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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현 기자
    조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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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금융부 기자입니다.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부동산 PF 불안정성 해소 지원할 것"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저축은행 업권의 여신 불안정성 해소를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오 회장은 이날 공개한 신년사에서 "저축은행 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매순간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했다"며 "PF대출 연착륙을 위한 자율협약 체결과 정상화 펀드 조성,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공동매각 추진, 중저신용자 햇살론 취급 확대, 소외계층 지원 사회공헌 활동, 취약 연체차주를 위한 금융재기지원 등 저축은행의 경영 안정과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중앙회도 저축은행이 서민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해 고객들의 신뢰가 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PF 등 여신에 대한 불안정성 해소, 부실채권 감축 등 건전성 관리, 안정적 유동성 관리 등 업계의 경영안정화 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오 회장은 "내부통제 관리, 맞춤형 예탁금 운용 등 자금운용 효율화, 고령층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등의 업무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금융트렌드에 맞게 디지털 경쟁력도 꾸준히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개선은 물론 SB톡톡플러스 플랫폼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저축은행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취급확대 추진, 임직원 역량 확대에 필요한 교육 제공 등을 하겠다"며 "저축은행이 금융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금융회사로 계속 성

    2023.12.29 15:34
  •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로 연간 이자 최대 290만원 아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시작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연간 이자를 최대 290만원 아낀 사례가 나왔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용 고객 평균 연이자를 70만원 절감했다는 분석이다. 카드사 대출을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은행 대출로 갈아탄 한 고객은 금리가 기존 연 19.9%에서 연 5.9%로 14%포인트 낮출 수 있었다.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는 '내 대출 한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 대출 한도 서비스는 2020년 6월 말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약 640만 명이 이용했다. 전체 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꼴로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누적 대출 비교 수행 건수는 약 2800만 건, 누적 대출 비교를 통해 소개된 대출 상품 수는 약 30억 개에 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카카오페이는 12개 은행, 9개 저축은행, 4개 카드사, 4개 캐피탈 등 총 29개 금융사의 대환 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제휴처도 적극적으로 늘리며 최고의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용 대출 갈아타기처럼 곧 시행될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갈아타기에서도 정책 방향에 맞춰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29 15:23
  • 비상장 주식에 꽂힌 개미들…1인당 거래액 1년새 141% 급증

    비상장 주식의 1인당 평균 거래 금액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의 1인당 평균 거래액(11월 기준)은 877만730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2% 증가한 수치다. 전문투자자 시장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7월 대비 415.4% 급증했다. 전체 거래 금액은 848.1% 확대됐다. 올해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비상장 주식은 뷰티테크 제조기업인 에이피알이었다.조미현 기자

    2023.12.28 18:02
  • 신한카드 카자흐 법인, 현지서 투자 유치

    신한카드의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진출 9년 만에 합작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카드사 중 해외 법인이 투자를 받은 첫 사례다.신한카드(사장 문동권·오른쪽)는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터(회장 알렉세이 바칼·왼쪽)와 합작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파이낸스는 아스터로부터 향후 5년간 자본금 약 310억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이번 투자로 신한파이낸스는 자기자본 620억원 규모의 합작 법인이 된다. 아스터는 신한파이낸스의 지분 약 49.9%를 보유하게 된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향후에도 현지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조미현 기자

    2023.12.28 18:02
  •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임추위서 단독 후보 선정…사실상 연임 성공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사진)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비씨카드는 28일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 대표이사인 최 사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최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증권·장기신용은행·삼성증권 등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에프앤자산평가 대표 등을 지냈다. 2021년 3월 비씨카드 대표에 오른 최 대표는 지난 3월 임기가 끝났다. 하지만 모기업인 KT의 경영 공백이 길어지면서 임시경영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재선임됐다. 내년 초 예정된 비씨카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의결되면 4년 연임이 확정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28 16:39
  • 신한카드, 전국 주요 스키장 최대 60% 현장 할인

    신한카드는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비발디파크, 웰리힐리파크 등 전국 10개 제휴 스키장에서 리프트·렌탈 및, 강습, 주요 부대시설에 대해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이용조건은 없다. 신한카드 소지 및 결제 고객이라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리프트·렌탈은 △비발디파크 최대 30% △웰리힐리파크 최대 50% △모나 용평·알펜시아·휘닉스파크 최대 40% △곤지암 리조트 최대 25% △오크밸리 리조트 최대 60% 등 할인 받을 수 있다. 하이원은 리프트 25%, 렌탈 30%까지, 엘리시안 강촌은 리프트 최대 40%, 렌탈 최대 50%까지, 무주덕유산 리조트는 리프트 최대 25%, 렌탈 50% 등 각각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비발디파크·엘리시안 강촌·오크밸리 리조트·무주덕유산 리조트에서는 결제 금액에 대해 마이신한포인트 0.1% 적립 및 100% 사용도 가능하다.할인 혜택은 스키장에 따라 내년 스키 시즌 종료일까지 제공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페이(신한 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27 15:02
  • "규제가 악재?…암호화폐 투자 시장 성장할 수도"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수많은 사건과 사고로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2022년의 가상자산 시장을 기억하고 있다면, 올 2023년은 상대적으로 희망찬 한 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가운데 50%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경우, 작년 12월 2천만원 대비 3배가량이나 상승하며 현재 6천만원 근처에서 가격 지지를 받는 상황이다. 가격 상승을 견인한 가장 큰 이유로는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꼽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발표 때마침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에서 지난 13일 가상자산 회계처리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담은 최종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달라지는 주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로 가상자산 측정 기준이 원가 모형에서 공정 가치모형으로 변경되며, 둘째로 기업의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관련 정보 공시가 의무화되는 것이다. 즉, 향후 적용되는 신규 회계기준에 따르면, 매 분기 보유 가상자산을 공정가치로 측정하고, 공정가치 변동으로 인한 평가손익을 당기순이익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변경된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기업의 경우 이전과 달리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통해 1)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를 우려하여 투자를 꺼리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2023.12.27 09:59
  • 1년새 1만3000원서 16만원 폭등…암호화폐 솔라나, 이더리움 위협

    암호화폐 솔라나 가격이 올해 들어 10배 이상 폭등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4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가 거침없다. 일각에선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중 시총이 가장 큰 이더리움의 지위까지 위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6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6% 내린 15만8850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1만2680원에 거래되던 데 비해 1200% 급상승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1년 새 890% 오른 115.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은 493억달러(약 63조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솔라나는 블록체인 개발사 솔라나랩스가 선보인 암호화폐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 때문에 분산 거래가 가능하다. 은행이 없어도 송금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암호화폐를 전송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단점이다. 솔라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르다. 예컨대 이더리움은 초당 15건 거래를 처리하는 데 비해 솔라나는 2500건을 처리한다. 수수료도 낮아 비자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 네트워크와 경쟁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비용이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2020년 3월 등장한 솔라나는 세계 3대 암호화폐거래소였던 FTX의 지원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FTX가 솔라나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직접 투자도 했기 때문이다. 출시 초기 1달러 미만에서 거래되던 솔라나는 2021년엔 26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FTX가 파산하면서 올해 초 1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FTX의 파산으로 솔라나의 대량 매도가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솔라나가 기

    2023.12.26 18:16
  • 1년 만에 1만원→15만원…솔라나, 제2의 이더리움되나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암호화폐 솔라나가 올해 들어 10배 이상 폭등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가운데 시총이 가장 큰 이더리움의 지위까지 위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6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24시간 전 대비 1.46% 내린 15만885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115.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1만2680원에서 거래되던 것에서 1200% 급상승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선1년 새 890% 오른 115.03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은 493억달러(약 63조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솔라나는 블록체인 개발사 솔라나랩스가 선보인 암호화폐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 때문에 분산 거래가 가능하다. 은행이 없어도 송금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암호화폐를 전송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은 느리다는 게 단점이다. 솔라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르다. 예컨대 이더리움은 초당 15건 거래를 처리하는 데 비해 솔라나는 2500건을 처리한다.수수료도 낮아 비자(Visa)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 네트워크와 경쟁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비용이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2020년 3월 등장한 솔라나는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지원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FTX가 솔라

    2023.12.26 16:03
  • 신용카드·캐시백으로 난방비 줄여보세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비 폭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감이 유행하는 데다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난방을 줄이기 쉽지 않다. 난방비를 할인해주는 신용카드를 쓰거나 캐시백 제도 등을 활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난방비가 포함된 아파트관리비는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에서 제외된다.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보다 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게 더 나은 이유다.신한카드의 ‘Mr. Life’는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10% 할인해 준다. 이용금액 5만원까지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이 있다. 롯데카드의 ‘LOCA 365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10%를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매달 5000원이다. 아파트관리비 외에 전기요금, 가스요금, 보험료 등 각종 월납 요금을 10% 할인해준다. 월 최대 3만56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삼성카드의 ‘삼성 iD ALL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2.5% 할인해준다. 전달 40만원 이상 이용 시 5000원, 7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우리카드의 ‘알뜰교통 우리카드’는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전기료 자동 납부 시 10% 청구할인 혜택이 있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Z family’는 아파트관리비와 도시가스료를 7%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8000원을 아낄 수 있다. ‘KB국민 Easy all 티타늄카드’는 관리비 및 공과금을 3% 할인해 준다. 최대 4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를 이용해볼 수도 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는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이상 절약하

    2023.12.25 17:54
  • 이익률 0%대 카드사…내년 키워드는 '생존'

    주요 카드사의 카드 이용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0%대로 나타났다. 고금리 영향으로 조달 상황이 악화하고,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카드사들은 내년에도 시장 환경이 반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효율 경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본업에서 이익 적은 카드사24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의 전체 카드 이용액(구매카드 제외) 대비 영업이익률이 올 들어 9월까지 1% 미만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0.52%, 현대카드는 0.29%, KB국민카드는 0.39%로 나타났다. 롯데카드 0.37%, 우리카드 0.30%, 하나카드는 0.35%를 기록했다.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판매를 통해 벌어들이는 이익이 거의 없다는 의미다. 상위 카드사인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카드 이용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소폭이나마 높은 것은 과도한 마케팅을 축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등 마케팅을 줄이고, 대표적인 저수익 시장으로 분류되는 세금, 4대 보험 업종의 무이자 할부 역시 축소했다. 하반기부터는 자동차 구입 시 제공하는 캐시백도 줄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동차 구입 금액의 2%대로 제공하던 캐시백은 1% 초반대로 혜택이 줄었다. 할부 금리는 반대로 높아졌다.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신규 회원 모집 역시 자제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부터는 건전성 관리를 위해 일부 카드사가 고객의 카드 이용 한도를 축소하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악화하는 경영 환경카드사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여신전문채권(여전채) 금리가 올해 연 4%를 넘으면서 카드사가 부담하는 이자 비용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준

    2023.12.24 18:11
  • [토요칼럼] 출산율 반등을 꿈꾸는 비합리적인 낙관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3월 공개한 ‘세계 행복 조사 2023’에서 행복하다고 답한 한국인은 57%에 그쳤다. 세계 평균(73%)에 한참 못 미쳤다. 조사 대상 32개국 가운데 한국보다 행복 수준이 낮은 국가는 헝가리뿐이었다.조사에 포함된 선진국의 행복 수준과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의 상관관계를 비교해 봤다. 행복 수준이 평균 이상인 호주(1.7명), 미국(1.7명), 프랑스(1.76명) 등은 출산율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행복 수준이 평균 이하인 영국(1.54명), 독일(1.46명), 일본(1.26명) 등은 출산율이 낮았다. 한국은 0.78명으로 최하위였다. 행복하지 않은 국민이 많은 나라의 출산율이 낮은 건 자연스러운 결과다.행복은 주관적이지만, 과거 한국 사회에서 행복이란 대체로 부(富)와 성공을 의미했던 것 같다. 이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그토록 열심히 살아 온 이유일 것이다. 사회적 성공과 안정적인 밥벌이가 가족에 대한 최고의 기여라고 여기고 앞만 보며 달렸던 그들이다. 아이들이 눈 뜨기 전 출근하고, 잠든 뒤 퇴근해야 했다. 고단한 삶이 반복돼도 자녀에게 더 행복한 삶을 물려주겠다는 일념으로 이를 꽉 물었을 테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70%가 넘는 대학 진학률 등은 베이비붐 세대의 땀과 눈물이 깃든 유산이다.베이비붐 세대 자녀인 에코 세대(1979~1992년생)는 그런 부모를 보며 자랐다. 이제는 부모 나이가 된 에코 세대는 덕분에 경제적으로 과거보다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극한 경쟁에 지친 부모의 처진 어깨에 기대기 어려웠다. 가족과 정서적 허기를 충분히 채울 시간도 부족했다. 성급

    2023.12.22 17:42
  • 매일 5999원씩 결제…가족·지인 총동원한 수상한 약사들

    A 약국 주인은 B 약국에서, B 약국 주인은 A 약국에서 매일 5999원씩 결제했다. 제약 도매몰에서는 매일 5999원씩 의약품을 구입한 약사도 있었다.5000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단위 미만 금액을 모두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신한 더모아 카드'를 일부 약사들이 부정 결제에 사용하는 사례가 드러났다. 신한카드는 위법 행위가 의심되는 고객 카드를 정지하기로 했다.신한카드는 22일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위반되는 사용 행태를 보인 890명의 고객에 개별 안내 및 소명 절차를 거쳐 신용카드를 29일부터 정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고객 거래 유형을 모니터링한 결과 약사들이 자신과 지인, 가족 등의 카드를 이용해 부정 사용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매일 카드번호별 승인 순서가 같고, 승인 시간 간격은 1~2초에 불과했다. 한 사람이 카드를 모아 일정 순서에 따라 계속해서 결제하는 것으로 추정됐다.신한카드가 파악한 890명은 전부 약사 혹은 약사의 지인·가족들이었다. 약사 한 명이 한 달에 100만원 넘는 포인트를 적립한 경우도 여러 건 확인됐다. 이 카드는 한 가맹점에서는 1일 1회밖에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산술적으로 하루에 30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매일 5999원씩 결제해야 한 달 포인트를 100만원 넘게 쌓을 수 있다.신한카드는 고객의 자택·직장과 멀리 떨어진 특정 가맹점에서 매일 비슷한 시간에 결제가 일어나는 행태 등을 고려하면 이들 사례가 카드를 양도·양수하거나 물품이나 용역 없이 신용카드로 거래한 것처럼 꾸며 여전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신한카드의 더모아 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2023.12.22 17:10
  • 신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부동산 PF·신뢰 회복 등 과제로

    첫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사진)이 새 회장에 뽑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치러진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모두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김 당선인은 투표수 1194표 중 539표(45.1%)를 얻었다. 임기는 2026년 3월 14일까지다.김 당선인은 1952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2008년 남대문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충무로금고와의 합병을 이끌었다. 중앙회 내부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김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남대문금고는 올 6월 기준 자산 규모 5300억원이 넘는 대형 금고 중 한 곳이다. 중앙회 부회장이던 김 당선인은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차훈 전 회장이 물러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회장 직무대행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이끌었다.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1291명의 지역 금고 이사장들이 투표를 행사하는 직선제로 치러졌다. 중앙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한 것은 1963년 새마을금고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이제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350여 명의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였다. 중앙회장과 대의원이 결탁한 금고 운영의 폐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이번에 직선제로 바뀌었다.김 당선인의 과제는 적지 않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고위 간부들의 비리 혐의 등 악재가 산적해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부동산 PF 대출을 중심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중앙회 차원에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새마을

    2023.12.21 17:58
  • 손실 커진 저축은행들, 예금·대출 모두 줄인다

    저축은행이 여·수신을 모두 축소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한때 연 5%를 넘었던 저축은행의 예금 평균 금리는 연 3%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21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01%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연 5.37%에서 1.3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저축은행별로는 SBI·OK·웰컴·한국투자저축은행 등에서 연 4% 수준의 최고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연 3.5∼3.8%인 것을 고려하면 금리 경쟁력이 높지 않다. 지난해 11월 말 121조3572억원이던 저축은행 수신(월말 잔액)은 올해 9월 말 117조8504억원으로 3조5000억원가량 줄었다.대출도 조이고 있다. 저축은행의 여신(월말 잔액)은 107조381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8조원(약 7%)가량 감소했다.저축은행이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은 적자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저축은행업권은 1413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960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453억원(47.2%) 늘었다. 이자 비용이 늘어난 데다 대손 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증가해서다.저축은행은 은행채를 발행할 수 있는 시중은행과 달리 수신으로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수신 규모가 줄면 대출 규모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저신용 채무자의 상환 능력이 취약해지면서 저축은행의 9월 말 연체율은 6.15%로 치솟았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1%포인트 낮출 때마다 이자 비용 1조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미현 기자

    2023.12.21 17:56
  •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 오픈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에 고객 주변 가게의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 눈에 보여주는 '내 주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다.디지로카앱 '내 주변'은 고객의 위치 정보 및 지도를 활용해 이용 가능한 카드 혜택과 할인 쿠폰,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및 인기·신규 가게 위치 등 주변 가게 혜택과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음식점·카페·헤어샵·반려동물 등 총 10개 업종별 가게 혜택, 정보와 함께, 이동과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개인별로 혜택을 알려준다 디지로카앱 '혜택+'탭의 '내 주변 혜택받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우선 '내 주변'은 다양한 동네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주변 상권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심야, 공휴일에도 문 여는 전국 '공공심야약국' 등 지도에서 가게 위치,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저가 주유소 정보와 현재 위치에서 등록된 집, 회사 주소까지 가장 빠른 대중교통 정보도 제공한다.또 고객이 보유한 카드 혜택은 물론, 가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롯데카드가 등록한 TOUCH(터치)쿠폰 및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를 이용해 가게 점주가 등록한 터치쿠폰 및 동네쿠폰도 증정한다. 터치쿠폰은 결제 할인 혜택을, 동네쿠폰은 가게 점주가 등록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여기에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로 분석한 고객 위치 기준 주변 1㎞ 내 인기 가게 위치를 알려준다. '우리동네 베스트'에서는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가게 10곳을 업종별로 보여준다. 또 '우리동네 요즘 여기'는 최근

    2023.12.21 14:24
  • 카카오페이, 美 증권사 경영권 인수 무산

    카카오페이가 추진해온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의 경영권 인수가 무산됐다. 최근 카카오그룹의 사법 리스크가 커지면서 인수합병(M&A)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카카오페이는 시버트와의 합의에 따라 시버트 지분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2차 거래는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시버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1700만달러(약 230억원) 규모 신주를 인수해 시버트 지분 19.9%를 확보했다. 이후 시버트와의 2차 계약을 통해 31.1%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51% 지분(약 1038억원 규모)을 확보, 경영권 인수까지 추진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카카오와 계열사가 휘말린 사법 리스크 등 규제 불확실성이 문제로 떠올랐다. 카카오 경영진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시세 조종 혐의를 받고 있다. 시버트는 지난달 카카오페이 측에 “2차 거래를 종결하기 어려운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했다고 판단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시버트는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한국 당국이 카카오와 계열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조처하고 있어 카카오페이와 관련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나스닥 상장사인 시버트는 1967년 종합증권업에 진출했다. 6개 자회사와 함께 증권 트레이딩, 투자 자문, 기업 주식 계획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 및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시버트를 사들여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한다는 방침이었다.시버트의 지분 19.9%를 보유한 카카오페이는 이사회 구성원 자격은 유지한다. 2차 거래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지분 인수 계약은 종료된다. 이에 따라 시버트는 카카오페이에 2024년 3월 29일

    2023.12.20 17:43
  • 토스, 광고 매출 月 100억 돌파…1년 새 200% 성장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월간 광고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발표했다. 토스는 지난해 9월 디스플레이 광고 등 본격적인 광고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달 기준 처음으로 월 매출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는 △서비스 수 70여 개 △누적 송금액 약 423조원 △누적 계좌 등록 수 1억6000만개 △누적 카드 등록 수 5800만개 △누적 대출 실행액 28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토스 광고는 약 1530만에 달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소비 유형별 맞춤식 타깃 선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광고주가 원하는 광고 카테고리를 직접 설정하고, 27개의 대분류, 272개로 세분화된 업종 카테고리 중 선택할 수 있다. 광고 신청부터 운영, 성과까지 단일 플랫폼 내에서 단번에 확인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토스 측은 내세웠다. 토스는 월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신규 고객사의 경우 12월 광고집행 금액의 20% 페이백,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12월 추가 사용한 유상 광고비의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토스 관계자는 "토스의 광고 사업은 앱 이용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광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고, 광고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앞으로도 더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20 14:59
  • 강남역에서 커피를 달러로 결제하는 날이 온다면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가까운 미래에 강남역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두 잔을 사고 달러로 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블록체인 업계 사람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이야기일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허황된 이야기일 것이다. 카페 사장님들에게는 더더욱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어떨까.'달러 스테이블코인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의 통화 주권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불과 몇 달 전, 필자가 정책 전문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직접 이야기한 내용이다. 전혀 공감하지 않는 눈치였고, 코인 업계에서 수년 전 자주 언급되던 '암호화폐 결제 사업' 정도로 파악하는 것 같았다. 미디어와 여론의 많은 관심을 받는 가상자산일지라도, 그것이 선진국 대한민국의 통화 주권에 위협이 된다는 것은 허풍에 가깝게 들렸을 것이다.지난 15일 개최된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국제통화기금(IMF) 공동 콘퍼런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유사한 발언을 했다. 이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지급수단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중앙은행의 화폐 등을 구축(驅逐)할 경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스테이블코인이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card)처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기관에 의해 발행된다면, 국가 간 자본이동의 변동성이 커지고 통화 주권에 부정적인 영향

    2023.12.20 09:36
  • 여전채 금리 연 3%대 하락에도…카드사 "안심 못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7개월여 만에 연 3%대로 내려갔다. 미국의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19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여전채(AA+, 3년 만기) 금리는 연 3.929%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연 3.875%를 기록한 이후 연속으로 연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전채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진 건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여전채 금리는 지난달 초만 해도 연 5%를 넘볼 정도로 고공 행진했다.여전채 금리가 안정화된 모습을 보인 것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내년에 금리를 3회 내릴 것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시점이 왔다”며 피벗(통화 정책 전환)을 사실상 공식화했다.비교적 낮아진 금리에 카드사도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행과 달리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채권을 발행해 자금 대부분을 조달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15일 카드사가 발행한 카드채 규모는 1조4600억원에 달했다. 지난달에는 3조3400억원가량 카드채가 발행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넘는 규모다.하지만 카드사의 조달 비용 부담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전채 금리가 내려도 실제 자금 조달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3~6개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더구나 저금리 때 발행한 카드채 상당 부분이 내년에 만기가 도래한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만기인 카드사 채권의 평균금리는 연 2.9%로 현재 금리와 비교했을 때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내년까지는 조달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조미현 기자

    2023.12.19 17:51
  • 신한카드, 수어 상담·점자 카드 발급…장애인 금융 접근성 높여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사진)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인식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애인과 노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신한카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카드를 발급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手語) 상담을 하고 있다. 또 고령자를 위한 알림 서비스, 사회적 약자 배려 응대 가이드 등을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이런 금융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인정받아 ‘제12회 금융소비자보호대상’ 여신금융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신한카드는 업계 최대 규모인 3000명의 고객 패널 자문단 ‘신한사이다’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 소통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신한사이다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접점에서 듣고 고객 관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실효성 있는 고객의 소리는 즉시 반영해 개선하고 있다. 고객 이야기를 회사 차원의 소중한 자산으로 삼는 이른바 ‘고객의 소리 경영 자원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신한카드는 올해 4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며 상생금융에도 앞장섰다.조미현 기자

    2023.12.19 17:12
  • OK캐피탈, '비교대출' 가입자 출시 6개월만에 10만명 돌파

    OK캐피탈은 다양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 'OK비교대출'의 가입자가 출시 6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발표했다.OK비교대출은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금융사에서 판매 중인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조건의 대출을 추천해주고,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서비스다.OK비교대출은 대출 실행까지의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 번의 신용조회로 제휴된 모든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1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정보 암호화, 이중화 서버 구성 등의 강화된 보안체계도 가입자 수 확대를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OK비교대출을 통한 예상 한도 조회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총 13만건, 대출 가승인 금액은 1조3178억원에 달했다. 한도 노출률은 50% 이상으로, 한도 확인 고객 10명 중 5명 이상이 대출 한도를 받았다. OK비교대출의 고객 이탈률은 0.3%에 머물고 있다.OK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중은행 등 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업체 등 다양한 업권의 금융상품을 제휴상품으로 추가해나갈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비교 가능 상품에 주택담보대출 등을 추가하고 자산관리 및 신용관리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19 10:49
  • "4000장 더 푼다"…KB국민카드, '푸바오 에디션 카드' 추가 판매

    KB국민카드는 에버랜드 인기 판다 '푸바오' 이미지를 담은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이하 '푸바오 에디션') 4000매를 추가 판매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카드는 에버랜드의 '푸바오' 이미지를 카드 플레이트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3일 만인 지난 4일에 판매수량 1000매가 모두 완판됐다. '푸바오 에디션'은 기존의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에 푸바오 디자인을 담은 상품으로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에버랜드 종일권 본인 1매 및 동반 소인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30% 할인 △에버랜드 직영 기념품 매장 20% 할인 △SK주유소(충전소) ℓ당 60원 청구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KB국민카드는 '푸바오 에디션' 한정판 디자인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는 31일까지 △전월 실적 상관없이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로 결제 시 대인 1인에 더해 동반 1인까지 50% 할인(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마트 예약 건에 한함) △KB·판다월드 Q-Pass 특가 패키지 일 선착순 30개 한정 판매 △푸바오 에디션 신규 발급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33명에게 에버랜드 모바일 기프트 카드 3만원권 제공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1일 준비한 수량이 조기 완판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푸바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요청으로 에버랜드와 함께 추가 판매를 진행하니 푸바오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19 10:36
  • ESG 기업 육성 나선 롯데카드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오른쪽 세 번째)의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에서 친환경 원단 제조기업 그린컨티뉴가 대상을 받았다. 롯데카드는 18일 서울 새문안로 본사에서 띵크어스 파트너스 시상식을 열어 그린컨티뉴를 포함해 사회적 기업 여섯 곳을 선정했다.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23개 업체가 지원해 약 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6개 기업에는 1억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졌다.롯데카드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 활용 홍보·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조미현 기자

    2023.12.18 17:52
  • '신한카드 후원' 최가온, FIS 스노보드 월드컵 최초 우승

    신한카드는 자사 후원선수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선수(15·세화여중)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최 선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여자부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 선수의 우승은 스노보드 월드컵 데뷔전에서 이뤄낸 성과다.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우승한 건 최초다. 같은 날 하프파이프 남자부 결선에서도 신한카드가 후원하고 있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 선수(17·수리고)가 2위를 차지해 월드컵 하프파이프 남자 시즌 랭킹 1위에 올라섰다. 신한카드는 지난 9월 이채운·최가온 선수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두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 5대 구기종목 프로리그에 이어 스노보드 유망주 후원에 나서며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내 스포츠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18 14:06
  • "내년 코인 시총 5조달러…올해보다 3배 이상 커질 것"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내년 가상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최대 5조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현재 대비 3배 이상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18일 '2024년 가상자산 시장 트렌드'에서 "내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투자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쓰임새가 확장하면 사회 인식이 개선됨과 동시에 그 파급효과가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생태계에도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렇게 내다봤다.앞서 지난해 12월 발간됐던 코빗 리서치센터의 2023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리포트에서 정 센터장은 2022년 12월 당시 8000억 달러 수준이던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해 시가총액 1조에서 최대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올해 가상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조 6000억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최윤영 연구원은 '현물 ETF 시대 개막과 증권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년 상반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모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행정절차법(APA)에 준해 일관성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 거부한다면 두 상품이 동일한 기초자산을 다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불공정하고 비일관적"이라고 했다. 강동현 연구원은 블록체인 기술 측면에서 2024년에는 RWA(Real World Asset) 섹터와 롤업 솔루션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RWA 섹터

    2023.12.18 10:44
  • 현대카드, 크리스마스 기념 '스타벅스 한정판' 디자인 카드 출시

    현대카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타벅스 현대카드의 한정판 플레이트 디자인을 18일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아이코닉 그린 사이렌(Iconic Green Siren)'은 중앙에 스타벅스의 상징인 사이렌 로고가 담긴 한정판 디자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스타벅스 고유 색상인 초록색 바탕에 연말연시 느낌이 담아 디자인됐다. 카드 플레이트 표면에 특수 처리를 해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 보이는 효과도 적용했다. 손끝에 닿는 촉감은 무광이지만, 시각적으로는 유광인 것도 특징이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지난 2020년 10월 출시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다. 전 가맹점의 이용금액이 3만원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 별 1개가 적립되는 혜택을 제공한다.현대카드는 아이코닉 그린 사이렌 출시에 맞춰 12월 한 달 동안 무료 음료 쿠폰 12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6개월간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모든 고객 가운데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이달 말일까지 7만2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별은 각 회원별 스타벅스 현대카드 계정에 다음달 초 적립될 예정이다.한정판 디자인 카드 출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와 스타벅스의 애플리케이션(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18 10:19
  •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에 국내 최초 신분증 검사 기능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결제 단말기 제조 및 매장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자사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에 국내 최초로 신분증 검사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발표했다.토스는 토스프론트를 사용하는 모든 가맹점은 18일부터 토스프론트에서 신분증 검사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신분증 위·변조 등 범죄의 영역까지도 자영업자만 처벌받아야 하는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신분증 검사 모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 서비스는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토스 프론트 단말기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비용뿐 아니라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신분증 검사 모드는 평상시 토스 프론트를 결제 단말기로 사용하다가 필요할 경우 버튼을 눌러 신분증 검사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신분증 검사 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이다. 이들 신분증에 대한 위·변조 여부와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성인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실이나 재발급으로 무효가 된 신분증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정상 신분증에 대한 도용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며 이는 가맹점주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신분증 검사는 토스프론트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실물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의 QR코드를 인식한 뒤 이를 각 검증 기관에 전달해 진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회된 신분증 정보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는다.자영업자가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미성년자인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폭행 등으로 미성년자임을 확인하지 못하

    2023.12.18 09:23
  • 美 금리 인하 기대에…비트코인 4% 넘게 뛰었다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미국 중앙은행(Fed)가 내년께 기준금리를 내리겠다고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4% 넘게 올랐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기준 432% 오른 4만3019달러에 거래됐다. 국내에서는 같은 시각 3.06% 상승한 5936만원을 기록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5880만원에 거래 중이다.앞서 Fed는 13일(현지시간) Fed는 올해 마지막 FOMC를 열고 연 5.5%(상단 기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이다. Fed는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금리 수준을 연 4.6%로 예상했다. 지난 9월 5.1%로 잡은 전망치에서 0.5%포인트 낮춰 잡았다. 이에 따라 내년 기준금리를 두 번가량 내릴 수 있다는 전망에서 세 번 정도 인하할 수 있다는 쪽으로 전망이 수정된 것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현재 금리가 꼭대기 또는 그 부근에 있을 것으로 본다"며 더 이상 금리인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Fed 성명 역시 "추가 긴축정책이 더 이상 필요할지 판단하겠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시장은 내년께 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해석에 힘을 실었다. 대표적인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은 미국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Fed가 내년 피벗(통화 정책 전환)을 사실상 확실시하면서 비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김치프리미엄'은 오전 한

    2023.12.14 10:43
  •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롯데카드, 3종 출시

    롯데카드가 세계 주요 도시에 영감을 받아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 3종을 13일 출시했다. ‘디지로카 파리’ ‘디지로카 런던’ ‘디지로카 모나코’로 구성돼 있다.디지로카 파리는 쿠팡 네이버페이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2% 기본 할인을 적용한다. 디지로카 런던은 즉시 결제와 위클리 자동결제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각각 1% 캐시백 혜택을 준다. 디지로카 모나코는 배달앱 통신비 등의 업종에서 각각 5% 할인, 넷플릭스 유튜브 등 구독료 50% 할인과 같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선호하는 주요 소비 업종의 추가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로카’ 브랜드를 카드 상품에 처음 적용했다”며 “온라인 특화 카드 상품에 브랜드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조미현 기자

    2023.12.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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