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조미현 기자
    조미현 기자 금융부
  • 구독
  • 한국경제신문 금융부 기자입니다.

  • 저축은행 상위 5개사 순이익 67% 급감…연체율 7%대도

    저축은행 상위 5개사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분의1 토막났다. 1일 SBI·웰컴·OK·페퍼·한국투자 등 5개 저축은행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들 5개사의 3분기 순이익 합계는 64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920억원) 대비 66.6% 감소했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페퍼저축은행은 3분기에 248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155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SBI저축은행의 순이익은 5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OK저축은행은 169억원으로 65.8% 감소했다. 웰컴저축은행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각각 120억원, 83억원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9.4%, 65.2% 줄었다. 저축은행 5개사의 3분기 이자수익은 1조 18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 증가에 그쳤지만, 이자비용은 5329억원으로 79% 증가했다. 3분기 연체율은 SBI 4.76%, OK 7.29%, 웰컴 5.7%, 페퍼 2.81%, 한국투자 4.73% 등으로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하반기 은행·중소서민금융 주요 현안 기자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6.15%로 2분기(5.33%) 대비 1.08%포인트 상승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01 10:02
  • OK저축은행, 조건 없이 연 7% 'OK짠테크통장' 출시

    OK저축은행은 개인 고객 누구나 우대금리 조건 없이 연 7%(세전)를 제공하는 'OK짠테크통장'을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OK페이통장에 이어 연 7%를 제공하는 두 번째 상품이다. OK짠테크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통장(파킹통장) 상품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OK짠테크통장은 50만원까지 연 7%(세전)를 적용한다. 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3.5%(세전)를 준다. 최근 소비를 절약해 저축과 투자를 확대하는 '짠테크' 시대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OK짠테크통장은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2.01 09:37
  • 저축은행, 부실채권 1200억원 털어낸다…우리 F&I 단독 참여

    저축은행이 1200억원 규모 부실채권(NPL)을 털어내기로 했다. 우리금융F&I가 입찰에 참여한다. 30일 저축은행업권에 따르면 전날 웰컴·OSB·JT친애저축은행 등 19개사는 1257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NPL)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유동화전문회사 우리금융F&I와 대신F&I가 입찰 의사를 밝혔지만, 대신F&I가 의사를 철회하면서 우리금융F&I만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본입찰은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유동화전문회사 5개사에 저축은행의 개인 무담보 NPL을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진행됐다. 지금까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NPL을 매각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가격 경쟁이 약화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지난 7월 당시 선정됐던 하나 F&I와 키움 F&I, 유암코 등은 이번 본입찰에 불참했다. 캠코에 NPL을 매각하면 시장가의 30∼50% 수준으로 가격이 설정되지만, 우리금융F&I는 캠코보다 최소 2∼3%포인트 높은 가격에 NPL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달 5일 계약 체결이 이뤄진다"며 "실제 NPL 정리 규모는 계약 체결 시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30 11:21
  • 해외서 결제하면 3% 적립…'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

    네이버페이가 해외 어디서나 이용액의 3%를 무제한 적립해주는 선불카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29일 선보였다. 이용자가 충전·적립한 네이버페이머니와 포인트를 실물 카드로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다. 연회비와 실적 조건 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이용액의 3%를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 국내에선 네이버쇼핑 이용 때 최대 1.5%, 그 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0.3%가 적립된다. 비씨카드와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내년 2월 28일까지 이 카드를 이용하면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해외 결제 수수료를 전액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국내와 해외에서 처음으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000원의 포인트를 준다. 지난 1일부터 사전 신청에 참여한 이용자는 2000원을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세계 어디서나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를 사용하면서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조건 없이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29 17:44
  • KB국민카드, 아멕스 블루·로즈골드 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아멕스) 브랜드 신용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와 로즈골드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블루 색상과 로즈골드 색상으로, 20~40대가 선호하는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신용카드 중에서는 아멕스카드 고유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멕스 블루 KB국민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 △온라인 쇼핑 10%(KB페이 결제 시 월 최대 2만원 한도) △주유 리터당 100원, 편의점 5%(월 5000원 한도) △이동통신, OTT 각 10%, 30%(월 3000원 한도) △패밀리 레스토랑 30%(월 3만원, 연 6만원 한도) △해외 가맹점 5%(월 5000원 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KB페이 결제 시에 한해 혜택이 적용되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1만원 △70만원 이상 시 1만5000원 △120만원 이상 시 2만원으로 전월 이용 실적별 받을 수 있는 월 할인 한도가 달라진다. 아멕스 로즈골즈 KB국민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 △온라인 쇼핑 10%(월 최대 2만원 한도) △커피, 편의점 10%(월 5000원 한도) △오프라인 쇼핑 5%(월 5000원 한도) △온라인 항공, 온라인 면세점 5%(월 2만원, 연 6만원 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할인 혜택은 KB페이 결제 시에만 제공되며, 온라인 쇼핑의 경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1만원 △70만원 이상 시 1만5000원 △120만원 이상 시 2만원으로 전월 이용 실적별 받을 수 있는 월 할인 한도가 달라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아멕스의 브랜드 이미지에 KB국민카드의 실속 있는 혜택을 더한 신상품을 선보였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9 11:18
  • 해외서 결제하면 3% 적립…'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

    네이버페이는 해외 어디서나 네이버페이머니 결제 시 이용액의 3%를 무제한 적립해주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29일 선보였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이용자가 충전·적립한 네이버페이머니와 포인트를 실물 카드로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다. 해외여행과 직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나 실적 조건 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액의 3%를 한도 없이 적립해 준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쇼핑 이용 시 최대 1.5%, 그 외 가맹점서 결제 시 0.3%가 적립된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비씨카드와 Visa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내년 2월 28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 결제 수수료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준다. 또 다음 달 31일까지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000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지난 1일부터 사전 신청에 참여한 이용자는 2000원씩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친구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나의 추천 코드를 통해 지인이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지인에게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추천 코드를 통한 지인 가입 수가 많은 상위 5명에게는 해외여행·쇼핑 지원금 20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검색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를 사용하면서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조건 없이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 해외 여행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29 10:59
  • 바이낸스 '반사 이익'…코인베이스, 주가 1년 8개월 만에 최고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 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테라·루나 사태'가 일어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벌금을 물고 완전 철수하기로 한 데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28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7.1% 오른 128.27달러에 마감했다. 코인베이스는 전날에도 3.66% 오른 119.77달러에 거래되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인베이스 주가가 오른 것은 바이낸스의 유죄 인정에 따른 시장 철수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법무부는 바이낸스와 창업자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자금 세탁 등의 혐의를 인정하고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 벌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CEO였던 자오창펑은 유죄 인정 직후 사임했다. 바이낸스는 이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바이낸스가 미국 정부의 철퇴를 맞으면서 코인베이스의 가치가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국 최대 합법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코인베이스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19개 운용사 가운데 13개 기업이 코인베이스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일각에서는 코인베이스의 사법 리스크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9개 암호화폐를 '미등록 증권'으로 보고, 미등록 증권의 거래를 지원한 혐의로 코인베이스를 기소했다. 코인베이스는 소송 기각을 요청했지만

    2023.11.29 10:31
  • "7개월 만에 90% 급락"…'게임 코인' 지속 가능할까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 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P2E, 토크노믹스 개선으로 다시 도약 준비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산업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라 불리는 새로운 게임 모델은 게임 내 자산을 실제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변환할 수 있는 게임 경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P2E 게임은 게임 내 자산을 외부로 유출하는 과정에서 토큰 인플레이션과 가치 하락 등의 문제를 마주한다. P2E 게임의 열풍을 몰고 온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가 대표적인 사례다. ‘엑시 인피니티’는 게임을 통해 획득한 토큰과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를 판매하고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어 대체로 소득 수준이 낮은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엑시 인피니티’의 토큰 가격은 최고점을 찍은 이후 7개월 만에 90%나 급락했고, 이와 함께 대규모 사용자가 이탈했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2~3년 남짓임을 고려하면, ‘엑시 인피니티’의 수명이 얼마나 짧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 게임 업계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토크노믹스 설계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됐다. 본 칼럼에서는 P2E 게임의 토크노믹스가 불안정한 이유와 지속가능한 토크노믹스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P2E 게임은 토큰과 NFT를 통해 게임 내 자산을 실제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변환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존 게임에서는 이를 위해 ‘아이템베이’나 ‘아이템매니아’와 같은 제3자 게임 아이템

    2023.11.29 10:11
  • "자영업자에 더 유리"…핀다, 사업자 대출 선보인다

    금융권에서 사업자 대출은 직장인 대출과 비교했을 때 리스크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정교한 신용평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는 내년께 자체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한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혜민·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28일 서울 삼성동 핀다 본사에서 한 인터뷰에서 “현재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유의미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핀다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빅테크와 유의미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핀다를 통해 대출받은 회원은 300만 명에 이른다. 한국의 가계대출 차주가 약 20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100명 중 15명은 핀다를 통해 대출받은 셈이다. 누적 대출 중개 금액은 7조원에 달한다. 핀다와 제휴한 국내 금융회사는 70곳으로 대출 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다. 핀다가 금융회사와 함께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시도하는 것은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워 자영업자가 합당한 액수의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핀다는 이를 위해 지난해 상권분석 플랫폼인 오픈업을 인수했다. 오픈업의 상권 관련 데이터는 1억1000만여 개에 이른다. 박 대표는 “오픈업은 자영업자의 매출 정보를 생성하는 빅데이터 설계가 고도화돼 있다”며 “오픈업의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회사의 반응이 좋다”고 했다. 1980년대생이자 연쇄 창업가인 이·박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나 핀다를 설립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소비자가 소외되는 ‘금융 불합리’가 크다는 인식에 공감해서다. 온라인 햇살론, 후순위 담

    2023.11.28 20:13
  • 핀다, 사업자 대출 상품 선보인다

    금융권에서 사업자 대출은 직장인 대출과 비교했을 때 리스크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정교한 신용평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는 내년께 자체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한 사업자 대출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혜민(왼쪽)·박홍민 핀다 공동대표(오른쪽)는 28일 서울 삼성동 핀다 본사에서 한 인터뷰에서 “현재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유의미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핀다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빅테크와 유의미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핀다를 통해 대출받은 회원은 300만 명에 이른다. 한국의 가계대출 차주가 약 20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100명 중 15명은 핀다를 통해 대출받은 셈이다. 누적 대출 중개 금액은 7조원에 달한다. 핀다와 제휴한 국내 금융회사는 70곳으로 대출 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다. 핀다가 금융회사와 함께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시도하는 것은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워 자영업자가 합당한 액수의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핀다는 이를 위해 지난해 상권분석 플랫폼인 오픈업을 인수했다. 오픈업의 상권 관련 데이터는 1억1000만여 개에 이른다. 박 대표는 “오픈업은 자영업자의 매출 정보를 생성하는 빅데이터 설계가 고도화돼 있다”며 “오픈업의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회사의 반응이 좋다”고 했다. 1980년대생이자 연쇄 창업가인 이·박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나 핀다를 설립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소비자가 소외되는 ‘금융 불합리’가 크다는 인식에 공감해서다. 온라인 햇살론, 후순위

    2023.11.28 18:27
  • 상상인그룹, KLPGA 프로와 장애 아동에게 전동휠체어 전달

    상상인그룹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오픈 당시 휠체어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된 맞춤 전동 휠체어 증정식을 가졌다고 28일 발표했다. 상상인그룹은 KL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그린 위 이벤트 홀에 안착할 때마다 300만 원 상당의 맞춤 전동 휠체어를 한 대씩 기부하는 '상상휠 존'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억 9000만원 규모인 맞춤 전동 휠체어 총 64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날 증정식에는 대회 이벤트에 참여한 김재희·조혜림 KLPGA 프로가 선수 대표로 참석해 맞춤 전동 휠체어를 전달했다. 휠체어는 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이동이 불편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를 매개로 상상인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28 14:26
  • "결제할때마다 적금 계좌 적립"…카카오페이·신한銀, 신상품 출시

    카카오페이가 다음달 중순 신한은행과 첫 제휴 적금 상품인 ‘쓸수록 모이는 소비 적금’을 출시한다. 이 적금은 카카오페이로 소비할 때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비율만큼의 금액이 적금 계좌에 쌓인다. 사용자는 결제 금액의 10∼200%를 설정해 자동으로 적금 계좌에 돈을 모을 수 있다. 예컨대 적립률을 30%로 설정하고 카카오페이로 1만원을 결제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한 선불 충전금 중에서 3000원을 적금 계좌에 적립하는 식이다. 결제하지 않은 날은 원하는 금액만큼 정액으로 저축할 수 있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적용한다. 하루 최대 10만원, 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다. 20만 계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카카오페이는 지금까지 이 상품의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에 1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27 18:12
  • "얼마까지 오를까"…비트코인 5000만원 돌파 후 숨 고르기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비트코인이 5000만원선을 돌파하고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바이낸스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데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11% 오른 50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4% 오른 27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한때 3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해 5월 이후 1년 반 만이다. 미 CNBC는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가 해결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21일(현지시간) 자금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재무부와 총 43억 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창업자인 자오창펑은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6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3·탐욕적인)보다 낮아진 수치다. 이 지수는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에 가상자산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27 10:59
  • 카드만 썼을 뿐인데…항공마일리지 두둑이 쌓인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항공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신용카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항공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는 대체로 혜택이 비슷한 편이지만 소비 생활을 꼼꼼히 따져보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마일리지를 쌓는 것도 가능하다. 항공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 가운데 연회비가 가장 저렴한 카드는 비씨카드의 ‘BC 바로 에어 플러스 스카이패스’다. 연회비는 1만9000원이다. 카드 사용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여기에 카드 사용액 100만원당 200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 조건도 없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FINETECH카드(마일리지 대한항공)’도 연회비가 2만원으로 낮은 편이다. 1500원당 1.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과 월간 적립 한도는 없다. 해외에서 결제 시에는 1500원당 2마일리지로, 적립 혜택이 더 크다. 여기에 스타벅스 앱 사이렌오더, CGV 온라인 예매 등에서 쓰면 최대 3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삼성카드&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은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백화점·주유소·카페·편의점·택시 이용 시에는 1000원당 2마일리지다. 이 카드는 아멕스 플래티넘 등급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천국제공항 마티나라운지, 발렛파킹 등도 무료다. 연회비는 해외 기준 4만9000원이다. 전월 실적 조건은 없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도 카드 사용액 1000원당 1마일리지의 적립 혜택이 있다. 해외에서 쓸 때 특히 유리하다. 해외 가맹점에서는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결제액의 0.3~1%인 해외 이용 수수료도 면제된다. 국내 공항 라운지를 동반 1인과 함께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달 이용 실적

    2023.11.26 18:01
  • "대형 GA 발돋움"…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 1000명 돌파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인 토스인슈어런스가 지난달 말 기준 소속 설계사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2월 대면 영업으로 전환한 뒤 1년 8개월 만에 대형 GA의 기준이 되는 설계사 5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7개월 만이다. 토스 관계자는 "독립형 GA로는 인수·합병(M&A)을 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급성장 배경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설계사 근무 환경과 IT(정보기술) 플랫폼 노하우"라고 전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앞으로 3년 내 설계사 5000명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설계사 5000명은 GA 업계 10위권 안에 드는 규모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23 13:59
  •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5.5조 벌금 물고 美 철수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창업자인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는 사퇴했다. 북한 등 미국 정부 제재 대상과의 거래를 중개하고 돈세탁을 도왔다는 혐의를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바이낸스가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하마스의 무장조직인 알 카삼 여단,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등 테러단체 및 범죄자의 의심 거래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거나 방지하지 못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또 이란 북한 시리아 등 미국의 제재 대상국에 있는 사용자와의 거래를 중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낸스는 벌금 폭탄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2017년 설립된 바이낸스는 비교적 늦게 암호화폐거래소를 출범시켰지만 수년 만에 세계 최대 거래소로 성장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은 650억달러(약 84조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바이낸스 매출을 200억달러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 바이낸스 사용자는 1억2800만 명에 이른다. 미국 정부의 바이낸스 옥죄기를 두고 ‘중국 견제’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CEO에서 물러난 자오창펑은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그는 바이낸스를 설립하기 직전 중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오케이코인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바이낸스는 중국 정부가 가상자산 사업을 전면 금지한 2017년 중국에서 철수했지만, 바이낸스의 서버 및 데이터가 중국과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자오창펑은 이를 의식해 “바

    2023.11.22 18:18
  • 바이낸스, 미국 시장서 완전 철수…CEO 자오창펑도 사임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했다. 바이낸스를 창업한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는 CEO직에서 물러났다. 바이낸스가 북한 등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과 거래를 중개하고 자금세탁 방지 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미국인을 고객으로 둔 가상화폐 거래소로 재무부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등록하고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운용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아 은행보안법을 위반했다. 이 때문에 바이낸스는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알 카삼 여단,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IS)를 포함한 테러단체, 랜섬웨어 가해자, 자금세탁자 등 범죄자와의 의심되는 거래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거나 방지하지 못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바이낸스는 또 미국 고객이 이란, 북한, 시리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등 제재 대상 지역에 있는 사용자와 거래하는 것을 중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는 바이낸스가 미국 고객과 제재 대상 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이를 차단할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 제재를

    2023.11.22 10:06
  • "일주일 새 75% 급락"…코인 뺨치는 주식, 주식 뺨치는 코인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2023년은 가상자산 증권성의 해되돌아보면 2023년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증권'이었다. 연초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거래소들이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여러 건의 기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상자산의 '증권성'이 이슈가 됐다. 작년 테라·루나 사태와 FTX 사태 이후 줄어든 트레이더들의 활동은 이에 따라 더욱 위축됐다.국내에서는 올해 2월 '토큰 증권(Security Token)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이 발표됐다. 이어 7월에는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 초안이 공개되며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정부의 행정지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블록체인 자산군에 접근이 어려웠던 제도권 금융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연말로 갈수록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도화가 완비된 증권시장에서 비트코인을 큰 비용손실 없이 거래할 수 있는 도구인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대규모 기관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예측이 팽배한다.1차 법안(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통과돼 내년 7월 시행을 앞둔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의 증권성 판단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국내외 많은 전문가는 가상자산을 여러 유형의 증권, 특히 주식과 비교하며 여러 의견을 내고 있다. 코인이 주식처럼 보이는 이유코인은 주식처럼 보인다. 종목명과 티커가 있고, 시세가 움직인다. 거래소에 들어가 보면 빨간색 양봉과 파란색 음봉이

    2023.11.22 09:58
  • 현대카드, 신용판매 2위로…정태영 AI·데이터 투자 결실

    “1년에 2000억원 정도만 벌고 나머진 모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에 쏟아붓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사진)은 10여 년 전 앞으로 영업이익의 30%가량을 AI와 데이터사이언스에 투입해야겠다고 결단했다. 구글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네이버 등 국내 정보기술(IT) 기업까지 금융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동시에 현대카드가 축적한 고객의 소비 데이터는 테크기업이 쉽게 확보할 수 없는 데다 가치가 무궁무진한 ‘원석(原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현대카드가 지금까지 1조원 넘는 돈을 AI 기술에 투자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카드사, 막 오른 2위 경쟁 현대카드가 개인 신용판매에서 삼성카드를 제치고 업계 2위에 올라섰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11조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이 월 기준 1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신한카드(12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삼성카드는 10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현대카드 뒤를 이었다. 개인 신용판매는 카드업 본연의 진검 승부처로 꼽힌다. 하지만 성숙할 대로 성숙한 국내 카드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국내 카드사 순위 변동이 크지 않았던 건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엔 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등 거시 환경이 악화해 주요 카드사들은 마케팅을 축소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결제 혜택을 유지한 현대카드는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카드는 여기에 정 부회장 주도로 데이터사이언스와 AI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게 결실을 봤다고 했다. 특히 개인화 마케팅을 고도화하는 데 데이터사이언스와 AI 기술이 주효했

    2023.11.21 17:55
  • NICE "매년 배당금 10% 이상 확대"

    NICE홀딩스가 향후 3년간 매년 배당금을 10% 이상 늘리기로 했다. 계열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NICE정보통신도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다. NICE홀딩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이 같은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인 NICE홀딩스는 매년 자회사가 배당한 금액의 6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간 매년 주당 배당금을 10% 이상 늘릴 예정이다. NICE홀딩스는 지난해 결산 정기주주총회에선 주당 배당금 410원을 결의하고 지급했다. NICE정보통신도 주당배당금을 매년 10% 상향하기로 했다. NICE정보통신의 2022년 결산 주당배당금은 650원이다. NICE홀딩스와 NICE평가정보는 2025년 말까지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현재 NICE홀딩스와 NICE평가정보의 발행주식총수는 각각 3788만2300주와 6071만4820주다. NICE평가정보와 NICE정보통신은 각각 6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NICE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의 변화된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강화한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21 17:54
  • 토스페이, 42개 국가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가 해외 40여 개국에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는 미국 일본 호주 영국 싱가포르 등 42개 국가로 토스페이 서비스가 확대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한 뒤 토스페이 결제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만 가능했다. 토스페이 이용자는 42개 국가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토스 앱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토스 앱에 있는 바코드, QR코드를 매장에 제시하거나 가맹점에 비치된 바코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된다. 결제 때 토스페이에 연결된 계좌에서 결제 금액만큼 원화로 출금된다. 달러 유로 등으로 별도 환전할 필요가 없다. 토스페이 관계자는 “이달 말 태국을 비롯해 올해 안에 마카오 홍콩 뉴질랜드에서도 토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20 18:24
  • 데일리펀딩, 최대 1억원 직장인 신용대출 출시

    데일리펀딩은 20일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건강보험득실내역 기준 누적 근로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현재 재직 중인 근로소득자를 위한 금융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12개월에서 60개월 사이로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데일리펀딩 관계자는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직장인이 자신의 경제 상황에 따라 상환 가능한 맞춤형 금융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공인·공동인증서를 발급하거나 각종 심사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카카오·네이버·통신사 패스(PASS) 간편인증을 하면 자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가 스크래핑되기 때문이다. 간편한 모바일 인증만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원스톱 심사 프로세스를 적용한 것이다. 데일리펀딩 이준영 D·I센터장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신청부터 승인까지 3분 만에 가능한 빠르고 간편한 원스톱 금융 상품"이라며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근로소득자부터 자영업자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20 14:41
  • "중앙회 지도·감독 기능 마비…줄 세우기·편 가르기 없애야"

    송호선 MG신용정보 대표(69·사진)가 2018년 취임하기 전 MG신용정보는 자본잠식 위기에 처해 있었다. 2013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인수한 이 회사는 채권관리 전문회사다. 줄곧 600억원대에 머무르던 회사 매출은 송 대표가 취임한 이후 866억원으로 30% 늘었고 순이익은 53억원으로 138.1% 증가했다. 송 대표는 최근 서울 당산동 MG신용정보 본사에서 한 인터뷰에서 “취임하자마자 임크피크제 도입, 성과 중심 급여체제 개편 등을 두고 노조를 설득했다”며 “지난 4년간 직원 수는 900명에서 1600명으로 오히려 늘어나는 등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1984년 중앙회로 입사해 30여 년간 새마을금고에 몸담고 있다. 중앙회에 재직하는 동안 새마을금고의 금융결제원 가입을 성사시키고 수표 발행을 추진했다. 이후 신용사업부장, 감독부장, 울산경남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2010년엔 임원인 관리이사에 올랐다. 송 대표는 최근 경영진 비위,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회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중앙회는 다음달 21일 회장 선거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간선제가 아니라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상 처음으로 1291명의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송 대표는 “중앙회 본연의 지도·감독 기능이 마비된 것”이라며 “줄 세우기, 편 가르기가 난무하다 보니 복지부동의 조직문화도 한몫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새마을금고가 어려운 시기를 맞은 만큼 중앙회의 100% 자회사인 MG신용정보도 새마을금고 정상화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새마을금고는 순수 자치 조직으로 외부 도움 없이 성장했다”며

    2023.11.19 19:05
  • [토요칼럼] 한국의 잠재성장률 누가 갉아먹었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얼마 전 SNS에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1%대로 하락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한·미·일 삼각동맹’에 화살을 돌린 것을 보고 의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경제보좌관을 지낸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장의 책을 추천하기 위한 것이 글의 주목적이었지만, 인과 관계가 엉뚱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잠재성장률은 물가를 자극하지 않고 노동력과 자본 등 생산요소를 투입해 한 나라가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경제성장률을 말한다. 경제가 성숙한 선진국일수록 잠재성장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이미 생산요소를 최대치에 가깝게 투입했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2000년대 초반 잠재성장률이 5% 안팎이었지만, 올해는 1.9%(OECD 전망)로 예상된다. 충격적인 것은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1.7%)이 미국(1.9%)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 경제가 이미 성숙할 대로 성숙한 미국 경제보다 빠르게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각종 지표를 보면 문재인 정부는 한국 경제가 ‘조로(早老)’하게 된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떨어진 요인 중 하나는 저출산이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0.98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0명대로 주저앉았다. 문 전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합계출산율은 20% 하락했고, 단 한 해도 반등한 적이 없다. 이명박 정부에서 합계출산율이 상승(1.19명→1.30명)한 것과 대조적이다. 물론 저출산이 정권 성향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잠재성장률을 떠받치는 또 다른 축인 설비투자가 문 정부 때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은 확실하게 짚어봐야 한다. 이재명

    2023.11.17 17:59
  • 5000만원 돌파한 비트코인…기관 자금 유입에 더 뛰나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을 돌파하며 또다시 연고점을 새로 썼다.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4월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는 데다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뛰어16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19% 상승한 5045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5064만6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5.4% 오른 3만748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한때 6.3% 오른 3만78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두 배 이상 뛰었다. 상승률로만 138.9%에 달한다. 작년 11월 세계 3대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비트코인은 올해 초 2100만원대로 곤두박질쳤다. 이후 3월 들어 3000만원대에 진입한 뒤 횡보하다가 6월 말 4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2.73% 오른 274만6000원을 기록했다. 아발란체(19.9%), 솔라나(14.7%) 등 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인 알트코인도 급상승했다. ◆기관 투자 유입 중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는 미국의 긴축이 끝날 것이란 전망이 퍼지면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시장 예상치(0.1%)보다 하락폭이 컸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떨어지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비

    2023.11.16 18:26
  • 비리·뱅크런…새마을금고 구할 구원투수는

    경영진 비위와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로 위기를 맞은 새마을금고의 경영혁신안이 마련된 가운데 다음달 차기 회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지면서 새마을금고의 쇄신 의지를 판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거는 다음달 21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비리 혐의로 물러난 뒤 진행되는 보궐선거다.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중앙회장 공석 시 60일 안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350여 명이 투표하는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에는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1291명이 투표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선거 관리 업무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이 의무화됐다. 후보 등록부터 토론회, 투표 및 개표까지 선관위가 관할한다. 후보로는 중앙회 회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인 중앙회 부회장(서울남대문충무로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현수 중앙회 이사(대구 더조은금고 이사장) 등 현직 이사장들이 거론된다. 여기에 송호선 MG신용정보 대표, 최천만 전 새마을금고복지회 대표 등 전현직 새마을금고 계열사 대표들도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새로 선출되는 회장은 경영혁신위원회가 마련한 경영혁신안을 이행해야 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안에 따르면 중앙회장은 대외 활동과 이사회 의장으로 역할이 한정된다. 대신 경영대표를 신설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 그동안 중앙회장에게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책임경영을 확립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달 새마을금고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

    2023.11.16 18:07
  • 비트코인 5000만원도 넘었다…어디까지 오를까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 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돌파하며 또다시 연고점을 새로 썼다. 비트코인이 500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4월 이후 1년 반 만이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는 데다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두 배 상승 16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19% 상승한 5045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5064만6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5.4% 오른 3만748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한때 6.3% 오른 3만78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상승률로만 138.9%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비트코인은 올해 초 2100만원대로 곤두박질쳤다. 이후 3월 들어 3000만원대를 진입한 뒤 횡보하다 6월 말 4000만원까지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2.73% 오른 274만6000원을 기록했다. 아발란체(19.9%), 솔라나(14.7%) 등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인 알트코인도 급상승했다. ○기관 투자 유입 중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는 미국의 긴축이 끝날 것이란 전망이 퍼지면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시장 예상치(0.1%)보다 하락 폭이 컸다.

    2023.11.16 16:19
  • 현대캐피탈, 공정거래 내부 준법시스템 제정

    현대캐피탈은 지난 14일 세종대로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담은 '페어플레이 프로그램(Fair Play Program·공정거래 자율준수 2.0)'을 공개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Fair Play Program은 현대캐피탈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새로운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현대캐피탈은 새 준법시스템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요구사항에 대한 기준, 절차 등의 체계를 재정비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내용을 필수 사규로 지정하고, 기존 홈페이지 내 기업윤리로 포괄했던 관련 공시를 공정거래 자율준수 페이지를 별도 구축해 외부 공표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개정된 준법시스템에 대한 편람을 제작해 임직원들의 업무 활용성과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확산에 기여한 임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는 "공정과 투명은 현대캐피탈이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가치"라며 "CEO로서 전사에 Fair Play Program이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15 14:37
  • 신한카드, '원피스' 루피 캐릭터 체크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오다 에이치로가 그린 일본 만화 원피스의 '루피' 캐릭터로 디자인한 '신한카드 Pick E 캐릭터형 체크(루피)'를 15일 선보였다. 원피스는 1997년 출판 이래 역대 발행부수 5억부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작품이다. 신한카드는 루피의 최종 진화 버전인 기어5, '태양신 니카'를 디자인으로 채택했다. 기어5는 애니메이션 중에서 루피가 강적 '카이도'와 싸우던 중 죽음의 문턱에서 터득한 것으로, 루피의 머리카락, 눈썹, 옷이 새하얗게 변하는 등 기존의 진화와 전혀 다른 모습 때문에 원피스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신한 루피 체크카드는 생활영역 서비스로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업종과 커피전문점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10%를 각 업종당 월 최대 3000마이신한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또 사진관·볼링장·테니스장·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10%를 월 최대 3000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요식 업종 중 가장 많이 이용한 '나만의 원픽(One Pick) 맛집’-' 가맹점에서는 3, 6, 9회 이용 시마다 1000포인트씩 최대 3000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신한 루피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1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모두에게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루피 기어5 피규어를 증정한다. 이 카드는 해외 겸용(Master)으로 발급되며 연회비는 없다. 상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3.11.15 13:52
  • 비트코인 이어 리플도 급등락…가짜뉴스에 취약한 암호화폐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 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가짜뉴스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5위인 리플의 가격이 급등락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에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는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쳤다. 암호화폐 시장이 가짜뉴스 리스크에서 취약하다는 방증이란 분석이다. 15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리플은 오전 9시3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71% 떨어진 844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전날 한때 1000원을 기록할 정도로 급등했다. 이는 일부 매체가 리플과 관련된 오보를 냈기 때문이다. 전날 일부 매체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델라웨어주 기업 등록 웹사이트에 리플 신탁 ' ISHARES XRP TRUST ENTITY' 등록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이 리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로 퍼졌다. 이에 따라 리플 가격은 10% 넘게 급등했다. 하지만 불과 30여분 만에 이런 내용이 가짜뉴스인 것으로 판명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연구위원은 X(옛 트위터)에 "이것은 가짜다. 블랙록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가짜뉴스로 암호화폐 시장이 타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0분여 만에 7%가량 오르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미국 정부가 범죄 조직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 거짓 정보가 돌았다. 지난 2021년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되면서 '인도가 비

    2023.11.15 09:47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