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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회장 영장 청구] "다음 타깃은…" 재계 초긴장

    '과연 현대차로 끝날 것인가.' 검찰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해 끝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재계는 충격 속에 초긴장 상태로 빠져들었다. 재계 일각에서는 검찰의 기업수사 칼끝이 다음에는 어느 기업으로 향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현대차 다음으로 수사 대상에 오를 기업들이 무차별적으로 거명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지난 몇 년 사이 2,3세 경영인을 대상으로 경영권 승계작업을 벌인 기업들의 경우 '검찰 차원에서 별도의 수사 ...

    2006.04.27 00:00
  • 전경련 "금리 동결·환율 안정" 건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고유가와 원화 절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책금리 동결과 환율 안정 대책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제1회 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고유가,환율 급락 등 대외여건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경기 회복세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확장적 거시정책 운용과 투자 활성화 조치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또 최근 국내 기업에 대한 적대적 인수...

    2006.04.26 00:00
  • [사법처리 앞둔 현대차] 경제5단체장 "수출선도 국가 기간산업 큰 타격"

    "내수 시장 중심의 자동차산업을 수출주도산업으로 자리잡게 한 데는 정몽구 회장의 남다른 리더십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계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 대해 선처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25일 검찰총장에 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중요성과 국가경제 발전 기여도를 감안해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그룹에 대한 선처가 필요하다...

    2006.04.25 00:00
  • [사법처리 앞둔 현대차] 경제5단체장 '정회장 선처' 탄원서

    "내수시장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수출주도 산업으로 자리잡게 한 데는 정몽구 회장의 남다른 리더십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계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25일 검찰 총장에게 제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과 국가 경제발전 기여도를 감안해 정 회장과 현대차 그룹에 대한 선처가 ...

    2006.04.25 00:00
  • [원.달러환율 940원선 붕괴] 기업들 적자결산.대규모 구조조정 우려

    산업계에 비상 벨이 울리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기준 환율로 정했던 950원 선이 지난 19일 허망하게 무너진 데 이어 24일에는 940원 선까지 붕괴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폭의 적자를 감수하고서도 수출에 나섰던 일부 기업들은 수출 중단을 검토해야 하는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연간 2∼3%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버텨 온 일부 대기업들도 올해 적자 결산에 이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

    2006.04.24 00:00
  • 삼성전자 "밤잠 안자며 日휴먼로봇 쫓아갈 겁니다"

    휴머노이드 연구실에는 10여명의 연구원들이 '마루Ⅱ' '아라Ⅱ'를 붙들고 각종 실험에 몰두하고 있었다.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의에서 전통춤 아리랑을 시연해 화제를 모았던 로봇들이다.키 155cm에 무게 72kg.머리에는 마이크로폰과 심장박동센서를 달아 사람이나 물체를 인식토록 해놓았고 가슴에는 인식활동에 관여하는 컴퓨터와 로봇 본체를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또 다른 컴퓨터를 내장해놓았다.균형을 감지하는 센서와 제어기가 부착된 다리는 1초에 20cm를 걷도록 개발됐다.성학경 기반기술 팀장(상무)는 이 로봇의 수준에 대해 "시속 6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일본의 '아시모'와 비교하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아지모는 일본 혼다자동차가 개발한 로봇으로 지난 2002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종을 울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하지만 전 세계 어느 기업도 로봇사업에 대한 삼성전자의 잠재력을 무시하지는 않는다.로봇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삼성전자만큼 골고루 확보하고 있는 기업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송지오 부사장은 "로봇기술은 전기 전자 무선통신 기계 컴퓨터 내비게이션 콘텐츠 등을 망라하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종착역"이라며 "집안에서 주인이 원하는 대로 각종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홈 에이전트'로봇을 상용화하는 데도 디지털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렇다고 삼성이 로봇 분야를 신수종(新樹種)사업으로 중점 육성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할 수는 없다.송 부사장은 "산업용 로봇을 제외한 휴머노이드나 지능형 로봇사업은 아직 시장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미래 전망도 극히

    2006.04.21 00:00
  • [현대차 그룹 1조 사회환원] 1조원 어떻게 쓰일까

    현대차그룹이 사회복지재단에 헌납키로 한 1조원 상당의 주식이 어떤 방식으로 배분돼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받아 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재단은 월드비전 한국복지재단 아름다운재단 여성재단 실업극복국민재단 등 10여개에 불과하다. 이들 재단에 10분의1씩 균등 배분하면 각각 1000억원의 돈이 돌아간다. 하지만 국내 최대의 사회복지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간 모금액이 150...

    2006.04.19 00:00
  • [월요 인터뷰] 서민 무료변론 나선 삼성법률봉사단 서우정 단장

    지난 14일 서울 남대문로 4가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빌딩 4층.3월22일 출범한 '삼성법률봉사단' 사무국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삼성 소속 변호사들이 앉아있는 4개의 상담실은 비어있을 틈이 없다. 개인별 상담시간은 한 시간 남짓이지만 방 입구에는 항상 서너 명의 손님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단하고 가난한 일상에 찌든 서민들이지만 갖가지 억울한 사연을 설명하는 순간만은 삼성의 특급 율사들로...

    2006.04.16 00:00
  • [삼성전자 1분기 실적ㆍ전망] 반도체 부진ㆍ환율충격 컸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2조원 이상의 1분기 실적을 장담하는 분위기였다. 반도체와 휴대폰이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사업 전망도 그다지 어둡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월 이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반도체가격 하락에 환율 급락 겹쳐 환율 급락과 반도체 가격 하락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부진의 주...

    2006.04.14 00:00
  • [기업속으로] 에버랜드‥박노빈 사장의 '자율과 창의론'

    "국민들의 사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60)은 에버랜드 개장 30주년을 맞는 소감을 이렇게 간략하게 밝혔다.회사가 국민적 서비스 기업으로서 성장한 데는 고객(국민)들의 애정과 신뢰가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박 사장이 미래의 비전으로 설정해 놓고 있는 것도 '국민의 삶에 즐거움과 활력을 주는 생활에너지 회사'로서의 자리매김이다.그의 좌우명 역시 '베풀고 사랑하자'다.자녀들에게 강조하는 것도 "자신을 앞세우지 말고 항상 남을 배려하라"는 것이다.삼성식 표현대로라면 '업(業)의 특성'과 개인적 생활 신조가 일치하는 셈이다.제일제당과 삼성중공업을 거치며 관리통으로 성장한 박 사장이 삼성에버랜드라는 기업에 쉽게 적응한 것은 아니다."1993년 11월에 이사 신분으로 에버랜드에 처음 근무를 하게 됐는데 분위기가 참 낯설더군요.레저기업 특유의 자유롭고 격의 없는 분위기가 근엄하고 딱딱한 조직 문화에 익숙한 저에게는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왔어요.적응하느라고 한 2년 남짓 애를 먹었습니다."하지만 요즘 박 사장이 부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덕목은 '자율'과 '창의'다.임직원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감성적 즐거움을 가질 수 있어야 업무 효율이 극대화된다는 생각에서다.박 사장은 삼성그룹 공채 14기(1974년 입사)다.이수창 생명 사장,김징완 중공업 사장,유석렬 카드 사장,이상대 물산 건설부문 사장,이우휘 에스원 사장,한용외 문화재단 사장 등이 포진한 14기는 현재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중심축이다.박 사장은 보성고를 나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했다.수학과를 나와 왜 기업에 입사했느냐는 질문을 했더니 젊은 시절 그의 성향을 엿볼 수 있

    2006.04.13 00:00
  • [기업속으로] 에버랜드‥알고보니 에너지·웰빙·리조트 기업

    에버랜드가 오는 17일 개장 30주년을 맞는다.1976년 4월17일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후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것이다.지금까지 에버랜드를 다녀간 입장객은 총 1억4600만명.지난해에만 850만명이 찾았을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또 세계 유일의 복합 동물연출공간인 '사파리',세계 최초의 실내외 복합형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는 해외에까지 소문이 나 연간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하지만 에버랜드라는 테마파크가 삼성에버랜드라는 기업의 모든 것은 아니다.일반인들은 경기도 용인에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는 형형색색의 놀이공원과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모양의 에버랜드 리조트 로고(네이처 휠)를 통해 삼성에버랜드의 이미지를 그리지만 실상 이렇게 화려한 테마파크가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적다.지난해 매출(1조3058억원) 가운데 레저사업(테마파크+골프장) 부문의 매출은 3222억원으로 전체의 24.7%에 불과했다.여기에서 연간 500억원을 넘나드는 5개 골프장의 매출을 제외하면 그 비율은 더 낮아진다.◆종합 레저 단지화 지속그러나 삼성에버랜드의 대표 사업장인 에버랜드 리조트가 갖고 있는 상징성,점증하는 브랜드 파워 등을 감안하면 에버랜드를 앞세운 레저사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따라서 4개 사업부문 중 가장 담대하고 파격적인 비전은 레저사업에 집중돼 있다.에버랜드는 우선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을 연간 100만명 이상 유치할 계획이다.또한 조만간 다양한 레저시설을 추가로 개발하고 대형 숙박시설을 갖춰 '장기 체류형 종합 리조트타운'으로 발전시켜 나갈

    2006.04.13 00:00
  • 삼성그룹 자원봉사단 발족…전국 103개 사업장에 봉사센터

    삼성은 이번 '자원봉사센터' 개설을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3000개 봉사팀을 재정비하는 한편 사별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해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50명을 보강토록 했다.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그동안 삼성이 펼쳐온 자원봉사의 방법과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실천력 있는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78%에 달했던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율을 올해 세계 최고 수준...

    2006.04.13 00:00
  • 삼성 자원봉사단 발족 ‥ 103개 사업장에 봉사센터

    삼성이 세계 최고의 자원봉사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15만명의 임직원들이 연간 300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삼성은 13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이학수 삼성전략기획실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 31명,임직원 5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자원봉사센터 발대식'을 가졌다. 삼성의 자원봉사센터는 전국 29개사 103개 사업장에 설치된다.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자원봉사센터는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가 보다 ...

    2006.04.13 00:00
  • "시장경제 교육 이수자 입사우대"..전경련, 대기업에 요청

    전국경제인연합회 조건호 상근부회장은 12일 "전경련이 지원하는 시장경제교육 강좌를 이수한 대학생들이 입사시험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대기업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 부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공채를 통해 선발된 전경련 사무국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시장경제 교육 이수자였다"며 "앞으로 일반 기업도 입사자를 선발할 때 이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을 우대하도록 회원사들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전경련이 지원하는 시장경제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 최고경영자(CE0)를 포함한 각 부문 전문가의 강연 등으로 이뤄지며 현재 서강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23개 대학이 정규 학점강좌로 채택하고 있다.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2006.04.12 00:00
  • 경제단체.원로들 "현대차 수사 조속히 매듭을"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와 원로들이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의 조속 매듭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일 한덕수 총리권한대행 겸 부총리와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현대차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환율·유가·원자재값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 경제에 부담을 더해주고 있다"며 "경제에 주름이 더 가기 전에 대국적 차원에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06.04.12 00:00
  • "中企에 뭘 주나" 청와대 상생회의 고심

    재계가 다음 달 2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간담회'를 앞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뭔가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내놓아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 막상 그럴듯한 방안을 마련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더구나 이번 회의는 지난해 5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회의여서 관련 아이디어도 고갈된 상태다.상당수 대기업들은 납품대금 현금 결제,기술 및 마케팅 지원 등과 같은 방안 외에 추가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지난 1,2차 회의 때 논의했던 방안을 실행하는 것도 힘겹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속앓이하는 재계재계는 특히 최근 환율 하락 등으로 수출 채산성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내부적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을 확대하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협력업체의 범위를 넘나드는 일반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까지 거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재계의 중론이다.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연초부터 양극화 해소를 국정의 핵심 기조로 밀어붙이고 있어 이번 간담회를 의례적 행사로 넘길 수도 없다는 게 재계의 속앓이다.노 대통령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기업 역할론'을 수시로 강조하며 뭔가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여기에다 최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연초 협력업체 납품 단가 인하 압력으로 곤경에 몰렸던 상황을 감안할 때 재계로서는 이번에는 획기적인 '선물 보따리'를 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정부는 일단 이달 말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30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기획실장) 간 간담회를 열어 분위기를 띄운 후 한 달 정도의 시

    2006.04.11 00:00
  • 삼성생명 사장에 이수창씨 … 화재 사장 황태선 · 투신 사장 강재영

    삼성그룹은 10일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을 부회장을 승진시키고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하는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또 황태선 삼성투신 사장은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삼성투신 사장에는 강재영 삼성전자 부사장이 발탁됐다.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은 유임됐다. 삼성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시장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금융 계열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06.04.10 00:00
  • 삼성 사회공헌 활동 '업그레이드' … 배정충 부회장이 총괄

    삼성의 이번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뜻밖에도 사회공헌 조직의 대폭적인 확대와 '업그레이드'였다. 지난 2000년 삼성생명 사장 취임 이후 삼성 금융 계열사 사장단의 좌장 역할을 해온 배정충 부회장을 신설 조직인 사회공헌위원회 사령탑으로 임명하면서 인사의 무게중심이 사회공헌위원회로 쏠렸기 때문이다. 배 부회장은 보험업계에서 '탱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저돌적인 추진력을 갖고 있는 인물로 올 들어 그룹이...

    2006.04.10 00:00
  • 삼성 사회공헌 활동 '업그레이드'‥배정충 부회장이 총괄

    삼성이 사회공헌활동 조직의 대폭적인 확대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나눔 경영'의 본격 실천에 나섰다. 삼성은 10일 실시된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신설되는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2000년 삼성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금융계열사 사장단의 좌장 역할을 해 온 배정충 신임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음으로써 사회공헌위의 비중이나 위상이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그룹 안팎의 시각...

    2006.04.10 00:00
  •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사장단 3人은… 이수창 · 황태선 · 강재영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이 삼성 금융 계열사의 맏형격인 삼성생명 사령탑을 맡게된 것은 금융업의 특성상 급격한 변화를 동반하는 혁신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건희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그룹 내에서 어느 누구보다 보험업의 흐름에 정통하며 고객중심 보상서비스와 보험 품질보증제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삼성화재를 손보업계 1위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삼성그룹 공채 1기로 ...

    2006.04.10 00:00
  • 삼성, 유휴설비 年 1조 中企 이양

    삼성이 매년 최소 1조원어치 이상의 유휴·노후 설비와 기계,계측기 등을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중소기업에 이양한다. 또 향후 5년간 매년 2000명씩 총 1만명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각종 경영기법을 전수하는 '혁신학교'를 운영하고,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연면적 2만5000평 규모의 중소기업제품 전시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6일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경영 방안을 마...

    2006.04.06 00:00
  • 환율 연일 곤두박질‥마지노선 950원도 무너지면‥영업익 감소 비상

    원·달러 환율 950원 선은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올해 사업계획을 짜면서 설정한 '마지노선'이다. 평균 환율이 달러당 10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책정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950원 선을 기준 환율로 정한 것이다. 그런데 이제 막 1분기를 지난 시점에서 '최악의 상황'이 들이닥치고 있다. 외국인 주식 매입 등 외환 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950원 선 붕괴가 기정사실...

    2006.04.06 00:00
  • 삼성, 중고·유휴설비 中企에 이양…R&D·생산성 향상 효과 클듯

    삼성이 중고·유휴 설비와 각종 계측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기업들에 제공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다음 달 중 공식 발표될 삼성의 '중소기업 상생방안'에는 이건희 회장의 아이디어가 직접 담겨있다. 삼성은 자동차 철강을 제외한 거의 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업계의 관심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들에 지원될 설비의 규모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업부를 기준으로 보면 대략적인 추측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현재 15개의 반도체 라...

    2006.04.06 00:00
  • [글로벌 인재 찾아라] 세계서 데려오고 세계로 내보내고

    ◆인재 영입은 또 다른 전쟁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주요 그룹들은 전 세계 다국적 기업들과 함께 올해도 세계 채용시장에서 한바탕 격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 등에서 상위 10위권 내에 드는 대학교의 우수 졸업생들을 놓고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기업들이 해가 갈수록 글로벌 인재 충원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지식정보화 시대로 압축되는 21세기 경영의 성패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확보하느냐 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실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경우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판단이 되면 자신의 전용 헬기를 보내 면접을 볼 정도로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삼성은 그룹 총수인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계열사별 해외 핵심인력 확보실적을 월 단위로 챙긴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지난 2월 유학생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채용을 실시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LG그룹은 올해 LG전자가 북미 일본 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 20회 이상의 순회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LG화학ㆍLG필립스LCDㆍLG CNS 등의 계열사들도 글로벌 채용투어를 실시키로 했다. LG는 이를 통해 각지에서 이공계 석ㆍ박사 유학생과 MBA(경영학 석사)를 거친 인재 500여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의 경우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이 해외출장을 나갈 때 △핵심인재 면담 △매장 방문 △해외법인 내 현지채용 외국인력 면담 등 세 가지 임무를 반드시 수행하라는 지침을 내려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그동안 북미 지역에 치우쳐 진행된 해외 고급인력 선발 범위를 유럽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도 크게 확대해 이공계와 경영전문 인력을 100명가

    2006.04.05 00:00
  • CEO 사회봉사 분기마다 하기로…전경련 사회공헌위

    재계가 최고경영자(CEO)의 자원봉사활동을 분기 1회 이상으로 정례화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장,오종희 LG공익재단 부사장,조성장 아산사회복지재단 사무총장 등 주요 그룹 사회공헌 담당 임원과 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사회공헌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노숙자 장애인 독거노인 외국인노동자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 지원하고 봉사하는 CEO들의 활동을 분기별로 1회 이상 실시키로 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2006.04.04 00:00
  • 재계 "양극화 해소 얘기 좀 해봅시다"

    재계가 사회 전반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댄다. 이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등이 양극화 해소를 위한 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잇따라 주문하고 '김재록 로비' 파문으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재계 전반에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 달 4일 강신호 전경련 회장 주재로 5대 그룹 사회공헌 담당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위원회...

    2006.03.29 00:00
  • 대기업 자금팀 "아! 옛날이여"

    "요즘 자금쟁이들의 최대 고민은 돈 굴릴 데가 없다는 거예요. 우리 더러 왜 자꾸 단기로만 운용하느냐고 그러는데 도무지 방법이 없어요." 한 대기업 재경팀 임원 A씨는 "자금팀의 역할이나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며 이같이 푸념했다. 그는 "옛날 금융회사에 돈 빌리러 다닐 때는 비록 고생스럽더라도 성취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책상에 앉아 단기금리만 쳐다보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은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참 답답할 때가 많다"고...

    2006.03.26 00:00
  • [삼성 법률봉사단 출범] 변호사 100명이 무료 상담

    삼성그룹이 영세민과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과 변론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7일 나눔경영과 상생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사재 8000억원을 사회에 헌납키로 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삼성은 22일 이학수 전략기획실장,김순택 삼성SDI 사장,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이종왕 법무실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공회의소빌딩에서 삼성법률봉사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무료 법률구조활동에 들어갔다. 법률봉사단에는 그룹 법무실 소속 변호사 17명과 계열사의 변호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는 대법원의 국선변호인단(62명)을 능가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150명)에 버금가는 규모다. 삼성으로부터 법률 지원을 받는 대상은 △월평균 수입이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정한 구조 대상 기준 이하인 영세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 유공자 △생활이 어려운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 △스스로 법적 수단을 강구할 수 없는 국민 등이다. 삼성은 대한상의회관에 사무국을 설치하는 한편 전화(02-6050-0800∼1)와 인터넷(www.slas.or.kr)을 통해 법률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한편 이 실장은 발대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 일가가 사회에 헌납한 8000억원의 사용처를 놓고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곧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2006.03.22 00:00
  • 삼성 법률봉사단, 법조계 양극화 해소 '앞장'

    삼성그룹이 소속 변호사 100여명을 동원해 서민들에 대한 무료 법률서비스를 실시키로 한 것은 법률서비스의 양극화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법률봉사단은 규모 면에서 대법원의 국선변호인(62명)단을 능가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150명)에 버금간다. 하지만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의 80% 이상이 병역을 대체하기 위한 공익법무관들로 채워져있는 반면 삼성 변호사들은 이미 법조계에서 능력과 경륜을 인정받은 인...

    2006.03.22 00:00
  • 삼성 법률봉사단 영세민등 무료상담

    삼성그룹이 영세민과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과 변론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7일 나눔경영과 상생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8000억원 사회 헌납 등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삼성은 22일 이학수 전략기획실장,김순택 삼성SDI 사장,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이종왕 법무실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공회의소빌딩에서 삼성법률봉사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무료 법률구조활동에 들어갔다. 법률봉사단에...

    2006.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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