115% 높은 가격에 거래되
삼양식품이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에서 운영 중인 1980만㎡(600만평) 규모의 대관령목장을 종합 레저타운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이 일대 레저 · 휴양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대관령삼양목장에 스키장을 포함한 대규모 레저시설 및 휴양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조만간 전문 컨설팅 기관에 마스터플랜 작성을 맡기기로 했다....
코카콜라 본사인 미국 '더 코카콜라 컴퍼니'가 최근 해태음료가 보유하고 있던 '해태 강원 평창수'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등록하면서 '평창수(水)'라는 브랜드가 코카콜라로 넘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한국 지역명을 딴 브랜드까지 외국 기업에 빼앗겼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특허 전문가들은 그러나 '평창수' 브랜드를 코카콜라가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코카콜라가 배타적인 권리를 갖는 상표권은 '해태'라는 명칭이지 '평창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코카콜라가 '평창수'에 대한 독점권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널리 알려진 지명의 경우 특정 개인이나 기업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상표법 규정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황성필 만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상표법 6조 1항4호에서 '현저한 지리적 명칭과 그 약어 또는 지도만으로 된 상표'는 상표 등록이 불가능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코카콜라가 '해태'를 뺀 '강원 평창수'만 상표출원했다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런 근거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평창수'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상 사조해표 등 많은 식품업체들이 '○○ 순창고추장'이란 상품명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단 지역명을 브랜드에 포함시킬 때에는 반드시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어야 한다고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를 어길 경우 원산지표시제도와 상표법을 위반하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한경속보]롯데제과가 100% 자회사인 롯데제약을 소규모 합병 방식을 통해 흡수통합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합병기일은 올 10월 1일이다. 롯데제약은 롯데제과가 '헬쓰원'이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황작 글루코사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롯데제과에 공급하고 있다.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약이 롯데제과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조직 역할을 해와 합병을 통해 영업채널을 통합하고 관리부문을 효율화하는 게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통합키로 했다”고...
CJ제일제당이 오복간장으로 유명한 오복식품 인수를 추진 중이다. 오복식품은 부산 · 경남을 영업기반으로 해 장류 제품을 생산 ·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간장시장 점유율은 10%가량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복식품 측과 인수 · 합병(M&A)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복식품을 포함한 2~3개사를 대상으로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이 "CJ그룹 전반에 '안주(安住) 문화'가 만연해 있다"며 임원들을 크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CJ제일제당 등 계열사 임원들에게 CJ그룹의 제2 도약을 위해 그룹 전반에 퍼져 있는 '안주 문화'를 빠른 시일 내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이 CJ와 출발점이 비슷했던 LG화학 등 다른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데 CJ는 성장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런 저성장의 배경엔 임직원들이 CJ의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안주하려는 의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이 회장은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CJ그룹 한 임원은 "CJ가 오랫동안 설탕과 밀가루 등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업종 위주로 사업구조가 짜여 있다 보니 그룹 전체적으로 도전의식이 부족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12일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식품신소재 등을 신성장사업으로 삼아 2015년 1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경영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CJ제일제당은 바이오,식품신소재,식품글로벌화 등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지난해 6조원 수준이던 매출을 2015년 1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25% 선이었던 신성장 사업의 비중을 2015년 60%까지 높여 사업의 중심축을 '첨단 식품소재 부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곡물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호주에서 직접 곡물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사진)는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J제일제당은 단순한 식품기업이 아니다"며 "2015년이면 바이오와 식품신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식품바이오 부문을 전 세계 1위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1위인 핵산(조미료 소재) 부문은 생산시설 확장을 통해 30%대인 시장점유율을 2년 뒤 42%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35만t 수준인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의 연간 생산능력도 2013년까지 58만t으로 높이기로 했다. 2014년부터는 시장규모가 40억달러 선으로 추정되는 메치오닌(사료용 아미노산)도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2015년엔 바이오에서만 3조여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소재 부문에서는 설탕 및 밀가루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신소재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차세대 감미료인 코코넛셸 자일로스, 타가토스 등은 이미 개발에 성공,생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쌀 단백질도 곧 제품화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전 세계 시장규모가 6600억원에 달하는 천연 코코아 버터와 비슷한 초콜릿용 유지도 최근 개발해 연내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한식세계화 작업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식품의 해외 매출은 2000억여원으
장맛비가 연일 쏟아지면서 채소값이 치솟고 있다. 장기간 저장이 어려운 상추 등 경엽 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다. 시금치 상추 호박 등은 최근 한 달 새 최고 3배 가까이 뛰었다. 채소값 급등세가 이어질 것인지는 장마가 끝난 다음에 찾아올 무더위가 어느 정도일지에 달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시금치 · 상추 한 달 새 3배 뛰어집중 호우를 동반한 이번 장마로 가격이 급등한 품목은 주로 저장성이 떨어지는 경엽 채소들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11일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조사한 상추(적엽) 4㎏은 3만2400원으로 한 달 전(9475원)에 비해 3배 이상 올랐다. 이상 기후로 가격이 높았던 작년 이맘때(1만5834원)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시금치 4㎏ 도매가도 3만2400원으로 한 달 전(1만1900원)에 비해 172.2% 뛰었다. 한 달 전 1만3500원 수준이던 호박(주키니 품종) 10㎏은 86% 비싼 2만5200원에 거래됐다. 핵심 채소 상품인 배추와 무 값도 최근 크게 상승했다. 경매가격 상승폭은 더 컸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가락시장에서 이날 거래된 시금치 4㎏ 경락가격은 2만5159원으로 한 달 전 8162원의 3배를 넘어섰다. 상추 4㎏ 경락가격은 3만2675원으로 한 달 전(7404원)의 4배에 달했다. 대형마트 가격도 올라가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적상추는 1봉지에 1200원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2.4%,시금치는 1단에 1900원으로 35.7% 올랐다. 다다기오이는 개당 750원으로 50.0%,애호박도 개당 1900원으로 18.8% 뛰었다. ◆'장마 뒤 무더위' 여부가 채소값 좌우최근 채소값 상승은 폭우로 인해 산지 출하작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강호성 농협 채소팀장은 "비가 웬만큼 내려도 물이 잘 빠지는 밭에서 자라는 채
[한경속보]CJ제일제당이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서울 구로동과 가양동,인천 신흥동,경기도 이천 등 4곳에 흩어져 있는 연구소를 한 곳으로 합쳐 연구개발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과 경기도는 7일 수원 효원로 경기도청에서 이관훈 CJ㈜ 대표이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염태영 수원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 R&D 센터 설립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 통합 R&D센터는 수원 광교신도시 내 3만7530㎡ 부지에 연면적 13만5000㎡ 규모로 세워지게 된다.CJ제일제당은 내달 착공에 들어가 2013년말 완공할 예정이다.이 연구소 건설되면 광교신도시 내 기업연구소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되며 수원 지역 내에서도 삼성전자 연구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소가 될 전망이다.CJ제일제당은 통합 R&D센터가 완공되면 서울 구로동의 식품연구소와 가양동의 바이오기술연구소,경기도 이천의 제약연구소,인천 신흥동의 동물생명연구소 등을 하나로 합칠 방침이다.분야별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연구개발 효과를 극대한다는 구상이다.회사 관계자는 “가령 바이오와 식품의 경우 발효 균주 부문에서 공동 연구가 가능하고 제약과 식품의 R&D가 결합되면 기존 시장엔 없는 고기능성 식품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별 연구소 설계도 개방형으로 하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CJ제일제당은 800명선인 연구개발 인력을 2013년 1000여명으로 늘리고 2020년엔 15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중 박사급 인력의 비중을 40% 이상 유지할 계획이
이달 전기동 국내 판매기준 가격이 4개월 만에 반등하며 t당 1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아연 국내 판매가도 지난달에 비해 2.8% 오르며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은값 급락으로 촉발된 비철금속 하락세가 지난달 초반 안정세를 되찾은 데 이어 최근 유럽 재정위기의 해결 가능성과 함께 비철금속 국제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순동코일 황동 등 전기동과 아연을 원료로 사용하는 동 제품 가격도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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