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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수 기자
    한민수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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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쎄이, 3D프린팅 환자맞춤형 인공 턱뼈 美 특허 취득

    동화약품의 자회사 메디쎄이는 3차원(3D) 프린팅으로 제작되는 환자맞춤형 인공 하악골 제조 기술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하악골의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에 대한 것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아래턱뿐 아니라 턱뼈와 함께 손실된 치아를 복원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번 기술은 사고로 인한 외상 혹은 구강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아래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본인의 구강 구조와 일치하는 맞춤형 인공 턱뼈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치과용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치아의 기능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메디쎄이는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에 접목했다. 2015년 환자맞춤형 인공 뼈 개발에 성공했다. 두개골을 비롯해 대퇴골, 골반골 등 인체 대부분의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 뼈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1000여건의 수술이 진행됐다. 2세대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5 10:50
  • 바이젠셀, 바이오 USA 참가로 글로벌 협력 강화 모색

    바이젠셀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 USA는 새로운 사업 기회와 협력 창출을 위해 세계의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연례행사다. 올해느느 내달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열린다. 바이젠셀은 항원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 '바이티어', 감마델타 T세포 치료제 '바이레인저',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 '바이메디어' 등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한 'VT-EBV-N'과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VT-Tri(1)-A' 등 주요 후보물질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석해, 신규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하반기에도 해외 학회 및 콘퍼런스 참석 등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5 10:34
  • 한올·대웅제약, 美 뉴론과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 개발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미국 바이오 기업 뉴론과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치료제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금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론은 파킨슨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광수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김덕중 박사가 공동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뉴론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뉴론에서 연구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TH-399A'을 비롯해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파킨슨병은 뇌와 근육 사이의 신호를 연결시켜주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발생한다. 전신 떨림, 근육 경직,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ATH-399A는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해 파킨슨병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도파민 생성을 조절하는 단백질 인자인 Nurr1을 활성화해, 체내 도파민 수치를 높인다. 또 염증으로 인한 신경세포 파괴를 막아 증상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TH-399A은 연내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3사는 파킨슨병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적응증 확대의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덕중 뉴론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의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신약 개발을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2021년 뉴론과 항암면역 세포치료제 신약개발사 알로플렉스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세포 리프로그래밍 플랫폼을 가진 턴바이오, 올해 인테론 등에 투자했다.

    2023.05.25 10:06
  • 알지노믹스, 교모세포종 임상 1·2a상 식약처 승인

    알지노믹스는 이달 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RZ-001'의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임상 1·2a상을 승인받은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도 동일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5년 생존율이 3% 미만이고,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면역항암제도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를 이용해 표적하는 RNA를 제거하고, 원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킬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RZ-001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텔로머라아제(hTERT) RNA를 표적해, 항암 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현한다. 이 과정에서 체내 면역세포까지 유도된다고 설명했다. RZ-001이 표적하는 텔로머라아제는 대부분의 암세포에서 발현된다. 때문에 여러 암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식약처와 FDA로부터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 교모세포종을 시작으로 다른 난치성 암종으로도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항암제뿐 아니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생소변성증, 레트증후군 등 다양한 영역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홍성우 알지노믹스 개발본부장은 "RZ001이 여러 적응증의 임상을 한국과 미국의 규제기관들로부터 승인받은 만큼, 최적의 임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내달 참가 예정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미국 유수의 임상 연구자들과 성공적인 임상 진행을 위한 사전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간암에 이어 교모세포종도 다국

    2023.05.25 07:34
  • 싸이토젠 "세포의 부착·부유 전이 이론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싸이토젠은 연세대 AST사업단의 '부착-부유 전이(AST)를 통한 세포부착성 리프로그래밍의 전이성 전파 촉진'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몰레큘러 켄서'(IF 41.1)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이번 연구에 순환종양세포(CTC) 분리 및 분석 관련 기술을 제공했다. 이번 논문은 AST 이론에 관한 것이다. 이 이론은 암의 발생, 악성화, 재생 및 섬유화 질환의 발달 과정을 부착 세포에서 부유 세포로의 전이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기존에는 상피-중간엽 전이(EMT) 이론이 주류였다. 그러나 EMT 이론은 암이 발생하고 확산돼 전이되는 전체 과정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했다. 때문에 CTC를 통한 부착 세포에서 부유 세포로의 암 전이 현상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암 전이와 혈액 내 순환을 통한 암세포의 성장 및 확산 등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싸이토젠은 이번 연구를 통해 AST 이론이 증명되면서 관련 산업의 변화를 예상했다. AST 이론을 기반으로 CTC를 활용한 암 치료 및 진단 영역에서의 접근이 활발해 질 것이란 판단이다. 싸이토젠은 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 기업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연구의 중요한 요소인 CTC를 싸이토젠의 'Smart Biopsy' 플랫폼을 이용해 분리 및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AST사업단과 협력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4 15:58
  • 신테카바이오 "2년 내 전임상 전단계 후보물질 제공"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와 'STB CLOUD'(클라우드 기반 AI 신약개발 서비스), 슈퍼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자동 유효물질 탐색, 자동 선도물질 생성, 자동 독성·대사·약동학 예측 기술, 유전자 생체표지자 예측 등을 지원한다. 2년 내에 유효물질(히트)부터 동물실험까지 마친 전임상 전 단계의 후보물질을 생성해 고객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종합 솔루션을 통해 전임상 전까지 최소 5~7년의 기간을 2년으로 단축시켜준다고 했다. 또 전통적 신약개발 방식에서는 전임상 전까지 1000만달러(약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신테카바이오의 서비스는 200만달러로 책정돼, 비용 측면에서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4가지 핵심 과제가 존재한다"며 "AI 기반 STB CLOUD와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이 중 3가지를 업계 최초로 서비스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이번 서비스를 공개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4 13:26
  • 박셀바이오, Vax-NK·박스루킨 등 상표권 출원

    박셀바이오는 'Vax-NK' '박스루킨' 등 치료제와 후보물질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상표는 'VAXCELL-BIO(박셀바이오)', 'Vax-NK(박스엔케이)', 'Vaxleukin(박스루킨)', 'Vax-CAR-MILs(박스카밀)', 'Vax-CAR-T(박스카티)' 등 사명과 각 후보물질의 영문 및 국문명이다. 박셀바이오는 2010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와 키메릭항원수용체(CAR) 적용 치료제, 반려동물용 항암제 등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것은 Vax-NK와 박스루킨이다. Vax-NK의 경우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스루킨은 개 유전체를 기반으로 만든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 치료제다. 유선종양과 림프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4 11:31
  • 에이비엘바이오, 애널리스트 및 주주 대상 기업설명회 진행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26일과 30일에 각각 애널리스트 간담회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애널리스트 간담회는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는 회사 유튜브 채널 'ABL Bio'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방송은 정오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설명회를 진행,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임상 후보물질들의 경쟁력과 가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전략을 소개한다. 이상훈 대표가 직접 회사를 알리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상훈 대표는 "온라인 기업설명회는 공간의 제약이 없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만큼, 회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불안정한 거시 환경 속에서 주주분들의 애환과 고충에 공감하고, 함께 돌파구를 찾아내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001'(VEGF·DLL4) 'ABL111'(Claudin18.2·4-1BB) 'ABL503'(PD-L1·4-1BB) 'ABL105'(HER2·4-1BB) 'ABL202'(ROR1 ADC) 등 6개 이상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ABL103'(B7-H4·4-1BB) 'ABL104'(EGFR·4-1BB) 등은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ABL102'(ROR1·4-1BB) 'ABL602'(CLL1·CD3) 등 비임상 후보물질의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4 11:14
  • 차바이오그룹, 바이오 USA 참가…글로벌 사업 확대 모색

    차바이오그룹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가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의 기회를 모색한다.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는 3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소개한다. 전시 부스를 마련해 행사 기간 30개 이상의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를 만나 기술력을 알리고, 수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텍사스에 위치한 마티카바이오의 CDMO 시설과 공정을 고객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투어도 준비했다. 마티카바이오는 2022년 5월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설을 설립했다. 현재 상업화 단계 의약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2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바이러스 전달체 공정개발 및 생산은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세포 치료제 개발 현황을 알려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키메릭항원수용체(CAR)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질환별 맞춤형 세포주를 활용해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NK세포를 기반으로 한 'CBT101'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발표 기업(presentation company)으로 선정됐다. 염정선 대표는 다음달 5일(현지 시각) 발표에서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과

    2023.05.24 10:54
  • 아이진, 백신 조성물 'EG-IM' 中 특허 등록

    아이진은 '면역반응 조절물질 및 이를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에 대해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신규 구조의 리포폴리사카라이드(LPS) 유사체(EG-IM) 및 알룸을 포함한 백신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기존의 LPS는 미세한 오염으로도 패혈증에 의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때문에 면역반응 조절물질로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LPS는 다양한 면역세포를 촉진시키며, 특히 선천성 면역반응을 촉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명으로 인해 LPS의 독성을 감소시키고, 면역 촉진 활성을 높여 효과적인 면역반응 조절물질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EG-IM은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을 증진시키는 효능을 발휘한다"며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에 EG-IM을 포함할 경우, 항원으로만 이뤄진 백신의 면역반응 유도 대비 면역증강 효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본 뇌염, 결핵, 사스, 에볼라 백신 개발은 물론 간암, 췌장암 및 자궁경부암 등의 항암 백신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아이진은 EG-IM을 이용해 고효율 성인용 백신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왔다. 이를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한국, 호주, 미국, 일본, 유라시아 및 인도네시아에 등록된 상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4 10:30
  • 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FDA 품목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17'(브랜드명 유플라이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류머티즘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에 대해 오는 7월부터 미국 판매가 가능하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고농도 제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도 제거했다. 아달리무맙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고농도 제형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심포니헬스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달리무맙의 약 85%는 고농도 제형이다. 휴미라는 2022년 212억3700만달러(약 27조6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매출의 87% 이상인 186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플라이마의 글로벌 공급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담당한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차별성 강화를 위해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교차처방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4 09:50
  • 한미약품 "NASH 신약, 특발성폐섬유증 치료 가능성 확인"

    한미약품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국제 컨퍼런스 'ATS 2023'에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특발성 폐 섬유증(IPF)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최근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로부터 NASH 임상 2상을 계속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 물질은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2상을 통해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동시에 IPF 등 희귀질환 영역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ATS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특발성 폐 섬유증 모델에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효력을 평가한 것이다.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반복 투약 시 혈중 산소포화도가 증가하고, 섬유화 지표들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 섬유화 진행 억제 및 폐 기능 개선을 통해 동물모델에서 사망률을 낮췄다. 이러한 효과는 현재 국내에서 IPF 치료제로 허가된 피르페니돈과 닌테다닙보다 우수했다고 전했다. 특발성 폐 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진적으로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혔지지 않았다. 기존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만 있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4 09:09
  •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면역항암 신규 표적 물질 발굴

    지놈앤컴퍼니는 항암 효과가 있는 면역조절 단백질의 기전 규명에 대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7.521)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와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진,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박 대표는 기존 면역항암제가 가진 낮은 반응률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 표적 물질 발굴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항암 효과를 가진 면역 조절제인 'Intracellular adhesion molecule-1(ICAM-1)을 발견했다. 이 단백질이 암 특이 T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기전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삼성서울병원의 폐암 환자 생존 그래프를 ICAM-1 발현량에 따라 분석했다. 그 결과 발현량이 높은 환자군에서 높은 생존율을 확인하고, ICAM-1이 항암 효과와 연관돼 있다는 기전을 밝혔다. 또 ICAM-1을 복제한 면역 활성 조절제 'soluble ICAM-1(sICAM-1)'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시험관내 실험을 통해 sICAM-1을 처리하면 T세포의 성장, 사이토카인 분비, 암세포 사멸 기능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기전적으로 T세포 신호전달 경로의 단백질 발현이 증가했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sICAM-1은 T세포의 암세포 사멸 기능을 활성화해 단독투여 시뿐 아니라, PD-1 항체와 병용투여 시에 보다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면역 조절 단백질의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제 전문 기업이다. 'GENA-104', 'GENA-119' 등 신규 표적을 발굴해 면역항암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연구개발 플랫폼인 'GNOCLE'을 통해 신규 표적 물

    2023.05.24 08:35
  • ADC 플랫폼 보유 트리오어, 12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신약개발 벤처인 트리오어는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해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인 LSK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신규 투자사로 인라이트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벤처투자 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보광인베스트먼트는 프리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에도 들어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프리시리즈A 이후 약 1년 만이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190억원이다. 트리오어는 2021년 설립됐다. 기존 항체 치료제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약물 전달 한계를 개선하는 기술(ReleaDom)과 ADC의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링커·페이로드 시스템(TROSIG)을 갖고 있다. 트리오어는 이번 투자금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확장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플랫폼 기술과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두천 LSK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트리오어의 ADC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항체에 적용될 수 있어 확장이 용이하다"며 "기존 ADC가 갖고 있던 비표적(오프타겟) 이슈 등의 부작용을 충분히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등을 통해 상업적 장점을 갖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트리오어의 플랫폼 기술은 ADC, 다중특이적 항체(engager), 면역관문억제제, 종양미세환경 활성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기존 약물과 조합해 효능 증대 및 독성 감소 등으로 시장성을 확대하고, 개발 기간과 비용 감소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성호 트리오어 대표는 "이번 투자는 세계적으로 얼어붙은 투자 환경을 고려하면 의미가 크다"며 "트리오어가 보

    2023.05.23 15:53
  • 파멥신, 새로운 황반변성 항체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승인

    파멥신은 새로운 기전을 가진 황반변성 항체 치료제의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PMC-403'의 1상은 최대 36명의 황반변성(nAMD)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안전성과 내약성, 최대내약용량(MTD)을 확인해 임상 2상의 권장용량(RP2D)을 결정한다. 임상시험 기관은 분당서울병원 외 3개 의료기관이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노화로 인한 실명 질환이다. 시신경 조직인 황반의 비정상적인 혈관이 원인이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표준 치료제인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제로는 최적의 치료가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PMC-403은 TIE-2를 표적해 혈관을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비임상 연구를 통해 TIE-2 신호 전달을 활성화시켜 망막 내 혈관누수 현상 개선과 시신경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항VEGF 치료제가 해결하지 못한 근본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국제학술지 'EMM(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을 통해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국내 1상으로 PMC-403의 인체 안전성이 확인되면, 혈관질환 관련 희귀의약품의 개발에도 추진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PMC-403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신 모세혈관 증후군(SCLS)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3 15:30
  • 셀리드, 코로나19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3상 신청

    셀리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전용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3상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기본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격리 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다국가, 관찰자 눈가림, 무작위 배정, 활성 대조 방식으로 AdCLD-Cov19-1 OMI 추가 접종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대조약은 화이자의 '코미나티2주'다. 대조 백신은 정부의 협조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셀리드는 앞선 임상 1,2상에서 AdCLD-CoV19-1 OMI 투여 후 오미크론 특이 중화항체 역가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전했다. 셀리드는 또 장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세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코로나19 범용 다가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도 코로나19 변이로 인한 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의 수요는 세계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인 임상 3상 신청과 승인을 위한 규제기관과의 사전심사 과정이 길어져 목표했던 신청 일정이 지연됐다"며 "국내외 환자 등록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최대한 신속히 3상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3 14:56
  • 한올 美 협력사, 뉴질랜드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신약 1상 개시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협력사 이뮤노반트가 2022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FcRn 항체 신약 바토클리맙과 'IMVT-1402'에 대한 현황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로이반트에 바토클리맙과 IMVT-1402를 기술수출했다. 두 후보물질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서 자가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이뮤노반트는 IMVT-1402의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약물 작용 효과(PD)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뉴질랜드에서 개시했다. IMVT-1402는 동물실험을 통해 바토클리맙과 비슷한 수준의 병원성 항체 감소 효과를 보였다. 콜레스테롤 및 알부민 수치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1상은 IMVT-1402의 3가지 용량(100mg, 300mg, 600mg)을 단회 투여(SAD) 또는 주 1회 4주 간 2가지 용량(300mg, 600mg)을 반복 투여(MAD)한다. 위약과 비교해 병원성 항체 감소 효과 및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이후 다음 임상을 위한 용량을 확정하고,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회 투여 임상에 대한 초기 데이터는 올해 3분기, 반복 투여의 초기 데이터를 4분기 도출을 목표하고 있다. 바토클리맙의 임상도 순항하고 있다. 이뮤노반트는 그레이브스병(GD)에 대한 임상 2상을 독일에서 개시했다. 4분기에 초기 데이터를 도출할 계획이다.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신경병증(CIDP)에 대한 2b상은 내년 상반기에 초기 데이터를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중증근무력증(MG) 3상은 2024년 하반기에 주요(톱라인)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갑상선 안병증(TED)의 3상 톱라인 결과는 2025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중국

    2023.05.23 14:09
  • 에이프로젠, 관절염 신약 임상수탁 계약 체결

    에이프로젠은 관절염 치료 신약 'AP209'에 대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임상시험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AP209는 현재 일본 신닛폰과학을 통해 원숭이 104마리로 전임상 시험을 수행 중이다. 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AP209 임상시험약의 생산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AP209는 에이프로젠이 개발 중인 이중수용체 혁신신약이다. 외부 동물실험 전문 CRO가 수행한 시험에서 관절염 비글견을 정상처럼 뛰게 하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통증 감소와 보행기능의 회복은 물론 관절 병변의 개선이 나타났다고 했다. 에이프로젠은 AP209가 골관절염 최초의 근본적 치료제(DMOAD)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209의 임상은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뿐 아니라, 치료 효과까지 검증할 계획이다. 내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서 대형 제약사들과 AP209에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의 세부 계획도 공유한다. 회사 관계자는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임상에서 안전성과 더불어 통증완화 및 기능적 개선 효과까지 검증되면, AP209는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골관절염 시장에서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3 13:42
  • 일동홀딩스·제약, 임원 20% 감원…경영쇄신 작업 돌입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강도 높은 경영쇄신 작업에 돌입한다. 일동제약그룹은 23일 연구비용 효율화, 후보물질 조기 기술수출 추진, 품목 구조조정, 임직원 희망퇴직(ERP) 등을 포함한 쇄신안을 내부 구성원들에게 공표했다. 이번 쇄신안은 금리 상승 등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사업구조 재정비를 통한 이익 실현, 연구개발(R&D) 분야 조기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수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 최근 수년 간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상당수의 후보물질을 확보한 만큼, 선택과 집중의 비용 집행으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영업·마케팅 분야에서는 이익 구조가 취약한 품목을 정리하고, 안전재고 운영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또 임원의 20% 이상을 감원하고, 남아있는 임원의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합의했다.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이번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조직 통합, 인원 재배치 등 조직을 재정비해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매출목표 달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자발적 쇄신은 재무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비전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3 13:28
  • SK바이오사이언스, 다보스포럼 글로벌 백신 협의체 참석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지역거점형 백신제조협력체(RVMC)'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RVMC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나타난 백신 공급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출범한 국제 협의체다. 이번 행사는 제76차 세계보건총회 기간에 맞춰 진행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범미보건기구(PAHO) 등 국제 공중보건 비영리기구 대표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 장관,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 등 각 국가의 보건정책 수장들이 참석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회사의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RVMC의 목표 달성을 위한 보완 사항 및 선결 조건을 제언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는 SK바이오사이언스 신사업 전략의 하나다.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해외 정부 및 협력사에 이전해 각 지역에 맞는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의 국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안 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백신 제조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백신 공급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며 "자체 백신 생산을 위한 제조역량, 공정개발 플랫폼, 기술력과 전문성을 모두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RVMC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선결 조건도 제시했다. 그는 "지역 거점의 명확한 정의 합의 및 적합한 국가 선정, 지역 거점 차원의 통합된 규제시스템 구축, 국제기구의 선제적인 자금지원 구조 및 선구매 시스템 확보 등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토의의 참석자들은 SK바

    2023.05.23 11:34
  • "에이프릴바이오, 하반기 임상 결과로 기술력 증명 기대"

    현대차증권은 23일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항체 플랫폼 '사파바디' 기술의 가치가 임상적으로 검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파바디가 적용된 후보물질의 첫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엄민용 연구원은 "사파바디는 지속형 기술로 많이 알려졌으나, 알부민 결합을 통해 염증 조직에 보다 많은 약물을 축적하고 낮은 부작용이 핵심"이라며 "덴마크 룬드벡에 기술이전한 'APB-A1'의 미국 임상 1상 결과가 공개될 경우, 사파바디 기술의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전임상 단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을 룬드벡에 54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엄 연구원은 "APB-A1은 이번 1상 파트B에서 자가면역 억제 유효성이 일부 확인될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쟁 약물인 호라이즌테라퓨틱스의 CD40L 표적 다조달리벱은 류머티즘 관절염 임상 2상에 성공했다.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아 CD40L 표적 재조합 단백질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후속으로 개발 중인 'APB-R3' 또한 연내 기술이전을 목표하고 있다. 호주 1상이 오는 8월 종료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3 11:04
  • "JW중외제약, 실적 성장 및 연구개발 성과 기대"

    JW중외제약이 올해 실적 성장과 연구개발(R&D) 부분에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DB금융투자와 다올투자증권은 23일 JW중외제약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3만2000원과 3만4000원으로 책정했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기술수출에도 주요 제품의 일시적 부진과 발사르탄 재고 폐기 등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 3분기에 발사르탄 재고 폐기 등이 마지막으로 인식되면서, 올해는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JW중외제약은 임상 중인 오리지널 의약품을 도입하는 전략으로, 공동판매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리바로는 당뇨 위험 없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2021년 말부터 원료의약품의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 이에 따른 리바로 제품군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했다. JW중외제약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7662억원, 영업이익은 21.7% 늘어난 818억원으로 추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과 함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긍정적 임상 성과를 기대했다. JW1601은 덴마크 레오파마에 기술이전돼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2b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Wnt 저해제는 탈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에 신약 가치까지 반영 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3 09:57
  •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기전 연구, 국제학술지 표지 장식"

    샤페론은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의 작용기전이 '유럽 면역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Immunology)' 5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럽 면역학 저널은 유럽면역학회의 공식 학술지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라고 했다. 이번 5월호 표지에 실린 이미지는 지난 2월호에 발표된 논문인 'Balb/c 마우스에서의 아토피피부염을 개선하는 GPCR19 작용제인 타우로디옥시콜레이트'의 핵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논문에서 연구진은 동물모델에서 타우로데옥시콜레이트(TDCA)가 아토피 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GPCR19 작용제인 TDCA가 'GPCR19-P2X7R-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 경로를 조절해, 아토피 염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인플라마좀은 염증 반응의 활성화를 담당하는 선천면역 단백질 복합체다. 이 결과는 향후 아토피 환자의 치료에 있어 효능이 탁월하면서도 안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저자들은 기대했다. 논문의 책임저자인 성승용 대표가 설립한 샤페론은 인플라마좀 경로 상위에 있는 GPCR19을 표적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 '누겔'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샤페론은 최근 미국법인 설립으로 신속한 미국 임상시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3 09:11
  • "제약·바이오, 하반기 긍정적…셀트리온·유한양행 선호"

    다올투자증권은 23일 제약·바이오 업종의 흐름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차선호주로 유한양행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는 경기 침체와 연구개발 동력(모멘텀) 부재로 2022년에 이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속된 주가 부진으로 코스피 내 건강관리 비중은 2020년 10%에서 2023년 5월 기준 6%대로 하락했다. 그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이다. 다올투자증권은 국내 기준금리가 3분기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4분기에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가 안정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형주의 주가가 회복된다면, 하반기부터 제약바이오 업종 흐름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봤다. 또 대형주의 주가 회복이 예상되는 호재 이벤트들이 하반기에 몰려있다고 했다. 하반기 호재로 작용할 주요 이벤트로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출시,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 3상 데이터 공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정식 허가 및 급여 등재, 마드리갈파마슈티컬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FDA 신속승인 획득 등을 꼽았다. 이지수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이 이벤트와 관련돼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7월 글로벌 1위 바이오의약품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출시뿐 아니라, 10월 램시마SC의 FDA 허가도 예상했다. 여기에 합병 및 인수(M&A)의 가능성도 있어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했다.

    2023.05.23 08:30
  • 아이진, 바이오 USA 참가…20여개 기업과 협력 논의

    아이진은 '2023 BIO USA' 한국관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사 등 20여개의 기업과 회의를 할 예정이다. 아이진은 회의를 통해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체 시스템 'EG-R'과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EG-HZ)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진은 EG-R을 활용해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낮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현재 우한주(Wild type) 백신 '이지코비드' 및 오미크론 변이주 백신 '이지코바로'의 추가접종(부스터) 호주 임상 2a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자회사 레나임은 EG-R을 활용해 mRNA 기반의 항암백신 및 치료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 백신은 물론, 레나임의 'mRNA 기반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시스템'(iPT)의 소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레나임이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역량이 충분한 기업임을 널리 소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바이오 USA는 내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2 13:07
  • 메드팩토, 골대사학회서 혁신신약 후보물질 소개

    메드팩토는 대한골대사학회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뼈 질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성진 대표(사진)가 메드팩토에서 개발 중인 'MP2021'을 소개했다. MP2021의 기전과 치료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MP2021은 류머티즘 관절염, 건선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 및 자가면역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후보물질이다. 사람 뼈의 골수에는 파골세포가 있다. 파골세포가 분화해 다핵 파골세포가 되면 뼈를 갉아먹는다. 이는 류머티즘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의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MP2021은 파골세포가 다핵화하는 것을 막고 골 분화를 억제하는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MP2021은 휴미라 등과 달리 염증이나 파골세포의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게 아니라, 뼈를 녹이는 다중 파골세포의 형성을 막는 약물이다. 메드팩토는 MP2021의 동물실험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에서 독성실험을 진행 중이다. MP2021에 대한 국제특허(PCT) 출원도 완료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2 11:02
  • 성승용 샤페론 대표, 두바이 '정밀의학 콘퍼런스' 발표자 선정

    샤페론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정밀의학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밀의학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와 적용 기술을 다루는 국제 콘퍼런스다. 써모피셔와 일루미나 등 글로벌 기업들과 중동 현지 업체들이 참석한다. 오는 24일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염증억제제와 나노바디 치료법의 혁신신약'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성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상위에서 조절하는 수용체인 'GPCR19' 작용제의 기전을 공개한다. GPCR19를 표적할 경우 염증 발생 및 활성에 관여하는 두 가지 신호를 모두 억제해, 높은 염증 억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샤페론은 GPCR19를 표적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 등을 개발 중이다. 또 동물세포 유래 나노바디 항체를 생산하는 플랫폼 기술도 공개한다. 샤페론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파필릭시맙을 개발하고 있다. 성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샤페론 후보물질의 핵심 기전을 소개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2 10:46
  • 알테오젠, ALT-B4·항체의약품 혼합제형 日 특허 결정

    알테오젠은 히알루론산 분해 효소(히알루로니다제)인 'ALT-B4'와 주요 항체 의약품들의 혼합제형에 대한 일본 특허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추가적인 진행 과정을 거쳐 특허를 등록하게 된다고 했다. ALT-B4와 키트루다 혼합제형 특허 등록과는 별개의 건이다. 이번 특허 결정은 알테오젠이 지적재산권 보호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확장을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향후 10년 간 55개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 약물의 특허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 관련 혼합제형 특허가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치료제로 개발됐거나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항체를 중심으로 ALT-B4와 혼합제형의 특허를 출원했다"며 "일본 특허 결정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진행된 사안인 만큼, 다른 국가들의 특허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4개 기업에 피하주사(SC)제형 전환 기술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술수출했다. 지난달 한 곳이 ALT-B4와 항암 항체를 활용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했다. 관련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하는 등 상업화를 위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2 09:36
  • 인바이츠바이오코아 손자社, 크리스탈지노믹스 최대주주 예정

    코넥스 상장사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손자 회사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를 상대로 약 58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손자 회사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100% 자회사인 인바이츠투자가 모회사다.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는 유증 참여를 통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상환전환우선주 1500만주와 보통주 신주 465만여주를 580억원에 취득하게 된다. 납입일은 내달 2일이다. 이번 상환전환우선주는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갖고 있다. 납입이 완료되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최대주주는 조중명 대표에서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로 바뀌게 된다. 조 대표의 보유 주식은 565만여주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최대주주는 인바이츠헬스케어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와 SK텔레콤 등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의 누적 운용자 규모(AUM)는 약 9900억원이다. 헬스케어 사업에 자금을 투입해 '인바이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인바이츠헬스케어의 최대주주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임상시험수탁(CRO)과 인간 유전체 정보를 해석하는 생명공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생동성 시험 시장점유율이 16.4%인 선두권 기업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다음달 2일 유상증자 대금 납입 및 최대주주 변경 이후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오성첨단소재를 대상으로 한 44억원 규모의 유증도 실시키로 했다. 한민

    2023.05.22 08:50
  • 알지노믹스, 美학회서 망막색소변성증 신약 전임상 결과 발표

    알지노믹스는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미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서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후보물질 'RZ-004'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RZ-004는 지난달 미국안과학회(ARVO) 발표를 통해 신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한 달여 만에 미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에서는 구두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 물질 최적화 및 비임상시험 결과 등 그동안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는 알지노믹스의 유전질환 과제 책임자인 김지현 박사(사진)가 맡았다. RZ-004는 돌연변이가 발생된 로돕신 리보핵산(RNA)를 제거하고, 정상 로돕신 유전자로 치환하는 RNA 편집 기전을 가진다. 전임상 완료 단계에 있다. 여러 질환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유효성 및 안전성, 독성시험 결과 등 임상에 진입 가능한 비임상 결과들이 축적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효성은 망막전위도(ERG) 및 광간섭단층검사(OCT) 등을 통해 입증했다. 설치류 밎 돼지 모델과 영장류를 활용해 안전성도 확인했다. 연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신청을 계획 중이다. 김지현 박사는 "RZ-004의 연구 결과가 유전자세포 치료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ASGCT에 구두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며 "RZ-004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RZ-004가 표적하는 로돕신 변이 상염색체 우성 망막색소변성증은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크다"며 "환자들에게 하루 빨리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23.05.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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