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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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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AACR서 7개 항암 혁신신약 과제 소개…국내 최다

    한미약품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항암 분야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대거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LAPSIL-2 analog(HM16390)' 2건,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 SOS1 저해제(HM99462), YAP/TAZ-TEAD 저해제, 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암백신 등에 관한 연구결과와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 기반의 PD-L1/4-1BB 이중항체(BH3120) 등 총 7건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IL-2는 세포독성림프구를 분화 및 활성화하는 물질이다. 현재 승인된 재조합 인간 IL-2는 충분한 항종양 효능을 위해 고용량을 사용하면, 혈관누출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사용에 제한이 있다. HM16390은 IL-2 수용체들의 결합력을 최적화해 항종양 효능은 물론 안전성까지 개선한 후보물질이라고 설명했다. 항암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하는 제형이다. 현재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독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HM97662의 항암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는 오는 19일 발표한다. EZH2 돌연변이나 과발현 EZH2를 제어하는 다양한 단백질의 기능 이상은 여러 악성 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은 HM97662를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올해는 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KRAS 변이를 표적하는 HM99462의 연구결과는 이달 17일 발표한다. KRAS는 세포의 성장과 분화, 증식 및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다양한 돌연변이로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등을 유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HM99462의 약물적 우수성과 KRAS 활성화와 연관된 다양한 암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재 KRAS 활

    2023.04.05 11:24
  • HK이노엔, 에이인비와 AI 활용 바이오의약품 연구 착수

    HK이노엔이 인공지능(AI) 기반 국내 신약개발 기업인 에이인비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항원 발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HK이노엔은 에이인비와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공동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에이인비가 보유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새로운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항원 디자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AI 기술로 발굴한 항체 후보물질은 세포유전자 치료제(CAR-T, CAR-NK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쓸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뿐 아니라, 경기도 하남에 구축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과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HK이노엔은 백신 개발을 위한 항원 디자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도 에이인비의 기술을 활용한다. 항원은 몸에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양사는 신규 항원을 디자인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향후 감염병 대유행 발생 시, 여기에 맞는 백신을 신속히 개발하도록 대응 체제를 만들 계획이다.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은 "에이인비의 AI를 활용함으로써 경쟁력 높은 신약후보물질 및 신규 기술을 확보하는 데 기존 대비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5 10:48
  • 삼진제약, 베트남 제약사와 의약품·건기식 공급 협력

    삼진제약은 베트남 제약사 'OPC Pharmaceutical JSC'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완제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베트남 공급에 나선다. 호치민에 본사를 둔 OPC는 국제 표준 제조시설을 갖춘 베트남 대표 제약사라고 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사는 삼진제약 완제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베트남 유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삼진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위시헬씨'의 대표 품목인 '하루엔진'의 현지화 논의를 밀도 있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삼진제약은 베트남에 진출한 의약품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판로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이번 MOU로 완제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품목들의 신규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5 10:13
  • 큐라클, 서울대 약대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임상개발 협력

    큐라클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CU104'의 임상개발과 관련해 서울대 약대 임상약학 연구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신약개발 연구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R&D) 활성화,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공동 과제 추진, 공동 연구 및 국내외 사업 참여 등을 추진한다. 연구 협력은 CU104를 비롯해 큐라클이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시험 결과 해석, 이후 임상계획 설정 지원 등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주연 서울대 약대 교수는 "국내 신약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중요한 기로에 선 지금 산학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이 확보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 신약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다양한 모달리티와 기전으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큐라클의 신약개발 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대 임상약학 연구실의 기술 및 인력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산학연,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5 09:20
  • [이달의 추천종목] 중국 임상 3상에 성공한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복수의 추천을 받았다. 협력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한올바이오파마의 물질로 중국 임상 3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국내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 달러 이상 의약품) 바이오의약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투약이 편한 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점, 다양한 적응증 확장이 기대된다는 점 등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바이오니아바이오니아의 2022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2184억 원과 영업이익 155억 원이다. 진단 매출 감소에도 비에날씬(다이어트 유산균)과 장비로 꾸준한 현금창출을 입증하고 있다. 원료 합성(의약품 및 의약외품 후보물질 다수 보유)을 잘하기 때문에 다음 현금창출 사업(캐시카우)을 위한 준비가 된 상황이다. 진단사업부와 국내 최초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자금력이 충분하다.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점유율 1위 기업인 크리스찬한센의 대표 균주로 비에날씬의 ‘BNR17’이 등재됐다. 지난해에 약 16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유산균이기도 하다. 아시아권도 올해 출시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산균으로 도약하는 해일 것이다. 바이오니아는 비에날씬과 탈모에 특화된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를 통해 빠른 매출 창출이 가능한 사업전략을 선택했다. 동일한 플랫폼을 접목시켜 궁극적으로는 신약을 만들 것이다.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코스메르나는 프로페시아와 달리 남성호르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음 단계인 안드로겐 수용체에 접목해 생성을

    2023.04.05 08:37
  • 에이비엘바이오, 론자와 새로운 이중항체 개발·생산 협력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인 론자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새로운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 개발 및 생산에 협력하게 된다.론자는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후보물질들의 디옥시리보핵산(DNA) 단계부터 임상 신청(IND)까지의 과정에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상 가속화, 생산 공정 개발 등을 지원하는 'DNA-to-IND' 프로그램을 활용해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후보물질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게 된다고 했다.이번 과제는 지난달부터 영국 슬라우에 있는 론자의 시설에서 시작됐다. 이중항체 혹은 다른 발현이 어려운 단백질 생산에 적합한 유전자 통합 기술인 'GS PiggyBac' 등이 포함된 론자의 'GS Xceed' 발현 시스템이 사용될 예정이다.론자 포유동물 제약바이오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총괄 책임자인 제니퍼 캐논은 "바이오 신약이 더욱 복잡한 단백질 형태로 진화해감에 따라, 이중 혹은 다중 특이 분자는 론자의 사업에서 더욱 큰 부분을 차지해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에이비엘바이오의 후보물질들이 상용화까지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론자와의 이번 협업은 글로벌 선두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고자하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약진을 위한 행보"라며 "론자의 CDMO 서비스가 이중항체에만 국한되지 않듯,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후보물질들의 다변화를 이뤄 항체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001'(VEGF·DLL4) 'ABL111'(Claudin18.2·4-1BB) 'ABL503'

    2023.04.05 07:51
  • 티움바이오, 혈우병 치료제 'TU7710' 임상…식약처 승인 받아

    티움바이오는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 ‘TU7710’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1상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TU7710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임상 2상 권장용량도 산출할 예정이며, 최대 40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방식으로 임상을 수행한다.혈우병은 선천적으로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평생 관리가 필요해 효과 지속시간을 늘려 투여 횟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주요 7개국의 우회인자 혈우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2조원이다.한민수 기자

    2023.04.04 17:39
  • 티앤알바이오팹, 무세포 대체진피 국내 판매허가 획득

    티앤알바이오팹은 무세포 대체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제품 'ReproDermPlus'(사진)에 대해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ADM은 세포를 포함하지 않은 인공피부다.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으며, 조직재생을 위한 지지체(스캐폴드) 또는 조직공학제제의 주원료 등으로 활용되는 조직보충재다.티앤알바이오팹의 ADM은 동종 ADM과 유사한 이종 ADM이다.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시판 중인 다른 제품 대비 최대 2배까지 생분해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했다. 또 체내에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가교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재생된 피부가 본래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재생하는 데 높은 효능을 보인다고 전했다. 인체 피부를 사용하는 동종 이식 제품은 사체의 피부 수급이나 코로나19 등 전염병 병력 문제로 인해 원료 수급의 안정성이 낮다고 했다. 티앤알바이오팹 제품은 동물 유래 피부를 사용해 원료 수급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전했다. 제품을 자체 생산해 가격 경쟁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 전무는 "ADM 제품의 연간 시장 규모는 글로벌 약 9조8000억원, 국내 약 156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해외와 별도로 국내에서만 2~3년 내에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4 15:57
  • 이수앱지스 협업 연구진, ASM 항체 알츠하이머 치료 기전 규명

    이수앱지스는 협업 중인 경북대 연구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전 논문이 국제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 논문은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ASM(산성 스핑고마이엘리나제)을 표적으로 한 면역치료의 예방 효과'를 확인한 내용이다.이수앱지스와 경북대는 2019년 알츠하이머병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연구성과 논문 게재, 주요학회 발표 및 치료제 개발을 병행했다고 전했다. 경북대 연구진은 2018년 셀의 자매지인 뉴런에 '노화 및 노화 관련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ASM의 역할 및 치료 표적으로서의 가능성'을 소개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의 주요 실험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마우스의 혈장 내 ASM을 과발현시키면 Th17(T 도움 17) 세포의 분화가 증가했다. Th17의 과도한 활성화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과 신경염증을 촉발시켰다고 했다. 이에 항체로 혈장 내 ASM을 저해하자, Th17의 병원성 분화를 억제해 관련 증상의 표출이 예방되는 것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에서 ASM의 역할과 이를 억제하는 항체의 기전을 규명했다는 것이다. 책임 저자인 경북대 의대의 배재성 교수는 "이수앱지스의 'ISU203' 항체를 활용한 연구에서도 이번 논문과 유사한 결과가 나와서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이수앱지스와의 긴밀한 공동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정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SM의 활성 증가는 심장 질환, 당뇨병, 패혈증 및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질병에서도 발견된다"며 "연구 진전에 따라 적응증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수앱지스는

    2023.04.04 15:31
  • 인트론바이오, 대장암 오가노이드서 '파지리아 약물' 효과 확인

    인트론바이오는 암 오가노이드(유사장기) 모델을 이용해 약물 후보 'P18-BE3CRC'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P18-BE3CRC는 암 제어에 효과적인 박테리오파지 기반 약물 개발 플랫폼 '파지리아'가 적용됐다.  박테리오파지는 주로 세균성 감염 질환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됐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의 적용 범위를 항암 분야로까지 확장해, 신규 플랫폼 기술 파지리아를 확보했다. 파지리아 기술 구현의 첫번째 대상 암종은 대장암이다. 대장암은 세계적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며, 대장암 환자는 매년 증가세라고 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근에는 장내 특정 마이크로바이옴이 대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게 되면 암의 예방 및 수술 후 재발 또는 전이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했다. 인트론바이오는 'BFT(Bacteroides fragilis toxin)'와 콜라이박틴 등의 독소를 분비하는 'ETBF'와 'pks+ E. coli'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했다. 이를 조절하는 신약을 개발하고자 연구 중이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이 두 마이크로바이옴은 대장암 환자의 경우 약 70% 이상 존재하고 있다. 이는 ETBF와 pks+ E. coli이 대장암 발병 및 진행과 연관된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인트론바이오는 P18-BE3CRC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서울대와 정상인의 대장 조직 유래 오가노이드를 만들었다. 여기에 ETBF와 pks+ E. coli를 처치해 종양 형성이 유도됨을 확인했다. 이후 비교 실험을 통해 P18-BE3CRC를 투입하면 종양 형성 유도가 저해되는 것을

    2023.04.04 14:57
  • 비엘팜텍 자회사, 여성질환 진단키트 '가인패드' 美 허가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사이언스는 여성질환 진단키트 '가인패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가인패드는 비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생리대 형태의 검사 키트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질염 및 성병을 유발하는 성매개 감염병(STD)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키트를 구입해 검체를 본인이 직접 채취한 후, 키트를 분석기관에 보내면 검사 결과를 받는 방식의 의료기기다. 회사 관계자는 “가인패드는 비침습적 진단키트며, 정확도 또한 높다"며 "또 산부인과 방문과 내진 검사를 기피하는 여성층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비엘팜텍 측은 의료 환경을 감안할 때 가인패드가 미국에서 의미 있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미국에서 기존 방법으로 여성 질환을 진단받기 위해서는 주치의 진료 후 산부인과 연결 및 진료, 검사기관 검사 의뢰, 결과 통지 등을 거쳐야 한다. 최장 2~3개월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했다.가인패드 검사는 수일 내에 이메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익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 중이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허가는 미국 진출뿐 아니라, 세계 체외진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국 유수의 진단서비스, 원격의료 및 텔레메디신 업체들과 현지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4 14:05
  • 케이피에스, 간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임상적 효용성 확인

    케이피에스는 바이오사업부가 세계 판권을 보유 중인 간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가 기존 간암 단일 바이오마커(AFP)의 성능을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4일 밝혔다. 고대 구로병원에서 검증 임상을 진행한 결과다. 연내 특이적 바이오마커 및 기반 기술에 대한 추가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제품화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케이피에스가 보유 중인 간암 특이적 바이오마커 HMMR, NXPH4, PITX1, THBS4, UBE2T 등을 조합해 이뤄졌다. 건강한 군(45명), 간질환 군(35명), 간암 군(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AFP)가 포함된 최적의 바이오마커 조합을 알아냈다고 했다.   민감도(간암 판단 비율)와 특이도(정상 판단 비율)는 각각 92.6%와 78.8%를 기록했다. 현재 간암 진단 단일 마커인 AFP의 민감도 66%와 특이도 8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목락선 연구소장은 특히 "1,2기 조기 간암과 3기 이상의 진행성 간암을 구분해 분석한 결과에서 19개의 조기 간암군 중 17개를 간암으로 판별해 아주 고무적"이라며 "진행성 간암군의 경우 100%의 민감도를 보여 간암 선별검사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맥시마이즈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까지 세계 간암 AFP 진단 시장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로슈 애보트 베크만쿨터 등 주요 5개사의 점유율이 85%로 전망된다.  목 소장은 "제품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진단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판매 전략을 세울 예정"이라며 "이들 기업에 반제품(ODM) 형태로만 공급해도 국내를 포함해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

    2023.04.04 13:44
  • HLB셀, 인간 정상세포 기반 오가노이드 생체재료 개발 성공

    HLB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HLB셀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상 세포 배양을 통해 인체 기저막(basement membrane) 성분이 풍부한 세포외 기질의 생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오가노이드는 인체 줄기세포 및 장기 기원 세포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배양해 만든 장기 특이적 세포 집합체다. 미니 장기라고도 불린다. 오가노이드는 최근 미국에서 동물실험 의무조항을 80년 만에 삭제해, 이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직 손상을 복구하는 재생치료 분야에서도 근원적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제품은 코닝의 매트리겔이다. 이 제품은 쥐의 암세포를 정상 쥐에 이식해 암조직으로 키운 후, 분리해 만든다. 생산비용이 비교적 높고, 잠재적인 감염과 면역반응 위험성으로 인체 적용에 대한 한계가 지적돼 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암세포 유래의 분비물을 함유하고 있어, 정상세포로 구성된 오가노이드 제작시 정상적인 세포 기능이 발휘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HLB셀이 개발한 휴트리겔은 인간의 정상세포를 대량 배양해 제조했다. 휴트리겔에 함유된 세포외 기질(세포와 세포 사이의 공간을 채워 세포를 지지해주는 구조체)은 오가노이드 배양 환경 구축,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치료제 개발에도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셀은 지난달 31일 열린 '2023년 한국생체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물 유래 성분 불포함 정상세포 배양 유래 세포외 기질 개발(휴트리겔)'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윤희훈 HLB셀 연구소장은 "휴트리겔은 매트리겔 대비 뚜렷한 장점이 많다"며 "

    2023.04.04 11:39
  • 젬백스, 유럽 7개국 알츠하이머병 임상 2상 승인 완료

    젬백스앤카엘은 당초 계획한 유럽 7개국에서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임상 2상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날 마지막으로 남은 이탈리아에서 승인이 이뤄졌다. 유럽 7개국에서 승인이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으로 유럽 임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최근 개시된 유럽 임상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는 만큼,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2상은 미국에서 77명, 유럽에서 108명을 모집해 185명 규모로 진행된다. 미국에서 작년 10월 첫 환자가 등록됐다. 현재까지 6명 환자의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경증 및 중등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 0.56mg 또는 1.12mg을 53주(12개월) 동안 피하주사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젬백스는 이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핵상마비(PSP) 2상을 승인받았다. 신경퇴행성 질환 전반으로 GV1001의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4 11:21
  • 티움바이오, 혈우병 치료제 'TU7710' 국내 임상 1상 승인

    티움바이오는 혈우병 우회인자(Bypassing Agent) 치료제 'TU7710'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1상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TU7710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임상 2상 권장용량도 산출할 예정이며, 최대 40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방식으로 임상을 수행하게 된다.혈우병은 선천적으로 혈액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평생 관리가 필요해, 효과 지속시간을 늘려(약물 반감기를 증가시켜) 투여 횟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고 했다. 중화항체 보유 혈우병 환자의 지혈을 위해 사용하는 우회인자 치료제 분야는 반감기가 짧은 노보세븐이 독점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주요 7개국의 우회인자 혈우병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2조원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TU7710은 트랜스페린 융합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6~7배 긴 반감기의 치료제로 개발됐다"며 "중화항체 보유 혈우병 환자들의 편의성 및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혈우병 치료제는 통계적으로 임상 성공률이 일반적인 신약 대비 매우 높고, 임상 기간이 짧다"며 "이번 임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다면, 높은 상업화 가능성으로 신속한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티움바이오의 김훈택 대표 및 바이오신약 개발 연구진은 SK케미칼 재직 시, 혈우병 치료제인 앱스틸라를 개발한 주역이라고 했다. 앱스틸라는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에서 허가돼 4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4 10:32
  •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단독요법 3상 국제학술지 등재

    대웅제약은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요법 임상 3상 연구(ENHANCE-A)가 국제학술지 '당뇨, 비만, 그리고 대사(DOM)' 온라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DOM은 내분비 대사 분야 학술지로 2021년 인용지수가 6.408이라고 했다. 3상은 국내 23개 병원에서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167명을 대상으로 했다. 최대 24주 간 SGLT-2 억제제 엔블로를 1일 1회 투여해 위약군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유효성 평가지표인 24주 시점의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에서 엔블로 투약군은 0.88%포인트 감소, 위약 대조군은 0.11%포인트 증가를 보였다. 두 군간 차이는 0.99%포인트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고 했다. 안전성은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치료 목표(HbA1c<7% 또는 <6.5%)를 달성한 대상자의 비율도 통계적으로 유의(p<0.0001)했다고 전했다. 탐색 목적으로 확인한 인슐린 저항성, 비만 관련 지표 등에서도 간접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이번 논문의 교신저자인 박경수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엔블로는 혈당강하 효과 외에도 체중과 혈압 감소, 혈중 지질농도의 개선 등 당뇨병 환자에서 잘 동반되는 대사이상 개선 효과를 겸비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엔블로의 메트포르민 및 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연구결과도 논문을 통해 공개했다. 메트포르민 병용요법(ENHANCE-M)은 대한당뇨병학회 공식학술지(DMJ)에 등재됐다.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당화혈색소 변화율에서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시험(ENHANCE-D)은 국제학술지인 '당뇨&대사(DM)

    2023.04.04 10:09
  • LG화학, DPP-4·SGLT-2 억제 당뇨 복합제 '제미다파' 출시

    LG화학은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 기반의 신규 당뇨 복합제인 '제미다파정'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제미다파는 DPP-4 및 SGLT-2 억제제 시장의 선두 제품인 제미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개량신약이다. 각 계열 내 대표적 성분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유용한 병용 치료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고 했다.이달부터 개정된 당뇨병용제 병용기준 확대에 따라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메트포르민 및 SGLT-2 억제제 복용 환자에게 제미글로를 추가 처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미다파의 건강보험 급여 처방은 내달부터 가능할 전망이다.LG화학은 2019년 기존 2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신규 당뇨 복합제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환자 784명이 참여한 임상 3상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임상 결과 제미글로 메트포르민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3제 병용요법이, 2제 병용요법(메트포르민 및 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및 제미글로) 대비 혈당 개선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황인철 LG화학 만성질환사업부장은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돕는 DPP-4 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 억제제 병용은 상호보완적 치료 효과를 낸다"며 "국내 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적 근거 확보, 두 성분의 유일한 복합제 등 제미다파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조원 규모의 국내 당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은 제미다파 출시에 맞춰 전국 의료진 대상으로 제미다파의 심포지엄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12년 국내 최초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2023.04.04 08:13
  • 아리바이오, 치매 2상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국제학회 발표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 치료제 후보 'AR1001'의 임상 2상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분석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워싱턴주립대 신경과 교수이자 아리바이오 최고의학책임자(CMO)인 데이빗 그릴리(사진)가 스웨덴에서 열린 '2023 AD&PD'에서 발표했다. 이번 학회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 질환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회라고 했다. AR1001은 신경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CREB) 활성화로 인한 신경세포 사멸 억제 및 생성 촉진, Wnt 신호전달체계 활성화에 의한 시냅스 가소성 증진, 자가 포식 활성화에 의한 독성 단백질의 제거 등 다중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그릴리 CMO는 AR1001의 알츠하이머병 2상 참여 환자의 혈액 내 주요 바이오마커(pTau181, GFAP)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AR1001 투약군에서 인산화된 타우단백질(pTau181)과 글리아 섬유아세포 세포질성 효소 단백질(GFAP) 모두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는 내용이다. pTau181은 52주에서 10mg 과 30mg 투약군 각각 ml당 1.214pg(피코그램)과 1.355pg 감소했다. 두 투여군 모두 시작점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p<0.005)고 했다. GFAP 역시 두 투약군에서 시작점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릴리 CMO는 "pTau181은 투약 52주 후에 시작점 대비 25% 이상 감소율을 보여 최근 신속승인을 받은 아두카누맙 및 레카네맙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개선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이번 결과는 AR1001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3 16:10
  • 신약개발 컨설팅 애임스, 계량약리분석 큐피터 인수합병

    신약개발 자문(컨설팅) 회사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계량 약리학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큐피터를 인수합병했다고 3일 밝혔다.애임스는 2019년 설립됐다.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의 발굴에서부터 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에 관한 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20여개 제약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했다. 큐피터는 국내 유일의 계량 약리학 분석(Pharmacometrics analysis) 서비스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맞춤형 약리 분석,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통해 약물 용량 설정 등 임상개발 시에 필요한 기준을 제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임동석 애임스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계량 약리 분야까지 컨설팅 역량의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신약 연구개발 전 과정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임스는 국내 사업장 외에도 지난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지사를 개소했다.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제약사는 물론, 한국에서 사업을 꾀하는 외국계 기업 등을 대상으로 협력사 확보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3 15:07
  • 크리스탈지노믹스, 아셀렉스 복합신약 후보 美 특허 획득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경성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 복합신약 후보물질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허명은 '폴마콕시브 및 프레가발린을 포함하는 통증 치료를 위한 약학적 조성물'/’이다.이번 특허는 약물의 안정화, 성분 배합 방법에 대한 조성물 기술이다. 아셀렉스 복합제는 두 가지 성분(폴마콕시브+프레가발린)을 한 알로 합친 것이다. 이번 특허를 통해 관련 조성물이 신경성 통증 치료제로 제품화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고 했다. 골관절염뿐 아니라 신경성 통증으로 적응증 확장, 독점기간 연장 및 미국 시장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셀렉스는 만성 염증 및 통증을 치료하는 약물이면서 신경 통증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 염증은 신경성 통증, 만성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프레가발린은 신경성 통증만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아셀렉스 병용 시 더 적은 용량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프레가발린은 부작용이 많은 약물로, 용량을 줄이면서 통증을 억제한다면 이상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아셀렉스 복합제의 특허를 확보하게 됐다"며 "신경성 통증 치료의 기술 가치 인정 및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3 14:53
  • 큐리언트, 美 이어 항암제 'Q901' 국내 임상 1·2상 신청

    큐리언트는 항암제 'Q901'의 임상 1·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최대 128명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Q901 단독요법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최대내성용량(MTD), 용량제한 독성(DLT), 안전성 등을 확인한다. 또 임상 2상 권장 용량(RP2D)에서 Q901 단독요법 및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항암 활성 효과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미국에서도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아 메이요클리닉 등 6개 임상병원에서 Q901의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Q901은 세포의 분열 주기를 조절하는 핵심 인자인 CDK7을 저해한다고 했다. 세포주기를 정지시켜 디옥시리보핵산(DNA) 손상 복구(DDR)를 저해하고, 유전체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세포자멸사를 유도하는 기전이다. 이달 중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Q901과 PD-1 항체 및 PARP 저해제 등과의 병용 데이터를 공개한다.큐리언트 관계자는 "단독요법만으로도 특정 암종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Q901은 다양한 병용요법의 가능성도 기대되는 항암제"라며 "전임상에서 보인 뚜렷한 항암 효과들을 실제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3 14:40
  • 신라젠 "R&D 속도 내고 공매도 우려 불식할 것"

    신라젠은 지난달 31일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사진)는 인사말에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전임상이 조기 완료됐고, 후속 연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후보물질 'BAL0891'의 임상도 미국에서 첫 환자 투여까지 완료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펙사벡과 리제네론 리브타요의 병용 임상은 올 하반기에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는 리제네론에 후속 연구 및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또 "현재 바이오 기업들은 고조되는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과 함께 국내 증시의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미흡함으로 공통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라젠은 미래 비전과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주주들이 회사를 믿고 지지해 준다면 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신라젠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제출을 정상적으로 완료한 만큼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고도 강조했다. 여기에 연구개발(R&D) 인력들의 충원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김 대표는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변화된 후보물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3 14:09
  • 삼진제약, 애보트와 현장진단기기 '아피니온2' 국내 판매 협약

    삼진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와 현장진단 검사 기기 '아피니온2'의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 관련 현장진단 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아피니온2는 수탁검사 기관에서나 가능했던 당뇨·심혈관 및 감염성 질환 검사를 개인 의원, 보건소, 요양원 등의 의료 현장에서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손끝 채혈만으로 짧은 시간 내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솔루션이다. 당화혈색소(HbA1c), 미세 단백뇨, 콜레스테롤 검사, C반응성 검사 등의 결과를 10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당뇨병 진단이 가능한 현장진단기기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아피니온2로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는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들이 가까운 주거지 병원에서 관리받을 수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당뇨병 환자들은 검진 바우처 등을 통해 연 6회까지 당화혈색소 검사를 지원받는다. 하지만 2~3개월마다 채혈을 통해 당뇨 수치를 측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간편하고 정확한 검사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전인주 삼진제약 헬스케어 이사는 "아피니온2를 통해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만성 질환의 적극적인 관리로 치료효과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이달부터 아피니온2를 판매할 계획이다. 당뇨병 및 심혈관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늘려갈 예정이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3 13:38
  • 레고켐바이오, HER2 ADC 마일스톤 46억원 발생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LCB14'(HER2 ADC)의 중국 협력사인 포순제약이 임상 3상을 개시함에 따라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350만달러(약 46억원)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2015년 8월 포순제약과 LCB14의 중국 권리에 한해 약 208억원(로열티 별도)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첫번째 기술이전이었다.   포순제약은 유방암 대상 임상 1상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등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3상은 허셉틴과 탁센을 투여받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LCB14와 캐사일라를 비교한다. 레고켐바이오는 LCB14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기술이전 협력사인 다케다 익수다 시스톤 소티오 등이 연구개발 성과를 도출하고 다음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했다. 본격적인 마일스톤 발생을 기대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3 13:13
  • 알테오젠, 협력사에 3상 진입 마일스톤 170억원 청구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첫 적용 품목이 임상 3상에 진입함에 따라, 협력사에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1300만달러(약 170억원)를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브로자임은 알테오젠의 재조합 히알루론산 분해 효소(히알루로니다제) 'ALT-B4'가 사용되는 피하주사(SC)제형 변경 플랫폼이다.이번 청구는 2020년 기술도입한 협력사의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것이다. 대금은 통상 1개월 안에 수령된다고 했다. 알테오젠은 ALT-B4 첫 적용 제품의 상업화가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정맥주사제형의 항체 치료제를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피하주사로 변경하는 방식은, 여태까지 임상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신뢰도 높은 방법"이라며 "협력사와도 품목허가 후 상업물량 공급을 논의하고 이를 준비하는 단계까지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로자임은 2018년 알테오젠이 개발한 SC제형 변경 플랫폼이다.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피하층에 있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한다. 기존에 피하로 흡수될 수 없던 약물이 통과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로 투약할 수 있게 한다. 2019년부터 해마다 1건씩 기술수출을 진행해, 현재까지 4곳의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히알루로니다제를 이용한 SC제형 변경 기술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2곳만이 갖고 있다. 항체 치료제의 피하주사 전환 추세에 따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알테오젠은 기대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4.03 11:30
  • JW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디지탈서 현장진단기기 초도 생산

    JW생명과학의 연구개발(R&D)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사진)의 초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은 JW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제이웰릭스Q6의 초도 생산에 나선다. 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 분석 장비다. 사람의 전혈 혈장 혈청 비인두분비물 등에 포함된 항원·항체 및 특정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정량화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현장진단(POCT) 기기다. 최대 6개의 검체 측정이 가능하다. 20분 이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장비는 화학발광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능동형 펌프를 적용했다.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한 민감도로 정밀한 조기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능동형 펌프는 마이크로디지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복 세정 기술로 카트리지 잔여물을 제거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양사는 지난해 2월 제이웰릭스Q6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이웰릭스Q6의 세계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장비에 장착하는 패혈증 심장질환 감염성질환 호르몬질환 진단키트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제이웰릭스Q6의 성능 향상을 위한 후속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시설 신설 등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이웰릭스Q6에서 사용될 패혈증 진단키트의 국내 허가를 진행 중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패혈증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인 트립토판-tRNA 합성효소(WRS) 원천기술과 특이결합항체 2종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제이웰릭스Q6 출시를 목표로 본계약 체결을 위

    2023.04.03 10:47
  • 롯데바이오로직스, 세포주 개발 기업 엑셀진과 CDO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 전문기업 엑셀진과 위탁개발(CD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의약품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의 전과정(end-to-end)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잠재 고객사에게 공동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엑셀진은 세포주 개발 및 고수율 공정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마스터 세포은행(Master Cell Bank) 서비스, 임상 및 상업용 의약품 생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의 세부 내용은 비공개다. 엑셀진은 2001년 설립된 스위스 소재의 세포주 개발 전문기업이라고 했다. 글로벌 대형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을 포함한 여러 고객사에 세포주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CHOExpress' 및 'HEKExpress' 세포 플랫폼을 통해 연간 100개 이상의 세포주를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CDO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엑셀진과 협업해 CMO뿐 아니라 CDO 수주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웜 엑셀진 대표는 "이번 협력은 엑셀진이 미국과 아시아에 진출하는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DNA-to-GMP 솔루션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10위권 CDMO 기업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1월 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했으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2034년까지 국내에 총 36만L 규모의 공장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nbs

    2023.04.03 09:50
  • 차백신연구소, 세계백신회의서 항암백신 개발 현황 발표

    차백신연구소는 이달 6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세계백신회의 2023'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세계백신회의는 매년 세계 백신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백신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라고 했다. 차백신연구소는 '감염성 질환과 암을 위한 새로운 TLR 리간드 2/3 기반의 백신 면역증강 시스템'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발표에서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리포-팜'이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우수한 점을 소개한다. 엘-팜포와 리포-팜을 활용했을 때 B형간염 노로바이러스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성 질환 백신뿐 아니라, 항암백신에도 효능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도 공유한다.행사에 참가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업 회의도 진행한다고 했다. 올해 행사에는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MSD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 관련 다국적 제약사들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면역증강 기술과 백신 후보물질이 세계백신회의에 참여하는 기업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신 주권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엘-팜포와 리포-팜을 활용해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B형간염 예방백신과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CVI-HBV-002), 대상포진 백신(CVI-VZV-001) 등이 대표적이다. 항암 백신(CVI-CV-001)과 면역항암제(CVI-CT-001) 등 항암 분야로도 확대 중이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

    2023.04.03 09:16
  • 오스템임플란트 "치과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실시"

    오스템임플란트는 4일 치과 포털 '덴올'을 통해 치과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실시간 판매 방송)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덴올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판매라는 점에서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쌍방향 소통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해가 빠른 시청각 자료와 함께 잘 훈련된 쇼호스트와 제품 매니저 등을 통해 정확하면서도 상세한 제품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치과계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을 들으면서 새로운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덴올 라이브커머스는 격주로 화요일마다 하루 3회 송출된다. 당분간 치과에 필요한 일반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자체를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반기부터는 골이식재, 치약, 임플란트 비타민, 치과용 인테리어 가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 판매 상품은 치과 인테리어에 필요한 TV라고 했다. 덴올은 오스템임플란트가 2020년 2월 개국한 국내 최초의 치과 종합 포털이다. 다목적 스튜디오와 함께 대강당과 모델 치과의 중계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법인에도 현지 치과의사 교육을 위한 방송 환경을 구축 중이다. 조규철 오스템임플란트 덴올본부장은 "덴올 라이브커머스는 차별화된 판매망을 개척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좋은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치과계와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의미도 크다"며 "오스템임플란트가 'Total Dental Solutions Provider'로 나아가는 데 있어, 덴올의 역할을 강화하

    2023.04.03 08:53
  • 셀트리온 "아일리아 시밀러 3상서 유효성 및 안전성 확인"

    셀트리온은 3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를 공개했다.셀트리온은 독일과 스페인 등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52주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24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24주 결과로 일부 국가의 경우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3상은 CT-P42와 아일리아 투여군을 나눠, 8주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CVA)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42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만족했다.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에서도 아일리아와 유사한 경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CT-P42의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 안과질환 치료제다.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된다. 아일리아는 미국에서 오는 6월, 유럽에서 2025년 5월 물질 특허가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은 97억5699만달러(약 12조6800억원)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는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남은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연내 글로벌 허가 신청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최다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을 목표하고 있다.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

    2023.04.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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