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박봄에게는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옥수수 다이어트', '상추 다이어트', '수박 다이어트'… 이른바 '원푸드 다이어트'인 셈인데, 이에 YG패밀리 전속트레이너인 황싸부가 박봄의 다이어트에 얽힌 비화 및 그녀의 식단을 공개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박봄은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어 황싸부는 "잘 못 알려진 정보로 인해, 대중들이 참고해서 따라하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강력한 우려를 표했다. '내가 제일 잘나...
오지호와 스타 CEO 3인방이 또 사고를 쳤다!? '배우 오지호와 사업가 김치영, 모델 오병진, 패션디자이너 윤기석 등 '차도남'을 대표하는 젊은 사업가들이 함께 만든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남자김치'가 11번가 전체 매출 1위에 올라 화제다. '남자김치'는 쇼핑몰 오픈 일주일 만에 랭키닷컴 김치쇼핑몰 1위에 등극했고 뛰어난 맛과 세련된 패키지로 신세대 주부층에 큰 인기를 모으며 6개월여 만에 4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이번 11번...
2011년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컸다. 서울 지역만 예년에 비해 3배가 넘는 강수량과 최장 장마 기록 등을 갱신하며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냈다. 장마는 끝났지만, 남은 상처들은 복구되지 못한 채 고스란히 남아있다. 산사태로 실종된 어머니는 아직도 자식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농사짓던 비닐하우스 모두가 물속에 잠긴 농민은 빚더미에 나앉게 되었다. 칠십 평생 일만하다 떠난 불쌍한 우리 엄마를 찾아주세요. 경남 밀양의 양지마을. 어머니가 산사태로 휩쓸려가 실종된 지 10여 일. 자식들은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생업도 포기한 채, 황망하게 이 곳으로 달려온 삼남매. 혹여나 엄마가 있을까 누런 흙탕물이 되어 버린 강 안에 발조차 제대로 딛지 못한다. 강물에 젖은 옷의 무게에 피로까지 더해져 몸은 천근만근. 하지만 또 곧 비가 내릴 거라는 소식에 마음이 급해진 자식들은 몸을 쉴 여유도 없이 강행군을 계속한다. 아픈 남편 병원비에 생활비까지...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겠다고 칠십이 넘도록 손에서 일을 놓지 않았던 엄마. 산사태가 일어난 그날도 어머니는 집이 아닌 일터에서 휩쓸려가셨다. 이를 전해들은 삼남매는 죄스러움에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종잇장처럼 어깨만 들썩인다. 포크레인과 헬기까지 동원돼 찾고 있지만, 보이는 건 어머니와 함께 휩쓸려 내려간 몇 가지의 농기구들 뿐. 평소 어머니가 일할 때 입던 옷이 발견되자, 딸은 결국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고 만다. “옷은 있는데 엄마는 없나... 옷은 없어도 되는데 엄마가 있어야 되잖아. 엄마야 아이고...“ 살았다는 기쁨도 잠시... 내 목숨보다 더 귀한 자식을 잃었다. 양지마을의 다른 집도 산사
실무강의 열풍에 힘입어 오랜 경험과 노하우 가진 전문가 출신 교수 선호 전임교수 임용, 특강 등 다양한 형식으로 후학양성에 발 벗고 나서최근 대학가에 실무강의 열풍이 거세다.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과 직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의 간격이 점차 벌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현장 출신 전문가를 교수로 임용하여 실무에 강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문 경영인, 운동선수, 연예인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지닌 전문가 출신 교수진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학생의 강의 만족도와 학습 효과를 동반 상승시키며 졸업 후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론을 실제 기술로 구현시켜야 하는 공학 계열의 경우 현장 전문가의 교수 임용이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 카이스트 석좌교수 안철수는 지난 6월 1일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서울대는 의학박사이자 정보보안 전문가인 안교수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원장직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활동을 통해 국내 융합학문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철수 원장은 1991년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 V3 백신으로 유명한 정보보안 업체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키운 벤처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한국 자동차 엔진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현순 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도 서울대 강단에 선다. 이 전 부회장은 올 가을 학기부터 서울대 기계항공학부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배우 이민호가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입고 나온 레오파드 무늬의 트레이닝 팬츠가 화제다.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이민호가 드라마를 통해 유행시킨 레오파드(호피) 무늬의 트레이닝 팬츠를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팬츠는 드라마를 통해 노출되기 전부터 이민호가 개인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통해 먼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드라마 속에서 이민호가 입은 모습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일명 ‘헌터 트레이닝룩’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원래 휠라가 드라마 속 이민호의 시크한 컨셉트를 위해 이민호측 스타일리스트와 콜래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제작했던 것으로, 드라마 방영 이후 제품 구입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자 예정보다 일찍 이 제품을 매장에 출시하게 된 것.이 옷은 일반 트레이닝복에서 보기 힘들었던 레오파드 패턴을 무채색과 은은하게 매치해, 독특하면서도 도회적인 세련미를 강조했다. 무채색 티셔츠와 매치하면 트레이닝룩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일상복으로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드라마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민호는 드라마를 통해 선보이는 패션마다 개취룩, 헌터룩, 헌터 트레이닝룩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관련 패션을 유행시켜 왔다. 이에 패션 업계에서는 이민호가 시청률 제조기가 아니라, 완판 제조기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휠라 관계자는 “이민호가 시티헌터에서 입고 나온 레오파드 팬츠와 러닝화 등 드라마 방영 다음날이면 본사와 매장으로 관련 문의가 쏟아진다”면서 “자타공인 패셔니스타이지만 기대 이상의 이민호 파워에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대한민국 1급 기술 보유자 나기봉 씨 대한민국 최고의 1급 기술자가 7년 동안 실종된 상태다. 나기봉 씨는 수백억원대의 가치를 가진 한국 전력 자회사 한전기공의 1급 기술자였다.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고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그는 넉넉한 연봉에 남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했던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7년 전 울산으로 출장을 간 그는 동료와 저녁식사를 마친 후 연기처럼 사라졌다. 실종 당시에 경찰과 동료 천여명이 나...
몸짱으로 다시 태어난 오지헌, 박준형 그리고 그들의 스승 '낙지' 윤석주가 다이어트 서적을 출간한다. 윤석주는 지난 5년 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82kg에서 65kg으로 총 17kg을 감량한 후 꾸준한 관리로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 이런 윤석주의 트레이닝을 받은 오지헌은 2개월 반 속성으로 120kg에서 80kg으로 총 40kg을 감량했고, 오지헌과 함께 운동을 시작한 박준형은 2개월 반 동안 105kg에서 88kg으로 총 17kg을 감량해 ...
이성을 사로잡는 첫인상의 진가는 단 3초안에 발휘된다고 한다. 그만큼 외모에서 풍겨져 나오는 이미지가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옷차림과 얼굴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지, 아님 비호감을 주는지 가장 빠르게 평가되는 요소로 작용된다고 볼 수 있다. ◆ 성공적인 소개팅을 위해 이런 옷차림은 NO! 얼마 전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레이디 제인이 남자친구인 가수 쌈디의 첫인상을 한 TV프로그램에서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레이디 제인은 “공연장 뒤풀이에서 쌈디를 처음 보게 됐다. 당시 쌈디는 꾀죄죄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 기분 나쁠 정도였다”며 이어“하지만 만나보니 의외로 순수한 남자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얼마 전 바캉스를 대비해 한 온라인리서치에서는 소개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성의 호감도는‘외모’와 더불어 ‘소개팅 매너’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악의 여름철 소개팅 복장’에 대한 남녀의 생각은 이렇다. 남성의 경우 ‘진한 화장(28.5%)’, ‘진한 향수(17.5%)’, ‘속이 비치는 의상(13%)’, ‘초미니스커트 및 핫팬츠(12.5%)’ 등을 꼴불견 의상으로 꼽았다. 여성은 ‘스포츠 샌들(27%), ‘민소매 옷(18.5%)’, ‘부담스런 액세서리(14.5%)’ 등에 가장 많이 답했다. 결과 남성은 여성의 ‘과도한 자기꾸밈’을, 여성은 남성의 비교적 ‘단정치 못한 옷차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온전히 겉모습으로 모든 부분을 판단하곤 한다. 그래서 첫인상이 좋지 못한 사람은 레이디 제인처럼 상대방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겉모습으로 모든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박용모 씨가 배우 김여진에게 트위터를 통해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씨는 19일 오전 트위터에 "김여진! 경제학살자 김아무게 전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생겼어면, 함부로 씨부렁 거리마라? 나라 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전체를 죽이는 학살자가 아니겠니? 아가리 닥치거가있는 기시내야"라는 강한 어조의 글을 올렸다. 또 김여진씨에게 '미친X'이라는 욕설 멘션을 추가로 보냈다. 격분한 때문인지 맞춤법...
노대통령 2주기 학술심포지움·추모전시회 개최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학술심포지움과 추모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노무현재단(이사장 문재인)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사장 최병선)은 11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노무현의 꿈, 그리고 그 현재적 의미'라는 주제로 추모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움은 '노무현, 그리고 한국정치의 미래를 말하다'와 '참여정부 국가전략의 현재적 의미'라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
‘168cm입니다.’키 작은 남성 패션 전문쇼핑몰 ‘포더스타일’ 이민규(28) 디자이너가 사업초기 콤플렉스로 생각했던 본인의 키다. 비정규직으로 일해서 모은 80만원으로 패션사업을 시작한 그는 오히려 작은 키 덕분에 연매출 50억 규모의 탄탄한 패션기업 대표가 됐다. 이민규 씨가 운영하는 연매출 50억 쇼핑몰 ‘포더스타일’에서는 하루 평균 9백건의 택배가 발송된다. 약 3천개의 물건이 매일 이민규 씨의 손을 거쳐 전국에 배달되는 셈.이민규 씨는 키 작은 남자 아이템을 직접 개발해 대박 성공을 이룬 케이스다. 올해는 기장 수선이 필요 없는 청바지를 개발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해에는 식당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어도 작은키가 탈로나지 않는 ‘키높이양말’로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기성복 청바지를 구입하면 10명 중 7명이 기장수선을 하는 것을 눈여겨 본 이민규 씨는 한국 평균 신장 174cm 남성을 위한 청바지를 직접 개발했다. 일명 ‘98cm 청바지’는 수년의 연구 끝에 찾아낸 황금사이즈인 것.이민규 씨는 50억 대박 비법으로 ▲ 나의 이름을 브랜드화시켜라 - 고객들의 무한 신뢰 ▲ 키도 작아 본 사람이 안다 - 사이즈 확인은 필수 ▲ 1인多역 멀티 플레이어 - 웹디자인 실력 등 3가지를 꼽았다.이민규 씨는 키 작은 남성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사회 활동과 좋아하는 것을 많이 하길 권유한다”며 “내공을 쌓아야 외모가 더 빛난다”고 조언했다.한경닷컴 이현정 기자 angeleve@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기사 1 박한별이효리 뒤 이었다 관련기사 2 홍수아 '섹시 볼륨'"시선 뗄 수가 없네" 관련기사 3 지나 무보정 몸매"이럴 줄이야~" 관련기사 4 '천의 얼굴'
때와 장소에 알맞은 한복 착용 법 최근 신라호텔 뷔페에서 한복 입은 사람들을 출입 금지 시켰던 사건 이후로 우리 고유의 정신과 혼이 담긴 한복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 사건으로 한복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재 확인한 가운데 한복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함께 더 잘 알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일고 있다. 한복린 김민정 원장은 올바른 한복착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때와 장소에 알맞은 한복 착용법을 소개했다. ...
인천에서 카이스트 학생이 또 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 카이스트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 올 들어서만 네 번째다.지난 1월 전문계고 출신인 '로봇 영재' A씨가 자살한 것을 시작으로 2명의 과학고 출신에 이어 또 영재학교 출신 학생마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카이스트의 '차등 수업료제'가 카이스트 학생들을 극한의 경쟁으로 내몰았다는 지적이 학교 안팎에서 제기됐다. '차등 수업료제'는 학생들에게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 주고 학점 4.3 만점에 3.0 미만인 학부생에 대해서는 최저 6만원에서 최고 600만원의 수업료를 내도록 하는 제도로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취임뒤 도입한 경쟁 시스템 가운데 하나다. 이 학교 재학생 허모씨는 6일 교내 학부식당 앞에 3장짜리 대형 대자보를 붙여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 '차등 수업료제'를 비판했다. 허씨는 "성적에 따라 수업료를 차등지급하는 미친 등록금 정책,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재수강제도가 말도 안 되는 학내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 학교에서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진리를 찾아 듣고 싶은 강의를 선택하기보다는 그저 학점 잘 주는 강의를 찾고 있다"며 "진리의 전당은 이제 여기 없다"고 지적했다.서울대 조국 교수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KAIST 학생이 네 명 자살한 후에야 서 총장은 '차등 수업료제' 폐지를 발표했다"며 "학생을 '공부기계'로 만들려고 수업료로 위협하며 비극을 낳게 한 장본인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글을 올리며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이 외에도 7일 우희종 서울대 의과대학 수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화해서 학생들에게 부담주
직장인 10명 중 5명 이상이 만우절에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은 '두둑한 보너스 지급'인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022명을 대상으로 '만우절에 회사로부터 듣고 싶은 기분 좋은 거짓말'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두둑한 보너스 지급'이라는 응답이 534.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 인상'(35.9%), '특별 휴가 지급'(32.4%), '오늘 휴무'(30.5%), '칼퇴근 보장 규칙 제정'(19.8%), '자율 출퇴근 시간제 실시'(17.6%), '최신 스마트 기기 지급'(13.1%), '해외 워크숍'(12.8%), '승진대상으로 선정'(12.7%) 등의 순이었다.반면 만우절이라도 듣고 싶지 않은 기분 나쁜 거짓말로는 '임금 동결 및 삭감'(38.2%)이 첫 번째로 꼽혔다. 뒤이어 '퇴사 권고'(35.1%), '근무시간 증가'(32.3%), '급여 지급 연기'(30.3%), '보너스 삭감'(29.4%), '정리 해고설'(27.1%), '조기 출근 실시'(26.1%), '유급 휴가 일수 삭감'(16.5%), '회사 매각설'(11.2%) 등의 답변이 있었다.한편 직장인들이 하는 만우절 거짓말 유형으로는 "부장님이 화나서 너 찾으시더라"와 같은 '가벼운 일상적 거짓말'(31.9%)이 가장 많았으며, "나 결혼해", "나 사실 애인이랑 헤어졌어" 등의 '사랑 관련 거짓말'(30.8%)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보너스 지급 등 돈 관련 거짓말'(18.8%), '승진, 해고 등 회사 관련 거짓말'(14%), '유명인 루머 관련 거짓말'(13.8%) 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웃으며 넘길 수 있는 가벼운 만우절 거짓말은 사무실 분위기를 돋울 수 있다. 하지만 도를 넘는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고, 분위기를 다운시킬 수도 있는 만큼 적절한 수위조절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한경닷컴 이현정 기자 angeleve@hankyung.com기사제보
병든 딸을 안은채 무릎을 꿇고 1km를 4시간 동안 기어간 어머니의 사연으로 중국이 떠들썩하다.중국 신화통신, 광저우일보 등 여러 언론에 따르면 안구 암을 앓고 있는 생후7개월 딸의 엄마 셰씨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한 남성의 말만 믿고 지난 22일 오후 광저우 시내 도심을 생후 7개월 된 아이를 안은채 무릎을 꿇고 기다시피 1㎞나 걸었다.'광저우의 부잣집 아들'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올린 한 남성이 "광저우 시내 도심을 무릎을 꿇고 1km를 걸으면 아기의 눈에 퍼진 암을 치료하도록 2만위안(약34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기 때문.당시 셰씨의 딸은 이미 왼쪽 눈이 멀어 오른쪽 눈에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고,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오른쪽 눈마저 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셰씨는 한 달에 2000위안(약 34만원)을 버는 처치여서 수술비를 대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셰씨는 이 남성의 제안을 받아 들여 딸을 안고 4시간 동안 1km의 거리를 기어간 것이다.하지만 셰씨가 '임무'를 완수했는데도 현장에는 '광저우의 부잣집 아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셰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중국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급속하게 퍼져 나갔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이 모금을 시작해 무려 성금 28만여위안(약 4750만원)이 모여졌다.이후 누리꾼들이 이 남성의 신원 찾기에 나섰고, '스진취안'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어 기부금을 모금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벤트성 행사를 셰씨에게 제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이 사실을 알게 된 중국의 수많은 누리꾼들은 "순수한 기부의 의미를 훼손했다"며 스진취안과 셰씨를 성토했다.이에 셰씨는 "암에 걸린 어린 아기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스진
지난 11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진도 9.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일본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수만 명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경제적인 피해 규모도 엄청나서 '일본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한국도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아이티 지진 때와는 달리 물리적, 정서적으로 가까운 일본의 지진 여파는 우리의 불안감을 극도로 끌어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바로 이순간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무너져 내린다면 당신은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진짜이야기' CH view(채널 뷰)는 '재난극복프로젝트 생존의 법칙' 대지진 편과 핵폭발 편을 긴급편성 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美 네이비씰 출신의 케이드 코트니의 진행으로 진도 8.0 이상의 초대형 지진 상황을 현실적으로 재연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가구 등을 이용해 '생존 공간'을 확보하는 요령과 집안 화재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법, 잔해 더미에 갇혀버린 사람을 구조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재연한다. 건물 밖으로 탈출했을 경우 취해야 할 행동요령으로 쓰러진 전신주로부터 감전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 지하로 움푹 파인 암석 웅덩이를 극복하는 법, 수 차례 계속되는 여진 등에 안전하게 대처하는 법 등이 자세하고 실감나게 소개된다. 지진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하므로 지진 대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만하다.일촉즉발의 지진 상황, 지금 당장 나에게 일본과 같은 대지진의 악몽이 온다 해도 생존의 법칙만 알면 생존확률은 끌어올릴 수 있다.'재난극복프로젝트 생존의 법칙' 대지진 편과 핵폭발 편은 15일 오후 2시
하루 10시간 1주일에 최소 5일을 함께 보내는 여자, 당신의 남편에게 또 다른 아내가 있다?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을 다룬 시크릿 로맨스 '라스트 나잇'이 오는 3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영화 스토리가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영화 속에서 묘사된 샘 워싱턴과 에바 멘데스의 관계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오피스 스파우즈(Office Spouse)’를 그리고 있어 더욱 화제다.영화 ‘라스트 나잇’에서 ‘조안나’(키이라 나이틀리)는 건축가로 일하는 남편 ‘마이클’(샘 워싱턴)과 함께 한 파티에서 그의 직장 동료인 디자이너 ‘로라’(에바 멘데스)를 만나게 된다. ‘조안나’는 ‘로라’와 ‘마이클’이 주고 받는 눈빛과 친숙한 스킨십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일에 있어서도 프로페셔널 하고 당당한 섹시함이 넘치는 ‘로라’와 같은 여성이 자신의 남편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본다면 어떤 여성이라도 ‘조안나’처럼 불안함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이클’은 ‘로라’는 단지 친한 직장 동료이며 함께 일하는 사이일 뿐이라고 못을 박는다.영화 ‘라스트 나잇’ 속 ‘마이클’과 ‘로라’처럼 직장 내에서 실제 배우자만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남녀 사이를 두고 ‘오피스 스파우즈’라 부른다. 남편과 아내처럼 서로에게 의지하는 이성 동료, 업무상 부부를 뜻하는 말로 사내 연애와는 다른 감정이라고 말한다. 성별에 따라 ‘오피스 와이프’와 ‘오피스 허즈번드’로 불리는 ‘오피스 스파우즈’는 실제로 현대인들이 가정보다는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
이명박 정부가 '수주'했다고 발표했던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사업이 '수주'가 아니라 사실상 '투자'에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한국 정부가 UAE로부터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하면서 무려 12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UAE에 빌려주기로 한 이면 계약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원전, 미공개 계약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UAE 원전 수주'와 관련해 ...
한국경제신문과 증권전문채널 한국경제TV 등을 운영하는 한국경제미디어그룹(대표 신상민)은 1일 오후 3시 방송통신위원회에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한경미디어그룹의 종합편성채널 법인 명칭은 ㈜에이치유비로, 채널 명칭은 HUB(Hankyung Ubiquitous Broadcasting)로 각각 정했다. HUB는 방송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한국경제신문을 최대주주로 정했다. 또 케이블PP 중 최고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경제TV와 일부 중견기업 등이 1% 이상의 지분을 투자하는 주요 주주로 참여했으며 중소 벤처기업, 개인 등을 포함해 총 149곳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HUB는 방송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중심 HUB'를 방송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또 '스마트편성', '크로스미디어(crossmedia)',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TIME (Telecommunication-IT-Media-Entertainment) 융합선도', '아시아유료방송 톱5 진입' 등을 5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송과는 차별화된 시청자중심의 방송문화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융합콘텐츠 및 멀티 플랫폼 등 새로운 방송 트렌드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기위해 글로벌BCT연구소를 설립한다. 이와함께 소니 COMCAST ITV TELEVISA 등 세계적인 미디어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프로그램 공동제작, 콘텐츠 교류, 글로벌 배급망 활용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HUB는 주요 경영진에 대한 인선도 마무리했다. HUB 대표에는 김기웅 한국경제TV 대표가 내정됐다. 1952년 생으로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이현정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