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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방미인' 이화여대 졸업식,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뉴스 한줌]

    24일 이화여자대학교는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189명, 석사 1,179명, 박사 139명 등 총 3,5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학위수여식 행사는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이화브라스앙상블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향숙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기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이 진정한 이화인의 사명”이라며 시대를 선도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이화 정신(Ewha Spirit)’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과학기술 중심의 급변하는 대전환 시대에서 창의와 도전, 책임감 있는 리더십, 나눔과 섬김의 정체성을 가진 이화인으로서 크게 꿈꾸고 미래를 그리는 데 한계를 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7세였다. 장애학생 2명과 북한이탈주민학생 8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한편,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2명을 포함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필리핀, 몽골, 미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92명(학사 89명, 석·박사 103명)도 졸업장을 받았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화여대의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취업 및 상위 학위과정에 진학하여 이화여대에서 쌓은 기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24 17:02
  • 아카데미 최고 상 받은 '가장 못생긴 강아지' [HK 영상]

    지난 2023년 영국에서 가장 못생긴 개로 뽑힌 '페기', 얼굴과 발에 털이 수북하고 항상 혀를 빼물고 있는 모습이다. 페기는 퍼그와 차이니즈 크레스티드의 혼종으로 알려졌다. 페기는 지난 대회 우승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다. 바로 마블이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인 '데드풀과 울버린'이다. 이 영화에는 슈퍼스타로 알려진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출연한다.이와 같은 행보로 페기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강아지계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우는 피도스 시상식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날 페기는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토비 로즈 피도스 시상식 주최자는 "페기는 화면에서 진짜 존재감을 보이는 만큼 절대적으로 경이로웠다"며 "이유는 그녀의 혀 때문이고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과의 근접성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24 10:41
  • 머스크가 PICK한 '날으는 전기차' 영상 공개 [HK 영상]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알토스의 한 통제된 도로에서 초경량 플라잉카 '모델A'의 비행 시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세단 형태의 검정색 전기차가 천천히 도로를 주행하다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해당 전기차는 낮게 날며 도로에 주차된 흰색 차량을 넘어 약 10m를 비행한 뒤 성공적으로 착륙한다.개발사는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다 수직으로 이륙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2022년 처음 대중에 공개된 플라잉카 '모델A'는 일반 도로 주행 시 220마일(약 354㎞), 비행 시 110마일(약 177㎞)을 갈 수 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21 15:16
  • 트럼프 목표는 '우크라 희토류'?…냉탕·온탕 오가는 젤렌스키 [HK 영상]

    20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의 종전협상에서 배제돼 트럼프 행정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해왔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힘겨운 외교전에 나섰다. 마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듯한 모습이다.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에서 키스 켈로그 미국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회담 후 양측은 공동 성명도 내지 않았고, 기자회견도 취소해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변인인 세르히 니키포로프는 기자들에게 미국 측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지 말아달라 요청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럼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켈로그 장군과의 만남은 희망을 다시 회복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측에 개선된 광물협정 초안을 제시해 두 나라 간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제대로 작동하는 협정이 필요하다"면서 미국과 강력한 투자·안보협정 체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무진에 신속하게 작업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측에 개선된 광물협정 초안을 제시했다고 볼수 있다. 해당 내용은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지난 12일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지분 50%를 요구하는 내용의 광물협정 초안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키이우를 방문했을 때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라를 팔아먹을 수는 없다"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21 14:29
  • 트럼프 '관세 폭탄'에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3000달러 돌파 눈앞 [HK 영상]

    20일 오후 5시(현지시각) 국제 금값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폭탄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조될 것이란 우려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최종 온스당 2955.3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때 2973달러까지 치솟았다. 온스당 3000달러 까지 근접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무역전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걱정이 늘어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고집하면서 당분간 금값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주초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연말 금 가격 전망치를 기존의 온스당 2890달러에서 3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21 11:24
  • 머스크 아들 코딱지 때문?…'결단의 책상' 교체한 트럼프 [HK 영상]

    지난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사진 한 장이 화제다. 바로 미국 대통령들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내릴때 사용하는 '결단의 책상'을 임시 교체한 사진을 올린 것이다. 트럼프는 책상 도색을 위해 교체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결벽증이 있는 트럼프가 최근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아들 ‘엑스’가 집무실에 들어와 이 책상에 코딱지를 묻힌 것이 책상 도색의 ‘결정적 이유’가 아니었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을 통해 "대통령은 7개의 책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새로 교체한 이 책상 ‘C&O’는 매우 유명하고 조지HW 부시 대통령과 다른 이들이 사용했던 책상”이라며 “현재 ‘결단의 책상’이 가벼운 재도색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백악관에 임시로 설치되었다. (도색 작업은)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이 책상(‘C&O’)은 아름답지만 임시적인 대체품”이라고 밝혔다. 일단 도색 작업이 끝나는대로 ‘결단의 책상’을 다시 집무실에 들여 놓겠다는 이야기로 보인다.하지만 해외 일부 언론들에서는 지난 11일 트럼프와 머스크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머스크가 데려왔던 그의 아들 엑스(X Æ A-Xii)가 '결단의 책상'에 코딱지를 파서 위에 흘리는 모습을 보고 트럼프가 책상을 교체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트럼프는 머스크의 아들이 결단의 책상에 ‘선물’을 남긴 지 일주일 뒤 책상을 재도색 하기 위해 집무실에

    2025.02.21 10:25
  • 내달 전 종목 공매도 재개될 듯... '불법 공매도'는 新 점검시스템으로 99% 방지 [뉴스 한줌]

    2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 인프라 개선 관련 열린 토론회’가 끝난 후 “개인적으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31일 부터 거래량이 떨어지는 종목을 포함한 모든 상장사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이 원장은 “퇴출 제도가 미비한 상태에서 상대적인 비우량 기업들에 대한 공매도 재개가 부담스럽다는 얘기가 있어 고려는 하고 있다”면서도 “변동성을 줄이고 가능한 한 한국 시장과 관련된 신뢰를 해외 투자자와 개인에게 얻을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원장은 “정례회의에서 동의해야 결론 나는 사항”이라며 “현재 구조상 (공매도 금지) 기한이 정해져 있고, 그 이후엔 금지가풀리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금감원의 입장일 뿐 최종 결정 권한은 금융위에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다.이 원장은 공매도 재개와 함께 금감원의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으로 대부분의 불법 공매도(차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는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다. 그는 “지금 NSDS 시스템하에서 공매도 중단의 시발점이 된 유형의 무차입 공매도는 99% 적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이 원장은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홍콩에 바뀐 제도를 설명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공매도는 홍콩 데스크가 중요하다”며 “홍콩 분들을 초청하거나 시간을 내서 방문해 저희 제도를 설명하는 기회가 필요하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한편 채권형 랩어카운트 및 특정금전신탁으로 불법적인 돌려막기를 한 증권사들의

    2025.02.20 14:25
  • 미·러 '우크라 종전협상' 시작…북한군 철수도 논의? [HK 영상]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 없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종전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사우디 회담에서는 미국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참석했다.뉴욕타임스는 이번 대화가 예비적인 성격을 띠지만 적어도 당분간은 러시아와만 대화하겠다는 트럼프의 의도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과 영토 수복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는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는데 집중하기 위함 이였고, 결국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에 합류하기 전에 미·러 양국의 사전 논의 시작을 성공한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관리들에게 부활절인 4월 20일까지 휴전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시간표는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현재 러-우 전쟁에 참전 중인 북한 문제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키스 켈로그 러-우 전쟁 특사는 러시아, 북한·중국·이란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글로벌 현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18 17:09
  • 美 '패싱'에 놀라 모인 유럽 정상들... '우크라 파병'에 갈등 [HK 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련된 독단 행보에 맞서기 위해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긴급히 모인 유럽의 주요국 지도자들. 비상 상황에 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덴마크·폴란드 정상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고,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에서 3시간 반가량 비공식 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은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참석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진 유럽 자강론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했다.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에 있어 유럽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나토 틀 내에서 수십 년간이어져 온 미국과의 안보 협력은 앞으로도 긴밀히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마크롱 대통령도 이날 회동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간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 때문에 머리를 맞댄 자리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상황 설명을 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회의 테이블에 종전 협상 후 유럽군을 평화유지군으로 파병하는 안이 올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그러나 회의 후 참석자들 간 반응이 확연히 갈리며 파병론을 둘러싼 국가 간 갈등을 드러냈다.그동안 파병론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온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관련 질의에 "좀 짜증이 난다"며 아직 전쟁 중이며 평화 회담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파병 이야기를 하는 건 "

    2025.02.18 12:53
  • 美 국무, 사우디 방문…'트럼프 가자 계획' 전달 [HK 영상]

    중동을 순방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실권자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났다.무함마드 왕세자와 루비오 장관은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최근 지역·국제적 사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루비오 장관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가자지구 휴전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 합의 이행에 미국과 사우디 양국이 전념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지역 안보에 기여하는 가자지구 관련 해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무함마드 왕세자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초 제시한 미국의 전후(戰後) 가자지구 인수 및 개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을 것으로 보인다.또 미측 자료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18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과 러시아 간의 고위급 대화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16일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데 이어 중동 순방을 이어가고 있는 루비오 장관은 1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 등과 함께 러시아 대표단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다.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 등 러시아 대표단도 이날 리야드에 도착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18 10:34
  • 시진핑, '中 테크 수장' 집합 시켜 민간 심포지엄 연설 [HK 영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민영기업심포지엄(좌담회)에 참석했다.시 주석은 민영기업 대표들의 발언을 들은 뒤 중요한 연설을 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지금까지 시 주석은 반도체 자립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제 발전 촉진 등을 강조해왔다. 시 주석은 최근 미국과 무역 긴장 고조와 중국 경기 침체 장기화로 힘들어 할 기업인들을 독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CC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과 중국 스마트폰 1위 업체이자 전기차로도 진출한 레이쥔 샤오미 회장,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로 급부상한 왕싱싱 유니트리 회장 등이 보인다. 이어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와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의 왕촨푸 BYD 회장,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쩡위친 CATL  회장, 렁유빈 중국전국공산업연합회 부회장 등의 모습도 보인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17 15:45
  • 미국 일방주의 확인한 EU…결국 방위비 증액하나? [HK 영상]

    세계 최대 안보분야 국제회의 뮌헨안보회의(MSC)는 16일(현지시간) 폐막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일방주의만 재확인하는 자리에 그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구체적인 종전안에 대한 논의는 진척을 못 봤단 평가가 나온다.MSC 개막일인 지난 14일 J.D. 밴스 부통령은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고 발언을 했는데, 미국이 유럽에 방위비 분담을 압박하고 정치 문제에 훈수를 두는 데에만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밴스 부통령은 관심을 집중시킨 우크라이나 종전 청사진 대신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그리고 "미국이 위험에 처해 있는 세계 다른 지역에 집중하는 동안 유럽인들은 (자기방어와 관련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동맹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서방 군사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 국방비 지출 증액을 압박했다.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날 미국의 준비된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는 진정한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선을 그어놓은 데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과의 회동은 40분 만에 끝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요구한 우크라이나 희토류 지분 50% 등 이른바 '광물협정' 초안을 일단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MSC 주최국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14일 "새 미국 행정부는 우리와 매우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다"며 "기존의 규칙, 파트너십, 구축된 신뢰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와중에 미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이 틈을 파고들려는 모

    2025.02.17 14:44
  • 미-러, 사우디서 '우크라전 종전 협상'…이른 시일 정상회담도? [HK 영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3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미국과 러시아가 이번 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우-러 전쟁의 종식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는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을 위해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이날 밤 사우디 방문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미국과 러시아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 담당자가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위트코프 특사는 사우디에서 현재 중동 지역을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트코프 특사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와) 회동을 가질 것"이라면서 "정말로 좋은 진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 CBS 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러시아 측 협상 대상자가 누구인지, 어떤 내용을 논의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평화 프로세스를 시작할 기회가 오면 그 방법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우디에서 진행될 이번 협상은 미국과 러시아 고위급 인사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처음 직접 대면하는 것으로,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통화에서 종전 협상에 즉각 착수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불안과 불만을 표출하는 동시에 푸틴에 대한 강한 불신도 드러냈다. 이번 회담 참석에 대해 일단 배제되었기

    2025.02.17 12:10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이사회 교육, 지배구조 선진화 시작" [뉴스 한줌]

    1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이복현 금감원장과 이준수 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금융지주 회장들은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양종희 KB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지주 회장, 이찬우 NH지주 회장, 고석헌 신한지주 전략부문장 부사장이 참여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금감원은 금융지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이사회가 전문성과 독립성, 다양성을 제고함으로써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모범 관행'(Best Practice)을 마련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통해 왔다"며 "이사회 전문성 함양은 단순히 사외이사 개인의 역량개발을 넘어 금융회사 차원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이루는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금융회사 이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올바른 지배구조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고 제기되는 건의 사항이나 제언들에 대해서는 향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준수 금융연수원장은 "사외이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된 만큼 업무수행 과정에서 그 성과를 체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사외이사 양성을 위한 지원규모 확대와 교육 제공자와 수요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협약에 따라 금감원·금융연수원은 사외이사 교육 인프라 조성을 도모하고 교육·지원 정책에 대한 금융지주·은행권의 적극적인 동참을 지도한다. 금융지주·은행은 사외이사들에게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교육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한다.김

    2025.02.13 13:31
  • 트위터 인수 때 테슬라 대폭락 '악몽'…잠 못드는 서학개미 [HK 영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 GPT 개발사 오픈 AI 인수를 시도 중이라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1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닷새째 약세를 이어갔다.머스크는 약 974억 달러(141조 원)에 오픈 AI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하며 "오픈 AI는 오픈소스와 안전에 집중하는 단계에 들어갈 때가 됐고, 우리가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11일(현지시간) 오픈 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오픈AI 인수 제안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고맙지만 사양하겠다. 원한다면 우리가 트위터를 97억 달러에 사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샘 올트먼이 머스크가 제안한 금액의 10분의 1 가격을 부르면서 X의 옛 이름인 트위터라고 한 것은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비웃는 것으로 해석된다.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는 2015년에 공동 창업을 했던 동업자이다. 하지만 2018년 머스크가 지분을 정리하고 떠나면서 서로 남이 된 사이로 알려져 있다.한편 미국 금융 매체인 배런스는 머스크의 오픈 AI 인수 제안이 투자자들에게는 과거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며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과거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제안을 언급했던 2022년 4월 이후부터 10월 트위터 인수를 성공했을 때까지 테슬라의 주가는 약 33% 하락한 적이 있다.미국의 투자회사인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시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머스크의 오픈 AI 인수 시도를 머스크의 집중력이 분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의 관세 25% 부과도 테슬라 주가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철강과 알루미늄

    2025.02.12 12:26
  • 파월 "美 경제 강해,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HK영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고 재차 밝혔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연준 목표를 웃돌고 있어서다.파월 의장은 “연준의 현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덜 긴축적으로 됐고, 경제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지난 2년간 상당히 둔화했다”면서도 “연준의 2% 장기 목표에 견줄 때 다소 높은 상황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보다 2.6%로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지난해 12월 전년보다 2.8% 올라 3개월 연속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만약 경제가 강하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둔화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제한적인 정책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이튿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도 연설한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추가로 내릴 의향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2025.02.12 10:50
  • 한국거래소, 투자자 위해 '불법 공매도 규제 강화' 등 4대 핵심전략 발표 [뉴스 한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 투자자 신뢰 제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4대 핵심전략과 12대 추진과제를 밝혔다.특히 정 이사장은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 도입을 통해서 불법 공매도를 원천 차단하는 제도를 완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거래소는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주식을 빌리지 않고 공매도하는 무차입공매도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공매도 호가 표시를 위반하는 행위도 실시간으로 적발할 수 있게 된다.또 정 이사장은 “상장 폐지 개선안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과제”라면서 “세부 개선 계획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국거래소는 부실·한계기업 퇴출 강화와 기업공개(IPO) 시장 건전성 제고를 통해 시장관리체계를 개선한다.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를 효율화하는 한편, 상장폐지 종목 투자자 보호장치도 보완할 방침이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으로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 △미래 성장동력확보 △투자자 신뢰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제시됐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11 16:34
  • 노동사회단체들 '민주당 비판'하며 "반도체특별법 폐지" 요구 [뉴스 한줌]

    인권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와 김용균재단 등 72개 단체는 10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재벌 특혜 반도체특별법 저지·노동시간 연장 반대 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공공행동 출범 취지 및 대표단 투쟁 결의 발언을 맡은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근로기준법에서 인간다운 노동을 위해 정하고 있는 주 52시간 상한제 노동시간 규제를 반도체 특별법의 특례조항으로 풀어 헤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권 대표는 “지난 2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반도체 특4별법 노동시간 법 적용 제외 어떻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주재를 했다. 그 자리에서 이 대표가 ‘몰아서 일하게 해주자는게 왜 안되냐고 하니 할 말이 없더라’라며 수용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며 논란을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의 69시간제 노동을 강하게 비판했던 이재명 대표가 갑자기 이러한 불규칙 노동 주장에 호응하며 옹호하고 나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노동계 규탄 발언을 맡게된 이상섭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내란을 공모한 국민의힘이면 몰라도, 적어도 민주당은 이러면 안된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서로 마주 보며 죽일 듯이 싸우다가도 노동자를 죽이는 법안을 만들 때는 한마음 한뜻이다”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금속노조는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논의가 중단될 때까지 힘차게 주장하겠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규탄 발언을 같이한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은 “현재의 반도체 특별법 관련 노동시간 논의는 역행이 명백하다”며 “실용, 합리, 현실적이라

    2025.02.10 13:47
  • 한국인도 자주 가는 산토리니…500여차례 지진에 '대혼돈' [HK영상]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산토리니섬 일대에서는 13일째 수백 차례가 넘는 지진이 지속해서 발생 중이다.지난 5일(현지시간)에는 지금까지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 5.0의 지진 발생했다.지금까지 부상자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쇄 지진이 대규모 강진의 전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계속되는 지진으로 인해 주민의 3분의 2가 섬을 떠났다. 산토리니섬 내 모든 학교는 금요일인 7일까지 휴교이고 식당과 상점도 문을 닫은 상태이다.매년 34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겨 산토리니섬의 거리와 골목이 으스스할 정도이다.지진학자들은 앞으로 진행 상황에 대해 다양한 예측 중이다. 이들은 규모 6 정도의 강진이 한번 발생하면 지층에 쌓여 있던 힘이 방출되면, 지진이 점차 잦아들고 상황이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진은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산토리니섬의 화산을 자극해 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세계적인 인기 관광지 산토리니섬은 한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곳이며 일부 교민도 거주 중이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2025.02.06 14:47
  • 美 손 안대고 '멕시코 국경 강화'…트럼프 관세 협박 통했다 [영상]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오늘 남부에 있던 국가방위대원 인원들이 북부에 도착했다"며 "이들은 (미국과의) 국경 지대 보안 강화 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자회견에 앞서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의 행정명령 시행 일자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멕시코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으로의 마약 펜타닐 밀매를 차단하기 위해 1만명의 국가방위대원을 국경에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멕시코 정부는 합의 이튿날 곧바로 남부 지역을 담당하던 일부 국가방위대원을 북부에 파견했다. 멕시코 정부는 국가방위대원들이 추방된 이민자들을 위한 질서 유지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미국과 멕시코가 무역 및 보안이라는 두 가지 분야에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전날 멕시코 북서부 코르테스 해 캘리포니아만에는 미 공군 정찰기가 멕시코 영토에 근접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쿨리아칸은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시날로아 카르텔'의 본거지로 알려진 지역이다. 같은날 오후엔 바하칼리포르니아 지역 해상에서 미국 선박이 레이더에 포착되기도 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2025.02.05 14:09
  • [단독] 국힘 김상훈, 귀성인사 항의에 "XXXX들" 혼잣말 [뉴스 한줌]

    24일 오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서울역에 집결해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배웅했다.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층이 밀집한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으로 향하는 경부선 출발지인 서울역 귀성객들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을 힘나게, 경제는 힘차게"라는 구호가 적힌 어깨 띠를 착용하고 시민들을 만났다.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귀성 인사에서 권 비대위원장은 시종일관 시민들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명잘 잘 쉬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권 원내대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공공운수 노조의 항의가 있었다. 공공운수 노조는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영업방해가 되니 떠나라", "국민의힘 때문에 설 명절이 편안하지 않다"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주변에 기자가 없자 공공운수 노조원들의 항의를 듣고선 혼잣말로 "XXXX들"이라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이후 지도부는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와 '동행식당'을 찾을 예정이라 전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1.24 14:20
  • 서울시청에 나타난 '뱀'…올해는 잘 풀리려나? [뉴스 한줌]

    23일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글판인 '서울꿈새김판'에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문구를 새롭게 게시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꿈새김판에 족두리를 쓴 귀여운 모습의 뱀이 창문사이를 지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는 청사(靑蛇)의 해를 맞아 기획한 이벤트라고 한다.뱀의 겉모습을 표현한 색은 2025 서울을 대표하는 색인 '그린 오로라'다. 이는 서울의 청명한 하늘과 맑은 한강의 기운을 품은 색이라고 한다.꿈새김판 하단에는 '서울시도 규제 철폐로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도 새겨 넣어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강선미 서울시청 홍보담당관은 "설날을 맞아 족두리를 쓴 푸른 뱀이 서울 도서관 창문을 유영하는 것과 같이,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긍정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1.23 15:03
  • 與野 한자리 모인 의료계 신년회…"의정갈등 방치 말고 대화하자" [뉴스 한줌]

    의료계는 17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의협과 병협 등 의료계뿐 아니라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이 다수 참석했다.김택우 의협 신임 회장은 "건강 기대와 소망으로 시작해야 마땅하지만 안타깝게도 작금의 의료 상황은 어둡기만 하다"며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가 추락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접근성,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대표되는 자랑스러운 K 의료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못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성규 병협 회장은 "지난 한 해 우리 의료계는 거센 풍랑으로 크나큰 고난을 겪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기 상황으로 의료 시스템의 붕괴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전달체계 정립과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치권을 향한 쓴소리도 나왔다. 유태균 병협 명예 회장은 "우리나라가 발달된 게 의료계다. 외국서 와서 수술받고 성형수술받고 뭐하고 간 게 의료계가 아니냐"며 "그것을 정부에서 죽사발 만들면 되냐"고 지적했다.여당은 작년 의정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데에 사과하며 의료계에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의료인 여러분께서도 지난해 참 어려운 시간을 보내셨을 거라생각한다. 더 이상 의

    2025.01.17 15:40
  • LA 산불, '최후의 수단'까지 동원…"역사상 최대 피해액 예상" [뉴스 한줌]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국지성 돌풍을 타고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여의도 면적(4.5㎢)의 25배에 달하는 지역이 불에 타며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화재’로 불리고 있다. 대피 인원만 수십만 명에 달하며, 인명·재산 피해는 계속 증가 추세다.이번 화재로 인해 패리스 힐튼이 말리부 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123억 짜리 집도 불에 탔고, 유명 배우인 멜 깁슨이 15년 동안 머물던 집도 화재로 전소 됐다.한국 야구의 간판 스타인 박찬호가 LA 다저스 시절이던 1999년 매입 했던 고급 주택 역시 이번 화재로 인해 모조리 불에 탔다.이러한 상황에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민주당의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탓"이라며 "무능한 당국자들이 화재 진압 방법을 못 찾고 있다"라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이에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에게 직접 화재 현장 초청 편지를 전달 하여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는 우리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직접 현장에 와서 보라"고 응수했다.지금까지 불에 탄 면적 4만에이커(약 162㎢)는 샌프란시스코보다 넓은 면적이다.  확인된 건물 피해도 1만 2300여 채에 달한다. 보고된 사망자 수는 최소 16명이지만, 화재 진압이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오는 15일까지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14일까지는 풍속이 시속 30~50마일(약 48~80㎞/h), 산에서는 시속 50~75마일(약 80~120㎞/h) 돌풍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바람이 다시 강해지면 화재 진압 역시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2025.01.13 15:46
  • '尹 체포영장 집행' 초읽기?…경호처장 경찰 출석 분수령 [뉴스 한줌]

    지난 3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막아섰던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10일인 오늘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이날 박 처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하며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 적정한 수사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박 처장은 이어 “경찰 소환 조사에는 처음부터 응하기로 마음먹었다. 다만 변호인단 준비가 늦어져서 오늘 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박 처장은 “경찰이 친정인 제가 경찰의 소환을 거부한다면 국민 누가 수사를 받겠나”라며 “수사기관으로서 경찰의 위상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처장은 앞서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이날 오전 10시를 시한으로 통보한 3차 요구에서야 경찰에 출석했다. 그동안 박 처장은 직접 대국민 담화까지 발표하며 윤 대통령 지키기에 나선 인물이다. 경호처장이 직접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은 1963년 경호처 설립 이후 처음이다.김영석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1.10 15:30
  • 치솟는 물가에…이마트 '가격 파격' 선언 [뉴스 한줌]

    국내외 불안한 정세로 물가가 고공행진하며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시민들의 걱정거리를 덜고자 1월 '가격파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마트는 작년부터 월 단위 가격파괴 행사와 분기별 가격 역주행 행사를 이어오는 중이다. 과거 행사에서는 식료품 3종과 생필품 40종 정도였는데, 새해 들어 각각 5종과 50종으로 품목을 확대했다.이달 10일~30일 진행되는 행사의 주요 품목은 '파머스픽 흙대파 (1봉당 2,400원)',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 (30% 할인)', '광천 곱창돌김 (30% 할인)' 등이 있다.이 밖에도 명절용으로 수요가 높은 냉동만두와 완자, 당면 등도 할인 품목에 해당된다.이마트에브리데이 역시 가격파격 선언 생필품 50종 중 18종을 이마트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안영혜 이마트 용산점 MD2팀장은 "작년부터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파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가격 파격 상품을 좀 더 확대했다"고 말했다.김영석 기자 youngstone@hankyung.com

    2025.01.09 17:25
  • [뉴스한줌] 공수처, 결국 尹체포영장 집행 중지…"피의자 태도 유감"

    3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차 집행 시도 5시간여 만에 집행 중지를 결정했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4분께 정부 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께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 했다.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오전 8시 2분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다.하지만 대통령실 경호처 등이 막아섰고, 5시간이 넘는 대치 끝에 결국 공수처는 오후(1시 30분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중지를 발표했다.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김영석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1.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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