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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2019년 메모리 투자가 상저하고 패턴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반기 투자가 일부 회복된다면 투자 시점은 상반기라고 분석했다.이 증권사 도현우 연구원은 "ASML, 램 리서치 등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컨퍼런스 콜에서 2019년 메모리 반도체 장비투자가 상반기에 크게 부진하고 하반기에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장비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도 연구원은 "아직까지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뷰가 부정적"이라며 "하반기 투자가 회복된다면 적정한 투자 시점은 상반기"라고 했다. 케이씨텍, 테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미세공정 관련 장비 업체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글로벌 장비 업체는 현재 D램 재고가 과도해 상반기 투자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ASML은 2019년 메모리 반도체 장비 수주가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램 리서치는 2019년 D램 투자가 신규 캐파보다 미세공정 전환에 집중될 것으로 봤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29일 SKC코오롱PI에 대해 4분기는 IT수요 둔화로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확대가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규하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글로벌 IT기기 수요 둔화로 PI필름 출하량이 감소했다"며 "재고 소진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월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1분기까지 PI필름 재고 소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는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고 증설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익률도 증설 효과와 주요 원재료인 PMDA 가격 할인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는 2분기부터 의미 있는 개선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2월 말 전후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출하를 본격화한다는 점과 4분기를 저점으로 SKC코오롱PI의 분기 실적 상승세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이하 인텔리안테크)는 28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운반형 위성통신 안테나 LP100 (Auto-acquire Flyaway Antenna System)을 국내 위성통신사업자인 케이티샛(kt sat)과 15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는 2017년 매출액의 18.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0년 6월말까지다.LP100은 1미터 크기의 쿠카(Ku-Ka) 밴드 전환 및 초고속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지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로, 분해 및 조립이 간편하고 쉽게 운반할 수 있어 재난 지역 등 통신이 필요한 장소라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이번 모델은 재난 및 전시상황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강력한 내구성과 극한 환경 속에서도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도록 높은 수준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텔리안테크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국내 방산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인텔리안테크가 이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뿐 아니라 육상용 안테나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 세계 위성통신 장비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더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해성옵틱스가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급락세다.2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해성옵틱스는 전날보다 420원(15.33%) 내린 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해성옵틱스는 지난 25일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공시했다.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8일이며 1주당 0.7062주가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일은 3월 26~27일이며 납입일은 4월 4일이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LG이노텍이 실적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8일 오전 9시 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2600원(2.71%) 내린 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DB금융투자는 28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가 계속 내려가면서 실적 우려가 지속됐다"며 "해외전략고객 판매 부진의 직격탄을 그대로 받았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4305억원, 영업이익은 1036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250억원을 하회했다"며 "전사 매출의 69%를 차지하는 광학솔루션 매출액이 가장 큰 성수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5% 증가에 그쳤으며 관련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다만 권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은 올해 1분기까지 지속 후 하반기 트리플 카메라 출시 후 영업상황이 크게 반전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만 보면 19년 매출액은 10.4%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이어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 모듈 채용률 확대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소폭 증액을 기대한다"면서도 "이는 종전 추정치 대비 30% 이상 하향 조정된 수치다"고 덧붙였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에 대해 이익 증가와 순자산가치 대비 낮은 주가수준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자산가치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한 밸류에이션 매력은 현대차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자동차 사업비중이 높은 사업구조상 특징을 고려할 때, 더 높은 투자매력이 발휘되려면 명확한 업황개선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기아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4732억원, 382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6%, 26.3%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4분기 판매보증비가 47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9.4% 급감했다.조 연구원은 "수익인식 기준 강화에 따라 미국법인에서의 워런티 인식 기준을 총액기준(매출액과 판관비에 모두 반영)에서 순액기준(매출차감)으로 변경됐다"며 "이런 변화가 4분기에 나타나면서 소급 적용이 이줘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판관비율이 낮아지고 원가율이 높아지는 일시적 현상이 발생했으나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 분석이다.4분기 중국법인(DYKIA) 매출액은 약 1조5948억원으로 16.91% 감소했으며, 지분법 평가이익도 -43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그는 "글로벌 재고 레벨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고, 하반기 인도공장 가동 등은 긍정적 기대요인"이라고 했다. 다만 글로벌 수요성장 정체, 친환경차 판매비중 증가, 부품기업 재무여력 약화 등이 원가율 개선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 시진핑 부부, 리수용과 北예술단 공연 관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27일 베이징(北京)에서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만나 북한 친선 예술단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시 주석 부부의 이번 공연 관람은 북·중 수교 70주년과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전략적 밀월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8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플랫폼파트너스)이 메자닌 펀드 전략을 '분산투자'로 수정하며 안정적 수익에 초점을 맞췄다. 방주영 플랫폼파트너스 대체 1본부장은 25일 "운용사 초기의 펀드는 집중투자를 통해 수익률의 극대화를 추구했지만 지난해부터 메자닌 펀드는 언제 투자해도 '연 10%'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는 분산 포트폴리오를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메자닌 딜을 통해 안정적인...
수소차 관련주들이 또다시 급등하고 있다.25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일진다이아는 전날보다 5300원(13.36%) 오른 4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 해성디에스, 뉴인텍, 대원강업, 풍국주정 등도 1~5%대 상승세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수소에너지와 관련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으로 취임했다.정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 명의로 “수소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투자자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발표했다.정 부회장은 기고문을 통해 “수소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열쇠는 국제적인 다자간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50년이 되면 수소가 연간 2조5000억달러 규모 시장을 만들고, 30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수소가 전체 에너지 수요의 18%를 담당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60억t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현대로템이 어닝 쇼크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2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500원(1.80%) 내린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2018년 4분기 실적이 매출 6571억원(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 영업손실 2192억원(적자지속, 영업이익률 -32.4%)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회사 추정치(매출 7639억원, 영업익 199억원)와 시장전망치(매출 7617억원, 영업익 95억원)를 대폭 하회했다. 실적 부진 이유는 2017년부터 문제가 장기화된 카타르 알다키라 하수처리설비 프로젝트에 추가 원가를 반영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는 2017년(1200억원)에 이어 1400억원의 추가비용을 인식하며 프로젝트 수주 규모(3500억원) 대비 약 75%에 가까운 비용을 인식했다는 사실에 도리어 주목한다. 현안 프로젝트에서 일회성 비용 이슈가 발생했으나 향후 비용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오른 6456억원, 영업익은 236.7% 뛴 173억원으로 전망했다. 부실을 대폭 해소한 플랜트 부문뿐 아니라 늘어난 수주 잔고에 기반한 철도 매출 인식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봤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업종 훈풍에 강세다. 2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50원(2.44%)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 이상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무려 5.73%나 올랐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6.91), 램리서치(+15.70%), 자일링스(+18.44%), ST 마이크로일렉트릭(+10.78%) 등이 견고한 실적...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중국과 시즌제 드라마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기훈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흥행 지속성이 3개월 수준인 드라마 특성상 기업가치는 텐트폴 드라마인 '미스터선샤인'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흥행 여부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이 연구원은 "그렇기에 첫 시즌의 흥행을 통한 시즌제 드라마의 가능성은 단기적인 콘텐츠 흥행 여부를 넘어 2020년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이벤트"라고 판단했다.그는 "2019년에는 중국 공동제작 및 넷플릭스용 제작(좋아하면 울리는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다시 매수를 고민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했다.이 증권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3억원, 88억원으로 컨센서스(149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남자친구’가 지난해 4분기부터 2개 분기에 걸쳐 매출에 반영된다. 영업이익 단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중국 동시방영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아 중국 판권 매출을 보수적으로 추정했으며 독점적 해외 판권 판매에 따른 무형자산상각액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제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아스달 연대기의 세트장과 VFX에 각각 150억원(이상), 84억원을 투자했는데, VFX가 평균적으로 제작비의 20%임을 가정시 총제작비는 42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스달연대기가 의미
한화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가 저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바닥을 확인한 만큼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순학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9조 원, 영업이익 4.4조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둔화 우려 속에 고객사들이 구매를 늦추고 있고, 메모리 업체들은 재고 부담으로 인해 판매량을 최대한 늘리려다 보니 가격 하락세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디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각각 11%, 21% 하락했다. 또한 신규 낸드 공장(M15) 가동에 따른 초기 일회성 비용도 반영된 점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9조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 공백이 1분기까지 이어지고, 가격도 4분기 수준만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실적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대비 40% 가량 축소한다고 밝힘에 따라 고객사 입장에서는 하반기 성수기가 다가오기 전에 재고축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당초 예상과 달리 1분기가 올해 실적의 최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그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부분의 메모리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재고가 소진되고 수급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분기별 가격 하락폭은 축소되고, 연말로 갈수록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조9381억원, 영업이익 4조4301억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였던 전분기 대비 13%, 32% 줄었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5조945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
'어닝 쇼크'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100원(3.14%)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SK하이닉스 주식을 40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조9381억원, 영업이익 4조4301억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였던 전분...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9일 정부가 33개 광역 프로젝트의 예비 타당성 면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레미콘, 시멘트, 토목 중심 건설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24일 전망했다.이 증권사 채상욱 연구원은 "지역 균형발전을 토대로 유추하면 최소 17조원, 최대 45조원 정도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채 연구원은 "2018년 국내수주는 150조원(대한건설협회 기준)이고, 2019년은 160조원 전망 중인데, 예비타당성 면제를 통해서 2020-2022년 토목수주는 지속해서 55조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2019년 투자 아이디어는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발표되는 2019년 가이던스가 핵심"이라며 "해외수주 목표치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채 연구원은 "국내는 SOC는 광역사업이지만 이미 예비타당성 통과 한 GTX A노선, C노선 또는 신안산선이나 3기 신도시 등으로 수도권 개발은 이미 가시권에 들어섰다"며 "이런 맥락에서 시행사(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와 건자재(유진기업/시멘트)의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그는 "2016-2017년의 2년 간 건설업은 디스카운트가 심화됐고 성과도 저조했다"며 "2018년 4월부터 경협 이슈로 개선됐는데, 실체가 모호했지만 경협 역시 2019년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들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구체성을 띌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2019-2022년은 2013-2015년과 같은 건설 붐을 기대할만한 구간"이라며 "해외도 좋아지겠지만 국내는 정말 좋아진다"고 덧붙였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한진칼에 대해 행동주의에 기반한 완만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 증권사 송치호 연구원은 "한진칼 주가 측면에서는 KCGI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회적지레(Social Lever)에 기반한 주주행동주의를 실시해 한진칼그룹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그는 "주주총회 폐쇄일 및 KCGI측 지분 공시가 발생한 이후 한진칼의 주가 하락은 경영권분쟁 가능성에 베팅을 했던 자금흐름의 이탈 때문"이라며 "경영권 분쟁보다는 '견제와 균형과 감시'의 역할에 기반한 주주행동주의인 만큼 지난해 11월과 같은 과격한 주가 변화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송 연구원은 "다만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진행 과정 및 주요 주주의 주주제안권행사 여부 등은 변수가 될 수 있다"며 "행동주의의 타깃이 된 기업 측면에서는 핵심 자회사들에 대한 실적 개선, 배당 상향 및 경영투명화에 대한 주주들의 압력을 받게 되는 구조"라고 했다.주주행동주의가 다양한 기업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주목을 받지 못하던 기관투자자의 주주서한이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그는 "전반적인 한국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핵심 지배지분(Controlling Share)을 가진 각 기업집단 별 지배구조 상위에 위치한 주식에 대한 재평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은 지배구조의 상위에 위치했기 때문에 저평가됐다면(승계 등 이슈), 이제는 지배구조 상위에 있기 때문에 저평
KG그룹주들이 동부제철 인수 추진 소식에 동반 급락하고 있다.23일 오전 11시 7분 현재 KG이니시스는 전날보다 2100원(12.14%) 내린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KG모빌리언스와 KG케미칼도 5~7%대 하락세다.동부제철 채권단 및 KG그룹에 따르면 동부제철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산업은행M&A컨설팅실이 지난 21일 시행한 예비입찰에 KG그룹 등 복수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KG그룹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했다. KG그룹은 지난해부터 6개월에 걸쳐 사업성 검토를 하는 등 동부제철 인수를 준비해왔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삼성이 올해 대규모로 QD 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 장비주들이 상승하고 있다.2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HB테크놀러지는 전날보다 105원(3.13%) 오른 3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티, AP시스템 등도 오름세다.삼성디스플레이가 약 8조원이 투입될 아산 2공장 건설 사업을 이르면 2월께 재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유안타증권은 지난 21일 OLED 장비 사이클이 다시 오고 있다며 관련 장비주들도 재평가될 시기가 왔다고 분석했다.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DC가 올해 4월부터 LCD 라인을 총 125K를 셧다운 시작하면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플랜이 가시화되고, Y-OCTA(삼성의 전면 터치스크린 브랜드명) 전환 장비 발주와 폴더블 출시가 맞물리면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에 대한 그림이 올해 중반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따라 시설투자(CAPEX)는 2018년 약 4.0조원에서 2019년 6.2조원, 2020년 7.9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23일 오전 9시 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00원(2.25%) 내린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1% 가량 하락세다.간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분쟁 우려에 하락했다. 이달 말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있는 미국이 이번 주로 예정됐던 무역협상 기획 미팅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다우지수는 한때 450포인트 이상으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계획된 미팅 자체가 없었으며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뒤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주 중반 이후 실적을 발표하는 미국의 반도체 부품업체들이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85% 하락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하나금융투자는 23일 국내외 전방업체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피엔티의 수주가 동반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26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안주원 연구원은 "2019~2020년 국내외 전방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가 가파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진행, 중국 2차전지 보조금 지급 정책 폐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안 연구원은 "중국 보조금 정책은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폐지될 예정으로 국내 셀업체들의 시장선점을 위한 생산능력확대, 이에 대응한 중국 대형 셀업체들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증설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고객사들의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장비투자가 우선적으로 기반된다"며 "특히, 피엔티가 생산하는 전극공정의 롤투롤 장비는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필수장비인 만큼 수주증가는 당연한 흐름"이라고 판단했다.하나금융투자는 2018년 피엔티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51억원과 91억원으로 추정했다. 외형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2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으로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2019년에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내에서 수익성 좋은 양질의 수주를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인 실적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안 연구원은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5.4%, 163.8% 성장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6배 수준으로 매수구간이라고 사료된다"고 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2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원가 하락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황유식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이 4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초소재부문 주요 제품의 원가 상승과 수요 위축, 공급 증가 효과가 동시에 겹치며 4년래 가장 낮은 분기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1분기에는 원가 하락 수혜를 받겠지만 수요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황 연구원은 "납사와 에틸렌 가격의 큰 폭 하락으로 1분기에는 대다수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1155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1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기초소재 제품의 가격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연말 일회성 요인이 소멸되어 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무역분쟁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역내 석유화학 제품 수요는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정부 지출 확대에 힘입어 예상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경기 하강 영향으로 2% 중반대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1.0%(직전 분기 대비)를 기록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해 1분기(1.0%) 이후 3분기 만에 최고치다. 또한 이는 전년 동기보다 3.1% 성장한 수치로 2017년 3분기(3.8%)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소비가 4분기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소재용 하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출부문별 GDP 기여도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각각 0.5%p 증가했다"며 "건강보험급여비 등 정부지출이 주요했고, 민간소비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소비가 3분기에 이어 큰 폭 증가(전분기비 3.1%, 성장기여도 0.5%p)한 가운데, 3분기에 부진했던 민간소비 및 설비와 건설투자가 각각 1.0% 및 3.8%, 1.2% 증가로 확대됐다"며 "반면에 3분기에 3.9% 급증했던 수출은 4분기에 2.2% 감소로 반전됐다"고 했다.정부소비를 제외하면 4분기 GDP의 전기비 성장에는 긍정적 기저효과가 상당부분 작용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올해 한국 경제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 민간소비가 큰 폭 증가했지만 아직은 추세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며 "2018년 2월 이래 추세화된 고용 부진이 유의미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4분기에 중립선(100)을 하회한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큰 폭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2019년 GDP가 전년동기비 상반기 2.3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수출 부진 소식에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2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00원(1.04%) 오른 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르는 강세다.지난 20일까지의 잠정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까지의 열흘치 통계인 27.3% 하락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속도로 하락할 경우 1월 수출의 전년비 증감율은 2009년 3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기록했던 38.4% 하락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전월비 감소폭은 2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역시 2008년 1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이 연구원은 "잠정 수치이긴 하나 반도체 장비 수입금액도 전년비 62.5% 줄어든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반도체 고객들의 재고조정 심화로 주문 감소가 일어나면서 반도체 업체들이 장비 입고를 최소화하고 지켜보면서 투자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메모리 산업의 치킨게임(극단적 가격경쟁)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왕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이미 과점시장이 형성됐다는 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더 이상 공급자 간 치킨게임은 없고 고객사와 협상만 남았을 뿐"이라며 "삼성전자 잠정실적에서 알 수 있듯 이미 공급자들은 출하량 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다.공급자가 제한적인 상항에서 고객사와의 협상은 시간이 갈수록 '윈-윈'에 가까워 질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다른 배터리 관련주들의 이익 부진 예상 속에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진했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배터리부문과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의 증가에 기인한다.4분기 배터리부문 매출액은 159억원으로 전년보다 29% 늘었다. 디스플레이 장비도 115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2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한 연구원은 추정했다.그는 "상아프론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업체로 분류되지만 이외 불소수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소재와 부품사업을 한다"며 "다른 배터리 업체들은 집중되는 투자비용 때문에 이익 성장이 단기적으로 주춤한데 비해 상아프론테크의 성장이 돋보이는 이유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성에 있다"고 설명했다.불소수지를 기반으로 하는 소재와 부품을 배터리, 가전,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멤브레인필터,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한 연구원은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불소수지 등 특수소재의 사용범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어 기술력이 높은 상아프론테크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그는 "상아프론테크의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축은 배터리 부품 사업"이라며 "관련 매출은 2016년 281억원에서 지난해 583억원으로 급성장했고 올 4분기부터 시작될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대중화 모델
KCGI는 21일 ‘한진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한진칼과 한진 대주주측에 공개적으로 제안했다.KCGI는 "한진그룹이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신용등급이 강등됐고, 유가 상승 등 잠재된 위험 요소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대응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한 지배구조 등급이 4년 연속 C등급에 그치는 낙후된 지배구조로 인해서 일반 주주, 채권자, 직원 더 나아가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배구조개선’, ‘기업가치제고’,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 등 3가지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먼저 ‘지배구조 개선 및 책임경영체제 확립방안’의 일환으로, 경영진이 추천한 사내이사 1인, 일반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KCGI가 추천한 사외이사 2인 및 외부 전문가 3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해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대한 사전 검토 및 심의를 담당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또 ▲임원들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체계 도입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할 것과 ▲ 자질과 능력이 탁월한 CEO 등 경영진을 선임하기 위해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임원추천위원회를 도입하는 등 준법경영 및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제안했다.둘째, ‘기업가치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한진그룹의 신용등급을 ‘14년 한진해운 투자 전 기준(A-)(연간 2.5조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부채비율 300% 이하, 차입금 의존도 30% 이하 달성 목표)으
SK하이닉스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00원(1.08%) 오른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하루 만에 반등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미중 무역협상 전개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올렸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2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야스는 전날보다 300원(1.72%) 오른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B테크놀러지,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유안타증권은 이날 OLED 장비 사이클이 다시 오고 있다며 관련 장비주들도 재평가될 시기가 왔다고 분석했다.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DC가 올해 4월부터 LCD 라인을 총 125K를 셧다운 시작하면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플랜이 가시화되고, Y-OCTA(삼성의 전면 터치스크린 브랜드명) 전환 장비 발주와 폴더블 출시가 맞물리면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에 대한 그림이 올해 중반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따라 시설투자(CAPEX)는 2018년 약 4.0조원에서 2019년 6.2조원, 2020년 7.9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최 연구원은 "이제 2018년 CAPEX를 저점으로 19, 20년까지 이어지는 SDC의 OLED CAPEX 증가 사이클을 앞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장비주들에 대한 멀티플 재평가가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그는 "과거와 같은 급등하는 사이클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긴 호흡의 천천히 상승하는 사이클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담고 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또한 그 동안 미반영됐던 중화권 수주의 경우에도, BOE의 B12(48K), B15(48K) 발표와 GVO의 V3(30K) 증설 발표를 중심으로 중화권 POLED 증설 사이클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추가 상승여력이라고 덧붙였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수탁자책임원칙) 도입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전망되면서 기업들의 배당정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배당정책의 변화가 우선주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연기금을 비롯한 자금 집행기관이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여부를 하반기 평가 지표로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3월 주총에서 다뤄질 안건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활발한 검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윤 연구원은 "최근 업계 변화는 일부 대형주에서 시작됐지만 대주주 지분이 취약하거나 중요 안건이 주총에 올라왔거나 외부 공격 명분이 있는 기업 등 중형주, 스몰캡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그는 "지난해 행동주의로 홍역을 겪은 맥쿼리인프라가 최근 소액주주를 위해 기본보수 인하 및 성과보수 폐지를 단행한 것이 좋은 사례"라며 "주주총회가 집중된 3월 이전부터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예상된다"고 했다.소액주주의 지지 확보와 주총 이전 노이즈 해소를 위해서 1월 말~2월 초에 공시되는 기업의 배당발표가 시작점이 될 것으로 봤다.국내 기업의 배당정책 변화는 우선주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윤 연구원은 "미국, 독일의 우선주의 괴리율 0~10% 비교시 한국은 우선주에 대한 할인율이 과도하게 높다"며 "삼성전자 우선주(할인율 20%)를 제외하면 주요 기업의 할인율은 35~70%"라고 전했다.반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주주가치 재고 움직임, 배당주의 우호적 환경 조성 등 최근 변화로 우선주 할인율 축소 여지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과잉자본
유안타증권은 21일 OLED 장비 사이클이 다시 오고 있다며 관련 장비주들도 재평가될 시기가 왔다고 분석했다.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DC의 가파른 중소형 OLED 라인 증설 이후, OLED 장비업종은 황금 시대를 맞았으나, 그 이후부터 이어진 SDC의 장비 수주 공백이 거의 1년 반 가까이 이어지면서, OLED 장비업종들의 실적과 주가는 그야말로 암흑기였다"고 평가했다.최 연구원은 "SDC가 올해 4월부터 LCD 라인을 총 125K를 셧다운 시작하면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플랜이 가시화되고, Y-OCTA(삼성의 전면 터치스크린 브랜드명) 전환 장비 발주와 폴더블 출시가 맞물리면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에 대한 그림이 올해 중반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따라 시설투자(CAPEX)는 2018년 약 4.0조원에서 2019년 6.2조원, 2020년 7.9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초 폭발적인 중소형 OLED 투자시기에 장비주들의 주가수익비율(P/E)은 8배에서 13~15배 수준까지 폭등하면서 급상승했다. 이 후, 수주 규모에 대한 이익 반영으로 인해 멀티플이 하향 안정화되고, SDC CAPEX가 급감하는 시기(2016년 상반기부터 2017년 하반기)를 겪었다.그는 "2017년 말~2018년에는 장비업종들이 중화권 진출을 통해 SDC 수주 감소의 이익을 방어하려 했으나, SDC의 CAPEX가 사실상 보완투자만 진행하는 극도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장비주들은 P/E 6~8배 구간에서 큰 힘을 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최 연구원은 "이제 2018년 CAPEX를 저점으로 19, 20년까지 이어지는 SDC의 OLED CAPEX 증가 사이클을 앞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장비주들에 대한 멀티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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