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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가 일상화되면서 생활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두고, 건조기로 빨래를 말리며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가스레인지보다는 유해물질이 적게 배출되는 전기레인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청소를 더욱 자주해 무선청소기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4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쿠쿠홈시스는 2월까지 2개월간 판매량이 283% 급증했...
위닉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판매가 전년보다 6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위닉스는 지난 2003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기술력을 갖춘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며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개척해 나아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위닉스는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NPD 발표자료 기준, 2018년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4위에 올랐다.위닉스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9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이하IHHS)’에 15년 연속 참가했다.위닉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99㎡ 면적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마스터(Master)’를 공개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적용한 공기청정기 AM90 등 총 10종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AM90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되는 공기청정기로 IoT 기반 주문서비스(DRS)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용자는 ‘알렉사’를 통해 제품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등 생활 환경에 맞춰 공기청정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AM90에 적용된 DRS 기능은 공기청정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소비자에게 필터 사용량 등의 필터 상태와 교체 시기 등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 스스로 이를 감지해 아마존에 필터를 자동으로 주문해주기도 한다. 위닉스는 전시공간 내 IoT 환경이 적용된 ‘스마트 리빙룸’을 구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토니커셔 위닉스 미국 법인장은 "위닉스가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내 점유율 4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제품 품질
신성이엔지가 5일까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위한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총 3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로 이뤄지며 3년 만기에 연 이자율은 2%, 발행수익율은 4%이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고, 잔액 인수 조건으로 진행된다. 3년 만기 상품이기에 회사의 단기 차입금 부담을 해소 할 수 있고, 향후 대용납입이 이루어지면 차입금 감소와 자본증가의 효과를 함께 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펩트론에 대해 표적항암항체 파이프라인 추가로 신성장동력을 추가 장착하게 됐다고 평가했다.이 증권사 나정환 연구원은 "펩트론은 암세포에서 과다하게 발현되는 뮤신1(MUC1)을 타깃으로 하는 표적항암 항체(PAb001)를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나 연구원은 "뮤신1은 다양한 암세포에서 과다하게 발현되는 특징이 있는 당단백질이어서 뮤신1을 타깃으로 항체와 항암제를 투여하면 삼중음성유방암(TNBC)처럼 치료가 어려운 암도 타깃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펩트론은 뮤신1을 타깃으로 하는 표적항암 항체로 유방암 적응증을 개발 중에 있고, 이미 동물실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며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에서 채취한 암세포를 쥐에 이식한 후 펩트론의 PAb001 기반의 항암제를 투여한 이후 쥐에 이식된 종양의 크기가 대조군 대비 확연히 감소했고, 종양이식 이후 50일 이상에서 100% 생존률을 기록해 난치성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했다.나 연구원은 "펩트론은 동물실험을 기반으로 전임상 실험을 진행한 후 2020년에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또한 PAb001의 적응증을 삼중음성유방암뿐만 아니라 난소암이나 급성 골수성 백혈병 등 다양한 암으로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다.그는 "펩트론의 파킨슨 치료제인 PT320의 임상 2상이 빅3 병원인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조기 파킨슨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3월 중으로 시작된다"고 했다.나 연구원은 "지난 2월에 오송 공장이 GMP 승
하나금융투자는 5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가 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은 지난해 4분기에 인식되어야 할 영업이익의 일부가 올해 1분기에 이연 됨에 따라 1분기 영업실적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량은 2021년까지 가득 채워져 있으므로 동성화인텍의 영업실적은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 조선소의 LNG선 수주선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최근 한국 조선소의 LNG선 수주선가는 1.93억 달러까지 높아졌다"며 "전형적인 후행지표인 클락슨에서 발표되고 있는 LNG선 신조선가는 1년전 1.81억 달러에서 최근 1.85억 달러로 높아졌다"고 전했다.그는 "글로벌 LNG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한국 조선 3사의 LNG선 인도량은 연간 40여척으로 제한되어 있어 LNG선 계약 선가는 더욱 오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올해 현재까지 발주된 170K급 이상 LNG선은 11척 이며 이중 중국의 자국발주량 2척을 제외하면 한국 조선소는 9척을 수주했다"며 "올해 말이면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계약 선가는 2.3~2.5억 달러 수준으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특히 119척에 달하는 125K급 모스 LNG선은 증기터빈을 추진기관으로 갖고 있어 20년 장기계약에 풀려나갈수록 용선시장에서 퇴출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LNG선 부족현상에 따른 계약 선가의 상승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고 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알리바바가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그들은 매달 5억 명이 생산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무기로 미국 아마존을 압도해 나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알리바바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신간 '알리바바가 온다'는 왜 다시 중국인가? 왜 지금 알리바바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신유통을 넘어 신제조로 나아가는 알리바바의 플랫폼 비즈니스와 미중 무역전쟁에도 흔들리지 않을 미래 산업을 분석한다.책은 네 챕터로 구성됐다. 챕터1에선 왜 지금 알리바바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챕터2와 챕터3에선 유통과 물류·금융·엔터테인먼트 등 알리바바가 만들어가고 있는 4차 산업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면서 알리바바가 그리고 있는 미래 경제 생태계를 짚어본다. 마지막 파트에선 알리바바의 M&A 전략과 함께 한국과 연관성을 분석한다.알리바바는 아마존과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철학으로 운영된다. 통제하고 파괴해 몸집을 키우는 아마존과 달리 협력하고 공생하면서 어떤 기업이 더 오래 지속 가능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알리바바는 중국에서 '온라이프'를 주도하면서 온오프라인 통합을 넘어 신제조 시대를 이끌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미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 물류 인프라를 신기술로 통합해 신유통(New Retail)을 구현했다. 더 나아가 이제 신제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신제조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결합해 대량 표준화 제조 방식에서 고객 맞춤형 제조 방식으로 거듭나는 것을 말한다. 알리바바는 여기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계와 생산라인에 데이터 서비스를 연동해 제조업의 패러다임 전환
큐로(옛 대경기계기술)는 4일 국내외 플랜트 신증설 발주물량 증가로 수주 및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간 진행된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큐로는 1981년에 설립된 열교환기와 배열회수보일러 제작 전문업체이다. 주력 사업은 석유 및 가스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열교환기, 압력용기, 저장탱크를 제작하는 화공기기 사업과, 발전 플랜트에 필요한 배열회수보일러 등 기자재를 제작하는 에너지 사업이다.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수출로 발생하고 있다.큐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과 플랜트 산업의 수요 감소로 큐로도 여러 해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작년부터 시장수요 증가로 수주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2017년 대비 2018년은 약 70% 수주가 증가했고 2019년도에도 시장환경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올 3분기까지는 공장제작 물량을 확보했다.이 관계자는 "올해 무리한 수주경쟁 보다는 양질의 수주를 목표로 전년 수준 이상의 수주목표를 세웠고 2월말 현재 목표 이상을 수주하고 있다"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신장될 전망이며 구조조정에 따른 원가절감 등으로 흑자가 시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큐로는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큐로의 주요 시장은 중동과 유럽, 일본 지역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하반기 미국 테크닙FMC로부터 약 190억원을 수주했다. 북미 지역에서 LNG 플랜트 등의 투자계획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집중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새로운 사업 아이템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회
NH투자증권은 4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제작사 필름몬스터 인수로 안정적 드라마 공급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9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화정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필름몬스터 인수로 정량적 제작 생산능력의 확대를 통해 캡티브 채널에 대한 안정적 드라마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기존 자회사가 경쟁력을 가진 장르 이외의 제작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며 "하반기 모멘텀(수목 슬롯 확보, 텐트폴 안정적 편성)에 대한 가시성이 한 단계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제이콘텐트리는 지난달 28일 유상증자 자금 200억원에 드라마·영화 제작사인 필름몬스터 주식 100%(2000주) 취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유상증자 이후 처음으로 증자 자금을 활용한 사례다. 필름몬스터의 최근 작품은 ‘완벽한 타인’ 및 ‘트랩’. 이재규 대표는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다모’의 연출자이며 박철수 대표는 영화 ‘늑대소년’, ‘베를린’ 등을 제작 및 투자했다.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연결기준 매출은 1334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제이콘텐트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방송부문의 구작 매출 이연(약 30억원) 및 영화부문의 일회성 비용(34억원) 영향"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방송부문은 4분기 신작의 해외 대형 매출 부재한 상황에서, 구작 중국 매출까지 1분기로 이연됐다며 여기에 일부 판권의 가속상각(31억원)까지 더해지며 방송 관련 영업이익은 30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1분기는 ‘SKY캐슬’의 판매 매출(국내VOD+해외 판매) 및 구작 매출 이
원 달러 환율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갑작스럽게 단축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마감했다.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 오른 1124.7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이틀째를 맞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면서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했다.당초 북미 정상은 이날 일대일 단독회담,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 공동합의문(하노이 선언)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었다.확대 회담 모두발언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변경됐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숙소로 출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원 달러 환율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대기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오른 11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날 '하노이 선언' 서명이 계획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1일 차인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환담 및 단독회담, 만찬을 함께 했다. 북미 정상은 이날에는 일...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에스피지에 대해 로봇감속기 양산이 임박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두현 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제 및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공장 자동화 니즈가 커지고 있는 우호적 환경에서 에스피지의 로봇감속기 양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OLED 및 반도체 투자 2019년부터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에스피지 모터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자회사 스마트카라의 신제품 출시가 전사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에스피지는 산업용 모터 및 감속기 부문 매출 비중이 60%, 물류 장비 및 공장자동화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며 "과거 국내 대기업 설비투자 시기에 연평균 10%대의 매출 성장을 나타내,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김 연구원은 차기 성장동력인 로봇용 특수감속기의 장비 입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모닉드라이브시스템사 제품 포트폴리오의 70%를 커버하는 SH감속기 양산 시제품이 3~4월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로봇용 특수감속기 매출액은 50억~100억원으로 예상했다.이 증권사는 에스피지의 2019년 매출액이 3451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0.4%, 5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글로벌 로봇업체들의 2019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7.8배"라며 "2019년부터 로봇감속기 매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현재 주가수준은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원 달러 환율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19%) 내린 11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통화정책 변경에 대해 강한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경제 상황은 건강하고 경제 전망도 우호적이지만, 지난 몇 개월 일부 역풍과 상충하는 신호를 봤다"며 금리정책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다.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 증언에 따른 미달러 하락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위안화 환율이 6.7위안 밑에서 하락세가 잦아들었고, 북미 회담 결과를 앞둔 긴장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KB증권은 27일 청담러닝에 대해 중국 수강생 증가와 씨엠에스에듀의 이익률 정상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증권사 장윤수 연구원은 "교육사업의 특성상 수강생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며 "청담러닝 단독기준의 경우 학령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성장이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연결 기준 성장의 대부분은 자회사 씨엠에스에듀의 확장 영향이다.장 연구원은 "국내에서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청담러닝의 미래 성장 동력은 해외 진출"이라며 "아직 해외 매출 비중은 낮지만 콘텐츠를 공급하고 로열티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추가 비용 발생 제한적) 매출 증가에 비해 이익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청담러닝의 체크 포인트는 중국 수강생 증가 속도와 씨엠에스에듀의 이익률 정상화 여부라고 했다.그는 "중국의 경우 수강생 1만명 당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2018년 대비 4.2% 수준"이라며 "수강생 증가가 순조로울 경우 영업이익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장 연구원은 "씨엠에스에듀의 경우 코딩 직영점 확장, 강사퇴직금 등의 영향으로 2018년 이익률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2019년부터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확장 비용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수강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콘텐츠의 판매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기 때문에 콘텐츠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청담러닝은 해외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분 교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nb
원 달러 환율이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0.20%) 내린 11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위안화 강세와 동조 흐름을 보이면서 원 달러 환율은 1120원 아래로 내려갔다. 원 달러 환율이 향후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차 북미 회담을 앞두고 CDS 프리미엄도 30bp를 하회했고, 월말 네고 등이 하...
NH투자증권은 26일 KRX300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KOSPI200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KRX300에 포함된 종목 중 지수 내 비중이 큰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 증권사 스몰캡, 퀀트팀은 "KRX300 지수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지수"라며 "벤치마크로 도입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기관은 우정사업본부가 있고, 일부 연기금은 부분적으로 KOSPI200에서 KRX300으로 벤치마크를 교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최근 한국거래소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높일 수 있도록 시장참여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아직은 추종자금이 크지 않지만, KRX300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이들 팀은 "KOSPI200에서 KRX300으로 대체 수요가 생긴다면, 인덱스 관점에서는 KOSPI200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서 KRX300에는 포함된 기업으로써 지수 내 비중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액티브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수급 이벤트에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 증권사 스몰캡 팀에서는 KRX300 기업 중, KOSPI200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으며 저평가 우량기업 및 실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더존비즈온, 더블유게임즈, 다우기술, 리노공업, NICE, RFHIC, NICE평가정보, 서부T&D를 제시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연제약은 25일 cGMP 인증, 공급 능력 확대 및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충주 케미칼 공장 신축에 16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투자는 2022년 3월까지 4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이연제약 자기자본의 72.8%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건설 중인 충주 바이오 공장에 투자한 800억원을 포함하면 총 24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이다.설계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공장의 cGMP 실사 및 인증 성공 경험을 가진 독일의 M+W그룹, 시공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 공장 등을 건설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진행한다.이연제약은 2014년 충주공장 건설을 위해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에 2만3000평(75.872m2)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2017년 본격적으로 충주 바이오 공장 착공에 들어갔고, 이번에는 케미칼 공장 착공을 위한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신공장이 건립되면 충주공장에서는 유전자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 의약품과 주사제, 내용고형제를 비롯한 케미칼 의약품을 동시에 생산하게 된다.이처럼 이연제약이 대규모 공장 건설 투자를 결정한 것은 ‘제2의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바이로메드 지분 매각 수익 등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케미칼 종합 생산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다.신축될 충주공장은 모듈화되어 있는 제조 사이트가 특징이며 이를 토대로 추가 제형의 생산 및 생산능력 증대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케미칼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진천공장만으로는 향후 증가될 의약품 생산량 및 품목 확대에 따른 수요 충족과,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추가적인 케미칼 신 공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3%) 내린 11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원 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면 향후 1~2주 내로 "매우 큰 뉴스"(very big news)가 나...
미중 무역분쟁 타협으로 위안화 절상 국면이 지속되면 중국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2012~2015년까지 위안화 절상 국면에서 국내 화장품, 호텔/레저, 필수소비재와 같은 소비재 섹터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2016년~현재는 반도체, 철강, 화학과 같이 중국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과의 윈-윈...
◆ 출국 D-1 트럼프, 하노이회담 '낙관' 출사표…폼페이오도 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하노이 정상회담'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 거듭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트위터에 연달아 글을 올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내일(25일) 일찍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둘 다...
IBK투자증권은 21일 이녹스첨단소재가 성장 궤도에 재진입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 사업부의 성장스토리는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사업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핵심성장 동력은 INNOLED"라고 판단했다.대형 OLED 생산라인 확장에 따른 수혜와 신규 거래선 매출이 가시권에 있고, 소형 OLED 소재는 국내 거래선 내 점유율 개선과 신규 거래선 확보가 기대되서다.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INNOFLEX는 하반기부터 전장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서 성장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증권사는 이녹스첨단소재의 2019년 매출액이 2018년 대비 21.6% 증가한 35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SMARTFLEX, INNOLED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38.9% 증가한 52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출액 증가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아진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현재 주가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어서 추가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셀리드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강창율 대표의 지분 가치도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20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셀리드는 시초가보다 7950원(18.17%)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3000원보다 32.58% 높은 4만3750원으로 결정됐다.현재 주가는 공모가보다 56.67% 높은 수준이다.이 회사 공모주 청약에는 3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었다.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8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 3조2426억원이 들어왔다.주가 급등으로 강 대표도 주식부자 대열에 올라서게 됐다. 강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 주식 186만주(19.70%)의 가치는 961억6200만원에 달한다.2006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학내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셀리드가 주력하는 분야는 인체의 항암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암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연구다.강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자궁경부암 치료 물질은 이미 미국 네오이뮨텍에 기술이전을 마쳤고, 임상 2상을 진행중"이라며 "다른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도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삼성전자가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4시 미국에서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가칭 갤럭시F) 언팩 행사를 연다. 중소 카메라모듈 업체와 폴더블 패널 소재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침체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우수한 하드웨어 경쟁력을 과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갤럭시S10은 총 4개의 모델(라이트, 기본, 플러스, 5G)로 이뤄질 것이고, 폴더블폰은 아직까지 정보 공개가 제한적이다.조 연구원은 "갤럭시S10시리즈 스펙의 특징은 홀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세계 최초 초음파식 FoD(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본 모델 이상)"이라며 "갤럭시S9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작에 비해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도 단행했다"고 전했다.D램은 모델별로 6GB-12GB까지 채택해 지난 S9보다 50% 이상 채용량이 높아진다. 낸드스토리지의 경우도 최대 1TB용량까지 선택할 수 있어 S9 대비 최대 4배까지 용량이 증가한다.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스펙 우위 전략과 메모리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공격적으로 채용량을 증가시켰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으로 전작 대비 10.3%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폴더블폰 스펙은 아직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폴더블폰 스펙은 인폴딩 방식(펼치면 7.3인치(소형 태블릿 크기), 접으면 4.6인치)이라는 점이다.그는 "관전 포인트는 두께와 가격"이라며 "초창기 모델이지만 휴대의 편의성(두께 및 무게)과 2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이 부담일 수 있다"고 했다. 올해 예상 출하량은 100만~200만대(2018년 삼성전자 출하량 2.9억대)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폴더블폰 공개를 시작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관련 업체들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19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과 함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칭)를 공개할 예정이다. 샤오미도 같은 날 중국 베이징에서 플래그십 모델 Mi9과 함께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화웨이도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웃폴딩방식의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15일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의 일부를 공개했다. 오포도 23일 공개행사에서 폴더블폰 출시 전망이며 LG전자는 24일 듀얼 디스플레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량 2019년 320만대에서 2022년 5010만대 수준으로, 연평균 약 250% 성장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올해 100만대의 폴더블폰을 출고할 예정이고, 화웨이와 모토로라는 각각 2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박 연구원은 "폴더블폰 시장이 향후 성장할 것으로 보여, 관련 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이 증권사는 필름 관련업체로 코오롱인더(CPI) SKC(CPI) SKC코오롱PI(PI)를, 부품 및 소재 업체로 비에이치(FPCB) 디케이티(FPCA) KH바텍(힌지) 덕산네오룩스(OLED 소재) 이녹스첨단소재(FPCB소재)를, 장비 업체로 에스에프에이(증착장비) 원익IPS(식각,증착) AP시스템(LLO, ELA) 등을 꼽았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누리텔레콤(대표이사 김영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897억원과 17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1.3%, 영업이익은 737.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국내외 지능형검침(AMI) 매출 증가 등 실적 호조와 종속회사 모임스톤의 실적개선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2018년 당기순이익 또한 1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작년 별도 기준 역시 매출액 1463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으로 전년대비 외형은 52.2%, 영업이익은 45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회사측은 주력사업인 AMI 국내 매출 호조, 해외 매출의 꾸준한 성장과 마이크로그리드 및 스마트 시티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증가로 사업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에너지 IoT 전사업부문이 고르게 실적 호조를 보인 성과라고 분석했다.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실적은 국내 저압 AMI 도입사업에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났고, 노르웨이 및 베트남 AMI 프로젝트가 해외매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누리텔레콤은 1주당 50원의 2018년 결산배당을 결정한 만큼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백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은 이제 시작일뿐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두현 연구원은 "백산의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09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하나금융투자 추정치인 매출액 960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연결실적 요약은 백산의 호실적과 최신물산의 일회성 비용 반영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최신물산의 4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3분기 누적 20억원에서 악화된 실적을 나타냈다(2018년 영업이익 -15억원)"며 "이는 장기재고반영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증가(재고자산 평가손실 반영) 및 최신물산 인수 후 추가적인 생산법인(미얀마, 베트남 법인) 인수를 진행하며 발생한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그는 "최신물산의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2019년 1분기 2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예상한다"며 "최신물산을 제외한 4분기 백산 실적은 영업이익 98억원으로 놀라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나이키를 비롯한 글로벌 신발 브랜드의 판매량 호조에 따른 신발용 합성피혁 매출 증가와 주요 고객사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차량용 합성피혁의 수주 증가로 판단했다.하나금융투자는 백산의 2019년 매출액은 4352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4.4%, 8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중국 신규 공장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유가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하락이 예상된다"며 "인수한 최신물산의 영업정상화 및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로 큰 폭의 영업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자회사 오아시스의 사업이 순항하면서 보유 지분가치도 동반상승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8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유기농 프리미엄 식품 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라 공급자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춘 오아시스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지어소프트는 2018년 4분기 매출액 364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시현했다"며 "오아시스의 사업 순항으로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 상회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온라인몰 관련 마케팅 비용 집행 등으로 낮은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그는 "2018년 런칭한 온라인몰 '오아시스 마켓'은 폭발적인 주문량 증가로 월 평균 매출증가율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오아시스마켓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주문량 증가로 당일 새벽배송을 위해 주문 마감시간을 저녁 9시에서 8시로 변경했다"고 전했다.이 증권사는 오아시스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지어소프트의 2019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31억원과 87억원으로 51.0%, 39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이 연구원은 "오아시스마켓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 확대, 우리생협 브랜드 로열티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하이투자증권은 18일 HDC아이콘트롤스에 대해 현금화 될 자산이 시가총액 수준으로 향후 M&A, 배당확대 등의 재원으로 활용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5월 현대산업개발이 HDC(존속회사)와 HDC현대산업개발(신설회사)로 인적분할됐다"며 "같은해 9월 HDC가 지주회사로 전환함에 따라 지주회사 행위제한규정에 해당되는 순환출자 등은 내년 9월까지 모두 해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현재 남아 있는 순환출자 고리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지주회사인 HDC가 자회사로 HDC아이서비스, HDC아이앤콘스, HDC현대EP 지분을, 또 이 자회사들은 HDC아이콘트롤스 지분을 보유하고, HDC아이콘트롤스는 다시 HDC 지분(1.8%)을 보유하는 구조다. 또한 HDC아이콘트롤스는 지주회사인 HDC의 최대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지분(3.4%)도 보유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이와 같은 순환출자 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우선 HDC와 HDC아이콘트롤스를 합병하는 방안이 있는데, 이러한 합병 등의 방법은 여러 가지 노이즈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 선택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보다 깔끔한 방법은 정공법으로 지주회사인 HDC가 자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HDC아이콘트롤스 지분을 모두 매수하는 것"이라며 "이로써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의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HDC 지분(1.8%)과 HDC현대산업개발 지분(3.4%)을 HDC 또는 제3 자에게 매각해야 한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현재의 상황에서는 후자의 방법이 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HDC아이콘트롤스의 현금화 될 수 있
NH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점은 소비부진 및 온라인 경쟁 심화 등의 악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내국인의 아웃바운드 둔화에 따른 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7% 하향조정했다.이 증권사 이지영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1조5374억원, 영업이익 1338억원으로 외형은 기대치를 상회하고, 수익성은 기대치에 근접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백화점은 순매출 4678억원, 영업이익 941억원으로 무난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럭셔리 및 생활가전 카테고리의 호조로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4.1%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면세점은 순매출 6450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 그는 "연말 판촉 증가로 명동점의 수익성이 평분기 대비 낮아졌으며, 적자 점포인 인천공항도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백화점 1~2월 기존점 성장률은 5% 전후로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매출의 70%가 VIP 고객으로부터 발생하고 있고 럭셔리와 고가 생활가전 카테고리가 성장을 이끌고 있어, 내수경기 부진 및 온라인 경쟁심화 등의 내수 악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연중 안정적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는 "면세점 1~2월 매출은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증가세 이어지고 있으며, 판촉 경쟁도 안정화 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면세점 역시 내수 악재로부터 자유로워 상대적 투자매력이 돋보인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06억4700만원, 영업이익 36억2100만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47.1%, 102.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68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10일 CJ디지털뮤직과 합병했다. 합병 후 B2C 음악서비스 유료 가입자수 증가, CJ ENM 음원 유통 전담을 통한 음원 유통 매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지니뮤직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712억3300만원, 영업이익은 68억8900만원으로 각각 10.0%, 186.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9억3800만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당사는 합병 시너지 창출로 4분기 및 연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주주사 KT, CJ ENM, LGU+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5G 기반 음악사업을 확대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세원은 12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연간 매출액 572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자회사 중단영업손실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처분해 올해는 영향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전방 산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18% 감소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적자였던 실적을 하반기에 만회해 연간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하반기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와 보쉬, 한온시스템을 통해 GM, 포드, 폭스바겐 등의 완성체 업체로 고객을 다변화하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진행한 점이 실적개선의 원동력이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8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33억원이 증가했다.지난해 투자했던 아이에이 전환우선주 등 투자자산 평가이익과 외환차익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외수익이 증가했고, 재무구조에서는 본업과 무관한 내역들을 현금화하며 금융권부채를 전부 상환했다.세원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수소차 핵심부품업체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아이에이와 공동경영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현재는 현대 수소차 넥쏘(NEXO)에 헤더콘덴서만 공급하고 있지만, 3사가 사업전략을 다각도로 수립해 추가 제품을 공급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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