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조미현 기자
    조미현 기자 금융부
  • 구독
  • 한국경제신문 금융부 기자입니다.

  • 가상자산 진흥 정책, 지금 당장 필요한 N가지 이유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국내에서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이 발표되고, 미국은 3월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화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국회와 정부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긍정적인 변화다. 그러나 논의는 여전히 "사기에 불과한 가상자산을 어떻게 규제해서 억누를까"라는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세계적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진흥정책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 신속히 논의하고 결정하여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비트코인미국 증시의 비트코인 ETF 상장과 글로벌 금융사의 취급 시작으로 비트코인은 단시간에 '금융자산'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달 미국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선언했고, 이제 남은 것은 언제, 어떻게 매수할 것인가의 문제뿐이다.미국 정부의 매수계획이 발표되는 순간, 비트코인은 논란의 여지 없이 금과 같은 위상을 갖게 될 것이다. BRICS 국가들도 이미 자원 거래에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파월 연준 의장과 개리 겐슬러 SEC 당시 위원장도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와 같다고 인정했다.금본위제는 더 이상 없지만, 각국 정부가 자국 화폐가치 안정을 위해 금을 보유하는 것이 정상(normal)인 것처럼,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 또한 새로운 정상(new normal)이 될 것이다. 현재는 미국, 중국, 우크라이나, 영국, 부탄, 엘살바도르 등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가

    2025.04.02 10:01
  • 횡보하는 비트코인 가격…스테이블 코인 힘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 비축을 공식화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하고 있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따른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계속되면서 비트코인 시장 역시 혼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 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여일 넘게 1억20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초 1억400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1억1000만원대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이후 1억2000만원대로 회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때 7만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8만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은 시장에 호재와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에이다 등의 암호화폐를 ‘전략적 준비금’으로 비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에너지원인 석유처럼 유사시를 대비해 가상자산을 비축하겠다는 얘기다.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암호화폐를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정부는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미국의 비축이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가상자산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내가 디지털 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 그룹에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은 10% 가까이 상승했다. ◇ 게임스탑 매입하

    2025.04.01 16:08
  • 국민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100억원 이자 캐시백 지원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발표했다.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은 현재 이용 중인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최대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전환해 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는 대환대출이다. 국민은행은 12월 31일까지 해당 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환일로부터 1년 동안 낸 이자 가운데 2%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100억원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기존 대출 고객은 전환보증 대환대출 신청에 제한이 없다. 신규 보증부대출로 전환 시에 부과되는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여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이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5.03.31 15:06
  • "비씨카드로 외화 결제하세요"…페이북에 외화 선불 서비스 탑재

    비씨카드는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 외화 결제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함께 자사 플랫폼 '페이북' 내 외화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내 외화 머니' 서비스를 31일 선보였다.페이북에 탑재된 트래블월렛의 외화 선불 서비스를 통해 미리 충전한 외화를 비씨 바로카드 또는 고객사가 발급하는 카드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총 45종의 외화가 지원된다.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우대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전 세계 200여개 국가 비자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고, 해외 결제 수수료와 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도 면제된다.현재 발급 가능한 외화 머니 연계 카드는 비자 브랜드로 발급된 'BC바로 MACAO카드', BNK부산은행 '오늘은e신용카드' 및 '팟(POD)카드'다. iM뱅크도 2분기 중 외화 머니 연계 카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적용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5.03.31 14:34
  • 금융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총력…KB·두나무 등 긴급 자금 지원

    금융권이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그룹 및 핀테크 기업 등은 최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KB금융그룹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KB금융그룹은 사전에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와 급식차를 지원했다.이재민을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 기업에게 최고 1% 우대금리를 더한 운전자금 5억원과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의 시설자금 등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도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을 제공한다.하나금융그룹도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의약품, 위생용품, 간편식을 포함한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개인 최대 5000만원,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여신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 금융 부분에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카드와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는 카드 결제자금 유예,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금 우선 지급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도 할 예정이다.두나무는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을

    2025.03.27 15:31
  • 4대 금융지주 "디지털·밸류업·내부통제 강화"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격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에도 힘을 싣겠다고 약속했다. ◇“혁신적 고객 경험 제공할 것”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6일 열린 주총에서 “앞으로의 10년은 지나온 10년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남들보다 반걸음 빠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 발전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기술 발전과 관련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최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확실한 성공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양 회장은 특히 안정감 있는 고객 자산관리, 밸류업 계획 이행, 자산 건전성 관리 등을 강조했다. 그는 “재무적인 실적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밸류업의 가치를 강조했다. 진 회장은 “올해 그룹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다져 ‘일류(一流) 신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은 일류 신한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 과제”라며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달성 등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내부통제 체계의 보다 실질적인 구동을 위

    2025.03.26 17:43
  • 국민은행·현대차·신보 맞손…협력사 동반성장 금융지원

    국민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 신용보증기금과 중소·중견 협력사 지원을 위해 ‘현대차·기아 협력사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 신보는 국민은행에서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현대차그룹이 추천한 협력사에 우대보증서를 발급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한다. 예치금에서 발생한 자금의 이자 수익을 협력사 대출금리 인하에 활용한다.동반성장 금융지원은 총 1000억원 규모다. 대출 대상은 1~3차 현대차·기아 협력사다. 회사당 대출 가능 금액은 1차 협력사 50억원 이내, 2·3차는 20억원 이내다.조미현 기자

    2025.03.25 17:34
  • KB·신한 등 4대 금융그룹, 산불 피해복구에 40억 지원

    금융권이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23일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피해 지역에 위생용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키트와 급식차도 지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산불 피해 주민과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다친 대원, 공무원을 돕기 위해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과 생필품이 담긴 상자 1111개를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 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하고, 구호급식차량도 현장에 급파했다.조미현 기자

    2025.03.23 17:46
  • 국민은행, 취약계층 학생에게 맞춤형 학용품 선물 전달

    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KB신학기 응원 학용품 지원' 전달식을 개최하고,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학용품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발표했다.학용품 선물 키트에는 책가방, 필기구, 실내화 등 새 학기에 필요한 학용품이 담겼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저소득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업 환경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은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사업 ‘KB Dream Wave 2030’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 사업을 통해 △학습 △진로 △지원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9년간 20만 명이 넘는 청소년을 지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5.03.21 15:55
  • "코빗서 신한인증서 쓰세요"…1인당 최대 5만5000원 혜택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다음달 21일까지 신한 인증서 연동 이벤트 '신한 인증서 X 코빗'을 오는 진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신한 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본인 인증·전자 서명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코빗에 신규 가입 후 신한 인증서를 이용한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빗은 이벤트 기간 신한 인증서를 한 번 이상 이용한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5000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한다.신한 인증서를 세 번 이상 이용하고 5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의 금액을 순입금한 이용자 1000명은 추첨을 통해 1만 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한 인증서를 누적 5회 이상 이용하고 누적 30만원 이상을 입금한 이용자 100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한다.또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2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인당 2만 원을 지급한다. 각 보상은 조건 별로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5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빗 공식 홈페이지 및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빗 관계자는 "신한 인증서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5.03.21 15:04
  • 함영주 회장 연임 '청신호'…하나금융 外人주주 압도적 지지

    하나금융그룹 외국인 주주의 절반 이상이 함영주 현 회장(사진)의 연임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외국인 주주 사전투표 집계 결과 하나금융은 함 회장 연임 찬성표 약 1억2360만 주를 확보했다.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 약 1억9300만 주의 63.7%이자, 사전투표에 참여한 외국인 의결권 1억6480만 주의 75.0%에 해당하는 규모다.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약 70%를 외국인 주주가 차지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이미 약 44%의 찬성표를 확보한 셈이다. 의결권 행사율이 통상 80%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 연임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도 이날 열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함 회장 연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하나금융 정관에 따르면 주총 결의는 일부를 제외하고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로 확정된다. 2022년 함 회장을 최초로 선임한 주총에서는 찬성률 60.4%로 안건이 통과됐다.앞서 함 회장 연임에 대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의견은 엇갈렸다. ISS는 함 회장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반면 글래스루이스는 함 회장에게 결함이 없다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 하나금융이 함 회장 취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다 주주환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도 함 회장 연임에 찬성을 권고했다.함 회장은 연임이 확정되면 본업 경쟁력은 물론 비은행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함 회장은 14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 기여도를 향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하나금융 총주주환원율은 2027년까지 50%로 높이겠

    2025.03.20 17:38
  • 카드사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

    지난해 카드사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민의 급전창구로 통하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과 현금서비스 규모는 3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4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2% 오른 1.65%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1.69%)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부실 채권 비중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6%로 전년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사 순이익은 2조5910억원으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조미현 기자

    2025.03.19 17:50
  • 취업·승진땐 '금리 인하' 신청하세요

    대출금리가 내리면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받은 소비자가 신용 상태가 좋아졌을 때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은 물론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2금융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금리인하요구권은 취업과 승진, 정규직 전환, 재산 증가, 부채 감소 등에 따라 수용 가능성이 커진다. 신용평가사의 개인신용 점수가 올랐을 때도 금리인하요구권을 쓸 수 있다. 금융사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큰 소비자에게 선제적으로 안내하기도 한다.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 영업점이나 금융사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재직증명서와 원천징수 영수증(소득금액증명원) 등 금리인하요구권 사용 시 필요한 증빙 서류는 스크래핑(긁어오기) 기능을 통해 자동 제출된다.금융사는 금리 인하를 요구받은 날부터 5~10영업일 안에 수용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면 ‘수용’과 ‘거절’ 두 가지로 결론 난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금리가 내려가고, 거절되면 유지된다.2023년부터 금융사는 금리 인하 요구 신청과 관련해 심사 후 불수용 사유를 세분화했다. 또 대출받은 사람 전체를 대상으로 연 2회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는 것에서 나아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에게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있다.지난해 5대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농협은행이었다. 농협은행은 3만6247건의 금리 인하 요구 가운데 1만6693건(46.1%)을 받아들였다.조미현 기자

    2025.03.19 16:03
  • 카드 고르기 전 소비 성향·혜택 서비스·월별 한도 따져봐야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은 신용카드 발급에 관심이 생길 수 있다. 신용카드는 소비를 편리하게 해주고 신용점수를 쌓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빚이 쌓이거나 신용등급이 하락할 위험도 있다.신용카드는 사실상 빌려 쓰고 나중에 갚는 대출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카드사가 일정 한도를 정해주고 사용자는 그 한도 내에서 먼저 결제한 뒤 일정 기간 후 갚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사용 금액을 정해진 결제일에 갚지 못하면 연체 이자가 붙고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고려할 것 중 하나는 연회비다. 연회비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매년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다. 카드 혜택과 연회비가 균형을 이루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카드라면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가 낫다.신용카드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이 있는지 따져보자. 연회비가 저렴하더라도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먼저 월별 소비 내역을 확인하고 어떤 항목에서 지출이 많은지 파악해야 한다. 예컨대 대중교통이나 택시비를 많이 쓰는지, 배달 음식이나 카페 이용이 많은지, 온라인 쇼핑을 자주 하는지 등을 따져보면 된다. 또 카드 혜택을 받으려면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월평균 소비 금액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무이자 할부는 신용카드를 이용할 때 가장 편리한 혜택 중 하나다. 예를 들어 30만 원짜리 제품을 3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면 매달 10만 원씩 이자 없이 납부하면 된다. 무이자 할부는 이자가 없지만,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등의 카드사 혜

    2025.03.19 15:50
  • 스테이블 코인 춘추전국시대가 온다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트럼프 행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지지 선언과 현재 시장의 지배자 테더(USDT)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 급성장하는 이 시장에 새로운 대어(大魚)들이 진입하며,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세계 금융 시장을 흔들고 있다.코빗 리서치센터는 2022년 12월 '2023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에서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바이낸스의 비유에스디(BUSD)의 점유율 비율이 삼국지의 위·촉·오 인구 비율과 유사하다며 '스테이블코인 삼국지'를 언급했다. 2년여가 지난 지금, BUSD는 바이낸스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로 추가 발행이 중지됐고, USDC는 실리콘밸리은행(SVB) 뱅크런 사태의 여파로 여전히 고전 중이다.그렇게 테더(USDT)가 패권을 차지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4년 공급량이 59% 이상 성장하여 미국 달러 공급량의 1%에 도달했으며, 연간 거래량은 27.6조 달러에 이르러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2024년 합산 거래량을 초과한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해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5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규제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부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는 곧 민간 스테이블코인으로 CBDC의 역할을 대체하겠다는 뜻과 다름없다. 트럼프 정부의 '크립토 차르(AI & Crypto Czar)' 데이비드 색스는 2월 기자 회견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패

    2025.03.19 10:25
  • '비트코인, 올해 들어가도 괜찮을까요?'…블랙록의 진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동시에 미국에서 전략적 비축 자산 편입이 거론될 정도로 비트코인은 자산으로서 입지가 커지는 분위기다. 올 한 해가 가상자산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가상자산 시장 변화를 선도적으로 포착하고 보도해 온 한국경제신문이 올해 처음으로 ‘가상자산 투자 인사이트 포럼 2025’를 연다.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가상자산의 미래, 혁신 가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로버트 미치닉 디지털자산 총괄책임자는 ‘2025년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미치닉 총괄이 국내 투자자와 블랙록의 가상자산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국 정치 및 규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기관의 포트폴리오 채택 여부 등을 올해 비트코인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는 ‘전통 금융과 크립토의 융합이 이끄는 금융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기획재정부 차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김 대표는 국내에서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이종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스테이블 코인이 몰고 올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통 금융의 디지털화가 피할 수 없는 기술적 흐름이란 점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전략이 무엇인지 공유한다.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인 엑스알피(옛 리플)를 개발·운

    2025.03.18 17:50
  • "계좌 갈아타세요"…빗썸라운지에 국민은행 전용 창구 입점

    빗썸은 서울 강남대로 빗썸라운지에 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오는 24일부터 실명계좌 제휴 은행이 농협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바뀌는 데 따른 것이다.빗썸라운지는 가상자산 관련 각종 상담 업무와 금융 세미나 등이 열리는 빗썸 고객을 위한 복합 서비스 공간이다.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은 국민은행 계좌 개설 지원 외에도 △거래소 앱 사용법 △거래 방법 △신규 가입 및 투자자 보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빗썸은 ‘빗썸라운지 삼성점’도 새롭게 열었다. 빗썸라운지 삼성점은 서울 대치동 빗썸나눔센터 건물에 입점했다. 삼성점 오픈을 기념해 이달 23일까지 행사도 진행된다. 방문객 중 빗썸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팝콘각’ 1박스(4개입)와 5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지류 쿠폰을 제공한다. 또 빗썸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구슬 뽑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빗썸라운지 삼성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빗썸라운지 강남점 내 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 설치로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상자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접근성을 키우고 이용자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5.03.18 09:44
  • [취재수첩] 우리금융 경영평가 결과 슬쩍 흘린 금감원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아직 통보되지 않았으며 이번주 통보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3등급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17일 금융감독원이 낸 설명자료의 한 대목이다.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은 금감원이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낮추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금감원은 보도 후 3시간여 만에 사실상 언론 보도를 인정하는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우리금융은 금감원이 아니라 언론 보도로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통보받은 셈이 됐다.우리금융 등급 하락은 예견된 일이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부당 대출이 전직뿐 아니라 현 임원진에도 책임이 있음을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직접 나서 “부실한 내부통제나 불건전한 조직 문화에 상을 줄 생각은 없다”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결론이 정해진 듯한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지만, 경영실태평가 결과 자체에는 놀라지 않은 이유다.문제는 기업 경영에 타격을 줄 정보가 언론에 그대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리금융이 추진한 동양·ABL생명의 인수합병(M&A)이 어그러질 수 있는 상황에서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상장사인 우리금융 주가에 얼마든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정보이기도 하다.금감원 검사를 받은 금융회사와 관련한 사전 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카카오페이 역시 언론 보도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혐의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법적으로 보장된 소명 기회조차 없었다. 당시 카카오페이는 하루에만 주가가 5% 넘게 빠질 정도로 곤욕을 치렀다.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2025.03.17 17:28
  • KB금융, 사회적 가치도 '밸류업' 한다, 돌봄·상생…국민과 함께 성장

    KB금융그룹은 올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밸류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했다.지난해 8월부터는 총 160억원을 투입해 서울시·부산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을 위한 육아와 출산 지원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장했다.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교육부와 협력해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에도 나섰다.그룹 차원에서도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과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 가운데 희망 직원은 입학 시기인 3월 한 달간 단축 근로를 활용할 수 있다. 남성 직원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올해 초 은행권 처음으로 육아퇴직제도를 도입했다. 국민은행의 육아 퇴직은 3년 뒤 재채용 조건으로 퇴직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복귀 시에는 퇴사 당시의 직급과 기본급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 육아휴직 2년과 육아퇴직 3년을 모두 사용하면 최대 5년 동안의 육아 기간을 갖게 되는 셈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직원 45명이 재채용을 보장받고 퇴직했다.소상공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대 규모인 총 3721억원의 민생금융지원방안 프로그램을 이행했다. 올해는 소상공인, 청년 등을 돕기 위한 실효성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비은행 계열사도 사회공헌

    2025.03.17 16:04
  • 걷기는 기본, 주가 예측하고 퀴즈도…쏠쏠한 앱테크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앱테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앱과 재테크의 합성어인 앱테크는 스마트폰 앱으로 출석체크, 걷기, 영상 시청 등 간단한 활동으로 보상받는 것을 의미한다. 보상으로 받은 리워드는 현금으로 바꿔 용돈과 생활비에 보태 쓸 수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지난 1월 선보인 용돈 받기 서비스는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용돈 받기는 SNS 구독, 페이지 방문, 보험 조회 등 제휴사가 매일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고 리워드를 받는 서비스다.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매일 용돈 받기’ ‘버튼 누르고 용돈 받기’ 기능도 있다.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던 앱테크가 전 세대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케이뱅크 가입자 역시 40·50세대가 전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40대가 31.6%로 가장 많았고 50대(27.8%), 30대(20.7%) 순으로 뒤를 이었다.앱테크족(族)을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곳 중 하나는 토스다. 토스에서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매일 토스 앱 내 행운복권을 누르면 랜덤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다. 쌓인 포인트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계좌로 송금해 현금으로 쓸 수 있다. 주식 탭에서는 특정 종목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맞히면 소수점으로 주식을 받을 수 있다.네이버페이에서는 증권 계좌를 연결하고 주가를 예측하면 ‘예측왕’에게 최대 3만 포인트를 준다. 하루 한 번 예측에 참여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혜택 탭’에는 미션별 받기, 쉽게 받기, 많이 받기가 있다. 예컨대 쉽게 받기에서는 클릭만 해도 1~15원이 쌓인다.카카오페이는 매일 출제

    2025.03.16 18:15
  • 금융사 "비금융업 칸막이 규제로 경쟁력 약화"

    금융회사 10곳 중 9곳이 비금융업 칸막이 규제를 한국 금융업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꼽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210개 금융사 대상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영위 현황과 개선 과제’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응답 회사의 88.1%는 해외 금융사 및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비금융업 진출을 막는 국내 칸막이 규제가 경쟁에 불리하다고 답했다. 규제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정책 과제(복수 응답)로는 금융회사의 부수 업무 범위 확대(55.2%), 자회사가 영위할 수 있는 비금융업종 범위 확대(53.3%) 등을 꼽았다. 미국은 은산(銀産)분리 원칙이 있었지만, 1999년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일본은 2016년 은행법을 개정해 핀테크 기업 출자 제한을 완화했다.조미현 기자

    2025.03.11 17:47
  • [토요칼럼] 은행이 선의의 함정에 빠질 때

    국회 출입을 마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법안이 하나 있다. 폐지 줍는 노인에게 보조금을 주자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다. 당시 폐지 단가는 코로나19 확산과 중국의 수입 규제로 하락하는 상황이었다. 개정안은 폐지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그 차액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했다. 폐지를 수거하는 빈곤 노인 계층의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해야 한다는 명분에서다.이 법안이 불편했던 것은 폐지 줍는 노인의 삶이 더 고단해질 수 있다는 단순한 상상조차 하지 못한 국회의원들의 피상적인 선의 때문이었다. 폐지 가격이 내려갈 때 정부가 차액을 지원해주면 더 많은 노인이 폐지 수거에 뛰어들 수 있다. 일정 수준의 소득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폐지 수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1인당 소득 감소가 불가피하다. 더구나 정부가 폐지 가격을 보조하면 실제 시장 가격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재활용 업체 등 중간 유통업체에 폐지 가격을 낮추려는 유인을 제공해서다. 다행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이 법안을 훗날 코인으로 99억원을 벌었다는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을 떠올리면 아이러니하다.감상적인 선의로 포장된 담론은 이성적 판단을 어렵게 한다. 타협 가능성을 차단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결과를 숙고할 기회를 빼앗는다. 그럼에도 선의의 함정에 쉽게 빠지는 것은 사람들은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해 보이는 걸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도덕철학자 저스틴 토시와 브랜던 웜크는 이런 도덕적 허위를 ‘그랜드 스탠딩’(자기 과시)이란 개념으로 설명했다.한국 정치권에서는 이런 현상이 자주

    2025.03.07 17:24
  • "역사 반복될까"…19세기 개항과 크립토 혁명의 '닮은 꼴'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 마크 트웨인오래된 질서가 유지되던 금융의 세계에 크립토 이양선(異樣船)이 나타났다.나무로 만든 돛단배만 존재하던 19세기 동아시아 지역에 모습을 드러낸 철갑 증기선은 그동안 애써 외면해 온 양이(洋夷)들의 존재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만들었다.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와 트럼프 당선, 그리고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제도권 금융이 더 이상 크립토를 외면할 수 없게 했다.이상하게 생겨 황당선(荒唐船)이라고도 불린 이양선(異樣船)은 처음에는 식량과 친교를 요구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대규모 교역과 개항을 요구했다. 국가의 지원을 받아 압도적인 성능을 지닌 무기를 실은 군함들이 뒤따랐고, 양이(洋夷)들이 일으킨 요란, 즉 양요(擾亂)가 일어났다.전통 금융의 관점으로는 납득이 어려운 ‘코인’들은 처음에는 초기 코인 공개(ICO)나 탈중앙화 금융(DeFi) 등에 쓰이며 투기나 도박 취급을 받았지만, 2024년 미국 증시에서 공전의 히트를 하고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기존 은행 망에 비해 압도적인 편의성을 가진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고, 새로운 미국 정부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미국 의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입법이 빠르게 추진 중이다.이처럼 서양에서 출발한 크립토 함대가 동아시아 3국의 금융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 19세기 동아시아 3국의 개항 과

    2025.03.05 09:50
  • 넥슨, 메이플스토리 웹3 유니버스…자체 코인도 '출격 대기'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넥슨의 Web3 도전과 그 배경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회사 중 하나가 바로 넥슨이다. 1990년대 후반,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이 국내에 정착하기도 전부터 넥슨은 <바람의 나라> 같은 온라인 RPG를 출시하며 시장을 개척했고, 이후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목할 만한 IP(지식재산권)를 연달아 선보이며 연평균 12.3%의 매출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렇듯 빠르게 시대 변화를 읽고 오랜 기간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끌어온 넥슨이, 최근에는 이른바 ‘웹3(Web3)’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주목하고 있다. 웹3는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능토큰)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콘텐츠와 자산을 직접 소유하고 자유롭게 거래하며, 개발사와 함께 생태계 주도권을 나눈다’라는 개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유저가 가상 자산을 직접 소유한다는 개념이 생소했고, 게임사는 서버 권한을 절대적으로 행사하는 형태가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가상 자산 시장의 성장과 디지털 콘텐츠 주권에 대한 인식 변화로, 게임 아이템도 단순한 데이터가 아닌 ‘가치 있는 자산’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온라인 게임에서 아이템을 사고파는 문화가 오래전부터 존재했음에도 법적·기술적 한계로 인해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해결 요구가 높아진 결과이기도 하다.넥슨이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데에는 크게

    2025.03.05 09:36
  • 트럼프 대통령 말 한마디에 롤러코스터 타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한 달여 사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비축을 공언하면서 급상승했다. 한때 1억1000만원대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은 불과 이틀 새 1억4000만원대를 회복했다. ◇ 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4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에만 20.9% 하락했다. 지난달 3일에는 1억6030만4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지난달 26일 1억 1826만6000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후 1억2000만원대를 간신히 회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때 7만8411.0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에서 거래된 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여 만이다.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거침없이 상승했다. 친(親) 암호화폐론자를 자처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암호화폐와 관련 이렇다 할 정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투심이 약화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물론 캐나다·멕시코 등과 관세 전쟁을 시작하면 비트코인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등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유예 중인 25% 관세를 예정대로 다음 달 4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미 10% 관세를 부과한 중국에는 10% 더 부과할 계획을 내놨다. 유럽연합(EU)에도 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미국이 교역국에 관세를 올리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우려가 있다. 이는 미 중앙은행(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지연할 유인이 된다.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

    2025.03.04 16:08
  • 초등학교 입학 직원 자녀 선물 챙긴 이환주 국민은행장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해서 엄마, 아빠처럼 훌륭한 어른이 돼줘요. 파이팅!”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국민은행 직원 자녀들에게 이환주 국민은행장의 편지와 선물이 전달됐다. 직원 자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부모인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내용을 직접 쓴 편지와 학용품으로 구성된 선물 상자를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최근 전했다. 이 행장은 편지에서 자신을 “엄마, 아빠와 함께 일하는 ‘이환주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이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 즐겁고 행복한 초등학교 생활이 될 것”이라고 어린이들을 응원했다.선물 상자에는 전동 연필깎이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학용품이 담겼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은 자녀들이 기뻐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전달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해 왔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관심과 실천은 직원 가족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다는 게 이 행장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행장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은행 본점 내 KB 여의도 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선물을 전달(사진)했다.조미현 기자

    2025.03.02 17:22
  • 비트코인도 털썩…8만弗 무너졌다

    미국의 관세 전쟁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1억1000만원대로 급락했다.28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4.9% 내린 1억1826만6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억2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7만9610달러에 거래되면서 8만달러 선이 무너졌다.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국 내 마약 유입이 여전하다는 이유로 유예한 25% 관세를 캐나다와 멕시코에 오는 4일 부과하겠다고 했다. 중국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했다는 지적이다.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관세 정책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급상승한 비트코인 가격이 자연스러운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과거 강세장에서도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30~40%가량 하락했다는 이유에서다.조미현 기자

    2025.02.28 17:49
  • 이승건 "금융 넘어 글로벌 슈퍼앱 진화…토스, 올해 연간 흑자 기대"

    10년 전만 해도 계좌번호 없이 돈을 보내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다.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마다 수수료도 부담해야 했다. 전화번호만 있으면 수수료 없이 무제한 송금이 가능해진 건 토스가 국내 금융시장에 처음 선보인 혁신적 서비스다.이승건 토스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열린 토스 앱 출시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토스가 지난 10년간 만들어 낸 혁신은 자체의 성장을 넘어 다른 산업 주체의 동참을 끌어내며 시장 지형을 변화시켰다”고 자평했다. 토스는 2015년 스마트폰 간편송금 사업을 시작했다. 토스의 연간 송금액은 지난해 180조원으로 증가했다. 사용자 규모는 1200만 명이다. 토스 간편송금은 국내 금융시장의 ‘뉴노멀(새 표준)’이 됐다. 1원 인증,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무료,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등도 토스가 국내 금융산업 방향을 바꾼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이 대표는 토스의 기술력을 개방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르면 6월 말께 파트너사 및 서비스를 앱에 연결해 토스의 의사 결정 분석 플랫폼, 그래픽 디자인 자동 생성 소프트웨어 등 자체 개발 서비스 툴 20여 가지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중국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는 창업 3년간 자체 앱 없이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앱에서 사업을 했다”며 “토스가 금융을 넘어 일상의 슈퍼 앱으로 진화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최근 토스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페이스페이’를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에 도입했다.이 대표는 “토스 서비스 그대로를 전 세계인이 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

    2025.02.26 17:48
  • 이승건 “금융 넘어 글로벌 슈퍼앱 진화...올해 연간 흑자 기대”

    10년 전만 해도 계좌번호 없이 돈을 송금하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다. 다른 은행으로 돈을 보낼 때마다 송금 수수료도 부담해야 했다. 정기예금 이자는 만기일이 아니면 받을 수 없었다. 전화번호만 있으면 수수료 없이 무제한 송금이 가능하고, 정기예금에 가입하자마자 이자부터 받을 수 있게 된 건 토스가 국내 금융시장에 선보인 혁신적 서비스다.이승건 토스 대표는 26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열린 토스 앱 출시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토스가 지난 10년간 만들어 낸 혁신은 자체의 성장을 넘어 다른 산업 주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시장의 지형을 변화시켰다"고 자평했다.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이 대표는 치과의사의 길을 걷는 대신 세상을 더 좋아지게 만드는 사업의 꿈을 꿨다. SNS 울라블라, 모바일 투표 앱 다보트 등 여덟번의 창업 실패를 거쳐 토스를 설립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송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은행이 장악한 송금 시장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회의론이 컸다. 2015년 800억에 불과했던 토스의 연간 송금액은 2024년 180조까지 성장했다. 사용자 규모도 1200만 명에 달한다. 토스의 간편송금은 이제는 국내 금융 시장의 '뉴노멀(표준)'이 됐다.대기업이 스타트업의 기술이나 디자인을 침범하는 경우가 종종 논란이 되긴 하지만, 이 대표는 이를 개의치 않는다. 예컨대 비대면 계좌를 만들 때 고객이 보유한 다른 은행 계좌에 1원을 입금하고 함께 남긴 숫자나 단어를 인증에 활용하는 '1원 인증'은 토스가 개발하고 특허까지 보유한 기술이다. 현재 많은 금융사와 핀테크 플랫폼이 사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토스가 특허를 가지고 있지

    2025.02.26 16:39
  • 비트코인, 1억2000만원대로 추락…리플은 상승 반전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비트코인이 1억2000만원대로 급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9만달러가 붕괴됐다. 바이비트 해킹 사태 여파에다 미국의 관세전쟁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하락 폭이 컸던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은 상승 반전했다. 26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 내린 1억29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8만894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대에서 거래되는 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바이비트는 지난주 북한의 해킹 그룹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에 의해 15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탈취당했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날 5억1600억달러(약 738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같은 날 7800만달러(약 1116억원)가 빠져나가며 3거래일 순유출을 기록했다.알트코인은 하락세를 일단 멈췄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3% 오른 36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옛 리플)는 2.94% 상승한 3391원을 기록했다. 하락 폭이 컸던 솔라나는 2.82% 오른 21만1450원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5.02.26 08:45
/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